2024년 4월 7일 일요일

현지사 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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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사 오여래 불상 탱화 그리고 우리 현지궁 예불문에 대해서

 현지사 오여래 불상 탱화 그리고 우리 현지궁 예불문에 대해서



오늘은 여러분이 보시는 오여래 불상 탱화 그리고 우리 현지궁 예불문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아침에 헌공다례... 여러분 여기 오여래부처님 처음 오신 분은 -야 참 이상하다. 머리가 싹 깎였네 하시죠? 그런데요 부처님께서 머리를 깎았다 탱화도 다 깎았잖아요? 그러한 불상과 탱화는 아마 이 나라가 아니라 세계 여러 불교국을 다녀도 우리 현지궁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참 이상하다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없습니다.

다시 선이야기를 해서 미안합니다만은, 선불교에서는 이 마음이 부처라고 합니다. 이 마음이 부처라고 합니다. 절대계에 부처님 운운하는 것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 현지사에 와서 불상이 보면 머리가 싹 깎여버렸기 때문에 -이것이 사이버 아니냐.

-외도 아니냐 이렇게 나갑니다.

그것은 너무너무 하나밖에 모르고 둘도 모르는 전혀 무식한 수행이 없는 역사 이래로 하기야 아라한 보살을 증한 분이 안 됩니다 혼자는 자력으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보살과를 증해도 저 절대계의 부처님을 볼 수 없습니다. 스님이 책에 강조, 강조한 부분이 있죠? 기준이 무량광. 그것을 봐야하고. 진짜 무량광을 보고 난 뒤에는 불신을 보게 됩니다. 그렇지 않은 빛은 정토의 빛이거나 성중의 빛이거나 하늘의 빛이거나 외도의 빛입니다.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무아 속 절대세계에 부처님이 계신다. 무아 속 절대세계에 계신 부처님이 진짜 부처님입니다. 3000년 전에 인도에 오신 육신을 지닌 응화신불, 줄여서 화신불이라고 그래요. 화신은 80년, 100년 이상은 이 사바에 있을 수 없잖아요. 물질로 되어있으니까.

저기 남방불교나 북방불교, 선불교나 부처님 그러면 2500년에 출세하신 석가모니불 색신, 화신을 생각합니다. 그 이상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전에는 법신까지 이야기하고 있죠. 색신에 대단히 불과를 증할 때까지 고생하시잖아요. 6년 동안 각고 수행하셨습니다. 설산에 들어가서. 그 고생을 말로 할 수 없어 .

그래서 머리가 길잖아요. 다른 절에 보면 머리가 있잖아요? 그건 그것을 상징한 것입니다. 이 몸뚱이 부처를 상징한 거예요. 그런데 현지사에서 싹 깍여 버렸거든요. 깎인 것은 저 절대계에 계시는 원만보신 부처님은 진짜 부처님은 그 불신은 전부 깎아있어요. 그 궁극의 경지까지 뚫었어요. 그래서 우리 현지궁에서는 이 불상을 역사상 처음 깎였습니다.

절대계에 계신 원만보신 상이다. 진짜 부처다. 그건 영원히 죽을 수 없고 멸도할 수 없는 부처님이시다 그래서 우리는 그 부처님 진짜 불신 원만보신 상을 모셔야 되겠다. 그래서 모시는 것이고 탱화에도 그렇게 머리를 깎였습니다. 3천대천세계에 가장 먼저 성불하신 불과를 이루신 부처님은 중앙의 석가모니부처님이 올시다.
그 많은 부처님 중에 가장 먼저 불과르 이루신 석가모니부처님이 계시고 다보불, 법화경에 나오는 다보불. 그러면 왜 법화경에서 다보불을 말씀하셨느냐. 그 많은 부처님이 계시는데.. 다보불은 석가모니부처님 다음으로 불과를 이루셨습니다. 아주 무량겁전에 그래서 다보불을 법화경에 써놓은 거예요. 다보불 다음에 약사여래불 저쪽에 아미타불, 보명여래불. 이렇게 오여래. 그 많은 부처님 가운데 이 다섯 분이 말하자면 대표가 될 수 있는 큰 부처님이올시다.

큰 부처님 중에 부처님이시다. 그런데 모든 부처님들은 불과를 증하면 좌우에 협시보살을 둡니다. 왼쪽 오른쪽에. 그 부처님을 모시는 좌우보처를 두시는 거예요. 그런데 오여래는 좌우보처가 부처님이에요. 너무나 거룩하시고 무량겁전에 성불하셨기 때문에 좌우에 협시하시는 분들이 붓다에요. 그런데 이 오여래에 빠져있는 분이 있어요.

세 번째 불과를 이루신 부처님이 계셔요. 준제보살이 세 번째 불과를 이루셨는데 그 분의 부처이름은 칠구지불모왕입니다. 준제는 보살 이름이고. 그것을 우리가 밝혔습니다. 너무도 모릅니다. 역사 이후로. 칠구지불모왕불이시다. 준제보살님의 붓다 이름은. 준제보살님은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 역할을 하십니다. 사바세계에 하나의 부처가 탄생할 때는 꼭 오십니다. 어머니 역을 하시려고 오십니다. 현지사에 상주하십니다.

칠구지불모왕불 대준제보살. 이 분은 오여래급 이상이기 때문에 좌우보처가 부처입니다. 붓다입니다. 오른쪽에서 보좌해주시는 분은 저쪽세계가 너무 바쁘시니까 거기 남아계시고 대행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현지보살이라는 분이 대행하십니다. 아침헌공례 문장을 보면 대행 현지보살 이렇게 되어있는 대행은 대신, 대행(代行) 우보처 역을 수행한다고 해서 대행입니다. 위에 보현보살 앞에 대행은 큰 대(大)자입니다. 틀립니다. 그러니까 좌우보처가 붓다가 됩니다. 이 오여래하고 준제보살, 칠구지불모왕불, 여섯 명

그런데 한 분이 추가됩니다. 최초불이시오 삼계와이요 남섬부주 교주가 누구죠? 석가모니부처님이시죠? 석가모니부처님은 부처님의 부처님이요, 부처님의 스승이요, 최초불이요, 삼계의 왕이요 절대자올시다. 그 분의 법의 상속자가 있습니다. 그 분의 법을 승계한 상속자. 저쪽 부처님 세계에서는 태자 그럽니다. 부처님의 태자. 광명만덕입니다. 가섭존자. 그 분은 부처님의 태자기 때문에 미래제가 다하도록 태자입니다. 좌우보처가 붓다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외로는 좌우보처가 불격을 갖춘 상수보살이올시다. 보살은 다섯으로 나눈다고 했죠? 보살, 상품보살, 최상품보살, 상수보살,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

오여래부처님 저 탱화 속 여러분 그 동안에 스님들한테 설명을 듣고 해서 그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장탱화를 보면 지장보살님! 중간에 지장보살님 있죠?

-지장보살님은 지금도 불과를 증하지 않는 보살이다. 하는 것이 지금의 여러 나라 불교계의 인식입니다. 그러나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분은 오여래 이후로 성불한 분인데 그 붓다 이름이 시방여래입니다. 시방여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빵빵한 부처님이올시다. 그분은 정말 대단한 부처님이십니다. 지옥을 관장하는 어른입니다. 지옥을 관장하는 분들은 열시왕이지만 열시왕을 총괄합니다. 감독합니다. 그래서 시방여래불 지장보살님은 불과를 이미 이루신 분이다. 지옥 중생이 하나라도 남음이 있으면 나는 성불하지 않으리라 라고 하죠? 불교계에서는 그렇게 알았죠? 그러나 그것은 아니고. 서원을 세울 때 그랬습니다. 그 후에 완전한 불과를 증해서 불명을 시방여래라고 하고 지옥을 총관장하는 어른입니다.

그래서 저 탱화를 보면 좌우보처에 도명존자 무독귀왕이 아니고 원래의 좌우보처는 선행장보살, 자원행보살입니다. 저쪽에 너무도 일이 많기 때문에 이쪽 남섬부주 일을 지장보살이 보실 때 보좌해주시는 분이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입니다. 이것까지 파헤쳤습니다. 전혀 모르는 불교계에서는 알 수 없는, 이것은 알 수 없는 거예요.

그리고 이제 저기 좌우에 계시는 왕 열시왕. 열시왕외에 일직사자 월직사자, 판관도 있고 몇 사람을 넣어 놨습니다.

극락세계 아미타부처님께서 거기 보살님을 교화하는 어른인데 불과를 이룬 것은 다섯 번째 정도 되죠. 부처님, 다보불, 준제보살, 약사, 아미타불.. 다섯 번째 불과를 증한 어른인데 서방정토극락세계를 당신의 삼매력으로 만들어서 거기에 왕생하는 정토보살들을 교화해서 부처되게 교육하는 부처님이 아미타불입니다.

좌보처는 관세음보살인데 관세음보살과 준제보살을 한 인격체로 보는 것이 지금까지 불교의 확고한 신념이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깨고 준제보살과 관세음보살은 엄연히 다른 분이다. 엄연히 다르다. 최초로 내 책에서 밝혔습니다. 관세음보살도 일생보처 보살이라고 하는데, 일생보처라는 말은 아직 부처가 안 되어서 인간세계에 가서 한번만 보살행을 하면 부처가 된다고 해서 일생보처라고 해요. 턱없는 말입니다. 그 분은 정말로 오래전에 불과를 증해서 부처명이 정법명왕입니다.

정법명왕불! 이렇게 불교는 많이 왜곡되어 있습니다. 경전을 봐도 많이 왜곡이 되어있어서. 그래서 현지사에서 하나하나 바로 잡아 나갈 작정인데 이 대장경을 손을 대려면 큰 불사인데 모르겠습니다. 하고 싶은데 시간과 여건이 주어질런지 모르겠습니다. (박수)

이 관세음보살의 좌우보처는 지금까지는 불교계에서는 해상용왕 그리고 남순동자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것도 정말 어리석은 이야기올시다.

좌우보처는 해수관음이요 우보처는 육관음입니다. 이것을 밝혔습니다. 그 분은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입니다. 육관음 남자요, 해수관음은 여인상으로 나옵니다. 아직 불과를 이루지 못했지만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입니다. 해상용왕과 남순동자가 좌우보처라하면 격이 맞지 않습니다. 남순동자는 말해준다면 하나의 동자인데, 정토보살로 봐줄 수 있는 동자인데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 아닙니다.

해상용왕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공부한 스승들이 열다섯 분인데 그 중에서 산왕불은 바빠서 잘 못 오십니다. 산왕대신 중에서도 가장 서열이 제일가는 산왕대신이 한국에 오신 거예요. 그래서 그 분이 우리 공부를 지도했는데 우리가 완전한 붓다로서 인가를 받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상수보살이었는데 한 급이 상승되었는데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이 되었다고 그분이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 스님들도 불교계에서 전혀 모르는 이야기가 두 군데 있는데, 산왕대신은 최상수 산왕대신! 삼천대천세계 남섬부주 산왕대신을 총괄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을 또 지휘하고 감독하고 명을 하는 분, 윗어른이 붓다올시다. 산왕불. 모든 산왕대신을 총괄하는 분이 붓다로 계세요. 산왕불이에요.
저 별들 다 유정이 있거든요. 중생이 살거든요. 별마다 성군이 있어요. 별의 왕. 별의 왕을 총괄하는 분이 치성광여래부처님이에요. 우리 남섬부주 인간에 복을 주고(길흉화복) 벌도 주고 합니다.(살아있을 적에) 저 별들쪽에서. 그리고 용왕쪽에서 또 산왕대신쪽에서 그럽니다. 세 군데 각각 총수가 부처라는 것. 용왕쪽 총괄부처는 누구죠? 보명여래입니다. 오여래입니다. 그 분은 남섬부주에 와서 불과를 증한 어른이 법문한 것을 전부 수집해서 책을 냅니다. 그래서 그 책을 용궁에 보관합니다. 법보관장 보명불이라고 하죠. 우리가 알아냈습니다.

우리의 아침이나 저녁에 예불하는 예불문에 나오는 붓다들은요. 다른 절에서 희유할겁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부처가 나오고 보살이 나오는데 알 수 없죠. 그래서 우리는 실질적으로 우리가 해동 현지궁 현지궁에 두 붓다가 출세할 것을 아시고 부처님께서 오셔서 지도하시고 부처님 따라서 많은 부처님이 오시고 10명의 부처님들이 와계시는데, 그분들에게 우리는 매일 공양을 올리고 예불을 봅니다.

그래서 다른 절에서 조계종, 다른 나라의 예불문은 일곱번이나 열 번, 큰스님 회상마다 12번, 절하는 수가 조계종에서는 칠정례죠. 칠정례의 례는 구체적으로 부처님께 하는 것이 아니고 부처님 이후로 소위 도를 깨쳤다고 하는 분들 다 예배의 대상으로 넣고 뿐만 아니라 과거 스님까지도 모두 예배 대상으로 합니다. 우리의 탱화나 예불문에는 대상이 오직 붓다들입니다. 불과를 증한 두 분이 있기 때문에 보살하고 성중한테 절을 할 수 없어요. 우리는 에불문이 모두 붓다입니다.

성중님만 보더라도 104위 화엄성중의 수장급만 다른 절에서 모셔놨죠? 우리 성중탱화는 104위 화엄성중의 가장 급이 높은 세 분을 포함해서 우리 현지궁 현지사를 위해 뛰어주는 12야차대장이 있습니다. 그 분을 넣고 16나한을 넣고 다섯 보살을 넣고, 정명 최상품보살 (극락세계의)을 넣었습니다. 제래 불교에서 말하는 나반존자입니다. 그 후로 많은 보살도를 해가지고 지금 최상품에 들어가 있는데 우리 현지사에서 성중들의 수장으로 넣고 있습니다.

조석 예불문이 그렇고 또 다섯 부처님과 두 탱화 속에는 많은 부처님이 계시고 좌우보처 계십니다.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말씀 드릴 것은 조금 덧붙일 것은 그 붓다들이 절대계에 계시다가 경험세계로 나오실 때가 많습니다. 경험세계는 이 윤회세계를 말합니다. 상대세계. 경험세계로 오실 때는 원만보신으로 안 오십니다. 조금 의복이라든지 머리가 조금 달라집니다. 골격은 그대로입니다. 변장을 했다고 할까.

문수보살님을 예로 들면 지금 여기 계시는 그려져 있는 문수보살님 상은 정장을 한 상이고 거기다가 칼을 든 것까지 그려놨는데 절대세계로 가실 때는 저런 그림 중에서 칼이 없습니다. 그냥 정장으로 가시고 내려올 때는 저 모습이 아닙니다. 두루마기를 읽고 상투를 하고 칼을 지니고 있는데 삿갓을 쓰고 괴나리봇짐을 뒤에 짊어지고 짚신을 신고 계시거든요. 한 컬레는 여벌로 괴나리봇짐에 달고 그런 모습으로 나옵니다.

보현보살님은 내 책에 써놨지만 장삼을 입으시고 검정, 하얀색, 노란색이 섞인 머리를 길게 늘어뜨려서 머리띠로 메어가지고 지팡이를 삿갓 쓰고 좀 다릅니다.

관세음보살님은 경험세계에 오실 때 백의관음으로 오십니다. 한국 전통 여인상으로 오십니다. 해수관음은 대단히 화려하고 육관음은 남자상으로 오십니다. 경험세계에 오실 때는 원만보신이 아니라는 것. 그런데 필요에 따라서 절대세계에 가시거든요. 가시고 오시거든요. 관음, 지장, 문수, 보현님은 사바세계에 보살행을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사바세계, 경험세계에서 그렇게 다니실 때는 이런 차림으로 다니십니다.

그런데 절대계에 가실 때에는 이렇게 수염, 머리가 전부 깎여져 있습니다. 두루마기도 아니고 장삼, 황금장삼입니다. 빨강가사를 수하십니다. 모든 부처님이 그렇습니다.

우리 오여래부처님은, 절대계에 계신 원만보신상을 그린다고 했는데 좌대가 금강좌로 해야 하는데 높이가 좀 그래서 연화로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창작한 겁니다.


출처/현지사 2007년 11월 22일 자재만현 큰스님 법문 中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사성제



오늘 법문할 내용은 『사성제』입니다. 다섯 비구를 향해서 부처님께서 법문해주는 거예요. 당신은 다시 크~게 깨쳐서 내려와 보니까 다섯 비구들은 아직도 깨치지를 못했어요. 다섯 비구들이 깨친다고 해야 거기는 아라한이지요. 거기는 아라한입니다. 


아직 못 깨쳤어요. 그래서 법문해주시는 거예요. 법문해주시는데 위신력을 놓으면서 하거든요. 부처님들은 가피를 주면서 해요. 업장을 씻어주고 저 비구 몸속에 빙의된 것을 떼어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


러시면서 법문을 해주시거든요. 수행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 수준에 맞추어서 법문을 하십니다. 그래서 잘도 알아듣고 ‘정말 진짜 법문이구나!’ 해서 그 법문 끝에 깨치기도 해요. 많이 깨쳤어요. 많이 깨칩니다. 그러니까 부처님께서 설법을 한 끝에 대부분 사람들은 복이 많아서 많이도 깨쳤어요. 곧 아라한과도 증하게 되었어요. 이것은 부처님의 위신력이어요.


어떤 법문을 하셨느냐? 앞에서도 말씀드렸지요. 부처님은 다시 불과를 이루어서 인생과 우주의 모든 것을 꿰뚫어 봤어요. 꿰뚫어보니까 업이 지중한 사람은 지옥을 가고, 지옥에서 사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짐승으로 나오고 아귀의 몸을 받는 것을 보니까 너무도 불쌍해요. 지옥은 너무너무도 무서워요. 짐승세계도 너무너무도 그 환경이 열악해요. 


그렇지요? 그러니까 제도하지 말라고 해도 그 자비심으로 제도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제도 안 할 수가 없어요. 


너무도 불쌍하니까 제도하고 싶은 생각이 난단 말이어요. 놔두면 지옥 이귀 축생으로 갈 사람들이거든요. 그러니까 붙들고 붙들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지옥 아귀 축생으로 떨어진 이유를 부처님 지혜로 뚫어보니까 탐‧진‧치어요. 탐‧진‧치 때문에 지옥 아귀 축생으로 떨어지더라 그거예요. 어리석은 짓을 많이 했으면 반드시 축생 보를 받습니다. 


탐욕심이 많아서 인색하면 반드시 아귀 몸을 받거든요. 또 진심(瞋心, 성내는 마음) 분노(憤怒) 화를 시도 때도 없이 분출하고 아주 악한 짓을 하게 되면 지옥에 가거든요. 탐‧진‧치 업을 지어서 지옥 아귀 축생에 가 나더라 그거예요.


‣ 그래서 이 법문을 다섯 비구를 향해서 이렇게 설법하십니다.

“너희들이 사람으로 살았으니까 알겠지만, 이 인간세상은 고해(苦海)다. 고통 아님이 없단다. 


육신의 고통과 마음의 고통, 이거 너무 고통스러워. 인간은 고해야. 지옥 아귀 축생의 중생은 말할 것도 없어. 사람의 10배 100배 1000배라네. 하늘 중생도 잘 산다고 하지만 복이 다하면 떨어진다네. 지옥으로도 떨어지고 인간으로도 온다네.”


이 고통에 대해서 괴로움에 대해서 이야기해줍니다. 여러분 전번 시간에도 이야기했지만 고통 근심 걱정 등 이런 것 없으면 살겠지요? 그러나 고통 없이 사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괴로움 없이 괴로움 당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거예요. 


오복(五福)을 갖추었다고 해도 아니지요. 자식이 남편이 부모가 아파서 마음고생을 하면 괴로워요. 이 고통, 괴로움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정말 우리가 바라는 것이어요.


그러니까 우리 부처님께서 생로병사, 이 괴로움에서 어떻게 벗어나는 길이 없느냐 해서 출가하셨던 거예요. ‘내가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을 알게 되면 많은 사람에게 법을 설해서 많은 사람을 구제하리.’ 이런 소망으로 출가해서 수도한 거예요. 


그래서 깨달으신 후 고통에 대해서 이야기한 거예요. 이것을 고성제(苦聖諦)라고 합니다. 사성제 중에서 고성제라고 그래요. ‘괴로울 고’자, 제(諦)자는 ‘말씀 언言’변에 ‘임금 제’자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것은 ‘아주 거짓 없고 진실하다.’ 그 말이어요. 고라는 말은 ‘인간은 고다. 생존이 곧 고다. 생즉고(生卽苦)다. 생(生), 사는 것이 곧 고(苦)다.’ 이것이 진리라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한 때에는 그저 기쁘고 행복해서 ‘하하 히히’ 하고 그러지만, 이것은 노래에 있듯이 눈물의 고통, 눈물의 씨앗이라고 하는 거예요. 


맞는 거예요. 그래서 중생이 사는 것은 고다. 인간세계는 고해(苦海)이다. 이것을 고성제라고 해요. 이것은 진리라는 거예요.


이 말은 진리라는 거예요.

‣ 그다음, 내가 그렇게 수행을 많이 하고 삼계를 뚫어버리고 모든 것을 통찰해보니까 하나님은 없더라 그거예요. 절대자는 없더라 그거요. 우주만물을 창조한 절대자는 없더라. 그러면 이 고통이라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왔느냐? 


사유를 거듭해서 내가 불과를 이루어보니까 고통이라는 것이 어디에서 오느냐? 탐진 번뇌에서 오더라 그거요. 고통이라는 것은 업(業)에서 오는데 업은 어디서 오느냐? 탐진 번뇌에서 업을 짓거든요. 탐진 번뇌에서 오더라.


탐진은 어디에서 오느냐? 삼독 탐진은 어디서 오느냐? 12연기에서 보면 갈애(渴愛)그래요. 애(愛), 그것을 갈애라는 거요. 애에서 온다. 갈애에서 온다. 갈(渴)자는 여름에 운동을 많이 하다가보면 갈증이 난다는 말이어요. 갈증이 나요. 


갈증이 나면 먹어도 먹어도 먹고 싶어요. 그 갈(渴)자입니다. 애자는 ‘사랑 애’자예요. 정애, ‘사랑 애’자. 이것은 사실 그 근본이 애욕(愛慾)이어요. 


여러분, 애욕 알지요? 남녀 간의 사랑, 애욕, 이것의 근본은 무엇이냐? 무명(無明)이라고 그래요. 이 무명에서 애욕과 갈애가 나오고, 갈애에서 집착하게 되고, 집착에서 업을 짓고, 업을 지어서 고통이 온다

그거예요.


그러니까 모든 고통의 근본, 윤회고(輪廻苦)의 근본,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하는 고통의 근본은 어디서 오느냐? 탐진 삼독 번뇌에서 오는데 더 뚫어보면 갈애에서 온다. 


갈애와 집착, 이놈을 끊어버려야 육신의 고통과 마음의 고통에서 해방된다 그거예요. 그렇더라 그거예요. 그러니까 너희들은 반드시 갈애와 집착을 끊어야 된다. 


이 갈애와 집착을 집(集)이라고 합니다. 집제(集諦)라고도 하는데 집이라고 그래요. 앞의 고제(苦諦), 그 다음에 집제, 집성제(集聖諦) 그럽니다. 


이 집(集)자가 ‘새 추’밑에 ‘나무 목’을 한 자예요. ‘새 추’밑에 ‘나무 목’을 한 자인데 무슨 뜻이냐 하면 한문학자들이, 중국의 불교학자들이 산스크리트어의 삼우다야samudaya, 결합해서 상승한다, 삼우다야samudaya를 집으로 번역한 거예요. 


고통의 원인, 고통을 가지고 오는 원인을 집이라고 해요. 고통이 오는 원인 ‧ 고통을 가져다주는 원인, 집이라고 그래요. 번뇌라고도 해요. 


이 번뇌가 고통의 원인이 되더라 그거예요. 하나님이 아니고 우리가 스스로 탐‧진‧치 번뇌를 일으켜 업을 짓는데, 이 때문에 고통이 오더라 그거예요. 왜 그러느냐? 


이 몸뚱이에는 사실 갈애와 애욕이라는 것이 깔려있습니다. 녹아있습니다. 이 몸뚱이가 그래요. 사실은 이 몸뚱이가 있어서 그래요.


‣ 그래서 이 갈애와 집착을 뿌리 뽑아버리면 고통이 오지 않는데, 그 뿌리를 뽑아버리는 방법이 뭐냐? 팔정도(八正道)라고 해요. 팔정도가 뿌리를 뽑는 방법이어요. 이것을 도성제(道聖諦)라고 그래요. 도제(道諦)라고도 합니다.


‣ 뿌리를 뽑아버리면 어떻게 되느냐? 멸성제(滅聖諦) ‧ 멸제(滅諦), ‘해탈 열반에 이른다.’ 그거예요.


그러니까 사성제라고 하면 고성제고제 ‧ 집성제집제 ‧ 멸성제멸제 ‧ 도성제도제 그럽니다. 이것이 진리다 그거에요. 우리 부처님께서는 평생 이것을 의식하셔서 법문하신 거예요. 사성제를 기반으로 해서 법문하신 거예요. 


그러니까 불교의 모든 교설이 사성제로 다 어우러질 수가 있어요. 그래서 사성제 법문을 맨 처음 하신 것입니다. 다섯 비구를 상대로 해서 말씀하신 것이거든요.


그런데 부처님께서 깨달았다고 하면 뭘 깨달았지요?


⁃ 사람이 어떻게 탄생하고

⁃ 우주만물이 어떻게 해서 생겨나고

⁃ 생겨나서 어떻게 어떻게 진화하고

⁃ 그러다가 그 후에는 어떻게 파괴되지요.

⁃ 또 그 후에는 어떻게 없어지지요.

⁃ 그 후에는 이것을 반복하지요. 이것을 보신 거예요. 깊이 통찰하신 거예요.


인간과 우주만물이 어떻게 해서 생겼느냐? 보니까 우주본체에서 모든 씨종자가 나왔는데, 그것이 연기법(緣起法)으로 전부 인연 따라서 이루어지더라 그거예요. 


인연 따라서 이루어지는데 중생들이 지은 업과 이 우주본체의 힘이 인간의 탄생과 우주만물을 생성 가능하게 하고, 성주괴공(成住壞空)을 가능하게 하더라. 그래서 모든 것은 인연으로 된다 그거예요. 인연으로 된다.


내가 과거 생에 어떤 사람이 보기 싫어서 칼로 찔러 죽였단 말이에요. 무서운 살인을 했단 말이에요. 그렇게 되면 나와 그 사람 간에는 인연이 맺어진단 말이에요. 나쁜 인연인 악연(惡緣)이 맺어져요. 원결이 맺어진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것이 돌고 돌아요. 나로 인해서 죽은 사람이 원한을 가지고 나를 죽이려고 호시탐탐(虎視耽耽) 기회를 노린단 말이어요. 기어이 죽이려고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결국은 내가 그 사람한테 죽어요. 죽으면 또 내가 그 사람을 죽이려고 해요. 전생을 모르니까 그 사람을 죽이려고 해요. 그러니까 죽고 죽이고 죽고 죽이고 하더라 그거예요. 계속 그러더라 그거예요.


또 내가 어떤 사람한테 크게 은혜를 입었으면 사람이니까 그 은혜를 잊을 수 없단 말이에요. 그러면 할 수 있는 한 내가 그 은혜를 갚으려고 하잖아요. 은혜가 지중하고 많으면 반드시 갚게 되어 있습니다.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이 있고, 좋은 것이 오면 좋은 것으로 주고, 나쁜 것으로 받으면 나쁜 것으로 갚아요. 이것을 인과(因果)라고 합니다. 이러한 것을 연기법(緣起法)이라고 합니다. 인과의 법칙, 인연의 법칙을 모두 연기법이라고 해요. 부처님께서는 연기법을 깨친 것이어요. 연기법을 깨쳤는데 왜 연기법과 십이인연을 설하지 않고 먼저 사성제를 설했느냐?


사성제가 최초 법문입니다. 그래서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고 해요. 사성제 중에서 앞에서 말씀드린 팔정도를 도성제라고 하는데 이 고통을 가져오는 원인인 갈애와 집착 무명 등을 뿌리 채 뽑을 수 있는 방법은 아무리 사유해도 팔정도가 최고예요. 그래서 불교에서는 도제(道諦) 팔정도(八正道)를 성스러운 진리로 알고 있어요. 팔정도로 깨닫는 거예요


 팔정도로 우리는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부처님께서는 사성제를 설하십니다. 팔정도로 탐진 삼독의 뿌리를 뽑아버리면 멸제(滅諦)라고 그래요. 멸제‧멸성제라고 하는데 그것을 해탈 열반이라고 그래요. 


그때는 해탈 열반까지만 이야기하고 우리 현지사에서 이야기하는 상락아정 니르바나세계라든지 부처님의 저 절대계 상적광세계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그 당시 다섯 비구를 향해서 그저 윤회생사에서 벗어나는, 생노병사에서 벗어나는 길만 가르쳐 주신 거예요. 그것이 사성제 법문이어요. 그래서 다섯 비구가 아라한과를 얻게 됩니다.



신불기17   불기2558년 갑오년 음력 6.24.

(2014. 7. 20.일) 큰스님 부산 법문  VI-30, 24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