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6일 목요일

[현지사 자재만현큰스님 2011년도 법문글모음-2]보신부처님이 현지사에 계시는 이유, 영산불교의 4종세간과 《금강경》 4구게




                             현지궁 현지사 고성 약사전

    현지궁 현지사 고성 약사전입니다


현지궁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 정기법회 춘천편



영산불교의 4종세간과 《금강경》 4구게

현지사는 붓다회상이다


신불기14년, 불기2555년 신묘년 음력4.13(2011.5.15.일)스승의 날 기념 법회   

 

오늘은 정기 법회일이면서 이 나라에서 정한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 은혜를 생각하고 공경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정해진 날입니다. 또 이 잔치 한마당을 마련한 것은 며칠 전 초파일 행사가 대단히 거룩했습니다. 이 나라 안에는 2만개를 넘는 사찰이 있습니다. 그런데 교단이 발족한지 5~6년 밖에 안 된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의 초파일 행사가 객관적이고 엄정한 입장에서 볼 때 가장 장엄하고 성대했다는 판단을 해서 YTN TV(뉴스전문채널)와 Mbn TV(매일경제신문 tv)에서 황금시간대에 톱(Top)으로 우리 현지사를 다루었습니다. 양사 모두 전국에 방송되는 방송사입니다. 그 사람들은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라는 절이 도대체 어떤 교리와 철학사상을 지녔기에 비가 쏟아지는 우천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1만3천명~2만명이 운집 했는가에 대해서 굉장히 주목한것 같습니다. 그날 남부 지방은 120mm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날은 외양만 보였지요. 12만5천 등(燈), 그리고 석가불탑 외양, 전국에서 모여드는 인파 수, 이것만 가지고도 1600년을 자랑하는 조계종을 제압했습니다. TV방영 시간이 우리에게는 2분30초 할애했고, 조계사는 약20~30초에 불과했습니다. 이건 완전히 압도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 영산불교의 철학사상이 21세기를 향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서 이제 이 세상에 소개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나 해마다 신도 수는 배가(倍加)가 되고, 수 십 배로 신도 수가 늘어나고, 불교학계에서 인정을 하고, 대석학들이 검증을 하고, 그리해서 매년 초파일 행사는 우리 현지사가 정말로 이 나라와 이 세계의 백미(白眉)가 될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피 위신력으로 우리 현지사는 괄목할만하게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날 그렇게 성대하게 치를 수 있었던 것은 보이는데서, 또는 보이지 않는데서 신심 깊은 우리 교단을 사랑하는 전국의 단월님들이 열심히 열심히 뛰어준 덕입니다. 버스를 30대 20대 10대 5대 1대, 이렇게 우리 신도 분들을 비가 오는데 채워가지고 인솔해온, 그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포교하고 뛰어준 우리 단월님들, 또 여러 파트별로 열심히 뛰어준 우리 팀장들, 그분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해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이 잔치 한마당을 차렸습니다.


스님이 책을 내면서 우리 영산불교 사상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그때《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은 불자들의 인식과 너무도 거리가 멀기 때문에, 너무도 거리가 멀기 때문에 당시의 여러 나라 불교 사상의 수준을 충분히 고려해서 그렇게 깊이 법설을 하지 않았습니다.《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Ⅱ》권도 그렇습니다.


석가탑, 여러분! 다보탑에 이어서 석가탑을 점안해서 봉불 했습니다. 저 석가탑만 가지고 말하겠습니다. 저 석가불탑은 영산정토의 석가탑과 링크(link)가 되어있습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영산정토라는 것은 영축산 허공위에 부처님 정토가(사바정토가) 있습니다. 사바세계의 교주이시기 때문에 사바세계 어디인가에 그 교주의 거소가 있어야 됩니다. 그건 당연하지요. 인도의 영축산,《법화경》등 여러 경전을 설하셨던 그 유명한 영축산의 허공위에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정토를 창조 이룩하셨습니다. 거기에는 많은 불보살님들이 상주합니다. 그곳에서 우리 부처님의 원만보신 노사나불께서 상시로 정좌하셔서 대적정삼매에 들고 나고 하시면서, 그리고 시방의 많은 붓다 보살들을 위해서 법문하시는 탑이올시다. 그 탑과 하나로 링크되었다는 것은 하나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리해서 우리 석가탑은 영산정토의 석가불탑입니다. 항상 부처님의 원만보신이 계십니다. 원만보신이 어떤 불국토에 큰 법회가 있어서 초대를 받아 간다 하더라도 그 영산정토를 일보도 떠남이 없이, ‘일보도 떠남이 없이’라는 이 철학이 굉장히 깊습니다. 한 발작도 옮김이 없이 그 수많은 삼천대천세계의 불국토를 다니시면서 법설을 하십니다.

그런 석가불탑이올시다. 그 석가불탑과 하나가 되어 있는 현지궁 석가탑이올시다. 그리해서 저 부처님은 열 가지 색, 원만보신부처님 몸에서는 항상 열 가지의 무량광(붓다의 광명)을 방광합니다. 그래서 저 석가불탑은 언제나 항상 열 가지 색을 방광하고 있습니다. 다보불탑은 칠보 색, 일곱 가지 색을 방광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계십니다. 여러분! 이 이야기는 엄청난 이야기올시다. 이 우주 법계에 오직 한 군데,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의 석가탑은 그러합니다.


그래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탑돌이를 하십시오. 한 가지 소원을 가지고 하십시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이루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분명히 소원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저 석가탑이 갖는 불가사의한 해탈의 힘은 가히 말할 수 없습니다. 말을 해도 부족합니다. 그렇게 아십시오.  

오늘 법문의 제목은 그것이 아닙니다. ‘오늘 이 잔치 한마당으로 들어가야 되고, 한 시간 안으로 끝내 주십시오’ 해서 지금 부탁 받고 올라왔는데, 석가탑 점안을 한 우리가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글도 나오고, 스님이 종종 그 깊은 의미를 말씀드릴 것입니다. 오늘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삼종세간(三種世間)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삼종세간이란 중생이나 불보살이 계시는 우주 온 법계를 세 차원으로 봐서 나누어서 하는 이야기 올 시다.《화엄경》을 소의로 하는 화엄종에서는 기세간(器世間), 중생세간(衆生世間), 지정각세간(智正覺世間)으로 나눕니다. 천태가에서는 중생세간, 국토세간, 오음세간으로 나눕니다. 이 설명은 여러분이 의심스러워서 물어오면 대답을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만 해나갑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이 모든 나눔이 많은 오류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유위법의 세계(현상세계)를 하나로 보고, 


‣그 다음에 본체를 보고(현상세계를 낳은 본체를 보고),  


‣그 다음에 상락아정의 니르바나세계를 두고,  


‣그리고 상적광 연화장세계인 무아속 절대계,

이렇게 넷으로 나누기로 합니다. 영산불교의 사종세간에 대해서 간단히 짚어드리고, 오늘 다시 이 자리를 빌어 또 한 번 강조합니다. ‘마음속도 아니고 마음 밖도 아닌 무아속 절대계에 불과를 증한 붓다님들이 여여히 계신다’ 하는 영산불교의 미증유한 선언을 다시 한 번 선포합니다.


‘마음이 부처다’고 하는 선불교에서는 이걸 전혀 이해 못할 겁니다. 그들은 우리들에게 가끔 이렇게 반격해옵니다.《금강경》에, 오늘 시간이 없으니까《금강경》제26분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금강경》‘제26분 법신비상분(法身非相分)’에 사구게가 있습니다.
  

약이색견아(若以色見我) 이음성구아(以音聲求我)
시인행사도(是人行邪道) 불능견여래(不能見如來)

라는 사구게가 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이냐?
'겉모양에서 부처를 찾거나, 목소리로 부처를 구한다면 이 사람은 삿된 도를 행하는 지라, 끝내 여래를 보지 못하리’

이런 뜻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영산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상락아정의 절대계, 무아속 절대세계, 빛으로 이루어진 32상을 갖춘 거룩한 몸매, 붓다의 그 보신 지복의 몸을 우리는 주장하는데, 그들은 이 구절(사구게)을 가지고 우리를 ‘아니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 신도 분들은 이 공격에 대해서 충분히 항변할 수 있을 겁니다. 이게 아닙니다. 이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삼종세간, 사종세간을 스님이 말씀 드린 겁니다. 그들은 생사를 떠난, 유무를 떠난, 상대를 떠난, 사유를 초월한 저 본체밖에 모릅니다. 저 본체밖에 모르는, 저 본체에 머물러 있는, 그러면서 우리를 공격합니다. 자격 없습니다. 기존의 불교, 선불교는 아닙니다. 거기에서 벗어나서, 그 공(空)에서 벗어나서 두타행을 하고, 무아 무주 무상의 행을 해가고 해서,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서 보살이 되는 거예요. 상락아정, 비로소 상락아정의 보살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도 한없이 보살행을 하고, 보현행원을 다해야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서 불과를 증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 절대계에 내 법신을, 내 보신을 둘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을 모릅니다. 이 소식은 2600년 만에 처음, 정말로 처음 이 세상에 선포한 메가톤급 핵폭탄입니다. 이 금강경의 4구게는 겉모양으로서 참 부처를 찾을 수 없다는 말씀이어요. 이건 유위법에서, 현상계에서 하는 말이어요. 경중의 왕, 경중의 경이라고 하는《법화경》,《법화경》〈비유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 영산불교의 사상을 완전히 뒷받침해 주는 성구(聖句)가 있습니다. 사리불존자가 스스로 하신 말씀입니다.

“저는 삿된 소견을 모두 없애버리고 공의 법을 깨달았을 때, 마음속으로 열반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였는데, 지금에야 이것이 진실한 열반이 아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만약 성불하여 32상을 모두 갖추어, 하늘사람과 야차와 용신들이 공경하면 그때서야 비로소 영원히 번뇌를 없애고 세상의 괴로움까지 없애어서 더 나아갈 곳이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말하겠습니다.”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이건 무슨 말이냐 하면  

“불과를 이룬 분은 무아속 절대계에 32상으로, 빛의 몸으로, 자기의 지복의 몸, 원만보신의 자기 불신을 두어야 붓다”라는 말입니다.

이 사리불 존자는 부처님께서 불과를 이루신 지 몇 년 지나지 않아 귀의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이《법화경》을 설하실 때 부처님의 연세가 73세,74세, 75세 되실 때였습니다. 사리불존자는 들어와서 얼마 안 되어 대오철저 견성했습니다. 대오하신 분이어요. 대오 철저하게 견성을 해버렸어. 지금의 선종에서 말한다면 붓다 이루어 버렸어. 이미 공(空)을 철견해 버렸어. 그런지 30년~40년이 흐른 뒤입니다. 

그 사리불 존자가 그때까지 “나도 완전한 멸도를 성취했다. 공을 깨쳤다. 완전히 공성을 증득했다. 나는 불(佛)을 이루었다고 생각했다” 이거요. 그런데 부처님의 법문 말씀을 들어보니까 자기가 크게 오산했단 말이에요. 잘못 생각했다 그거예요. ‘아니다’ 그거요. 불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어요. ‘불을 이룬 분은 무아속 절대계에 32상으로, 빛의 몸으로, 자기의 지복의 몸, 원만보신의 자기 불신을 두어야 붓다’입니다. 그걸 알았습니다.

그 붓다는 32상을 갖추고 있어요. 32상이라는 것은 우리 중생들은 ‘참 거룩하게 잘 생겼다’해도 몇 가지 상호가 만점이지 그 외에는 아닙니다. 부처님처럼 32가지 큰 상호를 갖추고, 또 80가지의 상호를 갖추고 그러지 못합니다. 붓다는 그럽니다. 대단히 장엄하고, 신상(身相)이 단엄하신 모습이어요.

그러한 몸매, 눈도 있고 코도 있고 입도 있고 손발이 다 있고 몸뚱이가 있어야 되요. 그래야 그 자리를 한 번도 떠남이 없이 당신이 찰찰현신(刹刹現身) 할 수 있어요. 당신이 백천만 화신을 내어가지고 이 삼천대천세계를 다니시면서 중생을 교화하시는 거예요. 이 붓다는 이렇게 엄청나고 무서운 거예요. 그런데 지금 기존 불교와 선불교에서 이 붓다의 진면목을 모르고 있습니다.

장엄하고 신상 단엄하고, 대단히 거룩한 상모가 있어야 하늘 사람들이 공경을 하고, 야차와 용신들이 공경할 것 아닙니까? 모습이 없으면 뭘 보고 공경합니까? 여러분, 상식으로 생각해 보세요. 볼 수 있어야 되요. 또 역시 붓다도 상대를 볼 수 있어야 되요. 반야의 지혜로 보시는 거예요. 이렇게 되어야 붓다인 거예요.  

그런데 영산불교에서는 이 보신 외에 우주법계와 하나가 되어버린,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서 하나가 되어버린 그러한 무형의 몸을 이야기합니다. 이건 우주적인 몸이올시다. 이것을 법신불이라고 합니다. 붓다는 법신불을 얻고, 무아속 절대계에 자기의 보신불을 얻고, 거기에 자기를 놔두고 우리 부처님께서 많이도 많이도 사바세계에 오셨습니다. 

2600년 전에 정반왕과 마야부인을 부모 인연으로 해서 오셨잖습니까? 거기다가 당신의 몸을 놔두고, 진짜 보신불은 놔두고 화신이 오시는 거예요. 이 화신이요. 화신을 응화신, 화신불이라고 해요. 응화신이라고 그래. 화신불, 응화신불. 그래서 다시 정각을 이루고 불과를 증하여 이 사바세계의 많은 중생들에게 진짜 불법을 전하고, 또 많은 전생에 선근이 있는 보살급 제자들을 이끌어서 붓다를 만들고, 그러시기 위해서 오시는 거예요. 많이도 많이도 오셨어. 그래서 이제 80세를 일기로 해서 가셨잖습니까. 어디로 가셨나?

무아속 절대계의 당신 보신 속으로 계합이 되어버린 거예요. 합일 되어 버린 거예요. 붓다는 그렇게 바람처럼 되어요. 그렇게 당신한테 들어가 버린 거예요. 그러면 원만보신노사나불, 우리 부처님, 불세존의 보신 이름이 노사나불이올시다. 원만보신 노사나불, 그 당신과 하나가 되어버린다고요. 또 언젠가 오셔요. 언젠가 오신다고 그래요. 당신이 있잖아요. 진불이 있고, 당신의 본 몸뚱이가 있잖아요. 여기서 언제라도 또 오셔. 오실 수 있는 거예요. 이제 또 불법의 종자를 심어야 될 때, 뿌려야 될 때 말입니다.

이 우주가 생성되고 파괴되기를 무수히 하잖습니까. 성주괴공을 한없이 반복하잖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또 언젠가 오시는 거예요. 붓다가, 부처님이 오셔요. 그때 자재통왕불은 부처님의 시자로 오기로 되어 있습니다. 이 소식을 기존 불교와 선불교에서 전혀 모르고 있더라 그거예요. 그래가지고 하는 말이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인데 무슨 거룩한 몸매가 있고, 거룩한 상모 운운하느냐, 이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한단 말이에요. 참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 이거 정말로 큰일입니다. 지금의 불교가 이정도라고요. 세계 불교가 이정도예요. 그래서 영산불교가 지금 탄생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진짜 불교를 포교해야 됩니다. 이 나라와 이 세계에 널리 전해야 됩니다. 1600년 동안 한국의 불교는 선불교, 선불교의 역사는 도의국사로 해서 1300년 되는데, 반쪼가리 불교라고 할까, 반쪼가리의 가르침이라고 할까. 이것이 지배해왔습니다. 한국의 불교 역사가 대단히 대단히 불행한 일이지요. ‘우리 한국의 불자들! 이제 진짜 불교가 이 세상에 나왔다!’ 그 말을 힘주어서 여러분한테 말씀드립니다. 

두 번째, 많은 대승경전,《법화경》이나《금광명경》이나《열반경》이나《해심밀경》이나《십만송반야바라밀다경》등 여러 대승경전에서 보신불 이야기가 나와요. 그리해서 '무착', '세친'대에 들어와서는 삼신설이 정립됩니다. 그러나 그 삼신설은 불과를 이루지 못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 설명이 대단히 난해하고 이해할 수 없지요. 이해할 수 없지요. 우리 현지사에서 이야기하는 삼신설 이야기는 정말로 자세하게, 여러분의 피부에 와 닿게 많이많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부처의 경지에 올라간 그 큰스님들이 많이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우리 영산불교가 지금의 불자들의 수준과는 너무너무도 거리가 먼, 너무너무도 위대한 이야기를 하니까 우리 신도 분들도(아마 현지사 신도 분들은 아니겠지만) 그냥 들어오려고 안 한다고요. 믿으려고 안 해. 슬픈 일이지요. 그러면서 ‘붓다가 되었으면 저렇게도 신통이 없을까?’ 이런 소리나 합니다. 스님이 우리 대전분원의 그 사진을 한번 설명한 적이 있는데, 참 기가 막힌 이야기이지요. 그 사진에 화신이 들어가 있으니까 동쪽에서 서서 봐도 신을 신고 자기를 보고 있고, 정면에서 봐도 자기를 보고 있고, 반대편에서 봐도 또 자기를 보고 있기 때문에 다 놀랍니다. 우리를 찍은 1급 사진 작가가 놀라. 그런데 우리보고 조작했다고 하는 말이 있거든요. 우리가 그렇게 사진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기술자가 아닙니다. 여기 현지사 본사의 사진도 모두 그러합니다. 이 화신의 소식을 모르니까 그래요. 화신의 능력을 모르니까 그래요. ‘붓다가 되어서 왜 저럴까?’ 의심이 많다 그거지.


그래서 하는 말인데, 또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 '광명 만덕'님은  

▸귀신을 보고 귀신을 잡습니다. 역사에 이런 사람은 없습니다.

▸그 사람의 전생을 보고, 지옥을 봅니다. 이런 사람 없습니다. 

▸빙의된 용신을 떼고, 뇌졸증 직전에 있는 제자를 치유해주었습니다. 어제도 그렇게 해주었습니다. 어느 누가, 어느 누가 이런 능력이 있습니까.  

▸제자의 영체에 감겨 있는 쇠사슬 업장을 끊어 삼매화에 던져 재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항상 해주십니다. 

제자의 영체를 보고, 영체에 감겨있는 쇠사슬, 언젠가 어느 생엔가 지었던 지중한 죄업 때문에 그렇게 되는데, 그 사슬을 끊어서, 그런데 끊어만 놓으면 안 됩니다. 또 다시 붙어버립니다. 자기가 지은 업의 과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삼매화, 이것도 여러분에게 시간관계상 말씀을 드릴수가 없네요, 거기에 집어 넣어가지고 재로 만들어 버려야 됩니다. 

극락을 보고, 극락에 왕생한 분들과 언제라도 대화를 하고, 이번에 우리 어머니하고 우리 광명 만덕님의 아버지 어머니가 오셔서 4월 초하루부터 4월말까지 여기 사바세계에서 보살행을 합니다. 실습이지요. 연수차 또 오셨습니다. 그분들의 모습은《법화경》에 있는 바대로 온 몸이 금빛이요, 방광을 하고 있고, 그 모습은 32상을 갖추고 있고, 그 옷은 하얀색이 아니고 아이보리색에 드레스 같은 옷을 입으셨습니다. 그분들 말씀에 따르면, 당신들 몸은 하늘 사람들이 하는 것의 100배 1,000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 소나무가 될 수도 있고, 호랑이가 될 수도 있고, 여자 몸으로도 나툴 수 있고, 아기 몸으로도 나툴 수 있고, 붓다의 몸으로도 나툴 수 있고, 천마(天魔)의 백 천배 이상의 신통력을 갖추고 계신다 그래요. 그러면서 그 자비하고, 어쩌면 짧게 말하는데도 그 말속에 많은 의미가 있고, 그렇게도 부처님 법문 같고, 기가 막히다 그거요. 이런데도 극락이 없다고 합니다.
 

또 우리 부처님 도량이기 때문에 가끔 붓다님들이 오셔서 사유하시면서 우리 도량을 거니신다고요. 스님이 시인이 아니라서 정말 100%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가만히 적어 봤지요.    



『걸음 걸음은 태산이 움직이듯

그러나 가진 것 다 놓아버렸기 때문에

가벼운 듯 걸으시는 희유하신 그 모습이여! 


뵐 때는 불가능이 없어 보이는 


그 어떤 어려운 일도 다 해결할 수 있어 보이는
거룩하신 모습.


삼계의 중생을 다 껴안으신 대자대비하신 그 모습. 


탐심과 진심의 찌꺼기까지  


먼지하나 없이 씻어 내리지 않고는 절대로 뵐 수 없는  


우리의 영원한 스승 남섬부주 대교주


삼계 대법왕의 위대한 모습이여!』
 

부처님 이후 유일하게 절대계의 보신불을 친견한 오직 한 분은 '광명 만덕'이십니다. 우리 만덕님이나 만현은 가진 것 없지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저 스님들은 통장에 몇 억씩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백 원도 없지요. 통장도 없지요. 오직 들어온 것은 부처님 불사, 오직 이 붓다회상의 이불사, 이것은 보통 사찰 불사의 백천만 배예요. 여러분! 여기는 진짜 부처님 회상이어요. 부처님이 계신 곳이어요.

금년에는 현지사 화진포 분원을 지금 짓고 있습니다. 강원도 고성에 있습니다. 이미 착수했습니다. 파이프(기초가 되는 철제 빔)가 132개 들어갔다고 합니다. 깊이는 아마 10m~15m 들어갔나 봅니다. 그 기초공사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터파기 공사에서 나오는 흙이 금모래랍니다. 이 세상에 없는 흙이래요. 이 세상에 없는 흙을 봤다는 거예요. 우리 약사부처님께서 불안(佛眼)으로 보시고 정한 곳이어요. 여기 춘천 현지사는 우리 보명불과 우리 부처님께서 불안으로 보시고 정한 곳이어요.

춘천 현지사는 땅이 2만5천평 밖에 안 되지만, 그 가치 면에서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문선명(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총재, 통일교 교주)이가 제아무리 종교재벌이 되어서 돈이 수십 조, 수 백조, 수 조 달러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거 못삽니다. 여기는 부처님 나라에서 쏟아지는 무량광이 있습니다. 이 삼천대천세계에서 정말 희유한 곳입니다. 이 사바세계에서 무량광이 기둥 아름으로 쏟아지는 곳은 여기뿐이어요. 여기가 붓다가 나오고 보살이 나오는 거예요. 이런데서 말입니다. 우리가 수 십조 달러를 준다고 이걸 팔겠습니까? 그만한 가치의 땅을 우리가 지금 잡았다고요. 

화진포, 이제 명년부터 개원이 되면 아마 여기 못지않게 금방 유명해져 버릴 거예요. 지중한 죄업의 과보로 해서 오는 무서운 병 말고는 거의 다 치료해 낼 것입니다. 38도선, 지금의 고성위에 위치하니까 통일전망대 바로 밑입니다. 우리가 거기에다가 자리를 잡았다고요. 

병고로 고통받으시는 불자 여러분! 우리가 있습니다. 안심하십시오.
 

“불과를 이룬 붓다님들의 진불은 언제나 상적광세계에서 우주 법계와 하나가 되어 여여히 계신다. 대적정삼매에 들어 그 절대계를 한 발짝 일보도 옮김 없이 떠남이 없이 삼계의 중생을 건지기 위해서 찰찰현신 하신다.”


굉장히 깊은 이야기입니다. 법신․보신․화신을 이해하면서 여기까지 이해를 해야 되어요. 그래야 우리의 다보탑과 석가탑, 또 현지사의 가치를 알아요. 우리보고 신통이 없고, 아무리 말을 해도 그 신통만 따지고 의심만 하는 분들한테 또 다시 이야기합니다.  

▸다보탑 석가탑의 영적실체를 지금까지 그 어떤 성자가 보았던가. 붓다가 아니면 볼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종교, 불교에서 역사상 그 어떤 성자가 영산불교 만큼의 완벽한 생사관을 이야기했던가. 정립했던가.


▸인간 영혼의 실체를 알고자 서구의 지성인들이 그리도 목말라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어느 종교에서, 어느 철학자가, 어느 성자가 있어서 영산불교처럼 시원한 답을 내 놓았던가. 

▸선정과 삼매, 아라한이 드는 금강삼매 ․ 보살의 삼매 ․ 대보살이 드는 수능엄삼매, 십지보살이 드는 해인삼매, 붓다가 드는 대적정삼매를 드는 분이 지금까지 그 누가 있었던가. 

▸부사의한 해탈의 힘을 붓다는 지니신다는데 그 어떤 붓다의 후신이 있어 사사무애의 해탈법력을 소개 했던가. 다만 유마힐은 예외입니다. 《유마경》<부사의품>에는 부사의한 부처님의 위신력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진실입니다.


▸지금까지 불교 사상 그 누가 업장소멸에 대한 법문을 했습니까 

완전히 업장소멸이 된 성자가 있었던가.《열반경》에서 이야기하셨던 것처럼 지금부터입니다. 부처님의 원만보신이 오셔서 우리 현지사에서 업장소멸을 해.


▸붓다만이 하는 업장소멸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몰랐던 밀장 장면을 누가 그리도 많이 이야기했던가.  

빛이 방광해야 성자인 것입니다. 아라한은 맑고 하얀 빛, 보살은 자마금빛, 붓다는 내외가 명철한 억종광 빛을 냅니다. 여러분의 눈에는 저 우리 광명 만덕님이 그대로 사람으로 보이지요. 빛덩어리라고요. 빛덩어리. 성인(聖人)으로 갈수록 그 사람의 영혼이 아름다운 겁니다. 더 깊은 삼매에 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영혼체를 역사상 그 누가 보고 말했던가. 

▸영산불교에서는 붓다는 업이 다해 무죄라고 했다. 탐진이 다하고, 습과 악의 탁한 기가 다 빠지고, 다겁생의 악연이 소멸되고, 빚이 정리되고, 그래서 부처님의 크신 가피로 불신을 증득한다고 했다. 법신불이 생기고 보신불이 생긴다고 했다. 어떤 대승경전 말씀보다 이해하기 쉽게 법설을 한다. 내가 쓴《21세기 붓다의 메시지》서문, 부처님 말씀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인가. 내가 부처님께서 불러준 대로 받아 적어 서문을 썼는데, 그것도 안 믿는다 그거요. 

▸그 누가 전생을 알고, 지옥을 보고, 하늘세계를 보고, 극락을 본 사람이 있던가. 어느 성자가, 실지로 가본 그런 성자가 있단 말인가. 역사상 그 누가? 용수 ․ 무착 ․ 세친 ․ 호법 ․ 천태 ․ 원효, 도저히 그 아래입니다. 아닙니다. 거기는 붓다에 미치지 못해요, 붓다가 아닙니다. 못 봤습니다.


▸석가모니불 칭명염불이 정법임을 그 누가 주장했던가. 

▸그 누가 용신 ․ 천마를 떼어주던가.

용신에 한번 빙의되면 미래제가 다하도록 그 권속이 됩니다. 죽어서는 그런 지옥으로 가고, 축생계로 가면 구렁이, 사람으로 오면 또 용신이 빙의 됩니다. 이런 무서운 용신이 빙의되고, 천마가 빙의 된 사람, 그 용신과 천마를 떼어준 성자가 지금까지 어디에 있던가.
▸그 누가 108위 화엄성중을 부리던가. 

이번에는 40만 수어신이 귀의했습니다. 이것은 다음에 이야기합니다. 

불보살이 항상 위호하고, 불보살과 항상 대화합니다. 그러나 15년간 불과를 증하기까지, 그리고 그 이후의 수행일지는 밀장이 너무 많아서 지금 내놓지 못합니다. 내가 법설한 것은 ⅓정도 밖에 안 됩니다. ⅓도 못 됩니다. 우리들 얘기를 많이도 들은 측근들 몇 사람은 아마 하늘이 두조각나도 우리 영산불교를 버리지 않을 겁니다. 오늘 시간이 너무 없다고 해서 스님이 자세히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간단 간단히 이렇게 짚고 넘어갑니다. 부디 우리 신도 분들, 오역죄하고 사중죄하고 십악을 범하면 안 됩니다. 더 이상의 업을 지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오역죄는 무섭습니다. 오역죄만은 지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


▸부처님 몸에서 피를 내게 한 죄.


그 보다도 더 무서운 것은 부처님 가슴 아프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 정법 교단을 욕하고, 못되게 음모 음해하고 이건 오역죄입니다. 이것은 설사 그 사람이 무루대아라한과를 증했다고 하더라도 미래제가 다하도록 세세생생 무간지옥입니다. 부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럴 분이 없겠지만, 스님이 염려되어서 여러분한테 정말 노파심절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두 큰스님은 영산당시 '가섭' ․ '아난'임이 확실합니다. 이건 백천 만 번 자신합니다. 두 분 스님을 붓다로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붓다 만들었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여러분. 그리해서 이 스님의 말씀만은 정말로 마음속에다가 새기십시오.  

그리고 우리 스님들은 이렇게 삽니다. 연꽃을 생각하며 삽니다. 연꽃이 더러운 곳에서 살지요. 그렇지만 그 잎이나 꽃은 절대로 더러움에 물들지 않습니다. 항상 깨끗합니다. 깨끗하다 못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그 까닭이 있습니다. 연꽃의 자성은 본래 청정하고 맑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우리 스님들처럼 그 연꽃같이 이 사바세상 남은 생을 살아야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 모두 삼악도에서 벗어날 수 있고, 하늘도 벗어나고, 성중하늘도 벗어나고, 아라한, 무루대아라한을 벗어나고, 삼계를 탈출해서 보살이 되어 극락으로 왕생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 연꽃을 항상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저 많은 붓다의 스승이신 우리 불세존 석가모니부처님 믿어야 됩니다. 우리 불세존은 삼계의 대지존이시오 법왕이십니다. 모든 붓다님들의 스승이올시다. 이 거룩한 분이 이 사바세계 남섬부주 해동 대한민국 춘천시 사북면에 있는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에 상주하십니다. 

상락아정 니르바나의 세계, 그 해탈신의 세계는 부처님들의 원력으로 창조되어 있습니다. 이 현상세계는, 중생들이 사는 이 사바세계, 상대세계는 중생들의 업력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아십시오. 이 현상계, 이 우주는 생성되고 소멸되기를 무수히 반복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미래제가 다하도록 생성과 소멸을 반복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때 붓다회상을 만난 이 때 윤회세계를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때에 우리는 업을 벗어야 될 것입니다. 다겁생래로 지은 빚을 갚고, 업을 씻어야 됩니다. 그러면 윤회세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영산불교에서는 효도를 주장합니다. 효. 현지사의 천도재는 선망 부모와 조상님께 은혜를 갚고 묵은 빚을 청산하고 진정한 효를 할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영산불교의 천도재만큼 완벽한 천도재는 역사상 없었습니다.


전생에 가장 선근이 있고 복이 많은 분이 영산불교 천도재를 할 것입니다. 

중생들은 육신을 자기로 알고, 이 객관 대상을 상대해서 일어나는 생각, 일어나는 번뇌 망상을 자기 마음으로 알고, 그래서 이것이 원인이 되어 생사윤회를 한답니다. 이것을 무명이라고 합니다. 

휠체어에 의지해 사는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할머니가 손주와 함께 생활하는데, 현지사에서 보내준 20만원으로 손주가 수학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다며 울면서 감사의 전화를 해왔습니다. 좋은 일 하십시오. 

혼자 사는 한 할아버지로부터 감사의 전화가 왔는데, ‘얼마 안되는 돈이라 죄송합니다’라고 했더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자기의 한 달 생활비라면서 그 돈이면 한 달을 살 수 있다’고 너무 우시면서 감사의 전화를 해왔습니다. 여러분! 능력 있으면 힘닿는 대로 불쌍한 이웃을 생각해야 됩니다. 이게 보살행입니다. 보살행입니다.
 

부디 열시왕이 논죄할 때, 열시왕은 그냥 압니다. ‘인간 세상에 있을 때 좋은 일 한 푼도 안한 놈이구나’ 그러면 안 되지요. 여러분, 불쌍한 이웃을 생각해야 됩니다.  

그리고 부처님 교단 만나기는 겁에 하나, 없습니다. 여기는 분명히 부처님 교단이니까. 

우리 신통, 한계에 이르면 쓸 수 있는 거예요. 한계에 이르면 쓰는 거예요. 쓸 날이 올는지도 모르겠어요. 여러분, 쓸 날이 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포교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인도해 오십시오. 좋은 일입니다. 

칭명염불 하십시오. 팔정도 칭명염불 하십시오. 염불이 정법입니다. 부처님세계에서 붓다님들이 그걸 역설하십니다. “염불이 정법이다”고 역설하십니다. 참선은 내가 몇 점이라고 말씀 안 합니다. 여러 번 들은 이야기는 말씀 안 합니다. 남의 종단 이야기 안 합니다. “그건 아닙니다.”
 
한 시간이 다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우리 지존이신 우리 부처님의 성호를 칭명하겠습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우리 대전분원의 1층에다가 나한전을 건립합니다. 대전이 취약지구이고 해서 신통이 대단한 오백나한님들을 모시는데,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이 중앙에 앉으시고 좌우보처 문수․보현이 협시로 계시고,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의 최측근, 그러니까 우리 광명 만덕님, 그리고 좌우보처 화광불․명상불, 그리고 자재통왕, 좌우보처 상행․정행, 이렇게 모십니다. 그리고 오백나한을 모십니다. 정말로 큰 공덕이 되고 복이 되는 이 오백나한전 건립에 여러분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는데 4․8절 우리 부처님 오신 날 저렇게 성대하게 봉축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서 말씀드린 바대로 보이는 데서 보이지 않는 데서 열심히 뛰어 주었던 착한 우리 단월님들, 부처님께 아까 스님이 많은 복을 주시고 업장을 많이많이 씻어달라고 간절히 발원을 했습니다. 다시 발원을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그 착한 단월님들, 대단히 고맙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오늘 즐겁게 잔치 한마당 구경하시면서 놀다가 가십시오. 終



현지궁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부산 분원 초파일행사

석가불탑 점안과 탑돌이의 공덕/ 부처님의 일대사인연/
부처님의 위대한 점/ 부처님이 삼계의 지존으로서 공경
받는 점

 
신불기14년, 불기2555년 신묘년 음력4.3,(2011. 5. 5. 목) 큰스님 부산 법문
 

방금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서 네 분의 발원문과 축사를 들었습니다. 별로 하자가 없습니다. 음력 4월 초파일이 거룩하신 우리 삼계 지존이신 불세존께서 응화신으로 오신 탄강일(誕降日), 생일입니다. 많은 나라에서 이날을 부처님 오신 날로 공인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탄신일에 대한 설은 많습니다.



여기 부산은 음력 4월3일로 하고, 대전은 5일로 하고, 우리 본사는 초파일을 맞이해서 봉축 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이렇게 많이 오신 우리 부산지역 현지사 신도분들, 여러분들은 앞에서 축사나 발원문에서 말했듯이 선근공덕을 많이 지은, 어떻게 보면 선택받았다고도 볼 수 있는 단월님들입니다. 여러분들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회생사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석가불탑을 점안해서 봉불했습니다. 모셨습니다. 이것은 불교를 아는 사람이면, 눈이 뜨인 사람이면, 아무리 찬탄해도 부족합니다. 석가불탑이 며칠 전에 이미 점안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눈으로는 돌덩어리이지만, 눈이 뜨인 붓다의 눈으로 보면 그 석가불탑은 사바세계에 오직 하나, 유일합니다.



그러면서 영축산 허공의 정토, ‘영산정토’의 우리 불세존 석가모니부처님의 설법탑과 링크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석가불탑의 부처님은 10가지 부처님 몸에서 나오는 청정한 억종광, 무량광, 대열반광을 현재 방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사바세계에 정말 그 무엇과도 바꿀 수도 없고, 그 가치를 어찌 말할 수 없는 정말 큰 보물입니다. 다보불탑도 그렇고, 석가불탑도 그렇고,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우리 대적광전도 그렇습니다. 이 사람들이, 우리 인간들이 몰라주는 것을 탓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하늘 사람부터는 압니다. 많이 와서 경배를 드립니다.



여러분! 탑돌이를 권장합니다. 본사에 오셔서 성지 중의 성지, 그 성지 중의 또 성지인 우리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를 찾으셔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탑돌이를 하십시오. 시계바늘 방향입니다. 우리 스님들은 그 반대 방향입니다. 석가불탑을 탑돌이 하시면서 '석가모니불'을 염불해주시고, 다보불탑을 돌면서는 '다보불'을 염불해주시고, 그리고 꼬~옥 한 가지 소원을 여쭈십시오. 앞으로 초파일 이후는 그렇게 스님 말씀대로 하시는 분의 소망이 많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세상 이 세계는, 이 사바세계를 비롯해서 삼천대천세계, 우주의 수많은 삼천대천세계, 이 큰 우주를 우주법계라고 합니다. 이 우주가 생성되고, 파괴되고, 또 생성되고 파괴되기를 곤 백번도 더 전에, 곤 백번도 훨씬 더 전에 영원히 멸도하지 않는, 죽지 않는 법을 구하려고 수많은 생을 그 어려운 보살행을 했던 어떤 구도자(求道者)가 어느 날 불과를 증했습니다. 이분이 우주법계의 최초불이신 '석가모니불'이십니다.



이 큰 성자 중의 성자 중의 성자이신 우리 부처님께서 이 우주가 창시되고 생명이 창시되고, 그리고 사멸하고, 이것을 반복하는 그 근본을 깨달으시고, 그리고 큰 능력을 갖추시고 자비를 지니시고 복덕을 지니시고, 많은 중생에게 죄를 짓지 말고 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또 수승한 선근공덕을 가진 최상승 구도자에게는 더 높은 성과를 얻도록, 그리고 마침내는 부처되도록 가르치시기 위해서 이날 이 사바세상에 또 오셨습니다.



이것을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라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600여 년 전, 기원전 624년입니다. 부처님께서 이 사바세상에 또 몸을 받아 오신 때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2600여 년 전이지요. 2600년 전에 현재의 인도 땅하고 네팔 땅의 국경지대에 카필라국이라고 하는 조그마한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 카필라국의 정반왕과 마야부인을 부모로 해서 사람 몸을 받아오십니다. 우리 부처님께서요. 여러분도 다 아시죠? 우리 부처님께서는 어렸을 때부터 문무(文武)를 연마하셨습니다. 급기야는 생로병사를 보시고 그 고통의 근본을 해결하기 위해서, 생로병사를 벗어나기 위해서, 반드시 벗어날 길이 있다는 확신을 갖고 출가를 했었습니다.



우리 부처님의 위대한 점을 꼽으라고 하면,

▸왕위를 버리고, 왕의 자리를 버리고 고된 출가수행의 길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부처님의 너무너무도 위대한 점이올시다. 중생은 그럴 수 없습니다. 왕의 자리가 보장되어 있는데, 그 자리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고행 출가하셨다는 것은 정말 부처님 아니면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부처님 후신 아니면 안 됩니다. 여러분, 2600년 전이라고 하면 상상할 수 없습니다. 아주 옛날 호랑이 담배 먹던 세상이었습니다.



그 히말라야 산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여러분, 그 히말라야 산속은 상상할 수 없는 맹수 독충이 있었고, 호랑이 늑대 전갈 독사 독구렁이 등이 드글드글한 세상입니다. 왕의 자리를 세습할 수 있는 그 큰 어른이 그런 정글 속으로 들어갔어요. 스스로 삭발하고 6년을 고행합니다. 그분은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우주가 생성되고 파괴되기를 곤 백번도 되기 이전에 불과를 증한 어른이십니다. 무엇이 부족해서, 무슨 소원이 있어서 사람 몸을 받아왔겠습니까? 당신의 문제는 다 해결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열반을 뒤로하고 고행에, 인간 고해 속으로 뛰어든 것입니다. 왜? 뭣 하려고?



‣불쌍한 저 윤회중생을 건지기 위해서입니다. 이걸 일대사인연이라고 합니다. 오직 불쌍한 저 윤회중생을 건지기 위해서 몸 받아 오신 거예요. 이점 하나만 하더라도, 이 위대한 점은 어떠한 역사적인 성자가 따를 수 없습니다. 6년을 뼈를 깎는 고행을 했습니다. 얼마나 무서운 고행을 했는가 하는 것은 하루에 일마일맥(一麻一麥)으로 연명하셨고, 분소의(糞掃衣)를 걸치고 6년을 수행했다는 거예요. 일마일맥(一麻一麥)이라는 것은 하루에 보리 한 톨 밀알 한 톨, 약간 과장한 표현이지만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게 표현해도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불과(佛果)를 이루신 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이 윤회하는 중생들이 이 몸뚱이를 자기로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큰 문제입니다. 이 몸뚱이를 자기로 알고, 거기에 집착하고, 또 대상을, 나를 상대한 저 대상 색성향미촉(色聲香味觸), 대상을 인연으로 해서 뭐가 생기지요? 생각, 식(識), 마음이 일어납니다. 이것을 내 마음인 줄 알고 살더라 그거예요. 윤회의 원인이올시다.



그래서 45년 동안 거리거리를 다니시면서 당신의 깨달으신 그 진리를 전합니다. 너무도 위대한 어른이셨기 때문에 많은 제자를 두었습니다. 많은 제자들 중에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런 제자 500명 정도를 두었습니다. 지금 불교계에서는 모릅니다. 1,250명으로 알지요. 그런데 보살과 보살대기와 무루대아라한과, 여기까지가 500명입니다.



이분들은 생사를 자재할 수 있는 그런 법위(法位)에 까지 올라갔습니다. 500명 정도입니다. 어느 성자가 제자들을 가르쳐 윤회생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제자를 배출한 분이 몇 분이나 되는 줄 압니까? 단 몇 사람? 없습니다. 세계적인 종교를 개창한 유명한 사람들? 아닙니다. 외도의 수장은 영원히 멸도하지 않는 자리가 아닙니다. 거기도 멸도할 때가 있습니다. 자리를 놔두고 다시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떨어집니다.



그러나 불과를 증한 분은 영원히 멸도할 수 없습니다. 왜? 대적정삼매를 자재하고, 또 무량억종광으로 몸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멸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닙니다.

 

▸우리 부처님의 위대한 점을 또 들라하면, 스승 없이 수행해서 불과(佛果)를 증했다는 것입니다.

스승 없이 6년을 수행해서 불과를 증했다. 불과가 어떤 법위냐? 아라한만 해도 자력으로는 거의 갈 수 없습니다. 용신, 천마(天魔) 때문이올시다. 방해하는 마(魔)의 존재들이 절대 통과할 수 없도록 막습니다. 방해합니다. 그래서 공부인은 스승 없이 공부하면 안 됩니다. 스승이 있어야 됩니다. 마장을 막아주는 스승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세상에는 마장을 막아주는 스승은 거의 없습니다.



스승 없이 깨칠 수 없습니다. 내가 말하는 이 깨침은 화두타파 정도의 깨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보살정도의 깨침, 붓다의 깨침, 그것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합니다. 그건 스승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마장에 잡힙니다. 마장의 그물에 잡힙니다. 마장의 그물에 잡히면 머리가 돕니다. 한평생을 오평생(誤平生)합니다. 한평생 그르칩니다. 한평생만 그르치면 되는데, 아닙니다. 용신에 잡히면 거의 세세생생 그 인연과 같이 합니다. 축생이 되면 구렁이가 되고, 죽으면 구렁이 지옥으로 가고, 그러합니다.



사람이 되어도 용신에 잡힙니다. 그래서 용신에 잡힌 지 10년 이상 된 사람들을 보면 여기(몸의 어깨가슴부분)에 캡 박스(cap-box)가 있습니다. 용신들이 아주 자기의 졸개로 그냥 판을 딱 박아놓은 거예요. 그래서 적어도 큰 스승이 아니면 이걸 뗄 수가 없습니다. 이 운명을 바꿔줄 수가 없습니다. 영원히 용신의 가는 길을 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승 없이 공부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여러분, 위빠사나를 좋아하고, 밀교를 좋아하고, 또 간화선을 좋아해서 혼자하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또 도가의 수련인 단전호흡. 소주천 대주천, 이 기공 공부를 혼자하면 큰일 납니다. 큰일 나요. 그런데 우리 부처님께서는 스승 없이, 처음에는 스승을 많이 찾아다녔지요. 이건 아니니까 나중에 전부 그걸 버립니다. 그리고 스스로 보리수 아래서 대 용맹정진을 했지요. 그래서 불과를 증하시게 되는데, 스승 없이 수행해서 불과를 증했다는 것이 위대합니다.



▸당신을 만나 대담하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변재(辯才)요, 지혜입니다. 그리고 최초로 불과를 증한 이후, 수를 셀 수 없이 많이 이 사바세상을 찾아서 불과를 증하신 어른이시기 때문에, 그러니까 나유타 겁 전에 불과를 증하신 어른이셨기 때문에, 그분은 어려서부터, 갓 태어날 때부터 다릅니다. 보통사람과 달랐습니다. 벌써 애기의 얼굴이나 몸, 모든 것이 범상치않습니다. 어려서부터 의젓하고 담대하고 건장합니다. 불신의 32상이 육체에도 드러나게 됩니다.



▸불과를 증한 이후 이제 완전히 달라집니다. 당신을 찾아 뵈온 왕, '빔비사라왕'이라든지, '파세나디(Pasenadi)왕'이라든지, '우전왕(優塡王)'이라든지... 많은 왕이나 그 부인이나 아들, 거부장자들 요즘이면 재벌들이지요, 당신의 어머니나(부처님의 양모이신 마하파자파티) 부인이나 아들이나 사촌동생이나 친족들이나, 고위직 공무원 보통 왕후장상이라고 하지요,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을 찾아뵙고 그 거룩한 인품에, 강렬한 지혜와 자비의 기운에 압도당합니다. 말씀의 이로(理路)가 너무도 정연하고, 너무도 정연한 논리에 그저 부복했습니다. 많은 제자가 생겼어요. 4만명~5만명이라고도 해. 출가한 스님만 해도 몇 천 명이 되었어. 들어왔다가 나가고, 들어왔다가 나가고 해서 그렇지, 몇 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으로부터 인가 받은 성자의 반열에 올라간 분이 1,250명이어요.

 

부처님의 위대한 점을 들자면 사실 끝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아시겠지만 카샤파 삼형제 중에서 큰형님(우루벨라 카샤파)이 사화외도(事火外道)의 수장이었습니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해가 저물어 그분을 찾아 하룻밤 주무실 방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이 카샤파형제의 맨 윗 형은 제자 500명을 데리고 공부시키는 대단한 분이었어요.



그래서 부처님을 보시고 ‘이분(부처님)은 모든 것이 출중한 어른인 것 같은데, 어디 한번 시험해보자’해가지고 독룡(화룡)이 있는 굴(화당, 火堂)속에다가 주무실 방을 준 거예요. 내심으로는 한번 ‘이분(부처님)의 법력을 시험해보자’ 그것이지. 법력이 있으면 살아나올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독룡한테 먹혀 죽는다 그거예요. 여러분! 독룡(독사), 몇 아름되고 몇 십 미터가 되는, 그러면서 신통이 있는, 입에서 불을 뿜는, 그래서 사람 따위 같은 것을 삼켜버리는 그런 독룡(화룡)이 사는 굴속으로 안내했잖아요. 오늘은 많은 이야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간단히 짚고 갑니다.



여러분! 작년에 스님이 이야기했나요? 여러분이 또 일대기를 읽어보시면 나옵니다. 부처님께서 그 독룡을 제압한 거예요. 실뱀으로 만들어 발우 속에다가 담아버렸어. 그 강렬한 기에, 자비에, 자기가 그대로 자비 자체이면 적이 없는 거예요. 자비무적(慈悲無敵)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적이 없어. 그 독화살, 독의 기가 미칠 수 없는 거예요. 과연 그랬어요. 아침에 그 독룡을 발우에 담아가지고 나오신 거예요. 그래서 그 카샤파 삼형제가 귀의했습니다. 1,000명입니다. 소위 예수의 산상설법과 같이, 천 명을 데리고 산상에 가서 ‘모든 것은 불타고 있다’라는 유명한 산상설법을 했지요. 이러이러한 정말로 위대한 어른이었습니다. 그분의 생일이 바로 초파일이올시다.

 

이뿐만이 아니죠. 살인마 '앙굴리마라'라고 있잖아요. 자기의 외도 스승이 ‘사람을 100명 죽이면 신선이 될 수 있으니까 사람 100명을 죽여라’고 했습니다. 이 '앙굴리마라'는 대단히 총명하고, 앞날이 충분히촉망받는 그런 청년이었어요. 500명의 그 많은 제자들 중에서 대단히 뛰어난 분이었는데, 스승이 그 말씀을 하니까 올곧게 믿고 시내로 나가서 사람을 마구마구 죽이는 거예요. 닥치는 대로 칼로 죽이는 거예요.



아마 90명을 넘게 죽였을 때에 부처님께서 그 소식을 들었어요. ‘어떤 살인마가 라자가하 거리를 다니면서 사람을 마구 죽인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다 피해버렸지. 거리에는 한사람도 없어. 그때 부처님께서 제자들의 만류를 전부 뿌리치고 나가시는 거예요. 내가 가서 그 살인마가 더 이상 살인 못하도록 막아야겠다, 미혹을 깨닫게 해서 불문의 제자가 되도록 귀의를 시켜야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혼자 나가시는 거예요.



얼마만큼 위대한 어른이시면, 어떤 때에는 술에 취해 이성을 잃어 사람을 마구 밟아 죽이는 그 미친 코끼리를 조복 받았고, 방금 말씀드렸듯이 독룡을 항복받았고, 광란의 살인극을 벌인 그 '앙굴리마라'를 몸소 만나러 가신 거예요. 보통 자비심 가지고는 어렵습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어떤 성인이 가겠느냐고요?



'앙굴리마라'의 어머니가 자식인 '앙굴리마라'가 그런 천인공노할 살인극을 벌인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뛰어왔단 말이에요. '앙굴리마라'가 보니까 자기의 어머니예요. 어머니만 죽이면 이제 100명을 다 채운단 말이에요. 그럴 때 부처님께서 나타나셨어요. 어머니를 칼로 찍으려고 할 때 부처님이 나타나셨어. “나를 죽여라” 그거예요. 그런데 그 미친 '앙굴리마라'가 부처님으로부터 나오는 그 강렬한 자비와 지혜의 빛에 압도 당해버립니다. 그래서 살인마 '앙굴리마라'가 부복(仆伏)해 버린 거예요. 얼마나 거룩하고 위대하고 훌륭한 어른이셨기에 '앙굴리마라'를 항복받을 수 있냐 그거예요. 그 누가 그럴 수 있냐 그거예요. 감히 그럴 수가 없지요. 부처님은 그렇게 위대한 어른이었습니다.



또, 다비식 때 영롱한 그 빛을 띤 팔곡사두(八斛四斗)의 사리가 나왔다는 것이라든지, 이 모든 것을 볼 때 이렇게 위대하고 거룩하고 희유하신 성자는 일찍이 없었어요. 그래서 ‘천상천하 무여불’인 거예요 천상천하에 무여불인 거요. 그 어떤 성인도 따라갈 수가 없어. 이것은 여러분들이 아마 잘 아실 겁니다.

 

이제 이 자재 만현이 삼계의 대·법왕 지존으로서 공경 받는 불세존, 여러 삼천대천세계 중생 내지 성인으로부터 공경 받는 이유,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모든 학자들이 우리 부처님의 위대한 점을 이렇게 이렇게 든 거예요.



그런데 나는 이것을 벗어나서 이제 삼계의 대지존으로서 공경 받는 점에 대해서, 공경하지 않을 수 없는 점에 대해서 지금까지 부처님의 일대기를 연구하고, 부처님의 거룩하심을 기술한 그 어떤 학자들도 말하지 아니한 몇 가지, 써보니까 20여 가지도 넘어. 그동안 법문할 때 가끔 말씀드렸을 거예요. 오늘 부처님 탄신일을 봉축하는 부산 법문이기 때문에 대략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은 많이 들었을 겁니다. 여러분은 오직 영산불교 현지사에 와서 큰스님의 법문을 통해서 들으신 거예요.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오늘 축사하고 발원문 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으니까 스님이 간단 간단히 짚어가겠습니다.



우리 부처님께서는 반열반에 들으신 후 어디로 가셨을까? 공(空)으로, 적멸로 계합 했을까? 도대체 어디로 가셨을까? 이것에 대해서 2600년 동안 많은 학자들이, 큰스님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고 연구해왔어요. 그러나 답이 없습니다. 그 동안에 물론 용수 ․ 무착 ․ 세친 등이 나와가지고 이신설(二身說), 삼신설(三身說)이 나오지요.



불신론(佛身論)이 나옵니다. 부처님은 어떤 분이신가, 어떻게 계시는가 하는 것을 다루는 것이 불신론이잖아요. 그러나《능가경》이라든지,《금광명경》이라든지 여러 논서(論書)들을 통해 봐도 여러분들이 이 불신론을 잘 이해를 못해. 그래서 스님이 아주 쉽게 쉽게 이야기를 했지요. 오늘 몇 가지를 들면서 우리 불세존은 삼계의 대법왕이시고 지존이시라는 것을 하나하나 들어서 말씀드립니다.

 

▸우리 부처님은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니르바나 세계, 무아속 절대계, 상적광세계에 여여히 계신다는 것이어요. 거기서 오셨어. 불과를 증하면 거기에 자기의 몸을 두는 거예요. 이것을 영산불교에서는 알았습니다.



적멸로, 공(空)으로 돌아가 버린 것이 아니어. 공(空)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몸을 받을 수가 없지. 모든 것이 공(空)으로 되어버렸으니까. 그렇지 않은 거예요. 상적광세계, 무아속 절대세계, 연화장세계, 상락아정의 니르바나세계 중에서 가장 정상의 세계, 무량광으로 이루어진 세계, 그 세계에 여여히 여여히 계시더라 그거예요. 어떻게 계시느냐?



청정하고 안팎이 드러난 천만억 나유타 색깔의 무량억종광 빛으로 이루어진 불신(佛身)을 얻어서 지니고 계시더라 그거예요. 그것도 최초로 불과(佛果)를 이루어서 그 상적광세계에 당신의 불신을 얻어서 계신분이 우리 부처님이어요. 이 세계는 어떤 성자도 알 수 없고, 생각할 수도 없는 세계예요.



유무를 초월하고, 시공을 초월하고, 생사를 초월한 본체의 세계, 소위 I AM(스스로 있는 자존자)의 깊은 적멸의 연화장세계에 눈도 있고, 코도 있고, 입도 있고, 몸도 있고, 육근이 구족한, 그러면서 32상80종호를 구족한, 상호가 단엄한 그런 유형의 몸으로, 지복의 몸으로, 적멸상으로 계시더라 그거예요. 우리부처님이 말입니다.



그것을 우리 영산불교에서 밝힌 거예요. 우주 온 법계와 그것을 주재하는 연기(緣起) 이법(理法)의 진리(眞理)와 완전히 하나가 되어버린 우주적인 무형의 대지(大智)의 광명체 청정법신을 두고 계시더라 그거예요. 대지(大智)라는 것은 큰 대(大)자하고 지혜 지(智)자예요. 광명체예요 광명(빛덩어리). 그것은 법신불을 이야기 합니다. 법신불(法身佛), 그러니까 우주와 하나가 되어서 계시더라. 법신불을 지니고 계시더라. 그러면서 상적광세계에 보신불(報身佛)로 계시더라. 이제 몸이 둘이지요. 그런데 사바세계에 응화신으로 나오셨다 그거예요. 법․보․화(法報化) 삼신을 갖추고 계시더라. 온 우주법계에 천만억 화신을 나투고 중생을 교화하시더라. 이건 보살도 알 수 없는 그런 경지인데, 이런 어르신이라는 거예요.

 

▸사바세계에 오신 그 부처님 후신, 그 몸속에는 도저히 볼 수 없는, 현상세계를 밑까지 뚫어 봐도 안 보이는 영적 실체가 있다. 그것을 영체(靈體)라고 하는데, 그 네 개의 영체가 100% 빛으로 이루어져 있더라. 빛으로 발산하고 있더라. 지금 옆에 우리 광명불님께서 앉아 계시는데, 여러분의 눈으로는 몸뚱이만 보이지 빛덩어리로 이루어진 영체라든지, 그 불신은 못 보실 거예요.

 

▸마치 앞에서 말씀드린 석가불탑, 여러분의 눈으로는 돌덩어리로 보이지요. 눈이 뜨이지 않은 중생의 눈으로는 돌덩어리로 보이지만, 현재 우리의 점안을 마친 영산불교 현지사의 석가불탑은 빛덩어리로, 부처님 몸에서 나오는 10가지 청정한 빛을 발산하고 있다 그거예요. 영산정토의 석가탑과 링크(link)되어 있다 그거예요. 이런 곳은 역사에도 없으며, 오직 영산불교 현지사에만 있습니다.

 

▸우리 부처님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진점겁(塵點劫)전에 불과를 이루신 어른이셨기 때문에, 또 불과를 증한 사람은 모두 다 그렇지만 무죄입니다. 업이 완전히 없습니다. 업이 없다 그거예요. 어느 성자가 그런 분이 있냐 그거요. 업이 다해버렸단 말이어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붓다는 미래제가 다해도 멸도할 수 없다.

외도의 수장들은 그렇지 않다. 미래제가 다해도 멸도 할 수 없는 어른은 붓다뿐이다.

 

▸아미타부처님도 염불중생한테 그러시지만, 부처님은 언제나 삼천대천세계 온 법계에 태양이 대지를 비추듯 방광(放光)하고 계신다. 빛을 방광하고 계신다는 거예요.

 

▸부처님들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하는 반야지를 지니신다.

말 그대로의 뜻은 무상정등정각이지만 대승에서는 일체지, 일체종지로이해합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종교가 불교 말고는 없습니다. 부처님은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을 증득하시고 일체종지(一切種智)를 구족하십니다. 부처님 말고 세계의 어느 종교의 수장이 이럴 수 있습니까?

 

▸부처님은 대자대비하시고 무량한 복덕을 지니고 계신다.

그래서 부처님은 대복전이시다. 불과를 증한 어른이신 부처님을 따르고 공경하고 예배하면 큰 복을 받는 거예요. 왜냐? 붓다는 대복전이시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비방하거나 욕설하거나 능멸하면 큰일 나는 거예요.

 

▸부처님은 삼명육통이 문제가 아니라 항하사의 신통묘용을 지니고 계신다. 항하사(恒河沙), 모래알만큼 많은 수의 묘용, 신통 묘용을 지니고 계신다.《유마경》을 보면 한 삼천대천세계를 들어서 저쪽 삼천대천세계에 던질 수 있는 힘을 지닌다 그거예요.《유마경》에 나옵니다. 전번에 말씀드렸지만, 우리 부처님은 이런 신통묘용을 지니고 계신다.



누가 그러느냐 그거예요. 어떤 성자가 그러느냐 그거예요. 처음 불과를 이루신 분들은 부처님께서 신통을 막습니다. 죄를 짓는다고 막아 놓습니다. 막는 거예요. 신통이 들어오면, 그 불가사의한 힘이 들어오면 어쩌다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어요. 또 못된 업도 지을 수가 있어. 그렇기 때문에 신통을 주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여러분한테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여러분! 여기에 와 계시는 우리 만덕님은 사실 신통이 대단합니다. 보이지 않는 신통이 어마어마하다고요. 언젠가 말씀드렸지만, 그 누가 귀신을 잡습니까? 그 누가 하늘사람(天人)을 봅니까? 그 누가 하늘에서 하늘이라고 하는, 성중의 반열에 드는, 성중하늘의 성자들을 보고 대화합니까?



그 누가 극락세계를 가고 극락세계의 저 보살들과 대화하고 가봅니까? 그 누가 지옥을 봅니까? 지옥을 갈 수 있습니까? 이 세상에 어느 누가 그랬답디까? 어느 누가 부처님을 보고, 부처님을 뵙고, 부처님 법문을 듣고, 항상 부처님과 같이 한답디까? 사실 이것이면 되는 거예요. 이거면 되는 거요. 사실은 중생들에게는 신통을 보여주는 것 보다는 복전이 되어주면 되는 거예요. 이것이면 충분한 거예요.

 

▸중생의 업장을 씻어주시는 분은 부처님밖에 없는 거예요. 중생이 짓는 업은 정업이 되어버립니다. 정업이 되는 거예요. 업을 지어버리면 정업이 돼. 정업이 되면 과보가 오는 거예요. 정업을 씻어주시는 분은 부처님뿐인 거예요.



정업을 씻어주고, 소멸시켜 줄 수 있는 분은 부처님뿐인 거예요. 부처님한테 이런 능력이 있다는 것은 《열반경》에 나옵니다. 부처님 아니고는 이런 힘을 가진 존재가 없어. 우리 만덕님은 그 수준입니다. 만덕님은 그 수준이어요. 그런데 여러분이 보이지 않으니까 100% 믿고 공경하고 따르지는 않는단 말이에요. 100%는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여러분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어떤 무슨 힘이 있을 것입니다.



그 업장으로, 중생들은 지은 업이 지중해서 지옥을 가는 겁니다. 짐승도 되고요. 그 업장만 우리 부처님께서 씻어주시고 소멸해 줄 수 있으면 삼악도(三惡道)를 면하는 겁니다. 영산불교는 업장을 씻어주는 곳입니다. 여러분! 부처님 이후 처음 업장을 씻어주는 곳입니다. 전번에 스님이《열반경》구절 구절을 말씀해 주었지요. 지금 그렇습니다.《열반경》에 나와 있습니다. “당신이 다시 오실 때, 보신불로 오실 때 대열반광으로 중생의 업장을 씻어준다고 하는 그런 때가 온다”고 그랬어요. 지금 씻어주고 있잖아요. 이정도면 됐지, 다른 무슨 신통이 필요하냐 그거예요. 그러나 이 중생들은 그것도 부족하다고 하지. ‘내 눈으로 봐야 된다’ 그러거든. 내 눈으로 봐야 된다. ‘내 눈으로 봐야 된다’고 하는 중생을 위해서 앞으로는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직 붓다만이 용신과 천마를 조복할 수 있습니다. 오직 붓다만이. 우리 부처님, 불과를 이루신 분, 그럴 수 있습니다. 부처님만이 마왕 파순, 악마를 조복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큰 스승 밑에, 그 우산 속으로 들어와야 되는 거예요. 그 우산 속으로 들어와서 선근 공덕을 짓고 공부를 해야 되는 거예요. 안 그러면 마장에 섭(攝)되니까, 마(魔)에 먹히니까, 앞에서 말씀드린 용신이라든지 천마의 권속이 되니까요. 그러면 한 생이 망가지고, 한생만 망가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어. 거의 세세생생으로 그 졸개가 되어버리니까요. 이건 무서운 이야기예요. 그렇기 때문에 모두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로 모두 모두 귀의를 해야 됩니다.

 

▸그 엄청난 많은 외도의 수장들이 우리 부처님의 청정한 무량억종광으로 눈이 멀 정도가 되기 때문에 부복한다고 합니다. 이 스님의 말씀을 새기십시오. 외도의 수장들이, 그 신통이 장한 외도의 수장, 스님이 구체적으로 이야기는 않겠습니다. 우리 부처님의 무량억종광 빛에 눈이 멀 정도예요. 가루가 되어버릴 정도예요. 그렇기 때문에 부복하고 항복하는 거예요. 일체 외도를 삼매화로 일거에 제압할 수 있어. 불과를 증한 분은 이런 힘을 지니고 있어요. 우리 부처님은 더더욱 일체 마구니를, 외도를 제압할 수 있어. 그러니까 명실 공히 위대한 분이어요.



명실 공히 지혜와 자비와 복덕과 힘(파워)면에서도 그 어떤 삼천대천세계 천상천하에 그런 어른은 없어. 그런 성자는 없어.

 

여러분, 제가 이 때까지 부처님의 위대한 점을 간단간단하게 소개했는데 제가 더러 법문 중에도 말씀을 드렸을 거예요. 오늘 부처님 탄신일을 맞아 여러분과 함께 다시 부처님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분의 붓다는 가치 면에서 삼천대천세계 모든 중생과 바꿀 수 없답니다. 겁에 한분 나올까 말까 한다고 합니다.



우리 현지사 신도분들, 이 스님이 힘주어서 오늘 말씀드린 불과를 증한 우리 부처님의 자비하신, 모든 인연있는 중생을 건지시기 위해서 6년 고행을 마다하지 않고 짐짓 사람 몸을 받아오신, 부처님의 거룩하고 고결한 뜻 그 정신을 잊어서는 안되는 거예요. 그 부처님에 대해서 항상 공경하고 따라 주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부처님이 마음속도 아니고 마음 밖도 아니고 무아속 절대세계, 유무를 초월하고 ․ 상대를 초월하고 ․ 시공을 초월하고 ․ 생사를 초월한 저 적멸의 세계, 그러니까 무루대아라한 넘어서 ․ 보살대기 넘어서 ․ 보살의 세계도 넘어서 ․ 저 상수보살의 약사정토를 넘어서 ․ 저 깊고 깊은 가장 깊은 저 적멸의 세계 연화장세계 상적광세계 무아속 절대세계에 불과를 증한 분들이 여여히 계시더라.



그분들의 그 무량한 자비 원력을 입으려면 염불밖에 없더라. 말세에는 염불이 정법이더라. 이것을 우리 현지사에서는 주장합니다.

 

『있다 없다를 초월하신 붓다님들

무아속 절대계에 청정법신비로자나불로

영원히 멸도하지 않는 빛으로 계신다네.

때에 따라 원만보신 나투시어

보살을 교화하고 제자를 양성하시고

결국에 붓다 만들어 내시네.

말세 중생 구원하실 적에

남섬부주 땅에 태어나 응화신 나투시어

중생교화 하신다네.』

 

이런 부처님, 여러분! 믿어야 됩니다. 이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깊어야 됩니다. 분명하고 확실해야 됩니다.

󰡒99가지를 잃어도, 우리 부처님을 따르고 공경하고 염(念)하는 사람은 99가지를 채워 주신다󰡓고 했어.



오늘 처음 오신 우리 단월님들, ‘영산불교 부산분원 큰스님 법문을 들어보시오 들어보시오’ 해서, ‘이제 한번 들어볼까’하고 오신 여러분들, 부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곳은 여기 현지사 밖에 없습니다. 현지사 밖에 없어. 부처님이 계신다고 분명히 말하고 부처님에 대한 신앙을 고취하는 곳은 여기뿐이어요.



‘마음이 부처’라고 하지요. 그런데 현지사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마음은, 불성은 부처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씨앗에 불과하다’ 하는 것이 현지사의 견해입니다. 부처님은 계시기 때문에 부처님을 믿고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면서 칭명염불 해야 된다. 훌륭한 선지식, 스승을 찾아서 수행하고, 나아가서 나없는 공부를 하고, 보살행 많이 하고 하면 윤회를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윤회를 벗어난 세계도 있다. 삼계를 초월한 극락세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부처님이 설한《정토삼부경》이 바로 그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현지사는 여러분에게 제시하는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현지사는 불자들을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게 하고 하늘세계 가는 데 목표를 두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을 윤회를 벗어난 해탈세계로 이끌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현지사는 거기까지 갈 수 있는 가르침, 힘을 지니고 있는 절입니다. 현지사가 정법입니다. 염불이 정법입니다.

 

여러분! 이제 거의 한 시간 되었으니까 스님을 따라서 부처님을 염(念)합시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終





현지궁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춘천편


현지사는 붓다 회상
광명 만덕 ․ 자재 만현은 큰스님임을 재확인 한다

 

신불기14년(불기2555년 신묘년 음력3.15, 2011.4.17. 일) 큰스님 춘천 법문
 

어제는 여기 여래전에 세 분의 부처님 점안식이 있었습니다. 약 300여명이 왔습니다. 이어서 오늘은 정기법회일이고, 또 재일인데다가 처음 점안을 했기 때문에 해서 부처님께 공양을 드린 것입니다. 어제 오신 분들, 또 오늘 나와 주신 분들, 우리 영산불교 현지궁에 선근공덕 많이 지은 분들, 선근공덕 따라 대단히 많은 업장이 소멸되었습니다.

오늘도 중요한 법문이 되겠습니다. 이 법문 내용은 녹음이 되기 때문에 많이 구입해 가져가십시오.

 

이 사람이 조계종에서 한 50년 있었거든요. 조계종에서 상임포교사로 있었습니다. 무진장스님하고 둘이서 1970년부터 주~욱 상임포교사로 있었는데 조계종을 뛰쳐나와 가지고 ‘영산불교’를 창종한 이유가 있습니다. 당대에 알아주는 도인 스님 밑에서 참선을 했지요. 간화선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10년 후에 크게 득력(得力)을 하고,《법화경》을 보고《화엄경》을 보고, 냉철하게 자신의 능력과 지혜를 점검해보니까 이것 가지고는, 간화선에서 이야기하는 화두타파 가지고는 해탈은 멀다. 윤회생사에서 벗어나기도 어렵구나. 확실히 그렇구나. 그리고 나서 염불로 돌아섰습니다. 용감하게 염불로 돌아섰습니다. 잘 돌아선 것입니다.



30년을 온갖 고생도 하면서 ‘내가 최고다! 내가 부처다!’고 하는 사람도 두 사람 만나서 몇 년 동안 함께 공부도 하고, 담론도 했고, 또 기독교 목사인데 그를 따르는 제자들이 ‘이 사람은 예수보다도 훨씬 더 앞에 가 있습니다’라고 해요. 무엇인가 하고 알아보니까 그럴 만도 해요. 그런 목사하고도 상당기간 교류했습니다. 그 사람들을 전부 뒤로 했습니다. ‘아니다! 이건 아니구나!’ 내가 거명은 않습니다.



그 목사만 하더라도 대단한 분입니다. 서울대학을 나오고 미국 MIT공대를 나와서 정식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철학 박사, 신학 등, 자기는 그래요. ‘보통사람이 천 년 공부할 것을 했다.’ 그래요. 기도도 많이 했고, 하여튼 대단한 사람입니다. 앞으로는 저 동해의 물을 가지고 에너지를 생산해야 되는데, 휘발유를 대신하는 연료를 만들어야 된다.



이것은 사실 지금의 과학계에서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착상을 이미 세계 과학계에서 30년, 50년 전에 착수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제일 선두주자였어요. 거의 완료 되었어요. 그런 사람이 나를 붙들고 형님 하자고 합니다. 내가 이 자리에서 조금도 말을 보태거나 빼지 않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내 전생도 알아요. 보더라고요. ‘부처님 당시에 제일가는 제자였다.’ 이 정도로 알았어요.



그러나 그 사람하고 한 6개월 정도, 깊이 들어가서 법담을 해보니까 ‘이 분은 붓다는 아니구나. 여기는 붓다가 아니다.’ 이 사람은 나를 중심으로 해서 하나의 큰 프로젝트를 생각했습니다. 나는 그것을 버리고 뛰쳐나왔지요. 두세 사람 ‘내가 붓다다’하는 사람도 멀리했고, 영적으로 대단히 깊이 들어간 목사도 멀리했습니다. 그 목사는 불교를 좋아합니다. 기독교에서 내로라하는 저 목사들, 전생을 전부 이야기하면서 ‘아니다.’ 그거예요. 그래서 불교를 대단히 좋아합니다.

 

다 버리고, 어느 날 광명 만덕님을 15년 전에 만났습니다. 이상하게 만났습니다. 지금 밝히지만 보현보살이 움직였습니다. 또 많은 불보살님들이 나하고 광명 만덕을 만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내가 분당의 어느 절에 있을 때 그 절에서 나를 위해 요사채 하나를 마련해 준 것입니다. 나도 여기에서 밝힐 수 없지만 그 곳에서 어마어마한 꿈을 꿨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을까?’ 했는데, 저 광명 만덕님이 당신의 언니·형부와 함께 우리 절에 왔었어요. 왜 왔느냐?



그곳 근방에 제일약수터가 있습니다. 약수도 마실 겸 그 위에 절이 하나 있는데, 그 절에 큰스님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제 오신 거예요. 지금 내 이야기를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처음 합니다. 오늘의 법문 제목은 ‘우리는 붓다 회상’입니다. 우리 교단이 붓다 회상이어요. 겁에 하나 나오는 붓다 회상이어요. '광명 만덕·자재 만현'은 큰스님임을 재확인 합니다. 붓다임을 재확인 하는 제목입니다. 여러 가지 교학적인 면, 그리고 여러 가지 사실(진실)을 들어서 전거(典據)합니다.



여러분께 처음 이 법좌에서 말씀드릴 것입니다. 오늘 처음 나오신 분도 계시고, 동국대학교 불교학 박사님들도 오셨기 때문에 나는 그 분들이 오면 올수록 더욱 흥미 있지요. 관심이 갑니다. 우리 영산불교에 대해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니까. 정말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니까. 내가 뚫은 것은 어마어마하니까. 말할 수 있어요. 여러분들! 스님의 속마음은 ‘부디 우리를 의심하지 말고 따라주시오.’ 하는 것입니다.



오늘 재일(齋日) 행사로 1시간30분을 보냈고, 스님의 법문이 1시간 30분이면 좀 지루할 것 같아서 1시간 정도로 줄이려고 하니까, 이 여러 가지의 진실, 여러 가지의 교학적인 전거(典據)가 어제 저녁에 적어보니까 한 50여 가지가 됩니다. 이것을 세부적으로 정리하면 한 100 가지도 넘지요. 한두 가지만 해도 그건 대단한데, 정말 이 스님의 말씀을 여러분들이 믿고, 신심을 돈독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를 많이 줄입니다.

 

그 '광명 만덕'이라는 분은 내가 처음 볼 때 범상치 않았습니다. 꿈도 있었고요. 도대체 어떤 분인가? 저분(광명 만덕)은 그때 100일 공부 중에 있었습니다. 100일 공부, 100일 공부...를 칼을 옆에 놓고 무시무시하게 한 사람입니다. 그 당시 부처님께서는 단 하루도, 단 한 시간도 밖에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분당의 약수터 근처에 공부하고 있다는 어느 스님 이야기를 언니로부터 들었어요.



그러니까 바람도 한번 쐬고, 시원한 공기도 마시고, 기분전환도 하고, 하루쯤 그런 큰스님도 한번 만나보려고 하니까 부처님께서 “좋다!”고 하신 것이어요. 이거 부처님께서 좀처럼 허락해 주시지 않는 거예요. “좋다!” 그래서 이제 우리 절을 찾아오게 되었는데, 그때 내가 시내를 나갔다가 오후 3시쯤 되어 부랴부랴 돌아왔을 거예요. 조금만 늦었어도 못 만났어요. 그러니까 이분(광명 만덕)이 언니하고 그 절 법당에 들어가서 전부 예배(예불)하고 나왔습니다. 그때 여러분! 지장보살님께서

“광명! 이 집에(절에) 쓸만한 스님이 있으니 만나보게나.”



또 거기가 산왕·산신도 모시고, 칠성도 모시고 하는 그런 절이어요. 산왕님께 또 예불을 드리니까 산왕불께서 “꼭 만나고 가게” 그러신다 그거예요. 또 칠성님께 절하고 나오는데, 치성광여래부처님께서 간곡히 말씀을 해서 저 분(광명 만덕)이 나를 기다린 거예요. 나는 그 요사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어느 손님이 와서 만나자고 하니까 뭘 하다가 이제 나갔을 거예요. 나가보니까 저 분(광명 만덕)이 계셔서 내방으로 모셨지요. 모시고 대뜸 공부를 물어봤어요. 나는 그러기 10여 년 전에 이미 득력을 했기 때문에, 많은 선지식을 만났고, 점검을 하고, 어느 정도 점검할 수준이 되기 때문에 물어본 거예요. 여러 가지로 물어봤더니 저 분(광명 만덕)은 이미 화두타파를 했더라고요. 경계가 아주 강하게 화두를 타파했더라고요.

 

지금 조계종에서는 화두타파하면 최고의 스님이올시다. 화두타파도 강약이 있습니다. 강(强)으로 강하게 된 사람은 ‘혜능’, '마조', '조주', '백장', '임제’ 등 이런 사람들처럼 됩니다. 크게 깨치면 그 정도 깨칩니다. 정말 그 정도 되었더라고요. 그 정도 되었어. 우리 선종(禪宗)에서는 최고의 어른을 '혜능'으로 봅니다. 밀교에서 '밀라래빠'를 그렇게 숭배 하듯이(존경하듯이) '혜능'을 존경합니다.



그 다음이 누구입니까? '마조'이지요. 나도 선(禪)을 10여 년 하고 득력을 했기 때문에, 선학(禪學)은 하지 않았지만 자기들이 아는 것처럼 안다고요. 그래서 선학 강의를 할 정도는 된다고요. 그 분(광명 만덕)은 그 정도 깨쳤더라고요. ‘햐!~ 참 희유하구나! 희유하구나! 여자가 이거 희유하구나!’ 그래서 이제 헤어졌어요. 내가 그 분(광명 만덕)의 전화번호를 따고 싶더라고요. 물어서 땄지요. 따놓고 ‘내가 내일 저녁 8시에 전화하리다.’ 하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1초도 어김없이 정확히 약속을 지키거든요.



그 다음날 저녁 8시 정각에 전화를 했습니다. 딱 받으시더라고요. 아마 그때 공부하시는 분을 붙들고 한 30분 전화 통화 했을 거예요. 더 이상의 깊이를 들어갔나 했더니 보살의 경계를 넘어갔더라고요. 여러분! 보살의 경계가 있습니다. 자력으로는 보살이 안 됩니다 여러분. 절대 자력으로 뚫어갔다는 것은 범상한 사람이 아니올시다. 여러분, 내가 자력으로 보살이 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법문을 많이 했지요. 타력, 부처님의 가피가 아니면 절대로 보살은 못 된다.



‣첫째, 한삶정리를 해줘야 됩니다. 이것은 우리 신도 분들은 무슨 말인지 좀 알 거예요. 이거 없으면 안 됩니다.

‣둘째, 영체분리를 해줘야 됩니다.



‣셋째, 정토에 아기보살이 태어나야 됩니다. 그 아기가요.



‣넷째, 여자이면 변녀성남(變女成男)이 되어야 됩니다.



이러한 것은 자력으로는 절대 안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처음 오신 분들께는 이것을 설명해줘야 되는데, 죄송합니다.

 

이 현상계 존재의 속성은 세 가지입니다.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입니다. 이것을 철견하면 거기가 아라한인 거예요. 그건 맞는 거요. 철견하면 아라한이어요. 저기 남방불교의 위빠사나 같으면, 철견하면 거기는 아라한으로 쑤~욱 올라가는 거예요.

깨쳐서, 화두타파해서, 화두타파 갖고는 아라한이 아닙니다. 아무리 강으로 해도 아닙니다. 여기서는 다시 두타행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두타행이 뭐냐?



나(我)없는 공부를 하라 그거요. 나 없는 공부, 무아의 공부를 해야 되는 거예요. 공(空)을 실천해야 되는 거요. 그래서 착이 떨어져야 거기가 아라한인 것입니다. 이 화두타파는요, 거기가 이제 아라한이어요. 그런데 자기들은 조사(祖師)라고 하지요. 조사(祖師)를 부처같이 봐버리지요. 천만의 만만의 말씀이올시다 여러분. 확실한 신념과 내 모두를 걸고 분명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아닙니다. 보살도 아닙니다. 거기가 어떻게 붓다입니까? 이건 어불성설이지요.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이분(광명 만덕)은 보살을 넘어 갔더라고요. 우선 이 빛의 정도가 있습니다. 빛의 종류가요. 여러분, 빛도 반딧불이 있고, 초롱불도 있고, 전깃불도 있고, 전깃불보다도 더 밝은 가로등 불도 있고, 가로등 불은 빨갛고 노랗지요. 이 가로등 불보다도 아주 그냥 더 밝은 저기 교도소의 담장을 밝히는 사이트는 얼마나 밝습니까. 수은등이지요. 가로등 불보다 훨씬 밝지요. 그것보다도 더 밝은 빛, 모든 세상의 밝은 빛보다 더 밝은 빛이 자성의 빛이어요. 마음자리 빛이어요. 이것을 보는 것이 견성이어요.



내가 오늘 법문한 것을 녹음해서 주시라고요. 우리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비방하는 사람, 우리를 ‘아니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주라고요. 정토의 빛이 있습니다. 그 정토의 빛은 자마금빛이올시다. 거기 올라가려면 그건 정말 어렵습니다. 자력으로는 안 됩니다. 오직 부처님의 가피라야 됩니다. 우리 부처님 회상에서는 지금 보살이 몇 명 나왔습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선근공덕을 보고, 우리 교단을 위해서 선근공덕을 많이 짓고 전생의 선근을 보고, 이만하면 되겠다 해서 보살지에 올려준 사람이 지금 약 10명이 되요. 어마어마한 일이어요. 그 보살들은 정토보살과 조금도 다름없어요.



몸에서 빛이 나요. 성자는 몸에서 빛이 나야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빛을 못 봅니다. 기를 공부한 사람, 영(靈)능력이 아주 뛰어난 사람은 봅니다. '오라'라고 하지요. 오라를 봅니다. 그러나 내가 이야기 하는 것은 영혼체의 빛을 봐야 되요. 영혼체를 봐야 되는데, 영혼체를 본 사람은 부처님 이후 거의 없어요. 그래서 이 ‘무아(無我)’라고 하는 부처님 용어가 지금 아주 왜곡되어 가지고, 참 묘하게 해석되어 가지고, 이 불교 교학이, 불교가 망해버린 거예요. 저 분(광명 만덕)은 거기를 통과하더라고요.



그 다음 날 또 전화했습니다. 그래서 공부가 어느 정도 되었느냐? 이건 내가 이제 몸이 떨리는 거요. 떨리는 거예요. ‘이럴 수가 있냐!’ 그거지. 저 사람(광명 만덕), 보니까 여자인데, 한낱 여자야. 그래서 내가 자기 집에도 몇 번 가봤어요. 어머니하고 둘이서 공부를 탁~하고 계시더라고. 어머니하고 살더라고. 어머니를 보니까 어머니도 보살경계를 갔더라고. 이건 놀랄 일이라. 그래서 내가 ‘하!~ 이분은 가섭이다’고 했습니다. 나는 이미 옛날부터 아난존자임을 알았어요. ‘이분은 가섭이다.’ 그래가지고 부처님께 물어보라고 했어요. 부처님이 어떻게 생겼냐?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은 여러분! 내가 많은 시간에 걸쳐 부처님 이야기를 했을 거예요. 부처님 이야기를 했어요.《법화경》〈비유품〉에 있는 부처님.

 

소위 공(空), 좀 어렵게 말하자면 I AM(자존자), 불생불멸의 우주에 변만(遍滿)해 있는 자존자, 무시 이전의 스스로 있는 자존자, 진여, 힌두교에서 이야기하는 범(梵, Brahman), 이것을 보는 경계가 다시 말해 본성을 보는 경계가 견성(見性)이올시다. 그 경계를 견성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보는 것 가지고는 해탈이 안 됩니다. 보는 것 가지고는 해탈이 아닙니다. 그 경계하고 나하고 하나가 되어 버려야 됩니다.



계합이 되어야 되는 거예요. 그 계합은 붓다의 위(位)에 올라가서 계합이 됩니다. 붓다의 자리에 가서 완전히 계합이 됩니다. 그래서 법신불이 생기고, 법신불의 유형의 영구적인 지복의 몸인 보신(報身)이 생기는 거예요. 계합이 되어서 그 계합이 된 그것이 이목구비가 갖추어진 불신(佛身)이 생기는 거예요. 아직도 이 불신이 생기는 것을 부처님 이후로 누구도 모릅니다. 그런데 더 깊은 것이 있어요. 불신이 생기는 이유를 알아야 되는데 여러분, 그것은 말할 수 없습니다. 붓다는 압니다. 불신이 생기는 이유가 있어요.



저 절대계, 현상계를 넘어가서, 상대세계·유무의 세계·시비의 세계·상대의 세계를 넘어간 저 세계를 본체의 세계라 그래. 본체계. 그러니까 본체의 실상을 봐버린 것이 견성이어요. 견성. 그런데 거기에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적멸로 들어갈수록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니르바나의 세계가 있습니다. 이 세계는 언어로 표현 못해요. 이미 현상세계를 넘어 버리면 언어도단(言語道斷)이 되고, 심행처멸(心行處滅)이 되는 거예요. 심행처멸이 되어버려. 여러분, 견성한 사람들이 선문답을 하잖아요.



선문답을 못 알아듣잖아요. 그 자리를 뚫어 본 사람(들어가 본 사람)은 알아들어요. 그런데 그 선문답이 다가 아니어요. 그것을 해탈로 인정해 줄 수가 없어요. 해탈로 인정해 줄 수 없어. 해탈을 하려면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나(我)라고 하는 생각이, 이 몸뚱이에 대한 착이 떨어져 버려야 되요. 거기가 아라한인 거예요. 거기가 해탈의 자리예요. 그래서 주~욱 선정으로 들어가야 되는 거예요. 해탈의 자리까지 갈 때 많은 선정이 있습니다.



《아함경》에 나옵니다. 네 선정이 있어요. 초선정(초선), 이선, 삼선, 사선. 그다음에 무색계 네 선정이 있어요. 무색계 정이 네 개가 있어요. 그걸 통과하면 이제 멸진정이 있어요. 그것이 아라한 정이어요. 아라한 삼매예요. 그런데 대승불교로 오면 이제 보살이 드는 삼매, 붓다가 드는 삼매가 주~욱 나와요. 그것을 학승들은 구분 못해요. 그래서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아라한 삼매, 보살의 많은 삼매, 보살의 많은 삼매 중에서 아주 높은 삼매가 십지보살이 드는 수능엄삼매(首楞嚴三昧), 그리고 해인삼매(海印三昧), 《화엄경》을 썼다고 하는 해인삼매. 거기에서도 붓다가 드는 삼매는 백천삼매라고도 하고, 대적광삼매라고도 하고, 대적정삼매라고도 하는데, 그걸 들면 붓다인 거예요. 그건 들 수가 없어요. 해인삼매에서도 대적정삼매에 들려면 바위에다가 계란 때리기와 같다고 그래요.

 

그래서 이제 저분(광명 만덕)의 집을 찾아가보고, 저녁도 얻어먹기도 하고, 담론도 하면서 ‘햐!~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그거요. 그 무렵에 자기(광명 만덕)의 전생이 나왔습니다. '가섭'이었습니다. 부처님께서 그때 딱 말씀해 주신 거예요. 저기 서울의 어느 동(洞), 내가 공부를 하러 그리로 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같이 공부하자 그거라. 부처님께서도 응락을 하셨어요. 우리가 공부하는 토굴 밖에는 터가 있었는데, 거기는 부처님께서 가끔 공양을 하러 오실 때 함께 오는 다보여래의 다보탑이 땅에서 솟아나 있었어요. 현지사에서는 지금 다보탑을 세웠잖습니까? 대적광전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실 때 증명하기 위해 솟아난 저 다보탑, 저기 솟아난 자리에다가 그것을 줄여서 재현해가지고 그 보정정토의 다보탑하고 링크(연결)시켜 놓은 거예요. 여러분, 지금 이 말이 엄청난 이야기예요. 굉장히 차원 높은 이야기예요. 도인세계의 이야기예요. 그러니까 제발 의심하지 마십시오.



가끔 여러분들한테 말씀 올립니다. 내가 2005년도에《붓다의 메시지Ⅰ》권을 썼을 거예요. 이것이 나가니까 선불교에서 내로라하는 논객이 마구 비방을 했습니다. 우리는 그것도 몰랐어요. 공부하느라고 몰랐어. 비방하는 줄도 몰랐고. 그때는 컴퓨터도 없었으니까요. 나중에 누가 비방한다고 그래. 그런데 보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하더라고. 내가 대응할 수는 없고, 그때 마침 어떤 스님이 들어왔는데, 공부를 많이 한 분이 있었어. 우리의 사상을 많이 따 담았어. 그분이 전부 제압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도 3,4년 전인가, 어떤 스님이 들어왔다가 나간 적이 있는데, 우리하고 접촉을 깊이 합니까?



광명 만덕하고 나하고 접촉을 안 해주지. 우리 애들도(스님들도) 접촉 못합니다. 다만, 관음원에서 일하는 혜명 교정원장 같은 분은 아주 가까이 지내기 때문에, 이 분은 세상이 두 조각나도 믿음이 철기둥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도 그 많은 이야기의 ⅓도 못했을 거예요. ⅓도 못했지요. ⅕도 못했을 거예요. 말할 수가 없어요. 밀장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면 우리 스님은 자꾸 밀장 밀장 하시는데, 도대체 밀장이 무엇인고? 궁금해 한다고 그래요. 내가 만났던 두 사람, ‘내가 붓다다.’ 하는 사람하고 많이 교류했다고 했지요? 그 사람들도 보신을 이야기해요. 보신부처님을 이야기해요. 그것은요, 여기 현지사 춘천본사를 우리가 매입해서 들어올 때, 여기에 진을 치고 그 동안 살았던 천마의 집단이 있었습니다. 천마의 집단이 변화술에 능합니다. 공부하는 사람한테는 저 천마들이 가서 부처 행세를 딱 한다고요. 자기가 부처라는 거예요.



그런 천마들이 현신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보신을 알아요.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부를 안 드러내는 거예요. 여러분! 미국과 소련이 핵 기밀을 서로에게 줍니까? 절대 안 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말을 못해요. 내가 지금 왜 오늘 이렇게 말을 어느 정도 열고 하느냐? 필요가 있지요. 여러분이 꼭 알아들어야 되요. 알아들어야 돼. 그래서 나는 우리 신도들이 한 사람이라도 지옥 아귀 축생에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아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삼악도에 가는 것을 구해내야 되요.



신도 중에 어떤 사람이 지옥에 갔다고 하면 통곡할 거예요. 저 지옥에는 가면 안 되어요. 지옥은 있어요. 그런데 지옥이 있고, 극락이 있고, 짐승도 된다고 하는 사실은 2600년, 3000년 동안 어떤 성자가 나와서 이것은 확실하다고 주장하고 법문한 것은 없어요. 부처님 당시에는 그런 법문을 했지요. 그런데 가끔 도인이 오셨기 때문에 이것이 떠돈단 말이어요. 지옥을 이야기하고 극락을 이야기해요.



그것은 어쨌든 간에 염불종의 덕입니다. 부처님 이후로, 그 동안에 많은 아라한도 나왔고, 보살들도 왔어요. 붓다도 한 10명 왔어요. 유마거사가 붓다예요. 그래서 이것이 이렇게 흘러온 거예요. 그런데 그 누구도 정식으로, 확신을 가지고 법상에서 논리 정연하게 이야기한 적은 없어요. 이건 우리 영산불교가 처음이어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서울 어느 동으로 수도처를 옮겼어요. 그 수도처가 망량신 중에서도 구렁이신 무주고혼 대장이 살고 있었어요. 좋은 터는 그런 것이 있어요. 꼭 그래요. 그것들을 쫓아버릴 때의 법력은 여러분이 상상 못해요. 그것들을 쫓아 버렸습니다. 그것들이 안가는 거예요. 그런 이야기며, 여기의 터를 잡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천마 집단을 쫓은 이야기, 일대 접전이 벌어진 거예요 여러분. 무서운 전쟁이 벌어진 거예요. 저것들은 독가루며, 독화살이며, 불덩어리 등을 막 쏴붙인 거예요. 여러분, 티베트 밀교의 밀라레빠가 있잖아요. ‘밀라레빠 십만송’을 읽어보세요. 자기를 따르는 많은 수행 제자들을 저기 깊은 산 동굴에다가 넣어 놓고 공부를 시킨 거예요. 그러면 동굴을 뺏을 때, 꼭 무엇이(주인이) 있어요. 신이 있기도 하고, 망량신도 있기도 하고, 하늘신도 있기도 하고 그런단 말이에요. 그것들하고 논쟁을 해서 뺏기도 하고, 싸움을 해서 뺏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그것은 우리한테 비하면 약과예요.

 

여기 현지사는 기가 막힌 명당 중의 명당입니다. 이 사바세계에서 최고의 명당입니다. 이 명당이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성지, 여기는 진짜 성지입니다. 아시는 분은 알 거예요. 도대체 뭐가 어떠하길래 그렇게 성지라고 하오? 부처님 나라에서 쏟아지는 무량광 기둥, 그 말씀을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 여기가 그래요. 붓다가 아무데서나 나오지 않아요. 장소가 있어요. 영지버섯도, 최고의 산삼도 나는 곳에 나는 거예요.



서울의 어느 동, 우리 제2의 수도처에서 부처님께서 자꾸 가자고 하시는 거예요. 자꾸. “여기까지는 광명 만덕의 기가 다 먹어버렸으니까, 붓다가 될 기를 다 먹었으니까, 자재 만현은 다른 데로 가야 된다. 다른 데로 이사 가라”고 해서 우리가 며칠에 걸쳐 전국을 다닌 거예요. 저기 부산 삼랑진까지 갔었어요. 좋다는 데는 다 가서 본 거예요. 저기 충청도 음성, 저쪽 청주 쪽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보명부처님께서 “북한강을 끼고 쭈~욱 가라”고 하신 거예요. 정확히 말씀해 주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지혜에다가 맡긴 거예요. 그래서 이제 가평을 넘어서, 저기 북한강변을 끼고 가라고 했으니까 춘천 시내로 안 가고, 강변으로 강변으로 오다가 보니까 여기까지 우리가 온 거예요. 콜택시 한 대 불러가지고 다녔습니다. 우리가 속으로 ‘여기가 어디 좋은 곳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의 면사무소에 들리니까 이쪽 이장의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더라고요. 도로가 옆의 저 쪽 가스충전소에 갔더니 그분이 기름을 넣고 있더라고요. 그 이장을 통해서 저기 서울집(가정집)도 보고, 그 옆에도 보고, 또 쭈~욱 지나가서 몇 군데도 보고, 지금의 현지사를 보고 했던 거예요. 여기가 딱 와 닿았다고요. 그러니까 부처님들 쪽에서 어떤 무엇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를 잡았는데, 그때의 여기는 굉장히 열악하여 사람이 살 수가 없었어요. 아주 더럽고, 지형도 언덕배기이고...이건 뭐 살 수가 없어. 그래서 여기의 중심이 어디가 있습니다. 그 300평만 사라는 거예요. 돈도 없었습니다.



정말 돈도 없었습니다. 공부만 하니 돈이 있나? 없어. 여기 300평만 어떻게 사려고 했었습니다. 그 당시 땅 주인이 춘천시청의 어느 계장이라고 해서 만났더니 300평만 떼어서는 팔지 않는다고 그래. 매입하려면 1,800평을 다 매입하라 그거요. 마침 그 계장도 불교 신도였습니다. 우리의 어려운 사정을 말했더니 계약금을 걸면 1년의 유예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돈은 1년 후에 지불해도 좋다 그거요. 그래서 1,800평으로 계약한 거예요. 일단 땅을 매입해 놓고 조립식으로 짓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이 한 10년 전 이야기입니다. 그랬는데 ‘아이구!~ 여기에 이거 무시무시한 천마집단이 살고 있네!’ 이건 안 돼. 이런 것 있으면 안 되어요. 여러분, 이거 있으면 안 됩니다. 집을 빼앗으면 안 됩니다.



큰 나무를 베면 죽기도 하잖아요. 큰일 나지요. 이유가 있어요. 그 귀신 집을 빼앗으면 큰일 나는 거예요. 여기는 자기들이 대대로 몇 백 년을 진치고 있고, 파워(힘)가 있는 그런 하늘 신인데요. 우리한테 줍니까? 그러니까 ‘너희들 인연이 다 되었다.’고 해도 안 돼. 막무가내예요. 이거 안 되는 거요. 안 돼. 가라는 거요. 그러니까 할 수 없이 대결한 거예요. 그런 경우에도 그렇고요. 결국은 일망타진해가지고 전라도에 다른 터를 잡아주고 보낸 것입니다.

 

그 아라한에서 보살이 되려면 엄청나게 마장이 낍니다. 여러분, 그걸 알아야 됩니다. 또 하다못해 화두타파 하려고 해도 굉장한 마장이 뜹니다. 좋은 일에는 마가 낍니다. 보살이 붓다가 되려고 하면, 이것은 여러분 상상할 수가 없어요. 마왕 파순이 정도, 혹은 오른 팔 정도의 애제자하고 생명을 놓고 결투해야 됩니다. 그것이 빙의 된다니까요. 능력이 천변만화(千變萬化)예요. 경전에는 그런 소식이 없습니다.



그저 부처님께서 오도 하실 때, 그 무슨 탐진치를 빗대어 가지고 마녀들이 유혹한다고 하는 이런 장면이 나오는데 그건 약과예요. 무시무시한 마장이(마가) 있는 거예요. 가령, 아라한에서 보살이 될 사람, 우리 바운다리 안에 와버렸으니까 부처님께서 쉽게 인가해 주시는 것이지, 밖에서 한다고 하면 아라한에서 보살은 못된다니까요. 자력으로는 안 된다니까요. 천마의 방해, 마장 때문에 못한다니까요 여러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우리 힘으로는, 육신을 가진 인간으로서는 저 마장을 이길 수가 없는 거요.



그래서 어떤 사람이 화두타파해서 아라한 정도 갔다고 하면, 반드시 저 상락아정의 적멸의 세계에서 자기 도반인 아라한들이 끌었기 때문에 그래요. 보호해주니까 그래요. 마장을 막아주는데 와서 힘을 주고 지도해 주어요. 힘을 주니까 되는 거예요. 저 붓다는 붓다내는데, 또 보살은 아라한을 보살로 이끄는데, 또 아라한은 아라한 만드는데, 성중은 지옥 아귀 축생에 떨어질 사람을 하늘로 이끄는데, 다 있어요. 그렇게 다 있어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처음 듣지요?

 

스님이 불과를 증할 때 엄청난 결투가 있었어요. 나는 우리 문수 아버님을 영원히 잊을 수가 없어요. 생명을 내걸고 마하고 결투한 거예요. 그 동안에 나의 몸속에 들어오는데, 들어온들 못 봐요. 볼 수가 없는 거예요. 불안으로 밖에 안 보이는 거예요. 천변만화하기때문에요. 그 불안으로 밖에 볼 수가 없어요. 그러면 그것 때문에, 가령 내가 아난이었고, 그 다음 여러 생을 쭈~욱 내려왔잖아요. 요놈이 붓다 못되게 나의 성품을 파괴하는 거예요. 마쪽으로 끌어들이는 거예요. 세상에 못 된 짓을 하도록 유혹하는 거예요. 그러나 본래의 그 선근이 있기 때문에 안 넘어가지만, 넘어가기도 해요. 넘어가기도 한다고요. 그래서 붓다되는 여정이, 관문이 정말 어려운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분, 나는 현재를 봐야 된다는 말을 합니다.

가령 나는 우리 광명 만덕님의 모든 것을 알았어요. 저분의 학벌도 알고, 과거 경력도 알았고, 어떻게 살아온 것도 알고, 다 알았어요.



그런데 이럴 수가 있느냐 그거예요. 이럴 수가 있느냐? 광명 만덕님은 현재 부처님께서 선택한, 정말로 부처님께서 선택한, 사바세계에서 겁에 하나 나오는 붓다될 그 한 사람. 그 선택을 광명 만덕을 했다 그거예요. 영산당시 가섭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전에는 '칙천무후'였어요.



그런데 또 나도 그렇습니다. 현재 나의 모든 건강이라든지, 학벌이라든지, 과거 경력이라든지,.. 뭐 뭐라든지, 이것을 여러분이 알고 싶어 할 거예요. 저 스님이 도대체 연애를 했는지, 결혼을 했는지...



그런데 여러분. 그런 것을 따질 필요가 없어요. 중요한 것은 현재입니다. 가령 저분이 현재 불과를 증했다. 부처님께서 인가를 했다. 그런데 저분의 법문은 무궁무진하다. 정말 저분의 법문은 완벽하면서도 우주의 진리를 요달한 법문이다 하면 그것이 중요한 거예요.



우리 법문은 과거 현재 미래를, 삼계 삼천대천세계를 무대로 해요. 그리고 이 현상계가 벌어져 나온 그 현상관에 대해서 뚜렷이 알아야 되요. 또 본체 세계를 잘 알아야 되요. 육도에 중생이 윤회하는 실상을 봐야 되요. 지금까지 어떤 불교도, 어느 종교이고 간에 여기 영산불교 이상을 본 사람이, 본 종교가 없어요. 부처님이 무아 속 절대계에 계신 것을 알아버렸어요. 이건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야 가능해요.



그런데 불교를 잘 알고 우리 곁에 있다가 4년 전에 나간 어떤 스님, 우리가 나가도록 한 거예요. 그 사람은 전생에 어마어마한 무서운 죄를 지었어요. 하늘이 땅이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지었어요. 그래서 보낸 거예요. 섭섭잖게 많이 해서 보내 주었던 거예요. 그런데 나가서 우리를 이렇게 비방해요. 자기가 뭘 안다고 그렇게 하고 다녀?

뭘 안다고! 한 달도 안 있었는데 뭘 압니까?



우리 제자들도 우리의 실체를 1/10도 몰라요. 그러나 가까이 가까이 있는 우리 혜명스님 같은 분은 90%는 알지요. 그러니까 이분은 죽어도,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세상이 뒤집혀도, 대통령이 ‘천지개벽이 두 번 되어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했잖아요. 이런 사람은 ‘천지개벽이 10번 되어도 우리 광명 만덕님은 붓다’라고 하면 ‘아하!~’ 그러지요. 아니까. 밀장을 많이 이야기해서 아니까. 여러분들에게는 밀장을 이야기할 수가 없어요. 밀장을 이야기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조금은 이해하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본회가 있어요. '출세 본회'라고 해요. 이것을《법화경》에서는 '일대사인연'이라고 합니다. 일대사인연이라는 말이 무슨 말이냐? 우리들은 착한 사람이 되어서 죄를 짓지 않고, 좋은 일 많이 하고, 부처님 공부를 많이 해서 윤회에 떨어져서는 안 되고, 윤회를 벗어나야 되고, 삼계를 탈출한 보살이 되어야 되고, 구경(究竟)에는 붓다가 되어야 되요. 붓다가 되어야 영원히 멸도하지 않거든요.

부처님께서 이걸 전해주러 오신 거예요.

 

저 예수나, 저 누구나, 저 외도의 수장들은 언젠가 그 자리를 다음 사람한테 물려줄 때가 있어요. 언젠가 그 자리를 주고 나올 때가 있어요. 사람으로 올 때가 있어요. 영원하지 않는 거예요. 사람으로 오게 되면 그런 자리에 다시 간다는 보장이 없어요. 많은 신통을 했기 때문입니다. 무서운 과보가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나 붓다는, 불과를 증하면 법신불․보신불이 생기잖아요. 여기 네 영체가 무량광 빛으로 되어 있거든요. 이 영체가 그리로(보신으로) 가잖아요. 보신불과 합해 버리잖아요. 무량억종광이라는 빛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미래제가 다하도록 멸도 할 수 없어요. 오직 붓다만이 그래요.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붓다의 길로 가도록 인도하시는 겁니다. 그것을 일불승(一佛乘), 일승, 일승도라고 해요. 회삼귀일(會三歸一)이라고 그래.《법화경》에서는 여섯 가지의 비유가 있잖아요. 그래서 그 길로 인도하시는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선근공덕 지어서, 공부 잘해서 모두 보살이 되기를 바라고, 구경에 가서는 붓다 되기를 바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법화경》,《화엄경》은 최상승 최상근기의 불자들에게 하는 이야기예요. 이에 비하면《금강경》은 불법의 토대를 닦는 법문이에요.



그러니까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라는 말을 쉽게 말하면 ‘죄짓지 말고 살아라. 더 이상 죄짓지 말고 살아라.’ 하는 말을 전하러 오신 것이다. 업을 지으면 반드시 과보를 받으니까. 반드시 과보를 받으니까. 그 업의 종자는 썩지를 않아. 부패하지를 않아. 과보를 반드시 받아. 죄짓지 말라. 그런데 세상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 어떤 사람은 무서운 죄를 짓기도 해요. 입으로 무서운 죄를 짓기도 해요. 이렇게 붓다의 회상이 뜨고 붓다가 나오는 데 ‘아하!~ 무슨 공부를, 어떤 공부를 그렇게 많이 해서 부처가 되었을까? 아하! 그 말씀을 좀 알아보자.’ 이렇게 관심을 가지면서 알려고 해야 되잖습니까?



스님이 지금까지 150회 정도 법문하고, 책이 한 20권 나갔잖아요. 그래서 긍정적으로 봐야 되는데, 이건 그냥 자기들 마음 세계하고 너무도 동떨어져 있으니까, 이건 그냥 인정을 하지 않는다고요. 인정을 안해요. 더구나 지옥종자들은 ‘이건 뭐! 이게 말이 되냐고!’ 하지요. 험담하고, 흉보고, 비방하고, 능멸해버리면 이거 큰일 나는 거예요. 오역죄인 거예요. 오역죄 아시죠?



▸아버지 어머니를 죽인 죄

▸부처님 몸에서 피를 내게 한 죄, 붓다 불과를 이룬 사람한테 피를 내게 한 죄, 마음의 상처를 준 죄.

정말로 마음 아프게 해서 상처를 주면, 이건 오역죄인 거예요.

‣ 이 붓다회상, 이걸 파괴해버리면 큰일 나는 거예요. 파화합승이에요. 파화합승 죄이거든요. 이러려고 한단 말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한테 행여 노파심에서 상기시켜 드립니다.

‣ 아라한같은 성자를 죽인 죄.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은 정말로 착합니다. 아주 착해요.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너무 빨리 크니까 주위의 시기질투가 심합니다. 사람들이 가지각색에다가 여러 층층이잖아요. 그런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너무너무도 바랍니다. 그런 사람이 안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런저런 말씀을 드리는데, 지금 교학적인 전거(典據)가 한 50가지가 있어요. 그 사람이 붓다냐 아니냐 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저 무아속 절대세계에 불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필요충분 요건입니다. 불신이 있으면 그건 붓다인 거예요.

▸둘째, 부처님께서 인가했느냐.

▸셋째, 그 사람의 영혼체가 무량광덩어리가 되었느냐.

이 세 가지가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죽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거든요. 다시 어디에 가서 태어나고, 어디에 가서 벌 받고, 또 죽으면 또 어디로 오고, 육도를 윤회한다고 했잖아요. 윤회합니다. 윤회를 하는 데는 반드시 기체(基體, 本體)가 있어야 됩니다. 본체가 있어야 내가 윤회 하는 거예요. 이 본체가 없이 윤회할 수가 없는 거예요. 지금 여러분의 몸속에 본체가 들어가 있는 거예요.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그것을 영혼체라고 해요. 영혼체. 그런데 그 영혼체를 볼 수가 없어요. 붓다의 경지에 가서 그 영혼체가 보이는 거예요.



지금까지 그 영혼체를 완전하게 본 사람이 없습니다. 그 어떤 학승, 부처님같이 대단하다고 하는 학승인 용수, 무착 ․ 세친 ․ 호법 ․ 원효도 못 봤습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못 봤기 때문에 오늘날 유식학이 묘하게 되어버렸잖아요. 7식, 8식이 없는 거예요. 그런데 7식 8식을 잘도 만들어가지고 지금 구조를 그려놨지요? 유식학을 만들어 내놨어. 골조를 잘 해놨어. 그러나 영혼체의 기능이 7식, 8식이잖아요.



우리가 짓는 모든 업은 자기 영혼체로 흘러들어갑니다. 종자가 그리로 들어가요. 거기서 자라요. 그래서 보면 저 사람은 곧 식물인간이 되겠구나. 저 사람은 곧 죽겠구나. 아이구! 저 사람 큰일 났다! 그 영혼체에 반영된 자기 업의 종자가 결과화 된 것을 봐요. 사슬로 묶여 있다? 아이구! 곧 징역 가겠네. 하얀 붕대로 전부 싸여 있다?



곧 식물인간이 되겠네. 이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업장은 부처님 밖에 소멸해 줄 수가 없어요. 우리 거룩하신 부처님은 어마어마한 능력이 있어요. 정말로 항하사의 신통묘용이 있어요. 상상할 수 없이 많은 능력이 있어요. 지금의 교학에서는 이것을 몰라요.《유마경》을 보면 붓다 된 사람들의 능력이 좀 나와요. 부사의한 해탈의 힘이 있어요.《유마경》에 좀 나와요. 오늘 법회에《유마경》을 전공하신 불교학 박사가 오셨어요.



한마디로 말하면 이 삼천대천세계가 무수히 많아요. 부처님의 능력 한 가지를 말씀드리면, 삼천대천세계 하나를 집어가지고 저 끝 삼천대천세계 저쪽에다가 던져 버릴 수 있어요. 이 털구멍 속에 태평양 물을 다 가둘 수 있어요. 여러분! 상상하겠습니까? 이게 진짜 부처님의 경지예요. 여기는요.



저기 무당들의 경지는 어디인 줄 압니까? 무당들, 저급 령(영)이 빙의 되면 ‘저 사람 내일 죽겠네.’ 하고 핀셋으로 딱 뽑아서 말 할 정도의 힘이 가끔 있어요. 그건 빙의된 것 때문에 그래요. 귀신이 빙의 되어서 그래요. 다 아느냐? 다는 또 몰라요. 어쩌다가 탁 맞히는 것은 맞혀요. 그게 이제 무당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우리 정법 문중에서는 부처님께서 절대로 예언을 못하게 합니다. 예언이라는 것은 기밀을, 천기를 갖다가 누설하는 거예요. 그건 큰일 나는 거예요. 절대 못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우리들에게는 그런 능력을 안 줍니다. 부처님께서 막아버려요. 그런 죄를 못 짓도록 막아버려요.



아라한은 어느 정도 능력이 있는 줄 압니까? 우선 하늘사람, 하늘사람을 신이라고 해요. 신들의 능력은 어느 정도냐? 5통 정도는 구족해요. 5통, 그러니까 신족통 ․ 천이통 ․ 천안통 ․ 숙명통 ․ 타심통, 이것을 갖추고 있어요. 아라한 정도 되면 어떠냐? 아라한, 그러니까 성중들의 반열에 드는 사람들 중에 제일 높은 성자이지요.



아라한은 5통에다가 누진통이 들어가요. 누진통, 육통이 있는 거예요. 보살은 삼명 육통을 갖추어요. 부처는 항하사의 묘용이 있어요. 항하사의 묘용이 있는데,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어떤 사람에게는 한 1주일을 1겁으로 늘려줄 수도 있어요. 또 1겁을 1주일로 생각하게끔 해 줄 수도 있어요. 부처님의 능력이.

또 괴겁(壞劫)에서 공겁으로 들어갈 때 핵분열을 일으켜가지고 삼선천까지 전부 파괴가 되잖아요. 모든 별들, 모든 것이 전부 입자로 돌아가 버리잖아요. 큰 겁화(劫火), 업화(業火)예요. 부처님은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겁화를 먹어버릴 수 있어요. 부처님은 이런 능력이 있는 거예요. 그것을 사사무애(事事無碍)의 도리라고 그래요. 사사무애라고 해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광명 만덕님의 능력은 그 정도는 돼요. 저분은 태자니까요. 지존의 태자입니다. 엄청납니다. 지옥을 본다, 극락세계를 본다, 그건 물론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신통은 못하게 하고 있어요. 신통을 보여줄 수가 없어요. 이 중생들을 가르쳐서 자연스럽게, 순리로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해야 되요. 신족통을 보여주면 큰일 납니다. 여기서 둔갑을 해가지고 축지해서 미국을 갔다 왔다 한다든지 하면 이거 큰일 나는 거예요. 이건 마술이어요. 마술통이어요.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천도재의 능력은 주신 거예요. 천도재. 여러분들의 조상님들, 대부분 죽어서 지옥에 있고 짐승이 되어 있더라고요. 이분들을 악도에서 끄집어내는 일, 하늘사람으로 태어나게끔 해주는 일, 이 이상 좋은 일이 없어요.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일은 그 이상 좋은 일이 없어요. 그건 현지사의 천도재입니다. 현지사에서 소개한 책자를 한 번 보세요. 어마어마하지요. 어느 역사에 그런 천도재가 있습니까? 이 세상에 어떤 그런 천도재가 있습니까? 이것은 붓다가 주재하니까 그렇습니다.

 

《금강경》에,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만약 모습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 나를 구하면, 그 사람은 삿된 도를 행함이니라, 능히 여래를 보지 못하리라)

라고 하는 유명한 사구게가 있어요. 그래가지고《금강경》을 갖다가 인용하는데, 참... 기가 막히지요. ‘서툰 무당이 사람 죽인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어느 정도 불교를 한 사람이 이걸 가지고 우리를 비방해요. 부처님이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그거요.《금강경》을 봐라 그거요.

약이색견아-모습으로, 이음성구아-소리로. 그런 상(相)으로 부처님을 구하느냐 그거예요.

절대계에 부처님이 계시는데 그 장엄하고, 그 깨끗하고 청정한 그 불신(佛身) 이야기를 내가 조금씩 하잖아요. 그것을 가지고《금강경》사구게 하고는 영 안 맞다 그거예요. 어디 모습이 있느냐 그거요. 무슨 소리가 있느냐 그거요. 그것은 다 마(魔)다 그거요. 사마(邪魔)다 그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그것에 대해 ‘서툰 무당이 사람 죽이는 구나!’라고 말합니다. 정말로 상대세계, 유무의 세계를 지나가면 본체, 언어와 심행이 완전히 끊어져 버린 본체 자리, 그 적멸의 세계로 들어가면 상락아정의 무루대아라한이라든지, 천녀정토라든지, 극락정토가 벌어지잖아요.



더 가면 약사정토가 벌어지고, 더 가면 부처님세계가 벌어지잖아요. 그러니까 ‘유무를 초월한 절대, 그 중에서도 무아 속 절대세계에 부처님은 여여히 계신다. 그런데 그 세계는 마음 안도 아니고, 마음 밖도 아니니라.’ 우리가 그렇게 이야기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불신을 조금 이야기 했는데, 그걸《금강경》사구게를 가지고 비웃는다 그거예요. 고등학생이 조금 아는 지견 가지고 대학원생한테 문자쓸려고 한단 말이에요. 앞의 사구게는 현상계에 국한해서 하는 말이거든요. 《금강경》의 가르침이 현상세계의 공성, 무아를 말하는 거잖아요. 우리가 말하는 부처님은 상락아정의 적멸의 세계, 열반의 세계에 계시거든요.



▸《법화경》〈비유품〉에 “본성 자리를 깨쳤다고 해서 붓다가 아니다. 절대계에 32상을 갖춘 색신을 가져야 멸도니라”하는 언급이 있어요.



▸그 다음, '용수'는 이신설을 이야기 한 거예요. 색신(생신), 부모한테 몸 받은 이 색신과, 그리고 지금 우리가 말하는 법신과 보신을 합한 진신을 이야기한 거예요. 이거 대단한 것입니다. ‘부처는 적멸상의 진신이 있다.’ 그거예요. 대단하지요.



▸그 후로 무착 대에 와가지고 삼신설이 정립된 거예요. 보신이 추가 되잖아요. 보신(報身). 보신이 뭐냐? 영구성이 있는 몸뚱이입니다. 영구성, 아미타부처님 같이 영원히 죽을 수 없는 몸뚱이, 이것을 보신으로 본 거예요. 우리가 이야기하는 지금의 불신, 유식의 삼신설에 나와요.

또 유식에서는 사신설을 이야기 하는데 삼신설을 조금 구체화한 것이에요.



▸그 다음,《십만송반야바라밀다경》에 있어요.《십만송반야바라밀다경》에도 그 보신의 장엄하고 청정한 그 모습을 여러 페이지에 걸쳐서 많이 소개해 놨어요. 신체 각 부분에서 빛이 나간다는 것이며, 그렇게 아름답고 어마어마한 그런 존재임을 이야기한 거예요.



▸《금광명경》《능가경》등에 삼신설을 잘 해석해 놓았는데 상당히 어려워요.



▸그래서 중국의 선승과 인도의 스님들이 티베트에서 벌인 유명한 법전(法戰)인 쌈예의 논쟁 때, 선불교하고 인도불교하고 싸움한 적이 있잖아요. 법전이 벌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참석한 저 인도 쪽 스님은 ‘여기 선불교는 깨달음에서 그쳐 있다. 깨달음 가지고는 부처가 아니다. 그렇게 본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반야(깨달음)와 방편(이타의 보살행)을 함께 닦아서, 6바라밀을 완성해서, 32상을 지닌 색신(보신)을 절대계에 가져야(지녀야) 부처다’ 그거예요. 잘 본거예요.

 

그런데 그러한 경론에 부처님의 삼신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긴 있지만 실증한 수행자가 없었어. 그 삼신을 몰랐기 때문에 와 닿게 해석을 못했어요. 그 팔만대장경을 가지고 연구해서 내놓은 것이기 때문에 그 연구 논문, 그것은 와 닿지를 않아. 어려운 말을 써놨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몰라요. 우리 현지사에서 이야기하는 삼신, 정말로 두고두고 여러 측면으로 많이 이야기하잖아요. 쉽고, 와 닿게 이야기하잖아요. 부처님을 보지 않고는 그런 말을 못하는 거예요.



▸논(論)도 섭대승론(攝大乘論)이라든지, 보성론(寶性論)이라든지,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이라든지, 그러니까 논장에 보신이야기가 나오는 거예요.

 

《금강경》에서 이야기하는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는 현상세계에서 보는 거예요. 현상세계에서 이야기해요. 그 사람 얼굴 가지고, 모습가지고, 목소리가지고, 뭣 가지고 따지지 말라 그거예요. 그렇게 해석을 해야지요.또 수행의 분상에서 보자면 수행중에 나타나는 상들을 다 공으로 보라는 말씀이기도 하고.

그런데 공을 한참 지나서 보는, 선사들의 경계를 한참 지나야만이 볼 수 있는 적멸계의 부처님이 없다는 말은 아니에요. 이 사구게를 불신(佛身)이 없는 것으로 해석해 버리면 이건 큰일 나버리는 거요. 그것은 중생을 오도(誤導)하고 죽이는 법문입니다. 부처님이 없다? 이거 큰일 나는 거예요. 우리 현지사에서 처음 정식으로 ‘무아 속 절대계에 부처님은 여여히 계시느니라.’라고 선포하고 나온 거예요.



또 ‘윤회하는 유정에는 형이상적인 기체(基體, 실체)가 있다.’ 이것을 보려면 내 몸뚱이, 이 정신은 나(我)가 아니라고 봐야 돼. 내 것이 아니라고 봐야 돼. ‘무아설’할 때의 무아(無我)가 비아(非我)의 뜻인 거예요. 비아(非我)를 말한 거요. 그래서 나(我)라는 생각을 버려야 돼. 지워버려야 돼. 그것은 비본질적인 나(我)이지만 많은 업장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야 그 업장이 떨어져 나가.



그래서 유아(有我)가 되어가지고 적멸계로 들어가. 상락아정의 적멸계로 들어가면 그렇게 32상을 갖춘 빛을 방광하는 보살로, 해탈신을 얻을 수 있다 그거예요. 해탈신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 생각하고 행동하는 주체가 없다고 하니, 여러분! 생각하고 행위 하는 주체가 없다고 하면, 나(我)가 없다고 하면 뭣 하러 살아요? 죽어서 어디로 갈 곳도 없는 거예요. 천도재 할 것도 없는 거예요. 극락세계 발원할 것도 없어.



그러니까 유식에서는 뭐라고 그러느냐? 제8식이 아뢰야식이라고 그래. 식(識)이 윤회의 주체라고 하거든. 그것도 더더욱 말이 안 돼. 심상속이론도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이 영혼체를 못 봐 놓으니까 묘한 그 이론이 나와 가지고 우리 불교를 인도에서 쫓겨나도록 해버린 거예요. 부파 불교에서 아무리 연구해 봐도, 이 실체를 갖다가 연구해 봐도, 이상한 식이론으로 떨어져가지고 나중에 대승으로 와서 유식학파에서 8식으로 정리되는데, 심상속이론 · 제8식 아뢰야식 이론 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거예요.



식(識)이 어떻게 극락을 갑니까? 눈 코 귀가 있어야지. 식신(識身)이 가는 것이지. 식신(識身), 식의 주인, 식의 몸뚱이가 있어요. 눈·코가 있어야 감정이 있고, ‘아!~ 극락이 이렇게 좋구나’ 하는 거예요. 눈이 있어야 보는 거요. 어떻게 식(識)이 봐요? 그리고 현상 저쪽, 본체 저쪽은 ‘소리 없는 소리’를 듣는 거예요. ‘모습 없는 모습’을 보는 거예요.

여러분, 아까 오셔서 말씀드렸지만 부처님의 말씀은 안 들리잖아요. 모습이 안 보이잖아요. ‘모습 없는 모습’이어요. ‘소리 없는 소리.’

 

바로 영산불교가 모든 불교 종파와 다른 점이 두 가지가 있어요.

‣부처님은 절대계에 계신다는 것입니다. 절대계에 계신다. 계시는데, 자비 자체예요. 자비·지혜·복덕 자체예요. 불과를 증한 사람은 어떤 관문이 있어요. 우리가 통과한 관문, 관문을 통과한 적이 있어요. 어떤 통과냐? 이 세상을 다 살 수 있는 복덩어리를 우리가 받아요. 그렇기 때문에 붓다는 대복전인 거예요. 여러분, 붓다한테 잘하면 정말로 좋아요. 능멸하고 비방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안 되어요. 이거 안 되는 거요. 여러분, 오역죄의 과보가 어떤 줄 알 것입니다. 그러면 안 되는 거예요.



‣우리 영산불교처럼 생사관이 뚜렷한 종파는 없어요. 사람이 죽으면 그 업에 의해서 어떻게 가고, 어떻게 가고, 또 그곳에서 어떻게 가고 하는 것을 끝까지 파헤친 거예요. 그래서 윤회 안의 세계와 윤회 바깥의 세계, 이 윤회 바깥세계, 힌두교는 여기까지 뚫었어요. 본체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어. 중생이 윤회한다는 것도 알았어. 그런데 여기 이상은 못 뚫었어요. 힌두교도 상락아정의 적멸세계는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었어요.



우리 영산불교는 불·보살의 가문이어요. 우리 부처님께서 선택했어요. 여러분! 그저 그렇게만 알고 믿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진지하게 진정한 불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해 보시라구요. 의심하지 마세요. 한국은 좋은 나라예요. 왜냐? 2600년 만에 붓다의 정법 가르침이 싹터 오르고 있어요. 인류 역사상 처음이어요. 이 정법은 부처님 재새 시의 정법과는 차원이 달라요. 그리고 신라 때 이후로 두 분의 붓다가 왔다 간 거예요. 이차돈, 그분은 붓다의 후신이어요. 다른 부처님의 후신이어요.



그 다음, 사리불존자가 왔다 갔어요. 부처님 이후로 사리불존자, 수보리존자는 중국에서, 그 다음 가섭, 아난이어요. 이건 부처님 세계에서, 우리가 처음 12~13년 전에 부처님들한테 들은 거예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15년 전에 보현보살님께서 나하고 광명을 도반으로 묶어준 이야기가 있어요.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요. 열여섯 사부님이 우리를 붓다 만들기 위해서 교육시키는 15년의 역사일지가 있어요. 이걸 책으로 내려고 했는데 밀장이 너무 많아요. 밀장이 많아서 이걸 어떻게 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중간에 필을 내렸습니다. 또 미륵보살님이 우리 현지사에 온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요. 여러분, 조금씩은 이야기 했지만...



우리 영산불교 정법교단은 앞으로 만년을 가요. 대를 이을 사람은 붓다와 불격을 갖춘 최상수 보살이 대대로 이어가요. 여러분, 이런 교단을, 이런 교단을 믿고 따르세요. 그 가르침 대로 살아보세요. 한 없이 복을 받습니다. 따르세요. 우리가 무엇이 두려워서, 지금 우리가 무엇이 부족해서 세상에다 내놓고 두고보고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그런다고 합니다. ‘아니, 자기들이 붓다면 세상을 그냥 뒤집어 버릴 것이지, 이렇게 하고 있느냐. 확 뒤집어 버리지. 그리고 그 불쌍한 병자들, 왜 못 낫게 하느냐. 턱턱 낫게 해버리지’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건 아니어요. 과거생에 하늘도 땅도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저지른 것은 붓다도 낫게 해줄 수 없는 거예요. 이건 이치예요. 붓다는 진리와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연기법과 하나가 되어 버린 것이 붓다예요.



이건 법신불인데, 이치에 거슬리지 않아요. 이치에 역행 않해요. 이건 못 낫게 해주는 거예요. 낫게 해주려면 낫게 해줘요. 우리 현지사에 어마어마한 불사를 했다고 하면 못 낫게 해 줄 것도 없어요. 그러나 그런 공덕이 없는데 어떻게 낫게 해줍니까? 그건 부처님도 불가능한 거예요. 그건 이치가 아닌 거예요.

 

우리는 순리로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월이 흐르면, 많은 시간이 흐르면 신도수가 정말 어마어마할 거예요. 정말로 몇 천만 명이 문제가 아니라 어마어마할 거예요. 만년을 내려가니까 생각해 보세요. 그 사이에 정말로 기라성 같은 분들이 와서 대를 이어요. 미륵보살님이 몇 백 년 후에 사람으로 와요. 현지사로 출가해서 스님이 되어요. 지금 영산당시 부처님 회상이 재현되고 있잖습니까? 보니까 많은 10대 제자, 16성, 5백성이 와있어요. 우리 제자들 대부분이 그래요. 여러분들중에도 섞여 있더라고요.



인연있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교단으로 교단으로 온다고요. 영산당시 부처님 회상이 재현 되고 있어요.《법화경》에 천만억 겁을 윤회해도 부처님을 뵙지 못하는 박복한 중생이 있어요. 여러분, 지옥 중생은 그런 거예요. 또 옆에 있어도 몰라요. 그러나 귀신과 하늘사람만 되어도 알아요. 그런데 짐승하고 사람은 이 몸뚱이 때문에 몰라요. 몸뚱이 때문에, 그 무명 업장이 가려서 못 봐요. 모르는 거예요. 진실이라고 해도 아니라고 하는 거예요. 붓다를 검증할 사람은 없어요. 검증할 사람은 붓다밖에 없는 거예요.



부처님 당시에 1,250명의 성자가 나왔잖아요. 10대 제자는 극락세계 중품에서 상품보살이라고 했습니다. 16성은 보살 하품, 16성 이후 100번째 까지는 보살대기라고 했지요. 100번째부터 500번까지는 무루대아라한이어요. 500번에서 1,250명까지는 소위 소승사과(성문사과),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이라고 그래요.



그런데 우리는 무루대아라한 이상의 성자가 30~40명 나왔어요. 어떤 종단에, 우리나라의 많은 그 어떤 불교 종단에서도 보살 하나 나온 적이 없어요. 나온 적이 없어. 그런 줄만 아세요. 다만, 위빠사나 남방불교는 아라한이 나와요. 그렇지만 어느 종단은 아라한 되기도 어려워요. 깨쳐가지고 크게 망어를 합니다. 지옥이 없다고, 극락이 없다고, 부처가 없다고, 마음이 부처라고 합니다. 그 정도 깨쳐가지고는 안보이지요. 안보인다고 그렇게 함부로 막말을 해. 이런 무서운 말을 하는 것이 아니어요. 이런 말을 해가지고 중생을 오도하면 큰일 나는 거예요.



삼매 속에서 명상불 무현보살님이 무애춤을 추시면서 노래하신 것을 소개합니다. 여러분 아시죠?

 

“무시이래 내려오면서

인연 따라 왔다가 인연 따라 가기를 그 얼마이던가.

스승은 많은데 어느 스승 내 스승인지 몰라

헤매기를 또 얼마이던가.

어떡하다(어쩌다가) 어떡하다(어쩌다가) 만난 스승

환희심 생겨 몸과 마음 다 바쳤건만

닦아온 선근이 적은지라 다시 길 떠나네.

스승은 행여 늪에 빠질세라 다시 타이르기를 여러 번인데

이제는 의심 병에 걸려 믿지 않고 옆구리로 빠져나가네.󰡓

 

무애춤을 추시면서 눈물 흘리면서 명상부처님께서 읊은 노래예요.

여러분! 한 사람이라도 옆구리로 빠져나가지 말라 그거요. 빠져나간 사람들은 다시 와야지요. 참회하고, 그래야 살아요. 그렇지 않으면 안 되어요. 희망이 없어요. 혹 오역죄를 지었다고 하면 큰일 나버려요.

 

부처님 말씀이어요. 부처님께서 어느 날 말씀해 주신 거예요.

 

“너희들이 진정 내 법을 믿는다면 신심하나만은 잃지 말라. 그러면 나머지 99가지는 내가 채우리라. 99가지를 다 가졌다 하더라도 신심하나가 없다면 모든 것을 잃으리라.󰡓

 

이 말씀을 유념 하십시오.

 

이제 완전히 대적정삼매까지 들어가 버린 우리 부처님 이야기예요.

 

“한량없는 세월 생사윤회 속에서

집을 지은 자 누구인지 알려고

찾아 헤매다 해매다 찾지 못하여 계속 태어났나니,

이는 고통이었네.

아! 집을 짓는 자여! 나는 이제 너를 보았노라.

너는 이제 더 이상 집을 짓지 못하리라.

이제 모든 서까래는 부서졌고 대들보는 산산이 조각났으며,

나의 마음은 열반에 이르렀고 모든 욕망은 파괴되어 버렸느니.󰡓

 

다음은 5년 전에 우리 교단 선포식 때 광명 만덕님께서 게송 한 거예요.

 

“오시에 해가 떠서 천하를 밝히 듯

착한 선근 심고 따르는 자 극락세계 갈 것이고

믿지 못하면서 따르는 자 하늘 세계까지는 달려 갈 수 있느니라.󰡓

 

이제 부처님께서 3년 전인가, 우리를 놓고 말씀하신 거예요.

 

“법의 상속자여!

진리의 아들이여!

우주 대 성취자여!

광명 만덕, 자재 만현은 들어라.

완전한 진리를 통달하였으니,

이제 저 가련하고 불쌍한 중생들을 위해

악도에 떨어지지 않도록 잘 이끌어라.

작은 선근을 심은 그러한 중생에게도

그들을 물러나지 않도록 법을 잘 전하여라.󰡓

 

부처님 말씀이어요.

 

지금 한 50가지 경전의 전거(典據)를 내가 들어 준다고 했는데, 이제 이것을 말씀 드릴 차례인데, 시간이 어떻게 되었나? 한 시간 되었어? 한 50가지가 있습니다. 불입멸(佛入滅)이후, 불과를 이루신 부처님들을 무아속 절대계 대적정삼매에 들어서 친견하고, ‘절대계에 부처님은 계신다’하는 미증유한 사자후를 했습니다. 부처님 이후로 이런 사람이 있는가 보십시오. 이런 사람은 없습니다.



‣첫째, 누구나 부처님을 친견할 수 있는 법이 있습니다.

그러려면 공부를 잘해서 선정에 들고, 삼매에 들어서 뚫고 들어가야 됩니다. 그러나 자기의 전생에 선근이 부족하고, 마장이 들어오니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겁에 하나라고 합니다. 부처님은 어디에 계시느냐? 그것은 마음속도 마음 밖도 아닌 무아속 절대계니라. 상적광세계니라. 뵐 수 있는 필수 관문은 무량억종광이라고 하는 그 관문을 통과해야 됩니다.



무량억종광, 마음광명 중에서도 제일 밝은 광, 이게 무량억종광이어요. 이 우주에 밝은 빛 중에서도 가장 밝은 빛이 마음 빛이어요. 자성광. 자성광은 보살의 정토 빛에 비하면 하늘과 땅이어요. 보살정토의 빛하고 붓다의 빛을 비교하면 또 그래요. 그걸 무량억종광이라고 그래요. 내《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에 기준을 말해 놓았을 거예요. 우아하고 단엄하신 100% 1000% 무량광 빛으로 이루어진 불신(佛身), 붓다가 계셔요. 지혜 자비 복덕 위신력이 완전히 구족해 있어요.



그 자비 때문에 온 중생을 건지시려고 항상 노심초사 하고 계신다고 보면 맞아요. 그런 부처님을 불러야 되어요. 그러면 달려와요. 화신이 와요. 그래서 여러분! 한 시간하고, 한 달하고...하면 달라요. 화신의 그 청정한 기로 인해 업장이 벗겨져요. 그래서 염불정법이 진짜 맞는 말인 거예요. 염불이 정법인 거예요. 염불정법.



‣불신(佛身)은 우주와 하나로 된, 우주와 하나로 합일 된 지복의 몸이어요. 그래서 우주와 법계가 지니고 있는 모든 재료(질료)를 갖다가 써가지고, 그 지혜로 우주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거예요. 붓다는 우주적인 힘을 발휘 할 수 있는 거예요.



‣새 불신(佛身)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분한테 말씀 못해 드립니다. 극비(極秘)가 있습니다. 다만, 다겁생의 업장이 다 녹아버려야 되요. 탐진치의 뿌리가 다 뽑아져 버려야 되요. 악과 습의 기가 다 녹아버려야 되요. 나쁜 인연, 나쁜 악연이 전부 단절 되어 버려야 되요. 빚과 은혜가 전부 정리 되어 버려야 되요. 그래서 그 후 부처님의 가피, 어떤 어마어마한 뭣이 있어요. 그걸 통해서 불신(佛身)이 생기는 거예요.



‣다보탑 다보불, 무량무수 본화보살을 모르면《법화경》을 몰라요. 또, 불교도 몰라요. 그것을 최고의 학승들이 ‘이것은 상징’이라고 해요. 그러면 큰일 나요. 그렇게 오도하면 안 됩니다.



‣영산궁 석가불탑, 중국 수나라 당시 '천태지의'가 이제 법화삼매에 들어가서 ‘영산회상 엄연미산(靈山會上 儼然未散, 부처님의 영산회상이 아직도 흩어지지 않고 있음)’이라고 했어요. 영산회상을 슬쩍 봤다고. 그래서 영산정토를 이야기 했는데,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영산궁에 대해서 너무너무도 잘 알아요. 거기에 있는 우리 석가불탑을 지금 재현한 거예요. 이건 세상에도, 역사에도 없어요. 지금 처음 나온 거예요. 그래서 이것을 좀 알려야 되겠는데, 세상이 너무도 미망에 덮혀 있어 가지고 모르니까, 진리를 너무너무도 모르니까, 이거 뭐 그냥 이번에 크게 선전하려고 해도, 저 기자들에게 아무리 말해도 못 알아들으니까 그냥 뭐 조용히 가야지요.



‣그러나 다보불탑이 되고, 저렇게 석가불탑이 서면, 부처님들께서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에 운집해요. 가끔 오십니다. 상주하시는 분들이 16분계시고요. 그러면 어떻게 되는 줄 압니까? 부처님을 호신하는 많은 붓다와 보살과 성중들이 있어요. 성중 중에 사천왕이 있잖아요.



사천왕이 그 나라에 사천왕 신앙이 철저하면,《인왕경》이라든지,《법화경》이라든지, 또《금광명최승왕경》에 (이를 줄여서《금광명경》이라고 하지요.)〈사천왕품〉이 있잖아요. 그러면 그 사천왕의 위신력으로 그 나라가 평안해지고, 모든 것이 잘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는 부처님이 계시니까 사천왕 정도야... 불·보살, 성중(아라한), 사천왕이 아라한 급이잖아요. 여기에 계셔요.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는 잘 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여러분.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르면 위대한 불교임을 알 수 없어요. 여기밖에 아무도 몰라요. 그러니 여기가 왜 붓다회상이 아닙니까? 영산궁 석가불탑, 다보불탑 다보불, 대적정삼매에 들어가 보니까 부처님께서 무아속 절대계에 계심을 세상에 선포했어. 누가 하느냐고? 이것은 붓다가 아니면 몰라.



‣절대계에 원만보신 부처님들이 전부 머리 깎고 계신단 말이어요. 불신(佛身)이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머리를 깎여 놨어요. 이 세상에 우리 절밖에 없어요. 저기 설산에서 수행한 머리카락이 있는 그 부처님 상을 지금 다 모셨잖아요. 거기는 화신불 이야기입니다. 화신불의 모습입니다. 그 분이 입멸한 후에 당신의 본불신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금의환향 하는 거예요.



‣이 다음에 부처님께서 오실 때, 내가 시자로 올 때 내 부처(불신)를 절대계에다가 놔두고 내 영체가 오는 거예요. 절대계에 내 불신은 그대로 있어요. 죽으면(열반할 때에는) 또 내 영체가 절대계의 불신으로 들어가 버리는 거예요. 붓다는 그래요. 지금 그런 줄을 몰라요. 공(空)으로, 적멸로 돌아가 버린다고 하는데, 적멸로 · 공(空)으로 돌아가면 어떻게 됩니까? 다시 몸을 받을 수가 없지. 생각까지 다 적멸로 · 공(空)으로 되어버리면, 이건 불교도 아니어.



‣역사 이후로 우리 영산불교처럼 생사관이 뚜렷하게 정립된 불교 종파는 없어요. 지금까지의 종교는 인간 영혼의 실체를 규명 못했어요. 불교도 그래요. 서양 사람들이, 지식인들이 인간 영혼의 실체를 규명하려고 해요. 과학은 한계가 있어서 안 되어요. 목말라 하고 있어요. 인간 영혼의 실체를 우리가 규명한 거예요. 영혼체를 말입니다. 그 영혼체는 상당한 성자가 봐요. 전번에 내가 소개한 증산도의 강증산(姜甑山)씨는 대단한 분이어요. 영체를 본 거예요.



이 몸뚱이는 바깥육체사람, 영체를 안사람이라고 하더라고. 그러나 우리 영산불교처럼 1번 영체, 2번 영체, 3번 영체, 사람이나 동물로 올 때는 4번 영체. 이것을 몰랐어요. 우리는 거기에서 나아가 1번 영체는 어떻고, 1번 영체는 인간의 본체예요. 극락세계에 가는 거예요. 그리고 1·2·3번은 반드시 뭉쳐서 다녀. 이것은 아무도 몰랐어요. 그것까지 깊게는 몰라요. 영산불교에서는 전부 뚫어버렸다고요. 인간 영혼의 실체 규명을 한 거예요. 이것을 알아야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소위 무아법에 통달할 수가 있어요.《금강경》은 무아법에 통달해야 강의할 수가 있어요.



‣붓다는 대적정삼매에 들어야 되요. 대적정삼매에 못 들면 아니어요.

‣점쟁이들은 불과를 증한 스님의 눈을 보면 기겁을 해버려요. 기가 없어요. 놀라서 부복해요. 기(氣)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은 좀 알아요. 눈에서 빛이 나가니까 무서워해요.



‣불교, 불가의 정법도량에서는 계율을 으뜸으로 해요. 사음계를 으뜸으로 해요. 이 계를 파하면 큰일 납니다. 그러니까 우리 스님들은 다 맑습니다. 이 도량을 보세요. 얼마나 청정한가. 어디에 이런 절이 있나? 우리 영산불교 스님들처럼 맑은 사람이 있는가 찾아 봐요.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철저히 효를 주장해요. 유교의 효가 문제 아니어요. 저기 형식에 멈춰 있는 효가 아니어요. 여기는 진짜 효를 주장해요. 지옥에 있으면 건져야지. 그쪽에서는 지옥에 있는 줄을 모르니까 건질 수 없지. 그저 묘를 잘 치장해서 양쪽에다가 돌을 다듬어 세우고, 또 비석과 관을 잘 해놓은 것이 우선인 줄 알아요. 그건 형식이어요. 그 아버지는 지옥에 있는데 몰라요. 어떤 것이 효입니까? 우리는 그 지옥에 있는 아버지 어머니를 하늘까지 올려 주도록 여러분한테 권하잖아요. 천도(薦度)는 이때 밖에 없어요.

‣붓다는 대 복전이어요. 대 복전이어요.



‣그분이 사는 나라에는 피비린내 나는 6.25와 같은 전쟁이 없어요. 과거 지난 번에 많이 터질 뻔 했어요.



‣일본과 같은 대지진이나 방사능 참화가 없어요. 그것을 우리가 너무도 염려하니까 우리 부처님께서 웃을 만한 말씀을 하셨어요. 우리를 안심시켜 주려고. 내 장풍으로, 해일이 오면 장풍으로... 부처님의 장풍은 얼마든지 그 능력이 있지요.



‣선불교에서는 선정이라든지, 해탈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먼저 자유를 이야기해. 자유를. 자유를 노래하지. 견성해가지고 보림을 마치면 대자유인이 된다고 하지요. 탐·진·공포에서 자유로운 것을 자유라고 그래.

탐(貪), 여러분! 젊은 남자가 있어서 어여쁜 미인이 유혹하면 마음이 안 움직이겠습니까? 안 끌려갑니까? 이건 일종의 탐심이 거든요. 탐심이 있어서. 그렇지요?

진심(瞋心), 화를 끝까지 올리면 화를 안 낼 사람이 누가 있어요?



공포, 산중에 있는 조그마한 방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구렁이 독사가 들어와요. 이때 여러분! 그 공포의 경계에 놀라지 않을 사람이 있나? 그런데 견성해서 보림이 딱 끝나면 괜찮아요. 보살의 경계에 가면 괜찮아요. 이게 진정한 자유인 거예요. 진정한 자유예요. 어떠한 경계를 당해도 평상심인 거예요. 그 정도 가면 이제 사람 몸 받으러 와요. 받을 수 있어요. 한번 자유로이(마음대로) 받을 수 있지요.



그러나 그 사람으로 와서 공부 못해가지고 빠져버리면 큰일이어요. 아라한에서 보살이 되려고 왔지만, 많이 실패를 해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성자가 나올 때 오는 거예요. 붓다가 나올 때 오는 거요. 보살이 되기 위해 실패하지 않으려고요.



‣관음태교를 이야기하는 곳은 우리 영산불교 밖에 없어요. 관음태교를 우리가 권장해야 되어요. 많이 낳는 것이 능사가 아니어요. 영재를 낳아야지요.



‣용신이라든지, 천마라든지 하는 마(魔)를 떼어 줄 수 있어요. 그런 선지식 밑에서 공부해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 용신이 한번 들어가 버리면(빙의해 버리면) 못 떼어요. 떼어줄 사람이 없어요. 여기 영산불교 밖에 없어요. 천마도 그래요. 내가 20년 전에 우리 조계종에서 대전이 고향인 공부 잘 하는 사람하고 알고 지냈는데, 대단히 공부 많이 했지요. 견성단계를 넘어갔는데 천마가 빙의했어. 그 사람, 절대 못 떼어. 한 10년 전에 한번 만났더니 못 떼고 있더라고. 그것 때문에 자살했을 거예요. 천마는 영산불교에서 밖에 못 떼어 줘요. 용신, 천마는 붓다의 경계에 가야 떼어 주는 거예요.



‣불과를 이룬 사람은 피가 핑크색이어요. 다른 것은 다 안 보이고, 말을 믿을 수가 없다 합시다. 피를 뽑아보면 핑크색이어요. 여러분, 가지고 놀고 싶어요. 그것은 다겁생으로 착한 일을 하고, 지혜를 닦고 했기 때문에 그래요. 계율을 잘 지켰기 때문입니다.



‣성자는 빛이 나와야 됩니다. 빛이 나오지 않으면 성자가 아닌 거예요. 아라한은 맑은 하얀 빛이 나와요. 우리 교단에는 아라한이 많아요. 부처님께서 그 법위에 갖다 놓았지만, 다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빛이 나와요.



보살은 정토 빛을 내어요. 붓다는 백종오색광, 무량억종광이 나가요. 그러니까 중생은 이 두 가지로 알아 볼 수 있는데, 검증이라고 할까? 그런데 오라를 못 보네. 오라는 기 공부를 많이 했다든지 하는 사람들은 보더라고요. 오라를 보는 사람이 흔치 않습니다. 다만, 성인은 그 영혼이 (영체가) 굉장히 아름다워요. 축생이나 지옥에 갈 사람들은 영체가 거무튀튀해요. 업이 지중한 사람들은 영체가 다 쇠사슬로 묶여 있어요. 철망으로 묶여 있어요. 덮여 있어요.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서문은 부처님께서 쓰신 거예요. 불러 주신 거예요. 붓다라고 선언 했잖습니까? 이걸 안 믿어. 안 믿어요.



‣몇 년 전에 전라북도 모 산정의 백련사를 우리가 갔었지요. 법당에 들렀는데, 그 아미타부처님을 모시는 법당이었어요. 그러니까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계시는 아미타부처님께서 순식간에 오셔가지고, 뒤에서 “나, 미타일세.” 그러신단 말이에요. “나, 미타일세.” 돌아보니까 미타부처님이에요.



그런데 선불교에서는 그걸 모르거든. 몸뚱이를 모르거든. 유식에서는 식(識)밖에 모르거든. 그러면 부처님도 식(識)이겠네? 식(識)이 어떻게 그렇게 아름답고, 32상을 갖추고, 그 장엄하고, 그 백 천만 퍼센트(%)의 빛 자체이냐 말이에요. 이목구비가 그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울 수가 있냐 그거예요. 식(識)이 아닌 거예요. 식신(識身)인 거예요.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그 식신(識身)을 영체(영혼체)라고 해요. 그런데 이것을 알아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많이 없어. 믿어주는 사람이 적은데, 어떤 불자들은 지옥이 있냐, 극락이 있냐, 귀신도 없다 그래. 하늘도 없다 그래. 하늘사람도 없지. 마음이 부처라고 하는 종단에는 아무것도 없어. 식(識)만 있지. 유식에서도 또 식(識)만 있지. 불교가 이렇게 되었다니까요. 이게 맞습니까?



명부에 못 들어간 무주고혼이 아주 험상궂게 생겨가지고, 배가 고파서 곧 죽으려고 하고, 이목구비가 다 달려가지고 몸뚱이가 있는데, 몸뚱이 있는 것을 모르거든. 안 보이거든. 하늘사람도 없거든. 신장들도 104위 신장들이 저렇게 지키고 있는데 안 보이거든. 극락세계 보살들도 안 보이거든. 부처님들도 안 보이거든. 그러니까 자기 마음대로 식이다 해가지고 영체라고 하면 오히려 웃어버려. 전도(顚倒)되어 가지고 손가락질 하고, 마음 속으로 비웃는단 말이어. 그러니 이거 어떻게 됩니까?



‣우리 광명불님이 산 밑을 쭈~욱 가시면, 꼭 그 산왕대신이 부하 몇 사람, 또 신중을 데리고 와서 삼배합니다. 그곳의 산왕대신 산신들이 부복합니다. 여러분, 누가 그럽니까? 누가 그럽디까? 화두타파 해가지고? 안 돼. 백천 생을 가도 보살 못 돼. 보살은 더 가야 돼. 또 큰 산의 산왕대신은 보살급이어요.



‣몇 년 전에 내가 좀 썼지. ‘또 하나 정도는 내 놓읍시다.’ 해가지고요. 중국의 오대산에 문수보살님이 계시는 곳으로 부처님께서 무량광을 촤~악 비쳐가지고 우리 광명 만덕님이 가서 문수보살님을 업고 왔잖아요. 문수보살님도 한번 흔들었거든. 그러니까 좀 잘못했다고 반성하고, 위로해 드리려고 우리 부산에 업고 왔어. 그게 누구나 가능 하겠습니까? 그건 붓다가 아니면 안 되는 거예요.



‣대전, 춘천의 현지사 사진에다가 화신을 넣어 놨더니 그 화신이 도량을 돌아다녀. 여러분 중에 보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 사진. 이 말을 처음 듣는 분들에게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고무신 신고, 나하고 광명 만덕님 하고 이렇게 둘이 사진을 찍은 것이 있다고요. 이것에 각각 붓다(부처) 세계의 화신을 넣었다 그거예요. 그러니까 그 사진이 이쪽에서 보든 저쪽에서 보든 사진 속의 모습이 보는 사람의 방향을 따라다녀. 보는 사람과 눈을 꼭 마주쳐요. 어떤 방향에서 보든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 화신이 도량을 산책합니다. 이걸 아무나 하겠습니까? 불과를 증한 사람만이 백천만억 화신을 내는 거예요.

 

다른 것은 전부 생략하고, 하여튼 여러 우리 착한 신도 분들한테 오늘 이 시간을 빌어 간절하게 당부 드립니다. 우리 영산불교를 사랑해 주시고, 영산불교에서 권하는 대로 좋은 일 많이 하시고, 죄짓지 말고 착한 사람 되어서 꼭 살아 주길 바랍니다.

 

▸다겁생으로 내려온 죄와 지은 빚이 문제입니다. 여러분, 이 두 개가 문제입니다.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죄를 닦아야 되어요.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은혜와 빚이 있으면 안 되어요. 지옥에 가고 짐승이 되는 것이거든요. 붓다 회상을 만났을 때, 이 두 가지를 해결해야 되요. 앞으로는 죄짓지 말고, 빚지지 말고 살아라 그거예요. 반대로, 공덕이 될 일은 원 없이 해라. 붓다 회상을 위해서 하는 선근공덕은 어마어마한 공덕이 있으니까, 이 공덕을 지어라 그거요. 공덕을 지어라.



▸그러려면 천도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천도재에다가 부처님께 공양드리는 부분을 넣었습니다. 천도재에는 꼭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것이 들어가 있잖아요. 부처님께서 조상님을 좋은 데로 천도해 주려고 하는 효심을 참 예쁘고 기특하게 봐서 업장을 씻어줘요. 그걸 넣어준 거예요. 우리보고 천도재 비용이 많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요. 지금 웬만한 절에는 그 정도는 다 받아요.



아무 능력도 없으면서 배(倍)나 삼배(三倍)도 받네. 그건 큰일인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50명에서 100명을 해줘요. 저들은 자기 아버지나 죽은 사람 한사람 해주지만, 우리는 50명~100명을 해준다 그거예요. 그래서 “네 번이면 하늘까지 갈 수 있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셔서 우리가 그 작업을 해준다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하늘로 올려준 분들이 10만 명 된다고요.



또, 무주고혼도 있잖아요. 자살했든지, 타살되어 죽었다든지, 그리고 사고사 당해서 죽었다든지 하면 무주고혼이 되어요. 명을 다 못살았으니까. 무주고혼이 되면 갈 곳이 없으니까 자손들한테 와서 빙의 한단 말이에요. 그걸 그대로 놔두면 그 자손이 큰일이어. 꼭 그렇게 자살하거나, 꼭 그렇게 병을 얻는다고요. 그래서 이 무주고혼을 정리해 주는 것이 우리 사회, 국가, 우리 불자들에게 불행을 막아주는 거예요. 아마 무주고혼을 한 3만여 명 정리를 해주었을 거예요.



▸붓다가 한번 이 세상에 나오면, 여러분이 모르는 뭐가 있어요.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떠요. 한 달에 한번 씩 현지사 재일날 뜨잖아요.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로 들어가요. 그래서 작업하는 것이 있어요. 그 작업 때문에 여러분들이 잘 살고, 우리 한국이 잘 되고, 전쟁이 막아지고, 질병이 크게 못 퍼지도록 지금 막고, 이런 엄청난 작업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경을 보면 태평성대가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은 좀 좋게 말해서 그런 것이고, 어쨌든 간에 붓다가 출세하면 그 세상은, 그 나라는 좋은 거예요. 참 살기 좋게 되는 거예요.



앞으로 한국은 좋아요. 그런데 그 덕을 알아주든 몰라주든 문제는 아니지만, 잘 모르면서 비방하고 헐뜯고 하면 좀 섭섭해요.

지금 시간이 많이 흘렀지? 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를 지금 줄이고 줄이고 해준 것입니다. 노파심에서 여러분! 정말 부처님에 대한 신심, 영산불교에 대한 신심. 잘 가꾸어 가세요.

우리가 하나도 거리낄 것 없어요. 부족할 것 없어요. 우리는 잘 해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보고 가만히 있다고 하네. 세상을 그냥 휘저어버리지.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어요. 천천히 가는 거예요. 그래도 5년 만에, 교단 선포한지 5년 되었습니다. 이 정도는 어마어마한 거예요. 어마어마하게 발전한 거예요. 다른 큰 절 100년 할 것을 해버린 거예요. 앞으로 계속 나갈 거예요. 우리의 가르침이 많이 활자화 될 것이고, 어떤 계기를 통하면 세계화 되어버리는 거예요.



이만 하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를 오해해서 싫다고 나간 사람들이나, 우리를 욕한 사람들, 우리는 미워하지 않아요. 그 사람들은 다시 오면 좋겠어요. 모두가 다시. 저기 선불교에서도 그 정도 깨쳐가지고 다 깨쳤다 하지 말라 그거요. 부처 없다고 하고, 극락 지옥 없다고 하고, 영체 없다고 하면, 그래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적당히 사는 거지 뭐, 이 세상을.

그런데 우주 이치가 그건 아닌 거예요. 모두 영산불교 안으로, 영산불교 우산 속으로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부처님 칭명하겠습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終



현지궁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부산편

신불기 14년(불기 2555년 신묘년 음력 3.1(2011. 4. 3. 일)


부처님 오시날 석가탑 점안/ 선(禪)의 역사와 문제점/ 영산당시 1,250인의 법위/ 보신부처님이 현지사에 계시는 이유/ 광명 만덕 큰스님의 능력/ 영혼체, 윤회, 무주고혼의 빙의/ 석가탑 안내장

 

오늘이 벌써 신묘년 양력 4월3일이지요. 금년도 벌써 3개월이 흘렀습니다. 음력으로는 3월 초하루지요. 오늘 부산 분원의 정기법회에 일본에서도 또 오셨네요. 항상 일본의 우리 신도 분들도 나오시고, 제주도에서도 오시고...오늘 1,000여명이 오셨습니다. 지금 우리 춘천 본사에서는 등을 한창 달고 있습니다. 어제 현재 십일만등(十一萬燈)이 넘었습니다. 11만6천등 정도가 되었습니다. 12만5천등이 앞으로 한 1주일이면 끝날 것 같습니다. 그 안에 모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4월 초파일은 대단히 뜻이 있습니다. 석가불탑(석가탑)을 조성, 점안해서 모십니다. 이 석가탑, 우리 현지사에는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이 있고, 작년에 다보불탑(다보탑)을 조성 점안해서 모셨고, 금년에는 석가불탑(석가탑)을 조성합니다. 여러분! 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 다보불, 석가모니부처님의 불탑인 석가탑, 이것을 모르면 불법(佛法)을 전도할 자격이 없습니다. 나는 ‘불교는 위대한 종교이다.



우주적인 진리를 지니고 있는 메타종교이다’라고 선언한 지 5년 됩니다. 지금 내 뒤에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우리가 여기 부산에서 모시고 있는데, 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내가 가끔 이야기하지만, 이 부처님이 어떤 부처님인지 2600년 동안 몰랐습니다. 모릅니다. 역시 다보부처님이나 다보탑도 그렇습니다.



불교의 석학이라는 분들이 다보불탑을 상징으로 봅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이 영적 실체를 보려면 붓다의 경지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볼 수 없어서 그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지요. 이번 4월 초파일에 우리가 모시게 되는 석가탑(석가불탑), 이것은 어느 나라를 다 다녀 봐도 없습니다. 석가불탑은 없습니다. 진짜 석가탑이 없습니다.



불국사에 석가탑이 있지요. 그건 아닙니다. 우리 석가모니 부처님은 남섬부주 교주이십니다. 그러면서 삼계의 법왕입니다. 그분은 남섬부주 교주이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아셔야 됩니다. 남섬부주에 와 계십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촌에 와 계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의 불교는 묘하게 왜곡되어서 불보살님이 없다고 하지요.



이 마음이 부처라고 하지요. 달리 모습을 지니고 계시는 절대자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부처님이 계신다고 안합니다. 지금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5년 전에 이 법상에 올라 책을 내면서 ‘불과를 증한 붓다는 마음 밖도 아니고, 마음속도 아니고, 유무를 초월한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것을 그 누구도 이해 못했지요. 이해할 수가 없지요.

 

이 나라 선(禪)의 역사가 1300년쯤 되지요. 신라의 도의선사, 도의 큰스님이 중국 당나라에 가서 '서당 지장(西堂 智藏)'이라는 스님한테 법을 이어받아 거기에서 상당기간 수학을 하다가 귀국, 강원도에 진전사(陳田寺)를 지어서 주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때부터 지금까지 1300년쯤 될 것입니다. 그분이 선의 종지(宗旨)를, 또 깨침을 진전사에서 많이 포교했습니다. 선풍을 진작했습니다.



손주 제자쯤 되는 '최징'이라는 분이 이제 가지산에 구산선문을 최초로 엽니다. 그 후로 많은 큰스님들이 중국에 가서 큰스님의 법을 받아와 구산선문을 열지요. 여러분 아시죠? 아홉 개의 본산, 선의 본산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선을 모두 가르쳤어요. 이런지가 1300년 됩니다. 이런 1300년의 역사가 있지요.



그 선(禪)에서는, 선불교(禪佛敎)에서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마음이 부처’라고 합니다. 마음 밖에서 부처를 이야기 하는 것은 용인이 안 됩니다.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극락도 지옥도 마음 밖에서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스님이 가끔 법문을 해서 여러분들이 잘 아시겠습니다만,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한 번 더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 손들어 보세요! 전부 손들어 보세요!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禪)에서는 그저 근심 걱정 고통 번뇌를 느끼는 마음자리, 이 자리가 지옥이라고 합니다. 또 항상 만족스럽고 행복을 느낀 그 마음자리를 극락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 사람 자재 만현은 ‘그것은 전혀 옳지 않다’고 선언하면서 지금까지 법문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건 아닙니다.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이, 공부 많이 한 사람들이 유․무를 초월한 절대계를 넘어서, 훨씬 들어가서, 붓다의 삼매인 대적정삼매를 통과해서, 붓다의 깨달음 ․ 지혜가 열리지 않고 법문을 하게 되면 중생을 오도(誤導)할 수 있습니다. 눈먼 중생을 오도할 수 있습니다. 잘못 인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 죄는 크답니다.

 

며칠 전에 우리 영산불교 스님이 된 두 사람의 전생을 알게 되었는데, 과거생이 2600년 전 부처님 영산 당시 부처님 제자들이었습니다. 영산당시 1,250명 안에 든 부처님 제자들이었어요.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한 스님은 702번째 였어요. 한 스님은 666번째이고요. 오늘 처음 여러분한테 1,250명의 법위를 말씀드립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겁니다. 영산당시 10대 제자는 보살 중품, 상품 그 이상입니다. 그 다음 16성을 아시지요? ‘16성은 보살 하품으로 보라’ 그러십니다. 열 분의 큰스님, 열여섯 분의 스님, 그 다음의 순위가 27번째이지요. ‘27번째에서 100위까지(100번까지)는 보살대기다, 정토대기다.’ 그 다음 ‘101번부터 500번까지는 무루대아라한이니라.’ ‘501번부터 1,250번까지는 아라한 아나함 사다함 수다원으로 보라.’



부처님 재세시 당신께서 반열반에 드시기 직전에 그 법을 보아서 모든 순위를 정했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어떤 때에는 항상 그 기록한 노트를 가지고 오십니다.



그러시면서 그 사람의 업장을 벗기시고 하실 때에 그 수행인 제자의 법위를 말씀해 주십니다. “저놈은 666번째, 이름은 누구니라.” 더 자세히 말씀도 해주십니다. “저 애는 내가 잘 기억하니라. 그때도 대단히 영특했다. 어느 십대제자 어느 존자가 너무도 사랑해서 내가 저 애를 잘 알지.” 이렇게도 말씀해 주십니다. 상당히 자세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석가탑에 대해서 말씀드리다가 이런저런 말씀을 해드립니다. 이 1,250명에 대해서도 말씀을 더 해드려야 되는데...



이 1,250명의 제자들, 어떻게 해서 1,250명의 제자들이 모여들게 되었느냐 하면, 여러분들도 잘 아실 거예요. '야사'라는 부잣집 아들이 처음 귀의했잖아요. 그 친구들이 50명 들어왔습니다. 그 다음에 '사리불'하고 '목건련'이 100명씩의 제자를 데리고 왔지요. 250명 되지요. 그 다음에 '가샤파(가섭)'삼형제가 있습니다. 십대제자의 가섭존자가 아닙니다. 가섭존자가 아닌 '가섭'삼형제가 있어요. 맏형이 500명, 그리고 두 동생이 250명씩, 그래서 자기들을 따르는 제자1,000명을 데리고 옵니다. 거기는 불을 숭상했지요.



그렇게 해서 1,250명이 되었습니다. 죽림정사가 마련될 때에 벌써 1,250명이 되었을 거예요. 그 후로 많은 수행인들이 부처님께 귀의했습니다. 귀의를 했는데, 부처님 곁에서 공부하다가 떠나고, 떠나고, 다른 곳으로 가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는 또 환속을 하고, 많이도 환속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반열반에 드실 무렵 부처님께서는 어떤 생각으로 제자들의 법위를 모두 정하게 되셨습니다. 1,250명까지 부처님께서 스스로 인가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이게 진짜 1,250명입니다. 처음 모인 1250인 하고는 다른 1250인입니다.

 

석가탑. 이 영산궁, 영축산 허공에 영산궁이 있습니다. 삼계지존이시고 남섬부주 교주이시기 때문에, 이 지구촌을 관장하고 계시니까 지구촌에 계셔야지요. 그래서 영축산 허공에 영산궁이 있습니다. 거기에 부처님께서 주~욱 계셔왔어요. 그리고 저기 상적광세계, 그걸 우리는 그냥 통칭 하늘이라고 하는데 그 연화장세계에 부처님 거소가 또 있습니다.



거기에 계시다가 영축산의 영산궁에 와계시다가 그렇게 해오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이 지구촌의 사바 세상에 인연 있는 불자들을 교화하시고, 필요에 따라서는 또 몸을 받아 오시기도 했고, 수많은 삼천대천세계에 불법이 있는, 불법을 믿고 있는 그 불국토에 가셔서 교화를 하시고 법문을 하시고, 그러시다가 춘천의 현지궁 현지사에 오시게 되었어요.



왜 오셨을까? 원만보신노사나불, 그 부처님이 왜 보신으로서(보신불로서) 춘천 현지사에 와계실까? 여러분, 왜 와계실까?

아시는 분이 적네. 우리 김병기씨? 아시는 분 손들어 보시오. 누가 말씀을 하시네.

이건 누구도 모르는, 정말 이것은 아무도 모르는 사실입니다. ‘두 제자를 붓다 만들어 데려가시기 위해서’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에 '가섭'을 항상 받쳐주고 계셨습니다, 보살피시고 계셨습니다. 가섭존자가 세상에 나오니까 어렸을 때부터 주~욱 보시다가, 이제 때가 되어서 서울에서부터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시다가 이제 저기 보광동으러 갔다가, 보광동에서 이제 춘천으로 오셔가지고 우리 곁에 항상 계십니다.

부처님께서 오셔서 계시기 때문에 문수 · 보현, 또 사바세상에서 보살행을 하시는 관세음보살님 · 지장보살님, 그리고 불국토에서 큰스님들의 건강을 담임하고 계시는 약사부처님과 그 좌우보처, 그 분이 이제 두 제자의 건강과 성과를 얻은 제자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서 와계시고, 그러다가 보니까 영적으로 어머니 역할을 하시는 준제보살님이 와계시고, 이제 또 수보리 · 사리불은 십대제자로서 불과를 이루고 광명불의 좌우보처로 되어 있으니까 그분들이 와계시고, 또 오여래 부처님이 와계시고, 그리고 산왕불 ‧ 치성광여래불, 용궁 쪽의 보명불은 인간들의 길흉화복을 주관한다고 보면 맞습니다.


그러니까 복을 내리시는 그런 분들이 또 와계시고, 이렇게 해서 16사부님이 와계시는데, 전번에 작년이지요, 혜위등왕불이신 미륵부처님 미륵보살님께서 오셨어요. 그래서 16사부님이 계십니다.


영산궁에 그 석가탑이 있는데, 그 석가탑 안에 부처님이 터~억 계시지요. 지금 보면 그 영산궁의 석가탑을 그대로 조그만 하게 재현했기 때문에 그 영산궁의 석가탑하고 거의 같은 모습입니다. 저기의 다보탑은 사성제를 상징해서 사각이지만, 석가탑은 팔정도를 상징해서 여덟모서리(팔각)가 되어 있어요.

이제 석가불탑의 가운데에 부처님께서 터~억 계시지요. 다보탑은 선정에 드시기 때문에 그 형상만 해놨고, 석가불탑 안에는 왜 부처님을 모셨느냐? 여러분, 이제 초파일 날 가보시면 알아. 부처님께서 설법하실 때, 영산궁에서 설법하실 때, 부처님께서 설법하시게 되면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붓다들이 와서 법문을 듣고, 상품보살들 상수보살들이 와서 법문을 듣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법문을 하실 때 석가탑 안에 들어가셔서 하신다고. 거기의 불탑은 굉장히 크고 넓지요. 다보탑도 실물은 굉장히 크다고 했지요. 줄여가지고 저렇게 한 것이지요. 법문을 하실 때에는 당신이 가운데서 법문을 하게 되고, 좌우보처 문수·보현이 시립하고, 문수·보현의 양대 보살이 양옆에 또 시립하고, 우리 부처님의 태자이자 법왕자(법의 상속자)이신 광명불과 좌우보처이신 수보리(명상불)·사리불(화광불) 양 붓다들이 뒤에 계시고, 문수보살님의 법왕자 자재통왕불과 좌우에 상행·정행이 뒤에 계시고, 밑의 단에는 붓다들이 서열 따라 주~욱 계시는데, 옛날 왕이 조회를 할 때의 모습이 TV에 나오잖아요. 양쪽에 주~욱 시립해서 왕을 향하는 것이 아니고, 양쪽의 서로를 향하게 되지요. 그러합니다. 그렇게 한없이 수십 명 수백 명 수천 명이 좌~악 도열해 있어요. 그래서 부처님께서 법문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선(禪)에서는 부처가 없다고 그래요. 마음이라고 그래요. 이 경계를 보려면 대적정삼매에 자유로이 들어야 됩니다. 대적정삼매는 해인삼매보다 위입니다. 해인삼매는 상품보살이 드는 삼매인데, 해인삼매에 들고 나오셔서《화엄경》을 썼다고 하는 그런 깊은 삼매가 해인삼매예요. 그보다도 깊은 삼매가 대적정삼매입니다. 해인삼매에서 대적정삼매에 들어가려면 바위에다가 계란던지기라고 그래. 그렇게 생각하면 되어요.

그런 대적정삼매를 통과해야 지옥이 있는 것도 보고, 인간 영혼의 실체가 있는 것도 봅니다. 인간은 형이상적인 실체가 있는 거예요. 영혼이 없는 것이 아니어요. 여러분, 잘 들으셔야 돼. 영적인 실체가 있어. 형이상적인 실체가 있는데, 그것이 본체(本體)예요. 그것이 기체(基體)입니다. 기체(基體)가 있어야 우리가 윤회를 하는 거예요.

기체(基體)도 없이 윤회를 어떻게 하나요? 원 본체가 있어야 되는 거요. 그런데 사실은 2600년 동안 그 누구도 대적정삼매를 들어가는 분이 없었기 때문에 지옥도 극락도 없고, 사람의(인간의) 영혼도 없다고 했습니다. 부처님께서 이 현상세계 존재의 세 가지 특성을 말씀하실 때 제행무상, 고(苦), 무아(제법무아)를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삼법인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저쪽 본체계의 그 상락아정의 세계는 열반적정이라고 해. 고(苦, 일체개고)를 빼고 삼법인이라고 합니다. 현상세계의 진상(진실)은 무상이고, 고(苦)이고, 무아예요. 연기법(緣起法)이 우주만법을 지배하기 때문에 무상한 거예요. 인연 따라 이루어지니까. 인연이 모이면 생기고, 인연이 다하면 흩어져버려요. 없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체가 없다고 하신 거예요. 무아(無我)라고 하신 거예요.

그러나 우리 인간을 볼 때에 우리의 몸뚱이가 색·수·상·행·식이라는 오온(五蘊)으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이 오온을 따지고 보면(분석해 보면) 실체가 없어. 현상계에서 볼 때에는 없어. 그러니까 반야심경에 “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오온이 공하다는 것까지 보면 모든 근심 걱정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정말 본체계까지 우리 인간의 실체가 없느냐? 그렇지 않아. 그걸 이제 알아야 돼. 부처님께서는 중생이 너무 집착하기 때문에 그것까지는 말씀하시지 않으셨어요. 유(有)에 너무 집착을 해. 이 몸뚱이에 집착을 해. 죄를 짓는 이유가 이 몸뚱이를 나(我)라고 보기 때문에 그래. 이 몸뚱이, 이 생각, 이것은 내가 아니어. 이것은 무상한 거예요. 언젠가 없어지잖아요. 100년도 안 되어서 없어지잖아요. 생각도 자꾸자꾸 일어났다가 없어졌다가 하잖아요.

우리의 이 몸뚱이나 우리의 생각, 이건 내가 아닌 거예요. 나가 아니어. 내 것도 아니어. 그래서 무아를 비아(非我)로 봐야 되는 거예요. 비아로 해석해야 되는 거예요. 이건(몸뚱이) 나가 아니고, 내 것도 아닌 거예요. 그러니까 이 몸뚱이에 집착하지 말라 그거예요. 집착하지 마라. 이 몸뚱이에 집착하고 보니까 대상에도, 온갖 것에 대해서도 집착한단 말이어. 이것도 다 인연소생인데, 실체가 없는데, 이것을 집착해요.

그래서 이제 중생이 재물이라든지, 성이라든지, 명예라든지, 수명에 대해서 굉장히 집착을 해. 재물, 부(富)에 대해서, 명예에 대해서, 권력에 대해서, 성에 대해서 집착한단 말이어. 이것을 깨려고 하니까 이 집착을 하지 않아야 되요. 집착을 하게 되면 업을 지어요. 집착에서 오는 거예요. 업을 지으니까, 나쁜 업을 지으니까 고통이 오는 거요. 업은 왜 오느냐? 번뇌에서 와. 번뇌는 욕심에서 와. 왜?

이 몸뚱이가 나라고 생각하고, 이놈을 먹여 살리려 하고, 출세해야 되고, 많이 소유해야 됩니다. 여기서부터 업을 짓는 다고요. 그러니까 수행자들은 이걸 알아야 돼. 모든 것에, 현상세계의 일체 것은 집착해서는 안 돼. 그래서《금강경》에서 나라는 생각을 버리라는 거예요. 우리는 나라는 생각을 버려버려야 돼. 이게 수행자의 모습이어요. 그렇게 수행하는 거예요. 그렇게 가야 돼. 

이 무아법을 이해 못해 가지고 저쪽 본체까지도 그냥 무아로, 무아법으로 해석해가지고 불보살도 없고, 극락도 없고, 지옥도 없고, 우리 영혼도 없다고 한단 말이어요. 이게 지금의 공식 견해요 태도입니다. 지금까지의 불교가 이것이어요. 이건 아닌 거예요. 이렇기 때문에 인도에서 버티지 못하고 쫓겨나온 거예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주된 이유는 이것이어요. 영혼이 없다는 거요. 무아라는 거요. 무아가 ‘내가 없다’고 하는데, 깊이 들어가면 그 말이 아니어. 이제《열반경》에 나옵니다.

이제 유아(有我)가 나와요. 유아(有我). 방편으로 무아를 말씀하신 거예요. 불보살님이 계셔. 32상80종호를 지니시고, 너무너무도 거룩하신 빛의 모습으로 지혜로 자비로 계신다고요.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야 봅니다. 석가탑 안에서 법문을 주~욱 하시는 것도 봅니다. 붓다마다 얼굴이 다 달라요. 성격도 달라. 모두 다 부처님 법문을 숙연하게, 정말 공경하고, 지존의 어르신께서 법문하시는 것을 들으셔. 경청해. 의문이 있으면 딱 나가서 저기 티베트에서 인사하는 법, 그것은 오체투지가 아니지. 온몸을 그냥 바쳐서 하는 것 있잖아요.


그것이 저쪽의 예법이어요. 그래서 부처님 앞에까지 와서 호궤(胡跪)를 딱해가지고, 부처님께 의심나는 것을 질문하는 거예요. 이러는데 지금 부처님이 없다는 거예요. 불 · 보살 없다는 거요. 극락세계도 없고. 보살이 극락을 가는데, 극락세계가 없어. 지옥도 없다고 해. 결국은 윤회도 안한다고 해. 아니라고 해. 윤회도 지금 마음으로 해석해버리잖아요. 마음이 희로애락으로 돌아가는 것을 윤회라고 해요. 영혼도 없고. 그러면 무엇 때문에 기도를 하고, 불공을 하고, 천도를 합니까? 말이 안 맞지요. 영가가 왜 없어?


자살하고, 타살당해 죽고, 나쁜 병 얻어서 죽고, 사고사 당해서 죽고 하는 사람들이 명을 다 살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명부에 못 들어 가는 거예요. 반드시 명부에서 사자가 와서 데려 가는 거예요. 그런데 살 명이 있는데도 죽어버렸기 때문에 이것은 명부에서 오지 않았어. 그렇게 죽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명부에 못 들어가는 거예요. 명부에 못 들어가다가 보니까 몸뚱이는 땅속에 들어가거나 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것이(영혼체가) 진짜 생명체이니까, 이놈이(영체가) 먹고 살고, 젊은 애들은 성욕도 있고 그래. 이걸 충족하기 위해서 자기 자손의 몸속으로 들어간다고. 이것을 빙의라고 합니다. 빙의. 그래서 그 집안에 무주고혼이 많으면 큰일 나. 되는 일이 없어. 그 무주고혼이 있는 곳은 너무도 춥고 배가 고파. 여러분, 하루 세 끼 잡수셔야 되잖아요.

여름에는 시원한 옷을 입어야 되고, 겨울에는 따뜻한 옷을 입어야 돼. 목욕도 해야 되고, 극장에도 가야 되고, 야구장에 가서 구경해야 돼. 그 영혼체도 똑같은 그런 욕구가 있어요. 그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몸속으로 들어가야 돼. 몸속으로 들어가서 먹는 거예요. 그 무주고혼 상태로는 못 먹어. 몸속으로 들어가서 먹어야 돼. 여러분의 몸속으로 들어가야 돼. 그런데 나쁜 병을 10년 20년 앓다가 죽은 그 영혼체인데, 그 영혼체가 여러분의 몸속으로 들어가요. 아주 탁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여기는 세수도 못하고, 목욕도 못해. 그것이 여러분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탁한 기가 문제가 돼. 

우리 광명 만덕님은 대단한 어른입니다. 대적정삼매를 자유자재로 들어가요. 그렇게 보여도 붓다예요. 절대계에는 광명불이 대단한 파워가 있어. 지존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지존이 가지고 계시는 지휘봉을 들고 계셔요. 그건 여의봉과 같아. 못할 일이 없어. 오늘 아침에 나하고 통화했는데, 뭣을 물어보시더라고. 저기 영가수배를 하는데, 지금 그분이 귀신을 잡아. 여러분, 귀신 잡는다는 사람 들어봤습니까?

지금까지의 불교는 귀신이 없다고 하는데, 귀신을 잡는다는 거요. 그 말이 무슨 말이오? 귀신이 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죽어서 명부에 못 들어가면 4번 영체가, 4번 영체 속에 3번 2번 1번 영체가 겹쳐져서 돌아다녀요. 여러분, 죽으면 이 생각 이 욕심을 다 가져가요. 4번 영체로 옮겨가요. 4번 영체는 여러분의 털끝 털구멍 하나도 안 틀려요. 여러분이어요. 털구멍 하나도 안 틀려. 안경 쓰고 죽었으면 그 사람은 안경 쓰고 다녀요. 꼽추는 꼽추로 다니고, 목발 짚고 다니던 사람은 거기서도 목발 짚고 다닌다고. 90살 먹은 꼬부랑 할머니라면 꼬부랑 할머니로 다녀. 그러니까 알아.

이번에 수배할 때, ‘저기 만현스님! 검찰에 가서 조사를 받고 그날 저녁에 자살해 죽었다는데, 그 말이 맞소?’ 하시더라고. 다른 전화를 하면서 이 영가가 거짓말 하는지 바른말 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묻는다고 하더라고. 그런 말씀을 하더라고. 그래서 ‘아! 그렇다’고 했습니다. 저기 검찰에 가서 그 무서운 심문을 받고, 요즘은 고문은 안 당하지. 그렇지만 하루 저녁에 그냥 열 몇 시간씩 고강도로 조사를 받잖아요. 심문을 받잖아요. 그러니까 ‘하! 이거 살 수가 없다’ 해가지고 얼마든지 죽는다고요. 거기에 가서 조사를 받고 얼마든지 자살해 죽는다고요. 그런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영가가 거짓말하나 하고 묻는다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의 불교가 ‘영가가 없다’고 합니다. 이거 안 되는 거요. 이런 불교 갖고는 중생을 구할 수가 없는 거예요.

지옥도 없고, 극락도 없다고 하니까 어디로 데려갑니까? 어디로? 무슨 교육을 한다는 말이어? 대부분이 지옥을 가는데. 무주고혼도 되는데. 한번 무주고혼이 되면 1000년도 가는데. 어쩌다가 법계에서 정리할 때가 있어요. 그때 또 놓치면(숨어버리면) 또 가. 거기도 숨어. 

자, 불보살님 계시고, 영체도 있는 거예요. 그러나 부처님 당시에는 이런 말을 별로 하지 않으셨어요. 그 당시는 이제 불법을 펴시기 위해서 인간 몸을 받아오셨잖아요.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의 고통은 마찬가지예요. 춥고 병들고 늙고 그랬어요. 사업에 실패도 하고, 객지에 나가서 사고사 당해 죽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을 향해서 아주 기초부터 이야기해 주셔요. 기초부터 이야기해 주셔. 그래서 이러한 삶은 끝없이 이어진다 그거예요. 죽으면 또 무주고혼도 되고, 명부에 들어가면 49일 만에 지옥을 가든지, 하늘로 가든지, 사람으로 오든지, 짐승이 되든지 결정 되잖아요. 결정 된단 말이어. 거기서도 끝이 아니라 그거예요.

거기가 끝이 아니어. 저기 기독교는 거기가 끝이지. 하늘가고 지옥 가버리면 거기가 영원해버리더구먼. 그렇지 않아. 하늘이 어떻게 영원해? 극락세계는 영원해. 하늘은 또 복진타락하면 또 와. 지옥도 벌을 받을 만큼 받으면 다시 와. 올 때는 아귀나 짐승을 거치게 되어 있어. 그런 업을 지어. 죄를 지은 사람들은 온갖 죄를 짓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람 몸을 받아오고, 또 사람으로 와서 살다가 죽으면 또 그래. 자꾸 여섯 세계를 윤회하는 거예요. 이 여섯 세계를 윤회하는데, 부처님께서 보실 때 윤회를 벗어난 세계가 있어요.

윤회를 벗어난 세계가 있어. 그 세계로 가면 윤회에 안 떨어져. 영원히 안 떨어져. 그 세계는 하늘세계보다도 더 좋아. 그래서 그 세계, 거기서부터 열반이라고 해. 니르바나세계라고 해요. 열반으로 가는 길을 말씀하시고, 열반에 드는 수행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게 오늘날 위빠사나, 저기 남방의 수행법입니다. 지관(止觀)수행법, 사마타 ‧ 위빠사나입니다. 그건 훌륭한 수행법입니다. 거기는 아라한까지가 됩니다.

아라한까지 되기 때문에 그것은 정말 바람직한 수행법이지만, 지금 여기 불행하게도 우리의 선불교가 1300년 동안 군림하고 있는데, 이 선불교는 아니어. 이 선불교는 인도의 불교가, 인도의 불교 중에서도 유식하고 여래장사상이 중국으로 와가지고 그 당시 중국의 도교하고 융합된 것이어. 이것이 선불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수 부처님 불교라고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수행법도 간화가 있고, 묵조가 있고 한데, 한국은 간화입니다. 화두공부가 주를 이루는 그런 종파인데 공부법도 틀려. 화두를 들라고 하지요.

아라한이 되는데 지관공부를 해야 돼. 팔정도에서 정념 정정 공부가 있어. 그래서 선정으로 들어가도록 해. 선정으로 빠지도록 해. 무아 속으로 들어가야 돼. 무상, 고(苦), 무아를 철견하면서 니르바나 세계로 들어가는 거예요. 이게 진짜 공부예요. 무아를 체험하면서 탐욕심과 진노, 화내는 마음과 공포의 경계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거예요. 이게 진정한 자유입니다.

그런데 선(禪)에서는 자유 자유 하지요. 해탈도 말 안하고, 선정도 이야기 안 해요. 다만 욕심 탐욕 진심 치심, 이런 데에서 자유롭다고 하지만, 내 경험으로 봐서 화두타파 해가지고는 그렇지를 않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예쁜 여자가 저기에 있으면, 전생에 인연이 되면 마음이 끌린다고. 그런데 남방 위빠사나는 그렇지 않습니다. 철저히 공부해 들어가는데, 그건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탐욕 진심 공포에서 자유로운 경계로 들어가. 자유로운 세계로 들어간다고. 이게 진짜 대자유입니다. 그러면서 윤회를 벗어난단 말이에요.  

그런데 내가 오늘 이 선(禪)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지금 내가 할려고 했던 것은 순 선(禪)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한테 많이 하고 싶었는데, 이것을 하게 되면 남의 종단의 교학과 수행법을 흉보는 것 같이 보여집니다. 나는 그것이 아닙니다.

내 진심은요. 부처님의 정법으로 들어왔으면 하는 노파심과 진심에서 말씀하는 거예요. 선불교(禪佛敎)를 따르고 그 수행법을 한다는 것, 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 내가 쓴《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에서는 그래도 좋은 수행법이라고 해놨지만, 진실을 말 할 때에는 나는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아. 진실을 말한다면 나는 그 수행법을 하지 말라고 그래. 왜? 견성, 전생에 상당한 선근이 있어야 되지요. 선근이 없으면 안 됩니다.

화두타파 못합니다. 화두일념이 안 됩니다. 의단이 생길 수가 없어. 확실히 인간의 본성자리는 드러나. 그건 맞아. 드러나. 화두타파 할 때에는 특성이 모든 경계가 뒤집혀져버려. 뒤집혀져. 그래가지고 공(空), 나와 더불어 모든 경계가 없어져 버려. 투~욱 터져버려. 이것이 특성이어. 그러면서 오직 빛만이 쏟아져. 이것입니다. 그러면서 대단한 평화와 안온과 행복감을 느껴. 정말로 희유하고 바람직한 일이어. 그러니까 일어나서 궁둥이 춤을 추는 거예요. 누구나 그래. 그건 사실이어. 그러나 그 경계가 한식경을 지나가지 않는다. 내가《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에 써놨어. 그렇지만 한두 달 그 감이, 영상이 남아있지요. 남아있지. 다시 그 경계를 보려면 또 해야 돼. 죽으라고 해야 돼.

그런데 화두타파가 능사가 아니어. 화두타파 한 사람들은 자기가 조사어록을 봐도 전부 다 이해가 되고, ‘내가 뚫은 데가 진짜구나. 아! 그 큰스님도 여기까지 왔구나. 아! 내가 붓다구나 붓다.’ 자기가 붓다인체 하거든. 그래서 사부대중이 여불(如佛) 대접을 해주거든. 법상에 올라가서 그 지존인 우리 부처님을 갖다가 예의에 맞지 않는 말을 하거든. ‘석가가~’라는 말을 서슴지 않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그 사람들은 그 선의 본성, 그 자리를 역설하려고 한 것이지만, 부처님을 갖다가 말을, 입에 담을 수 없는 독설을 합니다. 그러기도 합니다.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서, 우주의 끝까지 들어가서 최정상까지 뚫어가지고, 그런 불의 경지에 가가지고 법을 설해야 되는 거예요. 법을 설해야 돼. 그렇지 않고는 큰 죄를 지을 수가 있어. 앞에서 이야기를 끄집어 내서 다 이야기를 못한 것이 있는데, 우리 두 제자 702번째와 666번째는 아라한이었습니다. 아라한이 어떻게 또 보살 되려고 와가지고 깨끗하게 살고, 부처님 율을 배워서 청정하게 살고, 죄짓지 말고 살 일이지, 도중에 한사람은 자기가 부리던 종을 팔아먹어 가지고 그 종이 한평생 피눈물을 쏟으면서 살았어. 노예로 살았으니까. 그 과보로 그 사람의 영체를 보니까 철판으로 싸여있었습니다.

그 철판을 빠개니까(그건 부처님밖에 빠갤 수가 없어), 그 영체가 쇠사슬로 목을 걸어가지고 있었습니다. 노예를 잡아갈 때 그렇게 하나 봐요. 목을 쇠사슬로 걸어가지고 두 손을 뒤로 묶어가지고 있었다고요. 그러니 사람으로 와가지고 산다고 해도 얼마만큼 행복스럽게 살았겠습니까. 영체가 그러한데요. 그래서 그 사람은 도저히 살 수 없어서 출가한 거예요. 대학도 나오고 출가도 했어. 쇠사슬도 다 풀어주고, 그 영체 몸속에 있는 온갖 부정한 것도 다 소멸해주고, 그 무서운 철판 업장이며 쇠사슬도 전부 부처님께서 무량광으로 끊어주셨습니다.

영체의 솨사슬은 부처님밖에 못 끊어. 오여래부처님 정도는 끊어주지요. 부처님 밖에 못 끊어. 이것은 백생 천생 수행해도 안 돼. 끊을 수가 없어. 이런 업은 소멸할 수가 없어. 그래서 그 끊어진 쇠사슬과 쇳덩어리를 이제 삼매화에다가 넣어서 재로 만들어 버려야 돼. 부처님은 언제 어디서라도 삼매화를 딱 만들어요. 마치 올림픽하면 성화봉 같이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가지고 집어넣어 재로 만들어 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다시 오게 되어. 다시 달라붙게 되어. 자기가 지은 업을 완전히 그렇게 소멸해 주는 거예요.

우리는 그 구업을 지어서는 안 됩니다. 붓다와 그 교법을 비방 능멸하는 구업은 앞에서 노예를 팔아먹는 것, 종을 팔아먹는 것보다도 훨씬 더 무섭습니다. 그 업은요. 법상에 올라가서 그 지중한 업을 어떻게 짓냐고요. 왜 짓느냐 그거예요. 그러지 않았으면 싶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런 업은 지어서는 안 돼. 그런 충정에서 선을 이야기합니다. 선종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선종은, '육조 혜능'이라는 분이 당나라 때 있었습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산에 가서 나무를 해다가 팔아서 살았던 그런 나뭇꾼이었어요. 32살 때 출가했는데, 나무를 팔러 갔다가《금강경》을 읽는 소리를 듣고,《금강경》의 “응무소주 이생기심”이라는 부분을 듣고 깨친 사람입니다. '혜능'이. 그래서 5조 '홍인'스님 문하에 가서 그분의 인정을 받습니다. 인정받은 내력이 있어요.

오늘 선(禪)이야기를 좀 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다 되었구먼. 내가 선(禪)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완전한 선종(禪宗) 출신입니다. 그럼에도 선(禪)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은 또다시 이야기하지만, 지금의 선불교(禪佛敎), 1300년인데 이 두터운 벽,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부처님이 계시니까, 절대계에 계시니까 염불이 정법이다.

팔정도칭명염불을 해라. 이것이 진짜 부처님 공부다.’ 위빠사나는 그 당시는 최고의 공부였어. 그런데 그 위빠사나는 아라한까지만 갈 수가 있어. 그 이상은 못가. 그러나 팔정도칭명염불은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될 수 있어. 이것은 그 우주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는 붓다들의(부처님의) 가피력이 오니까 가피를 입어서 업장도 씻고, 소멸하고 할 수도 있어. 업장이 소멸되지 않으면 과거생이나 금생에 와서 지은 그 무서운 죄업(업)을 반드시 받아. 과보를 반드시 받아. 그 무서운 죄업을(업을) 씻지 않으면, 소멸하지 않으면 반드시 받아. 그런데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에서는 업장을 씻어줘.

그건《열반경》에 나와. 다시 이 세상에 와서 그때는 업장을 씻어준다는 《열반경》 이야기가 나와. 지금을 이야기 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업장 씻어 준다는 절이 있습디까? 없어. 업장이 무엇인지도 잘 몰라. 어떻게 하면 정화하고 소멸하는 지도 몰라. 그 실체를 몰라. 영체도 없는데 뭐. 영혼이 없는데. 그러면서도 공부가 안 되는 수좌들한테 ‘너는 업이 지중하니까 이번에 한 100일 저기 어디 기도도량에 가서 기도 좀 하고 오너라.’ 이렇게 하지. 기도 100일 한다고 해서 그것이 소멸되겠소? 부처님 말씀이 그래. “이건 천만 생이 가도 자력으로는 안 된다”고 하시면서 끊어줘.  

영산불교, 우리 정법불교, 이것이 갓 태어난 지가 5년밖에 되지 않았어. 그러나 책에 나오는 법문 내용은 기가 막힌 거예요. 이건 내가 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어. 정말 객관에서 봐서, 중도에서 볼 때 이런 법이 없었어. 이런 가르침이 없었어요.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 신도가 되면, 이렇게 오늘 많이 씻어줘. 부처님이 지금 여러분의 업장을 많이도 씻어줘. 여러분, 법문이 어려워서 저 말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

해도 좋아. 이 불교 용어까지 해석해서 법문하기가 참 어려워요. 그러니까 일정수준을 유지하는데, 이것을 들을 수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지금까지 다른 절만 다닌 사람은 처음에 와서 잘 못 들어. 이해를 잘 못해. 잘 몰라. 못 알아들을 거예요. 그렇지만 업장이 씻어지니까 와서 들으시라고. 삼생에 복을 지어가지고도 업장이 씻어지는 것이 아니어. 그래서 삼생에 걸쳐서 공덕을 짓는 것 보다 붓다의 법문을 듣는 것이 훨씬 더 낫는 거예요. 이것은 진실이어요. 

저기 당나라 당시 '현장'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삼장법사 '현장'인데, 경율론에 아주 통달한 분이어서 삼장 칭호를 받았습니다. 현장법사가 30살 되던 해 인도 땅에 갈 것을 마음에 굳혔습니다. 그 중국 장안에서 인도를 가려면 걸어가니까 2~3년이 걸려요. 그런데 그 길이 지금처럼 평탄하나? 아니어. 고비사막이 있고, 천산산맥이 있고, 히말라야 산맥이 있고, 또 그 악산, 바위로 된 산, 길이 나있지 않은 산, 정글, 맹수․독사․전갈...등이 드글드글하고, 귀신이 우글거리는 그러한 멀고도 험난한 인도 땅, 목숨을 내던질 용기가 없으면 못 가. 현장법사가 대단한 보살이지요. 갔어요. 3년 걸려서 인도에 갔습니다.

그런 분들이 몇 분 있어요. 그래서 인도에 가서 17년 동안 공부를 했습니다. 죽지 않는 법, 영원히 죽지 않는 법이 인도에 있단다. 부처님께서 말씀해 놓으신 그 법이 있단다. '현장'은 이것을 구하기 위해 그렇게 자기의 소중한 젊음을 바친 분이십니다. 그래서 오실 때 한 600권의 경을 가져왔지요. 그래서 번역을 했는데, 그런 분들이 있어서 우리는 지금 가만히 앉아가지고《금강경》도 읽습니다.《금강경》, 이런 경전을 수지 독송만 해도 얼마나 복이 많으냐. 공덕이 되느냐.《금강경》읽어보면 있지요. ‘삼천대천세계만한 금덩어리 칠보를 가지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시주 보시한 공덕보다 더 많다’는 거예요.

이런《금강경》을 여러분이 읽잖아요. 그러한 사람들 덕으로 여러분들이 지금 앉아서 복을 짓고 있어요. 그런데《금강경》을 수지 독송하면서 이웃을 불쌍히 생각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나머지 여분을 나누어 줄 수 있어야 돼. 이러한 것까지 해야 돼. 그래야 진짜 그 사람은 큰 성과(聖果)를 얻을 수 있는 거예요. ‘하!《금강경》에 보면 사구게만 가져도, 사구게만 읽고 외워도 그 공덕이 이렇게 크단다. 하! 이것 참 좋네.’ 이《금강경》만 읽는 사람이 있어. 그러면서 불쌍한 사람이, 이웃이 생겨도 10원 100원 1,000원도 시주하려고 안 해. 지독히 안 해. 노랭이가 있어. 그러면 아니어. 그건 아니어.

우리 영산불교, 그 당시 '현장'법사가 알았더라면 단숨에 달려왔을 겁니다. 오지요. 영원히 죽지 않는 법이 있으니까 오지. 어느 불교, 어느 종교에 영원히 죽지 않는 법이 있나요? 없어요. 말은 있다고 하지. 그것은 아니어. 아니어. 잘하면 겨우 하늘갈 수 있을까? 그런 종교가 있고, 잘하면 윤회를 벗어날 수 있는 그런 가르침이 있어. 남방의 위빠사나입니다. 그러나 우리 현지사처럼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길은 없어.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어야 영원히 죽지 않고 살아. 영원히 극락에서 살아. 그 길이 있어. 스님이 항상 이야기해. 그 길로 들어오라고.

여러분, 그렇게 사시라고.

법문을 자꾸 듣고, 반드시 조상님 천도해야 되고, 나로 인해서 70명~100명의 우리 조상님들이 하늘에 태어난다. 그런 복을 지어야 돼. 그런 큰 복을 지을 줄 알아야 돼. 그런 길이 있잖아요. 문을 열어놓고 있잖아요. 기도를 해라. 석가탑을 조성해서 모시니까 불사를 해라. 이건 어마어마한 복이어. 우리 석가모니부처님, 영산불교 현지사에만 계셔. 여기하고 부산분원 대전분원은 왔다 갔다 하시지요. 다른 절은 화신으로 가 계십니다.

그걸 알아야 돼. 화신과 본불은 천지 차이어. 물속의 달그림자가 화신이라고 보면, 달 본체가 보신(본불)이어요. 그래서 우리 영산불교를 조금도 흉보지 말고, 감히 영산불교를 가지고 논하지 말라 그거요. 심지어 자기 자신도 빠지지 않으려고 하고, 잘 알지 못하면서도 ‘현지사에 가면 큰일 난다’고 한다든지, ‘뭐, 외도’라든지 하면 그 사람 앞으로 보세요. 어떻게 되는가. 정법을 능멸하면 엄청난 죄인 거예요. 그건 말로 할 수 없는 큰 죄인 거예요. 왜 그런 죄를 짓느냐고.

선불교에서는 ‘출가 수행해서 자신의 진면목을 깨우쳐 생로병사로부터 영원히 자유로울 진저’라고 합니다. ‘출가 수행해서 자기의 본래면목을 깨치면 생로병사로부터 영원히 자유롭다!’ 이런 말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이런 말들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다음에 하겠습니다. 이 말은 아닙니다. 자기의 면목을 깨친다고 해서 생로병사에 자유로울 수가 없어. 여기서 본래면목이란 ‘공’, ‘마음’ 우주 본체를 말하는 건데 이제 거기서 시작이어. 시작인데, 그것이 구경(究竟)인 줄 알고, 거기가 붓다자리인 줄 알고, 진실을 모르고 법을 모독하고 능멸하는 짓하면 큰 일 나.

여기서 이제 시작인 것이어. 자기의 본래면목과 계합이 되어버려야 돼. 그러면 여기는 완전히 보살이요 붓다이지. 본성이 드러난다고 해서 나하고 계합 되는 것이 아니어. 나는 다겁생의 업이(업장이) 있거든. 불순해. 순수하지 않아. 100%, 순도 100이 되어야 그 청정한 본체와 계합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붓다가 되어야 완전히 계합이 되는 거예요. 법신불을 얻음으로서 보신불을 얻고, 그래서 완전히 우주와 계합이 되는 거예요. 우주의 본체와 본성과 계합이 되는 거예요. 그러는 것이지, 출가 수행해서 화두타파 한다고, 자기의 본래면목이 드러났다고 해서 생로병사로부터 자유로운가?

이제 시작이지. 이건 이렇게 말하면 안 돼. 이것도 오도 하는 거예요.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다음 시간에는 이것을 계속 해야 할 지, 흉본다고 할까봐 그래서 그럽니다. 나는 그것이 아니어. 그게 아니어요. 너희들 한번 깊이 성찰해봐라. 깊이 한번 사유해 봐라. 선불교가 완전히 영원히 죽지 않는 법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 자기 본래면목을 깨쳤다고 해서 영원히 생로병사에서 자유로와? 아이쿠! 이제 시작인데. 시작이어 시작. 그런데 완전히 생로병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한단 말이어. 완전 붓다라고 하거든. 이건 아니지. 이건 큰일 날 말이지.

그러니까 영산불교에서 나온 책도 보고, 법문도 와서 들어보고, 함부로 붓다 없다고 하지 말기 바랍니다. 영혼이 없다고 어떤 종단에서는 공식 출판물에다가 그 견해를 세상에 발표한 지가 2~3년 될 거예요. 이러면 되는가? 이러면 큰 일 나지. 이러면 안 되지. 극무간지옥을 가지. 무서운 철망이 씌워지지. 

석가탑 안내장을 써 놓은 것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억겁을 윤회하면서 살아왔지만, 삼계의 붓다 중 붓다이신 다보여래불과 석가모니불, 그리고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의 진불 법신체인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뵙는 일은 맹구우목의 비유같이 어려운 일이다. 과거생에 큰 선근 없이는 결코 만나 뵐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부처님 만나기는, 이건 안 되지. 그런데 저 불상, 다보여래부처님의 다보탑, 석가탑, 또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시는 우리 전각에 가서 참배하는 것은 차선은 되지. 이것도 어려운 일이지)

법계의 지존이신 우리 교주 불세존께서는 영산당시 가섭 아난 두 애제자를 붓다 만들어 절대계로 데려가시기 위해 2600년 만에 이제는 원만보신노사나불로 친히 사바세계 해동 한국 땅 춘천 현지사에 와계신다. 인도 영축산의 영산궁에 이어 이곳 현지궁은 부처님의 제2의 궁이다. 깊은 대적정삼매에 들어서 본 거기 영산궁 석가불탑을 그대로 재현, 여기에다 건립 점안을 마쳐 서로 링크해 놓았다. 부처님 입멸 이후 어느 불교국가에도 이런 진짜 석가탑은 없다. 경건하게 부처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석가모니불을 간절히 염하면 석가불탑 안에 어느새 부처님께서는 와계실 것이다.

여러분의 기원을 받아 주실 것이다. 이 나라 대한민국 국운융창을 바라고 평화를 염원하고 부처님의 정법이 널리 온 세상에 전도 되어서 수많은 인연불자들이 구원 받을 수 있도록 붓다회상 현지궁에 진정한 우주적 보물이 될 이 탑을 건립 점안한 것이다. 여러분들은 부디 이 말을 믿고 따라줄 것을 바란다. 예배 발원하면서 탑돌이 하라. 

여러분, 영산궁의 그 석가탑과 링크했다는데 주목하십시오. 또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서 본 그대로를 재현해 놓았으니까 스님 말씀대로 복을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내가 조계종에 있을 때 한 10년 20년 전 참 절친한 도반이었는데, 그분의 이름은 밝힐 수 없고, 큰스님이지요. 일본 동경대학에 가서 박사학위을 받았으니까. 일본 동경대학에 가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지요. 희유한 일이지요. 큰스님이었는데, 아파서 병문안을 가면 손을 꼭 잡고 ‘나는 한평생 학문만 하다가 진짜 공부는 안 했어. 진짜 공부는 못해 봤어.’ 그 큰스님의 진짜공부는 화두공부죠.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화두공부를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건 ‘노우(NO)!’그럽니다. ‘내가 이제 병원에서 나가면 단 하루라도 마음공부 할 것이다. 단 하루라도 염불할 것이다.’ 나한테 그랬어요. 그런데 그분이 그 후로 얼마 살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갔습니다.

젊은 나이에 갔어. 동대교수였지요. 저 세상으로 갔어. 여러분, 오늘도 우리 신도 분들을 보니까 '석가모니불' 칭명을 잘해.《금강경》잘 읽으시고 잘도 해. 여러분, 얼마나 큰 복을 짓는 줄 아십니까? 이 법문을 듣는 공덕,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요. 얼마나 큰 공덕인 줄 압니까? 어디에 가서 업장이 씻겨 지는 그런 절이 있답디까? 그래서 죽었는데, 그렇고 그런 곳으로 갔어. 우리 개근하는 신도분들, 스님 말씀 존중해서 꼭 들으려고 열심히 나온 분들, 그 스님보다도 10배 100배 좋은 과보를 받지요. 그것만 말씀 드립니다.

부처님 칭명입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스님이 진심으로 여러분을 생각해서 법문을 한 것이니까, 이 소중한 인연을 이 번 한번으로 그치지 말고, 부디 다음도 나오시고, 다음도 나오시고... 우리 현지사를 사랑해 주십시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終



현지궁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춘천편


열반 후의 부처님은 어디로 가시는가/위대한 영산불교의 시각에서 본 개정 비교종교학/ 영산불교의 성기설(性起說)/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신불기14년(불기2554년 신묘년 음력2.16(2011.3.20.일)


여기 여래전에 모셨던 세 분의 부처님이 계시지 않지요? 큰 흠이 있어서 다시 만들고 있습니다. 곧 모십니다. 먼저 지난 11일, 일본국을 강타한 진도 9.0의 지진을 비롯해서 일본에서는 쓰나미 해일 그리고 원전 방사능 누출의 대참화(大慘禍)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를 크게 보고 있는 일본국과 그 일본인을 위해서 스님이 법문하기 전에 여러분과 더불어서 부처님께 간곡히 발원 기도하겠습니다. 합장을 해주세요.

『부처님! 거룩하시고 희유하신 우리 부처님! 크신 능력을 지니시고 계신 절대계에 계시는 우리 부처님을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부처님 입멸하신 후 2600년이 흐른 지금 영산불교에서 마음속도 아니고 마음 밖도 아니고 유무를 초월한, 거기서 더 나아가서 무아속, 또 더 나아가서 절대계, 상적광세계에 여여히 계시는 우리 부처님, 계심을 만방에 선언했고, 그 부처님의 크신 구원력(능력), 그리고 거룩하신 상호, 무량광으로 이루어진 그 불가사의한 32상의 단엄한 상호, 아름다운 상호..등등을 자재 만현은 이 세상에 출세하면서 선언을 했습니다.

우리 부처님! 대자대비하신 우리 부처님! 지난 11일 진도 9.0의 대지진이 일본국을 강타했습니다. 이어서 15미터 내외의 쓰나미 해일이 덮쳤습니다. 잦은 여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5.0을 넘는 지진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1원전은 몇 군데가 폭발 내지 사고로 인해서 그 무서운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습니다. 대 화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식 집계된 사망 실종자가 1만2천~1만3천명이 된다고 합니다. 그 외 소식을 알 수 없는 이들이 수만을 헤아린다고 합니다. 부처님! 자재 만현은 엎드려서 간절히 일본 국민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깊은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부처님! 더 이상의 참화가 없도록, 피해가 없도록 가피주소서. 특히 그 원전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해서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으로 180명 정도가 자원해서 죽음을 무릅쓰고 원전으로 들어가서 그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신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훌륭한 보살정신, 우리는 배울 것입니다. 그분들, 거룩한 그 정신을 우리는 배울 것입니다. 부디 훌륭한 마음씨를 지닌 그 사람들, 한 사람도 사고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 살려 주소서!

그리고 오늘, 춘천시내에서도 30분을 와야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법회에 동참해주신 우리 착한 1,000명 넘는 오늘의 불자님들에게 부처님!《열반경》에 있는 대열반광, 무량억종광, 부처님의 청정한 그 빛을 쏘아서 업장을 많이많이 씻어주소서. 우리 착한 불자들, 현지사 단월들, 신묘년 새해에 보다 더 잘 살 수 있도록, 그리고 부처님 믿는 마음을 보다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업장 많이 많이 씻어주소서. 설법한 지 이제 5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현지사 단월님들은 보다 더 잘 살 수 있고, 또 많은 업장이 벗겨져 나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가피주소서. 삼재팔난 관재구설 만나지 않도록 가피주소서 부처님.. 자재 만현 오늘을 맞아 간절히 부처님께 기도 발원을 드립니다.』

일본국 피해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말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위로를 보낼 뿐입니다. 광명 만덕님, 또 이 사람 자재 만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 음력 2월8일은 부처님 출가재일이었고, 또 어제 2월15일은 부처님 열반재일이었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이날을 꼭 잊지 마시고 출가 정신을 본받아야 됩니다. 또 열반(涅槃)의 의미를 알아야 됩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음력2월8일 출가를 하지 않으셨더라면, 그리고 무량겁 전에 출가를 않으셨더라면 불교, 그 위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이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삼계의 그 많은 붓다들과 보살들이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날의 부처님 출가정신을 본받아 몸과 마음을 다해서 정말로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야 됩니다. 지혜와 공덕을 짓는 일에 매진해야 됩니다. 부처는 못 이루더라도 모두 보살이 되어서 삼계를 탈출해서 영원히 극락에 살기 바랍니다.

또 우리 성직자들 스님들은 부처님의 정법을 널리 펴서 고통 받는 윤회중생을 많이 건져야 합니다. 어제 2월 보름은 열반재일(涅槃齋日)이었습니다. 열반재일. 부처님께서 반열반 하신 날입니다. 열반에 드신 날입니다. 부처님의 돌아가심을 그렇게 표현합니다. 죽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열반에 드신 날입니다.

그 불과(佛果)를 증한 분이 열반에 들면, 그 후의 소식을 지금까지 아무도 모릅니다. 2600년 전, 또는 2500년~3000년 전 사이 그 열반에 드신 부처님은 어떻게 된 것이냐? 이것에 대해서 거의 모릅니다. 이것도 영산불교에서 자세하게 파헤치고 있습니다. 그 소식을 많이 내놨습니다. 불과(佛果)를 증한 이가 다시 사람 몸을 받아 온다면 그 사람의 몸을 응화신(應化身)이라고 합니다. 화신(化身)이라고도 하고, 응신(應身)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 몸뚱이를 응화신이라고 하는 것이 옳습니다. 응화신이 35살 때 불과(佛果)를 증하시고 45년 동안 법을 펴셨지요. 80세에 돌아가셨습니다. 45년 동안 중생구제를 다하시고, 큰일을 다 마치시고 이제 열반에 드셨습니다. 이제 열반에 들었다는 말을 하는데, 좀 자세하게 말씀드립니다. 무슨 말이냐? 불과(佛果)를 증한 이는 다시 사람 몸을 받아 올 때 당신의 진짜 본불은 절대계에 놔두고 오십니다. 보신불(報身佛)은 놔두고 오십니다.
여기서 할 일을 다 마치고 열반에 드시면 응화신의 생명 실체인 네 영혼체이지요. 영혼체 4개, 그 네 개가 뭉쳐서 하나가 되어가지고 곧바로 절대계에 있는 당신의 본불(本佛, 보신불)에 계합이 됩니다. 물론 그때는 많은 붓다님들이 금의환향(錦衣還鄕)하신 부처님에 대해서 열렬히 열렬히 환영합니다. 대 축제가 벌어집니다. 45년 동안 할 일을 다 하시고 돌아오신 우리 부처님에 대해서 정말로 정중하고 반갑게 맞이합니다. 부처님의 진불(본불)을 ‘원만보신 노사나불’이라고 합니다. 당신의 진불이신 그 불신(佛身)과 계합이 됩니다.

《아함경》등을 보면 4정려(精慮)를 넘어서, 4선정(禪定)을 넘어서 멸진정(滅盡定)으로 들어와 가지고 그 곳으로 간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곧바로 번개같이 갑니다. 그걸 말씀드립니다. 그 세계는 고(苦)라는 것이 없습니다. 고통이라는 것이 없지요. 보살이 가는 극락세계도 고통이 없는데, 그 상적광세계(常寂光世界)는 극락세계 중의 극락세계입니다. 그 세계의 당신 몸속으로 합일이 됩니다.

지금도 우리 광명 만덕 광명불이나 자재통왕불의 그 위신력, 대단하지요. 그렇지만 응화신의 네 영혼체가 합일이 된 그 부처님은 정말로 우주적인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우주적인 능력을 갖추게 되요. 또 그분이 당신의 법신불과 합일이 되어버리면 우주법계의 힘을 쓸 수 있습니다. 우리 부처님, 어제가 바로 열반재일입니다. 음력 2월15일 날 열반에 드셨어요. 응화신의 영적실체인 네 개의 영혼체가 무량광덩어리가 되어가지고 당신의 불신(佛身, 원만보신 노사나불)으로 회귀해서 합일이 되었다고 했지요.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것은 2500년, 3000년 동안 그 큰스님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로 모르기 때문에 전혀 법문이 없습니다. 그래서 영산불교가 위대하다고 합니다. 말로만 영산불교가 위대한 종교철학과 사상을 지니고 있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님이 벌써 150여 차례의 법문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비교종교학〉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동서고금의 철학 종교 사상을 총망라해서 정말로 객관에서, 중도에서, 그 모든 철학과 종교 사상을 면밀히 검토해서 그 깊이를 진단하고, 우리 영산불교와의 차이를 감히 비교 논증한 이〈비교종교학〉이 개정증보판으로 이번에 나왔습니다. 그 철학사상이 심오하다고 하는 힌두교, 그들의 육파(六派)철학이라든지, 인도의 육사외도(六師外道)의 철학이라든지, 그리고 지구상에는 그 많은 교파가 있다고 했지요.

수 천 수 만을 헤아리는 종교단체가 있다고 했지요. 그것의 대표 종교라고 하는, 대 종교라고 하는, 그러니까 적어도 학자들의 검증을 마친 대 종교라고 하는 여덟 개의 세계적인 종교, 그래도 건강하다고 하는 우리 한국의 네 개의 민족종교, 이런 것을 전부 내놓고 우리 영산불교의 입장에서, 그러니까 본체관(本體觀), 좀 어려운 이야기예요. 현상관, 또 우주관의 입장에서, 또 생사관의 입장에서, 구원관의 입장에서, 모든 측면에서 비교하여 우리 영산불교가 이렇게 위대하다는 것을 써놓은 것이〈비교종교학〉입니다. 이번에 이 책을 써주신 우리 법장 김중섭, 오늘 오셨습니까? 지하에 있다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 영산불교가 태어난 지 5년 밖에 안 되었지요. 감히 동서고금의 철학사상들, 서양이나 동양이나, 또 종교에 있어서 힌두교라든지, 그 힌두교의 다양한 철학사상, 우리 동양 쪽에 와서 도교의 노자사상, 또 저기 일신교 쪽에서도 유대의 카발라, 이슬람의 수피즘 쪽으로 전부 망라하고, 또 서구 지성인들이 지금 대단하게 매력을 느끼고 있는, 퐁 빠져 있는 그 부분을 드러내었는데, 그런데 영산 불교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이것은 너무도 차원이 낮은, 이 정도 갖고는 21세기 우리 인류를 향도할 수 없다는 거예요. 우리 불교 쪽에서도 티베트의 밀교라든지, 남방 쪽의 위빠사나라든지, 한 때 중국과 한국을 풍미했던 선불교라든지, 그것까지 전부 드러내 놓고 해부한 거예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어요. 학문적으로 검토한 거예요.
말이 나와서 더 말씀드리지요. 어떠한 종교 사상에서도 지니고 있지 못하는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니르바나의 세계에 대해서, 여기 영산불교에서는 그것을 완전히 통달이라고 할까, 그것을 완전히 깨쳤습니다. 이것은 감히 어떤 종교에서도, 그 어~떤 종교에서도 니르바나의 세계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다만 본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힌두교하고 몇몇이 있지요. 본체를 넘어서, 니르바나의 세계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 영산불교의 위대한 사상이라고 할까, 많이 열거할 수 있지만 이 우주론에 대해서도, 우주관에 대해서도 가장 고둥종교라는 힌두교보다도 훨씬 자세하고 깊습니다. 따라서 생사관이라든지, 구원관 등은 정말로 완벽합니다. 그 사상이 심오하고 깊고 완벽하다는 것은 모든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실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구원할 수 있는 실력이 있습니다. 이것을 여러분들도 깊이 생각해 보고, 더 알려고 해서 ‘나도 우리 부처님 정법을 이 세상에 펴는데 일조를 해야 되겠다’ 하는 노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열반 후 다시 삼계의 지존 자리로 복귀하셨습니다. 남섬부주 대교주의 자리로 복귀하십니다. 이걸 알아야 됩니다. 대적정삼매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극락보다 더 극락인 상적광세계, 환희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우리 부처님은 너무도 대자대비 하셔서 그 대로 환희의 세계에 스스로 안주하시지 않으시고 중생제도에 임하십니다. 원만보신불로서도 많은 일을 하십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두 아들을 붓다 만들어서 데려가기 위해서 지금 현지사에 와계십니다. 남섬부주에서 우리 부처님께서 항상 계시는 곳, 절대계에도 계시지만 남섬부주 어디에 계시느냐? 영축산 약간 허공에 ‘영산궁’이 있습니다. 거기에 계셔요.

그런데 지금은 여기 현지사에 계셔요. 지존이 여기에 계시기 때문에 좌우보처 문수 ․ 보현 두 보살님이 여기 계시고 두 분은 큰 부처님이시지요, 사바세계에서 보살행을 하시는 관음 ․ 지장 두 보살님역시 두 분은 큰 부처님이시지요, 모두 여기에 계시고, 그리고 오여래부처님 중에 한 분이신 약사여래부처님이 와 계셔. 약사부처님의 좌우보처 일광․월광 양대 보살님이 오셔. 그분들도 붓다들이십니다. 그래서 여러분 아시죠? 그분이 치유하시는데 부족하면 그 무량광 빛 신호에 의해서 약사정토의 상수보살들인 의사들이 또 내려 오셔요. 특별기로 많은 의료 기구를 싣고 오셔요. 참 희유하지요. 이런 부처님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어디에서도 못들었을 거예요.

지금 2500년 동안 불교가 내려왔지만 이런 것을 전혀 모릅니다. 이런 것을 자세히 말씀드리려고 해도 너무나도 이 소식을 모르는 사람들한테 갑자기 이야기를 하면 ‘저 사람이 이야기를 하나, 소설을 쓰나’ 하고, 그렇게 평가 받기 싫습니다. 이 논제는 밀장은 아니지만 밀장과 같이 가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약사정토의 그 약사궁을 조성하는 불사를 저기 화진포에다가 다음 달부터 착수합니다.
그러니까 그 약사부처님께서 이제 거기에 상주하실 거예요. 아마 도저히 나을 수 없는 병까지... 전생에 과거생에 흉기로 부모를 무자비하게, 정말로 극패륜아로서 부모를 시해했다든지, 부처님과 그 법을 모독하고 능멸했다든지, 이런 분들은 금생에 와서 도저히 나을 수 없는, 치료해줘서는 안 될 그런 병을 가지고 옵니다. 그러니까 그런 병은 놔두고, 그 외의 많은 병을 치유할 겁니다. 이제 화진포 약사전이 개원 되면 정말로 많은 신도들이 찾을 겁니다. 그걸 말씀드립니다.
우리 부처님은 열반 후에 완전히 당신의 불신(佛身)과 계합되어 가지고 많은 불국토를 다니시면서 법문을 하시고, 그 수많은 불국토의 보살들을 교화하시고, 여러 붓다님들을 독려하십니다. 대단히 바쁘십니다. 백 천 만억 당신의 화신이 성실하게 교화에 잘 임하는가의 여부를 삼매에 들어서 관하시고, 힘을 부어주십니다. 이 말을 알아듣겠습니까?
붓다들은 당신의 화신을 100이고, 1,000이고, 필요에 따라서 냅니다. 중생은 못하지요? 몸이 하나거든요. 붓다만이 그럽니다. 그런데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삼천대천세계, 그 무수한 삼천대천세계에 당신의 몸(화신)을 많이도 많이도 보냅니다. 그래서 그 화신이 10년도 100년도 그 바운다리에서 교화활동을 하시는 거예요. 그걸 잘 하시느냐, 못하시느냐 하는 것을 선정(禪定)에서 보시고, 어떤 화신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더 힘을 넣어주시고. 이런 일도 하십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여러 가지로 자비하시고 해서 우리한테 가피를 주시고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대단히 우리 현지사 스님들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 준엄하게 꾸짖고 계십니다. 현지사 스님들이야 100명도 안 되지만, 세 군데에 나뉘어져 있잖아요. 이 스님들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 준엄하게 꾸짖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침마다 이 좌우명을 만들어서 읽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현지사를 사랑하는 단월님들이기 때문에 들어보시라고 스님이 읽어드리겠습니다.

『우리 출가제자들은 부처님의 뜻과 여망에 따라 오늘부터 영원한 스승인 거룩하신 우리 교주 불세존과 오여래부처님, 열여섯 사부님, 삼계의 붓다님을 항상 지극한 마음으로 예경하고, 언제나 마음속으로 공경 찬탄하고, 그리고 광수공양 드리는데 있어서 게을리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니다.
두 번째, 여러 과거 생에 지은 지중한 죄업을 참회하면서 이 이상 업을 짓지 않고 붓다 회상에 들어온 우리는 신구의(身口意) 삼업을 맑고 바르고 청정하게 지어갈 것입니다.

몸과 마음, 주변은 청정 청정 청정하도록 챙길 것이고(우리 현지사 깨끗하지요), 자기가 한번 한 말과 약속은 목숨처럼 지킬 것이며, 거짓말 아닌 바른 말을, 저속한 언사를 떠난 아름답고 품격있는 말을, 그리고 꼭 필요할 때만 말하는 제자가 될 것입니다.

일거수 일투족이 붓다 회상의 스님으로서 존경받는 처신을 다할 것입니다. 부처님 믿는 마음을 더욱 돈독히 해가면서 생각은 언제나 착하고 성스러운 보살심만을 지니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매사에 교단의 주인이라는 주인 의식을 갖고, 맡은 바 소임에 철저하고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나로 인해 상대에게 누가 되는 일이 없는지 조심할 것이며, 서로 존경하고 사랑함으로서 화합하는 교단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등등입니다.』

이건 지금 부처님과 약속한 거예요. 이렇게만 하면 존경받겠지요. 한국의 부처님 제자들이, 특히 출가한 제자들이 일거수 일투족 안과 밖으로 존경받을 행을 하면 정말로 우리 한국의 불교는 희망이 있고, 발전에 발전을 할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불교가 가끔 지탄을 받고, 또 어떤 때에는 국가의 권력이 불교를 짓밟는 그런 법난(法難)도 가끔 당합니다.

한국 불교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우리 영산불교처럼 부처님의 출가 정신에 충실하지 않으면, 이 국가의 국운(國運)도 국가의 미래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건전한 불법(佛法)이, 정법이 힘을 얻어야 그 국가가 부강해집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늘이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선신이 도와줍니다. 더 자세하게 말하면 불보살, 성중, 하늘 사람들이 음으로 양으로 도와줍니다. 그리해서 그 나라의 국운은 융창해지는 겁니다. 불법(佛法)이 우주의 정법이기 때문입니다.

〈비교종교학〉책을 보면 성기설(性起說)이 나올 것입니다. 이 세상 만물은 어디에서 나왔는가? 도대체 하느님이 만들었는가? 아니면 어떻게 해서 이렇게 전개되었는가 하는 문제. 이것을 현상관이라고 해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 종교의 현상관, 그리고 그 본체관(本體觀)을 들여다보면 그 깊이를 그냥 알 수 있는 거예요. 그냥 알 수 있어요. 이 책에서는 상당히 줄여서 써놨습니다. 써놨는데, 지금까지의 스님 법문이 점점 더 깊숙이 들어간다고 했지요. 1년, 2년 전 법문보다도 상당히 깊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 중요한 현상관에 대해서, 영산불교의 현상관, 그 어떤 종교도 감히 알 수 없는 그 깊이를 여러분한테 간단하게 말씀드립니다. 이 부분은 너무 어렵습니다. 그러나 내 말에 대해서 적어도 오늘 오신 분의 1%~5%정도는 알아들을 거예요. 우리 신도 분들은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학부를 나오고 또 대학교수 분들도 많고 해서 그분들한테 좀 말씀을 드려줘야 되겠다 해서, 오늘은 조금 깊이 말씀을 드리려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게 이해가 안되는 우리 신도 분들한테는 죄송합니다만 그러나 듣고만 계셔도 감(感)은 올 것입니다.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부터 판단이 됩니다.
우주의 본체라고 하는 이것을 공(空)이라고 했지요. 공(空), 하나의 큰 생명체가 무시(無始) 이전부터 있어왔지요. 여기서부터 이것을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비인격(非人格)으로 보는 거예요. 비인격체(非人格體)로. 인격체(人格體)로 보는 것이 일신교(一神敎)예요. 기독교라든지, 이슬람교라든지, 일신교에서는 하나님 그러잖아요. 우리는 비인격으로 봐요. 이것을 이법(理法)으로 봐요. 이것을 ‘스스로 있는 자존자’라고도 해요. 이건 ‘스스로 있는 자존자’예요. 그러나 눈도 없고, 귀도 없고, 코도 없고, 입도 없고, 몸뚱이도 없어요.

생각도 없고 의지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비인격인 거예요. 이런 비인격체가 무엇을 창조할 수 없는 거예요. 창조하려면 의지도, 지혜도 있어야 되고 주체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것이 공(空)과 함께 있는, 공(空)이전에 있어야 되요. 그래야 그 무서운 지혜와 능력으로 질료(質料)를 가지고 우주를 창조하는 것이지, 무시 이전에는 공(空)뿐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건 아니어요. 공은우주에 두루해 있는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실상이어요. 이것을 공(空)이라고도 하고, 본체(本體)라고도 해요. 그 진리의 이법은 연기법(緣起法)이어요. 모든 것이 연기(緣起)로 되는 것이어요.

자연은 자연법칙으로 진화하는 거예요. 모든 것은 자연법칙이어요. 지진이 터지고 화산이 터지고 하는 것은 전부 자연법칙이어요. 이건 자연의 이법이어요. 이 공(空)의 체(體), 체성(體性)은 지혜요 조화요 사랑이요 빛이어요.

본래 하나의 큰 우주생명체였기 때문에 그 속에는 모든 물질의 근원(根源), 궁극적인 근원, 질료인(質料因), 그리고 에너지가 충만해 있어요. 이게 성겁(成劫)으로 들어가면, 성주괴공(成住壞空)의 성겁으로 들어가면, 이 비인격적(非人格的)인 이법(理法)에서, 이 공(空)에서 세상 만물이 벌어져 나오는데, 이게 무량한 시간이 걸려가지고 된 거예요. 수~수 겁이 흐르고 중중무진(重重無盡) 진화해가지고 이렇게 된 거예요.

이 동력(動力)은 중생의 업력이어요. 그 많은 중생들의 업력,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의 업력에 의해서 인연 따라 공(空)에서, 공대(空大)에서 현상, 현상의 처음, 현상의 최초라 할까 이게 이루어져요. 그리고 의지를 지닌 수많은 영혼이 각기 1․2․3번 영체를 형성하고요. 우주만법은 우주의 구조, 법도에 따라 드러나고요. 우주는 자연법칙에 따라서 빅뱅이 일어나 시공이 벌어지고, 곧 우리 인간 유정 등 열두 띠 중생은 진여(眞如), 순수의식, 우주의식에서 1․2․3번 영체가 곧 드러나면서 성기(性起)하면서 과거생의 업이 붙어요.

그래서 이제 습이 생기고, 천천히 기가 생겨요. 각자의 기, 모든 것은 기가 있잖아요. 사대의 거짓 몸뚱이가 생기고. 이건 아주 후(後)의 일인데 운명이 정해져요. 다시 말하면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물질적인 것도 아니고 정신적인 것도 아닌 세력으로 에너지에 의해서 공(空)의 충만한 에너지(힘)에 의해서 수많은 생명체의 종자들이 생겨나요.

물질적 원질(原質)인 원자들이 생겨나요. 지수화풍(地水火風)이 형성되어요. 많은 시간이 흘러가면 구산팔해(九山八海)가 성립되고, 음양이 오행으로 나아가고, 인드라망의 구슬처럼 상호 중중무진연기가《화엄경》에서는 이를 상즉상입(相卽相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겁이라는 시간을 통해서 우주 만법이 만들어져요. 물론 여기서 사람의 마음이 주인이 되요. 내가 업을 지어 내가 받아요.
신구의(身口意)로 지은 각자의 업은 영체에 보존이 되어요. 그 영혼체 1․2․3번은 영원히 죽지 않아요. 인간을 비롯해서 열두 띠 중생은 생사전생(生死轉生)을 하면서 이미 만들어진 육도를 윤회해요. 이렇듯 무수겁을 자연 법칙으로, ‘카르마 법칙’으로 우주 만법은 유전(流轉)을 계속하다가 공겁(空劫)에 들어서면 지구나 저 하늘의 달이나 태양이나 별들까지도 삼재(三災)로 망가져요. 그러다가 자체 핵폭발해버려요. 한편 영적인 것도 욕계 색계의 영적인 그 중생들은, 중생 업파에 의해서 자연이법을 따라 초선천 이선천까지 다 파괴되어 버려요. 그런 다음 공대(空大)로 돌아가 버려요. 공(空)으로 돌아가요.

다시 성겁(成劫)이 되면 이를 반복해요. 미래제가 다하도록.

이러한 윤회에서 우리가 벗어나려면, 삼계를 탈출하려면 삼계의 지존이신 부처님 법을 따르는 길밖에 없어요. 절대계에 계신 부처님을 믿고, 그 대자비하신 구원력에 의지해서 ‘팔정도칭명염불’을 하는 수밖에 없어요. 붓다 회상을 만나 선근공덕 많이 짓는 길 밖에 없어요. 이렇게 해서 아라한이 되고, 무루 대아라한이 되고, 천녀가 되고, 보살대기로 가고, 보살이 되고, 약사정토로 가고, 나아가서 붓다가 되어야 되요. 그래야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니르바나 세계에 가서 영원히 죽지 않고, 그 극락의 극락에서 사는 거예요.

이 성기설(性起說)을 아주 줄여서 이야기 했는데, 다시 말씀드리자면 힌두교 육파철학의 그 심원한 철학, 일신교의 창조론이라든지, 과학에서 이야기한 E=mc2이라든지, 노자의 <도덕경>에 연유하는 도가(道家)의 우주론이라든지, 선불교의 우주론 등을 뛰어넘습니다. 훨씬 위에 있어요.

영산불교의 성기설(性起說), 현상관을 오늘 말씀드립니다.

이게 너무 어려워서 본체관(本體觀)을 또 이야기해야 되는데, 어렵습니다. 접으려 했지만, 기왕에 말씀드렸으니까 오늘 대충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눈초리를 보니까 꼭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인 것 같습니다. 이게 지금 너무도 깊은 철학 사상이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 알아듣지 못하겠지요. 그러나 감(感)은 오겠지. 그렇기만 해도 되요.

이 우주 이전에, 소위 본체(本體) 안에는 모든 것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파워가 있어요. 희유해요. 그리고 질료(質料)가 있어요. 또 지혜가 있어요. 불과(佛果)를 얻게 되면 이 붓다가 이 본체(本體)와 계합이 되어 버려요. 그러면 우주의 주인이 되는 거예요. 주인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것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거예요. 그러나 아라한부터는 제한적으로 제한적으로만 쓸 수 있어요. 외도의 수장들도 대단해요. 우리 부처님 능력의 90%정도까지 가요.
그러나 외도는 영원히 멸도하지 않는 법을 몰라요. 대적정삼매, 그리고 무량광으로 이루어진 삼신(三身)을 갖출 수 있는 실력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의 그 무서운 힘 앞에서는 전 외도가 굴복해요. 비밀은 무량광, 무량억종광에 있어요. 무량억종광으로 붓다의 몸은 이루어져요. 그 무량억종광을 봐야 거기서부터 붓다의 경지이며, 붓다로 들어가는 거예요. 세상에 나도 붓다이고, 너도 붓다이고... 지금 그러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량억종광이라고 하니까 자기들이 빛을 본 그것이 무량억종광인 줄 알아요.

무량억종광은 그게 아니어요. 마치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반딧불만 봐도 밝지요. 전깃불을 만나봐요. 이건 엄청난 거예요. 무량억종광이라는 그 빛을 보려면 정말로 과거생에 ‘불격(佛格)을 갖춘 최상수보살’의 수행이 있어야 되요. 그리고 부처님께서 붓다를 만들 생각이 있어서 오셔서 그 지도에 의해서 외마(外魔)를 막아주고 많은 삼매로 끌어가면서 그 빛을 보는 거예요. 그 외에는 볼 수가 없어요.

이 공(空)안에는, 본체(本體)안에는 정말로 무진장한 보물이 있어요. 이건 동양에서 알았어요. 동양 사상가들이 알아냈어요. 그러나 그 무진장한 보물을 완전히 쓸 수 있는 분은 붓다예요. 외도의 수장들도 무진장한 보물을 상당히 알아요. 그러나 붓다만큼 완전히 쓰지 못하고 제한적으로 쓸 수 있어요.

▸공(空), 본체(本體)안에는, 빛 ․ 힘이 충만해 있다는 것.

▸공(空)은 살아 있는 우주 생명체라는 것

▸공(空)은 영원히 불생불멸 한다는 것.

▸공(空)의 성품은 지혜요, 조화요, 사랑이요, 힘이라는 것. 자연이라는 것.

▸우주 구조나 메카니즘, 이런 것은 이법(理法)이라는 것. 우주의 이법은 연기법(緣起法)이라는 것.

우주의 이법은 부처님 이전에 있었기 때문에 부처님도 어찌하지 못해요. 이걸 잘 알아들어야 돼. 이에 대한 설명은 스님이 안 해줘요.

부처님이 계시는데 왜 일본에서 대지진이 터져버리는 것을 놔두셨을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그 부분은 스님이 설명 안해요. 이법은 부처님 이전에 있었어요. 그건 어쩌지 못하는 거예요. 부처님은 그 이법을 역행하지 않아요, 항상. 그러나 스님이 부처님께 발원하고 기도한 것은 이후 방사능 누출이 더 이상 되면 안 되니까. 이후에 또 바람이 우리 쪽으로 불면 안 되지요. 아까 우리가 취한 조치가 있었다고 했지요? 우주의 이법은 연기법(緣起法)이라는 것.

하나님이 있어가지고 6일 만에 만물을 창조했다는 이것은 초등학생에게도 믿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혜 있는 우리 지성인들이 그 교리를 옳다고 믿고 따르는 것을 보면, 이건 어처구니가 없지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대의 이야기예요. 인류의 문명이 미개한 시대, 미개한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종교예요. 그건 원시종교의 신이어요. 고등종교는 그렇지 않아요.

우리 영산불교의 사상 중에서 모든 종교 사상을 훨씬 능가한 것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주 본체관과 방금 말씀드린 현상관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어요.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니르바나 세계에 대해서 지금 아무도 몰라요. 이것을 알아야 미래의 온 인류를 끌고 가는, 향도할 수 있는, 구원할 수 있는 자격을 지닌, 실력을 지닌 우주적 메타종교가 될 수 있는 거예요. 부처님에 대해서 지금 아무것도 몰라요. 아무도 몰라요. 우리 인간의 영적 실체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아무도 몰라요. 현재까지도. 물질문명은 나름대로 고도로 발달하고 있다고 하지만 인류의 정신문명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효’를 주장하지요. 제일 효를 주장한데가 유교예요. 유교에서 효를 이야기한 것 하고, 영산불교에서 효를 이야기한 것은 천지차이예요. 유교에서는 이 몸뚱이, 살아생전에 우리 부모님 잘 봉양해 드리고, 마음 편하게 지내도록 잘 봉양해 드리고, 돌아가시면 이 몸뚱이, 이 송장 잘 싸서 안장해주고 하는 이것을 효로 알아요. 그러나 그건 형식이어요. 그 유가(儒家)의 사람들은 이 몸뚱이에 대한 주인을 몰랐어요. 여러분 아시죠? 돌아가신 고인(故人)의 실체가 지금 나가서 무주고혼으로 있는데 몰라요.

실체가 명부에 들어가서 논죄를 받아가지고 지옥에 있는데 몰라요. 지옥을 모르니까요. 명부가 있다는 것은 도교쪽에서 좀 알아냈어요. 그런데 아무도 실제의 지옥을 본 사람이 없어요. 다만, 지장보살의 위신력에 의해서 꿈에 잠깐 볼 수는 있어요. 또 외도들의 수장급들은 지옥을 좀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영산불교만큼 정확히 볼 수는 없어요. 계율이 영산불교만큼 엄정한 데가 지금까지 없어요. 한 바가지의 청정수가 있는데 똥물 한 방울 떨어뜨린다면 어떻겠습니까?

마실 수 없다고 했지요. 여기는 그렇게 엄해요. 윤회 안의 세계와 윤회 밖의 세계에 대해서 잘 알아요. 지금까지는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 윤회 밖에 대해서 아라한, 무루 대아라한, 보살, 붓다, 이렇게까지 깊이 안 종교는 세계역사상 없었어요.

오는 음력 4월8일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석가불탑(석가탑)을 점안해서 봉안하는,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뜻 깊은 행사를 합니다. 이 석가탑, 전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석가탑은, 저기 인도의 영축산 약간 위의 허공에 ‘영산궁’이 있는데, 그곳에 부처님 탑이 있어요. 그걸 갖다가 재현한 거예요. 이것도 우리 현지사에서 처음으로 재현해 놓은 거예요. 다보탑도 그래요. 그러면서 그날 점안을 해요. 점안을 할 거예요. 생명력을 불어넣을 거예요. 영산궁의 석가탑과 링크를 시킬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탑돌이를 잘 해야 되요. 엄청난 복을 받아요. 법문을 하면 그날은 탑돌이를 하지. 그 외에는 또 하지 않으셔.

어느 학자가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를 무슨 노다지광이라고 했지요? 다이아몬드 광(鑛)이라고 했지. 다아아몬드 광. 여러분들이 와서 법문만 들어도 부처님께서 꼭 업장을 씻어주시는데,《열반경》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처음이어요. 부처님의 그 무서운 위신력으로 씻어주시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과거생에, 또 금생에 와서 지은 그 악업을 씻을 길이 없는 거예요. 죄를 지으면 그것이 정업이 되어버려요. 과거가 딱 정해져 버려요. 이건 씻을 수가 없는 거예요. 이〈비교종교학〉서문을 스님이 이번에 또 썼는데, 나올 거예요. 부처님 아니고는 안 되는 거예요. 업장소멸, 부처님 아니고는 안돼.
그런데 지금 그 부처님이 없다고 해요. 부처님도 없고, 우리 몸뚱이의 영적 실체, 이것이 있기 때문에 윤회를 하는 것인데, 기체(基體)라고도 하는 본체, 본체 없이 윤회할 수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 인간영혼의 실체를 이야기 하는데 사람들이나 스님들이나 모든 학자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어요. ‘저 소리가 무슨 소리인가’ 하고 말입니다. 보지 못하면 차라리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엉뚱한 비판을 해요. 아니 비난이라고 해야지.

영혼체를 못 봤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불교 교리를 많이 수정해야 되고 새로 조명해야 돼. 그래서 지금까지의 불교 교학을 다시 써야 돼. 많이 다시 써야 돼. 우리는 이제 정말 부처님의 훌륭한 가르침이 더 이상 사장되지 않고 힘있고 위대한 불교로 거듭나도록 해야 돼.

그 석가탑, 정말로 우리 부처님께서도 상당히 만족하신답니다. 보셨지요? 작년에 10만2천등이었어요. 오늘 현재 10만등에 상당히 근접해갑니다. 세상이 놀랄 일이어요. 다른 절에서는 가족 당 한두 등을 켜잖아요. 여러 등 안 켜요. 현지사에 와서는 나도 한 등, 우리 아버지도 한 등, 우리 아들도 한 등,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 앞으로도 한 등을 켭니다. 이렇게 해서 많이 켜요. 그만큼 믿기 때문에 그리고 그만큼 체험하기 때문에 그래요. 여기는 부처님 회상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데 하고 달라요.

법문할 때의 그 장면. 이것은 정말 이야기 못할 엄청난 성스러운 장면이 벌어져요. 붓다만 그래요. 내가 가끔씩 얘기했죠?

어떤 사람의 법문, 삼생의 공덕보다도 그 법문 듣는 게 더 수승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거짓말 하면 안 되어요. 큰일 나요.

여기 현지사의 천도재(薦度齋) 보세요. 이런 천도재를 역사상 어느 세상에서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없어요. 붓다가 주관하시기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그래도 어떤 사람은 안 믿어요. 눈에 안 보이니까. 그런데 천도재 하면 큰 소원이 이루어 져요. 온갖 소원이 이루어져요. 그러니까 마구 몰려와요. 그런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것도 안 믿는 사람은 복이 없는 사람이어요. 그건 복이 없는 사람이어요. 그렇다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천도재를 지내지는 마세요. 효심으로 지내야 되요.

여러분들이 효도하라고, 진짜 효를 할 수 있도록 부처님께서 자비를 베푸는 거예요.

금년에 11만등이 훨씬 넘을 것 같아요. 작년보다 1만등만 더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어느 정도 다 되면 스톱(stop)할거예요. ‘이제 끝입니다’라고 선포할 거예요. 등은 청사초롱으로 할 것입니다. 작년보다 옷감의 질이 더 좋아요. 우리 부처님 등이기 때문에 최고의 질 좋은 옷감으로 해요. 그래서 우리 부처님께 발원을 하라고 했잖아요. 거기에다가 적으라고 했지요. 많이 들어주신다고 했어요. 들어주신다고 했어. 그러나 커다란 죄를 지어놓고는 등하나 켜놓고 ‘그 죄업 소멸하기를 발원한다’고 해서는 들어주기 어렵지. 그 때는 제한적으로 들어 주는 것이지요. 그걸 아시길 바랍니다.

우리 사람은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바르고,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야 된다. 부처님께 귀의하고 부처님을 따라서 배워야 되겠다. 항상 부처님을 생각하고 염불해야 되겠다. 이게 사는 길이에요. 이렇게 살아야 되요.

나는 가끔 우리 주변에서 50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 사람을 봐요. 똑똑한 사람이 죽는 것도 보고, ‘정말로 인물이다, 나라의 동량이다’하는 사람들이 죽는 것을 봐요. 그럴 때마다 나는 ‘어떻게 하나’ 그럽니다. 저렇게 죽어서 어떡하나! 왜 그런 생각을 한 줄 압니까? 어떡하나! 여러분, 사람 몸 받기 어려워요.

그런데 사람으로 와가지고 착하게 살지 못했다면, 정말로 보람 있게 살지 못했다면, 그리해서 성과(聖果)를 얻지 못했다면, 그리고 죽는다면 이건 슬픈 일이어요. 정말 슬픈 일이어요. 우리 현지사 스님들이나 단월님들은 지금 좋은 기회를 만난 거예요. 물실호기(勿失好機),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만난 거예요. 이때를 놓치지 말고 여러분들이 과거생에 지은 죄업, 금생에 와서 지은 죄업을 전부 털어야 되요. 빚도 갚아버려야 되요. 과거생에 지은 빚, 금생에 와서 지은 빚, 은혜도 갚아야 돼. 그래야 돼. 그래서 여러분들이 몇 년 후에 ‘스님! 내 법위를 좀 알고 싶습니다.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싶습니다’ 하면, ‘아! 그럽시다’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보면 ‘아! 우리 보살님은 지금 죽어도 성중7품이오, 혹은 성중2품이오’ 한단 말이에요. 성중 2품이면 벌써 아라한이어요. 아라한 정도 되면 성주괴공(成住壞空)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아라한이 되면 받지 않아요. ‘다시 사람 몸을 받아와서 보살이 되련다’해서 와가지고 함정에 빠져서 그러지, 안 오려면 안 와요. 영원히 안 오려면 안 와요. 생사윤회로부터 해탈한 그런 자유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스님 말씀 알아듣겠습니까?

전혀 배운 것도 없고, 그렇다 하더라도 이렇게 나오셔서 들으십시오. 부처님 말씀을 들으면 지혜가 생겨요. 정말 들을 말을 들어야 되요. 그래서 경전을 읽으라는 거예요. 경전을 읽으면 스스로 듣잖아요. 지혜가 생기는 거예요. 지혜가 생긴다는 말은 업장이 많이 씻어간다는 거예요. 그래야 지혜가 생겨요. 업장이 씻어지면 씻어질수록 우리는 보다 더 잘 살 수 있어요. 금생도 잘 살 수 있고요, 다음 생도 지옥 아귀 축생에 안 떨어져요. 무주고혼 안 되어요. 여러분, 오직 여기밖에 없습니다.
이 길밖에 없어요.

스님 말씀을 아주 경청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스님이 여러분한테 거듭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를 지어서는 안 되어요. 더 이상 죄업을 지어서는 안 되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잘못 산 것에 대해서 정말로 반성하고 참회해야 되요. 그 업을 씻으려면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면서 칭명염불을 열심히 해야 되요. 또 천도재를 모셔야 되요. 조상님께 효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부처님께서 여러분의 업장을 씻어줘. 부처님께서 조상을 더 높은 좋은 세계로 천도해 주면서 2부에 가서 보너스를 주셔요. 그러지요?

씻어주신다고. 참회한다고 해서 지은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어요. 그렇지만 다시는 악업을, 못된 짓을 않하는 효과가 있어요. 앞으로 부처님을 항상 생각하고 본받아서 살 줄 알아야 되요. 늦었지만, 나도 이제 생각해 보면 한 5년, 10년을 살까? 좋아요. 부처님을 본받아야 되요. 부처님, 왕의 자리를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설산에 가서 구도(求道)하셨잖아요. 그 무서운 수행을 했잖아요.

그러지는 못할망정, 스님 말씀대로 살아야 되요. 지금 여러분들한테 그 문을 열어놨잖아요. 천도재, 부처님 공양, 기도, 불사 등 많이 열어놨습니다. 이때에 여러분들이 스님말씀 따라서 살아야 됩니다. 그랬으면 좋겠어. 죽어버리면 못가지고 가요. 가져가는 것은 업이여. 착하게 산사람은 선업을 못된 짓 한 사람은 악업을 가지고 간다고요. 재물은 가져가는 것이 아니어. 자식한테 줘봤자 더 나쁜 습(버릇)을, 자립정신이 아니고 의지하는 버릇을, 그것만 남겨줄 수도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사회복지단체에 준다고 하는데, 그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건 부처님의 정법 회상에다가 주는 것에 비하면 비교가 안 되어요. 비교가 안 됩니다. 가장 수승한 선근공덕이 되는 게 부처님이나 부처님교단에 시주를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지혜가 좀 있어야 되고, 그러려면 법문도 잘 들어야 됩니다. 앞으로 계속 할 테니까 꼭 나오셔야 돼. 개근한 사람들, 스님이 볼 때 참 반갑고 기쁘고 복이 많은 분들이에요.

이제 시간이 다 되었으니까 한 두 분의 질문 받겠습니다. 두 사람만 스님이 답변해 주겠습니다.


질문①
제가 2주 있으면 조상 천도재를 지내게 됩니다. 저희 조상님이 있는 산소에 국가적인 사업으로 조상님 묘를 이장해야 되는데, 제가 알기로는 조상 천도재를 지내고 나면 명부에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산소를 이장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지,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

(큰스님) : 많이 말씀드렸는데, 우리 거사님이 우리 현지사에 나온 지 얼마 안 되지요? (예, 부산은 몇 번 갔었고, 춘천은 처음입니다) 여기의 천도재는 첫 번째 천도재에서 그 집안의 무주고혼을 모두 명부에 넣어 줍니다. 한 번만 해도요. 어느 집안이나 명부에 못 들어간 그 집안의 무주고혼이 보통 30명, 40~50명 됩니다. 이 무주고혼이라는 말도 다른 데는 모릅니다. 경전에도 중유(中有)하고 중음(中陰)을 분명히 알도록 기록을 했어야 하는데, 분명치 않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가려줍니다.

사람이 자살했거나, 타살 당했거나, 나쁜 병을 얻어 죽었거나, 집을 나가서 사고사 당했거나, 또는 집안에서 사고사 당했거나, 집착이 강한 그런 사람들은 죽어서 명부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한번 명부에 못 들어가면 10년 50년 100년 1000년도 갑니다. 명부에 못 들어가 버리면 배가 고프고 추우니까 자손들한테 갑니다. 친구한테도 간다든지 합니다. 그것까지 아시죠?

여기의 천도재는 부처님과 큰스님이 합동해서 그 전날까지 수배를 마쳐버립니다. 가령, 70명 100명의 영가들을 써오지요. 그러면 그 낱낱 돌아가신 분들이 지금 죽어서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을 밝힙니다. 그러면서 데려옵니다. 잘 들어야 되요. 그런데 직계(直系) 방계(傍系) 중에서 여러분들이 전혀 모르는 관심 밖의 무주고혼 조상 영가 분들이 많습니다. 부처님께서 꼭 “이 집안을 깨끗이 하려면, 자손이 깨끗하려면 그 중에서 20명, 30명 정도는 천도해줘야 된다.

이 정도는 전생에 지은 업이 괜찮으니까 해줘라” 해가지고, 그 낱낱 조상님들이 죽을 때의 장면을 전부 보여 줍니다. 어떻게 해서 죽고,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해서 죽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요. 그걸 '선대 영가님' 해가지고 1, 2, 3번... 쭈~욱 적잖아요. 어느 집안 치고 적어도 30명~50명 정도의 무주고혼들이 있더라고. 그 무주고혼들, 그러니까 명부에 들어가지 못한 분들을 다 명부로 넣어줘 버리기 때문에 그로 인한 장해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러지 않았다면, 무주고혼을 정리해 주지 않았다면, 그 무주고혼이 빙의도 하기 때문에 그 자손이 반드시 그렇게 자살해 죽고, 그런 병을 얻고 하게 됩니다. 그런 불행을 막아 줘버려요. 그러니까 현지사 천도재는 어마어마한 거예요. 이걸 알아야 되요. 여러분, 이해하겠습니까? 질문하신 우리 거사님, 이해하시겠어요?
그러니까 조상 중에 절벽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조상이 있다고 합시다. 그건 절대로 명부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아셨지요? 무주고혼이 됩니다. 그 조상이 자손한테 빙의했다고 합시다. 이 자손은 개인 차이는 있지만 빙의 시간이 오래 걸리면 꼭 그렇게 죽습니다. 자기의 본정신으로, 정상적인 사람 정신으로 그렇게 못 뛰어 죽는 거예요.

또 가령, 나쁜 병을 앓다가 죽은 조상님이 있단 말이에요. 그건 명을 다 살지 못했기 때문에 무주고혼이 되는 거예요. 그 조상님이 빙의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꼭 그 병을 얻습니다. 물론 인연 따라서 오지요. 이 사람이 전생에 그런 업을 지었지요. 그러나 결정적인 것은 이 영가가 빙의해버렸기 때문에 그런다고요. 빙의만 떼어버리면 모든 현대 약으로 할 수 있습니다.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천도재, 현지사 천도재는 낱낱이 TV에 나가서 이야기를 하면 정말로 구름같이 올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소화할 수 없지. 하루에 네 집 밖에 못 하는데요. 지금도 어려운데요. 우리가 그렇게 안 하는 거지요. 정말로 복이 있는 자손들 집안들은 와요. 이건 큰 복을 받으니까. 조상님 70명을 네 번해서 하늘로 올렸다고 합시다. 네 번 하면 거의 가요. 이치상으로도 그렇고 부처님 약속에 그렇게 되어 있어요. 여러분, 하늘에 누가 갑니까? 못 갑니다.

이렇게 살아가지고는 하늘에 못 갑니다. 세상 사람들, 저렇게 업을 지으면 못가는 거예요. 하늘 가려면 오계십선을 지켜야 되요. 좋은 일 해야 되요. 그런데 그렇게 사는 분들이 적더라고. 100명을 보면 하나 있을까 말까 하더라고. 그것도 아래 하늘인 6하늘. 그런데 부처님의 타력으로 해서 하늘을 모두 올려 주잖아요. 넣어 주잖아요. 업장을 쏴~악 씻어주고 올려줘요.

그러면 다른 사람이, 다른 절에서 현지사 흉내 내어가지고 그러는데 그러면 안 되어요. 큰 죄를 지어요. 죄를 지어서 지옥에 있는데, 어떻게 천도재 해가지고 하늘로 올려줘? 이것은 이법에 맞지 않아요. 분명히 맞지 않아요.

그러나 붓다는 그 이법 자체예요. 우주 이법과 계합이 되어버린 분이어요. 이걸 법신불(法身佛)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우주의 진리를 구현하는 분이어요. 구현자예요. 성취자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 사람으로부터 공양을 받았다 해서, 저 사람이 무슨 업을 지어가지고 저 병을 얻었는데 저 병을 어느 정도 낫게 해줄까, 완전히 낫게 해줄까 하는 것은 과거생에 지은 그 업이 얼마만큼 중한 죄를 지었느냐, 가벼운 죄를 지었느냐, 얼마만큼 지었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부처님 공양을 올렸어도 내 병은 치유가 안 되더라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건 전생에, 과거생에 지은 업이 너무 지중하기 때문에 그래요. 또 천도재하고, 또 공양 올리고, 또 공양 올리고 해서 다섯 여섯 일곱 번이면 대부분 큰 죄업도 씻어지고, 병도 낫고 그럽니다. 그렇게 되더라고. 한 5년 동안 10년 동안 해보니까 거의 엄청난 효과를 봐요. 그래서 첫 번만 해도 무주고혼은 전부 명부에 넣어줘요. 문제는 무주고혼을 정리해야 되어요.
그 묘를 봅시다. 무주고혼이 명부로 가버렸으니까 거기에 없어요. 무주고혼으로 있을 때에는 가끔 가요. 자기 몸뚱이한테 들어가요. 여기를 집으로 알고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영혼체가 의지하고 있는 묘를 갖다가 파묘(破墓)하면 큰일 나요. 그러나 이건 이미 명부에 넣어버렸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요. 여러분, 한번만 하지 마시고요. 한번 하게 되면 무주고혼은 가는 데가 보니까 대부분 중지옥이어요.

그동안 지은 업이 있어서요. 중지옥은 그 벌이 상상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조상님을 갖다가 진정으로 효하고, 사랑하고 그런다면 두 번 세 번은 해야 돼. 또 두 번 세 번 했는데, 한번만 더하면 사람으로나 하늘로 모시는데요. 그래서 모두 네 번을 하게 됩니다. 또 ‘하품의 하’는 하늘의 노동자예요. 그렇기 때문에 한 품만 더 올려주면 또 되어요. 다섯 번 여섯 번 하는 분도 있어요. 그건 좋지요.

질문②
스님 뵙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31살 된 딸이 있는데, 몇 년 동안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실기에는 합격되었는데 면접에서 떨어집니다. 본인 스스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번 5월14일 날 재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합격할 수 있는지 스님께서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가리켜 주십시오.

(큰스님) : 스님이 법문을 이렇게 해드렸데. 답이 다 나왔는데..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어요. 자꾸 시험에 떨어진다? 혹은 필기시험은 합격했는데 면접시험에 떨어진다? 다 원인이 있지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결국 그만큼 세간의 복이 적어. 관운 복이. 그렇기 때문에 타력으로 가야 돼. 타력이란 말은 부처님의 위신력, 가피입니다. 그러려면 천도재라든지, 공양이라든지, 불사에 동참한다든지, 착하게 살아야 돼. 그러면서 발원을 해야 돼. 그래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또 한 분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③
저는 조계종 쪽에 다니면서 천도재를 수없이 많이 했습니다. 스님께서 천도재를 말씀하셨는데, 저가 지금까지 이해를 못한 부분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다른데서는 천도가 안 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왜 영산불교에서 지내는 천도재만이 천도가 되는지요? 그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큰스님) :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좋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스님이 영산불교를 이끌고 가는 스님이기 때문에 영상불교를 칭찬 안합니다. 그래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한테 물을게요. 어느 절 천도재가, 어느 절 천도재가 조상님 70명을 써내는데 그 70명 각각의 조상님이 현재 어디에 계신가를 밝히는, 밝히고 천도재하는 그런 절을 봤습니까? 들었습니까? 지옥에 있다면 데려와야 되고, 짐승 몸을 받았다면 그 짐승 몸에서 끄집어내 와야 되고, 무주고혼으로 있으면서 도망치면 잡아와야 되어요.

그렇게 잡아오고, 데려오고 할 수 있는 실력을 지닌 그런 절, 그런 스님이 있었답디까? 이것은 없어요. 이건 단연코 이야기 합니다. 역사이후로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주관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거예요. 여기는 붓다회상이어요.

이제 앞으로 붓다회상에 대해서 당당하게 이야기할 거예요.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가 텃세에 밀려가지고, 텃세의 그 힘에 할 말을 않고 조용히 가는 거예요. 이제 당당하게 진리를, 법을 펼 거예요. 할 말을 하는 거예요. 보면 알아요. 이건 수 십 번을 해도 하나도 안 된 것을 알아요. 밥 한끼 준 것 뿐이에요. 그것도 무주고혼한테 밥 한끼 준 것 뿐인 거예요.

천도재를 감히 어떻게 해요? 못하는 거예요. 못하면서 영산불교에서 천도재를 하기 때문에 그냥 여기서도 저기서도 지금 천도재를 하는데, 이건 중들이 큰 업을 짓는 거예요. 불러다 놓고 천도 못시켜 주면 그 영가들이 가지 않습니다. 책임지라고 하면서 안 가요. 그러면 그 절은 귀신 소굴이 되어버리는 거예요. 귀신소굴이 되는 거예요. 음침해지고, 음산해요. 현지사 와보세요. 얼마나 깨끗한지. 싱그럽고, 청정 청정입니다.

초파일 대성황을 이루도록 도와주십시오. 합장하시고, 부처님 칭명합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오늘 법회에 일본에서 오셨습니다. 일본의 우리 신도분들이. 저기 일본에서 오신 분 일어서서 박수 받으셔요. 일본국에서 까지 오셨습니다. 그리고 스님이 권합니다. 이〈비교종교학〉은《21세기 붓다의 메시지 Ⅰ․Ⅱ․Ⅲ》권외에 권해드립니다. 여러분, 이 책은 가보(家寶)입니다. 꼭 한권씩 구입해 두시고, 가끔 읽어보십시오. 그래서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정법에 대한 믿음을 더욱 키우십시오. 아셨지요?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