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5일 토요일

[현지궁 현지사 자재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대전편 2011.2.6.일요일]










현지궁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 대전 법문

신불기14년(불기2555년 신묘년 음력1.4(2011.2.6.일)



현지사 수행법/ 정법 법문을 듣는 공덕/ 영혼체/ 관음태교/ 실천덕목/ 광명만덕 큰스님의 삼매/ 붓다의 위신력




이제 새해 신묘년입니다. 경인년도 다 가고 신묘년을 맞이했습니다.

금년 한해 우리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 우리 신도 분들은 정법이 무엇인지, 부처님은 어떤 어른이신지를 확실히 알고, 부처님 공부 잘하고, 그리고 선근공덕을 많이 짓는 해로 설계를 하십시오. 스님이 우리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는 부처님 교단이고, 정법회상이고 하는 것을 누누이 말씀드렸습니다. 기존 신도 분들은 잘 아시시만, 오늘 처음 오신 분도 있고 해서 우리 현지사 수행법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법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현지사 수행법은 부처님 입멸 후 2500년이 흐른 지금, 이제 진정한 정법으로서의 수행법입니다. 염불정법, 팔정도칭명염불법, 팔정도칭명염불선, 이것이 우리 현지사의 수행법입니다.

염불과 선(禪, 參禪)을 하나로 보는 어느 큰스님이 염불을 네(4)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일일이 다 해설할 시간도 없고 대충 말씀드립니다.

▸실상염불(實相念佛: 실상(實相), 곧 진리를 관조하는 염불),

▸관상염불(觀像念佛: 부처님의 원만한 덕상(德像)을 관찰하면서 하는 염불),

▸관상염불(觀想念佛: 부처님의 무량공덕을 상념(想念)하면서 하는 염불),

▸칭명염불(稱名念佛: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외우는 염불),



이렇게 네(4)가지로 분류한 바 있습니다. 지금 선불교(禪佛敎)에서는 염불을 많이 하는 신도 분들도 있고, 염불을 주장하는 스님도 있고 해서 염불선을 하고도 있습니다. 염불선이라는 것은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하고 많이 부르도록 합니다. 그런데 끝에 가서 ‘염불하는 요놈(이놈)이 뭣고?’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염불선입니다. 간화선(看話禪)과 하나도 다름없지요. 그렇게 권하고 있습니다.



저기 남방불교의 염불 위빠사나에서는 부처님이 실제로 계시는 것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상세계의 속성인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를 철견하는 수단(방편)으로,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하는 방편으로 염불을 권합니다. 그 염불은 아미타부처님, 우리 석가모니부처님 등 그 부처님을 관(觀)하는 것입니다. 관(觀)하는 것이어요. 32상을 갖추고 십호(부처님의 열 가지 명호)를 생각하면서 관하는 것이어요. 부처님을 관(觀하)는 그런 염불입니다. 또 정토종(염불종)에서 하는 염불은, 다만 아미타불만을(나무아미타불만을) 하루에 만 번, 칠만 번 까지 계속 한 분도 있어요. 아미타불만, 나무아미타불만을 부르는 칭명염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영산불교에서의 염불정법, 팔정도칭명염불은 어떻게 다르냐? 여러분들이 아셔야 됩니다.

▸첫째, 우리 염불은 선불교나, 남방불교에서 하는 염불과 다릅니다. 정토종에서 하는 염불과도 다릅니다. 어떻게 하느냐? 삼계의 지존이시고(영원한 삼계의 지존이시고), 남섬부주 대교주이시고, 영원한 우리의 스승인 우리 부처님, 부처님 경전이 있습니다. 그건《금강경》입니다.



―반드시《금강경》을 일독(一讀)하고,



―부처님 다라니(비로자나총귀진언)를 최소한 다섯 번을 하고,

그 후에(그 후입니다) 여기서부터 다르잖아요.



―그 후에 자기의 신분을 밝힙니다(부처님께 여쭙니다).

00사는(어디어디 사는), 00생(무슨 생), 000(아무개)입니다. 이렇게 밝히는 거예요.



―그리고 벽을 향해서 눈높이에 점을(마음의 점을) 찍고, 그 점에다가 두 눈을 아주 고착(固着)시켜 버립니다. 우리 영산불교의 염불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면서 과거 생에, 또 금생에 와서 지은 죄업(허물)을 참회하고, 부처님께 귀의 하는 거예요. 마음속으로 귀의를 합니다. 말로 해도 좋습니다. 귀의를 하고,



―그리고 그 한 점을 두 눈으로 따~악 관(觀)하면서(보면서) 입으로

'석가모니불'을 칭명합니다. '석가모니불'을 주~욱 칭명합니다.



―또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마음속으로 주인공으로(뜻으로)하여금 '금강반야바라밀'을 외우도록 합니다. 그러니까 입으로는 '석가모니불'을 소리 높여서 칭명하고, 생각으로는 '금강반야바라밀'을 하는데, 동시에 해야 됩니다. 이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공부하지 말고, 마음속으로 '금강반야바라밀'하는 것은 생략을 하고, 일단 두 눈을 한 점에 고정해서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을 불러가다가 들뜬 마음이 가라앉고, 마음의 고요함이 오면 그때 '금강반야바라밀'을 하십시오. 입으로는 '석가모니불', 뜻으로는 '금강반야바라밀'을 동시에 합니다. 오래하다가 보면 됩니다. 입으로는 '석가모니불', 생각으로는 '금강반야바라밀'. 이건 마장(魔障)이 올 수 없는 대단히 좋은 진언입니다.



―그렇게 하다가 공부가 잘 되면, 이제 우리는 그랬습니다. 석굴암 불상, 그 석굴암 불상이 미간에서부터 빛을 방광하는 것을 관(觀)해야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의 칭명염불 하는 방법이고, 부처님 공부입니다. 여러분, 이걸 많이 해야 됩니다. 공덕은 말할 수 없어요. 공덕이야 말할 수 없어. 이 공부를 해야 돼.



스님이 가끔《열반경》이야기를 하지만,《열반경》에서도 그렇습니다. 지금까지의 공부법(공부, 가르침)은 반쪽글자(半字)이다. 반쪽글자(半字), 글자가 반(半)쪽이다. 이제 3000년 후에 부처님께서 오셔서, 이 말을 이해해야 됩니다. 3000년 후에 동방의 조용한 아침의 나라(대한민국)에 오셔서, 이제 진짜글자(온전한 글자, 滿字)인 참 진리를 말씀하시게 되는데, 바로 지금이 올 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수행법과 조금 다르지요.



우리 영산불교의 수행법은 염불정법(念佛正法), 팔정도칭명염불(八正道稱名念佛)이 올 시다. 좀 더 부연하자면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야 된다’ 그럽니다.

우리는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야 돼. 깨끗하게 산다는 것은 더 이상의 업을 짓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더 이상의 몹쓸 짓을 하지 말고, 이제는 정직하고 깨끗하게 십선도(十善道)를 수행하면서 불쌍한 이웃(착한 이웃)을 보살필 줄 알아야 됩니다. 공덕이 있어야 됩니다. 우리는 좋은 일을 정말 많이많이 해야 됩니다. 이게 보살행이어요.



불쌍한 이웃을, 그 이웃이 대단히 착해. 그런데 너무너무도 불쌍해. 그런 이웃이 있으면 지나치면 안 됩니다. 지나치면 우리 부처님제자가 아닙니다. 이게 보살행(보살심)입니다. 그러면서 큰 공덕을 지어야 됩니다. 3000년 만에 부처님의 정법이 이제 이 세상에 나와서 많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때에 부처님의 교단을 위해서 큰 공덕을 지어야 되요. 선근공덕을 지어야 되요. 여러분, 이것이 사는 길입니다. 이게 사는 길이어요.



누구라고 거명은 안 합니다. 어떤 큰스님이 돌아가셨어요.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그는 한 시간도 내 공부를 한 적이 없느니라. 말만...” 그 이후는 생략합니다.

여러분, 부처님 공부를 해야 됩니다. 부처님 공부를 해야 돼. 이유가 있습니다. 왜 해야 되느냐?

▸부처님은, 불과(佛果)를 이루신 모든 붓다님들은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모든 붓다들은 중생 사랑하기를 사람들이 자식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그 붓다들은 능력이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불교는 부처님이 어떤 분인 줄 몰랐습니다. 부처님이 계신지, 계시지 않는지 까지도 몰랐습니다.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에서는 여러분들에게 깊이깊이 이야기 해 주잖아요. 염불을 하려면 부처님이 어떤 어르신이냐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깊이 알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그렇지 못하고) 염불하는 것은 길게 가지 못하고 진짜 염불이 안 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의 불교, 불교학자들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몰랐습니다. ‘부처님은 길을 가리켜주는 안내자 이상은 아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잘 들어야 됩니다. 그것은 망어(妄語)입니다. 부처님을 친히 뵙고, 법문을 듣고, 항상 함께하기를 10여년 한 영산불교 큰스님 법문을 꼭 마음에 새겨야 됩니다. 마음속으로 새겨야 됩니다 여러분.



또, 거명을 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이 갑작스럽게 큰 병을 얻었습니다. 이제 생명에 자신이 없습니다. 우리한테 살려달라고 원조 요청이 옵니다. 우리 광명 만덕님하고 그랬습니다. ‘그 사람이 무슨 선근 공덕이 있다고. 그 사람을 살리려면 적어도 약사부처님께서 나서야 되는데, 또 약사궁의 특별기 두 대는 내려와야 되는데, 무슨 선근 공덕이 있다고...’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 스님의 말에 깊은 뜻이 있습니다. 선근 공덕을 지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팔정도칭명염불만 해서도 부족합니다. 보살행 중에서도 최고의 보살행이라고 하는 부처님 교단을 위해서 큰 공덕을 지어야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금생도 살고, 다음 생도 삽니다. 금생도 살고 다음 생도 삽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 

“그 사람은 내가 살릴 것이니라. 그 사람은 2500년 전에 오백 결집에 참석한 사람이다.”

오백 결집에 참석했다는 말은 부처님 제자가 대단히 수행도 잘하고, 정말 나무랄 데 없이 인격이 갖추어진(자질이 갖추어진) 1,250명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지금 교학에서 말하고 있는 1,250명하고 좀 다릅니다. 부처님 회상에 출가해서 수행하다가 나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많았어요. 끝까지 부처님을 따르고,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한 생을 마친 참한 불자들 1,250명이 있었습니다. 이분들 중에서 500명을 가려서 '가섭과 아난'이 1차《아함경》결집을 합니다. 아시죠? 그것을 오백 결집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이 오백 결집에 참석한 비구야. 그러므로 “나는 그를 살릴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명은 않습니다.



우리 현지사 수행법인 '팔정도칭명염불', 팔정도(八正道)란 무슨 말이냐? 앞에서 해석을 했는데 ‘정직하고 깨끗이 살면서’, 이렇게 우선 이해하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기 때문에 오늘 자세히는 해석을 않습니다. 깨끗하게 살아야 돼. 업을 짓지 않는다 그거예요. 십악(十惡)을 짓지 않고, 오역 십악죄(五逆 十惡罪)를 짓지 않고, 십선(十善, 十善道)으로 살아간다. 깨끗이 산다. 또 정직하다. ‘정직하고 깨끗이 살면서 칭명염불을 해라’ 그거예요. 칭명염불을 해라. 그 칭명염불은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말씀을 드립니다. 영산불교의 칭명염불은,

저기 남방불교의 염불 위빠사나 하고도 다르고, 선불교(禪佛敎)에서 이야기하는 염불선과도 다르고, 정토종에서 이야기하는 그저 '나무아미타불'만 하는 그런 수행법도 아닙니다. 영산불교의 칭명염불은 무엇이 다르냐?

- 반드시《금강경》을 1독(一讀)하고,

-부처님 다라니(비로자나총귀진언)를 최소한 5회 이상 독송하고,

-그 다음에 단정히 앉아 벽을 향해 눈높이에 점(마음의 점) 하나를 찍어서 두 눈을 거기에다가 매달아 버려라.

-그리고 공부하기 전에(중간에도 좋습니다) 자기의 소속을 밝혀라.

00사는(어디 어디 사는) 00생(무슨 생) 000(누구누구, 성명 혹은 불명)입니다 하고서,

-지난날(과거 생이나 금생)에 지었던 몹쓸 죄업을 참회하고, 거룩하신 부처님께(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歸依)한다고 하고, 발원(發願)을 해라.



발원(發願) 아시죠? 여러분, 발원이 세간 욕심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순수해야 됩니다. 어떻게 하느냐? 발원을 하라고 했는데, 어떤 사람은 스님의 가르침을 이해 못하고 ‘우리 남편이 내일 무슨 입찰을 하는데 꼭 입찰(낙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세간적인 원(願)은 발원이 아닙니다. 사실 진정한 발원이 아닙니다.



진정한 발원은 여러분이 다겁 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업장을 참회하고, 그래서 그 업장이 소멸되기를 바라야 되고, 또 다겁 생으로 내려오면서 못 갚은 은혜(갚지 못한 빚), 그러한 것을 갚도록 능력을 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업장을 벗겨주소서, 소멸해 주소서. 이 못난 000의 과거 생의 업장을 벗겨 주소서 부처님.’ 이게 훌륭한 발원이어요.



또 많이 공부한 사람들은 ‘부처님! 이 사람은 다음 생에도 붓다 회상을 꼭 만나 출가해서 기어이 생사를 해결하겠습니다(윤회를 벗어나겠습니다 그말이어요)’라고 발원합니다. 윤회를 완전히 벗어난다는 것을 영산불교에서 뭐라고 했지요? 삼계를 탈출해서 극락정토에 왕생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것을 발원하십시오. 이것이 큰 발원입니다.



여러분, 금생만 있는 것이 아니어요. 금생만 있다고 하면 발원할 때, 우리 남편 낙찰해야 되고, 우리 자식 이번에 서울대학교 합격해야 되고...어찌 해야 되고 해야지요. 그런 발원을 해야지.

그러나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여러분이 꼭 해결해야 될 근본적인(기본적인) 것이 두 가지가 있어요. 여러 생을 살아오면서 지은 지중한 죄업, 지은 죄업의 업장소멸, 이 업장소멸은 그 누구도 안 돼. 지금까지 2500년 불교에서는 정업(定業)이라고 했어요. 업이 딱 정해져 버리면 그건 받게 되어 있어. 그건 맞아. 업의 종자는 썪지 않습니다. 영원히 죽을 수가 없어. 업의 종자는 멸(滅)할 수가 없는 거예요. 업을 지어 놓으면 반드시 그 과보가 오게 되어 있어. 이게 소위 '카르마 법칙'이라는 거예요. 업의 법칙이라는 거예요. 맞는 말이어요.



2500년의 가르침은 그렇고, 이제는 뭐냐? 부처님이 절대계에 계셔. 자비와 지혜와 복덕과 항하사의 모든 신통과 위신력을 지니신 우리 부처님이 계셔. 여러분이 부르면 곧 달려오시는 그 자비스러운 부처님이 계셔. 그렇기 때문에 그 부처님의 가피(위신력)를 의지해서 이 업장이 소멸되기를 여러분들은 발원을 해야 돼. 부처님께서는 업장을 소멸해 줄 수가 있어요. 업장을 소멸해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부처님의 능력을 지금까지 몰랐어요. 위빠사나 염불, 위빠사나도 몰랐고, 저쪽 티베트 밀교도 모르고, 선불교도 몰라. 부처님, 불과(佛果)를 증한 부처님이 어디로 갔는지 몰라. 어디로 갔는지 조차도 몰라. 그러니 부처님의 위신력을 어찌 압니까?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너무도 잘 알아. 모든 부처님의 법신불이 소위 부처님의 비로자나불(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어요. 그 비로자나 부처님의 위신력은 우주적이라고 표현해도 못 미쳐. 우주와 온 법계의 능력을 구사할 수가 있어요. 그걸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확실히 알아.



이제 팔정도칭명염불법을 아시겠지요. 오늘 처음 오신 분을 위해서 스님이 두 번 정도 여러분한테 말씀드린 거예요. 이것이 정말 부처님의 공부입니다. 이 공부를 하루에 한 시간씩 정도만 해주었으면 좋겠어. 여러분, 1시간 정도만 해주면 좋겠어요.



앞에서도 부처님 말씀을 간단히 소개 했지요. “그 사람, 내 공부를 한 적이 없느니라.” 그런데 들어보면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은 석가모니불 공부를 잘 해. 잘 하지.《금강경》도 잘 읽고. 부처님 다라니도 잘하고. 그렇지만 아쉬운 것은 이제 두 날개가 갖춰져야 돼. 공부도 있고, 그리고 선근 공덕(보살행)이 있는 거예요. 이것을 여러분이 유념해가지고 선근 공덕을 짓도록 해야 돼.



선근 공덕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죽을병이 와가지고 우리한테 요청하지 말고요. 공덕이 없으면 그 사람을 살려 낼 수가 없는 거예요. 그 공덕도 큰 공덕을 지어라 그거요. 꼭 돈만 있어가지고 짓는 것이 아니어요. 돈이 전혀 없어도 우리 영산불교를 위해서 정말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헌신적으로 포교에 임하는 분들이 있잖아요. 우리 눈에 한 두 사람이 띄어. 그 사람은 구제 되는 거예요. 그 사람은 왕생극락 하는 거예요. 선근 공덕을 지어야 돼. 아셨지요?



정법의 법문을 듣는 공덕이 있습니다. 정법을 듣는 공덕. 또 거명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어떤 다른 나라 큰스님입니다. 대단히 큰스님이어요. 그 분을 관세음보살 화신이라고도 해. 그러면 여러분이 짐작 하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나라 사람들은 그분의 법문을 꼭 들어야 된다. 꼭 들어야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들어야 된다. 왜? 삼생을 걸쳐서 짓는 공덕보다도 더 하기 때문에. 이런 신앙이 있어요. 그런데 붓다의 법문하고는 천지 차이어요. 붓다의 법문은 내용적으로 말씀드리면 그것과 달라. 붓다의 법문은,

▸부처님께서 천 만억 갈래의 빛(부처님 광명)을 쏘아 줍니다. 이것이 있어.

▸또 말씀드리자면《열반경》에 그것이 반복적으로 되어 있어.



“대열반광입(大涅槃光入) 중생모공자(衆生毛孔者) 필정득성불도(必定得成佛道)이니라_대열반광(무량억종광)이 행자의 온 몸 털구멍 속으로 들어가면 반드시 불도를 이루리라”



이런 말이 있어요. 탁 박혀 있습니다. 앞뒤로 그런 말이 많이 나와 있어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부처님의 빛을 무량광, 무량억종광, 백종오색광, 열반광이라고도 하고,《법화경․화엄경》에서는 천 만억 나유타 빛깔의 부처님 광명 등의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처님의 빛, 감로의 광선(甘露의 光線, 어떤 분이 또 감로의 광선이라고도 해석함)을 온 몸으로 받는 사람은, 필정득(必定得)-반드시 정해져 버린다. 성불도(成佛道)-불도를 이룬다 그 말이어요.



2500년 이후 지금의 가르침은, 앞에서 지금까지는 반쪽글자(半字)라고 했는데, 이제는 온전한 글자(滿字), 온전한 진리의 법문을 말씀해 준다 그거예요. 이 사람이(자재 만현이) 이렇게 법상에 딱 올라와가지고 입정을 딱 하면서 절대계에 있는 자재통왕불이 몸속으로 들어옵니다. 그러면서 정수리 위의 부처님, 많은 부처님들께서 그 청정한 부처님의 빛인 소위 감로의 광선(열반광, 무량억종광)으로 여러분들한테 쏘아준단 말이어요. 그러면 그 빛이 마치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 같은데, 그래서 감로(甘露)라고 하는 거예요.《열반경》에 감로(甘露)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그 머리 위에서 발끝까지, 그 위에서 위신력을 내리시기 때문에(빛을 내리시기 때문에) 처음에는 마치 이슬과 같이 내립니다. 니중에는 하나의 빛으로(빛이 되어가지고) 내려가는데, 이렇게 해서 업장을 씻어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이렇게 쏘아주면 여러분의 근기에 따라서 붓다 될 사람에게는 같은 빛이 가지만, 또 다른 빛이 그 사람의 업장을 씻어줍니다. 보살될 사람에게는 좀 낮은 그런 빛이 나가고, 하늘 종자에게는 또 하늘 종자 데로 또 그런 빛이(빛살이) 나간다 그거예요. 그러면서 업장이 마구 떨어져나갑니다. 업장이 막 씻겨 나가. 여기는 업장이 소멸되는 법회입니다. 그 사람한테 빙의된 것도 막 떨어져 나가고, 빙의된 동물들이 막 떨어져 나가고 하는 법회야 여기는.



나는 지금까지 여러 사람의 기인(奇人)을 만났습니다. 몇 사람의 기인을 만났어요. 그 사람들 하나하나가 스스로도 말하지만, 그 제자들이 말하기를 ‘부처된 분이다. 부처다. 미륵부처다’라는 것이었고, 또 대단하다고 하는 목사를 만났는데, 그 제자들은 ‘이분은 예수보다도 더한 대단한 어른이다. 제2의 예수다’하는 분들을 몇 사람 만났습니다. 그래서 내가《붓다의 메시지Ⅰ》권을 쓸 때, 우리는 휘둘리지 않아야 된다고 했습니다. 휘둘리지 않아야 돼.



진짜 붓다가 부처님 입멸 후 3000년 경에 나오신다고《화엄경》에도,《열반경》에도 쓰여 있습니다. '정도령'이라고도 표현하고, '메시아'라고도 해. 붓다는 '정도령'이나 '메시아'를 더 넘어간 어른이십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가릴 줄 알아야 돼. 초등학교 수준은 중고등학교 수준을 모릅니다. 거기(초등학교)의 사람들한테 들어가서 놀면 그 사람의 법세계가 최고인줄 압니다.



그 보다도 더 높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수준의 가르침을 펴고 있는 그런 회상에 가보면 ‘하!~ 거기는 아직 몰랐구나. 이건 큰 결점이었구나. 이건 가짜였구나’하는 것을 알아. 그래서 스님이《붓다의 메시지Ⅰ》권을 쓸 때 판단기준을 써놓은 것이 있을 겁니다. ‘무량광을 보지 못하고서 미륵불이니, 예수니, 또 자기가 부처의 화신이니 라고 말할 수 없다. 무량광(억종무량광)이 기준이다.’ 앞에서 말씀드린 ‘백천만억 색깔의 부처님 청정한 광명, 그 빛을 보지 못하고서 내가 부처라고 말하는 것은 가짜다. 그런 줄 알아라.’ 이것을 내가 써놓은 것이 있을 거예요.



또, 어떤 기인(奇人)들은 자기가 부처님을 보고, 지장보살님 말씀도 듣고 한다고 해요. 그러니까 무량광을 보지 못한, 나아가서 대적정삼매에 들지 못하면서 ‘자기가 부처다, 미륵이다, 예수다’라고 하는 것은 전부 사마외도(邪魔外道)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또, 붓다는 거기서 더 나아가 적정삼매에 들어가서 자기의 진짜 불신(佛身)을 절대계에 두어야 됩니다. 이러지 못하면 붓다가 아니어. 그러면서 삼신(三身)이 갖춰지는 거예요. 법보화(法報化) 삼신이 갖춰져야 돼. 그러지 못하고 붓다라고 하는 것은 아니어.

또, 붓다는 암행어사가 마패(馬牌)를 지니고 있듯이, (《열반경》에 그런 말씀이 있어요) 붓다는 해인(海印)이라고 하는 것을 가지고 와야 돼. 이것을 가지고 중생의 번뇌의 병(업장)을 소멸할 수 있어야 돼. 이것이 없으면 붓다가 아니어. 맞는 말이어요.



그러니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부처님께서 여러분의 업장을 씻어 주기 위해서 당신의 빛을 방광한단 말이어요. 방사해 주신다고요. 이런 것은 2500년 동안에 없었습니다. 여러분, 이것을 알아야 돼. 그래서 이 정법의 법회에는 꼭 나오시고, 나오셔서 법문의 깊이, 법문의 그 말씀(용어) 하나하나를 이해 못한다고 하더라도 와서 들어야 돼. 들으면 그 부처님의 청정한 빛을 온 몸으로 받으니까요.

앞에서 부처님의 빛을 온 몸으로(온 털구멍으로) 받아들이면 반드시 불도를 이룬다고 해. 반드시 불도를 이룬다고 그래. 그 말은 어느 학자들은 부처를 이룬다고 표현하지만, 앞에서 내가 말한 것처럼 부처나 보살이나 성중이나, 또 하늘 종자에 따라서 받는 것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나는 부처가 된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절대계에 왕생할 수 있다. 이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무루대아라한이나, 보살이나, 이러한 성과(聖果)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붓다 회상의 법문은 굉장히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오늘 1,000여 명이 왔다고 하는데, 대단히 좋은 일입니다. 대단히 좋은 일이어요. 그래서 이 사람(자재 만현)이 법상에 와서 입정을 딱 하게 되면, 붓다가 들어오고, 우리 부처님께서 정수리에 좌정하시고, 모든 붓다님들이 쭈~욱 오셔서 부처님의 빛을 쏘아주는데, 그때 쏘지 않으면 중간에 쏘고, 마지막 때 꼭 쏘아 주십니다. 여러분, 그래서 이 정법교단의 법문은 업장이 씻겨나가고 소멸되니까 꼭 와서 들어야 돼. 그 누구도 업장소멸을 해 줄 수가 없어. 부처님 아니면 없습니다. 이건 분명하니까 스님이 강조 강조합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앞으로도 계속 나오셔서 업장을 많이많이 씻고 닦고 소멸해 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여러분들이 삽니다. 죽으면 대부분이 지옥을 가는데, 이렇게 붓다 회상의 법회에 나오는 여러분은 지옥을 갈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몸속에 진짜 여러분이 있어. 스님이 항상 이야기하잖아요. 진짜 여러분의 몸뚱이가 있어. 그것을 영체라고 하잖아요. 경전에도 간간이 나옵니다. 영혼체, 무슨 건달바, 무슨 식신, 신식 등 여러 가지 말이 나와요. 그런데 그것을 간과(看過) 해가지고 무아(無我)를 엉뚱하게 해석해서 불교가 망해버린 거예요. 무아(無我)를 잘못 해석해 가지고 인도에서 쫓겨나버린 거예요. 그래서 스님은 시간 시간마다 이것을 이야기하잖아요. 여러분의 몸속에 보이지 않는, 그 누구도 볼 수 없는, 불(佛)의 경계에 가서 보이는 그런 진짜 여러분이 있다고요.



그것을 영체라고 그래. 그 영체는 여러분의 정신 ․ 생각 ․ 마음 ․ 업의 종자를 담고 있는 그릇이어요. 정신, 유식에서는 이것을 식(識)이라고 해. 식(識)이 윤회의 주체가 된다고 하는데, 그건 말이 안 됩니다. 식(識)은 윤회의 주체가 될 수 없는 거예요. 여러분, 무아(無我)에 대해서 법문을 많이 들으셨으니까 알 거예요. 식(識)이 또 대승 유식(唯識)에 와서는 ‘아뢰야식(阿賴耶識)이 윤회의 주체다’라고 지금까지 그래왔습니다. 그것은 아니어. 식(識)이 어떻게 윤회의 주체가 되는 가?



식(識)은 판단하고, 생각하고, 업을 저장하고 할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식(識)은 반드시 근(根)과 외경이 있어야 그것이 존재하는 거예요. 근(根)과 외경이 없이 식(識)하나가 어떻게 극락을 갑니까? 식(識)은 감정도 없어. 감수가 없어(생각도 없어). 판단도 못해. 그런 식(識)이 어떻게 극락을 가나요? 왕생하라는 말이 틀리지.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몸속에 있는 진짜 여러분이(눈 코 입 달린 그 영체가) 모든 업장을 벗어버리면, 그러니까 마음공부를 해서, 지혜를 닦아서, 또 선근 공덕을 지어서 부처님의 가피를 얻으면, 그 영체가 아주 많이 덕지덕지 붙어있던 업의 찌꺼기를 다 떼어버리고 맑아져(맑혀져)서 이제 유아(有我)가 돼. 무아(無我)가 아니라 유아(有我)가 돼. 진짜 나(我)가 돼. 그래가지고 극락을 가게 되면 눈 코 입이 달린 놈이 가. 그 영체가 청정하고 밝아져서 빛이 되어서 간다고. 32상을 갖춰 가지고 간다고. 그러면서 극락세계의 그 장엄(기쁨)을 만끽한다고.



‘아! 참 내가 잘 왔구나. 내가 영산불교를 만나지 못했으면 영원히 그 무서운 지옥에 가고, 또 짐승이 되고, 짐승도 수없이 죽었다가 살아났다가 하면서 다른 몸뚱이를 받고 입고해서 사람이 되어가지고 거의 영원히 악도에서 윤회할 것인데, 영산불교 큰스님을 만나서 이렇게 극락에 왔구나’ 하는 것을 알아. 눈이 있고, 코가 있고, 입이 있고, 귀가 있고, 생각이 있으니까 알아. 식(識)이 가는 것이 아니어요. 몸뚱이가 가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외경을 보고 ‘아! 참 볼만 하구나. 이 아름다운 절경! 아! 우리 다른 불자님들이 이곳에 와야 되는데, 이곳에 오게 되면 영원히 사는데...’한단 말이어요. 극락세계에 가면 불퇴전(不退轉)입니다. 불퇴전이어요. 왜냐? 자기의 애기(꼬마)가 있어요. 자기가 있어. 그 자기와 내가 하나가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오면 또 그 자기의  애기는 거기에다가 그대로 놔두고 와. 극락에서 오게 되면 여기서는 죄를 별로 짓지 않습니다. 또 반드시 붓다 회상을 만납니다. 그 때 옵니다. 그러니까 마음대로 교화하고, 그리고 극락세계의 자기한테로 간다고요. 그래서 불퇴전이라고 합니다. 지옥 아귀 축생으로 안 떨어진다고 해. 우리는 꼭 그런 성과(聖果)를 얻어야 됩니다. 꼭 얻어야 돼.



그러려면 붓다 회상을 만나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아무리 자기 홀로 수행을 하고, 부처님의 가피 없이는 절대로 거기(극락세계)에 갈 수 없습니다. 갈 수 없는 이유가 네다섯 가지가 있어.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꼭 스님 말씀을 유념해서 우리 현지사의 진짜 신도가 되기를 신묘년 한 해 부탁을 하고, 또 여러분들은 마음속으로 그렇게 결심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출가한 제자 분들이 70명이나 됩니다. 속속 과거 전생이 드러나고 있어요. 속속 드러나요. 영산당시 1,250명 중에서 지금 많이도 왔어요. 이 붓다 회상을 만나기 위해서 발원을 하고 한국 땅에 왔어요. 외국에도 나가 있어요. 지금 못 만났지. 70명의 제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1,250명이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도 1,250명 중 일부가 지금 있더라고. 지금 있어.



그런 분들은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대단해요. 확실해요. 이번에 몇 사람이(다섯 명 정도가) 1,250명이었고, 그 중에서도 500명의 비구에 뽑혀가지고 1차 결집할 때 참석한 비구들이었습니다. 지금 다 드러난다고요. 붓다 회상이라는 것이 증명 되잖아요. 우리 부처님께서 와계시기 때문에 증명이 되지만, 우리를 따르는 그 제자들이, 우리 신도 분들이 대부분 영산당시 1,250명의 비구들이더라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TV를 좀 봤더니 노벨상(Nobel Prize)중 노벨 과학상 분야에 대해 3시간을 YTN TV에서 방영을 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스님이 느낀 것인데, 금년에 노벨 과학상을 우리 한국인 김 모 교수가 받을 뻔 했어요. 몇 가지 이유 때문에 탈락 되었지요. 노벨상은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의 6개 부문이 있는데, 노벨 과학상이라고 하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을 말합니다. 김대중씨가 노벨 평화상 하나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노벨 과학상에 도전해야 되고, 노벨 과학상을 한국인이 꼭 수상하는 영광의 날을 기대합니다.



그런데 TV에 나온 분들이(석학들이) 한국은 멀지 않았다고 합니다. 노벨 과학상을 수상할 날이 멀지 않았다. 그런데 그 노벨 과학상, 노벨상을 미국이(미국인이) 절반을 차지합니다. 그 중에서도 그 1/2이 유대인입니다. 이건 놀라운 일이어요. 그래서 스님이 ‘하!~우리 한국, 부처님과 인연이 있는, 정법 불교와 인연이 있는 우리 한국에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와야 되겠다’고 벌써부터 생각했습니다. 부처님과, 불교와(불법과) 한국이 대단히 인연이 있습니다. 참 좋은 나라입니다. 인도와도 결코 뒤질 수 없는, 불법(佛法)과 인연이 대단히 깊은 우리 조국에서 노벨상,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나와야지요. 노벨상 수상자가 나와야 됩니다. 많이도 나와야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관음태교를 제창한 거예요.



자력으로 태교법에 의존해가지고 태교를 잘하면 좋은 애를 낳을 수 있어요. 그러나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타력까지, 관세음보살님의 크신 위신력까지, 그것을 믿고 의지해서 관음태교를 하면 분명히 큰 인재를 낳습니다. 그래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관음태교를 제창합니다.



하나 낳기 운동, 이대로 50년 100년 가면 한국은 역사에서 묻혀 진다고 합니다(감춰진다고 합니다). 이건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하나 낳기 운동을 하니까 문제입니다. 과학과 의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수명은(평균 수명은)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노년층이 많이 불어나고 있는 현실이고, 노년층이 다 차지한다고 하면 산업 활동에 많은 인력이 필요할 텐데, 어떻게 그 많은 인력을 공급하겠습니까? 사실 우리는 낳는 대로 낳아야 되는 거예요. 낳는 대로 낳아야 돼. 인위적으로 산아제한(産兒制限)을 하는 것은 분명히 우주이법에 어긋나는 거예요. 그래서 사실은 낳는 대로 낳아야 되는 거예요.



둘째, 애를 많이 낳는 것이 제일이 아니어(능사가 아니어). 기왕이면 좋은 자식을 낳아야지. 좋은 자식을 낳으려면 태교(胎敎)를 해야 되는 거예요. 엄마 뱃속 10개월의 교육이 평생 교육보다도 낫다고 하는 거예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엄마의 생각과 행동, 이것이 직접 어린 애기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든 영향을 주기 때문이란 말입니다. 이건 중요한 거예요.



그래서 인재를 낳아야 되겠다. 많이 낳기도 하고요. 인재를 많이 낳으면 50년 안에 우리가 저쪽 유대뿐만 아니라 세계를 정복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인재를 낳으면 40~50년 후에 우리가 세계를 리더할 수 있어요. 지도국이 될 수 있어. 조그마한 나라이지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영리하고 총명한 자식을(인재를) 많이 낳아야 돼. 그래서 관음태교(觀音胎敎)를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주장합니다.



여러분, 따님들 아드님들, 친구 딸 아들들에게도 관음태교(觀音胎敎)를 권하십시오. 이제 제2기생이 3월부터 개강 될 것입니다. 꼭 관음태교(觀音胎敎)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관음태교(觀音胎敎)는 이렇습니다. 좋은 자식은, 격이 높은 씨는(씨앗은) 그릇이 그만큼 깨끗해야 됩니다. 그릇이 깨끗해야 되는 거예요.



지금같이 성적(性的)으로 이렇게 문란(紊亂)해지고, 젊은이부터 성적(性的)으로 타락이 되는 경우, 그 뱃속으로 큰 자식이 안 들어갑니다. 안 들어가는 거예요. 이게 중요한 말입니다. 그러니까 관음태교(觀音胎敎)를 부르짖는 우리는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지금의 모든 남자 여자들이 윤리와 도덕, 성적(性的)으로 몸가짐을 반듯이 할 것을 주장합니다.



이 관음태교(觀音胎敎)는 성교육도 되는 거예요. 지금 이렇게 문란한 성(性)이 지속된다면 망하는 거예요.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적(性的)으로 부패되면 그 나라는 망하는 거예요. 모든 부패의 핵심입니다. 성(性)이 문란해져 버리면 도덕이 무너지는 거예요. 이것을 바로잡는 것이 관음태교(觀音胎敎)입니다. 그래서 우리 젊은이들이 정신자세를 바로 세우도록 하고, 자기가 잘못한 것을 반성하도록 하고, 이후부터는 그 못된 짓을 않도록 해야 됩니다. 정말로 깨끗이 살려면 몸을 깨끗이 단속하고, 그리고 관세음보살을 부르면서 참회하고 하게 되면 큰 자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노벨상을 여섯 개 부문에 주고 있잖아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경제학상, 평화상, 그리고 문학상등 여섯 부문에 한 사람씩 줍니다. 혹은 공동으로 시상하고 있는데, 그해에 자격이 없으면 안 주기도 합니다. 어쨌든 지금까지 110년 동안에 600여 명이 나왔습니다. 그중의 절반이 미국이어요. 그중의 절반이 또 유대예요. 300명(미국)의 절반인 150명(유대)인데, 사실 유대는 150명이 넘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도 못 받았어. 이거 창피한 것 아닙니까?



창피한 일이지요. 영산불교에서 부르짖는 관음태교(觀音胎敎), 부처님의 정법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그런 때가 오면 우리 한국은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크게 희망이 있어요. 40~50년 후에는 세계의 리더가 됩니다. 미국을 제치고 우리 한국이 리더가 돼. 그리고 40~50년까지도 관음신앙이 있기 때문에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으로 여러분이 반드시 잘살아.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삼재팔난 안 만날 수 있어요. 오늘 신묘년 한해이기 때문에 그걸 꼭 이 시간에 말씀드립니다.



그리해서 지금까지 노벨상 수상자가 600여 명이 나왔는데, 우리는 평화상 하나 수상한 것 외에 없습니다. 그 노벨 수상자 모든 사람을 다 합친 것보다도 한 사람의 보살이 더 낫습니다. 더 낫지요. 그 보다도 한 사람의 붓다가 훨씬 더 나아. 그 모든 600명하고 비교할 수 없어. 왜냐? 우리 영산불교가 창교 된지 벌써 5년 정도 되었습니다. 앞으로 영산불교가 정말로 자긍심을 갖고 있는 하나의 교단으로서 신불교 기원을 정할까 합니다.



금년이 신불교 14년이 될 거예요. 신불교 14년. 앞으로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것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10만이 넘는 그 불쌍한 영가들을 하늘 천국에 나도록 했습니다. 이게 큰 소득인 것이어요. 600명의 노벨상 받은 사람들이 자기 몸 구원한 그것하고 차원이 다릅니다. 노벨상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10만이 넘는 분을 지옥 아귀 축생에서 건져 하늘로 올렸어. 이것은 부처님의 회상이기 때문에, 붓다가 나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현재까지 아라한, 보살을 30여 명 내 놨어요. 이건 대단한 성과입니다. 자력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아라한, 무루대아라한, 보살을 30여 명 내 놨어요. 앞으로 이 추세로 가면 보살이 50명 넘을 거예요. 이 중에서도 나올 거예요. 과학자가 600명이 넘고, 6,000명이라 하더라도, 이런 영적인 성과는 그들에게 기대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리고 정법을 전하는 측면에서 볼 때에는 한 사람의 보살, 한 사람의 붓다가 600명의 노벨 수상자들을 압도할 거예요. 이것이 앞으로 정법이 전해져서 100년 1000년 10000년이 가면 그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입니다. 지금부터 반쪽(半字) 진리의 말씀이 되는 것이 아니고, 온전한 글자(滿字), 온전한 진리를 설하게 되는 거예요. 부처님 교단에서는 거기에다가 부처님 부분과 윤회의 주체가 되는 인간 영혼의 실체(영혼체)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보완해 줄 거예요. 그렇게 되면 만자(滿字)의 가르침이 됩니다.



그리고 붓다가 나올 때에는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가끔 뜨셔서 우주적으로 작업을 해주셔. 그렇기 때문에 말세(오탁악세)이지만, 그 말세의 삼재팔난이 카바(cover)되고, 많은 사람들이 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고, 많은 중생이 지옥 아귀 축생에서 벗어나 하늘 천상의 몸을 받을 거예요. 중생의 업장이 많이 씻겨 지고 소멸 될 거예요. 이것은 붓다가 출세하기 때문에 가능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한 사람의 붓다는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중생과 바꾸지 않는다”고 하신 것이어요. 그래서 관음태교(觀音胎敎)를 하는 분들, ‘성과(聖果)를 얻을 만한, 삼계를 탈출하는 보살과 같은 성자, 그런 아들을 원합니다’하는 발원도 하십시오. 그런 발원이니까, 이건 정말로 온 인류를 위해서, 만백성에게 크게 복을 주는, 크게 이로움을 주는 그런 태교예요.



과학이 물질적으로 아무리 발달하고 발달한다고 해도, 그러면 그럴수록 빈부의 격차는 양대로(양극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설문조사를 하면 ‘나는 정말로 행복하다’하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아주 적다고 해요. 상대적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 지구촌에서 제일 못사는 축에 들어가는 '부탄(Bhutan, 남부 아시아의 중국과 인도 사이 히말라야산맥 동쪽에 있는 나라이다)'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저 아프카니스탄 옆에 위치한 부탄이라는 나라 아시죠?



정식 국가명은 '부탄왕국'이고, 그곳은 불교를 신봉하는데, 부탄 사람들은 아주 못 살아. 우리 한국의 50년대 60년대 수준이어요. 설문조사를 하니까 96%가 ‘나는 행복하다’ 하고 대답을 하더랍니다. 그러니까 물질적인 풍요는 반드시 비례해서 행복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행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저 가난한 부탄 사람들이 가진 것은 없지만 정신적으로 대단히 행복감을 느끼고 산다는 거예요. 여러분, 이것이 문제인 거예요. 물론 물질문명과 문화가 향상되고, 첨단으로 가는 것을 스님이 부정한 말은 아닙니다. 그것도 좋지만, 그러면서 행복하다고 할 수 있어야 돼.



우리 현지사에서는 실천덕목이 있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잘 들어 주십시오. 현지사는 맨 먼저

▸부모님께 효도할 것을 요구합니다. 부모님께 효도해라 그럽니다.

지금 효의 정신이 다 땅에 떨어졌어요. 여러분, 스님 말씀이 아마 맞다고 할 거예요. 과언이 아니다고 할 거예요. 빙산의 일각이지만 며칠 전에 일어난 경찰간부의 어머니 살해사건(경찰대학을 졸업, 대전경찰 간부인 이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27분께 대전 서구 탄방동 어머니(68)의 집에서 미리 수면제를 먹고 잠들어 있던 어머니에게 서너 차례 볼링공을 떨어뜨리는 수법으로 폭행을 가해 5시간여 뒤 늑골골절 등으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로 숨지게 한 혐의..)아시죠? 이게 지금 이렇게 되었어. 돈이 최고여. 이렇게 가면 안 돼. 우리 인간은 인간의 도리를 다 해야 돼. 그러면서 정법으로 나가야 되는 거예요. 인간의 도리를 못하면 그건 인간이 아닌 거예요.



그건 축생이지. 그것은 마땅히 지옥에 가서 벌 받아야 되지요.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효를 강조합니다. 부모님께 효를 다해라. 부모를 낳아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효를 다해라. 돌아가셨지만 돌아가신 분들에게 효를 하는 길이 있잖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은 업에 따라서 지옥을 가니까, 그 지옥에서 건져 주는 것은 최고의 효입니다. 조상님들을 보면 모두 여러분과 인연이 있어요. 모두다 친구 아니면, 자식 아니면, 부인 아니면, 부모 아니면...다 그래. 뭉쳐서 오니까요. 은혜 입은 이 사람들을 그 삼악도의 고통에서 하늘세계로 건져주는 것, 이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없어요. 이건 효입니다. 여러분, 이 이상으로 복을 짓는 것이 없어. 지금 우리 현지사에서 그 문호가 개방되어 있잖아요.



그 어느 절에서 이런 천도재(薦度齋)를 합니까? 그것은 불가능해. 부처님 회상이기 때문에 가능한 거예요.

아직도 우리 현지사 천도재를 비방하고 있는데, 현지사 천도재 내지 가르침을 비방하는 사람들은 스님이 몇 번 이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앞으로 좋지 않습니다. 스님이 협박하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 그래서는 안 됩니다. 하나도 버릴 말을 하지 않는데 왜 비방합니까? 부처님이 계신다고 하니까 비방하는 거예요. 중생의 몸뚱이 속에 그 자신의 주인공이 있다고 해서, 영체를 이야기하니까 무아(無我)에 어긋난다고 외도라고 하는 거예요.



중생을 오도(誤導)하면서, 부처님이 엄연히 계시는데 2500년 동안에 없다고 했어. 없다고 해야 되는데 있다고 하니까 마구 그냥 외도라 하고 비방하는 거예요. 이건 아니지요. 크게 맞을 겁니다. 크게 당할 거예요. 중생을 오도(誤導)하는 그런 말을 앞으로도 농(弄)하면 큰일 날 거예요. 보십시오 앞으로...

▸그 다음, 나라를 사랑해라.



▸그 다음, 스승을 공경해라.

우리 현지사에서 여러분한테 꼭 그러기를 바라는 실천덕목이 올 시다. 나라를 사랑해라. 스승을 공경해라. 스승은 우리에게 영적으로 크게 자양을 제공해 주는 분, 그것이 정말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교육을 해주시는 스승이 진짜 스님이어요. 그런 스승을 공경할 줄 알아야 돼.



▸그 다음, 착하고 불쌍한 이웃을 형제처럼 돌봐줘라.

열시왕이 여러분이 오면 첫 번째 묻는 것이 ‘너는 인간 세상에서 무슨 좋은 일을 했느냐’하고 물어요. 여러분, 스님 말씀이 진실입니다. 거짓이 아닙니다. 꾸며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불쌍한 이웃, 그 착한 이웃을 여러분의 뭄뚱이처럼 형제처럼 보살펴줄 줄 알아야 돼. 이게 좋은 일이어요. 이런 공덕이 없이는 안 돼. 그런 공덕을 짓지 않는 사람, 그건 저기 돼지와 같은 인생이라고 할 수 있어. 우리는 그렇게 살아서는 안 돼. 그리고 말만할 것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어야 돼.



▸그 다음, 부처님을 믿어야 돼. 부처님이 계시는 것을 믿어야 돼. 그래서 팔정도칭명염불을 해야 돼.



부처님의 빛을 보지 않고, 대적정삼매에 들지 않고, 절대계에 자기의 불신을 두지 않고, 부처님의 청정한 빛으로 몸이 이루어지는 저 불신을 두지 못하고, 내가 붓다다 내가 미륵이다 내가 예수다 하면, 그것은 외도여. 천마외도(天魔外道)인 줄 아십시오. 천마(天魔)의 장난에 천마(天魔)가 빙의 되어서 그래. 천마(天魔)는 하늘 외도 신이어요. 그들은 상당히 영리해서 변화신을 잘 나투는데, 부처의 상으로 얼마든지 나투어요. 그래서 자기가 붙든 그 제자를 놓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부처는 법보화(法報化) 삼신(三身)을 갖추어야 된다 하는 것을 알고, 법보화(法報化) 삼신(三身)을 트릭(trick, 속임수)으로 변화해서 보이더라고. 그러니까 이것에 속아가면 안 돼.

어떤 제자의 업장을 씻기는데 네(4)사람의 천마외도가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지장보살님께서 “잘 봐둬라. 저것이 천마니라”고 하시는데, 그 네(4)놈의 천마가 어찌나 변화술을 잘하던지 제자하고 똑같은 몸으로 나투어서 도망가더라고. 그건 빛을 쏘아서 금방 붙잡았는데, 본색이 드러나 가지고 지장궁으로 압송을 했습니다. 지장궁이라는 것은 명부를 이야기해요. 천마(天魔), 천마에 대해서 영산불교에서는 잘 알아. 그런데도 우리를 비방하기를, 천마가 빙의되어 가지고 그런다는 둥 많은 비방을 들었습니다.



영체, 여러분의 몸속에 들어 있는 진짜 여러분입니다. 이것을 한국의 민족종교인 어느 종교에서도 알더라고요. 힌두교에서도 잘 알고요.

그러나 우리 영산불교에서 아는 것만큼 턱없이 모르더라고. 네(4)개로 겹쳐져 있는 그 사실을 어느 민족종교에서는 모르는데, 힌두교에서는 그것까지 알더라고. 그러나 그들도 더욱 자세한 것은 모릅니다.



우리 부처님께서는 그 사람의 업장을 씻어줄 때, 필요하다면 그 영체를 밖으로 끄집어냅니다. 이것은 부처님 밖에 못합니다. 끄집어낸 그 영체를 네(4)몸뚱이로 분리하십니다. 이것도 그분들은 더더욱 못합니다. 그 이야기도 없습니다. 그리해서 그 네(4)영체를 빛(부처님 광명)으로 업장을 씻어 주는 것이 우리 정법회상의 자랑이고 특색이고 그럽니다.



광명 만덕님께서 요즘 삼매에 들어가면 이러합니다.

부처님께서 앞에 나와 계시면 1번 2번 3번 4번 영체가 쭈~욱 나갑니다. 붓다는 반드시 앞으로 나가고 앞으로 들어옵니다. 아라한 보살은 왼쪽 옆구리로 나갑니다. 중생은 전부 오른쪽 옆구리로 나갑니다. 이것을 알아주십시오. 영체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해드리는 거예요. 영산불교가 이렇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나간 네(4)개의 영체가 부처님 앞이니까 방광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부처님도 방광을 하십니다. 조금 있으면 하나의 빛덩어리가 되어버립니다. 빛덩어리가 돼. 무량광덩어리가 되어 버려요. 그럴 때 삼매에 든 사람은 생각이 깨끗하기가 (우리가 가끔 쓰는 말인데) 한 티끌 한 먼지, 티끌하나 붙을 수 없는, 지극히 청정청정 자체가 되어버립니다. 나(我)라고 하는 생각이 빠져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완전한 무아(無我)가 되어 버린 거예요. 하나의 빛덩어리가 되어버려.



부처님께서 만현의 정수리에 좌정해가지고 점점 빛덩어리가 되어버려. 그래서 빛을 쏴줍니다. 2500년 동안 이걸 몰랐어. 2500년 불교는 이것을 몰랐어. 부처님 회상에서 청법 대중의 업장을 씻어주는 그것을 지금 이야기해 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과거 생에, 또 금생에 와서 지은 그 업장, 업장은 소멸할 수 없다고 알았지만, 부처님의 그 전지전능하신 그 위신력으로는 못할 일이 없다. 업장을 씻어주고 소멸까지 해준다.



어떤 제자의 영체를 분리해서 보니까 철판으로 씌워져 있더라. 그 철판은 두께가 5㎜, 10㎜정도의 철판이더라. 뉘라서 그 철판을 잘라서 소멸해 줄 수 있습니까? 자력으로는 불가능하고, 오직 거룩하신 부처님의 큰 위신력, 바로 그 빛으로 자르고 소멸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빛이 여의주 노릇을 해.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래서 해인(海印)이라고 하는 거예요.《열반경》이나《화엄경》에서도 해인(海印)이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이 빛을 쏠 수 있어야 돼. 그것은 대적정삼매의 힘으로 쏘는 거예요. 그 빛은 천 만억 나유타의 색깔을 띤 청정한 빛이어요. 그래서 그 빛 마다마다 다 역할이 있습니다.



하는 역(役)이 있어요. 그 무서운 지혜로 그 사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몇 가지 색을 내어주고, 또 어떤 사람은 그 철판이 둘러 씌어 지면(씌어져 있으면) 몇 가지 색을 빼어가지고 잘라줍니다. 잘라 떨어진 그 철판 조각을 완전히 소멸하지 않으면 다시 오기 때문에 삼매화를 만들어서 그 삼매화에다가 던져 가루를 만들어 버립니다. 완전히 없애버린다고요. 이렇습니다.  여러분, 그러니까 현지사는 보통 절이 아니어요. 여느 절이 아닙니다.



현지사의 스님들, 보통 스님들이 아니어. 비방하지 마십시오. 비방하면 큰일 납니다. 큰일 나는 거예요. 붓다를 향해서 지은 죄는 용서가 없는 거예요. 모두 비방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르면 가만히 있고 들으려 해야지, 알지도 못하면서 왜 비방합니까? 초등학생이 대학생을 보고 공부 하나도 못한다고 하고, 뭣이 안 들었다고 비방을 하는 것과 같아. 그러지 마세요. 비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스님이 그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혼내 주고 싶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 부디 정법으로 들어오기를 바라고, 사랑해서 하는 말이어요.

잘 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을 하고, 충고를 해줘야지.



지금까지의 불교를 부파불교 또는 아비달마(阿毘達磨/阿鼻達磨)교학이라고 하지요. 중관(中觀), 유식(唯識), 대승(大乘), 밀교(密敎), 중국으로 와서 천태(天台), 화엄(華嚴), 선(禪)에서 부처님이 어떤 분일 줄 몰랐어. 이제 2600년이 흐른 한국 땅 춘천에서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가 탄생을 했어. 이제 진짜 부처님의 정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부디 폄훼(貶毁)하지 말고, 알려고 하고, 귀를 기울여 주고, 반성하고, 지금까지의 불교를 객관에서 한번 점검해 보고, 과연 자재 만현의 법문이 틀렸는가를 지적하십시오.



영산불교에서는 부처님이 계신다고부터 시작합니다. 불과(佛果)를 이룬 붓다는 가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유무를 초월한 무아속 절대계입니다. 불과를 이루면 절대계에 자기의 몸을 두어요. 다시 오려면 그 속에서 다시 내 영체가 오는 거예요. 이런 많은 깊은 법문의 내용에 대해서 경청을 하고 알려고 했으면 합니다.



여러분, 신묘년 한해 언제나 건강도 해야 되지만, 정법으로 한걸음 한발 작 더 오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스님이《붓다의 메시지Ⅰ》권을 쓰면서 중간쯤, 마지막쯤에 한 말이 있을 거예요. 이것을 또 알아야 됩니다. 자력으로 수행을 해서 수다원과만 증해도 사음(邪淫)할 생각은 없어져 버립니다. 아나함과를 증하면 부인과 정음하려고 하는 욕심도 없어져 버립니다.



그런 음욕(淫慾)의 마음이 있으면 견성 못합니다. 여러분, 하물며 불과(佛果)를 증했는데 행여 행여...의심한다든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러지 않을 것으로 압니다만,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삼악도를 가서는 안 되고, 최소한 하늘과 인간으로 와야 되거든요. 최소한입니다. 모든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출가를 못해 가지고, 여러분 모두가 보살과를 얻지 못한다면 발원하기를 ‘다음 생은 꼭 붓다회상을 만나 출가를 해서 생사 문제를 해결하고 싶소. 영원히 불퇴전인 저 극락에서 살고 싶소. 다음 세상에는 꼭 부처님 회상을 만나기 원합니다 부처님. 꼭 그렇게 인도를 해주십시오’

하고 발원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부처님 칭명하겠습니다. 합장하시고, 오늘 처음 오신 분! 부처님 공부합니다. 칭명염불합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우리 중생들은 모두 나(我)에 대한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몸뚱이에 대해서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나(我)는 진짜 나(我)가 아닙니다. 거짓 나(我)입니다. 진짜 나(我), 주인공을 찾아야 됩니다. 나(我)에 대한 착각을 멈추기 바랍니다. 여기에서 모든 업을 짓습니다. 여러분, 금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시간이 없습니다. 지은 죄를 참회해야 되고, 지은 죄를 닦지 않으면 우리는 지옥에 갑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지옥은 수명이 길기도 합니다. 다 거치고 짐승 몸을 받아 옵니다. 이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이 이상의 죄를 지어서는 안 됩니다. 업은 반드시 과보가 있습니다. 이게 카르마의 법칙입니다. 업을 지으면 반드시 과보가 있습니다. 이 과보, 이 업장은 명상으로도 소멸할 수 없습니다. 저기 위빠사나에서는 명상을 해서 없앨 수 있다고 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부처님의 위신력에 의해서만 없어집니다(소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정법으로 여러분들 모두를 초대합니다. 나(我)에 대한 착각을 놓으십시오. 終

[현지사 법회중 자재 만현 큰스님과 불자와의 대화]법회중 자재만현큰스님과 불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여기있는 내용은 현지사 법회에서 자재 만현 큰스님과 불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글들만을 모아 올렸습니다

질문 받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상담을 많이 원하신다고 하는데, 일일이 상담을 할 수가 없어요. 당초에는(5년 전에는) 많은 상담을 했는데, 이제는 상담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받겠습니다. 이렇게 법회 시간에 질문을 받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을 받으려고 했는데, 처음 오신 분도 있고 해서 우리 영산불교의 부처님 사상을 이야기 해드리는 거예요.



질문
답변 : 부처님의 위신력을 밀장인 것 같아서 여러분한테 말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조금 말씀드리자면, 부처님은 이러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 마음속에도 아니고, 마음밖에도 아니고, 무아 속 절대계에 32상의 무량억종광의 빛으로 이루어진 보신부처님이 계십니다. 절대계에요. 보신부처님을 지닌 분은 우주와 하나를 이룬 자기 법신불이 있습니다.



그 정도 된 분들은 인간세계에 인신(人身)을 받아 올 수 있고, 하늘세계나 저 중생세계의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서 어떤 때에는 천(千)으로, 어떤 때에는 억(億)으로 당신의 몸을 나투어서 교화하는 그런 화신불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법보화(法報化) 삼신(三身)이라고 합니다. 삼신을 갖추게 됩니다. 삼신을 갖추지 못하면 붓다가 아니거든요. 그 붓다, 전번에도 이야기했지만 또 다른 시각에서 말씀 드립니다. 그 붓다는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무량억종광은 자성광하고도 다르고, 정토색하고도 다릅니다. 자연의 빛하고는 백천만리가 다르고요. 그 무량억종광은 땅 끝, 물속 끝, 저 지구 끝까지 뚫고 들어갑니다. 강도(强度)가 그러면서 희유합니다. 그 빛의 광도(光度), 빛은 반딧불도 있고, 초롱불도 있고, 더 밝은 빛은 전깃불이라고 합시다. 전깃불보다도 더 밝은 빛이 가로등이지요. 가로등은 굉장히 밝아야 되니까요. 가로등을 보면 노랑 빛을 띤 가로등이 있지요. 또한 노랑 빛이 아니고 안팎이 드러난 듯한 굉장히 밝은 수은등으로 만들어진 가로등이 있지요. 그건 더 밝잖아요.



이 외도 괴수들의 빛은 가로등 불빛으로 보면 맞습니다. 우리 부처님의 빛은 그 수은등 이상입니다. 그것하고 비교가 안 됩니다. 햇속, 눈이 시려서 볼 수 없는 저 햇속 빛과도 비교가 안 되고, 안팎이 드러나 있고, 광도(光度)가 그렇게 밝고, 강도(强度)가 그렇게 무섭고, 그러면서도 불가사의(不可思議)합니다. 그건 지혜입니다. 지혜거든요.



어떤 조상님 영가 100명을 잡아들여야 되겠는데, 그러니까 우리는 네(4)집안 조상을 천도해 드리잖아요. 20명씩 네 집안, 80명이 되었다고 합시다. 나의 아버지쪽 어머니쪽 조상, 마누라의 아버지쪽 어머니쪽 조상, 이렇게 네 집안의 조상을 천도해 주는데, 이 조상을 적어 온 것이 80명 정도 되면 부처님께서 더 찾아내셔서 우리가 20~30명을 더 추가해 줍니다. 그건 뭐냐?



여러분이 모르는 방계, 아주 친한 친구, 혹은 아주 윗대 조상님들로서 무주고혼으로 있는데 이분들하고 인연이 깊으면 이건 해줘야 됩니다. 이 무주고혼 조상님을 천도해줘야 되거든요. 그래서 한100명을 이렇게 해주려고 하는데, 서너 명 정도를 수배 못했단 말이에요. 못 잡아 들였어. 그렇게 될 때에는 부처님께서 빛을 쏘십니다. 이 빛은 억종광입니다. 억종광이기 때문에 어떤 색깔의 빛을 이마 손바닥 등 몸의 열 군데에서 내어요.



《화엄경》에서는 다섯 군데 밖에 안 나왔잖아요. 영산불교에서는 ‘아니다! 열군데다’라고 주장합니다. 부처님께서 열 군데라고 말씀하셔요. 군데군데에서 나오는 색깔이 또 달라요. 그래서 어떤 빛을 쭈~욱 냅니다. 이 법계를, 사바세상을 둥그렇게 돌아요. 왜 그러느냐하면, 옛날 소련체제 당시에 소련에 끌려가서 죽은 사람도 가끔 나오더라고. 배타고 가다가 물속에서 죽어서 물귀신이 되어 나오더라고. 그래서 이 빛을 쏘십니다. 쭈~욱 쏘면, 그 많은 무주고혼들 중에 이 사람의 조상님이 툭 튀어 나온다고. 이 무량억종광이라는 빛이 지혜의 빛이란 말입니다. 지혜 자체란 말이에요.



여러분한테 전혀 이야기 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상품보살이나 불과(佛果)를 증할 사람(붓다 될 사람)의 업장을 씻어 줄 때에는 당신이 빛이 되어버립니다. 완전히 빛이 되어버려요. 무량억종광(억종무량광)자체가 되어버려. 그러면서 상대제자의 몸속에 빛기둥을 놓습니다. 퍼부어요. 그래서 그 빛이 밀어내고, 이쪽에서 밀어내고 해서 억겁다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업장을 뽑아내어요. 한없이 뽑아낸다고요. 이럴 때 빛덩어리가 되어버린다는 것.



둘째, 아미타불이 계시는 저 극락세계가 얼마나 멉니까? 십억불찰국토 저 쪽이라고 했어. 십억불토 나라 저 쪽이라고 했어. 그렇게 멀어. 우리 약사부처님이 계시는 곳은 십항하사니까 더 멉니다. 더 멀지만, 불과(佛果)를 이룬 분이 ‘우리 아미타부처님! 뵙고 싶습니다’하면, ‘나 지금 여기서 법문하니까 5분만 있으면 되는데 못 기다리겠나?’하십니다. 5분 만에 차~악 오십니다. 또 법문이 없으실 때에는 ‘그래요’하고 ‘아!’하면 여기에 바로 나투신다고. 이건요, 수백억광년의 이 우주공간을 접어버립니다.



무량억종광이 접지 않고는 저렇게 빨리 올 수 있겠느냐 싶을 정도로 그렇게 빨리 오셔버린다고요. 그러니까 여기 그 32상80종호의 아름답고 아름다운 그 빛의 몸으로 이루어진 그 보신부처님이 법문을 하시다가 법문 다하시고 또 어디에 가실 경우에는 금방 없어져버려요. 인월불견이어요. 이걸 말로 다 할 수가 없어. 지금 대승경전에서, 특히《화엄경》《법화경》《지장보살본원경》이나 여러《정토삼부경》《미륵삼부경》을 보면 이런 장면이 많이 나오거든요.《법화경》도 미간백호상광이 동방 만팔천토의 나라를 비추잖아요.



그것은 불지에 올라가지 않고는 이해를 못한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학승들이 이걸 번역할 때,《화엄경》이라든지《법화경》에 나오는 이 희유한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부분은 픽션(虛構)이다 그거예요. 이건 뭐 소설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니까요. 소설로 치부해가지고 그렇게 해설을 하고, 교화를 하면 이건 극무간지옥에 간다 그거예요. 극무간지옥 가지요. 모르면 가만히 있어야지요.



그래서 이 빛이(무량억종광이) 빛덩어리가 안 되고도 빛을 쏠 때, 그 빛이 억종광이기 때문에 마치 여름 한 낮에 다이아몬드 수 천 만개를 이 세상에 쏟아놓고 햇빛을 받는다고 합시다. 그 반사광명이 어떻게 나가겠소? 부처님의 광명은 그것하고도 비교가 안 됩니다. 억종광이 나가면서 부처님은 대적정삼매를 자유로이 하고, 지혜가 완벽하기 때문에 눈이 멀어버릴 정도로 현란하다고요. 말할 수 없이 현란해.



그런데 이 몸이 백천만억 화신을 나투어버리면 그때 백천만억화신에서 또 나간다고요. 그 빛이 맞닿고 맞닿을 때, 이거 경전에 잘도 그려놨지만, 너무도 부족하게 그려 놨다고. 여러분, 이제 대승경전을 한번 봐요.



이 영산불교에서만 이걸 해설해요. 그래서 우리 부처님 경전이 많이도 왜곡되고, 정말로 모르고 함부로 법문을 해서 오늘날 불교가 이렇게 쪼그랑 망태기가 되어버렸다고요. 이 망가진 불교 갖고는 중생교화 못합니다. 오직 영산불교에서만이, 우리의 사상이 21세기는 문제가 아니고 미래제가 다하도록 중생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질문..

답변 : 우리 영산불교에서 이 세상에 내놓은 가장 훌륭한 공부법이 칭명염불 공부법입니다. 조금 더 소개하자면 팔정도 칭명염불이라고 합니다. 팔정도 칭명염불. 그것을 하십시오. 오늘 처음 오신 분은 공양 끝나고 우리 법사님이 한 시간정도 강의 하실 겁니다. 그때 말씀해 드리세요. 한 사람만 더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칭명염불은 속으로 해도 되지만, 소리를 낭낭하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음에 칭명염불이 잘 되거든 마음속으로는 '금강반야바라밀'을 동시에 해야 됩니다. 입으로는 부처님 성호를 낭낭하게 칭명하고, 마음속으로는 '금강반야바라밀'을 동시에 해야 됩니다. 상당히 어렵습니다. 동시에 해야 됩니다. 동시에 하게 되는 분은 공부가 상당히 잘 된 분이고, 상당히 올라간 분입니다. 아셨지요?



○그러면 스님이 질문 하나를 드릴게요. 여러분, 전번에 스님이 몇 가지 질문을 드렸는데, 여러분들한테 왜 이런 질문을 드리느냐 하면, 우리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가 지금 그 이름이 많이 알려져 가지고 큰스님이나 큰보살들이 만나면 따지기도 하고 물어 본대요. 그 사람들이 대답할 수 없는 고급스러운 교학 등, 어쨌든 간에 물어 볼만한(질문 던질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럴 때 써먹으라고 스님이 몇 가지 말씀을 해드렸을 겁니다. 그리고 현대불교신문(2010.9.1자)에 실린 인터뷰 양면을 해설한다고 했는데, 이다음에 해드리겠습니다.



▸산하대지 일월성신 우주만유, 인간을 포함한 유정들은 도대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서 생긴 것입니까? 큰스님, 이것을 중심으로 해서 한 30분만 이야기 해주십시오 해보라고. 알았습니까? 다시 말씀드립니다. ‘우주만유, 인간을 포함한 유정들이 도대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서 생긴 것입니까’ 하는 말이어요.



이것은 상당히 수준 있는 질문인데, 보통 그 인과를 믿지 아니하는 여타불교, 대답 못하지요. 대답 못하지요. 학승들은 이제 공부를 해서 연구를 하고 해서 대답을 어떻게 할 것입니다만, 분명치 않을 겁니다. ‘우주만유, 인간을 포함한 유정들은 도대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서 생긴 것입니까. 자세하게 말씀 좀 해주시오’해보라고. 알았지요?



오늘 처음 오신 분들께 거듭 말씀드립니다. 정법의 가르침을 펴는 도량(道場)을 만난다는 것은 보통 복가지고는 안 되어요. 전생에 보통 선근이 있어가지고는 안 되어요. 여기는 부처님의 교단입니다. 여러분이 살 수 있는 길을 가리켜 주는 교단입니다. 전번에도 스님이 비유를 했지요. 원효스님 같은 분이 주석하는 절을 다니고 싶습니까, 아니면 계율도 지키지 않고 하는 스님들 절을 다니면 좋겠습니까?



우리는 정말로 남은 생을 보람 있게 살지 않으면 윤회에 떨어집니다. 자력으로 윤회를 벗어난다는 것은 정말로 어렵습니다. 힌두교에서는 아마 100만 생을 향상 향상해야 된다고 되어 있을 거예요. 그렇게 어렵습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 우리 스님들 중에 보살이 몇 명 탄생한 줄 압니까? 여섯 명입니다.



정토대기(보살대기)가 여섯 명 될 것이고, 무루대아라한이 또 그 정도 될 것이고, 천녀정토가 또 서너 명 될 것이고, 아라한이 적어도 다섯 명 이상 될 것이고, 대부분 성과(聖果)를 얻은 분이지요. 다른 나라 불교, 정말로 최고의 선지식이라고 하는 분들이 성중하늘 가면 잘 갑니다.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스님들, 이름을 밝힐 수 없지요. 윗하늘(2하늘) 한 분이 갔고, 4하늘 갔지요. 자력으로는 그렇게 어렵습니다.


출처/2010. 9. 30. 목(음8.23) 큰스님 대전 법문 중 발췌




한두 사람 질문만 받겠습니다. 스님한테 뭐든지 물어보십시오. 스님하고 면담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어떤 것이든지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 꼭 묻고 싶은 이야기를 이 자리에서 손을 들고 물어봐 주십시오.



질문①

중생을 위해 이렇게 법문해 주시는 큰스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불교가 1600년 전 이차돈 성사의 순교를 계기로 이 땅에 들어왔고, 불교의 역사가 2600년 되었음에도 지금은 타종교가 한국을 거의 점령할 듯 하고 있는데, 21세기인 불기 2555년 이때에 한국불교를 국교화 한다든지, 이차돈 성사가 한국불교를 최초로 받아들이게 함으로서 한국불교가 국교화 된 것과 같이 불국토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그 점을 여쭙고 싶습니다.



(큰스님) : 진짜 부처님의 교법이 3000년 만에 이제 시작되었잖아요. 그렇게 될 것입니다. 우리 영산불교의 위대한 사상이 이렇게〈비교종교학〉등의 여러 가지 책으로 지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20여권 나오고 있는데, 우리가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 뛰어가는 것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조절하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 빨리 컸지요. 크면 어떻게 되는 줄 압니까? 시기질투가 따르겠지요. 보통 시기질투가 따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절하고 있습니다. 조절하고 있는데, 우리 현지사는 많은 불사를 했습니다. 조용히 불사를 했습니다.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마 금년도 저기 강원도 화진포에 병자의 치유를 위해서(한국의 병, 큰 업으로 받는 병은 좀 어렵지만) 약사전(약사궁)을 짓습니다. 아마 많이 알려져 가지고 많은 신도들이 올 것입니다. 그것까지 하면 불사는 거의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부처님의 법을 펼 것입니다. 법을 펴는데 약간 속도를 낼는지 모르겠습니다. 법을 폅니다. 속도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불교통합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종교도 통합 할 수 있습니다.



지금〈비교종교학〉이 한600페이지 분량으로 개정판이 나왔는데, 이 영산불교의 그 위대한 깊은 사상이 세계의 모든 종교와 한국의 민족종교 모두를 포용하고도(아우르고도) 넉넉히 남습니다. 영산불교가 그렇게 위대합니다. 영산불교와 같이 깊은 철학사상이 나온 것은 2500년, 3000년 만에 처음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어디를 가시다가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나는 저기 서울의 어느 절에 다니는 신도인데, 어느 절에 다니시오’하고 물을 수도 있잖아요. 그렇게 물어오면 ‘나는 영산불교 현지사 다닙니다’하고 아마 그렇게 대답을 하실 거예요. 그러면 저쪽에서 그럴 거예요. 아직 현지사의 사상(철학)이 많이 보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 신도들에게만 지금 법문을 하고, 아직은 책도 일반신문에 광고하지 않습니다.



어느 때인가 가게 되면 전부 광고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모른단 말입니다. 다만 ‘염불하는 절이다’라고 알아요. 염불하는 절이다 할 거예요. 염불하는 절은, 스님이 30~40년 전 조계종에 있을 때만 해도 ‘염불, 계율 지키는 것을 고집하는 사람은 저건 외도다’고 했습니다. 참선을 하지 않으니까. 그래가지고 아마 여러분을 불쌍하다는 듯이 그런 눈초리로 볼 거예요. 여러분들이 그 사람한테 되물어야 되는데, 되물으려면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야 된다고요. 그래서 여러분한테 이렇게 법문을 해주는 거예요. 어떻게 되묻느냐?



‘신도님! 당신이 그렇게 그 이름난 그 절을 오랫동안 다니시고 그러는데, 그러면 불교에서 이야기하는(부처님께서 이야기하는) 육도가 무엇이고, 정말로 육도윤회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오?’하고 물어봐요. 육도윤회를 하는 것이냐고. 그런 실력 갖고는 아마 거기도 대답 못할걸요. 그건 기본인데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그걸 알잖아요. 우리 현지사에서는 육도가 있음을 분명히 주장하고, 육도에 윤회하는 것을 분명히 주장합니다. 또한 육도윤회를 벗어난 해탈세계가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해탈세계도 아라한, 무루대아라한, 천녀, 정토대기, 극락정토, 약사정토,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을 넘어가서 붓다예요. 저 사람들은 그걸 몰라요. 윤회를 벗어난 저쪽세계는 몰라요.



다만 본체(本體)를 알아요. 공부 많이 한 사람들은 본체를 알아요. 본체 이야기밖에 하지 않아요. 모든 생각이(사유가) 끊어져버린 자리, 마음자리, 공(空)자리 밖에 이야기 안 해. 공(空)의 자리 밖에 이야기를 하지 않아. 열반의 세계를 몰라.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열반의 세계(니르바나의 세계)에 대해서는 지금 전혀 몰라.



그런데 윤회를 믿고 법문하는 스님은 참 고마운 스님이지요. 그러나 지금 대부분의 불교는 윤회도 인정하지 않는다니까요. 붓다 없다니까요(붓다도 없다고 한다니까요). ‘마음이 부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윤회도 마음속에서 이야기해버려요. 마음속의 상태가 이렇게 자꾸 바뀌어 지는 것, 좋아했다가 기분나빠했다가 웃었다가 울었다가 그냥 희희낙락하다가, 이것을 윤회라고 한다고요. 육도윤회를 이야기 안 해요. 지금 불교가 그렇게 되었어요. 지금 그런 절에 다니고 있어요. 그러면서 자기들 절에 폭 빠져 세뇌되어 가지고 자기네들 종단의 가르침이 최고인줄 알아. 그 가르침이 무엇인 줄도 몰라. 우리처럼 이렇게 정기적으로 법문도 하지 않아. 이 사람 불렀다가 저 사람 불렀다가 하지. 이 사람 불렀다가, 저 스님 불렀다가, 어느 학자 불렀다가, 이렇게  해주지. 그러니까 이렇게 법문하게 되면 정립이 안 됩니다.



우리 현지사는 한 분의 스님이 계속 법문하잖습니까? 지금까지 스님이 계속한 법문이 138회 일거예요.《법화경》처럼 모든 종교 철학을 전부 회통해가지고 정리해주잖아요. 여러분들, 법문을 그렇게 많이 들었으니까 당하지 말라고. 지금은 당할 수준이 아니어. 쉽게 당할 수준이 아니어. 고맙습니다. 그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②

스님 감사합니다. 출가한 스님이 아닌 일반 재가불자들도 스님이 가르치는 대로 체계적으로 공부하면 보살까지 갈 수 있는 지요? 또 한 가지는 집에서 공부하거나 법당에서 공부하는 방법이 있는데, 스님들마다 조금씩 다르게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같은 체계가 있는지 가르쳐 주십시오.



(큰스님) : 재가불자들, 세간에 살면서 불교를 믿고 착하게 살려고 하는 분들, 우리 현지사 같으면 우리 신도 분들 중에서 아라한도 나오고, 보살도 나오고 그런다고 했지요. 나왔습니다. 현재 세 분이 보살과를 얻었습니다. 스님이 말씀드렸지요. ‘보살과를 얻는 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고. 아미타부처님의 말씀입니다. 스승 없이 자력으로는 안 됩니다. 부처님 법, 부처님 교단을 만나지 못하면 안 됩니다. 세 분이 나왔고, 지금 무루대아라한도 전번에 하나 나왔습니다. 우리 저 상좌가 의사인데 무루대아라한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많이 나올 것입니다.



그 다음, 스님들 대답이 들쭉 날쭉이다고 하셨는데, 당연하지요. 공부 많이 한 사람은 깊이 이야기할 것이고, 스님이라고 해서 다 공부를 많이 했다고 볼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대답은 각양각색일 것입니다. 공부는 여기 현지사 법당에 나와서 공부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 점안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15층이나 여기 지하2층은 다 점안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공부가 제일 잘 될 거예요. 공부할 때 마장(魔障)이 들어오는 것이 가장 무섭습니다. 여기는 마장(魔障)이 없고, 그 외마가 막아지기 때문입니다.

▸또 여기 와서 공부하게 되면 자기의 업장도 씻겨나가기 때문입니다. 염불하게 되면 그 부처님의 청정한 빛이(기가) 들어오기 때문에 자기의 업장이 씻어져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사 본사나, 대전이나, 여기 부산의 법당에 오셔서 공부하십시오. 그게 제일 좋습니다.





질문 ...(잘 들리지 않음)

(큰스님) : 저기 염불삼매에 들어가서 부처님을 만난다고 했지요. 그 만나는 부처님은 그 수행자가 공부를 잘 했을 경우, 모든 계율도 잘 지키고 반듯하게 살면서 염불해서 염불삼매에 들었을 경우, 그런 경우 화신불을 만날 수 있다 그거지. 나머지는 아니다 그거지. 그러면 화신불을 만났을 경우는 업장이 소멸되느냐? 소멸이 아니라 정화가 되지. 정화가 되지. 염불삼매에 안 들어가도 여러분들이《금강경》읽고, 다라니를 하고, 석가모니불을 시키는 대로 잘하면, 여기 법당에 와서 하게 되면 업장이 많이 씻겨져 나가지. 씻겨져 나갑니다.



업장이 소멸 되어야 돼. 우리는 업장이 소멸 되어야 돼. 업장이 소멸되지 않으면 안 돼. 윤회를 해. 우리는 업의 찌꺼기를 다 말끔히 닦고 씻어버려야 돼. 쇠사슬이 묶여져 있으면 그건 중죄(중업)를 지어가지고 그런 거예요. 그건 자기의 힘 갖고는 풀 수 없어요. 그 때부터는 부처님께 공양을 올린다든지, 천도재를 한다든지 해서 공덕을 지어야 돼. 그러면 부처님께서 그 쇠사슬을 끊어서 삼매화에 넣어 줄 수 있어요. 이런 소식은《열반경》의 말씀처럼 30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어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조금 어려운 말씀을 주~욱해서 미안한 감이 듭니다. 그러나 우리 신도분들 중 500명 1,000명은 개근을 합니다. 개근을 하는 분들은 스님의 법문 말씀을 많이 이해할 것입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은 참 이해하기 어렵지요. 그런데 처음 오신 분들, 정말로 잘 오셨는데 앞으로도 나와야 됩니다. 나와야 되는데, 스님이 이렇게 간절히 권하는데 여러분들이 또 나오시다가 안 나오시게 되면 할 수 없지요. 할 수가 없는데, 그러지 마시오. 나오십시오. 나오셔서 부처님의 정법 말씀은 꼭 들어야 됩니다. 이 점안(點眼)에 대해서도 이렇게 법문한 내용은 여러분들이 아마 처음 들었을 거예요. 이게 진짜 점안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기 15층의 그 불상, 본불이 안 계시면 화신이라도 계셔요. 앞에서 말씀드린 스물 네 분, 열네 분의 불․보살님들이 다 본불만 계시는 경우도 있지만, 본불이 계시지 않을 때에는 당신의 화신을 놔두고 가십니다. 할 일이 많으시니까 그러십니다. 최소한 한 분의 부처님은 계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우리 법당에 오셔서 공부를 하셔야 돼. 그러면서 업장을 씻어야 돼. 업장을 씻지 않으면 그 과보는 받는 거예요.



물체에 그림자가 따라가듯이 반드시 받는 것이어. 이것을 카르마 법칙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확실히 맞는 말입니다. 자기가 나쁜 짓해서 과보를 받는 거예요. 자기가 착하게 살았기 때문에 복을 받는 거예요. 하느님이 있어서 복을 주고, 벌을 주고 그러는 것이 아니어. 이건 불과(佛果)를 증해보면 다 알게 되어 있어. 최초 불이신 우리 부처님께서 “창조주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분명히 처음이어요. 그런 말씀을 계속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주가 있어서 우주만물을 창조했다? 그 사람까지도, 운명까지도 창조주가 만들었다? 이런 종교를 지금 20세기에 믿고 있으니, 이거 참 안 됐지요. 사실 그런 종교는 지금 사양길에 들었습니다. 사양길에 들었어. 서구라파에 가도 사양길에 들었다고 해. 사양길에 들었어. 20세기를 사는 지혜 있는 우리가 그런 몽매한 원시시대 때나 통하는 말이 지금도 통하고 있으니 한심한 일이지. 일신교는 아닌 거예요. 우리〈비교종교학〉하신 분, 해박합니다. 아주 강하게 주장하지. 저기 김중섭씨 오셨나? 15층에 계신다고? 박수를 치도록 하려고 했는데...



그리고 이제 우리가 속도를 낼 때가 있습니다. 부처님 법을 펼 때가 돌아오면 속도를 낼 것입니다. 스피디하게 나갑니다. 그때 여러분들 주변의 사람들에게 포교를 많이 해주시오. 여러분, 포교의 공덕이 대단히 큽니다. 지금도 해주시오. 오늘처럼 이렇게 1,000여명 이상 오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대한민국 절에서 한 달에 두 번 법회 하는 데 있어서, 매번 1,000명 정도 온다는 절은 없어. 스님이 중앙에 오래 있어서 알아. 없어. 저기 조계사나 능인선원도 안 돼.



우리는 38선 이북에 있는 절이어요. 그런데 1,000명씩 와. 그것도 전국에서 말입니다. 여러분들, 한 사람 두 사람씩 포교를 해주십시오. 열심히 포교한 분들이 지금 계셔. 참 고맙지. 지금 보니까 부처님께서 그 이름까지도 아십니다. 복을 지으려고 해야 돼. 이것은 무루복입니다. 선근공덕입니다.


출처/2011년 2월 27일 부산 법회중 발췌 / 질문에 대한 답변





다음은 자재 만현 큰스님께서 과학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전화를 통해서 자세하게 말씀해 주신 내용입니다.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구어체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외계인의 우주선에 쓰이는 에너지는 무엇입니까?
 

답) 반야공보다 한 차원 더 높은 밝은 빛을 에너지로 쓴다. 인허진이 분해되면 허공인데 허공보다 더 한 차원 높은 빛을 에너지로 쓴다.

 

질문) 현 우주를 3차원으로 볼 때, 여러 하늘 세계의 차원은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답) 중음계·지옥·아귀계는 4차원, 하늘은 5차원, 성중 하늘은 6차원, 아라한(성중1~3) 하늘은 7차원, 무루대 아라한 하늘은 8차원, 천녀 정토는 9차원, 보살 대기는 10차원, 극락은 11차원, 불격을 갖춘 최상수 보살은 13차원, 절대계는 14차원이네. 높은 차원은 낮은 차원을 포함한다고 보아야하네.


질문) 아인슈타인 박사의 ‘끈 이론’에 의한 우주는 10(11)차원으로 보는데 실제로 몇 차원인지요?


답) 다차원이다. 현재의 이론 물리학, 실험 물리학에도 한계·오류가 있다.
 

질문) 블랙 홀, 화이트 홀은 다른 차원으로의 출입구 인가요?

답) 아니다. 3차원적 공간일 뿐이다.

 

질문) 우주는 끝이 있습니까?
 

답) 끝이 없다.


질문) 좀비, 드라큐라, 뱀 파이어, 강시, 늑대인간 등이 실재하는지요? 실재한다면 실체는? 어떤 업의 과보로 그런 몸을 받았으며, 어떤 세계·차원에서 활동 하나요? 또한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답) 실재한다. 아귀계(4차원)에서 살며 실체는 흡혈아귀로 영혼체가 들어있는 생명체(업신)이다. 백혈병 등 혈액질환을 일으킨다.


질문) ㉮경전 상의 절대세계, 정토 등의 방위·거리 개념은 현재 인간이 쓰는 공간 거리가 아니라 차원적 거리로 보아야 하는지요? ㉯화엄경에 나오는 ‘이사무애’, ‘사사무애’와 관련이 있는지요? 즉, 理는 법계로, 事는 여러 차원의 세계로 보아도 되는지요?
 

답) ㉮‘차원적 거리’ 참 좋은 용어이네. 그렇다. 그런데 영적인 · 기적인 거리도 실재로 있다. ㉯그렇다. 경험세계 개개의 물질로 보아도 된다.
 

질문) 불세존 석가모니 부처님의 불국토가 영취산에 있고 극락이 대전 분원에, 다보여래 부처님의 보정 정토가 춘천 본원에 도킹되어 있다고 하면, 같은 공간에 다른 차원으로 존재한다는 것인가요?


답) 겹쳐있다.
 

질문) 현재 물리학에서 보는 자연계 최고 속도는 광자(빛), 중력자(중력장을 전달)의 속도(30만 킬로미터/초)입니다. ㉮더 빠른 것이 자연계에도 있는지요?

㉯설법 중에 우주선의 속도, 부처님의 이동 속도, 생각 속도(思速) 등이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다고 하셨는데 다른 차원에만 가능한가요?

㉰별에 사는 기체인간들은 몇 차원으로 보아야 하나요? 중음계, 지옥, 아귀계의 차원은 몇 차원으로 보아야 하는지요?



답) ㉮ 있다.

㉯ 부처님은 생각 속도(思速)보다 더 빠를 수 있다.

㉰ 기체인간들은 3차원, 중음계, 지옥, 아귀계는 4차원이다.

 

질문) 빛보다 빠를 경우 과거로(시계가 거꾸로) 돌아갈 수 있는지요? 

답) 그렇다.
 

질문) ㉮부처님께서는 과거와 미래로 가실 수 있는지요? ㉯수기품에 나오는 내용은 佛眼으로 보신 것인가요? 인과에 따른 예측인가요? ㉰과거와 미래를 바꿀 수 있는지요?


답) ㉮ 가실 수 있다.

㉯ 佛眼으로 보신 것이다. 인과에 따른 예측이 아니다.

㉰ 과거와 미래를 바꿀 수는 없다.
 

출처/ 2010년 7월 21일 28일 자재 만현 큰스님과의 전화통화 내용

 

이상은 현재 이론 물리학에서도 고민하고 있는 내용으로서 현대 과학의 도구와 방법으로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기체인간들에 대한 소식과 물리학, 천문학에 대한 소식을 소상하게 밝혀주신 큰스님께 감사의 예경을 올립니다

체관거시님께서 올리신 글 입니다.




지난 시간부터 자꾸 질문을 하겠다고 하는 교수님이 계십니다. 대단한 분인데, ‘뭘 질문할 거요?’ 하고 보았더니 대단히 수준있는 질문이어요. 수준이 높은 질문이어. 그런데 이 정도 답만 할 줄 알면 사실은 1급 논사입니다. 그래서 이 질문 내용이 어렵고 또 내가 대답해 주는 내용도 조금 난해할 텐데, 이것을 여러분 앞에서 받아줄 것인가 말 것인가를 내가 깊이 생각한 거예요. 그렇지만 중요한 질문이기 때문에, 이건 내가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 5분~10분으로 해줄 거예요.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들어봤자 피곤만 하지. 그러나 내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쉽게 한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질문하십시오.

 

○질문(미산 김병기)

큰스님 감사합니다. 제가 일전에 우연히 신문을 접했는데 큰스님이라고 불리는 분의 법문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법문을 읽고 법문의 내용을 지금 여러분한테 들려드리겠습니다. 중간에 다 생략하고, 제가 보기에는 이게 참 말이 안 된다 생각하는데, 그 내용만 여러분에게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산이 무너지고 바다가 마르는 괴공(壞空)의 변화를 거치고도 그 기보(奇寶, 아주 기이로운 보배)가 남아서 산은 법신이 되어 푸른 눈을 뜨고, 흐르는 계곡물은 비로(毘盧)의 게송이 되어 숭악(崇嶽)의 노고추(老古錐)와 설악의 불노옹(不老翁)의 밀의(密意)를 누설하니 지나가는 바람이 이 소식을 천하에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제가 볼 때에는 도저히 안 되겠어요. 그래서 큰스님께 이 내용에 어떤 가르침이 있는지 제가 한번 여쭙고 싶었습니다. 이래서 큰스님께 질문을 올렸습니다. 큰스님께서 오늘 여러분하고 저한테 답을 해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큰스님의 답을 기대하면서 그 가르침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답변(큰스님)

무슨 소리인지 알겠습니까? 허~! 모르겠지요. 이 정도를 훑어 볼 줄 알아야 됩니다. 그런데 여기는,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는 이것을 훑어보는 경지에 올라간 분들이 신도분들 중에 적어도 다섯 여섯 명은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교단에요. 앞에서 소개한 법장 김중섭씨를 비롯해서 한 다섯 여섯 명의 논사를 우리가 배출했습니다. 한 30명~50명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영산불교가 이제 어떤 여건만 되면 방송을 탑니다. 세계로 나갑니다. 그러면 하루아침에 정신세계를 정복합니다.



이 게송은 내가 알아보니까 우리나라 불교 역사 이후로 대선사급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최고의 스님이올시다. 보니까 최고의 스님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최고 스님의 이름은 거명 안 합니다. 할 필요도 없고요. 여러분, 이런 게송을 들으면 이건 어마어마하고 희한한 이야기여. 그래서 여러분들은 도저히 접근하지 못합니다.

 

산이 무너지고 바다가 마르는 괴공(壞空)의 시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산이 무너지고 바다가 마르는 괴공(壞空)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주는 성주괴공을 무한히 반복하니까요. 안 그럽니까?



산이 무너지고 바다가 마르는 정도가 아니라, 산과 바다와 별과 달과 해와 지구가 어느 때엔가 괴공에 가서 폭발해버립니다. 자체 핵폭발을 일으켜가지고 완전히 산화되어 버립니다. 괴공으로 들어가면 그럴 날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또 20겁이 흘러 성겁이 되면 또다시 우주가 이렇듯 벌어져 생겨납니다. 그래서 주겁을 거쳐 괴겁을 가다가 또 공겁으로 들어가면 또 그럽니다. 이걸 한 없이 반복합니다. 여러분, 이것을 이해하실는지 모르겠네요.



괴공(壞空), 그런 괴공(壞空)의 변화를 거치고도 그 기보(기특한 보배)가 남아서, 그 기보가 남았지요. 산이 무너지고 바다가 마르는 정도 밖에 안 되었으니까. 기보가 남아서, 산은 법신이 되어가지고 푸른 눈을 뜨고, 흐르는 계곡물은 비로(毘盧), 여기서 비로는 비로자나청정법신을 말해, 흐르는 계곡물은 비로의 게송이 되어.

이런 이야기를 요, 이건 아예... 이러한 법어가, 이런 유의 가르침이 지금까지 한국불교를 좌지우지 해왔습니다. 그런데요, 법어 · 법문은 그 사람이 알아들어야 됩니다. 그래야 명 법문이올시다.



부처님께서는 상대의 근기에 따라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어려운 법문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자기도 모르는 선법문(禪法門), 상대는 전혀 모르는 선법문을 하면 큰스님인 줄 압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거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여러분. 내가 7년 전에 세상에 나와서 책을 내면서 선포할 때,

‘견성은(깨달음은) 이제 불과를 이루는(붓다가 되는)데 있어서 머나먼 여정의 시작이다, 시작일 뿐이다.’ 라고 했을 거예요. 그러면 이제 이 게송을 풀어나가기 쉽습니다.



산이 무너지고 바다가 마르는 괴공의 변화를 거치고도 그 기보가 남아서, 산은 법신이 되어 푸른 눈을 뜨고 흐르는 계곡물은 비로의 게송이 된다. 일단 이 말이 맞습니까, 맞지 않습니까?



여기서 기보는 공, 법신, 진여 이런 말들을 뜻하지요. 그러니까 산이나 흐르는 계곡물이 법신, 공, 마음의 나툼이다, 그런데 법신을 의인화하고 있지요?



조금 어려운 말은, 이것이 완전히 무너지든 안 무너지든지 간에 유정 무정을 낸 본체인 공(空)은 비인격입니다. 비인격이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지요? 인격이라고 보면 이 본체가 하나님이요, 범(梵)이요 해가지고 창조론이 나오게 되는 거예요. 창조론은 창조 이전은 없어요. 이건 진리가 아닌 거예요. 시간은 우리 중생들의 지혜로서는 그 처음을 알 수가 없는 거예요. 또 사실은 시작이 없는 거예요. 그런데 창조했으면 어쩝니까? 기독교 봅시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이브)를 만들었지요? 그래가지고 쭈~욱 아담은 몇 살 살고, 또 누구는 몇 살 살고... 이렇게 6일 만에 창조해가지고 쭈~욱 나왔지요? 이걸 전부 따지면 7000년 정도 될 거예요. 7000년. 우주의 역사가 7000년 됩니까? 얼마 된다고 하지요? 150억년이라고 하지요. 지구의 역사는 45억년이라고 하지요? 사람의 형태가 나온 시기가 언제인 줄 압니까? 300만년입니다. 그리고 양서류 같은 것, 아메바 같은 것으로 가면 수 십억 년이 되지요. 그러니까 생명체가 지금은 주(住), 주겁입니다. 주겁에서 볼 때에도 생명체의 역사가 수 십억 년 전이어요. 안 그럽니까? 그런데 앞에서 스님이 우주, 사람을 포함한 유정 무정을 담은 그 우주는 영원히 성주괴공을 반복한다고 했지요? 그러면 어쩝니까?



우리가 성주괴공을 반복하기 이전에, 백번도 천번도 이전부터 우리가 있었어요 여러분.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영산불교의 이 이야기는 진리입니다 여러분. 그러면 일신교의 창조론이 맞습니까? 이건 말이 아니거든. 그런데 이 게송은 일신교의 창조론을 닮아갑니다. 뭐가 닮아 가느냐? 산은 법신이 되어가지고 푸른 눈을 뜨고, 흐르는 계곡물은 비로의 게송이 되어가지고, 비로자나부처님이 되어가지고 이야기 한다고 했거든. 맞습니까? ‘공’에 대한 한 소식을 드러내는 것 같긴 한데 여러분, 이건 제대로 된 소식이 아닙니다.



공, 마음, 법신은 비인격이오. 그런데 어떻게 산이 법신이 되어서 법문을 설하고, 계곡물이 법신불 비로자나불이 되어가지고 법어를 읊고 하느냐고. 법문을 하냐고. 게송은 법문이다 그 말이어. 여기까지만 내려가 버리면 이건 아니라고 여러분이 봐야 돼.

이것은 스님이 전번에 4종법계를 이야기했을 거예요. 점점 깊이깊이 법문을 해 들어가다가 4종법계, 4종세간을 이야기한 적이 있을 거예요.



4종세간, 전혀 모릅니다. 지금까지의 어떤 철학이나 불교에서 4종세간 이야기라는 것은 없습니다. 3종세간은 화엄가에서 이야기했는데, 유정세간 · 기세간 · 지정각세계, 이것을 화엄종에서 이야기한 거예요.



거기도 상락아정의 니르바나세계를 말 못했던 거예요. 몰랐던 거예요. 당연한 것이 화엄경에 나오는 부처님의 깨달음의 세계를 가지고 화엄경을 연구한 중국의 화엄학승들이 3종세간을 세운거란 말이어요. 학승들이 그 열반의 세계를 알 수 있겠어요?



영산불교에서는 현상세계,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계, 우리가 지각할 수 있고 알 수 있는 세계. 그러니까 나고 죽고 상대가 있는 세계, 시공 안의 세계.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고, 선이 있으면 악이 있고, 미(美)가 있으면 추(醜)가 있고 하는 상대가 있어. 이것을 상대세계, 현상세계라고 해요. 이 현상세계, 이 우주 현상세계는 어디서 누가 만든 줄 압니까?



누구는 아니어. 하나님이 만든 건 아니어. 그러면 이 현상세계가 어떻게 해서 벌어진 줄 압니까? 이것의 본체에서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본체는 시공을 초월한 거예요. 본체는 상대를 초월한 세계예요. 시비가 끊어져버린 세계예요. 또 언어가 끊어져 버린 세계예요. 언어라는 것은 사유에서 오는 것인데, 생각에서 오는 것인데, 생각 자체의 길도 끊어져 버린 거예요 본체는요.



이 유정세계가, 현상세계가 거기서 왔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서 왔오?’ 하고 물으면, 이건 정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해요. 지금 학자들이, 많은 불교학자들이 연구해서 여섯 가지가 나와 있지요. 업감연기(業感緣起)가 있고, 뢰야연기(賴耶緣起)가 있고, 진여연기(眞如緣起)가 있고, 법계연기(法界緣起)가 있고, 육대연기(六大緣起)가 있고, 불계연기(佛界緣起)가 있잖아요. 이것을 다 설명 못하겠고, ‘어쨌든 인연법에 의해서, 연기법에 의해서 나왔다.’ 이것은 정확하게 맞는 말이어요. 그런데 조금 더 깊이 알려고 하거든 지금 시간이 없어서 말을 못합니다. 영산불교의〈신불교학〉이라든지〈비교종교학〉에서 지금 상당히 다루고 있어요. 앞으로 이것을 감수할 때 그런 부분까지 조금 더 깊이 다루어 주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현상세계를 낳은 것이 본체다. 본체(本體). 본체인 공(空)이다 그거예요. 본체인 공(空)을 여러 가지로 말하지요. 마음이라고도 하고, 범(梵)이라고도 하고, 진여(眞如)라고도 하고, 원각(圓覺)이라고도 하고, 유가에서는 천(天)이라고도 하고, 노자 쪽에서는 도(道)라고도 하고, 하나님이라고도 하잖습니까? 본체, 이 본체는 어디까지나 비인격이다 하는 것을 스님이 여러 번 말씀했을 거예요.



본체는 텅 비어 있어요. 견성할 때 알아요. 화두타파 할 때 확~드러나는 거예요. 화두타파 할 때 온 세계가 전부 다 뒤집혀져 버려요. 말하자면 공(空)이 되어버려요. 텅~비어버려요. 허공같이 텅 비어버려. 이게 본체예요. 본체 안에는 실체가 없어요. 텅~비어버려 있어요. 다만 환~한 밝은 빛만 적조(寂照) 예요. 본체에는 빛만 있다 그거예요. 본체의 모습이지요. 그건 눈도 코도 없어요. 눈 코 입 몸뚱이 뜻이 있어야 그게 인격인 거예요. 그 본체는 이런 것이 없어요. 없기 때문에 본체는 생각도 못하고 행위도 못합니다. 그 본체는 생각을 한다든지 행위를 한다든지 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서 현상세계가 어떻게 해서 벌어지느냐? 간단하게 짚고 나가면,

그 본체인 공(空)이 눈을 뜰 때, 성겁 때 본체에서 물질적인 것 정신적인 것이 나와요. 정신적인 것은 순수정신입니다. 뭐냐? 이 본체 플러스(+)자의식, 자의식이 나와요. 또 물질적인 것, 물질의 궁극적인 질료인, 공(空) 플러스(+) 질료인, 이것이 자연법칙에 의해서 물질로 진화한 거예요. 또 앞에서 말한 정신, 이건 본체와 자의식까지 결합한 것입니다. 이것에는 2번 3번 영체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 ․ 생김을 지니고 있어요. 그건 솔방울이 천년 만년 흐른 후에도 솔방울이라는 조그마한 씨앗에서 소나무가 나오듯이, 그 씨앗 속에 소나무가 생성될 가능성은 다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그 자의식이 업을 원인으로 해서 진화한 것이 지금의 우리 유정이어요.



그러니까 이런 것은 앞으로 자세히 말씀하겠지만, 너무도 깊은 이야기이고 하기 때문에, 이런 말은 수준이 높은 논사급들한테 말할 말이어요. 여러분들한테는 참~ 그런 이야기를 할 수가 없는데...

일단 이렇게 쓴 것이 좋은 법문이다 해서 그냥 최고다 하고 멋도 모르고 최고인 줄만 알지, 알고 보면 이것은 중생을 오도하는 이야기라. 중생을 잘 선도해야 됩니다. 어디로 선도하느냐?



고통의 나락에 떨어지지 않도록, 중생으로 하여금 고통의 바다에서 건져내는 법문이 진짜 법문인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하고 말이 틀려버린 것은 아닌 거예요. 이건 아닌 거예요. 이건 법문이 아닌 거예요.

 

선가(禪家)에 달마의 확연무성(廓然無聖)이라는 화두가 나옵니다. 여러분, 들어보셨어요? 양무제가 달마대사에게 ‘어떤 것이 불법의 제일가는 성스러운 진리입니까(如何是聖諦第一義)?’ 하자 달마가 양무제를 향해서 ‘확연무성, 진리란 텅 비어서 성스러운 것이라고는 없습니다.’ 라고 했는데, 이는 본체 얘기입니다.



부대사(傅大士)가 금강경 강의를 요청받자 법상에 올라 경상을 '탁 탁'치고 양무제 앞에서 내려왔어. 그러니까 그 옆의 지공화상이 ‘폐하! 최고의 법문을 하셨습니다.’라고 했어요. 부대사가 최고의 법문을 했데. 본체 이야기만 한 거예요. 그것이 뭐가 최고의 법문이어?



최고의 법문은 그 위의 상락아정의 니르바나 세계를 달통해야 돼. 정말로 최고의 법문은 불과를 증한 분이 무아속 절대 상적광세계를 뚫어야 돼. 그게 최고의 법문인 거예요.

그다음에, 선가(禪家)에서 이야기하는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이라든지, 불사선불사악(不思善不思惡,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말라.)이라든지, 천도교 교주인 수운 최제우가 주장한 한울님이라고 하는 것도 본체 이야기예요.


출처/ 현지사 부산 분원 자재만현 큰스님 2011.7.17.일  법문중 발췌




질문①

제가 2주 있으면 조상 천도재를 지내게 됩니다. 저희 조상님이 있는 산소에 국가적인 사업으로 조상님 묘를 이장해야 되는데, 제가 알기로는 조상 천도재를 지내고 나면 명부에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산소를 이장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지,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

 

(큰스님) : 많이 말씀드렸는데, 우리 거사님이 우리 현지사에 나온 지 얼마 안 되지요? (예, 부산은 몇 번 갔었고, 춘천은 처음입니다) 여기의 천도재는 첫 번째 천도재에서 그 집안의 무주고혼을 모두 명부에 넣어 줍니다. 한 번만 해도요. 어느 집안이나 명부에 못 들어간 그 집안의 무주고혼이 보통 30명, 40~50명 됩니다. 이 무주고혼이라는 말도 다른 데는 모릅니다. 경전에도 중유(中有)하고 중음(中陰)을 분명히 알도록 기록을 했어야 하는데, 분명치 않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가려줍니다.

사람이 자살했거나, 타살 당했거나, 나쁜 병을 얻어 죽었거나, 집을 나가서 사고사 당했거나, 또는 집안에서 사고사 당했거나, 집착이 강한 그런 사람들은 죽어서 명부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한번 명부에 못 들어가면 10년 50년 100년 1000년도 갑니다. 명부에 못 들어가 버리면 배가 고프고 추우니까 자손들한테 갑니다. 친구한테도 간다든지 합니다. 그것까지 아시죠?

 

여기의 천도재는 부처님과 큰스님이 합동해서 그 전날까지 수배를 마쳐버립니다. 가령, 70명 100명의 영가들을 써오지요. 그러면 그 낱낱 돌아가신 분들이 지금 죽어서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을 밝힙니다. 그러면서 데려옵니다. 잘 들어야 되요. 그런데 직계(直系) 방계(傍系) 중에서 여러분들이 전혀 모르는 관심 밖의 무주고혼 조상 영가 분들이 많습니다. 부처님께서 꼭 “이 집안을 깨끗이 하려면, 자손이 깨끗하려면 그 중에서 20명, 30명 정도는 천도해줘야 된다.



이 정도는 전생에 지은 업이 괜찮으니까 해줘라” 해가지고, 그 낱낱 조상님들이 죽을 때의 장면을 전부 보여 줍니다. 어떻게 해서 죽고,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해서 죽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요. 그걸 '선대 영가님' 해가지고 1, 2, 3번... 쭈~욱 적잖아요. 어느 집안 치고 적어도 30명~50명 정도의 무주고혼들이 있더라고. 그 무주고혼들, 그러니까 명부에 들어가지 못한 분들을 다 명부로 넣어줘 버리기 때문에 그로 인한 장해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러지 않았다면, 무주고혼을 정리해 주지 않았다면, 그 무주고혼이 빙의도 하기 때문에 그 자손이 반드시 그렇게 자살해 죽고, 그런 병을 얻고 하게 됩니다. 그런 불행을 막아 줘버려요. 그러니까 현지사 천도재는 어마어마한 거예요. 이걸 알아야 되요. 여러분, 이해하겠습니까? 질문하신 우리 거사님, 이해하시겠어요?

 

그러니까 조상 중에 절벽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조상이 있다고 합시다. 그건 절대로 명부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아셨지요? 무주고혼이 됩니다. 그 조상이 자손한테 빙의했다고 합시다. 이 자손은 개인 차이는 있지만 빙의 시간이 오래 걸리면 꼭 그렇게 죽습니다. 자기의 본정신으로, 정상적인 사람 정신으로 그렇게 못 뛰어 죽는 거예요.



또 가령, 나쁜 병을 앓다가 죽은 조상님이 있단 말이에요. 그건 명을 다 살지 못했기 때문에 무주고혼이 되는 거예요. 그 조상님이 빙의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꼭 그 병을 얻습니다. 물론 인연 따라서 오지요. 이 사람이 전생에 그런 업을 지었지요. 그러나 결정적인 것은 이 영가가 빙의해버렸기 때문에 그런다고요. 빙의만 떼어버리면 모든 현대 약으로 할 수 있습니다.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천도재, 현지사 천도재는 낱낱이 TV에 나가서 이야기를 하면 정말로 구름같이 올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소화할 수 없지. 하루에 네 집 밖에 못 하는데요. 지금도 어려운데요. 우리가 그렇게 안 하는 거지요. 정말로 복이 있는 자손들 집안들은 와요. 이건 큰 복을 받으니까. 조상님 70명을 네 번해서 하늘로 올렸다고 합시다. 네 번 하면 거의 가요. 이치상으로도 그렇고 부처님 약속에 그렇게 되어 있어요. 여러분, 하늘에 누가 갑니까? 못 갑니다.



이렇게 살아가지고는 하늘에 못 갑니다. 세상 사람들, 저렇게 업을 지으면 못가는 거예요. 하늘 가려면 오계십선을 지켜야 되요. 좋은 일 해야 되요. 그런데 그렇게 사는 분들이 적더라고. 100명을 보면 하나 있을까 말까 하더라고. 그것도 아래 하늘인 6하늘. 그런데 부처님의 타력으로 해서 하늘을 모두 올려 주잖아요. 넣어 주잖아요. 업장을 쏴~악 씻어주고 올려줘요.



그러면 다른 사람이, 다른 절에서 현지사 흉내 내어가지고 그러는데 그러면 안 되어요. 큰 죄를 지어요. 죄를 지어서 지옥에 있는데, 어떻게 천도재 해가지고 하늘로 올려줘? 이것은 이법에 맞지 않아요. 분명히 맞지 않아요.

 

그러나 붓다는 그 이법 자체예요. 우주 이법과 계합이 되어버린 분이어요. 이걸 법신불(法身佛)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우주의 진리를 구현하는 분이어요. 구현자예요. 성취자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 사람으로부터 공양을 받았다 해서, 저 사람이 무슨 업을 지어가지고 저 병을 얻었는데 저 병을 어느 정도 낫게 해줄까, 완전히 낫게 해줄까 하는 것은 과거생에 지은 그 업이 얼마만큼 중한 죄를 지었느냐, 가벼운 죄를 지었느냐, 얼마만큼 지었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부처님 공양을 올렸어도 내 병은 치유가 안 되더라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건 전생에, 과거생에 지은 업이 너무 지중하기 때문에 그래요. 또 천도재하고, 또 공양 올리고, 또 공양 올리고 해서 다섯 여섯 일곱 번이면 대부분 큰 죄업도 씻어지고, 병도 낫고 그럽니다. 그렇게 되더라고. 한 5년 동안 10년 동안 해보니까 거의 엄청난 효과를 봐요. 그래서 첫 번만 해도 무주고혼은 전부 명부에 넣어줘요. 문제는 무주고혼을 정리해야 되어요.

 

그 묘를 봅시다. 무주고혼이 명부로 가버렸으니까 거기에 없어요. 무주고혼으로 있을 때에는 가끔 가요. 자기 몸뚱이한테 들어가요. 여기를 집으로 알고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영혼체가 의지하고 있는 묘를 갖다가 파묘(破墓)하면 큰일 나요. 그러나 이건 이미 명부에 넣어버렸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요. 여러분, 한번만 하지 마시고요. 한번 하게 되면 무주고혼은 가는 데가 보니까 대부분 중지옥이어요.



그동안 지은 업이 있어서요. 중지옥은 그 벌이 상상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조상님을 갖다가 진정으로 효하고, 사랑하고 그런다면 두 번 세 번은 해야 돼. 또 두 번 세 번 했는데, 한번만 더하면 사람으로나 하늘로 모시는데요. 그래서 모두 네 번을 하게 됩니다. 또 ‘하품의 하’는 하늘의 노동자예요. 그렇기 때문에 한 품만 더 올려주면 또 되어요. 다섯 번 여섯 번 하는 분도 있어요. 그건 좋지요.




질문

저는 조계종 쪽에 다니면서 천도재를 수없이 많이 했습니다. 스님께서 천도재를 말씀하셨는데, 저가 지금까지 이해를 못한 부분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다른데서는 천도가 안 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왜 영산불교에서 지내는 천도재만이 천도가 되는지요? 그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큰스님) :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좋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스님이 영산불교를 이끌고 가는 스님이기 때문에 영상불교를 칭찬 안합니다. 그래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한테 물을게요. 어느 절 천도재가, 어느 절 천도재가 조상님 70명을 써내는데 그 70명 각각의 조상님이 현재 어디에 계신가를 밝히는, 밝히고 천도재하는 그런 절을 봤습니까? 들었습니까? 지옥에 있다면 데려와야 되고, 짐승 몸을 받았다면 그 짐승 몸에서 끄집어내 와야 되고, 무주고혼으로 있으면서 도망치면 잡아와야 되어요.



그렇게 잡아오고, 데려오고 할 수 있는 실력을 지닌 그런 절, 그런 스님이 있었답디까? 이것은 없어요. 이건 단연코 이야기 합니다. 역사이후로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주관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거예요. 여기는 붓다회상이어요.



이제 앞으로 붓다회상에 대해서 당당하게 이야기할 거예요.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가 텃세에 밀려가지고, 텃세의 그 힘에 할 말을 않고 조용히 가는 거예요. 이제 당당하게 진리를, 법을 펼 거예요. 할 말을 하는 거예요. 보면 알아요. 이건 수 십 번을 해도 하나도 안 된 것을 알아요. 밥 한끼 준 것 뿐이에요. 그것도 무주고혼한테 밥 한끼 준 것 뿐인 거예요.



천도재를 감히 어떻게 해요? 못하는 거예요. 못하면서 영산불교에서 천도재를 하기 때문에 그냥 여기서도 저기서도 지금 천도재를 하는데, 이건 중들이 큰 업을 짓는 거예요. 불러다 놓고 천도 못시켜 주면 그 영가들이 가지 않습니다. 책임지라고 하면서 안 가요. 그러면 그 절은 귀신 소굴이 되어버리는 거예요. 귀신소굴이 되는 거예요. 음침해지고, 음산해요. 현지사 와보세요. 얼마나 깨끗한지. 싱그럽고, 청정 청정입니다.


출처/현지사 춘천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2011.3.20. 중 발췌





(질문)집에서 혼자 비로자나총귀진언을 하고《금강경》을 하면 업장소멸이 됩니까?


(큰스님)   《금강경》을 많이 읽고, 비로자나총귀진언을 많이 하고, 그리고 염불을 많이 하게 되면 업장이 씻어지는데 소멸은 안 됩니다.



소멸은 돌아가신 부모님 조상님을 천도하고,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이렇게 하면 그 공덕이 이 만큼 있으면 그 만큼 소멸해 줄 거예요. 집에서 혼자《금강경》을 읽고, 비로자나총귀진언을 읽었다고 하더라도 공부를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지요? 욕심을 가지고 하면 안 된다고 했지요. 마음보를 바꿔가지고 해야 됩니다. 이제부터라도 십선(十善), 입으로 ․ 몸으로 ․ 뜻으로 착한 말을 해야 돼. 그러면서《금강경》을 읽고, 염불하면서, 업장소멸을 발원하고. 이제 공부를 얼마만큼 했으면 이 성지에 오셔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려야지. 올릴 때 부처님께서 내려 오셔서 막 씻어줘. 마구 씻어주시는데, 그 씻어주시는 장면은 이야기 못하겠습니다.



저기 유대교의 카발라에서 죄업장을 씻어주는 것이 좀 나오는데, 그건 부처님의 작업 하고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그렇게 씻어주시니까 여러분! 부디 공부를 많이 하고, 여기 와서 공양도 올리고, 또 정말로 해야 할 것은 많은 조상님들을 천도해 주라는 것. 여기밖에 천도가 안 되니까 천도를 해주라는 것. 지옥 아귀 축생에서 사는 우리 조상님들을 놔두면 됩니까. 그러면서 자기만 잘살려고? 안 됩니다.



그러니까 천도재는 하고 싶은데 재정능력이 없으면, 돈이 없으면, 1년~2년 이렇게 숙제로 알고 조금씩 조금씩 모아서라도 이 효도를 좀 하고, 이 효는 기본이여, 그러면서 공부를 하면서 가끔 오셔서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그러면 다 씻어 줄 수 있습니다. 지옥 갈 업이 다 씻어집니다. 짐승 될 업이 씻어집니다. 짐승 될 업, 지옥․아귀 업이 씻겨지고 업을 소멸해주는 데는 여기 현지사 뿐이라는 것을 거듭 거듭 말씀드립니다.


출처/현지궁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2011.7.17중 발췌



스님한테 물어보고 싶은 점,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일방적으로 스님이 그냥 한 시간 나와서 말씀만 하고 들어가 버리고 들어가 버리고 했는데, 들어보니까 많은 할 말이 있다고 해. ‘스님한테 묻고 싶은 말이 있는데, 그런 시간을 좀 주옵소서’해서 오늘 드립니다. 손을 들고 무엇이든지 물어보십시오.


질문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을 픽션(虛構)이라고 했거든요. 여기에 대한 큰스님의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큰스님 : 유아독존(唯我獨尊), ‘내가’라는 말이 있잖아요. 유아(唯我), 내가. 부처님께서는 우리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머물지 말라’고 한 거예요. 이 거짓 몸뚱이는 내 것이 아니니까, 이 거짓 몸뚱이에 머물지 말고, 집착하지 말라. 세상만사에도 머물지 말라. 사랑이나 권력이나 돈이나, 모든 것에 대해서 머물지 말라고 했어. 집착하지 말라고 했어. 나(我)라고 하는 상을 떼어 버리라고 했어. 아집(我執)에서 벗어나라고 했어. 그런데 유아(唯我)를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아닌 거예요.



부처님은 천상천하 제1인자 이지요. 이것은 불과(佛果)를 증해야 압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부처님은 천상천하유아(天上天下唯我)예요. 유아독존(唯我獨尊)이어요. 이 세상에 부처님을 따라 낼 분은 없어. 모든 마구니가 전부 부처님을 향해서 도전해 온다고 하더라도 능히 제압할 수 있는 큰 힘이 있어. 그것은 대적정삼매로 그렇고, 빛으로 이루어진 까닭이요, 너무너무도 위대한 어른이시기 때문에 그런 힘이 있습니다. 얼굴만 봐도 부처님 얼굴은 32상80종호를 갖추고 있다 그래. 그건 사실이어요.



불과(佛果)를 이룬 분들은 그렇게 아름다워요. 세계 어느 종교의 교주들을 봐도 비교할 수 없어. 얼굴도, 몸매도, 그 자비도, 지혜도, 능력도 부처님을 따라 갈 수가 없어. 부처님은 중생의 업을 씻어 주기도 해. 오늘 많이 씻어 줄 것입니다. 이 자리밖에 없어. 중생이 지은 업장을 씻어 준다는 거,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못 들었을 거예요. 업장을 씻어준다? 여태껏 못 들었을 거예요.



영산불교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은 많이 들어서 압니다. 그런 힘(능력)이 있어요. 다른 교주들, 능력 없어. 어느 정도 씻어는 줄 수 있지만, 부처님 같이 완벽하게 할 수 는 없어. 예를 들면, 다른 교주들은 수도꼭지에다가 호수를 꽂아서 물을 줄 때, 나무나 꽃에다가 뿌려주는 정도는 할 수 있어. 그러나 우리 부처님처럼 여러분들이 과거 생에 지은 오역죄까지, 오역죄를 넘어 정법을 비방하고 부모님을 잔인하게 살해한 그런 죄까지도 인연이 닿으면(공덕이 있으면) 씻어 줄 수 있어. 그런 죄이면 영혼체에 철판이 깔아져 있어. 철판을 둘러 놨다고. 큰 쇠사슬이나 동아줄로 묶어 놨다고. 그렇게 되어 있어. 그렇게 반영이 돼. 그 죄의 종자가 열매를 맺을 때에는 그렇게 드러난다고. 그 쇠사슬을 끊어 줄 성자가 천상천하에 없어. 우리 부처님만이 하시더라고요. 이 법문, 이 부분의 법문은 역사이후 정말로 처음입니다. 우리 부처님은 이렇게 위대하십니다. 지혜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 어느 종교에서 지혜를 역설하지요. 지혜도 현상세계를 낳은 본체, 우주본체를 보면 그 지혜의 상당부분을 얻을 수 있어. 그러나 그것은 아주 높은 지혜는 아니어. 나아가서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어서 무량억종광을 보고하면 큰 지혜를 얻을 수 있어. 이 지혜, 여기가 이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입니다. 그러니까 부처님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내 것으로 한 분이시고, 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나오는 지혜예요. 우주뿐만 아니라 법계까지도 당신 몸과 하나로 되어 있어. 완전히 하나로 되어 있어요. 없는 곳이 없어. 우주법계를 전부 당신의 빛으로 항상 비추고 있어요. 이건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의 공명입니다.



우리 부처님 이상으로 위대한 어른은 없어. 그것을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알았습니다. 그리해서 2500년이 흐른 지금까지 부처님에 대한 관(觀)이 다릅니다. 영 다르지요. 전번 시간에도 이야기했지만 부처님은 어디에 계시며, 그 석가모니부처님은 열반하셔서 어디로 가셨으며, 저 세상이 없으니까 그냥 거기서 끝나버렸는가? 그런데 보니까 아니거든. 어디로 가셨어요. 어떻게 계신단 말이에요. 어떻게 계시는데 몸이 이런 중생하고 달라. 법신불이라고 하는 우주본체와 계합이 된 몸이 하나 있어. 이 몸이 하나 있는데 이건 진리의 몸이어요.



진리의 몸을 지니고 계셔. 형상이 없어. 우주아(宇宙我)라고 합니다. 대아(大我)의 몸이 있어요. 또 우주아(宇宙我)와 능력이 똑같은 보신부처님이 있어. 보신부처님이라고 하는 당신의 몸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 보신부처님이 중심이어요. 보신부처님은 코도 있고, 눈도 있고, 귀도 있고, 입도 있고, 생각도 있고 그래. 우주아(宇宙我)는 무형인데, 보신불은 유형이어요.



오셔서 중생을 보시고, 너무도 불쌍하고 선근공덕이 있으니까 업장을 씻어줘. 그런 업장을 딱 끊어가지고 소멸 시켜주지 않으면 그 과보를 받아요. 앞에서 굵은 동아줄로 꽁꽁 묶인 정도의 무서운 업이라면 아마 곧 식물인간으로 살 거예요. 그 정도의 지중한 죄업을 지었으면 죽어서 극무간지옥으로 갈 거예요. 그 지중한 죄업(업장)을 끊어주는 분은 우리 부처님뿐이어요. 그러니까 능력 면에서도 희유한 어른이셔. 나유타하고도 아승지겁 전에 붓다가 되신 분입니다. 그 후로 종종 인간 세상에 오셔서 불과(佛果)를 증하신 분이어요. 수많은 부처를 내시고, 보살을 내신 분이어요. 너무너무도 위대하고 위대해서 말로 표현 할 수 없어.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라는 말이 맞아.





질문

타 종파에서의 깨달음...



큰스님 : 방금 말씀을 했어요. 소위 지금의 한국불교, 선불교(禪佛敎)에서 말하는 깨달음, 거기는 깨달음을 소중히 생각해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요. 현상세계(상대세계)를 낸 그 본체, 본체가 드러난 것을 깨달음이라고 해요. 다시 말하면 내 마음의 본성을 보는 것이어요. 본성을 봄으로 해서 날카로운 지혜가 생겨요. 그걸 지혜라고 해요. 깨달음, 깨달음의 지혜라고 해요. 거기는 부처님의 지혜에다가 비하면 아직은 비교가 안 된다는 것이지. 본체에서 더 나아가서 불보살의 세계가 있거든요. 적멸의 세계라고 해요. 이걸 본체계라고도 하지만 불보살의 세계라고도 합니다.



불보살의 세계-가장 위인 불과(佛果,붓다)를 증하게 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되면, 그 지혜를 얻게 되면 삼명 오안 사지 육통 항하사묘유(묘한 신통)를 다 발해요. 바로 그럴 수 있는 지혜예요. 이게 최고의 지혜이고, 부처님의 지혜예요. 그러니까 보살이 되어서 보살행을 해야 붓다의 지혜를 얻을 수 있어요. 보살이 되어서 보살행을 잘 해가면 보살이 될 수 있어요. 나아가서 보살행이 완벽히 성만(盛滿)되면 불과(佛果)를 증할 수 있어요.



지금 선불교(禪佛敎)에서 이야기하는 지혜, 이것은 전부 다가 아니어요. 이것은 차원이 아주 얕은 수준의 지혜예요. 불교는 거기까지 가 있어요. 지금까지 그 수준 밖에 못 갔어요. 다른 종교도 거기까지는 다 가 있어요. 다 거기까지 가 있어요.



그러나 스님이 실제불교(본래불교)는 ‘위대하다 위대하다’라고 했잖아요. 부처님의 지혜가 드러나는, 부처님의 법 세계를 이야기하는 종교가 진짜 불교예요. 그래서 우주적인 불교라고 해.

저기 우리 사상연구소에다가 한 달 전에 과제를 준거예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게 과제예요. 부처님의 지혜, ‘그걸 좀 분명히 알아라’ 해서 그 과제를 준 거예요. 이다음에 곧 발표할 거예요. 음력 10월8일 아니면 23일에 발표할 것입니다.




질문

...하와이에서 정신병 치료를 해요.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마음호흡법을 하면서...그런 방법은 여기 현지사에서의 처럼 삼매에 들어서 부처님을 친견하고 가르침을 받는 것과 어떻게 다른 것인지?



큰스님 : 하늘과 땅차이죠.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그 특수한 기법으로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먼저 영혼체에 자리한 그 업장을 정화하고 씻어야 되요. 이게 전제가 되어야 되요. 그래야 그 업으로 인해서 과보로 오는 병이 낫는 거예요. 어떤 이상한 기법으로 해서 이 몸뚱이의 병을 치유했다? 곧 다 되었다(나았다)? 그 사람은 곧 다른 무서운 병이 와요. 영혼체에 자리한 그 무시무시한 업장, 이것을 치워야지. 이 업장이 주인공이니까 이걸 치우는 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되요. 그래야 그 후 몸도, 정신도 모두 건강하지. 그것 없이 어떤 심리요법으로 해서 치료한다는 것은, 그 병은 치료할 수 있지만 그 다음에 오는 것은 치료 못해요.

―질문 : 정화로는 안 된다는 말씀인가요?

―큰스님 : 정화도 해야 되고, 정화해서 낫게 할 수 있는 병도 있어요. 그러나 소멸해야 치유가 되는 병이 있어요. 큰~지중한 업은 소멸해야 되요. 정화 갖고는 안 됩니다.



질문

저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000라고 합니다. 2600년 만에 대선지식인 큰스님께 이 많은 대중 앞에서 질문을 드리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제가 질문 드릴 것은《아함경》중에서《세기경(世記經)》《지세경(持世經)》《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에 우주만물의 생성과 인간의 탄생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경에 의하면, 이 우주는 성주괴공을 반복한다고 하는데, 성겁기가 지나고 괴겁기가 오면 지옥이 파괴되고, 아귀계 아수라계가 파괴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파괴되고, 욕계 여섯 하늘이 파괴가 되고, 욕계 위의 색계인 열여덟 하늘 중에서 초선천의 하늘이 모두 파괴 될 때, 지옥의 중생들과 인간들과 무정들은 이선천인 광음천에 대기한다고 합니다. 어느 날 큰스님 법문에 그것은 조금 이상이 있다. 문제점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경전에 오류가 있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큰스님 : 앉으세요. 그 경전은 잘못 되어 있습니다. 성주괴공(成住壞空)합니다. 우주나 인생이나 성주괴공(成住壞空)을 합니다. 지금 이 우주는 150억 년 전에 생겼을 거예요. 과학자(천체물리학자)들은 그렇게 말하지요. 우주의 생성이 150억 년이라고. 이것은 언젠가 괴겁(壞劫)으로 들어가서 공겁(空劫)으로 될 때가 있을 겁니다. 공겁(空劫)이 되면 다시 성겁(成劫)이 되어가지고 이 우주나 사람들이 다시 이루어집니다. 이것을 무수히 반복합니다(무시무종(無始無終)토록). 처음이 없습니다. 처음이 있다고 하면 끝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창조론을 옹호하는 말이 되는 거예요. 그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힌두교의 창조론은 아닙니다. 무시무종(無始無終)입니다. 그래서 성주괴공(成住壞空)을 한없이 반복해 왔습니다. 앞으로 미래제가 다하도록 성주괴공(成住壞空)은 한없이 반복이 됩니다. 그러면 공겁(空劫)으로 될 때 지옥 아귀 축생 중음 인간 천상, 그리고 초선천 이선천은 어디로 가느냐? 그 세계는 어떻게 되는 것이고, 그 세계의 중생들은 어디로 가느냐? 문제가 있지요. 이선천(二禪天, 색계 사선천의 두 번째 하늘)인 광음천(光音天, 색계 이선천의 셋째하늘)으로 간다고 하는데 그것은 아닙니다.



공(空)으로 돌아갑니다. 1,2,3,4번 영체가 본래 공(空)과 일심(一心) 진여(眞如)와 이퀄(equal)이 되는 상태로 돌아갑니다. 그러면서 그 각각의 영혼체는 2번 3번 4번 구분 없이 완전히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데, 그러면서 2번 3번 4번 영혼체로 태어날 그런 가능성, 그런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본래로 그 공(空)으로 돌아갑니다. 공(空)으로 돌아가서 주겁(住劫)이 될 때에는 광음천(光音天)으로 갑니다. 몸 받아 갑니다. 그리해서 인간이 될 때에는 화신으로 되어가지고, 그 다음에 태(胎)로 나옵니다. 이건 대단히 깊은 이야기이지만, 우리 부처님께서는 막연히 이런 질문을 하는 학자들...여기서는 말을 하기가 좀 곤란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게 되면 무기(無記)로 답하셨어요. 대답을 하지 않으셨어요. 대답을 하지 않으시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모르는 줄 알고 그렇게 해석하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이 부분은 지금 저런 학구적이고 구도적인 분들한테는 말을 해줘야 되는 거예요. 그러나 그 상황이 그렇지 않게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묵언(黙言)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사람 중에서는 너무도 학구적인 사람, 문자만 파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런 사람은 부처님께서 볼 때에는 온전한 구도인(求道人)이 아닙니다. 지금 시급한 것은 자기의 업장을 씻고, 윤회에서 벗어나는 일이 무엇보다도 화급해요. 문자 따질 시간이 없어요. 그것을 때리기 위해서 무기(無記)로 대답하신 거예요.




질문

큰스님의 감로 법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마 저와 같은 고민으로 참석한 분이 있을 것 같아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저는 큰스님께서 법문하시는 육도윤회에 속하는 삼악도(三惡道) 중에 축생들을 다루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축협의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눈만 뜨면 아침에 출근을 해서 오늘 가축이 잘 태어났느냐. 그 생산된 가축은 어떻게 하면 잘 파느냐. 또 가축을 생산해서, 또 도축을 해서 어떻게 하면 잘 파느냐. 그 도축을 또 음식으로 가공해서 대접을 해야 되는 그런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과연 제가 생산을 위해서 이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만, 아마 이곳에 참석하신 분들도 어쩔 수 없이 생활을 위해서 이와 같은 직업을 갖고 있거나, 이와 유사한 직업에 많이 종사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생각을 해야 되는 지요?



큰스님 : 알았습니다. 우리의 수행법이 팔정도입니다. 우리 불법(佛法)의 수행법은요. 그렇지요? '팔정도칭명염불(八正道稱名念佛)'입니다. 칭명염불을 하되 팔정도 행을 하면서, 육바라밀 행을 하면서, 또 보현행원을 하면서 칭명염불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팔정도 속에 정업(正業)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명(正命)이 있습니다. 우리 부처님 법을 많이 듣고, 의식이 깨어난 사람들은 팔정도 법문을 잘 들어야 되요. 정명(正命). 여러분, 직업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아마 이조(李朝)까지는 있었을 거예요. 망나니 직업도 있었지요. 사람 죽이는 직업이 있었어요. 시퍼런 큰 칼로 목을 치는 그 망나니 직업도 있었고, 소나 개나 돼지를 죽이는 도한(屠漢)직업이 있었어요. 여러분, 우리는 그런 직업을 피해야 됩니다. 안 그럽니까?


어떻게 하든지 그런 직업을 피해야 됩니다. 그리고 가령, 여기서 말씀드리기가 참 곤란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알아서 해석을 해야지, 이것을 구체적으로 말하게 되면... 그런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법문 들으러 많이 와요. 불자도 있어요. 스님이 보기에 그것 참 안타깝다고요. 그러나 물었으니까 말씀을 드리는데, 저런 분들은 괜찮다고 말하기보다도 약과지요.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춘천 현지사 뒤편에 몇 년 전까지 수 만개의 계란을 부화시켜 병아리로 나오게 한 다음, 60일 정도 길러서 수 만 마리의 닭을 만들어 내다 파는 남자가 있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부처님 말씀을 여러분한테 모두 다 말해줄 수 없어요. 이것을 스님이 전부 골라가지고 말해준 거예요. ‘부처님 말씀이다’고 해버리면, 잘못하면 부처님이 욕 얻어먹는 다고요. 욕을 얻어먹어도 이 스님이 얻어먹어야지요. 부처님께 누를 끼치면 됩니까? 그래서 말을 못하는데, 여러분! 비유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디서 살인 사건이 났다고 합시다. 그러면 수사기관에서 면밀히 원인을 밝혀가지고 범죄를 저지른 범인(犯人)을 추적하잖아요. 범인을 잡으려고 수사(搜査)를 하는데, 꼭 때려죽인 사람만 잡는 줄 아십니까? 강도 살인이라고 하면, 한사람이 들어와서 강도 짓 합니까? 강도 짓 한 놈은 두세 명이고, 밖에서 망을 봐 준 사람이 있어요. 망을 봐주는 사람, 그걸 보살계(菩薩戒)에서는 연(緣)이라고 해요. 업을 짓지 말고, 스스로 인(因)이 되지 말고, 연(緣)이 되지 말고, 법을 가르치지 마라. 연(緣)이 있어요. 말하자면, 거들어 주는 것. 나 때문에 이 강도 살인이 완벽하게 이루어져버렸단 말입니다. 나는 벌 받아야 되는 거예요. 이 사회법도 벌주어요. 그렇지요? 정범(正犯), 종범(從犯) 그래요. 종범(從犯)으로서 강도죄를 다스리는 거예요. 저 세상 법을 많이 배우고 통달해서 이 국가사회법이 나옵니다. 저기 오늘 질문하신 분, 이해하시려나? 직설하기는 그렇습니다.



그러면 우리 현지사 사랑해주시기 바라고, 현지사 사상에 대해서 많은 책이 나와 있습니다. 지난 현대불교신문에 인터뷰한 두 면이 소책자화  되어서 나온 것이 있을 겁니다. 모두 한권씩 받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그 책자는 상당히 수준이 높습니다. 높지만, 여러분들도 다 읽을 수 있습니다.



그 책자를 읽게 되면 ‘햐! 영산불교가 이러한 종교인가. 이런 고차원의 철학을 지니고 있는 종교인가. 많고 많은 종교 종단들이 있는데, 하!~이렇게 좋은 절이 있는 가!’하고 아마 그렇게 결론이 나올 것입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 계속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먼 길을 오셨고, 앉아서 그저 열심히만 들으시면, 부처님께서는 그 예뻐서 많은 업장을 씻어주시기 때문에, 이렇게만 개근하면 지옥 아귀 축생에는 안 떨어 질 것입니다. 안 떨어지지요.

출처/ 현지사  자재만현 큰스님 2010.10.30.토(음9.23)  대전 법문중 발췌



오늘은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 정기 법회일입니다. 오늘 처음 나오신분 손들어 봐주세요. 처음 나오신 분! 예.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에서까지 여기 설법에 경청하러 와 주신 분들, 일본인들, 그리고 오늘 처음 오신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 절에 와보면 부처님께서 머리를 깎고 계시고, 여러분들이 앉아계시는 여기는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이라고 하고...알고 싶은 것이 많을 것입니다. 조금 뒤에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사실은 스님이 계속 한 달에 두 번 법문을 하기 때문에, 열 번 정도 법문을 하고 복습 형식으로 질문도 받고, 또 스님이 물어보기도 하는 이런 시간을 가졌으면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러지 못하고, 오늘은 한번 그런 형식으로 하겠습니다. 질문을 받고, 또 스님이 여러분한테 물어보고, 그렇게 해야 지난 시간에 스님으로부터 들은 법문을 많이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부처님의 제자이시거든요. 불자들이라고요. 자, 묻습니다.
 

문(問); 불교란 과연 어떤 종교인가? 누구의 가르침인가?

이 정도는 알아야 되거든요. 이 정도는 알아야 되는데...

저쪽에서 손들고 한번 자신 있게 말씀을 해주실 분? 

불교란 어떤 종교입니까? 기독교라든지 이슬람교라든지 유교라든지, 이런 종교를 신봉하는 분이라든지 또 종교가 없는 분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여러분들한테 물을 수 있습니다.


불교란 어떤 종교이지요? 저쪽 중심부에 앉으신 분 대답해주세요. 손들고 한번 대답하셔 봐요.

(큰스님): 한분도 안 계시네. 이렇게 사실 불교가 어렵습니다. 어렵지만, 그렇게 쉬운 것이 또 불교입니다 여러분. 팔만대장경이라고 하지요. 어렵지요. 그러나 알고 보면 쉽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정의를 해오고 있습니다. 과거 여러 부처님께서 불교를 정의한 불교의 뜻입니다. 여러분, 잘 들으세요.


“나쁜 짓 하지 않고, 착한 일 많이 하고, 마음 닦으라고 하는 것이 여러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이것이 불교다.”

아시겠지요? 이렇게 쉬운데 대답을 못하세요? 이제 말씀 해봐요. 이구(異口)이지만 동성(同聲)으로 한번 말씀해봐.


‘나쁜 짓 하지 않고, 착한 일 많이 하고, 마음 닦으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지요. 

문(問): 두 번째 묻습니다. 마음 닦으라는 말은 무슨 말이죠?

앞쪽에서 대답해 봐요. 마음 닦으라는 말은 어떤 말이죠?

(큰스님): 스님이 욕심, 탐욕, 혹은 탐진치를 많이 이야기 하지요? 탐진치라는 놈이 어떤 놈이지요? 이게 문제거든요. 이게 문제예요. 이걸 닦고 닦고...뿌리를 뽑아버리는 것이 수행의 목표입니다. 그러니까 탐진치를, 욕심을 줄여나가고 줄여나가고...우리 스님들처럼 뿌리를 뽑는 것을 목표로 해서 수행을 하는 거예요. 왜? 쉽게 말하면, 이 욕심을 부리면 결국은 업을 짓거든요.


나쁜 업을 지어. 죄를 지어. 나쁜 죄를 지으면, 업을 지으면 그 과보가 어떻게 됩니까? 좋지 않지요. 삼악도까지 가지요. 그래서 이 탐진치를 ‘모든 악의 근본’이라고 말합니다. 탐진치는 모든 죄악의 근본이다. 그런데 이것을 버려야 되는데, 버려야 되는데, 이게 잘 안 돼. 그래서 이렇게 비유합니다. 이것은 지독히 악취를 풍기는 놈이어. 똥 덩어리로 생각하면 돼. 그건 버려버려야 돼.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안 그러지요. 욕심 부리지요. 욕심 없는 사람 있습니까?


배움도 아주 많고, 또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분들, 인격이 대단한 분들, 가끔 그럽니다. ‘나는 욕심이 없다. 나는 마음 비워버린 지 오래다.’ 그러지요? 실제로 정말 그러한 사람이 되었다면 존경할 만하지요. 존경해야지요.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면 안 그럽니다. 욕심이 없다고? 경계를 만나면 안 그럽니다. 경계를 만나면 안 그래.

욕심은 보통 재(財), 색(色), 명(名), 식(食), 수(睡) 해서 5가지를 듭니다.


‣재(財)는 재물에 대한 욕심입니다. 색(色)은 이성에 대한 욕심입니다. 이 색에 대한 욕구도 참 뿌리깊은 것입니다. 명(名)은 명예욕이나 권력에 대한 욕심입니다. 식(食)과 수(睡)는 다소 본능적인 욕구인데 식탐과 안락한 삶 대한 욕망을 말합니다.


여러분, 돈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도로에 1,000만원의 돈뭉치가 떨어져 있어. 아무도 안 보고 있어요. 그러면 어쩌지요? 먼저 앞뒤 양쪽에 사람이 있나 없나를 살펴보고 그 돈뭉치를 슬쩍 집어가거든요. 욕심 없어? 욕심 많지요. 

‣남자들, 욕심 없다고 하지요. 아주 예쁜 20대 미인이 지나가. 유혹을 해. 그러면 어쩌지요? 욕심 없는 사람 같으면 그건 안중에 없지. 우리 부처님 같은 분은 당연히 안중에 없지. 이렇게 욕심의 뿌리가 빠져버려야 돼. 그 경지까지 마음을 닦아가는 거예요. 그러면 업을 지을 수가 없어. 죄를 지을 수가 없어. 여러분, 이 정도 되면 전번에 스님이 어떤 비유를 했습니다. 이 세상을 살만한 복이 온다고 말입니다. 이 세상이 문제가 아니지요. 그 정도 되면 삼천대천세계를 거머쥐지요. 그런 이치가 있어요, 여러분.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불교란 어떤 종교냐?’ 하고 묻거든 이렇게 대답해라 그랬어요.

‘염불하고, 계율 잘 지키고, 착한 사람 되어 좋은 일 많이 하고, 그리해서 삼계를 탈출하라고 가르치는 종교가 진짜 불교다. 이 게 진짜 부처님 가르침이다.’ 이렇게 말했어. 이게 완벽해요. 정말 완벽한 말이에요. 이게 정법이요, 우리 영산불교가 정법 교단이어요. 2600년이 흐르는 동안 이렇게 불교를 정의한 교단은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해볼까요? 뭐라 한다고?

‘염불하고, 계율 잘 지키고, 착한 사람 되어 좋은 일 많이 하고, 그리해서 삼계를 탈출하라고 가르친다.’
 

문(問): 삼계를 탈출한다는 말은 무슨 말이지요? ‘삼계를 탈출하라’ 하는 말은 무슨 말이지요? 여기 앞에는 불교대학 교수분들이 계시니까 내가 지금 중앙 쪽을 보고 말하는 거예요. 말씀해 봐. 삼계를 탈출하라고 가르친다. 삼계를 탈출하라는 말은 무슨 말이냐? 한 사람이 딱 일어서서 말씀해보시오.


(큰스님): 삼계탈출, 삼계라는 말이 있습니다. 욕계 색계 무색계를 삼계라고 합니다. 중생이 나는 세계예요. 중생이. 그러면 욕계는 제일 아래로 지옥이 있지요. 지옥이 있습니다. 영산불교에서는 지옥을 다섯으로 나눕니다.



‣가장 무서운 지옥, 거기에 빠지면 영원히 나올 수 없는 지옥, 그 지옥을 극무간지옥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 무간지옥입니다.

무간지옥이나 극무간지옥에 떨어지면 나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불과를 증한 분이 구제하고 싶은 경우, 불과를 증한 분이 저 극무간지옥에 빠져 있는 저 사람을 내가 건져야 되겠다고 마음먹기 전에는 그 사람은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 다음에 중지옥,

‣그 다음에 하지옥,

‣그 다음에 대기지옥입니다.



그렇게 말을 했지요? 아래로는 지옥, 그 다음에 아귀라고 하는 세계입니다. 배가 아주 고파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는 아귀의 세계가 있고, 짐승세계가 있지요? 짐승세계가 있지요? 그 지옥, 아귀, 짐승의 세계 축생의 세계를 삼악도라고 해. 삼악도는 서로 이웃에 있어. 이웃해 있어. 그 삼악도, 그 위에 인간이어요. 인간, 수라, 하늘(천) 그래. 수라, 아수라 이건 전쟁을 좋아해. 영계에서도 전쟁이 일어나. 하늘, 수라, 인간 이 세 개와 그리고 삼악도, 이 여섯 세계를 육도라고 합니다.



하늘, 하늘은 욕계 · 색계 · 무색계로 나누어져. 욕계하늘이 여섯이지요. 색계가 18하늘이라고 해. 무색계가 4개의 하늘이라고 그래. 그래서 이렇게 종(縱)으로 보면 지옥으로부터 저기 무색계의 비상비비상처까지 있어. 그것이 삼계여. 그 삼계를 벗어나버리는 거예요. 그걸 삼계탈출이라고 그래. 삼계를 벗어나는 거요.



아라한도 윤회는 벗어났지만 삼계를 탈출한 건 아니야. 그 일은 대단히 어려워. 대단히 어려워.

로케트 아시죠? 로케트가 지구 인력권을 빠져나가기가 얼마나 어려운 줄 압니까? 로케트가 지구의 중력권을 빠져나가는 것이?


더 어려운 것은 하나의 태양계의 중력권을 빠져 나가는 것이어요. 하나의 태양계를 빠져나가는 것이 더 어려워요. 지금 현대과학이 그 정도를 아직 못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모든 삼천대천세계의 중력권을 빠져나가는 것은 정말 어려워요. 그러니까 삼계를 탈출한다는 것은 그 많은 삼천대천세계의 중력권을 빠져나가는 것과 같다. 이렇게 생각하면 돼. 그렇게 어렵다. 그러니까 상락아정의 니르바나세계, 스님이 말했지요?


상락아정의 니르바나세계, 극락세계예요. 극락세계를 보살이 되어서 왕생하는 것, 가서 태어나는 것, 그것이 삼계를 탈출하는 거예요. 이 윤회에서 벗어나는 자리가 아라한이지만, 아라한 가지고는 어려워. 삼계를 탈출한다는 것은 아직 힘이 부쳐(부족해). 그래서 보살이 되어야 돼. 보살이 되어야 돼.

그래서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수행의 목표를 보살로 두고 있어. 보살이 되면 극락에 왕생할 수 있어. 그러는 데는 부처님의 가피가 필요해. 이제 그 이야기를 하면 시간이 아주 많이 소요되지요.


‘삼계를 탈출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데, 삼계를 탈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착한 일 많이 해야 되고, 나쁜 짓 안 해야 되고, 마음을 닦아야 돼. 탐진치 요놈을 뿌리 뽑아야 돼. 자력으로 그런다고 하면, 이 정도까지 한분들, 그 정도의 경지에 갔다하면 아라한 정도라고 보면 돼. 아라한.

거기서 보살이 되려면 대단히 어려워. 너무도 어려워. 마장이 많아서 어려워. 용신이라든지, 천마라든지, 이매망량이라든지, 많은 무서운 마장들이 있어. 색마라든지...이 많은 마장이 있어. 그래서 자력으로는 어려워. 자력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부처님의 가피로 가야 돼. 그래서 우리는 뭐라고 하느냐?

‘염불하라~’그랬거든. ‘염불하라.’ ‘염불해라.’

앞에는 염불이 빠졌잖아요. 염불해라 그거라. 부처님의 위신력을 가피를 입어라 그거라. 그래야 보살이 되니까.

아라한 되는 문제는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서 가면 아주 쉬워. 여러분, 다 할 수 있어. 지금까지 부처님의 가피를 몰랐어. 2600년 전부터 지금까지 부처님의 존재를 몰랐어.

그 다음, 계율 지켜라.

염불만 하는 것? 대단히 장하지. 그러나 계율을 지켜라. 계율도 최소한의 계율이 있어. 최소한의 계율이 있어. 최소한의 계율은 지켜라. 뭐냐?


‣ 살생하지마라.

더구나 영혼체가 들어가는 것은 절대 죽이지 마라. 여러분, 우리 신도분들은 이해할 거예요.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은 이 부분을 잘 모르실 텐데 사람을 비롯해서 영혼체가 들어가는 동물은 죽이지 마라. 살생하지 마라.


‣ 남이 주지 않는 것을 내 것으로 취하지 마라.

힘으로 빼앗는다든지, 속여서 빼앗는다든지, 나한테 일시적으로 맡긴 돈이나 재물을 내가 먹어버린다든지, 이런 짓 하면 못써. 큰 일 나.


‣ 음행하지 마라.

여러분, 사음하면 안 돼. 부처님은요 사음을 굉장히 싫어해요. 이 사음을 아주 무섭게 다룬다고요. 우리 스님들은 사음은 말할 것도 없고, 나아가서 어떤 음행이라도 안 돼. 음행이라고 하면 뭐가 음행인지 여러분 아실 거예요.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겠지요?


‣ 거짓말하면 안 돼.

내가 이 말을 하기가 좀 그런데,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얼마 전에 영계에서 어느 외도의 수장을 만났어요. 그런데 그 외도의 수장이 우리한테 2번이나 거짓말을 했어. 대단한 외도의 수장이. 그러니까 우리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어.


“자네! 거짓말하는 것을 두 번이나 내가 들었는데 앞으로 한 번만 더하면 내 이 빛이 용서하지 않으리”

얼마나 무서운 말인 줄 압니까? ‘이 빛’은 무량광을 말해. 무량광, 무량억종광은 누구를 막론하고 어떤 존재든지 가루로 만들어 버릴 수가 있어. 이 엄청난 무량광 이야기는 영산불교에서 한 거예요. 지금까지 2600년 역사상 무량광에 대한 이야기를 한 사실이 없어. ⟪화엄경⟫ 같은 대승경전에서 많이도 말하고 있지만 그 실체를 아무도 몰랐어. 그 많은 이야기를 내가 뺍니다. 어떤 외도의 수장인지 그분 이름도 거명 않습니다. 그 정도만 아십시오.


거짓말하면 안 되는 거예요. 거짓말은 성자가 가는 길이 아니어. 성자의 할 짓이 아니어. 여러분, 거짓말하면 안 돼. 알았지요? 정말 마음에 새겨야 돼.

법문을 많이 듣는다? 법문을 많이 들어야지. 들어도 실천에 옮기지 못하면 그것은 아니어. 알았지요?


계율 지켜라, 그 말은 사람이 되어라 그거예요. 정말 착한 사람이 되어라 그거예요. 부처님께서는 착한 사람을 예뻐해. 착한 사람이 되어야 돼. 그래서 염불해야 돼. 아셨어요?


스님이 지난 시간에 마음보 마음보 했습니다. 말씀드리기가 좀 민망스러운 말이죠. 마음보를 고쳐라. 마음보 고쳐라. 그런 말을 했는데, 그것이 첫 번째입니다. 정말 기본이야 그것이. 그래서 계율 지켜라.
 

그 다음에, 착한 사람 되어 좋은 일 많이 하라. 보살행을 해야 돼. 보살행을 해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 자기만 수행해서 극락에 간다고?

극락가려고 산중에 가서 토굴에서 공부하는 스님들, 점수 안 주는 거예요. 보살행을 해야 되는 거예요. 보살행. 불쌍한 이웃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줘야 되는 거예요. 이게 보살행이어요.


자기의 아버지 어머니가 죽어서 지옥에 가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자기만 극락 가려고? 토굴에 가서 공부한다? 그래서 도가 터진다? 그것은 안 되는 거예요. 안 돼. 산속에 그 많은 요정들이, 그 많은 망량신들이, 용신들이, 사신들이, 천마들이 그냥 안 놔두어. 그 생각이 그렇게 못 되었으면, 또는 자기만 알면. 그래서 빙의해가지고 미친다고. 미쳐.

보살행이 정말로 위대한 거예요. 보살행을 해야 되거든요. 우리 신도 분들한테 스님이 그럽니다. 꼭 다음에 한 사람씩 더 모시고 오세요. 이건 큰 보살행이어요. 현지사로 모시고 오세요. 지옥 갈 사람을 구제할 수가 있으니까 그래. 지옥 갈 사람을 구제할 수 있는 그런 장(場)으로 모시고 오라 그거예요. 그래서 그 사람이 아니었더라면 지옥 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지옥을 가면 아귀세계에 떨어지고, 축생계에 윤회할 것이 뻔한데, 어떻게든지 포교해서 데리고 왔단 말이에요. 그래가지고 이 사람이 삼악도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어. 이거 얼마나 큰 복입니까? 이 사람이 얼마나 좋은 일 했습니까?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보살행이 많지만, 스님이 역점을 두고 드린 말씀입니다.
 

문(問): 불교의 교주는 누구죠? 불교를 개조(開祖)하신 분은?

(큰스님): 석가모니부처님이시지요. 그런데 석가모니부처님은 2600년 전에 80세를 일기로 반열반 하셨어. 돌아가셨어. 돌아가셨지요?

그러면 완전히 돌아가셔버렸나? 죽어버렸나? 이게 문제가 있어. 이건 굉장히 중요해.
 

문(問):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셨지만 살아계신다고? 대답해 봐. 살아계셔?

(신도): 예. 살아계십니다.

(큰스님): 그렇습니다. 영원히 죽을 수가 없는, 영원히 멸도할 수 없는 그러한 법위에 올라가 계셔. 부처님 이야기는 또 다음에 하기로 하겠습니다.


죽어도 죄를 지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하루에 죽 한 끼를 먹고 살망정 절대로 죄를 지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절대로 죄를 지으면 안 되는 거예요. 지옥가기 때문에, 짐승이 되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그럴 수가 없는 거예요. 거짓말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살생해서는 절대 안 되는 거예요. 이 다음에 십선도 법문할 때 그 이야기를 해주겠는데, 살생해서는 안 돼. ‘그 사람 현지사 다니더니 대단히 달라졌네. 심성도 착해지고 정말로 달라졌네. 심성이 대단히 착한 사람이 되었네’라는 말을 들어야 됩니다. 

문(問): 부처님이 돌아가셨는데도 살아계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묻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부처님을 만나 뵐 수 있지요? 스님이 뭐라고 했지요?

(신도): 염불해가지고...

(큰스님): 염불해가지고, 염불해가지고. 사실은 염불한 사람이 많습니다. 정토종이 개종 된지 1000년도 넘기 때문에 염불한 사람이 많아. 많지만, 진짜 부처님을 친견한 역사는 없어. 부처님 이후로 진짜 부처님을 뵌 분은 없어. 내가《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서 자신 있게 말한 거예요. 없어. 다만 한 사람 나왔어. 한 사람이 나왔어. 

문(問): 누구입니까? 누구지요?

(신도): 광명만덕 태사부님입니다.

(큰스님): 예, 광명만덕 태사부님이 부처님을 만났어요.

이게 놀랄 일이어. 누가 말해도 믿지 않을 일이어. 믿을 수가 없어 이것은. 그러나 이것은 사실입니다. 많은 선정 삼매에 들어가야 됩니다. 삼매에 들어가지 않으면 뵐 수가 없습니다. 삼매도 깊은 삼매에 들어가야 됩니다. 깊은 삼매. 무슨 화두타파, 그것이 문제가 아니어. 그 정도 삼매는 아니어. 그 정도는 선정이라고 그래. 깊은 삼매에 들어가야 돼. 보살의 삼매에 들어가야 돼. 그것도 안 돼. 더 나아가야 돼. 깊은 삼매에서 무량광이라고 하는 빛을 봐야 돼.

그 다음 경계가 부처님을 보는 경계가 나옵니다.

그 다음,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경계가 있어요.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경계가 있어. 이런 관문을 통과해야 부처님과 말씀하고, 법문도 듣고, 이제는 자유자재로, 어디를 가나, 언제 어디서나 부처님과 말할 수 있고, ‘부처님!’하면 부르기도 전에 와계시고, 그렇게 되어 있어. 항상 함께 오게 되어 있어. 

이 사바세계에 와서 불과를 증한 분을 아들과 같이, 자기의 옥동자 같이 아주 예뻐해. 사랑해. 불과를 증한 한 사람은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사람하고 안 바꾼다고 그래. 그렇게 아껴. 

문(問): 친견해서 법문을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요?

(큰스님): 무슨 한 고비를, 관문을 지나가야 된다고 했지요. 그 정도만 아십시오.《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에 조금 이야기해 놓았을 겁니다. 이제 그 정도 가게 되면, 그 정도의 성자는 지옥도 보고 지옥에 갈 수도 있고, 극락도 보고 갈 수도 있고, 부처님세계도 보고 갈 수도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됩니다. 거기는 모든 부처님과 생각이 하나가 되어버립니다. 또 자기 부처가 생겨요. 자기 불신(佛身), 자기 부처님이 생겨.

 
문(問): 어디에? 거기를 어디라고 했지요?

(신도): 무아속 절대세계.

(큰스님): 무아속 절대세계. 상적광세계에 자기의 불신이 생겨. 그 정도 가야 돼. 그래야 부처라고 하는 거예요. 불과를 증했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까지 한국불교에서는 이 소식을 전혀 모릅니다.

모르고, ‘유심정토(唯心淨土)’라는 말을 합니다. ‘자성미타(自性彌陀)’라고 말을 합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이냐?

‘유심정토, 이 마음이 곧 극락세계요, 자성미타, 내 마음의 성품이 곧 아미타부처님이다.’ 

이렇게 말하지, 마음 밖에 아미타부처님이 계시고 극락세계가 있고 하는 주장은 ‘아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불교는 그래왔습니다. 그러니까 ‘마음 속에서 부처를 찾고, 마음자리가 극락이지 서방정토 극락세계가 따로 있고 불보살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고 해왔습니다.

그런 가르침을 1300년 동안 우리에게 심어왔습니다. 그런데 ‘아니더라’ 그거예요. ‘아!~잘못 알았다’ 그거예요.

이러했기 때문에 수많은 우리 선량한 신도분들이 삼악도를 갔구나! 그 좋은 불법을 만나고도 구원을 받지 못했구나! 부처님이 계심에도, 불과를 증하신 부처님이 절대계에 많이 계심에도 누구 한 사람 보질 못했기 때문에 이런 법문을 했구나!

지옥이 분명히 있는데 누구하나 이것을 보질 못했기 때문에, 실제로 보질 못했기 때문에 진짜 법문을 못했구나! 그래서 성직자도 신도분들도 그저 적당히 살았구나! 삶을 적당히 살았구나!

이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경전에는 지옥이 있다고 했지요.《화엄경》같은 데는 지옥이 있다고 하고, 불보살 이야기가 나오지요. 나오지만, 대장경을 잘못 보면 편집이 잘못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니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아니라고 해석할 수가 있어.

스님이 40년 전에 조계종 본부에서 교무책임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때 ‘초파일이 다가와서 행사를 해야 되겠다’ 하고 이제 총무원 스님들하고 상의를 하니까, ‘세미나를 하나 가집시다’라는 의견이 있었어요. 

그래서 어떤 주제로 할까 하다가 ‘윤회에 대해서, 윤회의 주체에 대해서, 그 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합시다’라는 의견이 모아졌어요.

그런데 내가 반대한 거예요. 그래서 안 해버린 거예요. 초청할려고 했던 인사가 그 당시 내로라하는 대단한 석학이었는데, ‘영혼도 없고, 자아도 없고, 저 세상도 없고, 윤회도 역시 없다’고 하는 분이었어. 그래서 내가 반대해버린 거예요. 대부분의 학자들이 윤회에 대해 확신을 못가지거든. 본 사람이 드물거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예요. 부처님 이후로 누구하나 실제로 본 분들이, 그런 대성자가 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아리송하단 말이어. 대장경을 보면 있다고 한 데도 있고, 또 없다고 해석한 부분도 있고 하니까 왔다리 갔다리란 말이어. 대학자란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그래서 나는 그때 세미나를 취소해버린 거예요. 그 당시 나는 ‘그렇지 않다’ 하고 주장한 사람이었어요.  

문(問): 그러면 여러분한테 묻습니다. 부처님은 확실히 계신다는 말입니까?

(신도): 예~.

(큰스님): 그런데요, 사실 있다는 이야기가 어폐(語弊)가 있어요. 있다하면 없다의 반대잖아요. 그래서 ‘있다 없다를 초월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있다 없다를 초월한 무아속 절대계’ 이렇게 말을 해야 되요. ‘마음 안도 아니고 마음 밖도 아니고’ 이렇게 말을 해야 학자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봅니다. 그걸 반대도 못하고 말입니다. 그렇지요?

 
문(問): 부처님이 어디에 계신다고?

(신도): 무아속 절대계.

(큰스님): 학자들한테 말할 때에는 ‘상적광 세계’ 이렇게 이야기해 버리라고요. 경전에는 그렇게 나오니까

문(問): 부처님은 어떤 모습으로?

이게 이제 문제예요. 어떤 모습으로? 이게 문제예요. 부처님이 계시는데 어떤 모습으로 계시냐 그거예요. 그 부처님 몸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더라고?


(큰스님): 영원히 죽을 수 없는 빛으로 이루어졌단 말이어요.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부처님은 영원히 멸도할 수 없는 거예요. 이렇게《붓다의 메시지Ⅰ》권을 써내니까 천마(天魔)를 보고 그런다고, 천마를 보고 부처님이라고 한다고, 천마에 섭(攝)했다고 야단했습니다. 천마가 뭔 줄 압니까? 몰라. 자기들도 몰라.

 
문(問): 물어 봅니다. 천마가 뭔 줄 압니까? 천마가 뭡니까?

(큰스님): 하늘의 외도신들을 천마라고 그래요. 하늘의 외도신. 그런데 4하늘 쪽에 많습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54품 하늘을 이야기합니다. 여섯 하늘이라고 하지만, 더 자세하게 54품으로 나눕니다. 여섯 하늘로 보면 4하늘은 아래로부터 세 번째 하늘이군요. 거기의 신들 중에 변화를 잘하는, 변화술에 능한 그런 신들이 있어. 하늘신들이 있다고. 부처님 상으로나 보살님 상으로나 왕의 상으로나...마음대로 변화할 수 있는 실력이 있단 말이에요.

이것들이 지상에 많이 내려와서 공부하는 사람한테 붙어가지고 불신(佛身)으로 부처의 모습으로 많이 둔갑해서 보여준다고요. 그러면 이제 막 공부하는 사람들은 호기심이 나고 신기해서 거기에 퐁~빠진다고. 그래서 나중에는 그 졸개가 되어요. 미쳐요. 그 하늘신은 극락세계 보살의 그 장엄하고 아름다운 상과 천지차이에요. 극락세계의 보살에 비하면 거러지(거렁뱅이)예요. 그런데 부처님 상하고, 부처님을 친견했다고 하니까 천마를 봤다고 들이댄다고. 천마를 보고 그런다고.

다음에 이 천마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우선은 이렇게 알아두시라고. 스님이 법문 군데 군데에서 몇 번 말했기 때문에 자세히는 안하지만 천마를 분간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극락세계 정토보살이 되어서 가신 정토보살들은 천마의 열배나 마음대로 둔갑할 수 있습니다. 몸을 마음대로 변화합니다. 그것도 내가 언제 이야기를 했을 겁니다. 극락세계의 보살들은 천마가 하는 것 10배 100배로 몸을 변화합니다. 그 천마의 능력보다 10배 100배 이상입니다. 

문(問): 부처님은 어떤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고? 이게 문제예요.

부처님은 어떤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고?

(신도):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큰스님):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는데...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계셔. 여러분한테는 오늘 이것을 질문만합니다. 이 부분만 가지고도 한 시간 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말 못하고.

문(問):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부처님은 우주적인 능력을 지니고 계시는데, 그 이유는? 그 이유는 무엇인가?

(큰스님): 앞에서 외도의 수장을 말했는데, 그 외도의 수장은 신통이 어마어마합니다. 신통이 어마어마해. 그렇지만 부처님한테는 꼼짝달싹 못 하거든. 그 이유가 어디에 있나? 그 이유가. 이에 대해 많이 이야기 했습니다.

그 다음, 부처가 되면 부처님은 몸을 크게 나누어서 세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고 했어요. 세 유형의 몸을 지니신다 그래. 삼신(三身)을 지니신다. 중생은 그렇게 못하지요. 중생은 몸이 하나지. 죽으면 그저 지옥을 가더라도 몸 하나가 가잖아요. 중생은 몸이 하나지만, 부처가 되면 법신이 있지요, 보신이 있어서 절대계에 항상 계시지요, 화신을 나툴 수 있어요. 인간 세상에 몸 받아 올 수도 있고, 이것을 응화신이라고 그래요. 하늘세계나 성중세계로 몸을 천만억 그 이상으로 나툴 수 있어요. 동시에 나툴 수 있어요. 이런 어마어마한 분이어요. 이런 어마어마한 분이어. 그런 부처님이 계신다 그거예요. 진짜로 계신다고요. 이렇게 말하는 게 영산불교입니다.


부처님의 능력 가운데 업장소멸이 있어. 업장소멸. 여러분! 업장소멸이 되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거예요. 다겁생래로 지은 죄업장, 이게 소멸되어 버린다고 하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어. 건강도 그렇고 가정의 화목도 그렇고 사업이 성공해서 번창하는 것도 그렇고 이 업장하고 떨어져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 그런데 업장소멸은 자기수행 가지고는 대단히 어렵다고. 업장이 벗겨는 진다고.


무섭게 고행한다든지 수행한다든지, 아주 많이 공부를 하게 되면 수행을 하면 업장은 씻어질 수가 있다고. 그러나 업장소멸은 불가능하다고. 우리 부처님만이 업장소멸을 해주시더라. 부처님은 이런 능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 중생들은 매달려야 되는 거예요.
 

문(問): 부처님이 몇 분이나 되신다고요? 수효? 얼마나 많은 부처님들이 계신다고요?

(큰스님): 많~은 부처님. 이렇게만 아세요. 많은 부처님이 계신다.

 

문(問): 부처님이 영원히 산다고요?

(신도): 예.

(큰스님): 영~원히 살지요. 극락의 극락을 누리면서 영~원히 살지요. 이정도만 아시라고.

 

문(問): 여러분! 나(我)가 있습니까?

(큰스님): 나(我), 이걸 아트만(atman)이라고 그래. 인도 말로는 아트만(atman)이라고 그래요. ‘나(我)가 있습니까?’ 이 질문이 대단히 쉬운 말 같아도... 대단히 쉬운 말이지요. 상대를 보고 ‘나(我)가 있다고 생각하냐?’ 하면 ‘무슨 질문이 그렇습니까’ 할 거예요. 그렇지요? 그런데 이것처럼 어려운 질문은 없어요. 이것처럼 어려운 문제는 없어요.

나(我)가 있다고? 지금까지의 불교는 부처님 말씀의 취지를 몰라가지고 ‘없다’고 해석합니다. ‘나(我)가 없다’고 해석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아와 영혼은 없다’고 합니다. ‘자아와 영혼은 없다’ 그럽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자아는 영혼체의 본체올시다. 그래서 영산불교에서 이야기하는 1번 영체를 자아라고 보면 됩니다. 2․3․4번 영체를 영혼이라고 보면 됩니다. 보통 ‘자아 ․ 나(我) ․ 아트만(atman) ․ 영혼 ․ 지바(jiva) ․ 푸드갈라(pudgala)’그럽니다. 이런 게 ‘없다’그럽니다. 이게 불교가 인도에서 망한 원인이올시다. 지난 시간에 충분하지 못한 법문을 했는데...자, 그렇습니다.

 

문(問): 그럼 여러분한테 물어봅니다. 대단히 깊은 이야기입니다. 아주 쉽다고 했는데, 얼마나 쉬운가 보세요. 그러나 사실은 아주 난해한 질문입니다. 언제부터 나(我)가 생겼지요? 이제 이렇게 묻습니다.

(신도): 무시(無始)이래로.

(큰스님): 말은 그러지요. 말은 무시겁 전이라고 하지. 말은 그렇게 하는데, 말을 한 그 사람은 이 부분에 대해서 이 대답의 깊은 의미를 전혀 모르고 그저 들은 풍월에 의해서 말을 해버린다고. 무시 이전. 그렇지, 무시 이전에 생겼지.

 

문(問): 그러면 언제까지 나(我)가 살 것인가? 언제까지 살 것인가?

(신도): 영원히. 미래제가 다하도록.

(큰스님): 예, 그것도 맞아.

 

문(問): 나(我)를 누가 만들었지요? 이게 이제 어려운 말이어. 누가 만들었지요? 나(我)를? 이것을 대답해 보시오. 이걸 말씀할 수 있는 분은 대단한 분이어. 자, 대답해 보셔 봐. 누가 만들었습니까 나(我)를? 누가 딱 일어서서 말해봐. 가치 있는 질문이니까.

(한 신도): (일어서서) 스스로 있는 자존자와 같습니다.

(큰스님): 방금 대답한 분이 정두화씨인가? 앉으시오. 우리 정두화씨 답네. 자존자(自存者) 식으로 보면 좋습니다. 자존자는 본체인 공(空)을 이야기하는데, 함께라고 보면 되지요. 나(我)는 그 누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만든 것이 아니어. 자존자처럼 무시겁 전에 나(我)는 있었어요. 나(我)는 있었어.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렇게 윤회를 하잖아요. 윤회하는 이유가 있어요. 윤회하는 이유가 있어.



왜 윤회를 해 우리가? 왜 우리가 윤회해?

힌두교에서의 자아, 아트만(atman) 가지고는 윤회를 못합니다.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는 순수 아트만(atman)은 절대 윤회할 수가 없는 거예요. 힌두교의 약점이어. 그 사람들이 그것을 해석은 하지. 무명으로 인해서 물든 개아(個我)가 윤회를 한다 그거야. 이런 말을 하지. 뭐가 물들었어? 아트만(atman)은 물들 수가 없는 거예요. 아트만(atman)은 물이 못 듭니다. 그건 오염이 안 되는 거예요. 2번․3번․4번 영체가 물든 거예요.



언제부터 있었느냐? 무시겁 이래로. 무시겁 이전에.

누가 만들었느냐? 자존자처럼.

스스로 있는 자존자, 본체인 공(空), 우주 만법의 본체인 그 공(空), 그 공(空)은 불생불멸이어. 태어난 적도 없고 죽을 수도 없어. 이건 미래제가 다하도록 죽을 수 없어. 그래서 자존자라고 그래.

무시겁 이전에 스스로 있는, 스스로 있어. 누가 만든 것이 아니어. 스스로 있어. 그래서 자존자라고 해. 이 자존자를 영어로는 ‘I am’ 이라고 해. I am. am은 여기서 자동사라고 봐야지. I am , 즉 자존자여. 나(我)를 자존자와 같이 보면 돼.

그런데 나(我)가 없다고?



없다는 거요. 무아(無我)를 잘못 해석해가지고 나(我)가 없다는 거예요. 나(我)가 있었어. 이것이 성겁 때, 성겁 때... 이 설명이 지금 되어야 되는데, 우리 법장 거사님이 저기〈비교종교학〉에서 언급한 것은 아주 간단하게 말씀한 거예요. 조금 부언하고 보완해서 이야기해야 됩니다. 이게 이제 기가 막힌 부분이어. 여기가 기막힌 부분이어.

 

이 본체인 공(空)은 허공과 같이 툭~비어 있어요. 본체인 공(空), 자존자는 허공과 같이 비어 있어. 깊은 이야기입니다. 허공과 같이 비어 있어. 거기는 아~무 것도 없어. 모양을 그릴 수도 없고, 이름 붙일 수도 없고, 이것은 뭐 냄새도 안 나고, 이것은 텅~비어 있어. 그러나 아~주 신령스러운 빛이어. 이게 본체인 공(空)이어. 아무리 아무리 봐도 눈도 없고 코도 없고 몸뚱이가 없어 이 자존자는.



그런데 이 자존자를 가지고 하나님이라고 했어. 힌두교에서는 범(梵, 브라흐만)이라고 했고. 그런데 눈도 없고 코도 없고 입도 없고 몸뚱이도 없으면, 생각도 못하고 판단도 못하고 행동도 못하는 거예요. 그런 그 공(空)이, 텅 비어버린 그 공(空)이 어떻게 우주만물을 창조한단 말이오?



창조하려면 의지가 있어야 되잖아. 각본을 써야 되고. 천만억 명의 생각이나 지혜를 다 모아도 그것은 안 돼. 그 보다도 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이 아니어? 그런데 텅~비어 있더라고. 그래서 영산불교에서는 본체인 공(空)을, 자존자를 비인격이라고 그래. 비인격에서 우주만물이 온 거예요.

어떻게 해서 왔느냐? 어떻게 해서 왔느냐?

자, 인격은 아니다 그 말이어. 하나님은 없어. 인격을 갖춘 하나님은 없어. 인격은 아니다. 비인격에서 왔다.

비인격인 그 텅 빈 데에서 어떻게 우주만물이 생겨났느냐?

이것에 대해서 앞으로... 이건 너무나도 깊은 이야기이고, 여러분 앞에 이것을 가지고 시간을 끌 수가 없어. 이것은 대학교 불교학 박사들이나 학자들을 앉혀 놓고 이야기할 일이라.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말을 않는데, 일단 그렇게 생각을 해주십시오 여러분.

그러니까 기독교의 바이블(성경)에서 나오는 창조이야기는 어떻습니까? 진실입니까, 허구입니까?

(신도): 허구예요.

그것은 말할 것도 없어.

힌두교에서의 창조론은 상당히 철학이 있습니다. 상당한 철학입니다. 힌두교의 그 육파(六派) 철학은 대단합니다. 이건 대단한 거예요. 대단한 경지예요. 그렇지만 많은 허점이 있어. 이것을 우리 영산불교에서 이제 이 잘못된 사상체계를 학문적으로 바로 잡습니다. 일찍이 없었던 이 깊은 철학 사상체계를 세워서 세상에 내놓을 거예요. 그래야 세계를 바로잡고 중생들을 불법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문(問): 50분이 지났는데, 질문합니다. 인도에서 불교가 망한 이유를 지난 시간에 어떻게 들었습니까? 돌아가셔서 생각들을 해 보셨나?

(큰스님):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돼. 아주 중요한 문제라서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갑니다. 여러분! 잘 알아야 됩니다. 이것도 사실은 대단히 어려운 문제예요. 이것도 여러분한테 물어보는 것이 정도에 너무 지나쳐요. 그러나 우리 현지사 신도분들은 이 정도는 알아들어야 돼. 우리 현지사 신도분들의 수준이 대단합니다. 스님의 법문 테이프 많이 듣지요? 가져 가셔서 많이 들으세요. 정말 좋습니다. 대단한 거예요.



지금 세계적으로 우리 불교 신도가 3억 정도 된다고 해요. 3억명. 우리나라의 불교 신도가 우리나라 인구의 약1/4인 1,000만 정도 된다고 해요. 1,000만이지만, 스님이 볼 때에는 거품, 거품이어. 어느 정도는 알아야지. 바로 알아야지. 그래야 바로 믿는 거예요. 진짜로 믿어 가는 거예요. 이해를 못하고, 알지 못하고 불교 신도라고? 불자라고?

부처님 제자라고? 그저 절에 가서 절만하고 오는 거예요. 판단도 비교도 못해. 바른 안목이 없어. 실력이 없어. 지금 신도들이 그래. 우리 신도들은 틀려요. 지금 우리 신도분들이 160번 정도 내 법문을 듣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신도분들은 수준이 좀 달라요. 우리 불교 신도수가 지금 1,000만 그러는데, 그 1,000만 중에서 상당한 정도의 수준, 그러니까 교학도 갖추고 신심이 돈독한 분들이 모두 통틀어서 1000명 혹은 10000명이나 될까? 그런데 우리 신도들은 안 그럽니다. 우리 신도들 한 500여명은 대단합니다.



인도에서 불교가 망한 이유를 몇 가지 말씀드렸는데 가장 큰 이유가 무아설이라는 것, 부처님의 무아설을 잘못 해석해 가지고 힌두교에 당한 것입니다.



그다음에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 이 부분입니다. 여러분들이 앉아계시는 이 전각이 적광전(寂光殿),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입니다. 청정법신. 이것도 사실 너무 어려워요. 너무 어려운 이야기예요. 부처가 되면 자기의 청정법신을 두게 되어요. 청정법신,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의 청정법신이 비로자나부처님이어요.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이 그 청정법신비로자나불 속에 계셔요. 자기의 정토에 갈 때에는 거기에서 나오게 되지요. 그때가 원만보신이어요. 그리고 자기 정토로 갈 때에는 변화신으로 가요. 사바세계까지 오게 되면 상당히 변화신으로 와요.

그것을 알아야 되요.



그 다음에 원만보신, 절대계에 계시는 저 불신(佛身)은 이목구비가 있어요. 그 부처님은 눈 코 입이 다 있어요. 그런데 빛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빛으로 이루어져 있어. 너무너무도 대자대비해요. 그러면서 일체종지(一切種智)를 갖추고 있어요. 부처님의 지혜는 엄청나요 여러분.

 

전번에 어느 스님이 부처님께 공양을 올렸어요. 그런데 그 스님이 그때 공양을 올리지 않았더라면 혈액암으로 죽었을 거예요. 피속에 혈액암 종자가, 아직 현미경으로 봐도 볼 수 없는 혈액암 종자가 쫘~악 깔려 있어요. 그것을 부처님께서 불안(佛眼)으로 보시고 약사부처님을 불러서 피를 거르라고 하신 거예요. 부처님의 지혜는 그렇게 엄청난 거예요. 그런 지혜를 갖추고 있어요.



약사정토에서 특별기가 내려오고, 피를 거르는 기계가 오고, 약사부처님의 세계에 보관하고 있는 그 청정한 피를 가져와요. 그 스님의 피를 세 번이나 걸러서 그 종자들을 잡았고 약사정토의 청정한 피를 넣어주었습니다. 참 대단하지요? 부처님의 능력이나 자비가... 처음 법문 들으시는 분은 무슨 말인가 할 거예요.



능력으로 보면, 앞에서 어느 외도 수장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요. 외도의 전부가 달려들어도 문제가 없어요. 부처님 한 분 못 이겨요. 그런 힘이 있어요. 그것은 무량광 빛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무량광 빛을 천 도(℃) 만 도(℃) 억 도(℃) 이상으로 순식간에 올려버려요. 이것을 나는 삼매화(三昧火)라 그래. 그래가지고 그것들을 포위해버려요. 포위해서 죄어들 수가 있어요. 죄어 들어버려. 순간에 다 가루로 만들어 버릴 수 있어요. 부처님은 이런 힘이 있으시더라고요. 이런 사실은 지금 세상에서 몰라요. 이런 불교가 부처님 가신지 2600년 만에 지금 탄생했다고요. 이런 부처님에 대해서 법문한다고요.



오늘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내가 1시간만 하려는 거예요. 물어볼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여러분한테 마지막으로 물어봅니다.

 

문(問): 무엇이 있어서 생각을 하지요? 무엇이 있어서 여러분이 움직일 수 있지요? 이거 대답할 수 있을까?

무엇이 있어서 여러분이 말할 수 있지요? 입이 있어서 입니까?

무엇이 있어서 볼 수 있지요? 눈이 있어서 볼 수 있나? 아니어요.

무엇이 있어서 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귀가 있어서? 아니어.

(큰스님): 힌두교에서 아트만(atman)이 있어서 그런다고 하지요. 그것도 아니어. 스님이 말해줍니다. 아니어 그것도. 아트만(atman)이 있어가지고는 안 돼. 그들은 아트만(atman)이 있어서 그런다고 그래.



그러면 물어보지?

저 영체가 들어가지 아니한 개미 같은 곤충이나 벌레들, 날파리...이런 것들, 이놈들도 보고 만지면 안 죽으려고 도망가고 하잖습니까? 안 그럽니까? 그러면 요놈들은 어쩌지요? 요놈들은 성불할 수가 없지. 이것은 윤회할 수가 없지. 이것들은 영체가 안 들어가기 때문에 1회에 태어나서 죽어버리면 끝나는 거예요. 영체가 들어가야 돼. 영체가 들어가야 생각을 깊이 하고 판단하고 기억하고 해요. 영체가 들어가야 돼. 1번 영체 갖고는 안 되어요. 여러분, 아트만(atman) 갖고는 안 되어요. 이것은 굉장히 깊은 이야기입니다. 우리 교수님들이 들어야 되는 데요. 2번 3번 4번 영체가 들어가야 되요.

그러니까 무엇이 있어서 생각을 하고, 움직일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고 하지요?

영체입니다. 그때는 주인공(主人公) 그러세요.

너무 영체 영체하니까 또 그런 가 봐요. 주인공 그래. 그때의 주인공은 공(公)자입니다. 공사(公私)를 분별하라고 공(公)자입니다. 1번 영체는 빌 공(空)자입니다. 그렇게 알아두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합니다. 시간이 거의 다 되었지만, 물어 볼 말이 많은데 이 다음 시간으로 돌리겠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의 법문은 스님이 일방적으로 어떤 제목을 가지고 쭈~욱 설법을 했는데, 오늘과 같은 방법으로 내가 물어보고 질문에 답하는, 복습형태로 하는 이 법문이 어떻습니까?

(신도): 좋습니다

좋지요?

(신도): 예~

사람은 태어나면 죽습니다. 알지요? 사람은 태어나면 죽어.

뭐가 죽지요?

이 껍데기(몸뚱이)가 죽는 거예요.

이 몸뚱이가 나고 죽고 하는 것이지, 주인공은 어쩌지요? 주인공은? 아니지요. 주인공은 아니지요. 요놈은 윤회하지요. 그것까지 알았습니다.

그 주인공이 빠져나가 버리면 눈이 봅니까? 못 봅니다.

귀가 있어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요? 몸이 있어도 움직이지 못해요.

그렇지요? 이제 그것까지 알았고.

 

그런데 사람이 죽어서 갈 곳을 못 가는 수가 있습니다. 이말 알지요?

사람이 죽어서 갈 곳을 꼭 가야 되는데, 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것을 중음귀 혹은 중음신 그래요. 주로 무주고혼이라 그러지

어떤 경우에 못 간다고 했지요?

먼저, 집착이 강하면 그렇지.

그 다음에 자살, 타살, 나쁜 병 등등 있지요. 또 사고사 당한 것. 객사 또는 횡사라고 하지요. 이럴 때 못 갑니다.

꿈은 뭔지 압니까? 꿈?

무주고혼이 되면 또 어떻게 되지요?

가령 암으로 내가 죽었다? 나쁜 병을 앓다가 죽게 되면 어떻게 되나?

그 아픔을 그대로 가지고 가요. 4번 영체가 다니니까요. 4번 영체가 가니까 아파요. 아픕니다. 아픔을 그대로 가지고 갑니다. 이 몸뚱이나 4번 영체나 하나예요. 영체가 넷이라고 했지요? 이 거짓 몸뚱이나, 몸속에 주인공이 들어와 있잖아요. 주인공이 들어와 있어요. 이놈이(주인공이) 나가버리면, 이 몸뚱이는 죽어버린 거예요. 죽어버린 목숨이어서 이 몸뚱이는 눈이 있지만 보지도 못하고, 귀가 있지만 듣지도 못하고, 입이 있지만 말하지도 못해요. 이놈(주인공)이 들어가야 되요.



무주고혼은 생전의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므로 뭔가 먹고 마시고 욕구를 충족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면 항상 배가 고프고 춥습니다. 그걸 해결할려고 하는데 그것 때문에 많은 문제가 생기게 되요.



주인공이 빠져나가 버린 것을 죽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주인공은 죽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 중에서, 1․2․3․4번 영체 중에서 1․2․3번 영체까지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이놈은 영~원히 죽지 않고, 지은 업에 따라서 육도를 윤회합니다. 이걸 알아야 되요.



그리고 4번 영체는 그렇지 않아요. 4번 영체는 이 몸뚱이 하고 똑같습니다. 정말 털구멍하나 틀리지 않아요. 4번 영체는요. 그러니까 지팡이를 짚고 다니던 꼬부랑 할머니가 죽으면, 죽은 중음 귀신은 그 꼬부랑 할머니의 모습 그대로 지팡이를 짚고 다녀요. 아셨지요? 그걸 4번 영체라고 그래요.



그런데 천도를 하게 되면 명부에 들어가게 되는데, 다만 우리 영산불교에서 천도하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명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명부에 들어가는데, 들어가게 되면 4번 영체는 카트(cut)당해요. 들어가지 못해요. 그 곳은 분위기가 달라. 사바세계와 환경이 달라. 여건이 달라. 그래서 그 4번 영체는 못 들어가요. 4번 영체가 끊어지는데, 4번 영체가 전부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표피만 떨어져 나갑니다. 표피, 겉 부분만 떨어져 나간다는 것을 알아두십시오.



그래서 명부의 열시왕 앞에 논죄 받을 때에는 어떻게 된다고? 그러면 꼬부랑 할머니는 어떻게 되지요?

꼬부랑 할머니에요. 표피만 떨어져 나갔지만 일부가 남아 있기 때문에 꼬부랑 할머니가 가서 논죄를 받는다고.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무주고혼이 되는 이유를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더구먼.

너 댓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그렇습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그런 줄 알아야 됩니다. 단, 예외가 있습니다.



가령 부처님으로부터 인가받은 제자라든지, 부처님으로부터 인가받은 제자라 함은 부처님으로부터 아라한이라든지, 보살이라든지, 불(佛)이라든지를 인가받은 제자분들을 말하는데, 그분들은 설사 전쟁이 터져서 그 전쟁의 피해로 총에 맞아 죽었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이끄니까 갑니다. 그 뜻 아시겠지요?



저기 대단한 외도의 세력이 있습니다. 그쪽 수장들이 애지중지하는 제자는 그렇게 죽었다 하더라도 끌어갑니다. 그쪽도 그 정도까지는 하더라고. 그걸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 불교를 믿다가 저 사람이 기독교로 돌아선 이유가 있답니다. 그 이유가 뭐래요?



자기 아들이 어떤 병에 걸렸는데, 불공도 드려보고 굿도 하고 좋은 병원 등을 백방으로 다 다녀도 도저히 그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종교로 개종해가지고 나았답니다. 그런 류의 말을 들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아마 듣기도 했을 거예요. 안 들었습니까? 그런 경우가 있지요?

여러분! 이제 대답하겠습니까? 스님이 대답 해줘야 될까요?

그쪽의 상당한 위(位)에서, 그쪽 수장급에서 병을 낫게 해줄 수 있어요. 얼마든지 낫게 해줄 수 있어요.



그러면 우리 부처님 쪽에서는 어떻게 됩니까?

문제가 아니지요. 문제가 아니지만, 우리 부처님들은 그들이 뚫은 그 이상으로 뚫은 성자들이어요. 우리 부처님은 우주의 이법과 하나로 되어버린 분들이어요. 진리 이법대로 낫게 해주어요. 그래서 조금 더디기는 해요. 그러나 앞의 외도의 수장처럼 그렇게 낫게해줘 버리면 이 사람은 업을 짓게 됩니다. 이 사람이 몸 받아 오면, 외도의 수장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반드시 과보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우주의 이법이어요. 알았습니까? 오늘은 이 정도로만 이야기해드립니다.

 출처/현지궁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 2011.9.18.일 부산 법문중 발췌




 문(問)-1 :불교 철학과 중국의 노장사상이 아주 심오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영산불교는 그들의 사상보다도 더욱 심오하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질문입니다. 우주창조와 관련해서 그들 사상과 영산불교의 사상을 비교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큰스님 : 알았어요. 이 부분이 너무도 근원적이고 깊은 문제입니다. 여러분, 그렇지요? 이 이상의 깊은 주제는 아마 없을 거예요. 여기에 대해서 시원한 답을 한 데가 없습니다. 과학도 철학도 종교도 그렇습니다. 나는 저기 힌두교를 대단한 종교로 보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자기의 종교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자기네들이 최고라고 하고 바다라고도 비유합니다. 그럴 정도로 대단한 종교입니다. 그 힌두교의 철학사상이 육파(六派)철학이라고 해서 여섯 가지로 집약이 됩니다. 그걸 보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것이 대단합니다. 대단해. 여러분이 모르고 보는 것 하고 내가 눈을 뜨고 보는 것 하고 차이가 큽니다. 대단해요. 우리의 이《아함경》, 그러니까 근본불교를 집대성한 교설이 구사론인데, 힌두교는 구사론(俱舍論)에서 말한 것보다 절대로 그 경지가 얕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다 말씀을 못 드립니다. 스님이 이 제목을 가지고 여러분한테 꼭 법문을 해야 되지만, 이 법문은 너무도 수준이 높기 때문에 학자들을 앉혀 놓고, 철학하는 수준 높은 지식인을 앉혀 놓고 내가 해야 되는데, 이 1,000여명 지금 막 처음 온 분도 있고...이 대중이 그럽니다. 초등학교 나온 사람도 있을테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나온 사람, 대학교수가 있습니다. 지금 법문 듣는 우리 신도들이 그렇게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 신도분들은 아마 학부를 나온 분들이 태반이 훨씬 넘을 겁니다. 지금 우리 수준이 대단합니다. 그러니까 말씀을 하고 싶으나, 그래도 이 부분에 대한 대답은 상당히 무리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묶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무리 힌두교의 사상인 상키아라든지 베단타라든지 바이세시카라든지 요가학파라든지 그 사상이 그렇게 깊다고 하지만, 우리 영산불교에 비하면 따라오지 못하지요. 절대로 따라오지 못하지요. 우리 영산불교는훨씬 위에 있지요.

 

그래서 지금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몇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 철학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한 1년 갈 것입니다.



지금 한 90% 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이 학문체계가 세워져가지고 이것이 세상에 나올 것입니다. 나오는데, 힌두 철학이라든지, 이쪽으로 와서 유교의 주역 사상이라든지, 노장(老莊) 사상이라든지, 또 저 중동 쪽으로 가가지고 일신교 중에서도 유대교의 카발라 사상이라든지, 이슬람의 수피즘이라든지, 또 우리 불교 안에서도 밀교사상이라든지, 선사상(禪思想)이라든지, 대단히 깊습니다. 대단합니다. 대단한데, 묶어서 스님이 말씀드리자면,



‣그 모든 사상들은 중생의 업력에 대해서 이해가 짧습니다. 중생의 업력에 대해서요. 방금 우주 창시에 대해서, 창조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달라고 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립니다. 중생의 업력에 대해서 이해가 짧고,



‣우리 영산불교에서 말하는 주인공, 본체가 현상할 때 1번 영체가 생기고 이게 아트만인데, 이어서 2번 3번 영체가 생기고, 나는 그것을 ‘행위하고 사고하는 당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인간존재의 주체인 1․2․3․4번 영혼체의 자세한 기능,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저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그러니까 무시 이전에 진짜 자기의 체성이, 당체가 있었다는 것. 이걸 모릅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만 이야기하지요. 그것이 어떻게 해서 사람으로 이렇게 연기(緣起)되고, 또 어떻게 해서 이 세상이, 이 우주와세계가 창조되고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걸 알아야 되는데, 힌두철학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깊이 도전을 해서 엄청나게 성과를 이룬 것이 상키아 철학입니다. 그 철학은 ‘푸루샤’와 ‘프라크리티’라는 정신적 원리와 물질적 원리를 나누는 이원론(二元論)입니다.



그러나 그 상키아 철학도 방금 말씀드렸듯이 무시 이전의, 그 이원론이 성립하는 근거 이전의, 무시 이전의 자기의 당체, 그러니까 소위 초자아에 대해서라든지 주인공이라든지 중생의 업력이라든지에 대한 이해가 적었고, 연기법에 대한 것은 몰랐다고 보지요.

연기법-그러니까 인간을 포함한 유정은 인연의 도리와 카르마의 법칙에 의해서 진화하는 데에 대한 그 점,



‣우주물질은 근본 원질에서 원자로 가가지고, 분자로 가가지고그것이 세상을 만든 것인데 그 과정이라든지, 그것은 잘 알지만 연기법에 대한 이해가 적다는 것을 내가 알았습니다.



‣천마와 용신의 그 무서운 장애 때문에 아라한에서 보살이 못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힌두교를 보면 해탈로 끝났지, 해탈을 넘어 상락아정의 니르바나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고, 니르바나세계 위에 무아속 절대계 상적광세계의 붓다에 대해서는 도저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이 얼마나 희유하고 그 위신력이 어마어마한 줄을 전혀 모릅니다. 이것은 기존불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업장소멸 하시는 것으로부터 불보살을 내게 할 수 있는 힘이라든지, 외도를 제압할 수 있는 무서운 힘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기존불교에서도 아무도 모릅니다. 이것은 영산불교 밖에 모릅니다.



‣그리고 밀교의 사상이 대단하다고 하는데, 즉신성불(卽身成佛)이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을 여기에서 확실히 말씀을 드리고, 거기 무상요가 파트에서 수행의 중심을 섹스(sex)로 보는데 그 것을 통해서 해탈을 얻고 보신을 얻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것은 사마외도(邪魔外道)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무량광이라고 하는 빛, 근원적인 빛을 모르고,



‣불(佛)의 삼신(三身)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기존불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육도가 실재하고 윤회하는 것도 모르고,



‣우리가 육도에 윤회하기 때문에 본체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인간도 본체가 있어야 되고. 1번 영체가 그 본체입니다.



‣이 물질적 우주도 성주괴공으로 반복 윤회하기 때문에 우주도 본체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두 개의, 그러니까 인간유정이나 이 세계 우주 삼라만상 모든 것의 본체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이걸 우리는 본체인 공(空)이라고 해. 본체인 공(空)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이해가 적고.



‣저 사람들은《화엄경》에서 이야기하는 성기설(性起說)도 잘 이해를 못하고.



‣한 삶 정리에 대해서도 전혀 이해를 못하고.

부처님의 한 삶 정리, 보살이 될 수 있도록 왕생극락 할 수 있도록 하려면 한 삶 정리를 시켜줘야 되는데, 그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은혜와 빚을 갚아야 되는 것인데, 그에 대해서도 전혀 모릅니다.



‣그 다음에 악과 습의 탁한 기까지 뿌리 뽑아야 극락을 가고 붓다가 되는 것인데, 이것에 대해서 저 깊은 힌두철학이라든지 노장사상이라든지 카발라라든지 이슬람의 수피이즘이라든지 밀교라든지 전혀 모릅니다. 그들은 겨우 공(空), 공(空)에서 지금 멈추고 있고, 공(空)을 벗어난 해탈까지는 가지요. 거기까지는 가지만, 극락세계에 가는 것은 정법에서만 나옵니다. 정법에서만 나오지 왜곡된 불교에서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이걸 내가 말씀 드립니다.

 

이 우주라든지 인간을 포함한 유정들이 어떻게 해서, 어떠한 절차를 밟아가지고 이렇게 생겨났느냐? 이것이 또 어떻게 되는 것이냐에 대해서는 기회가 닿는 대로 자세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말씀을 드리는데, 이 부분이 너무도 어려운 형이상학적인 문제를 포함하고 있어서 여러분한테는 사실 무리입니다. 무리지만, 그래도 스님이 지금까지 조금씩 조금씩 깊이 들어가서 여러분한테 이야기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이 사상체계를 지금 세우고 있는데, 이 부분이 제일 앞자리에 들어가야 되는 거예요. 지금〈비교종교학〉에서 조금 다루고 있는데, 내가 법장한테 이 다음에 다룰 테니까 여기서는 이것만 다루라고 했어.



여러분! 예수교 아시죠? 천주교라든지 기독교, 이 예수교, 태초에 전지전능한 창조주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건 성경 <창세기> 1장1절에 있어요. 아주 그냥 못을 탁 박아놨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있었어. 유일무이하고 무소부재하고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있었다고 그래.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했다고 그래.



이것은 가끔 비평을 했지요. 남의 종교이기 때문에 그 비평을 안 해야 되지만, 여러분한테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 안 할 수가 없어. 그래서 좀 점잖게 말을 했지만, 이걸 때리려면 이건 말도 안 되는 거예요.



-무에서 유가 창조 안 되는 거예요. 무에서 유가 창조되겠어요? 힌두교가 훌륭하다는 것은 유에서 유가 창조되었다는 것, 사실을 사실대로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 다음에 하나님이 태초에, 창조 이전에 있었다?

이건 말도 안 되는 거예요. 창조하려면 눈과 귀와 코와 입과 몸뚱이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되지. 그러나 화두타파만 해도 그걸 보는 거예요. 우주 본성을, 본체를 보는 거예요. 탁~틔어져 있어. 비어 있어. 인격이 아니어. 그런데 예수교에서는 완전히 인격신으로 보거든요. 힌두교도 나중에 인격신으로 봤어요. 그것은 잘못 본 거예요. 인격신으로 본다는 것, 이건 잘 못 되었고.



-불교는 우주가 성주괴공을 반복한다고 보잖아요. 우주가 창조되었다 하더라도 그 이전도 있고 그 이후도 있다는 거지요. 창조 전부터 누군가가 있어서 이 우주를 창조했다? 이 신에 의한 창조론, 이것은 너무도 저급하기 때문에 평가 안 합니다. 이건 말도 안 되는 것이고.



-그리고 유대교나 이슬람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알라가 지존자로서 모든 것을 창조했다는 것이 이슬람교예요. 똑같은 일신교예요.



-불교도 많은 종파가 있지요. 선불교라든지 유식(唯識)이라든지, 물론 정토(淨土)도 있고 위빠사나도 있고...많지요. 화엄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있고.

화엄에서는 또 일체유심조라고 해가지고 마음이 일체를 만들어 버렸다고 그러고는 마음은 허공보다도 크고...

유식에서는 마음을 어떻게 8식으로 나누어가지고, 제 8식은 아득하고 비어서 허공이 되고...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나가는데...

물론 본체를 마음으로 보면 틀린 말은 아니지. 그렇지만 과학이 이렇게 발달한 요즘에 일체유심조라고만 해버리면 불교가 뭐가 되겠어요?

이렇게 말하는 건 정말 저 힌두교의 우수한 철학 분파에 비해서 너무빈약해요.

그런데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상당히 논리적이고 과학적입니다. 그건 나중에 나올 것입니다.



-《아함경》을 보면 중생의 업력에 의해서, 이거 잘 본 거예요.

중생의 업력, 업력에 의해서 인과법으로 공거계와 지거계가 생겼다. 업풍에 따라서 큰 폭풍이 일어나 풍륜이 생기고, 수륜이 생기고, 지륜이 생겼다. 수미산이 중간에 생겨가지고 구산팔해가 생기고, 인간 중생계가 생기는데 20소겁이 걸렸다. 이건 맞는 거예요.

우주는 성주괴공의 과정을 밟는데 영원히 반복한다. 그러니까 우리는 지관(止觀)수행으로 윤회에서 해탈해야 된다. 위빠사나는 지관수행이라 그래. 상당히 앞서 있는 것이죠.



-도교에서는 천지만물이 모두 도로부터 생겼다. 도가 우주본체다. 도는 일자를 낳고, 일자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고, 셋은 만물을 생기게 했다. 이 셋은 음과 양, 충기(冲氣)이다.

소립자 물리학에서 원자핵을 보면 음성자(전자) 양성자 중성자가 있지요. 잘 본 거예요. 그래서 한 때는 원자를 모든 물질을 내게한 근본으로 보았던 것인데, 지금 그 원자도 쪼개어 보면 소립자로 나가지요? 이 도교도 상당한 종교인 거예요. 도를 생겨나게 하는 존재는 없으며 도는 자기의 존재를 스스로 성립시켰다. 이것은 자존자 이야기예요. 이것을 장자는 자본자근(自本自根)이라고 했어.


-방금도 이야기했지만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대단히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이 다음시간에 말씀을 드리고.


출처/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 (2011.10.2. 일)  춘천 법문 중 발췌




문-2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전번 시간에 어느 거사가 질문한 내용입니다. 이 자리에서 대답을 다 못합니다. 그 이전에도 아주 수준 높은 질문을 한 분이 있었어요.


‘어느 종교 종정께서 내린 4․8법어가 신문에 나왔는데, 그 내용을 좀 해석해 주십시오’ 하는 것입니다.

그때도 이 법상에 앉은 채로 질문을 받았기 때문에 충분히 이야기를 못했고, 지난 법회 때의 그 문제도 대단히 격이 높은 질문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이야기를 할 시간도 없었고, 많은 대중들을 향해서 말씀드리는데 일정 수준이상으로 말하면 어려워서 알아듣지를 못하기 때문에 이것도 문제이고, 그래서 지난 시간에 대충 이야기했지만 조금 부족해서 오늘도 조금 보완을 하겠습니다. 전번에 어느 거사님이 질문한 내용입니다.


‘영산불교의 철학사상이 아주 심오하고 위대하다고 하는데, 뭐가 위대합니까?한번 비교해서 설명해주시오’하는 이야기에요. 

문(問): 힌두교 철학사상과 중국의 노장사상이 아주 심오하다고 합니다. 물론 기존 불교의 철학사상도 심오합니다. 그런데 영산불교는 그들의 사상보다도 더욱 심오하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질문입니다. 우주창조와 관련해서 그들 사상과 영산불교의 사상을 비교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그러나 스님의 법문은 처음 오신 분들한테는 50% : 50%입니다. 처음 온 분들은 내 법문 중에서 50% 정도는 알아들을 거예요. 나머지 절반쯤은 잘 못 알아들을 거예요. 우리 신도분들 대부분은 75% 가량은 알아들을 거예요. 그러나 법문 중에서 25%정도는 아주 상당한 수행을 하고 많은 철학도 하고 종교의 교리도 익힌 분들, 불교도 이리저리 많이 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인데 여러분 쉬운 법문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또 이렇게 법문 횟수가 150번을 넘어 가다가 보니까 점점 더 깊이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 좀 어렵게 들릴 수도 있을 겁니다. 여러분한테 양해를 구합니다.


‣유교(儒敎)아시죠. 유교의 교주는 공자(孔子)로 봅니다.

유교에서는 ‘어떻게 이 현상세계가, 우주가 창조되고 했는냐’하는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중국 송나라 당시 주돈이(周敦頤)라고 하는 대단한 철학자가 태극도설(太極圖說)을 제창했는데, 거기를 보면 무극에서(태극에서) 음양이 갈라져 나왔다. 음양에서 오행이 갈라져 나왔다. 오행에서 만물이 창조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해요. 이건 대단한 탁견(卓見)입니다. 이건 스님이 평가합니다. 그러나 흠점이 많습니다. 내가 나중에 그 결점을 이야기합니다.



(주돈이(周敦頤: 1017-1073) 또는 주염계(周濂溪)는 중국 북송(960-1127)의 유교 사상가이다. 성리학의 기초를 닦았다. 존칭하여 주자(周子)라고도 한다. 송나라 시대 유학의 형이상(形而上)적 사유는 주돈이에 의하여 시작되었다고 말해지곤 한다. 자는 무숙(茂叔), 호는 염계(濂溪), 시(諡)는 원공(元公)이다. 도주 영도(道州 營道: 현재의 허난 성 다오 현) 출신이다 ※출처 : 위키백과)

‣노자(老子)는 도(道) ․ 진리 ․ 본체를 일(一)이라는 수로 표현했습니다. 일(一)에서 이(二)가 나오고, 그건 음양을 이야기한 거예요. 이(二)에서 삼(三)이 나오고, 그건 음양에다가 충(冲)을 넣어줘요. ‘가운데 충(冲)’자입니다. 충(冲). 가운데 중(中) 앞에다가 이수변(冫)한 것. 이게 충(冲)자지요. 이 충기(冲氣), 삼(三). 그러니까 둘에서 셋이 나오고, 셋에서 만물이 나왔느니라. 이것이 노자의 도덕경(道德經) 속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상당한 거예요.

2000년 동안, 2000년이 문제가 아니지요. 역사이래로 인간 지성이 지능이 굉장히 발달했잖아요. 굉장히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이 물질을 가지고 우주창조 생명창시를 연구하는 그런 일단의 학자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의 연구 분야 중에서 양자역학, 소립자 물리학이라는 분야가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또 어떻게 이야기하느냐? 그러니까 이건 소립자물리학에서 하는 이야기인데, ‘우주의 삼라만상을 형성하는데 있어서는 두 가지의 원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두 가지 원리가 필요하다.


첫 번째는 전하(electric charge, 電荷), 두 번째는 중간자(meson, 中間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대단히 잘 본 거예요. 여러분, 법문 시간에 전하(電荷)가 나와 버리니까 ‘여기는 물리학 시간도 아닌데 스님이 왜 이런 용어를 말씀하시나...’ 하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잘 들어보세요.


물질에는 기본입자가 있어요.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입자는 대부분이 전하(電荷)를 띠고 있다 그래요. 그 말은 무슨 말이냐? 전기(電氣), 음전기 양전기, 그러한 성질을 띠고 있다 그래요. 이것이 전하(電荷)입니다. 그러니까 음양(陰陽)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전하(電荷)를 플러스(+) 마이너스(-)라고 생각하면 되요.

이것과, 그러니까 이 삼라만상을 연구해본 결과, 물성(物性)을 연구해본 결과, 힌두교에서는 그러지요. ‘남성원리와 여성원리를 다 지니고 있다.’ 이 말이 맞아요.

음(陰)과 양(陽), 앞에서 노자는 도(道)에서 둘이 나왔다고 했지요. 음양이 말입니다. 유교에서도 그랬지요? 하나에서 태극(무극)에서 둘이 나왔다고 했잖아요? 여기까지 잘 본 거예요.

그런데 이제 노자(老子)는 둘에서 셋이 나왔다고 그러거든. 셋은 무엇이냐? 음양(陰陽)과 충(冲). 충(冲)의 성질을 띤 입자를 물리학에서는 중간자(中間子)라고 그래.


중간자는 또 뭐냐? 이 물질을 보면, 물질의 본성을 알기 위해서 아주 분석하고 분석해서 들어가 보면 분자가 나옵니다. 분자라는 것은 주전자에다가 물을 넣고 끓이면 김이 나가지요. 김이 바로 물의 분자입니다. 김이 날라가는 모습, 그것은 분자의 집합이예요.

분자를 더 분석해보면 원자라고 하는 알맹이가 있습니다. 원자. 그래서 한 때에는 ‘원자가 최종의 궁극입자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지요. 원자를 더 깊이 연구를 해보니까 그 원자 속에는 중심이 되는 핵이 있고 전자가 그 주위를 돌고 있더라 하는 것을 알았어요.

지금 스님의 이야기는 여러분이 이해를 못해도 됩니다. 감(感)만 오면 되겠습니다.

원자는 중심 핵 주위에 전자가 도는데 전자는 음전하를 띠고 있어요. 가운데 원자 핵은 플러스(+)예요. 양전하를 띠고 있어요.

자, 이 핵자 속을 들여다봅니다.

핵 속에는 양성자와 중성자가 있어요. 양성자는 플러스(+) 그러니까 양전하, 중성자는 전기적 성질이 제로(0)예요. 제로지만 양성자와 같은 성질이에요. 그래서 이 두 성질은 플러스(+)이기 때문에 서로 밀어내요.


여자들끼리 만나면 싸움하지요. 남자들끼리 만나면 싸움하지요. 그와 같아요. 성이 같으면 밀어내는 거예요. 그렇지요? 이렇게 되어버리면 핵자가 이루어질 수가 없는 거예요. 핵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원자가 있을 수가 없는 거예요. 원자가 있을 수 없으면 물질이 형성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밀어내는 힘만 있으면 안 되는데, 중간자를 발견했어요. 이건 뭐냐? 이것은 밀어내는 양성자하고 중성자를 끌어들여 결합시켜 줘버려. ‘너희들 싸움할 필요가 뭐 있느냐!’하면서 이걸 끌어들여버려요. 이게 중간자의 역할이어요. 이 중간자가 없으면 안 되어요. 중간자라는 것은 조화, 균형을 가져오는 기능을 해요. 그래서 지금 20세기 후반 물리학에서는 ‘전하(電荷),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성질을 띠는 전하와 중간자(中間子)가 이 세상 만물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원리이다’라고 해. 이것이 결정적인 것이다. 여기까지는 노자(老子)가 말했어. 노자가 이야기한 것까지는 현대 물리학이 도달했어.

그런데 삼라만상은 플러스(+)와 마이너스(-)와 중간자로 설명되지만 생명체가 있잖습니까? 광물과 같은 무정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움직이는 저 생물, 동물에서부터 가장 고등동물인 인간이 있잖습니까? 이 부분 생명현상에 대해서는 설명 못하는 거예요. 이것은 핵자하고 전하하고 중간자 가지고 해석을 못하는 거예요.

여기에는 이걸 설명하는 뭔가가 하나 더 필요하다. 더 필요한데, 노자 쪽을 봐도 유교를 봐도 기독교를 봐도 그 말이 없고, 이슬람교...등 모든 종교, 어느 종교를 봐도 없어요. 없어요.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뭐가 하나 더 필요하다고 보느냐? 이것이 뭐냐?

바로 항상 내가 이야기하는 영체올시다. 1․2․3․4번의 영체. 이것을 ‘영체 ․ 영혼체 ․ 영식체’라고 하는데,그러니까 소립자물리학에서 볼 때 전하와 중간자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그 무엇, 그래서 나는 그것을 '영아자(靈我子)'라고 하면 어떨 까. 영적인 나(我). 영적인 나의 종자(種子). 아들 자(子)자를 써서 종자(種子). 영아자(靈我子)가 어떨까.

우리 사상을 이제 철학적으로 체계를 세우는, 뼈대를 세우고자 하는 분들은 스님의 법문을 잘 참조하기 바랍니다.

나는 그것을 영아자(靈我子)라고 표현하고 싶다. 영아자(靈我子), 그러니까 우주의 삼라만상과 생명체를 이루는 세 가지 핵심원리가 있다.


뭐냐? 전하(電荷), 그 다음에 중간자(中間子), 그 다음에 영아자(靈我子)이다. 나는 이것으로 본다. 그런데 영아자(靈我子)라고 하는 것은 영식체, 영혼체의 종자인데, 영체의 기본 ․ 출발인데, 공겁(空劫)으로 가면 그놈만 가거든요. 푸루샤로. 그러면 이 영식체를 조금 설명할게요.

 
①영식체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요.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이 생명력,

― 여러분! 누에를 알지요? 누에는 참 묘한 곤충이에요. 변태하는 생물이에요. 탈바꿈을 해요. 봄에 뽕잎을 놓아두면 알을 까잖아요. 알에서 누에가 나옵니다. 여러분 중에 도회지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누에를 모를 거예요. 자라면 하얀색을 띠고 손가락만 해요. 누에가 비단실을 만드는 거예요. 이놈이 자라지요? 그러면 고치 집을 지어요. 자기의 고치 집을 짓잖아요. 자기의 몸에서 나오는 비단실로 고치 집을 지어요. 고치 집을 마지막으로 짓고 시간이 좀 지나면 이 누에가 번데기로 되어가요. 그 고치 집의 마지막 틈을 메꾸면 번데기가 되어요. 그 번데기가 일정기간 있으면 어떻게 되느냐? 뭐가 되지요? 나방이 되는 거예요. 누에나방이 돼. 나방이 그 고치 집을 뚫고 나옵니다.

나방이 되어가지고 암놈 수놈이 짝짓기 해가지고 알을 한 500개 낳아요. 그런 후에 죽습니다. 이게 누에의 일생인데 따져봤자 45일~50일 정도 된다고 해요. 알에서 애벌레가 되었다가 다시 번데기가 되고 탈바꿈하여 전혀 다른 누에나방이 되잖아요. 여러분, 신기하지요? 이렇게 한 생명이 태어나서 미물인 곤충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모습을 탈바꿈하면서 자신의 생을 영위해 가는 이 생명력.

― 그 다음에 이조 당시 세조에 의해 죽임을 당한 사육신 중의 한분(성삼문)이 읊은 시조가 있습니다.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라는 구절이 있지요. 중간 구절이지요. 봉래산 제일봉에, 그러니까 크고 높은 산봉우리는 주로 바위예요 바위. 소나무가 그 바위틈을 뚫고 들어가서 어렵게 뿌리를 내리고 자라서 결국 낙락장송(落落長松, 가지가 늘어진 키가 큰 소나무)이 되요 여러분. 이게 생명력이어요.

‘백설이 만건곤할제 독야청청 하리라.’ 폭설이 와서 하늘과 땅에 눈발이 가득하여 천지가 백색 일색이라도 소나무는 독야청청이어. 소나무 혼자, 홀로 푸르러. 이 생명력. 아마 저기 강원도 산골에 가면 많이 볼 거예요. 그 척박한 암석의 틈바구니를 따라 거기를 찾아가지고 뿌리를 내리면서 그 큰 소나무들이 살아요. 이게 생명력인 거예요.

영식체는 이런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요. 생명력이 있어요.
 

②그 다음에 본능, 본능식(本能識)이 있는데, 본능식(本能識)은 뭐냐?

자기보존의 본능과 종족번식의 본능을 말해요.

이 본능이 사람도 있어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여러분, 장가가고 시집가려고 하지요? 그러지요? 따지고 보면 종족번영의 본능 때문에 그래요. 거기에 기초해서 이제 애욕이 있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 자기보존 본능이 있어요. 우리 사람이나 동물이나 생에 대한 애착이 본능적으로 있잖아요. 이것을 따라갈 것이 없어요. 생에 대한 애착이 말입니다.

이걸 나는 본능식이라고 그래요. 본능식을 지니고 있어요.

―두꺼비 하고 구렁이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여러분, 두꺼비가 알을 가졌단 말이에요. 애를 뱃어. 알을 낳을 때가 다가오면 본능적으로 알아요. 그러면 이 새끼가 될 알들을 낳아야 되잖아요. 어디로 가는 줄 압니까? 아시는 분? 모르시나? 구렁이한테 가요. 큰 구렁이한테 가요. 그래가지고 싸움을 걸어요. 싸움을 거는데, 구렁이가 이걸 알아요. 이 두꺼비를 먹으면 자기가 죽게 된다는 것을 알아요. 그러니까 이 두꺼비라는 놈은 구렁이에게 어떻게든 약을 올려야 되요.

구렁이가 정신을 잃도록 자꾸 자꾸 약을 올려요. 그러면 그 구렁이가 참고 참다가 마침내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 때면 두꺼비를 삼켜 먹어버린다고요. 이걸 두꺼비가 노리는 거예요. 알들을 잘 낳기 위해서 자기의 생명을 내던진 거예요. 새끼를 낳으려고 말입니다. 그러면 구렁이가 두꺼비를 먹음으로서 구렁이 몸 속으로 들어가잖아요. 구렁이 몸속으로 들어가서 알들을 낳고 죽어버려요. 그 두꺼비는 구렁이의 밥이 되었지만, 구렁이 몸 안에서 부화한 두꺼비 새끼 수 백 마리가 구렁이의 몸을 다 뜯어 먹어면서 자라요. 그리고 세상에 나오는 거예요. 이걸 종족번식의 본능이라고 그래요. 여러분, 아시겠습니까?

―그 다음에, 거미는 어떤 줄 압니까? 거미. 거미도 알을 낳을 때가 되면 어떻게 하느냐? 고치 같은 모양의 집을 지어요. 집을 다 짓고는 조그마한 공간을 남겨놓습니다. 자기가 마지막 남겨놓은 공간만 탁~메꿔 버리면 자기는 죽는 거예요. 공기가 없으니까. 그러나 그 안에서 알을 낳아야 되요.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결단을 내리는 거예요. 어떻게? 알을 낳기 위해서 나는 죽는다 그거예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남겨놓은 틈으로 세상을 구경하고 그 공간을 딱 막아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그 안에서 부화한 새끼들이 엄마를 뜯어 먹고 살아요. 그리고 밖으로 나오는 거예요. 거미가 그래요. 이것이 종족 번식의 본능입니다. 동물과 사람들 모두가 그러합니다. 그러한 본능식을 영식체 ․ 영혼체가 지니고 있다 그거예요.  

③그 다음에 또 영혼체는 뭣을 지니고 있느냐?

장식(藏識)이라고 그래. 장식. 그건 뭐냐?

여러분이 태어났을 때부터 몇 달 정도 되면 지각(知覺)을 할 수 있어요. 지각(知覺), 주변의 자극을 알아차린다고요. 소리를 통해서, 빛을 통해서, 피부를 통해서, 하여튼 육근을 통해서 엄마가 젖을 주고 얼러고 달래고 하는 것을 이제 알아요. 지각을 해요. 지각할 때부터 기억이 이루어져요. 기억. 의식이 생겨요. 지각을 한 것이 의식이 되고 기억이 되는데 그 기억의 뭉치가 장식(藏識)이어요. 그러니까 생명이 창시된 이래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크고 작은 모든 사건들을 이 영혼체는 다 알고 있어요. 기억들을 다 지니고 있어요. 감출 장(藏)자예요. 장식(藏識). 

④그 다음에, 영혼체는 또 모든 일체의 종자(種子)를 지니고 있어요. 이건 무슨 말이냐? 선한 일 악한 일, 선악의 행위를 했으면 그것이 종자가 되어가지고, 그 종자가 전부 영혼체에 저장이 되어요. 유식에서 아뢰야식을 이야기하는데, 아뢰야식 갖고는 안 되어요. 더구나 식은 불멸이 아니어요. 아뢰야식은 불멸이 아닙니다. 찰나생 찰나멸이어요. 그런데 그 찰나생 찰나멸 하는 식의 흐름인 그 아뢰야식의 식이 일체 선악의 종자를 지니고 있다? 이건 말이 안 되어요. 이렇게 될려면 체, 당체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선악의 종자를 지니는 것은 영혼체에요. 영식체가 지니고 있어요. 사실 아뢰야식은 이 영혼체의 기능을 말하는 것입니다. 유식의 논사들은 영혼체를 볼 수 없었으니까 아뢰야식을 상정한 것입니다.  

⑤그 다음에 또 하나 있어요. 업을 받고 태어난 이 몸뚱이의 주인공으로서 나와 이 세계를 창조하는 그런 조업력(造業力)이 있어요.  

이런 다섯 가지를 영식체가 지니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영식체, 이 영혼체가 주인이어요. 우주의 주인이어요. 나의 주인도 되고 우주의 주인이어요. 그래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내가《21세기 붓다의 메시지》를 쓸 때부터 이것을 영체라고 명명을 했는데, 영체라고 하기 보다는 영아자(靈我子)가 좋지 않을까? 지금 생각하는 거예요. 그걸 참조해주시고.  

그래서 이 삼라만상과 생명체를 이루는, 창조하는 세 가지의 핵심원리를 나는 전하(電荷), 핵력 즉 중간자(中間子), 그리고 영아자(靈我子)이다. 이렇게 하고 싶다. 어떤 종교도 이것이 없더라.


이... 이... 기가 막힌 이걸 몰랐다, 아무도 말하지 못했다 그거예요. 이것을 오늘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 영식(靈識)은 몸뚱이가 있어야 됩니다. 이 영식의 몸뚱이인 영식체(靈識體)는 불생불멸입니다. 알아두십시오. 그리고 영식체는 육근(六根)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옥에 가서 벌벌 떨면서 공포를 느끼고, 벌을 받으면 아프고 그럽니다. 식(識)이 그렇겠습니까? 식(識)이라는 것은 근(根)과 진(塵, 근의 대상)이 있어야 됩니다. 그렇지요? 식(識) 하나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사람이 죽어버리면 식(識)도 죽어버려야지. 그건 유식에서 잘못 본 것이라고요. 철저하게 꿰뚫지를 못해서 그렇단 말이에요. 영식체가 극락을 왕생해서 보고 듣고 극락이 ‘햐!~ 기가 막히게 살기 좋은 곳이로구나!’ 하는 감정을 느끼는 거예요. 이 영식체가 빠져버리면 안 되는 거예요. 이게 핵이에요. 핵. 이것을 이야기 합니다.


전번 법회 때 어느 분이 질문한 것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하려면 철학을 하는 분, 과학을 하는 분, 종교를 많이 한 수행자들한테 더 많은 이야기를 내가 강의를 해야 되는데 오늘 처음 오신 분도 있고, 이런 분들한테 이렇게 좀 어렵게 이야기하는 것이 좀 죄송스럽습니다. 그러나 영산불교 현지사가 붓다회상인데, 과거 전생에 아난인데, 법왕자라고 하는데, 무슨 어떤... 어느 정도의 깊이가 있느냐? 말을 해주지 않을 수가 없지요. 심지어 우리를 모르고 ‘외도다! 사이비다!’라고 하는데, 그건 큰 일 나는 거예요. 극무간지옥을 갈 수도 있는 거예요. 부처님 말씀이올씨다.


여러분! 부처님을 믿으십시오. 부처님이 계시고, 또 지혜와 대자대비를 갖추시고 구족하시고, 엄청남 능력을 구유하신 우리 부처님을 믿어야 돼. 부처님께서 보여주신 그 법이 진리입니다. 계율을 청정히 지키고 염불하고 보살행하면서 살아라고 나는 말합니다. 부처님을 믿고 가르침대로 사는 것, 그것이 사는 길이에요. 여러분, 이 줄로 서시오. 한 줄로요. 부탁을 드립니다.

 
가끔 이야기하지만, 하늘에 있는 외도의 수장을 다 합쳐도 안 됩니다. 스님이 가끔 말씀드리지요. 우리 부처님의 능력. 이 무량광 빛하고, 파워(힘)가 있어요.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부처님은요. 대승경전에 잘도 표현하고 있습니다만 그 이상입니다. 하나님의 하나님이올시다. 이런 분이 계시는데 왜 안 믿어! 부처님을 왜 안 믿어!

여러분!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하루에 5분이고 10분이라도 찾은 후에 발원하고 일과를 시작하십시오’하는 것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 빛 이야기가 나오는데, 높은 차원의 세계에 대해 조금 얘기를 하고 가겠습니다. 빛도 우리 부처님의 빛은 어느 정도의 빛이냐? 외도의 수장들이 부처님께 옴짝달싹을 못하는 이유가 부처님이 지니고 계시는 빛, 부처님의 빛 때문입니다.



세상에 보면 반딧불도 있고 반딧불보다도 더 밝은 빛이 촛불, 그 다음이 가로등, 보다 더 빛나는 것은 수은등, 그것보다도 백천만배 더 밝은 것은 햇빛이지요. 햇빛도 여름 햇빛 속, 햇속-눈이 시려서 볼 수 없는 빛, 그것의 수 백 배 수 천 배를 우리 부처님의 빛은 올릴 수 있습니다. 무량광은 그렇습니다. 그래가지고 외도들에게 쏴버리면, 두더지가 햇빛을 무서워하지요? 두더지가 땅 밖에 나오면 기를 못 펴요. 그와 같습니다. 또 다른 것도 있지요. 영체가 재가 되어버릴 수 있는 몇 억도(℃)를 올려버리지요. 그런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 거룩하신 우리 부처님을 그들도 안 따를 수가 없지.



여러분, 부처님을 잘 믿고 따르면 지옥에서 건져줄 수도 있고, 업장을 소멸시켜 줄 수 있고, 보살도 만들고 붓다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건 뭐... 말로는 표현할 수 없습니다. 너무 어마어마한 얘기를 하니까 실감이 안 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그러나 모두 진실입니다.



이런 부처님에 대해서 여러분! 자재 만현이 드리는 말씀을 여러분이 꼭 들으시고 영산불교 현지사에 오셔서 법문도 들으십시오. 이렇게 깊이 뚫은 현지사의 큰스님이 여러분들을 사는 길로 인도하려고 합니다.여러분들에 대한 자비심으로, 내 스스로 세운 원력으로.

 

지금의 현대 물리학을 기왕에 말씀드렸으니까 한 번 더 검토해 보겠습니다.

-분자에서 더 쪼개어 들어가면 원자가 나옵니다.



-그 원자를 더 분석해 들어가면, 옛날에는 이 원자를 궁극의 입자라고 봤는데 그 안에서 소립자가 나옵니다. 원자보다 더 작은 원자구성입자,소립자



-원자핵(핵자)을 구성하는 양성자와 중성자를 더 분석해서 나오는 것이 쿼크(quark)라고 하지요.



-쿼크를 더 분석하면 서브쿼크(subquark).



-그리고 지금 어디까지 갔느냐? 코스몬(cosmon)까지 갔어. 위콘, 코스몬. 이것까지 갔어.



-이것에서 더 들어가면 물질의 최종 기본입자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공(空)인데, 이것은 아직 물리학에서 찾지를 못하고 있어.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찾을 날이 올 거예요.



우리 불교에서는 부파불교의 교설을 갖다가 집대성한 구사론(俱舍論)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아침에 해가 떴는데 문틈이 있잖아요. 햇빛이 문틈에 비칠 때 보이는 먼지를 극유진(隙遊塵)이라고 해. 극유진(隙遊塵). 간격 극(隙), 놀 유(遊), 티끌 진(塵). 혹은 격유진(隔遊塵)이라고도 합니다.



-그것보다 1/7정도 더 적은 입자가 양모진(羊毛塵)이라고 그래요.

양모진. 염소 양(羊), 털 모(毛).



-양모진(羊毛塵)보다도 더 가는 입자를 토모진(兎毛塵)이라고 그래.

토모진. 토끼 토(兎)자. 그 말은 무슨 말이냐? 토끼털이 얼마나 가느다랗습니까? 그 털 위에 올라설 수 있다는 말이어.



-토모진(兎毛塵)보다도 더 가는 입자를 우리 불교에서는 수진(水塵)이라고 그래요. 물 수(水)자. 물을 통과할 수 있다 그거라. 물의 공간을 통과할 수 있다.



-수진보다도 더 가는 입자를 금진(金塵)이라고 그래요. 금붙이(쇠붙이)를 통과할 수 있는 소립자가 있어요. 입자가 있는 거예요.



-금진보다도 더 가는 입자를 미취(微聚)라고 해요.

가늘 미(微), 모을 취(聚).



-미취(微聚)보다도 더 가는 입자를 극미(極微)라고 그래.



-극미(極微)보다도 더 가는 것을 인허(隣虛)라고 그래.

이웃 인(隣), 빌 허(虛).



-인허(隣虛)를 더 들어가면 공(空)이다 그래요.

이것은 여러분한테 내가 말씀을 안 해줘도 좋지만, 전문적으로 알고 싶은 분들한테 우리 영산불교의 깊은 사상을 이야기할 때 이걸 말해 주지 않을 수가 없어서 지금 물리학하고 비교해서 말씀해드리는 겁니다.



출처/현지사 자재만현큰스님  2011.10.16.일 부산 정기법회 중 발췌



 ○질문(김병기 교수) :

현지보살(칠구지불모왕불 대준제보살의 우보처)님이 보살로 계시다가 불과를 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큰스님께서 쓰신《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에는 1․2․3․4번 영체가 빛으로 변해야 불신과 계합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살로 계시던 현지보살님은 4번 영체가 없는데 어떻게 불과를 증하셨는지요?

 

답변(큰스님) :

여러분! 스님이 뭐라고 했지요? 1․2․3번 영체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했지요. 안 죽는다고 했지요? 그 현지보살도 1․2․3번 영체예요. 1번 영체가 지금 보살행을 하고 돌아다니는 거예요. 그 속에는 2번·3번 영체가 있어요. 그렇지요? 그러나 사람 몸은 벗어버렸으니까 4번 영체는 없지요? 부처님의 능력은요...



그런데 저분은 어떻게 되었느냐? 저 현지보살님은 16성이었어요. 그러다가 불격을 갖춘 상수보살이 되었습니다. 이 법계에는 불격을 갖춘 상수보살이 굉장히 많아요. 한분의 붓다가 나오면 좌우보처가 불격을 갖춘 상수보살이 좌우보처가 됩니다. 그것 아시죠? 현지보살이 불격을 갖춘 상수보살이었어요.



그런데 지장보살께서 현지보살이 무아행을 잘하신다고 대단히 칭찬하시더라고요. 보살행을 잘하신다고 아주 칭찬하시더라고. 그런 지 며칠 있다가, 삼계의 붓다님으로부터 붓다가 될 수 있는 시험에 합격했어요. 알았습니까? 저쪽에서도 그래. 그렇게 붓다가 된 분들이 많아요. 그걸 아셔야 되요. 자, 합격했으면 이제 1·2·3번이 빛덩어리입니다.



빛덩어리가 되어가지고 자기불신한테로 들어가지 않습니까? 자기 영체와 자기 불신이 완전히 계합이 되어야 불과를 증한 것입니다. 그런데 1․2․3번 영체가 뭉친 상수보살이 불과를 증했다 하더라도 그게 지금 청정법신불로는 못 들어갑니다. 이건 들어가려면 상당히 더욱 빛으로 되어야 되요.



부처님의 가피를 더 받아야 되요. 저분이 상당한 기간이 있어야 돼. 청정법신은 완전한 빛이거든요. 빛덩어리가 되거든요. 빛덩어리 중의 빛덩어리가 무량억종광입니다. 그 빛은 너무너무도 밝고 최고의 밝은 빛이기 때문에 지금은 그 빛으로 못 들어갑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빛덩어리가 되어가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초하루 날 청정법신이 떠서 작업을 하실 때, 그 작업 내용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광명불이나 자재통왕불은 여기 영체가 빛덩어리이기 때문에 자기불신으로 들어갑니다. 그것이 또 청정법신으로 들어가 버리지요. 그러는데 저 현지보살은 아직 청정법신에는 못 들어갑니다. 못 들어가지만 어느 기간이 있으면 들어갑니다.



그런데 사람 몸을 받아올 때 이제 4번 영체가 생기지요. 4번 영체는 사람 몸을 받아 올 때 생깁니다. 보살행을 하려니까 가끔 오셔요. 붓다님들이요. 광명부처님만 안 오셔. 앞으로 영원히 미래제가 다하도록.

그런데 나는 오게 되어 있어요. 부처님과 문수보살님이 오실 때가 있어요. 그때 시자로 와요. 아셨지요?

지금 시간이 얼마나 되었나? 95분 지났어? 한 사람만 더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법회에 참석한 어느불자

큰스님 뒤의 머리 깎은 불상 세 분을 소개해 주십시오.

 

답변(큰스님) :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우리 절에 오면 부처님이 머리를 싹 깎아버렸잖아요. 여러분! 그래서 참~이상하다고 하실 거예요. 그런데요 부처님께서 반열반, 돌아가실 때에는 자기한테로 가버려요. 자기불신으로 간다고요. 불과를 증하면 절대계에 자기 불신을 두게 되어 있어요. 참 어려운 이야기지요. 여러분, 정말 놀랄 이야기지요. 그건 그 정도로 놔두고.



자기 불신으로 돌아간단 말이어요. 그 불신, 절대계에 있는 부처님들이 원만보신이어요. 보신불이어요. 지금까지 불교에는 법신불하고 색신불(色身佛)밖에 몰랐어요. 육체를 가지고 태어나 불과를 이룬 부처님의 몸을 응화신이라고 하는데 바로 색신불을 말해요. 보신불을 몰랐어요. 보신불이 계시는지를 몰랐어요. 보신불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억종무량광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안이비설신의가 다 갖춰져 있어요. 그러면서 이 세계를 살만한 복덕을 지니고 있고, 최고의 지혜를 갖추고 있고, 정말 대자대비를 갖추고 있고, 무량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저 부처님이요. 그 보신불이요.



우리는 저분이 필요한 거예요. 저분이 없으면 가피를 받을 수가 없어요. 저분은 눈이 있고 귀가 있고 몸뚱이가 있기 때문에 이 상대세계에 와서 우리 제자들을 보고 업장을 씻어주고, 삼매로 이끌어주고, 마장이 못 들어오도록 막아주고, 영산불교에 나쁜 액운이 오면 쳐주고 그래요. 이 보신불이 없으면 안 되어요. 그래서 불과를 이루면 법신 보신 화신을 갖추게 되어 있어요. 지금까지의 불교는 보신불을 몰랐습니다. 부처님의 계심을 몰랐다고요. 법신불만 알았다고요.



법신불은 뭐냐? 형상이 없는 우주적인 빛이어요. 그것이 법신불이어요. 법신불. 공(空)하고는 좀 달라요. 본체인 공(空)하고는 달라요. 법신불은 본체인 공(空)하고 하나 된 빛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모양이 없는 우주적인 빛의 몸뚱이어요. 몸뚱이가 빛이어요. 이게 법신불이어요. 이건 생각도 없어요. 행동할 수도 없어요. 이것은 보신이 들어가야 이제 행동을 해요. 이 보신은 안이비설신의가 있으니까 심식이 있잖아요. 이것이 들어가야 이제 우주의 주인 노릇을 해요. 그 절대계에 있는 보신부처님은 머리를 다 깎았더라고요. 알았습니까?



청정법신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에는 머리를 깎고 가사장삼을 수합니다. 그런데 이쪽 상대세계에 보살행을 하시러 오실 때에는 문수보살님은 칼을 짚고 수염이 길러지고 두루막을 입으십니다.

또 우리 관세음보살님은 여자 형상으로 해버리고요. 여자도 아니어요. 사실은 남자예요. 그런데 여자처럼 터~억 비녀를 꽂고 이렇게 변화신으로 오셔요. 한국에 나투시는, 동양에 나투시는 부처님 다르고, 앞으로 서양에 불과를 증하시는 분이 있으면 서양의 옷을 입고 변화신으로 가실 거예요. 모습만 나투신다고요.



자, 부처님들은 머리를 다 깎고 계신다 그거예요. 그런데 지금까지의 불상은 재래 절에 가보면 다 머리에 고동이 있잖아요. 고동이라는 것은 부처님께서 설산 속에서 수행하실 때에 머리가 길었다는 것을 상징한 거예요. 그것은 응화신의 이야기입니다. 그 부처님은 80돌을 일기로 해서 반열반 하셨잖습니까? 반열반해서 당신의 불신으로 들어갈 때 그 불신은 머리를 깎고 계신다고요. 머리 깎고 계신다고. 지극히도 아름답고 기품과 위엄을 갖춘 자비스런 모습이라고요.



천인(하늘사람)이 그렇게 예쁘지만 하늘사람은 성중에 비하면 또 거렁뱅이 같아요. 성중은 보살에 비하면 또 그래요. 보살은 또 붓다에 비하면 또 그렇다고요. 그러니까 부처님의 아름다움은 기가 막힌 거예요. 기가 막혀. 그런 분들이 머리를 깎고 계시더라. 머리 깎고 계시더라.



그러면 내 뒤에 있는 저분들은 누구냐? 중앙에는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이시고, 스님이 앉은 왼쪽은 혜위등왕불 미륵부처님이어요.

여러분! 미륵부처님이 3000년 만에 온다는 설이 있지요? 미륵불이 메시아로서 말입니다. 미륵을 범어로는 마이뜨리아라고 해. 저 미륵부처님이 부처님 가신지 3000년 후에 오신다는 거예요. 이것은 하나의 소문으로, 구전해서 그렇게 내려온 거예요. 경전에는 56억7천만 년 후라고 했어요. 그런데 경전이 잘못 되었어요.



지금 저 미륵부처님에 대한 경전이《미륵삼부경》이 있잖아요.《미륵삼부경》은 너무도 왜곡되어 있어. 너무도 왜곡이 되어 있어요. 저 분은 3000년 만에 진짜 오셔요. 오시는데, 지금보다 상당히 후에 오셔요. 지금 3000년 설을 주장하는 동양의 여러 학자들이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미륵부처님은 이미 오셨다고 하지만 아니어요. 앞으로 상당한 후... 이것은 천기이기 때문에 누설할 수 없어요. 그런데 상당한 세월이 지나면, 몇 백년입니다. 몇 백년인데, 그렇게 또 많이 오래되지 않아요. 그때 오셔요. 현지사로 오셔요. 현지사의 스님으로 오셔요.

 

우리 영산불교는 부처님 집안이어요. 우리 뒤에는 부처님이 계시고,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부처님들이 우리를 뒷받침 해주고 계셔요. 부처님 집안이어요. 부처님 밑에는 보살들이 한없이 많아요. 현지사 잘되고 발전하는 것을 보고 계셔요. 그런 줄 아셔요.



이 부처님 집안이 부처님이 반열반하시고 부파불교로 되었잖아요. 그러다가 대승불교가 일어났잖아요. 또 밀교로 왔잖아요. 밀교의 금강승을 저들이 최고의 정상이라고 합니다. 정수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들의 생각이고, 그 다음에 지금 우리 현지사의 염불정법, 일불승의 현지사 영산불교가 정말 앞으로 꽃을 피울 거예요. 긴 역사의 터널을 지나 오뚜기처럼 일어나잖아요. 오뚜기처럼. 10년도 못 되어서 이렇게 번창했잖아요. 여러분, 10년도 못 되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합니까?

 

이제 내년 음력 1월15일 날 약사전, 약사궁이 화진포에 개원할 거예요. 대단히 커요. 23m예요. 어마어마해요. 조금만 더 올라가면 통일전망대가 있다고요. 거기에다가 우리는 자리를 잡았어요. 우리가 남북전쟁을 막기 위해서 38선 이북에 자리 잡은 거예요 여러분. 이것을 위정자들이 알면 좋겠는데, 알아주지 않아도 좋아요. 그래서 우리의 깊은 사상을 학문적으로 체계화 시켜야 되겠어요. 우수하게요. 작업할 거예요. 그러면 사상이 뿌리 깊이 내리면 그 나무는 태풍이 와도 흔들리지 않을 거예요. 꺾이지 않는 거예요. 만년이 가도 안 꺾일 거예요.

저기 부파불교의 아비달마 불교사상체계가 특히 설일체유부 쪽이 우수합니다. 그렇지만 1000년도 못 갔잖아요. 꺾여버렸잖아요.



그런데 우리 영산불교 사상은요 왜곡된 무아설를 바로잡고, 인간 영혼의 실체를 갖다가 확실히 통찰했습니다. 그것하고, 불과를 정하신 부처님의 상적광세계, 여기 상락아정의 보살의 정토세계에 대해 불교 역사상 처음으로 아주 구체적으로 사자후하고 있습니다. 이 세계를 앞으로 우리가 계속 이야기해 나가야 되요.

그리고 보살이 될 수 있는 길은요, 이 칭명염불 밖에 없어요. 팔정도칭명염불 밖에 없어요. 자력수행 갖고는 아라한도 되기 힘들어요.



힌두교에서 자랑하는 소위 여러 요가가 있잖아요. 요가 수행에 밀교 쪽의 쿤달리니 요가가 있어요. 이거 보살 못 되요. 보살 될 수가 없어요. 또 밀교의 금강승에서 이야기하는 즉신성불? 그건 아니어요. 말도 안 되어요. 그건 아라한 정도예요. 그렇기 때문에 보살이 되고 붓다 되는 길은 우리 칭명염불 밖에 없어요.

 

여러분! 칭명염불을 하면 얼마나 좋은 일이 많이 있는 줄 압니까?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것 말고도 많은 유익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남편이 바람피우는데 바람 잡는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거예요. 자식이 비뚤어져 나가는데 자식의 마음을 돌릴 수 있어요. 사람 마음은 돌리기가 어려워요. 영산불교에서는 그것을 해내요. 부처님의 가피가 있으니까.

여러분, 칭명염불을 하면 사업도 잘 되고, 여러분이 죽을 때 똥오줌 안 누고 죽어요. 연세가 많은 분들은 내 말을 들으면 솔깃할 것입니다. 바람같이 갈 수 있어요.

‣《금강경》읽어야 되요.

‣부처님다라니(비로자나총귀진언)하세요.

‣그리고 칭명염불 하세요.

그러면 되요. 그리고 가끔가다가 불공을 드리고, 기도에 동참하고, 이 정법 교단에 불사도 하고, 또 정법 불교에서 내놓은 천도재 하시고.

여러분! 돌아가신 부모님께 효도해야 되요. 조상님께 효도해야 되요. 효도하는 길은 그 진짜 생명체, 진짜 주인공인 영혼체가 지금 지옥에 있는데 놔두면 큰일이어요. 또 명부에도 못 들어가고 무주고혼으로 떠돌아. 오갈 데 없어서 후손들한테 빙의해. 그런 고초에서 구해줘야죠. 하늘로 올려줘야지요. 사람으로 오게끔 해줘야지요. 그 길은 영산불교 밖에 없어요.
 

시간관계로 질문은 더 받지 않고, 염불 좀하고 끝내겠습니다.


 출처/ 현지궁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 (2011.9.4.일) 춘첨 법문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