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6일 수요일

무아 속 삼매에서 붓다를 뵙다. *영산불교 현지사

 

무아 속 삼매에서 붓다를 뵙다.  



(자재만현큰스님께서 깊은 삼매에 드셔서 쓰신 글)


 2001년 1월 어느 날, 오직 염불선으로 수십 년간 남몰래 각고정진해온 덕분에 나는 부처님의 위신력에 이끌려, 드디어 무아 속 삼매에 들었습니다. 때 친히 들은 부처님 말씀 일부를 소개합니다.


        "부처님은 마음 밖에 계시는 것도 아니고, 마음 안에 계시는 것도 아니다.

         부처님들은 무아 속 절대계에 계신다. 마음에는 안과 밖이 없다.

         가고 옴없이 움직이지 않고 여여如如하듯 부처님 또한 그리 계신다.

         다만 중생들이 분별하며 있다 없다 할 뿐,부처님들은 무아 속 절대

         세계에 계신다."



 그때 내가 오래 전 과거의 생에서 이미 아라한과를 얻었고, 석가모니부처님 영산 당시에 부처님을 곁에서 시봉한 존자로서 상픔보살지에 올랐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화엄경』 <십지품>에서는 "보살이 제 구九 선혜지善慧地에 오르면 큰 삼매의 힘으로 부처님들을 뵙고, 부처님의 법문을 듣는다."고 했습니다.

마침내 억겁의 시간 동안 이루고자 했던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습니다. 그 후로 보고들은 보살·붓다 세계의 그 많은 소식들은 이만 접어야겠습니다. 

밀장이기에 함구 해야만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미 화두를 타파한 내가 염불선으로 방향전환 한 것을 두고 스스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이라고 무릎을 치며 찬탄한답니다. 

그 사이 거쳐간 수행과정과 관문들은 부처님 세계의 기밀이기 때문에 일일이 밝힐 수는 없지만 무아속 삼매에 들어 읊은 나의 노래를 소개할까 합니다.





                                                       비었어라 비었어라


                                     삼천대천세계가


                                     비었어라    

                                     먼지하나                     

                                     티끌 하나 없는



                                     공空의 세계


                                     맑고 깨끗한


                                     청정자체                                     


                                     환희 환희


                                     환희인 것을  




                                                         - 2002. 1. 13 -




 마침내 적정삼매를 통과하여 부처님의 인가를 받은 것입니다!

부처님의 인가가 떨어졌던 것입니다!
 
출처/현지궁 현지사

무아 속 삼매가 진짜 삼매*영산불교 현지사

 


무아 속 삼매가 진짜 삼매


자재만현큰스님께서 말씀하시는 참 삼매

 이들의 삼매를 속속 파헤쳐 보면 거짓이라는 게 명백합니다.
 먼저 삼매에 든다고 하여 자신의 거짓 몸뚱이를 변화술로 만들어 앉혀놓은 후에 자기의 본체만 빠져나가 숨어버리는 것입니다. 삼매력으로 화신化身을 내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속임수일 뿐입니다. 흙이나 물 속에서 20일을 견디거나 6년여 동안 먹지않고 마시지 않고서 생존할 수 없다 는 것은 상식입니다.

 우리는 진짜 삼매를 통해서 생사를 자유자재하는 힘과 육근육식의 청정 그리고 지혜를 얻습니다. 번뇌 망상 떨어져 나가고 불성이 드러납니다. 이것이 삼매의 부사의한 기능입니다.

 2하늘이나 1하늘에 태어나려면 상당한 깊이의 선정에 들 수 있어야 합니다. 끄달림 . 집착 . 산란심 . 분별심 . 머묾 . 탐진치가 끈질기게 따라 붙지만 오직 앞만 보고 동요없이 무심하게 나아갑니다.

 아라한이 드는 삼매를 금강삼매滅盡定라 하는데, 이는 물론 사선정四禪定보다 높은 수준의 삼매입니다. 아라한 이상 대성자가 드는 선정을 삼매라고 합니다. 

망상이 쉬어 마음은 돌장승처럼 움직임이 없는 상태이며, 마치 큰나무의 가지와 뿌리를 절단하고 가운데 토막만 세워 놓은 것처럼 모든 번뇌가 끊어져서 지독하리만치 마음에 동요가 없는 상태입니다. 희유한 법열을 맛봅니다.

 대반야경엔 51종 삼매가 보입니다. <지장십륜경>을 비롯한 여러 대승경전에서도 많은 삼매가 나옵니다 만, 아라한 . 보살 . 불佛의 삼매 제목만을 기록해두고 있습니다.

 보살이 삼매에 들면 마치 며칠간 여름 장마가 지루하게 이어진 후 어느 날 갑자기 햇빛이 찬란하게 비추어 온 대지가 싱그럽고 상큼하게 걷히듯 마음은 그지없이 깔끔하고 개운하여 맑은 수정과 같습니다. 유식학적으로 보면 제8식인 아뢰야식 업식종자 모두가 정화되어 수정 같아야 들 수 있는 삼매입니다.

 보살 상품이 드는 해인삼매는 시방세계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시공時空 모두가 알제히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일념 가운데 과거 .미래 . 현재 삼세가 들어오고 시방의 대 우주공간이 들어옵니다.

 이 경지에는 고금古今도 원근遠近도 없습니다. 시공이 일념一念에서 녹아 사사무애事事無碍입니다. 금강석 같이 단단하고 일체를 여읜 마음은 청정하기 그지없습니다. 불취어상 여여부동不取於相 如如不動입니다.

 보살이 드는 삼매의 맛을 구태여 말하자면, 목욕 후 거리를 나와 거닐 때의 개운함의 백천 배로도 비교 할 수 없고, 인간이 누리는 그 어떤 쾌락의 백천만 배에도 비교할 수 없는 법열입니다.

 붓다가 드는 대적정 삼매는 무아 속의 절대계입니다. 모두를 여읜 마음이 여여하여 오직 환희 그 자체이고, 청정 . 깨끗함 . 무아의 극치입니다.

 보살도 여러 삼매에 자유자재로 들지만, 붓다의 대적정 삼매에 들기란 마치 계란으로 바위를 상대하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대적정 삼매를 통과하여야 자기의 불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불계佛界에자기의 몸(붓다의몸, 止福의몸)을 얻습니다. 우주적인 몸입니다.

 마음을 닦는 것이 불교입니다. 생사의 해탈을 성취하는 것이 불교요, 이 몸, 이 마음을 청정히 정화해 가는 작업이 수행입니다. 

구경에 가서는 이 마음이 햇빛같이 빛나게 됩니다. 그곳이 바로 붓다의 자리입니다.

 마치 자신이 삼매에 드는 스님처럼 말하는 수행자들이 있습니다. 결론으로 삼매에 대해 다시 대강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4번 영체 일부가 유체이탈幽體離脫해서 나간 후(이때 3번,2번, 1번 영체는 4번 영체 속에 겹쳐있음) 지구와 해, 별세계를 구경하는 것은 삼매가 아닙니다.

 3번 영체가 빠져나가 (이때 4번 영체는 이 거짓 몸 안에 남아있음) 하늘 천상세계를 1~2달씩 유람하는 것 역시 참 삼매가 아닌 것입니다. 

무기공無記空으로 빠지거나, 자성自性으로 침잠해 들어가는 정려靜濾 역시 내가 말하는 삼매는 아닙니다.

 보살의 삼매에 자재하는 수행자는 서방극락세계를 부처님의 인도로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1번영체가 몸밖으로 나가 (이때 2번 . 3번 영체는 1번 영체에 겹쳐짐) 무아 속으로 드는 것입니다. 

거짓몸 안에 남아있는 4번 영체는 안테나 구실을 합니다. 이런 진짜 삼매는 붓다권에 들어선 대수행자만이 들 수 있습니다.

 붓다의 삼매는 세 영체가 자기의 불신과 합쳐져 무아 속 삼매에 들기도 하고, 네 영체 모두가 자기의 불신과 함께 삼매에 들 수도 있습니다. 

네 영체만이 자기 육신을 빠져나와 무아 속 절대계에 들 수도 있고 자기 불신이 육체 속으로 들어와 붓다의 삼매에 들기도 합니다. 

삼매의 맛味 등 자세한 소개는 다음 기회에 상설하겠습니다. 

이미 수행을 다겁생 동안 해온 까닭에 영체의 빛이 태양의 속처럼 눈이 부시다는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가지 소개한 여러 가지 유형의 선정 . 삼매에서 알 수 있듯, 앉아 죽고 서서 죽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두 도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한두 달 동안 선정에 들었다 해서 진짜 삼매인 것은 아닙니다.

 자의식自意識이 있으면 절대로 삼매가 아닙니다. 성성적적이어야 합니다. 질質이 문제입니다. 

수행자의 마음이 얼마나 청정하고 맑은 영혼을 소유했는가에 따라 깊은 삼매에 들 수 있고 없고가 결정됩니다.






깊은 선정 삼매만이 해탈을 얻는다*영산불교 현지사



 깊은 선정 . 삼매만이 해탈을 얻는다 !



자재만현큰스님께서 말씀하시는 참 삼매

 계戒 . 정定 . 혜慧의 삼학三學은 대 . 소승이 공통으로 수행하는 공부입니다.

 생사의 고해를 건너, 해탈의 세계에 태어나려면 부처님이 제정하신 계율을 내 생명같이 지키면서 마음공부를 잘 해 선정에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지혜가 생깁니다. 다시 스승님의 지도로 완벽한 청정계를 지니면서 더욱 가행정진하면 깊은 선정에 들면서 지혜가 완성됩니다. 

마침내 모든 번뇌의 근원인 무명이 끊어진 자리에서 깨달음을 완성하고 아라한과를 증득하여 윤회생사에서 해탈하는 것입니다.

 서산대사는 선가귀감에서 계율을 그릇에, 선정을 물에, 지혜를 달에 비유했습니다. 계라는 그릇이 튼튼하고 청정해야만 선정의 물이 고요해져 지혜의 밝은 달이 그대로 비칩니다. 

계율(특히 음계)없이 공부하는 것은 헛수고일 뿐이며 절대로 선정에 들 수 없습니다. 깊은 선정에 들지 못하고서는 결코 해탈을 얻을 수 없습니다.

 위대하고 거룩하신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  대 . 소승 불교경전의 역사적 편집배경과 종파불교들이 발흥하면서 많이도 묻혀지고 왜곡 되었습니다.

 부처님은 깊은 선정을 삼매라 하십니다. 2하늘, 1하늘 천인天人의 선정 그리고 아라한 . 보살 . 붓다의 삼매를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사실은 보살 . 불의 삼매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왕 삼매를 주제로 법설하게 됐으니 이 부분 역시 간략하게나마 짚고 가겠습니다.

 삼매는 범어로 `Samadhi` 라 하며, 한문으로 정定이라 번역합니다. 몸과 마음이 깊게 통일된 상태인 선정禪定,(범어의dhyana)과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어느 힌두교의 유명한 요기(요가 수행자)는 21일간 삼매에 들터이니, 결가부좌한 입정 상태로 자기를 땅 속에 파 묻어뒀다가 21일 후에 펴보라고 했습니다. 제자들과 신도들이 모여 지정한 날짜에 스승이 묻혀있는 곳을 파헤치니, 과연 그 요기가 깊은 삼매에서 깨어나 벌떡 일어났습니다. 이 사실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건이 되어 인구에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임제선종이라는 종파의 백은 선사 문하에 있던 한 고승이 풍랑을 만나 배가 뒤집혀 물 속에서 삼매에 들었답니다. 

이 스님은 이십일 후 어부의 그물에 걸려 세상으로 나와 삼매에서 깨어났습니다.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고 합니다.

 현재에도 생존해 있는 중국의 어느 대법사는 6년여 동안을 삼매에 든 가운데 천상과 서방극락세계를 유람하고 아미타부처님의 법문까지 듣고 깨어났다고 합니다.  <극락세계유람기> 라는 책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나는 이자리를 빌어서 여러 불자님들께 엄숙하게 진실을 알립니다. 진실이 밝혀지고 널리 알려져야 비로소 정법이 살아납니다.

 위에 소개한 세가지 삼매의 사례는 모두 거짓입니다. 이는 세상사람들을 속이는 신통에 불과합니다. 생사를 초월하는 불법의 참삼매가 아닙니다. 

진짜 삼매는 아라한부터 들기 때문입니다. 삼매라는 성스런 용어를 앞세워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신통술은 아무리 지탄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무아 속 삼매가 진짜 삼매*영산불교 현지사

 


무아 속 삼매가 진짜 삼매




이들의 삼매를 속속 파헤쳐 보면 거짓이라는 것이 명백해집니다.

먼저 삼매에 든다고 하여 자신의 거짓 몸뚱이를 변화술로 만들

어 앉혀놓은 후에 자기의본체만 빠져나가 숨어버리는 것입니다.


삼매력으로 화신을내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속임수일 뿐입니다.  흙이나 물 속에서 20여 일을 견디거

나 6년여 동안 먹지 않고 마시지 않고서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우리는 진짜 삼매를 통해서 생사를 자유 자재하는 힘과 육근

육식의 청정 그리고 지혜를 얻습니다.  번뇌 망상이 떨어져 나가

고 불성이 드러납니다.  이것이 삼매의 부사의한 기능입니다.


2하늘이나 1하늘에 태어나려면 상당한 깊이의 선정에 들 수 있

어야 합니다.  끄달림 집착 산란심 분별심 머묾 탐 진 치가

끈질기게 따라 붙지만, 오직 앞만 보고 동요없이 무심하게 나아갑

니다.


이라한이 드는 삼매를 금강삼매라 하는데, 이는 물론 사선

정 보다 높은 수준의 삼매입니다.  아라한 이상 대성자가 드는

선정을 삼매라고 합니다.  망상이 쉬어 마음은 돌장승처럼 움직임

이 없는 상태이며, 마치 큰 나무의 가지와 뿌리를 절단하고 가운

데 토막만 세워놓은 것처럼 모든 번뇌가 끊어져서 지독하리 만치

마음에 동요가 없는 상태입니다.  희유한 법열을 맛봅니다.


<<대반야경>>엔 51종 삼매가 보입니다.  <<지장십륜경>>을 비롯

한 여러 대승경전에서도 많은 삼매가 나옵니다만, 아라한 보살

불의 삼매 제목만을 기록해두고 있습니다.


보살이 삼매에 들면 마치 며칠 간 여름 장마가 지루하게 이어

진 후 어느 날 갑자기 햇빛이 찬란하게 비추어 온 대지가 싱그럽

고 상큼하게 걷히듯 마음은 그지없이 깔끔하고 개운하여 맑은 수

정과 같습니다.  유식학적으로 보면 제8식인 아뢰야식 업식 종자

모두가 정화되어 수정 같아야 들 수 있는 삼매입니다.


보살 상품이 드는 해인삼매는 시방세계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시공 모두가 일제히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일념 가운데 과거

현재 미래 삼세가 들어오고 시방의 대우주 공간이 들어옵니다.


이 경지에는 고금도, 원근도 없습니다.  시공이 일념에

서 녹아 사시무애입니다.  금강석같이 단단하고 일체를 여윈

마음은 청정하기 그지없습니다.  불취어상 여여부동 입니다.

보살이 드는 삼매의 맛을 구태여 말하자면, 목욕 후 거리를 나

와 거닐 때의 개운함의 백천 배로도 비교할 수 없고, 인간이 누

리는 그 어떤 쾌락의 백천만 배에도 비교할 수 없는 법열입니다.


붓다가 드는 대적정삼매는 무아 속의 절대계입니다.  모두를 여

윈 마음이 여여하여 오직 환희 그 자체이고, 청정  깨끗함 무아

의 극치입니다.


보살도 여러 삼매에 자유 자재로 들지만, 붓다의 대적정삼매에

들기란 마치 계란으로 바위를 상대하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대적정삼매를 통과하여야 자기의 불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불

계에 자기의 몸붓다의 몸  지복의 몸을 얻습니다.  우주적인

몸입니다.


마음을 닦는 것이 불교입니다.  생사의 해탈을 성취하는 것이 불

교요, 이 몸, 이 마음을 청정히 정화해 가는 작업이 수행입니다.


구경에 가서는 이 마음이 햇빛같이 빛나게 됩니다.  그곳이 바로

붓다의 자리입니다.


마치 자신이 삼매에 드는 스님처럼 말하는 수행자들이 있습니

다.  결론으로 삼매에 대해 다시 대강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4번 영체 일부가 유체 이탈해서 나간 후이때 3번, 2번, 1번 영체는 4번 영체

속에 겹쳐 있음 지구와 해, 별 세계를 구경하는 것은 삼매가 아닙니다.


3번 영체가 빠져나가이때 4번 영체는 이 거짓 몸 안에 남아 있음하늘 천상

세계를 1~2달씩 유람하는 것 역시 참 삼매가 아닌 것입니다.  무

기공으로 빠지거나, 자성으로 침잠해 들어가는 정려

역시 내가 말하는 삼매는 아닙니다.


보살의 삼매에 자재하는 수행자는 서방극락세계를 부처님의 인

도로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1번 영체가 몸밖으로 나가이때

2번 3번 영체는 1번 영체에 겹쳐짐무아 속으로 드는 것입니다.  거짓 몸

안에 남아있는 4번 영체는 안테나 구실을 합니다.  이런 진짜 삼

매는 붓다권에 들어선 대수행자만이 들 수 있습니다.


붓다의 삼매는 세 영체가 자기의 불신과 합쳐져 무아 속 삼매

에 들기도 하고, 네 영체 모두가 자기의 불신과 함께 삼매에 들

수도 있습니다.  네 영체만이 자기 육신을 빠져나와 무아 속 절대

계에 들 수도 있고 자기 불신이 육체 속으로 들어와 붓다의 삼매

에 들기도 합니다.  삼매의 맛등 자세한 소개는 다음 기회에 상

설하겠습니다만, 이미 수행을 다겁생 동안 해온 까닭에 영체의 빛

이 태양의 속처럼 눈이 부시다는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여러 가지 유형의 선정 삼매에서 알 수 있듯,

앉아 죽고 서서 죽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두 도인이라

고 할 수 없습니다.  한두 달 동안 선정에 들었다 해서 진짜 삼매

인 것은 아닙니다.

자의식이 있으면 절대로 삼매가 아닙니다.  성성적적

이어야 합니다.  질이 문제입니다.  수행자의 마음이 얼마나 청정

하고, 맑은 영혼을 소유했는가에 따라 깊은 삼매에 들 수 있고

없고가 결정됩니다.


보살 이상의 성자가 드는 진짜 깊은 삼매는 수 초 안으로

외부 세상의 크고 작은 잡음 소리가 멀어져가면서 들리지 않습니

다.  찰나에 이 몸뚱이를 빠져나갑니다.  곧 무아 속으로 듭니다.

무량광으로 빛나는, 현란히 빛나는 절대계로 입정합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적정삼매송*영산불교 현지사

 


적정삼매송



우리가 사는 이 시대, 이 나라의 불교는 많이도 왜곡되어 있습니다.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계율이 없는 불교란 있을 수 없습니다.

첫째도 계율, 둘째도 계율입니다.


염불을 경시하고, 부처님 경전을 외면한다면 그것은 불교가 아닙니다.

외도요, 외도의 권속입니다.


팔정도 수행과 나 없는 공부工夫로써 대보살의 깊은 삼매三昧에 들 수

없다면 눈 먼 중생을 이끌 수 없는 법입니다.

먼저 적정삼매에 들어 읊은 송을 소개하고 법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비었어라 비었어라

텅 비었어라

네 것 내 것 어디 있으며

가고 오는 게 어디 있으랴

하나가 여럿 되고

여럿이 하나 되어

하나까지도 없는 것

무아 무아로다

맑고 깨끗한 청정 자체

환희 환희

환희인 것을.




위 삼매송은 삼라만상우주의 근원인 마음바탕이 드러나 공空을 잠깐

체험한 후 견성해서 읊는 오도송보다 높은 차원의 노래입니다.

불자 여러분! 다른 불교계 신문 지상에 불법을 능멸하는 기사가 자주

눈에 뜨입니다.



지옥, 천상, 극락세계가 실제로 있는데도 수많은 불자들 앞에서 이를

부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럲지 않습니다. 지옥, 천상, 극락뿐 아니라 중음세계도 엄연히

있습니다. 집착이 강한 사람이 지중한 업으로 병을 얻어 죽거나, 횡사

또는 자살로 죽으면 고혼으로 중천을 떠도는 영적세계도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대보살이나 불과를 이룬 대성자는 이 육도六道세계 안의 일이나,

윤회를 벗어난 해탈세계를 모두 봅니다觀. 다만 이러한 큰스님이 나오지

않고 일갈하지 않아서 지금의 한국불교가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순수하고 순박한 많은 재가불자들, 그리고 1할 정도의 비구 비구니 스님들에

이르기까지 성과聖果를 이룰 가능성이 있는 이들 4부중을 위해 정법을

연설해 줘야 할 책무가 있기 때문에 나는 분연히 붓을 들게 되었습니다.


선불교의 수행법은 훌륭합니다.  화두일념이 돼야 화두타파가 되는

것이므로 지옥 극락 불 보살 등 일체 다른 생각을 하지 말라는 취지로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마음자리가 부처이지, 마음 밖에서 부처 극락을 이야기 하는

것은 외도요, 마구니라' 고까지 우긴다면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러면 심교心敎이지 불교가 아닌 것입니다.  적어도 중국의 영명연수

선사나 한국의 서산 휴정, 함허 기화 선사의 사상을 잇는 정도의

선불교는 되어야겠습니다.


하늘 마와 마왕 파순이도 불 보살 형상으로 얼마든지 변화할수는 있으나

붓다의 빛, 곧 청정하고 영롱한 빛억종광명 무량광명만은

흉내내지 못합니다.


불성은 어디까지나 붓다 될 수 있는 종자일 뿐입니다.  견성見性했다는 것도

이제 붓다를 이루어 가는 기나긴 도정道程에서 시작이자, 출발점일 뿐입니다.

'천지가 공空합니다. 무아無我입니다.' 라는, 경계가 뒤집히는 화두타파의

경지는 한 식경을 지나가지 않습니다.


이 경지에 영원히 계합할 수만 있다면 여기가 수행의 종착점이라 볼 수 있겠으나,

화두타파만으로는 계합할 수 없어서 문제입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깊은 선정 삼매만이 해탈을 얻는다!*영산불교 현지사

 


깊은 선정 삼매만이 해탈을 얻는다!




계戒  정定  혜慧의 삼학은 대 소승이 공통으로 수행하는 공

부입니다.


생사의 고해을 건너, 해탈의 세계에 태어나려면 부처님이 제정

하신 계율을 내 생명같이 지키면서 마음 공부를 잘해 선정에 들

어야 합니다.  그러면 지혜가 생깁니다.  다시 스승님의 지도로 완

벽한 청정 계를 지니면서 더욱 가행 정진하면 깊은 선정에 들면

서 지혜가 완성됩니다.  마침내 모든 번뇌의 근원인 무명이 끊어진

자리에서 깨달음을 완성하고 아라한과를 증득하여 윤회생사에서

해탈하는 것입니다.


서산 큰스님은 <선가귀감>에서 계행을 그릇에, 선정을 물에,

지혜를 달에 비유했습니다.  계라는 그릇이 튼튼하고 청정해야만

선정의 물이 고요해져 지혜의 밝은 달이 그대로 비칩니다.  계율특

히 음계없이 공부하는 것은 헛수고일 뿐이며 절대로 선정에 들 수

없습니다.  깊은 선정에 들지 못하고서는 결코 해탈을 얻을 수 없

습니다.


위대하고 거룩하신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 대  소승 불교경전

의 역사적 편집 배경으로 보아서 그리고 종파 불교들이 발흥하면

서 많이도 묻혀지고 왜곡되었습니다.


부처님은 깊은 선정을 삼매라 하십니다.  2하늘, 1하늘 천인

의 선정 그리고 아라한 보살 붓다의 삼매를 간단히 소개하겠습

니다.


사실은 불 보살의 삼매에 대해서는 언급한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왕 삼매를 주제로 법설을 하게 됐으니 이 부분 역시

간략하게나마 짚고 가겠습니다.


삼매는 범어로 'Samadhi'라 하며, 한문으로 정定이라 번역합니

다.  몸과 마음이 깊게 통일된 상태인 선정 dhyana과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어는 힌두교의 유명한 요기요가 수행자는 21일간 삼매에 들 터이

니, 결가부좌한 입정 상태로 자기를 땅 속에 파 묻어뒀다가 21일

후에 파보라고 했습니다.  제자들과 신도들이 모여 지정한 날짜에

스승이 묻혀 있는 곳을 파헤치니, 과연 그 요기가 깊은 삼매에서

깨어나 벌떡 일어났습니다.  이 사실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건이

되어 인구에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벌어겼습니다.  임제선종이라는

종파의 백은 선사 문하에 있던 한 고승이 풍량을 만나 배가 뒤집

혀 물 속에서 삼매에 들었답니다.  이 스님은 이십 일 후 어부의

그물에 걸려 세상으로 나와 삼매에서 깨어났습니다.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고 합니다.


현재에도 생존해 있는 중국의 어느 대법사는 6년여 동안을 삼

매에 든 가운데 천상과 서방극락세계를 유람하고 아미타부처님의

법문까지 듣고 깨어났다고 합니다.  <극락세계유람가>라는 책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나는 이 자리를 빌어서 여러 불자님들께 엄숙하게 진실을 알립

니다.  진실이 밝혀지고 널리 알려져야 비로소 정법이 살아납니다.

위에 소개한 세 가지 삼매의 사례는 모두 거짓입니다.  이는 세

상 사람들을 속이는 신통에 불과합니다.  생사를 초월하는 불법의

참 삼매가 아닙니다.  진짜 삼매는 아라한부터 들기 때문입니다.

삼매라는 성스런 용어를 앞세워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신통술은

아무리 지탄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붓다의 대적정삼매*영산불교 현지사

 


붓다의 대적정삼매 



기왕에 선정, 삼매의 이야기가 나왔으니 밀장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붓다 되는 마지막 삼매의 관문을 여기 소개합니다. 

백천 가지도 넘는 삼매를 자유로이 수용하면서 마지막 몇 가지 삼매의 관문을 통과해야 대적정광光삼매에 듭니다. 이 마지막 삼매의 관문 중 하나만을 예로 듭니다.

‘1,000m도 더 되는 터널이 있습니다. 양 옆 그리고 위쪽으로는 등나무가 무수히 뻗어있는 데 거기에 수천 마리의 성난 코브라가 머리를 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겨우 한 사람 통과할 수 있는 이 무시무시한 터널을 통과하는 시험입니다. 몇 백 년, 몇 천 년 만에 혹은 겁에 한 분 나올까 말까하는 붓다의 시험보살도를 완성하여 이제 남은 수련 그것은 삼매력의 시험입니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정색하시며 수행자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이 터널을 통과하지 못하면 우린 다음 생을 기약하고 헤어진다.”

수행자는 자기의 네 영체를 하나로 하여 백천삼매에 나고 든 삼매의 힘을 다하여 오직 일심칭명 석가모니불을 봉창하며 쏜살같이 터널을 뚫고 질주합니다. 

온 몸엔 땀방울이 비 오듯이 흘러내려 옷을 흥건히 적셨습니다. 터널 밖엔 모든 사부님들오여래 그리고 문수·보현·관음·세지……등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박수를 보냅니다.’ 

모든 시험에 통과한 수행자는 해인삼매보다 백천만 리 떨어져 있는 대적정삼매를 통과하면서 부처님 세계에 올라 붓다인가 증서를 받고 삼천대천세계 붓다 대장에 자기 불명이 기입됨을 확인합니다.

자기 불신이 절대계에 어린아이로 자람을 봅니다. 자기의 네 영혼체는 빛덩이임을 확인합니다. 부처님들의 축제 한마당이 벌어집니다. 

하늘 꽃비만다라화 등는 1m 이상 내려쌓이고 성중들은 폭죽을 터뜨려 붓다의 탄생을 진심으로 봉축합니다.




출처 : 현지궁 현지사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Ⅱ≫ 21장
광명 만덕, 자재 만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