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2일 목요일

[2011년4월3일 현지사 자재만현큰스님 정기법문 부산편]선(禪)의 역사와 문제점영혼체, 윤회, 무주고혼의 빙의..外







자재 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현지궁 현지사 부산편
 신불기 14년(불기 2555년 신묘년 음력 3.1(2011. 4. 3. 일)큰스님 부산 법문


부처님 오시날 석가탑 점안/ 선(禪)의 역사와 문제점/ 영산당시 1,250인의 법위/ 보신부처님이 현지사에 계시는 이유/ 광명 만덕 큰스님의 능력/ 영혼체, 윤회, 무주고혼의 빙의/ 석가탑 안내장
 

오늘이 벌써 신묘년 양력 4월3일이지요. 금년도 벌써 3개월이 흘렀습니다. 음력으로는 3월 초하루지요. 오늘 부산 분원의 정기법회에 일본에서도 또 오셨네요. 항상 일본의 우리 신도 분들도 나오시고, 제주도에서도 오시고...오늘 1,000여명이 오셨습니다. 지금 우리 춘천 본사에서는 등을 한창 달고 있습니다. 어제 현재 십일만등(十一萬燈)이 넘었습니다. 11만6천등 정도가 되었습니다. 12만5천등이 앞으로 한 1주일이면 끝날 것 같습니다. 그 안에 모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4월 초파일은 대단히 뜻이 있습니다. 석가불탑(석가탑)을 조성, 점안해서 모십니다. 이 석가탑, 우리 현지사에는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이 있고, 작년에 다보불탑(다보탑)을 조성 점안해서 모셨고, 금년에는 석가불탑(석가탑)을 조성합니다. 여러분! 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 다보불, 석가모니부처님의 불탑인 석가탑, 이것을 모르면 불법(佛法)을 전도할 자격이 없습니다. 나는 ‘불교는 위대한 종교이다.



우주적인 진리를 지니고 있는 메타종교이다’라고 선언한 지 5년 됩니다. 지금 내 뒤에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우리가 여기 부산에서 모시고 있는데, 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내가 가끔 이야기하지만, 이 부처님이 어떤 부처님인지 2600년 동안 몰랐습니다. 모릅니다. 역시 다보부처님이나 다보탑도 그렇습니다.



불교의 석학이라는 분들이 다보불탑을 상징으로 봅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이 영적 실체를 보려면 붓다의 경지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볼 수 없어서 그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지요. 이번 4월 초파일에 우리가 모시게 되는 석가탑(석가불탑), 이것은 어느 나라를 다 다녀 봐도 없습니다. 석가불탑은 없습니다. 진짜 석가탑이 없습니다.



불국사에 석가탑이 있지요. 그건 아닙니다. 우리 석가모니 부처님은 남섬부주 교주이십니다. 그러면서 삼계의 법왕입니다. 그분은 남섬부주 교주이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아셔야 됩니다. 남섬부주에 와 계십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촌에 와 계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의 불교는 묘하게 왜곡되어서 불보살님이 없다고 하지요.



이 마음이 부처라고 하지요. 달리 모습을 지니고 계시는 절대자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부처님이 계신다고 안합니다. 지금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5년 전에 이 법상에 올라 책을 내면서 ‘불과를 증한 붓다는 마음 밖도 아니고, 마음속도 아니고, 유무를 초월한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것을 그 누구도 이해 못했지요. 이해할 수가 없지요.

 

이 나라 선(禪)의 역사가 1300년쯤 되지요. 신라의 도의선사, 도의 큰스님이 중국 당나라에 가서 '서당 지장(西堂 智藏)'이라는 스님한테 법을 이어받아 거기에서 상당기간 수학을 하다가 귀국, 강원도에 진전사(陳田寺)를 지어서 주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때부터 지금까지 1300년쯤 될 것입니다. 그분이 선의 종지(宗旨)를, 또 깨침을 진전사에서 많이 포교했습니다. 선풍을 진작했습니다.



손주 제자쯤 되는 '최징'이라는 분이 이제 가지산에 구산선문을 최초로 엽니다. 그 후로 많은 큰스님들이 중국에 가서 큰스님의 법을 받아와 구산선문을 열지요. 여러분 아시죠? 아홉 개의 본산, 선의 본산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선을 모두 가르쳤어요. 이런지가 1300년 됩니다. 이런 1300년의 역사가 있지요.



그 선(禪)에서는, 선불교(禪佛敎)에서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마음이 부처’라고 합니다. 마음 밖에서 부처를 이야기 하는 것은 용인이 안 됩니다.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극락도 지옥도 마음 밖에서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스님이 가끔 법문을 해서 여러분들이 잘 아시겠습니다만,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한 번 더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 손들어 보세요! 전부 손들어 보세요!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禪)에서는 그저 근심 걱정 고통 번뇌를 느끼는 마음자리, 이 자리가 지옥이라고 합니다. 또 항상 만족스럽고 행복을 느낀 그 마음자리를 극락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 사람 자재 만현은 ‘그것은 전혀 옳지 않다’고 선언하면서 지금까지 법문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건 아닙니다.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이, 공부 많이 한 사람들이 유․무를 초월한 절대계를 넘어서, 훨씬 들어가서, 붓다의 삼매인 대적정삼매를 통과해서, 붓다의 깨달음 ․ 지혜가 열리지 않고 법문을 하게 되면 중생을 오도(誤導)할 수 있습니다. 눈먼 중생을 오도할 수 있습니다. 잘못 인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 죄는 크답니다.

 

며칠 전에 우리 영산불교 스님이 된 두 사람의 전생을 알게 되었는데, 과거생이 2600년 전 부처님 영산 당시 부처님 제자들이었습니다. 영산당시 1,250명 안에 든 부처님 제자들이었어요.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한 스님은 702번째 였어요. 한 스님은 666번째이고요. 오늘 처음 여러분한테 1,250명의 법위를 말씀드립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겁니다. 영산당시 10대 제자는 보살 중품, 상품 그 이상입니다. 그 다음 16성을 아시지요? ‘16성은 보살 하품으로 보라’ 그러십니다. 열 분의 큰스님, 열여섯 분의 스님, 그 다음의 순위가 27번째이지요. ‘27번째에서 100위까지(100번까지)는 보살대기다, 정토대기다.’ 그 다음 ‘101번부터 500번까지는 무루대아라한이니라.’ ‘501번부터 1,250번까지는 아라한 아나함 사다함 수다원으로 보라.’



부처님 재세시 당신께서 반열반에 드시기 직전에 그 법을 보아서 모든 순위를 정했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어떤 때에는 항상 그 기록한 노트를 가지고 오십니다.



그러시면서 그 사람의 업장을 벗기시고 하실 때에 그 수행인 제자의 법위를 말씀해 주십니다. “저놈은 666번째, 이름은 누구니라.” 더 자세히 말씀도 해주십니다. “저 애는 내가 잘 기억하니라. 그때도 대단히 영특했다. 어느 십대제자 어느 존자가 너무도 사랑해서 내가 저 애를 잘 알지.” 이렇게도 말씀해 주십니다. 상당히 자세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석가탑에 대해서 말씀드리다가 이런저런 말씀을 해드립니다. 이 1,250명에 대해서도 말씀을 더 해드려야 되는데...



이 1,250명의 제자들, 어떻게 해서 1,250명의 제자들이 모여들게 되었느냐 하면, 여러분들도 잘 아실 거예요. '야사'라는 부잣집 아들이 처음 귀의했잖아요. 그 친구들이 50명 들어왔습니다. 그 다음에 '사리불'하고 '목건련'이 100명씩의 제자를 데리고 왔지요. 250명 되지요. 그 다음에 '가샤파(가섭)'삼형제가 있습니다. 십대제자의 가섭존자가 아닙니다. 가섭존자가 아닌 '가섭'삼형제가 있어요. 맏형이 500명, 그리고 두 동생이 250명씩, 그래서 자기들을 따르는 제자1,000명을 데리고 옵니다. 거기는 불을 숭상했지요.



그렇게 해서 1,250명이 되었습니다. 죽림정사가 마련될 때에 벌써 1,250명이 되었을 거예요. 그 후로 많은 수행인들이 부처님께 귀의했습니다. 귀의를 했는데, 부처님 곁에서 공부하다가 떠나고, 떠나고, 다른 곳으로 가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는 또 환속을 하고, 많이도 환속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반열반에 드실 무렵 부처님께서는 어떤 생각으로 제자들의 법위를 모두 정하게 되셨습니다. 1,250명까지 부처님께서 스스로 인가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이게 진짜 1,250명입니다. 처음 모인 1250인 하고는 다른 1250인입니다.

 

석가탑. 이 영산궁, 영축산 허공에 영산궁이 있습니다. 삼계지존이시고 남섬부주 교주이시기 때문에, 이 지구촌을 관장하고 계시니까 지구촌에 계셔야지요. 그래서 영축산 허공에 영산궁이 있습니다. 거기에 부처님께서 주~욱 계셔왔어요. 그리고 저기 상적광세계, 그걸 우리는 그냥 통칭 하늘이라고 하는데 그 연화장세계에 부처님 거소가 또 있습니다.



거기에 계시다가 영축산의 영산궁에 와계시다가 그렇게 해오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이 지구촌의 사바 세상에 인연 있는 불자들을 교화하시고, 필요에 따라서는 또 몸을 받아 오시기도 했고, 수많은 삼천대천세계에 불법이 있는, 불법을 믿고 있는 그 불국토에 가셔서 교화를 하시고 법문을 하시고, 그러시다가 춘천의 현지궁 현지사에 오시게 되었어요.



왜 오셨을까? 원만보신노사나불, 그 부처님이 왜 보신으로서(보신불로서) 춘천 현지사에 와계실까? 여러분, 왜 와계실까?

아시는 분이 적네. 우리 김병기씨? 아시는 분 손들어 보시오. 누가 말씀을 하시네.

이건 누구도 모르는, 정말 이것은 아무도 모르는 사실입니다. ‘두 제자를 붓다 만들어 데려가시기 위해서’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에 '가섭'을 항상 받쳐주고 계셨습니다, 보살피시고 계셨습니다. 가섭존자가 세상에 나오니까 어렸을 때부터 주~욱 보시다가, 이제 때가 되어서 서울에서부터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시다가 이제 저기 보광동으러 갔다가, 보광동에서 이제 춘천으로 오셔가지고 우리 곁에 항상 계십니다.



부처님께서 오셔서 계시기 때문에 문수 · 보현, 또 사바세상에서 보살행을 하시는 관세음보살님 · 지장보살님, 그리고 불국토에서 큰스님들의 건강을 담임하고 계시는 약사부처님과 그 좌우보처, 그 분이 이제 두 제자의 건강과 성과를 얻은 제자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서 와계시고, 그러다가 보니까 영적으로 어머니 역할을 하시는 준제보살님이 와계시고, 이제 또 수보리 · 사리불은 십대제자로서 불과를 이루고 광명불의 좌우보처로 되어 있으니까 그분들이 와계시고, 또 오여래 부처님이 와계시고, 그리고 산왕불 ‧ 치성광여래불, 용궁 쪽의 보명불은 인간들의 길흉화복을 주관한다고 보면 맞습니다.



그러니까 복을 내리시는 그런 분들이 또 와계시고, 이렇게 해서 16사부님이 와계시는데, 전번에 작년이지요, 혜위등왕불이신 미륵부처님 미륵보살님께서 오셨어요. 그래서 16사부님이 계십니다.

 

영산궁에 그 석가탑이 있는데, 그 석가탑 안에 부처님이 터~억 계시지요. 지금 보면 그 영산궁의 석가탑을 그대로 조그만 하게 재현했기 때문에 그 영산궁의 석가탑하고 거의 같은 모습입니다. 저기의 다보탑은 사성제를 상징해서 사각이지만, 석가탑은 팔정도를 상징해서 여덟모서리(팔각)가 되어 있어요.



이제 석가불탑의 가운데에 부처님께서 터~억 계시지요. 다보탑은 선정에 드시기 때문에 그 형상만 해놨고, 석가불탑 안에는 왜 부처님을 모셨느냐? 여러분, 이제 초파일 날 가보시면 알아. 부처님께서 설법하실 때, 영산궁에서 설법하실 때, 부처님께서 설법하시게 되면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붓다들이 와서 법문을 듣고, 상품보살들 상수보살들이 와서 법문을 듣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법문을 하실 때 석가탑 안에 들어가셔서 하신다고. 거기의 불탑은 굉장히 크고 넓지요. 다보탑도 실물은 굉장히 크다고 했지요. 줄여가지고 저렇게 한 것이지요. 법문을 하실 때에는 당신이 가운데서 법문을 하게 되고, 좌우보처 문수·보현이 시립하고, 문수·보현의 양대 보살이 양옆에 또 시립하고, 우리 부처님의 태자이자 법왕자(법의 상속자)이신 광명불과 좌우보처이신 수보리(명상불)·사리불(화광불) 양 붓다들이 뒤에 계시고, 문수보살님의 법왕자 자재통왕불과 좌우에 상행·정행이 뒤에 계시고, 밑의 단에는 붓다들이 서열 따라 주~욱 계시는데, 옛날 왕이 조회를 할 때의 모습이 TV에 나오잖아요. 양쪽에 주~욱 시립해서 왕을 향하는 것이 아니고, 양쪽의 서로를 향하게 되지요. 그러합니다. 그렇게 한없이 수십 명 수백 명 수천 명이 좌~악 도열해 있어요. 그래서 부처님께서 법문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선(禪)에서는 부처가 없다고 그래요. 마음이라고 그래요. 이 경계를 보려면 대적정삼매에 자유로이 들어야 됩니다. 대적정삼매는 해인삼매보다 위입니다. 해인삼매는 상품보살이 드는 삼매인데, 해인삼매에 들고 나오셔서《화엄경》을 썼다고 하는 그런 깊은 삼매가 해인삼매예요. 그보다도 깊은 삼매가 대적정삼매입니다. 해인삼매에서 대적정삼매에 들어가려면 바위에다가 계란던지기라고 그래. 그렇게 생각하면 되어요.



그런 대적정삼매를 통과해야 지옥이 있는 것도 보고, 인간 영혼의 실체가 있는 것도 봅니다. 인간은 형이상적인 실체가 있는 거예요. 영혼이 없는 것이 아니어요. 여러분, 잘 들으셔야 돼. 영적인 실체가 있어. 형이상적인 실체가 있는데, 그것이 본체(本體)예요. 그것이 기체(基體)입니다. 기체(基體)가 있어야 우리가 윤회를 하는 거예요.



기체(基體)도 없이 윤회를 어떻게 하나요? 원 본체가 있어야 되는 거요. 그런데 사실은 2600년 동안 그 누구도 대적정삼매를 들어가는 분이 없었기 때문에 지옥도 극락도 없고, 사람의(인간의) 영혼도 없다고 했습니다. 부처님께서 이 현상세계 존재의 세 가지 특성을 말씀하실 때 제행무상, 고(苦), 무아(제법무아)를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삼법인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저쪽 본체계의 그 상락아정의 세계는 열반적정이라고 해. 고(苦, 일체개고)를 빼고 삼법인이라고 합니다. 현상세계의 진상(진실)은 무상이고, 고(苦)이고, 무아예요. 연기법(緣起法)이 우주만법을 지배하기 때문에 무상한 거예요. 인연 따라 이루어지니까. 인연이 모이면 생기고, 인연이 다하면 흩어져버려요. 없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체가 없다고 하신 거예요. 무아(無我)라고 하신 거예요.



그러나 우리 인간을 볼 때에 우리의 몸뚱이가 색·수·상·행·식이라는 오온(五蘊)으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이 오온을 따지고 보면(분석해 보면) 실체가 없어. 현상계에서 볼 때에는 없어. 그러니까 반야심경에 “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오온이 공하다는 것까지 보면 모든 근심 걱정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정말 본체계까지 우리 인간의 실체가 없느냐? 그렇지 않아. 그걸 이제 알아야 돼. 부처님께서는 중생이 너무 집착하기 때문에 그것까지는 말씀하시지 않으셨어요. 유(有)에 너무 집착을 해. 이 몸뚱이에 집착을 해. 죄를 짓는 이유가 이 몸뚱이를 나(我)라고 보기 때문에 그래. 이 몸뚱이, 이 생각, 이것은 내가 아니어. 이것은 무상한 거예요. 언젠가 없어지잖아요. 100년도 안 되어서 없어지잖아요. 생각도 자꾸자꾸 일어났다가 없어졌다가 하잖아요.



우리의 이 몸뚱이나 우리의 생각, 이건 내가 아닌 거예요. 나가 아니어. 내 것도 아니어. 그래서 무아를 비아(非我)로 봐야 되는 거예요. 비아로 해석해야 되는 거예요. 이건(몸뚱이) 나가 아니고, 내 것도 아닌 거예요. 그러니까 이 몸뚱이에 집착하지 말라 그거예요. 집착하지 마라. 이 몸뚱이에 집착하고 보니까 대상에도, 온갖 것에 대해서도 집착한단 말이어. 이것도 다 인연소생인데, 실체가 없는데, 이것을 집착해요.



그래서 이제 중생이 재물이라든지, 성이라든지, 명예라든지, 수명에 대해서 굉장히 집착을 해. 재물, 부(富)에 대해서, 명예에 대해서, 권력에 대해서, 성에 대해서 집착한단 말이어. 이것을 깨려고 하니까 이 집착을 하지 않아야 되요. 집착을 하게 되면 업을 지어요. 집착에서 오는 거예요. 업을 지으니까, 나쁜 업을 지으니까 고통이 오는 거요. 업은 왜 오느냐? 번뇌에서 와. 번뇌는 욕심에서 와. 왜?



이 몸뚱이가 나라고 생각하고, 이놈을 먹여 살리려 하고, 출세해야 되고, 많이 소유해야 됩니다. 여기서부터 업을 짓는 다고요. 그러니까 수행자들은 이걸 알아야 돼. 모든 것에, 현상세계의 일체 것은 집착해서는 안 돼. 그래서《금강경》에서 나라는 생각을 버리라는 거예요. 우리는 나라는 생각을 버려버려야 돼. 이게 수행자의 모습이어요. 그렇게 수행하는 거예요. 그렇게 가야 돼.

 

이 무아법을 이해 못해 가지고 저쪽 본체까지도 그냥 무아로, 무아법으로 해석해가지고 불보살도 없고, 극락도 없고, 지옥도 없고, 우리 영혼도 없다고 한단 말이어요. 이게 지금의 공식 견해요 태도입니다. 지금까지의 불교가 이것이어요. 이건 아닌 거예요. 이렇기 때문에 인도에서 버티지 못하고 쫓겨나온 거예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주된 이유는 이것이어요. 영혼이 없다는 거요. 무아라는 거요. 무아가 ‘내가 없다’고 하는데, 깊이 들어가면 그 말이 아니어. 이제《열반경》에 나옵니다.



이제 유아(有我)가 나와요. 유아(有我). 방편으로 무아를 말씀하신 거예요. 불보살님이 계셔. 32상80종호를 지니시고, 너무너무도 거룩하신 빛의 모습으로 지혜로 자비로 계신다고요.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야 봅니다. 석가탑 안에서 법문을 주~욱 하시는 것도 봅니다. 붓다마다 얼굴이 다 달라요. 성격도 달라. 모두 다 부처님 법문을 숙연하게, 정말 공경하고, 지존의 어르신께서 법문하시는 것을 들으셔. 경청해. 의문이 있으면 딱 나가서 저기 티베트에서 인사하는 법, 그것은 오체투지가 아니지. 온몸을 그냥 바쳐서 하는 것 있잖아요.



그것이 저쪽의 예법이어요. 그래서 부처님 앞에까지 와서 호궤(胡跪)를 딱해가지고, 부처님께 의심나는 것을 질문하는 거예요. 이러는데 지금 부처님이 없다는 거예요. 불 · 보살 없다는 거요. 극락세계도 없고. 보살이 극락을 가는데, 극락세계가 없어. 지옥도 없다고 해. 결국은 윤회도 안한다고 해. 아니라고 해. 윤회도 지금 마음으로 해석해버리잖아요. 마음이 희로애락으로 돌아가는 것을 윤회라고 해요. 영혼도 없고. 그러면 무엇 때문에 기도를 하고, 불공을 하고, 천도를 합니까? 말이 안 맞지요. 영가가 왜 없어?



자살하고, 타살당해 죽고, 나쁜 병 얻어서 죽고, 사고사 당해서 죽고 하는 사람들이 명을 다 살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명부에 못 들어 가는 거예요. 반드시 명부에서 사자가 와서 데려 가는 거예요. 그런데 살 명이 있는데도 죽어버렸기 때문에 이것은 명부에서 오지 않았어. 그렇게 죽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명부에 못 들어가는 거예요. 명부에 못 들어가다가 보니까 몸뚱이는 땅속에 들어가거나 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것이(영혼체가) 진짜 생명체이니까, 이놈이(영체가) 먹고 살고, 젊은 애들은 성욕도 있고 그래. 이걸 충족하기 위해서 자기 자손의 몸속으로 들어간다고. 이것을 빙의라고 합니다. 빙의. 그래서 그 집안에 무주고혼이 많으면 큰일 나. 되는 일이 없어. 그 무주고혼이 있는 곳은 너무도 춥고 배가 고파. 여러분, 하루 세 끼 잡수셔야 되잖아요.



여름에는 시원한 옷을 입어야 되고, 겨울에는 따뜻한 옷을 입어야 돼. 목욕도 해야 되고, 극장에도 가야 되고, 야구장에 가서 구경해야 돼. 그 영혼체도 똑같은 그런 욕구가 있어요. 그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몸속으로 들어가야 돼. 몸속으로 들어가서 먹는 거예요. 그 무주고혼 상태로는 못 먹어. 몸속으로 들어가서 먹어야 돼. 여러분의 몸속으로 들어가야 돼. 그런데 나쁜 병을 10년 20년 앓다가 죽은 그 영혼체인데, 그 영혼체가 여러분의 몸속으로 들어가요. 아주 탁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여기는 세수도 못하고, 목욕도 못해. 그것이 여러분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탁한 기가 문제가 돼.

 

우리 광명 만덕님은 대단한 어른입니다. 대적정삼매를 자유자재로 들어가요. 그렇게 보여도 붓다예요. 절대계에는 광명불이 대단한 파워가 있어. 지존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지존이 가지고 계시는 지휘봉을 들고 계셔요. 그건 여의봉과 같아. 못할 일이 없어. 오늘 아침에 나하고 통화했는데, 뭣을 물어보시더라고. 저기 영가수배를 하는데, 지금 그분이 귀신을 잡아. 여러분, 귀신 잡는다는 사람 들어봤습니까?



지금까지의 불교는 귀신이 없다고 하는데, 귀신을 잡는다는 거요. 그 말이 무슨 말이오? 귀신이 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죽어서 명부에 못 들어가면 4번 영체가, 4번 영체 속에 3번 2번 1번 영체가 겹쳐져서 돌아다녀요. 여러분, 죽으면 이 생각 이 욕심을 다 가져가요. 4번 영체로 옮겨가요. 4번 영체는 여러분의 털끝 털구멍 하나도 안 틀려요. 여러분이어요. 털구멍 하나도 안 틀려. 안경 쓰고 죽었으면 그 사람은 안경 쓰고 다녀요. 꼽추는 꼽추로 다니고, 목발 짚고 다니던 사람은 거기서도 목발 짚고 다닌다고. 90살 먹은 꼬부랑 할머니라면 꼬부랑 할머니로 다녀. 그러니까 알아.



이번에 수배할 때, ‘저기 만현스님! 검찰에 가서 조사를 받고 그날 저녁에 자살해 죽었다는데, 그 말이 맞소?’ 하시더라고. 다른 전화를 하면서 이 영가가 거짓말 하는지 바른말 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묻는다고 하더라고. 그런 말씀을 하더라고. 그래서 ‘아! 그렇다’고 했습니다. 저기 검찰에 가서 그 무서운 심문을 받고, 요즘은 고문은 안 당하지. 그렇지만 하루 저녁에 그냥 열 몇 시간씩 고강도로 조사를 받잖아요. 심문을 받잖아요. 그러니까 ‘하! 이거 살 수가 없다’ 해가지고 얼마든지 죽는다고요. 거기에 가서 조사를 받고 얼마든지 자살해 죽는다고요. 그런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영가가 거짓말하나 하고 묻는다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의 불교가 ‘영가가 없다’고 합니다. 이거 안 되는 거요. 이런 불교 갖고는 중생을 구할 수가 없는 거예요.



지옥도 없고, 극락도 없다고 하니까 어디로 데려갑니까? 어디로? 무슨 교육을 한다는 말이어? 대부분이 지옥을 가는데. 무주고혼도 되는데. 한번 무주고혼이 되면 1000년도 가는데. 어쩌다가 법계에서 정리할 때가 있어요. 그때 또 놓치면(숨어버리면) 또 가. 거기도 숨어.

 

자, 불보살님 계시고, 영체도 있는 거예요. 그러나 부처님 당시에는 이런 말을 별로 하지 않으셨어요. 그 당시는 이제 불법을 펴시기 위해서 인간 몸을 받아오셨잖아요.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의 고통은 마찬가지예요. 춥고 병들고 늙고 그랬어요. 사업에 실패도 하고, 객지에 나가서 사고사 당해 죽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을 향해서 아주 기초부터 이야기해 주셔요. 기초부터 이야기해 주셔. 그래서 이러한 삶은 끝없이 이어진다 그거예요. 죽으면 또 무주고혼도 되고, 명부에 들어가면 49일 만에 지옥을 가든지, 하늘로 가든지, 사람으로 오든지, 짐승이 되든지 결정 되잖아요. 결정 된단 말이어. 거기서도 끝이 아니라 그거예요.



거기가 끝이 아니어. 저기 기독교는 거기가 끝이지. 하늘가고 지옥 가버리면 거기가 영원해버리더구먼. 그렇지 않아. 하늘이 어떻게 영원해? 극락세계는 영원해. 하늘은 또 복진타락하면 또 와. 지옥도 벌을 받을 만큼 받으면 다시 와. 올 때는 아귀나 짐승을 거치게 되어 있어. 그런 업을 지어. 죄를 지은 사람들은 온갖 죄를 짓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람 몸을 받아오고, 또 사람으로 와서 살다가 죽으면 또 그래. 자꾸 여섯 세계를 윤회하는 거예요. 이 여섯 세계를 윤회하는데, 부처님께서 보실 때 윤회를 벗어난 세계가 있어요.



윤회를 벗어난 세계가 있어. 그 세계로 가면 윤회에 안 떨어져. 영원히 안 떨어져. 그 세계는 하늘세계보다도 더 좋아. 그래서 그 세계, 거기서부터 열반이라고 해. 니르바나세계라고 해요. 열반으로 가는 길을 말씀하시고, 열반에 드는 수행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게 오늘날 위빠사나, 저기 남방의 수행법입니다. 지관(止觀)수행법, 사마타 ‧ 위빠사나입니다. 그건 훌륭한 수행법입니다. 거기는 아라한까지가 됩니다.



아라한까지 되기 때문에 그것은 정말 바람직한 수행법이지만, 지금 여기 불행하게도 우리의 선불교가 1300년 동안 군림하고 있는데, 이 선불교는 아니어. 이 선불교는 인도의 불교가, 인도의 불교 중에서도 유식하고 여래장사상이 중국으로 와가지고 그 당시 중국의 도교하고 융합된 것이어. 이것이 선불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수 부처님 불교라고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수행법도 간화가 있고, 묵조가 있고 한데, 한국은 간화입니다. 화두공부가 주를 이루는 그런 종파인데 공부법도 틀려. 화두를 들라고 하지요.


아라한이 되는데 지관공부를 해야 돼. 팔정도에서 정념 정정 공부가 있어. 그래서 선정으로 들어가도록 해. 선정으로 빠지도록 해. 무아 속으로 들어가야 돼. 무상, 고(苦), 무아를 철견하면서 니르바나 세계로 들어가는 거예요. 이게 진짜 공부예요. 무아를 체험하면서 탐욕심과 진노, 화내는 마음과 공포의 경계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거예요. 이게 진정한 자유입니다.


그런데 선(禪)에서는 자유 자유 하지요. 해탈도 말 안하고, 선정도 이야기 안 해요. 다만 욕심 탐욕 진심 치심, 이런 데에서 자유롭다고 하지만, 내 경험으로 봐서 화두타파 해가지고는 그렇지를 않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예쁜 여자가 저기에 있으면, 전생에 인연이 되면 마음이 끌린다고. 그런데 남방 위빠사나는 그렇지 않습니다. 철저히 공부해 들어가는데, 그건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탐욕 진심 공포에서 자유로운 경계로 들어가. 자유로운 세계로 들어간다고. 이게 진짜 대자유입니다. 그러면서 윤회를 벗어난단 말이에요.
 

그런데 내가 오늘 이 선(禪)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지금 내가 할려고 했던 것은 순 선(禪)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한테 많이 하고 싶었는데, 이것을 하게 되면 남의 종단의 교학과 수행법을 흉보는 것 같이 보여집니다. 나는 그것이 아닙니다.


내 진심은요. 부처님의 정법으로 들어왔으면 하는 노파심과 진심에서 말씀하는 거예요. 선불교(禪佛敎)를 따르고 그 수행법을 한다는 것, 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 내가 쓴《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에서는 그래도 좋은 수행법이라고 해놨지만, 진실을 말 할 때에는 나는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아. 진실을 말한다면 나는 그 수행법을 하지 말라고 그래. 왜? 견성, 전생에 상당한 선근이 있어야 되지요. 선근이 없으면 안 됩니다.


화두타파 못합니다. 화두일념이 안 됩니다. 의단이 생길 수가 없어. 확실히 인간의 본성자리는 드러나. 그건 맞아. 드러나. 화두타파 할 때에는 특성이 모든 경계가 뒤집혀져버려. 뒤집혀져. 그래가지고 공(空), 나와 더불어 모든 경계가 없어져 버려. 투~욱 터져버려. 이것이 특성이어. 그러면서 오직 빛만이 쏟아져. 이것입니다. 그러면서 대단한 평화와 안온과 행복감을 느껴. 정말로 희유하고 바람직한 일이어. 그러니까 일어나서 궁둥이 춤을 추는 거예요. 누구나 그래. 그건 사실이어. 그러나 그 경계가 한식경을 지나가지 않는다. 내가《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에 써놨어. 그렇지만 한두 달 그 감이, 영상이 남아있지요. 남아있지. 다시 그 경계를 보려면 또 해야 돼. 죽으라고 해야 돼.

그런데 화두타파가 능사가 아니어. 화두타파 한 사람들은 자기가 조사어록을 봐도 전부 다 이해가 되고, ‘내가 뚫은 데가 진짜구나. 아! 그 큰스님도 여기까지 왔구나. 아! 내가 붓다구나 붓다.’ 자기가 붓다인체 하거든. 그래서 사부대중이 여불(如佛) 대접을 해주거든. 법상에 올라가서 그 지존인 우리 부처님을 갖다가 예의에 맞지 않는 말을 하거든. ‘석가가~’라는 말을 서슴지 않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그 사람들은 그 선의 본성, 그 자리를 역설하려고 한 것이지만, 부처님을 갖다가 말을, 입에 담을 수 없는 독설을 합니다. 그러기도 합니다.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서, 우주의 끝까지 들어가서 최정상까지 뚫어가지고, 그런 불의 경지에 가가지고 법을 설해야 되는 거예요. 법을 설해야 돼. 그렇지 않고는 큰 죄를 지을 수가 있어. 앞에서 이야기를 끄집어 내서 다 이야기를 못한 것이 있는데, 우리 두 제자 702번째와 666번째는 아라한이었습니다. 아라한이 어떻게 또 보살 되려고 와가지고 깨끗하게 살고, 부처님 율을 배워서 청정하게 살고, 죄짓지 말고 살 일이지, 도중에 한사람은 자기가 부리던 종을 팔아먹어 가지고 그 종이 한평생 피눈물을 쏟으면서 살았어. 노예로 살았으니까. 그 과보로 그 사람의 영체를 보니까 철판으로 싸여있었습니다.


그 철판을 빠개니까(그건 부처님밖에 빠갤 수가 없어), 그 영체가 쇠사슬로 목을 걸어가지고 있었습니다. 노예를 잡아갈 때 그렇게 하나 봐요. 목을 쇠사슬로 걸어가지고 두 손을 뒤로 묶어가지고 있었다고요. 그러니 사람으로 와가지고 산다고 해도 얼마만큼 행복스럽게 살았겠습니까. 영체가 그러한데요. 그래서 그 사람은 도저히 살 수 없어서 출가한 거예요. 대학도 나오고 출가도 했어. 쇠사슬도 다 풀어주고, 그 영체 몸속에 있는 온갖 부정한 것도 다 소멸해주고, 그 무서운 철판 업장이며 쇠사슬도 전부 부처님께서 무량광으로 끊어주셨습니다.


영체의 솨사슬은 부처님밖에 못 끊어. 오여래부처님 정도는 끊어주지요. 부처님 밖에 못 끊어. 이것은 백생 천생 수행해도 안 돼. 끊을 수가 없어. 이런 업은 소멸할 수가 없어. 그래서 그 끊어진 쇠사슬과 쇳덩어리를 이제 삼매화에다가 넣어서 재로 만들어 버려야 돼. 부처님은 언제 어디서라도 삼매화를 딱 만들어요. 마치 올림픽하면 성화봉 같이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가지고 집어넣어 재로 만들어 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다시 오게 되어. 다시 달라붙게 되어. 자기가 지은 업을 완전히 그렇게 소멸해 주는 거예요.


우리는 그 구업을 지어서는 안 됩니다. 붓다와 그 교법을 비방 능멸하는 구업은 앞에서 노예를 팔아먹는 것, 종을 팔아먹는 것보다도 훨씬 더 무섭습니다. 그 업은요. 법상에 올라가서 그 지중한 업을 어떻게 짓냐고요. 왜 짓느냐 그거예요. 그러지 않았으면 싶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런 업은 지어서는 안 돼. 그런 충정에서 선을 이야기합니다. 선종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선종은, '육조 혜능'이라는 분이 당나라 때 있었습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산에 가서 나무를 해다가 팔아서 살았던 그런 나뭇꾼이었어요. 32살 때 출가했는데, 나무를 팔러 갔다가《금강경》을 읽는 소리를 듣고,《금강경》의 “응무소주 이생기심”이라는 부분을 듣고 깨친 사람입니다. '혜능'이. 그래서 5조 '홍인'스님 문하에 가서 그분의 인정을 받습니다. 인정받은 내력이 있어요.



오늘 선(禪)이야기를 좀 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다 되었구먼. 내가 선(禪)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완전한 선종(禪宗) 출신입니다. 그럼에도 선(禪)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은 또다시 이야기하지만, 지금의 선불교(禪佛敎), 1300년인데 이 두터운 벽,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부처님이 계시니까, 절대계에 계시니까 염불이 정법이다.



팔정도칭명염불을 해라. 이것이 진짜 부처님 공부다.’ 위빠사나는 그 당시는 최고의 공부였어. 그런데 그 위빠사나는 아라한까지만 갈 수가 있어. 그 이상은 못가. 그러나 팔정도칭명염불은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될 수 있어. 이것은 그 우주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는 붓다들의(부처님의) 가피력이 오니까 가피를 입어서 업장도 씻고, 소멸하고 할 수도 있어. 업장이 소멸되지 않으면 과거생이나 금생에 와서 지은 그 무서운 죄업(업)을 반드시 받아. 과보를 반드시 받아. 그 무서운 죄업을(업을) 씻지 않으면, 소멸하지 않으면 반드시 받아. 그런데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에서는 업장을 씻어줘.


그건《열반경》에 나와. 다시 이 세상에 와서 그때는 업장을 씻어준다는 《열반경》 이야기가 나와. 지금을 이야기 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업장 씻어 준다는 절이 있습디까? 없어. 업장이 무엇인지도 잘 몰라. 어떻게 하면 정화하고 소멸하는 지도 몰라. 그 실체를 몰라. 영체도 없는데 뭐. 영혼이 없는데. 그러면서도 공부가 안 되는 수좌들한테 ‘너는 업이 지중하니까 이번에 한 100일 저기 어디 기도도량에 가서 기도 좀 하고 오너라.’ 이렇게 하지. 기도 100일 한다고 해서 그것이 소멸되겠소? 부처님 말씀이 그래. “이건 천만 생이 가도 자력으로는 안 된다”고 하시면서 끊어줘.


영산불교, 우리 정법불교, 이것이 갓 태어난 지가 5년밖에 되지 않았어. 그러나 책에 나오는 법문 내용은 기가 막힌 거예요. 이건 내가 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어. 정말 객관에서 봐서, 중도에서 볼 때 이런 법이 없었어. 이런 가르침이 없었어요.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 신도가 되면, 이렇게 오늘 많이 씻어줘. 부처님이 지금 여러분의 업장을 많이도 씻어줘. 여러분, 법문이 어려워서 저 말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


해도 좋아. 이 불교 용어까지 해석해서 법문하기가 참 어려워요. 그러니까 일정수준을 유지하는데, 이것을 들을 수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지금까지 다른 절만 다닌 사람은 처음에 와서 잘 못 들어. 이해를 잘 못해. 잘 몰라. 못 알아들을 거예요. 그렇지만 업장이 씻어지니까 와서 들으시라고. 삼생에 복을 지어가지고도 업장이 씻어지는 것이 아니어. 그래서 삼생에 걸쳐서 공덕을 짓는 것 보다 붓다의 법문을 듣는 것이 훨씬 더 낫는 거예요. 이것은 진실이어요.

 
저기 당나라 당시 '현장'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삼장법사 '현장'인데, 경율론에 아주 통달한 분이어서 삼장 칭호를 받았습니다. 현장법사가 30살 되던 해 인도 땅에 갈 것을 마음에 굳혔습니다. 그 중국 장안에서 인도를 가려면 걸어가니까 2~3년이 걸려요. 그런데 그 길이 지금처럼 평탄하나? 아니어. 고비사막이 있고, 천산산맥이 있고, 히말라야 산맥이 있고, 또 그 악산, 바위로 된 산, 길이 나있지 않은 산, 정글, 맹수․독사․전갈...등이 드글드글하고, 귀신이 우글거리는 그러한 멀고도 험난한 인도 땅, 목숨을 내던질 용기가 없으면 못 가. 현장법사가 대단한 보살이지요. 갔어요. 3년 걸려서 인도에 갔습니다.


그런 분들이 몇 분 있어요. 그래서 인도에 가서 17년 동안 공부를 했습니다. 죽지 않는 법, 영원히 죽지 않는 법이 인도에 있단다. 부처님께서 말씀해 놓으신 그 법이 있단다. '현장'은 이것을 구하기 위해 그렇게 자기의 소중한 젊음을 바친 분이십니다. 그래서 오실 때 한 600권의 경을 가져왔지요. 그래서 번역을 했는데, 그런 분들이 있어서 우리는 지금 가만히 앉아가지고《금강경》도 읽습니다.《금강경》, 이런 경전을 수지 독송만 해도 얼마나 복이 많으냐. 공덕이 되느냐.《금강경》읽어보면 있지요. ‘삼천대천세계만한 금덩어리 칠보를 가지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시주 보시한 공덕보다 더 많다’는 거예요.


이런《금강경》을 여러분이 읽잖아요. 그러한 사람들 덕으로 여러분들이 지금 앉아서 복을 짓고 있어요. 그런데《금강경》을 수지 독송하면서 이웃을 불쌍히 생각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나머지 여분을 나누어 줄 수 있어야 돼. 이러한 것까지 해야 돼. 그래야 진짜 그 사람은 큰 성과(聖果)를 얻을 수 있는 거예요. ‘하!《금강경》에 보면 사구게만 가져도, 사구게만 읽고 외워도 그 공덕이 이렇게 크단다. 하! 이것 참 좋네.’ 이《금강경》만 읽는 사람이 있어. 그러면서 불쌍한 사람이, 이웃이 생겨도 10원 100원 1,000원도 시주하려고 안 해. 지독히 안 해. 노랭이가 있어. 그러면 아니어. 그건 아니어.


우리 영산불교, 그 당시 '현장'법사가 알았더라면 단숨에 달려왔을 겁니다. 오지요. 영원히 죽지 않는 법이 있으니까 오지. 어느 불교, 어느 종교에 영원히 죽지 않는 법이 있나요? 없어요. 말은 있다고 하지. 그것은 아니어. 아니어. 잘하면 겨우 하늘갈 수 있을까? 그런 종교가 있고, 잘하면 윤회를 벗어날 수 있는 그런 가르침이 있어. 남방의 위빠사나입니다. 그러나 우리 현지사처럼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길은 없어.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어야 영원히 죽지 않고 살아. 영원히 극락에서 살아. 그 길이 있어. 스님이 항상 이야기해. 그 길로 들어오라고.

여러분, 그렇게 사시라고.
 

법문을 자꾸 듣고, 반드시 조상님 천도해야 되고, 나로 인해서 70명~100명의 우리 조상님들이 하늘에 태어난다. 그런 복을 지어야 돼. 그런 큰 복을 지을 줄 알아야 돼. 그런 길이 있잖아요. 문을 열어놓고 있잖아요. 기도를 해라. 석가탑을 조성해서 모시니까 불사를 해라. 이건 어마어마한 복이어. 우리 석가모니부처님, 영산불교 현지사에만 계셔. 여기하고 부산분원 대전분원은 왔다 갔다 하시지요. 다른 절은 화신으로 가 계십니다.


그걸 알아야 돼. 화신과 본불은 천지 차이어. 물속의 달그림자가 화신이라고 보면, 달 본체가 보신(본불)이어요. 그래서 우리 영산불교를 조금도 흉보지 말고, 감히 영산불교를 가지고 논하지 말라 그거요. 심지어 자기 자신도 빠지지 않으려고 하고, 잘 알지 못하면서도 ‘현지사에 가면 큰일 난다’고 한다든지, ‘뭐, 외도’라든지 하면 그 사람 앞으로 보세요. 어떻게 되는가. 정법을 능멸하면 엄청난 죄인 거예요. 그건 말로 할 수 없는 큰 죄인 거예요. 왜 그런 죄를 짓느냐고.

 
선불교에서는 ‘출가 수행해서 자신의 진면목을 깨우쳐 생로병사로부터 영원히 자유로울 진저’라고 합니다. ‘출가 수행해서 자기의 본래면목을 깨치면 생로병사로부터 영원히 자유롭다!’ 이런 말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이런 말들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다음에 하겠습니다. 이 말은 아닙니다. 자기의 면목을 깨친다고 해서 생로병사에 자유로울 수가 없어. 여기서 본래면목이란 ‘공’, ‘마음’ 우주 본체를 말하는 건데 이제 거기서 시작이어. 시작인데, 그것이 구경(究竟)인 줄 알고, 거기가 붓다자리인 줄 알고, 진실을 모르고 법을 모독하고 능멸하는 짓하면 큰 일 나.


여기서 이제 시작인 것이어. 자기의 본래면목과 계합이 되어버려야 돼. 그러면 여기는 완전히 보살이요 붓다이지. 본성이 드러난다고 해서 나하고 계합 되는 것이 아니어. 나는 다겁생의 업이(업장이) 있거든. 불순해. 순수하지 않아. 100%, 순도 100이 되어야 그 청정한 본체와 계합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붓다가 되어야 완전히 계합이 되는 거예요. 법신불을 얻음으로서 보신불을 얻고, 그래서 완전히 우주와 계합이 되는 거예요. 우주의 본체와 본성과 계합이 되는 거예요. 그러는 것이지, 출가 수행해서 화두타파 한다고, 자기의 본래면목이 드러났다고 해서 생로병사로부터 자유로운가?


이제 시작이지. 이건 이렇게 말하면 안 돼. 이것도 오도 하는 거예요.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다음 시간에는 이것을 계속 해야 할 지, 흉본다고 할까봐 그래서 그럽니다. 나는 그것이 아니어. 그게 아니어요. 너희들 한번 깊이 성찰해봐라. 깊이 한번 사유해 봐라. 선불교가 완전히 영원히 죽지 않는 법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 자기 본래면목을 깨쳤다고 해서 영원히 생로병사에서 자유로와? 아이쿠! 이제 시작인데. 시작이어 시작. 그런데 완전히 생로병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한단 말이어. 완전 붓다라고 하거든. 이건 아니지. 이건 큰일 날 말이지.


그러니까 영산불교에서 나온 책도 보고, 법문도 와서 들어보고, 함부로 붓다 없다고 하지 말기 바랍니다. 영혼이 없다고 어떤 종단에서는 공식 출판물에다가 그 견해를 세상에 발표한 지가 2~3년 될 거예요. 이러면 되는가? 이러면 큰 일 나지. 이러면 안 되지. 극무간지옥을 가지. 무서운 철망이 씌워지지.

 
석가탑 안내장을 써 놓은 것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억겁을 윤회하면서 살아왔지만, 삼계의 붓다 중 붓다이신 다보여래불과 석가모니불, 그리고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의 진불 법신체인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뵙는 일은 맹구우목의 비유같이 어려운 일이다. 과거생에 큰 선근 없이는 결코 만나 뵐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부처님 만나기는, 이건 안 되지. 그런데 저 불상, 다보여래부처님의 다보탑, 석가탑, 또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시는 우리 전각에 가서 참배하는 것은 차선은 되지. 이것도 어려운 일이지)

법계의 지존이신 우리 교주 불세존께서는 영산당시 가섭 아난 두 애제자를 붓다 만들어 절대계로 데려가시기 위해 2600년 만에 이제는 원만보신노사나불로 친히 사바세계 해동 한국 땅 춘천 현지사에 와계신다. 인도 영축산의 영산궁에 이어 이곳 현지궁은 부처님의 제2의 궁이다. 깊은 대적정삼매에 들어서 본 거기 영산궁 석가불탑을 그대로 재현, 여기에다 건립 점안을 마쳐 서로 링크해 놓았다. 부처님 입멸 이후 어느 불교국가에도 이런 진짜 석가탑은 없다. 경건하게 부처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석가모니불을 간절히 염하면 석가불탑 안에 어느새 부처님께서는 와계실 것이다.


여러분의 기원을 받아 주실 것이다. 이 나라 대한민국 국운융창을 바라고 평화를 염원하고 부처님의 정법이 널리 온 세상에 전도 되어서 수많은 인연불자들이 구원 받을 수 있도록 붓다회상 현지궁에 진정한 우주적 보물이 될 이 탑을 건립 점안한 것이다. 여러분들은 부디 이 말을 믿고 따라줄 것을 바란다. 예배 발원하면서 탑돌이 하라.

 
여러분, 영산궁의 그 석가탑과 링크했다는데 주목하십시오. 또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서 본 그대로를 재현해 놓았으니까 스님 말씀대로 복을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내가 조계종에 있을 때 한 10년 20년 전 참 절친한 도반이었는데, 그분의 이름은 밝힐 수 없고, 큰스님이지요. 일본 동경대학에 가서 박사학위을 받았으니까. 일본 동경대학에 가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지요. 희유한 일이지요. 큰스님이었는데, 아파서 병문안을 가면 손을 꼭 잡고 ‘나는 한평생 학문만 하다가 진짜 공부는 안 했어. 진짜 공부는 못해 봤어.’ 그 큰스님의 진짜공부는 화두공부죠.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화두공부를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건 ‘노우(NO)!’그럽니다. ‘내가 이제 병원에서 나가면 단 하루라도 마음공부 할 것이다. 단 하루라도 염불할 것이다.’ 나한테 그랬어요. 그런데 그분이 그 후로 얼마 살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갔습니다.


젊은 나이에 갔어. 동대교수였지요. 저 세상으로 갔어. 여러분, 오늘도 우리 신도 분들을 보니까 '석가모니불' 칭명을 잘해.《금강경》잘 읽으시고 잘도 해. 여러분, 얼마나 큰 복을 짓는 줄 아십니까? 이 법문을 듣는 공덕,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요. 얼마나 큰 공덕인 줄 압니까? 어디에 가서 업장이 씻겨 지는 그런 절이 있답디까? 그래서 죽었는데, 그렇고 그런 곳으로 갔어. 우리 개근하는 신도분들, 스님 말씀 존중해서 꼭 들으려고 열심히 나온 분들, 그 스님보다도 10배 100배 좋은 과보를 받지요. 그것만 말씀 드립니다.

 
부처님 칭명입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스님이 진심으로 여러분을 생각해서 법문을 한 것이니까, 이 소중한 인연을 이 번 한번으로 그치지 말고, 부디 다음도 나오시고, 다음도 나오시고... 우리 현지사를 사랑해 주십시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