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4일 일요일

4-현지사 자재만현큰스님 2009년 법문글 모음/정법.관음신앙.진짜 자기란 무엇인가? (영체의 이해)

2009.11.9.월(음9.23) 큰스님 춘천 법문



정법 ․ 관음신앙







오늘 처음 나오신 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부탁합니다. 처음 나오신 분 손들어 보십시오. 경제 형편상 많은 신도 분들이 항상 법회 때 나와 주시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법의 말씀, 이 부처님의 말씀은 꼭 들어야 됩니다. 우리 현지사 법문(설법)은 여느 사찰 설법하고 다릅니다. 내 책《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Ⅱ》권을 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앞에서 축원할 때 스님이 그 불․보살님을 이야기 했는데, 여기 법문은 스님이 종종 말씀드렸지요.



우리 교주 불세존을 위시해서 좌우보처 문수․보현, 그리고 다보부처님, 만현의 불신인 자재통왕불이 몸으로 들어오고, 자재만현의 좌우보처 상행․정행이 시립하고, 많은 불․보살님들이 여기에 오십니다. 그리해서 청정하고 청정한 억종무량광명을 여러분의 업장을 씻어주시기 위해 방사(방광)하십니다. 이것은 아마 돈으로 환산이 안 됩니다.



절대 돈으로 환산이 안 됩니다. 우리 중생은 무량겁을 살아오면서 지은 업장이 너무도 두텁습니다. 그 두터운 업장을 씻고 닦고, 소멸할 수 있는 것은 소멸해야 됩니다. 그것은 우리 부처님의 가피가 아니면 절대로 안 됩니다. 우리 개인의 힘으로 아무리 토굴에 가서 수십 년, 50년 장좌불와 하면서 수행을 한다고 해도 그것은 많은 생에서 지은 업장의 일부를 정화(씻는 정도)하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수행을 잘 해야 그렇습니다. 그래서 나는 시간이 흐를 수 록 많은 우리 단월님들이 여기에 와서 법문 듣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정법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고, 실례로 관세음보살의 신앙(관음신앙)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까 합니다. 전화로, 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가 보니까 ‘스님! 정법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어떤 것이 정법입니까?’라고 상당한 학자들이, 불교의 고승들이 나한테 전화로 그 자존심도 버리고 물어옵니다. 여러분, 정법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야 됩니다. 우리가 정법을 만난다는 것은(정법을 만나는 일은) 정말로 천 만생을 가도 어렵습니다. 우리는 정법을 만나야 됩니다. 이 나라와 이 세계의 불교가 모두 정법 교단은 아닙니다. 정법이라는 것은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가.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가의 여부. 부처님에 대한 믿음, 그 믿음이 있는 가의 여부가 정법의 기준이 됩니다. '부처님' 그러면 2500년 전에 잠깐 오셔서 불과(佛果)를 증하시고, 중생들을 위해서 45년 법을 설하시고 열반에 드신 저 석가모니부처님의 화신불 밖에 모릅니다. 그 화신불은 열반에 들었다고 하는 것을 해석 못합니다. ‘열반에 들었다’라는 말이 무슨 말이냐? 어떤 스님은 ‘공(空)으로 돌아갔다. 적멸(寂滅)로 돌아갔다.’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불과(佛果)를 증하게 되면 그 수행자의 불신(佛身)이 절대계에 생깁니다. 여러분 잘 아시죠? 그 절대계는 ‘유․무를 초월한 무아속 절대계에 계신다’고도 안 해요. ‘여여히 계신다’라고 말을 해야 됩니다. ‘여여히 계신다.’ 무량겁 이후로 불과를 증한 그 붓다님들은 모두 다 그 절대계에 여여히 계셔요. 이것은 영산불교의 주장이고 부처님의 말씀입니다.



‣정법이라는 것은 부처님의 말씀,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2500년 전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은 많이 왜곡 되어 있습니다. 2500년 정도가 되니까 왜곡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이 문자로 정착되기까지는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후 100년 200년 500년 700년... 그 사이에 편집이 되었습니다. 지금 세상은 스님이 이렇게 법문을 하면 저쪽에서 녹음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 스님의 말씀은 백년 천년 만 년이 가더라도 그때 틀어보면 천년 만 년 전에 법문 했던 내용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부처님 당시에는 녹음기도 없었고, 종이도 없었고, 펜(연필)도 없었어요. 아무것도 없었어요.



부처님 말씀을 많은 제자들이 귀를 기울여 가면서 이해를 했습니다. 이제 입적을 하고 열반에 드시니까 후학들을 위해서 부처님의 말씀을 편집해야 되겠는데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고 고민을 한 거예요. 그래서 가섭과 아난과 우바리존자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경과 율을 기억한 것을 외워냈습니다. 송출했어요. 그래서 많은 대중들, 적어도 아라한과 (阿羅漢果)이상 얻은 500여명의 그 큰스님들이 ‘아! 아난존자가 송출한 것이 비교적 맞다’고 하면 가섭존자가 의장이 되어가지고 채택한 거예요. 채택을 해요. 채택을 했으면 많은 제자들이 합송(合誦)을 해봐요. 함께 외워 봅니다. 이것을 합송(合誦)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내려갔던 것입니다. 이렇게 100년 200년...500년 내려갑니다. 내려가다가 이제 종이가 발명 되고, 연필이 발명되고 해서 문자로 편집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 말씀이 많이 왜곡 됩니다. 왜곡 안 될 수가 없지요. 부처님 말씀은 정법이지요. 부처님의 가르침은 정법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에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립니다.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가의 여부가 정법의 기준이 됩니다. 조금 더 자상(仔詳)하게 이야기하자면, 삼신을 구족한 부처님이 얼마나 위대한 어른인 줄 모르면 정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정법 운운할 자격이 없습니다. 지금 어느 나라 불교도 ‘부처님이 얼마나 위대 하느냐. 삼신을 구족한 부처님’ 이렇게 이야기한 나라 불교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 현지사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정법의 기준이 됩니다.



저기 히말라야 산 5,000m이상의 그 높은 자연동굴 속에는 많은 수행자가 있습니다. 기독교 수행자, 이슬람교 수행자, 힌두교 수행자, 불교수행자, 불교 안에서도 밀교의 수행자등 많이 있습니다. 많이 있는데 그분들의 법문을 보면 자기가 최고인줄 알아요. 온갖 신통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많은 종류의 신통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해서 자기가 붓다인 것처럼 행세해요. 그건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불쌍한 사람들인 거예요.



우리 부처님은 그런 초인(超人)들과는 비교할 수가 없어요. 자기 혼자 동굴에서 아무리 수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깊은 삼매에 들 수가 없어요. 보살이 드는 삼매에도 들 수가 없습니다. 하물며 부처님께서 드시는 대적정삼매는 불가능 합니다. 들 수가 없습니다. 그리해서 정토에 갈 수 있는 그런 수준도 아니어요. 정토에 가려면 부처님의 가피로 정토에 자기불신(자기화신)이 생겨야 됩니다(만들어져야 됩니다). 그건 없더라고요. 잘해야 아라한으로 보지요. 잘해야 ‘아! 아라한 정도구나. 그런데 너무도 건방지구나.’ 자기들이 최고라고, 역사상 자기 위에는 없는 줄 알아요.



그리고 남방불교나 또 말하기 싫은 선불교나 밀교나 부처님에 대한 신앙이 없습니다. 있다고 하면 2500년 전 부처님의 위대한 말씀은 알고 있지. 불과(佛果)를 증해서 절대계에 불신(佛身)이 생기는 그 불가사의한 그 극치는 모르더라고. 이제 처음으로 영산불교 현지사가 생기면서 이 기막힌(쇼킹할 만한) 리허설을 내놓은 것입니다. 절대계에 그 불신의 소식을 여러분한테 밀장이지만 밀장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놨습니다. 부처님이 계신다고요.



부처님이 저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시더라고요. 그 부처님은 32상80종호를 갖추고 있고, 그리고 청정하고 깨끗한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진 그 불신(佛身)이 있다고요. 그런 것으로 이루어진 몸뚱이 부처님이 계시더라고요(몸뚱이 부처님 몸이 있더라고요). 그 부처님은 능력이 필설로 다 할 수 없는 크신 능력을 지니고 계시더라고요. 그것을 항하사의 신통이라고 해요. 그 부처님들은 항하사의 신통을 항상 지니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부처님마다 대자대비한 자비가 중심을 이루었더라고요. 자비 자체이더라고요. 그리고 완전 구족하신, 지혜를 갖추신 그러한 부처님이 절대계에 계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절대계에 계신 부처님을 만난다는 것은 너무 너무도 어려웠습니다.



여러분,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선정에 들 것입니다. 우리 신도 분 가운데 선정에 드신 분들이 계실 거예요. 스님이 일러준 염불공부를 한 사람들은 이 마음속 그 영혼체도 '금강반야바라밀'을 할 수 있어야 되고, 입으로는 '석가모니불'을 동시에 할 수 있어야 되고, 이렇게 하다가 깊이 들어가면서 선정에 들어가는 우리 신도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대화해 보면 그런 분이 가끔 있습니다. 있어요. 그런데 그 보다도 더 깊이 들어가야 된다고요. 그 보다도 더 깊이 들어가서 바깥소리가 일체 들리지 않는 적정상태로 들어가야 된다고요.



바깥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적정상태. 그러다가 그 하늘이(그 세계가) 완전히 빠개지면서 적정으로 들어갑니다. 거기가 바로 시공(時空)을 초월한 곳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여기는 이제 아라한 정도인데, 여기서 깊이 들어가려면 계속 염불을 하면서 발원을 해야 된다고. 그러면 부처님께서 이끄시는데 이끌어야 보살이 드는 삼매에 든다고요. 보살이 드는 삼매, 거기 들어가도 부처님을 뵐 수가 없어. 보살은 다섯 단계로 나눕니다.



보살, 상품보살, 최상품보살, 상수보살,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 이렇게 다섯 단계로 나누는데, 아주 최상품보살 ․ 최상수보살 정도의 깊이로 들어가서 더욱더욱 정진해 들어가면 부처님이 이끄심에 따라서 더 깊은 삼매에 들어가는데, 빛을 보게 된다고요. 빛, 바로 부처님의 몸뚱이를 이루고 있는 무량억종광이라고 하는 빛을 본다고요. 그 빛은 이런 보통 빛도 아니고, 여러분들이 모두 지니고 있는 자성의 빛도 아니고, 정토의 빛도 아닙니다.



그 빛은 그런 대수행자도 실명할 정도로 광도(光度)가 엄청나게 밝은 빛인데, 그 빛의 세계로 들어간다고요. 그렇게 함으로서 이제 불신(佛身)을 친견하게 된다고요. 부처님을 친견하게 돼. 그리고 또 어떤 한 관문을 통과해야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다고요. 이만큼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수행자는 역사상 정말 없었습니다.



부처님 이후로 없었어요. 과연 수보리 ․ 사리불, 과연 가섭, 이분들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수보리․사리불은 가섭존자가 불과(佛果)를 이루면 좌우보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먼저 불과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을 비롯해서 불과를 이룬 붓다는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시구나, 그 능력은 우주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구나, 그런 무서운 어른이 곧 부처다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면 우주적인 능력을 어떻게 해서 구사할 수 있느냐? 불과(佛果)를 증할 사람은 일체 다겁생래 죄 업장이 완전히 녹아버려야 되고, 탐 ․ 진 ․ 치 삼독과 108번뇌의 뿌리가 완전히 뽑혀져야 되고, 다겁생으로 지은 악․습의 탁한 기가 완전히 뽑혀져 나가버려야 됩니다. 이 상태가 되어서 절대계에 그 수행자의 불신이 생긴다고요. 그 절대계의 불신, 그것을 보신(원만보신)이라고 하는데 그 불신은 자기의 청정법신을 대적정삼매에 들어서 청정법신비로자나불 안에다가 두게 됩니다. 그래서 불과를 이룬 분은 자기의 청정법신을 두게 되고, 자기의 청정법신은 우주와 하나로 계합이 됩니다.



우주와 하나로 계합된 몸뚱이를 청정법신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영원히 멸도 할 수 없는, 우주에 두루 편만(遍滿)한, 스스로 있는 자존자, 이것을 실상(우주의 본체)이라고 해요. 대적정삼매에서 이것과 하나를 이룹니다. 그러면서 자기의 청정법신을 하나 만들어 놓는다고요. 이것은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린 거예요. 이것은 모양이 없어.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린 거요. 그리고서 꼭 원만보신이 생겨서 이제 완벽하게 성장하면 이 원만보신은 이 청정법신의 모두를 먹고 자란 것이기 때문에 이 원만보신의 능력은 우주가 지니고 있는 우주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다고요.



그런 붓다들이 '무아속 절대계'에 그렇게 많이 대적정삼매에 들어계신다고요. 그런데 그분들 낱낱 부처님은 자비 자체가 되어 있으니까(자비로 중심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부르면(호칭하면) 구제하기 위해서 달려오신다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불․보살님을 간절히 부르면서 자기의 업장을 닦아주고 소멸해 달라고 발원하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지금까지 칭명염불이 없었어. 겨우 아미타 염불은 했어요. 아미타부처님에 대해서 다음 시간에 이야기 하겠지만, 아미타부처님을 소개하는 경전이 세 권이 있어요.《정토삼부경》이라고. 그《정토삼부경》을 봐도 많이 왜곡 되어있어요.



그 왜곡된《정토삼부경》을 바로 잡을 수도 없고...경이기 때문에, 아직은 바로 잡을 시간도 아니고, 시(때)도 아니고, 그래서 보고 있습니다. 칭명염불은 부처님이 여여히 계시기 때문에, 그 부처님은 자비이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부르면 달려오시는 어머니와 같은 분이시기 때문에 칭명염불이 최고인데, 칭명염불은 모든 나라의 불교 교단에서 인정하지를 않아요. 그 타력을 인정하지 않아. 옛날 '용수'나 '마명'같이 정말로 불교계에 위대한 거목들은 주장을 했어요. 염불이 최고라고 했어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특히 우리나라는 염불이 딛고 설 공간이 없어요. 외도라고 치부해버리니까요. 마음이 부처라고 봐버렸어요. 마음은 비 인격입니다. 그것은 비 인격이어요. 우주에 편만(遍滿)해 있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존자, 이걸 '공(空)' ․ 'I AM' ․ '마음' 이라고 하는데 그 마음은 비 인격이어요. 그것은 인격이 아니어요. 이제 부처이룬 분이 그것과 대적정삼매에서 계합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 청정법신이어요. 그런데 이걸 이해한 사람이 없어. 부처님 말씀, 부처님 가르침이 정법입니다.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것을 이해해 두십시오. 삼신을 구족한 부처님이 얼마나 위대한 어른인 줄을 모르면 정법 운운할 수가 없어요. 우리 교단이 정법이다, 우리 교단이 최고 정법이다라고 논할 자격이 없어요. 부처님의 존재를 믿지 아니한 사람들은 자기들 교단이 정법회상이라고 주장할 수가 없어요. 자격이 없어. 그래서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의 여부. 여러분도 꼭 알아두셔야 됩니다.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 첫째, 부처님은 계시는가. 계신다.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신다.



붓다라고 하면 삼신을 구족해 있다.《화엄경》을 보면 부처님이 대단히 위대하다는 것이 곳곳에 나옵니다. 여러분, 이 법문을 들으시고《화엄경》《법화경》을 봐야 됩니다. 정법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금생도 다음생도 미래제가 다하도록 잘살 수 있는, 고통 없이 극락의 극락에서 살 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정법입니다. 여러분들로 하여금 금생도 잘살고, 다음생도 잘살고, 영원히 미래제가 다하도록 언제나 건강하고 복되게 살 수 있는, 아무 고통 없이 그 환희의 세계(부처님의 세계는 극락정토의 극락정토니까 환희의 세계라고도 함)에서 살 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있는 교단이 부처님의 교단이요 정법의 교단입니다.



겨우 깨달음에 그쳐버리고 보림을 잘하면 아라한 정도 가는데, 거기에 그쳐버리는 그러한 교리 ․ 그러한 가르침은 정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건 왜소(矮小)한 불교입니다. 정법에서는 무루대아라한이 나오고, 보살이 나오고, 붓다가 나옵니다. 다른데서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 칭명염불 이 쪽에서, 저 절대계에 부처님이 계심을 믿고, 그 부처님은 한없이 아름답고 한없이 깨끗하고, 한없이 거룩하게 생겼고, 능력은 항하사의 신통을 지니고 있고, 온갖 지혜와 자비와 복덕이 완벽히 구족이 되어 있고, 삼신을  갖추고 있는 이 어른(붓다)의 능력을 알아야 됩니다. 그런 붓다가 계신다는 것. 계셔요.



‣그 다음, 육도를 윤회전생(輪廻轉生)한다는 믿음, 해탈오계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의 여부가 정법의 기준이 됩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육도윤회, 여러분 아시죠? 육도윤회를 이야기하는, 그리고 윤회를 벗어난 해탈오계를 이야기하는 그러한 법설, 이것이 정법교단에서 들을 수 있는 법설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불교는 극락․지옥 없습니다. 이게 정법의 교단입니까? 그것은 아닌 거요. 아니어요. 우리는 정법회상을 만나야 돼. 정법회상에 귀의해야 돼. 그래야 여러분이 지옥․아귀․축생으로 안 떨어져요. 육도 윤회전생을 삼세윤회설이라고 해요.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윤회설이라고 하는데, 이 육도윤회에 전생(轉生)한다는 믿음, 해탈오계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의 여부가 정법인가의 기준이 됩니다.



‣그 다음, 여러분의 주인공인 '인간 영혼의 실체(영혼체)', 이 영혼체는 1번․2번․3번이 있는데 항상 뭉쳐서 다닌다고 했지요. 이게 여러분의 주인공이어요. 이것은 영원히 죽을 수가 없어요. 영원히 죽을 수가 없어. 윤회를 벗어나게 되면 이 1․2․3번 영체 요놈이 윤회를 벗어난 정토 쪽으로 수행을 해서 가요. 그렇지 않고 업을 지으면 1․2․3번 영체 요놈이 하늘로 갔다가, 사람으로 왔다가, 업을(죄업을) 지으면 지옥으로 떨어졌다가, 아귀가 되었다가, 짐승이 되었다가 그래. 그 영혼체는 영원히 죽을 수가 없어요. 이것은 죽지를 않습니다. 과거 무량겁 이후로 지금까지 영원히 죽지 않고 윤회를 해오고 있어요(지금도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미래제가 다하도록 요놈은 죽지를 않아요. 1․2․3번 영체는 뭉쳐 다닙니다. 항상 뭉쳐서 사람 뱃속으로 들어와 사람이 되고, 짐승 뱃속으로 들어가면 짐승이 되어 나오고, 혹은 지옥에 가게 되면 1․2․3번 영체 요놈이 지옥에 가서 살고, 하늘로 가면 하늘에서 살아요. 1․2․3번 영체는 여러분의 주인공이어요. 이러한 법설이 없는 설법(법문), 이것은 정법이 아닙니다. 이건 독(毒)입니다. 독소(毒素)입니다. 이러한 법설이 없는 법문은 여러분의 영적인 성장에 아무 도움이 없습니다.



‣그 다음 세 번째, 인간을 포함한 우주만물을 창조한 것은 중생의 업력이다 그럽니다. 그건 맞아요. 이것은 세계 여러 나라 불교들이 다 알아. 불교에서는 하나님이 있어서 우주만물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고 봐요. 업력이(중생의 업이) 모든 것을 창조한다. 이것은 확실히 맞는 거예요. '선인선과(善因善果)악인악과(惡因惡果)'라는 말이 있어요. 착한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오고, 나쁜 짓을 하면 벌이 오고. 그것을 '선인선과(善因善果)악인악과(惡因惡果)'라고 합니다. 이게 우주이법이요 진리입니다. 그것을 연기법(緣起法)이라고도 하고 카르마법칙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어느 나라 불교든 다 알아요.



‣그 다음, 정법회상에서는 계율을 굉장히 중요시합니다. 그러니까 계율이 있는가의 여부를 보라고요. 그 스님이 진짜로 알려진 대로 훌륭한 스님인가의 여부를 알려면, 또 교단이 확실히 정법의 교단인가를 알려면 계율을 지키는가의 여부를 보면 된다고요. 계율 중에서도 음계가 최고입니다. 음계, 여자. 그 계율은 스승은 엄격하게 부처님을 대신해서 지키도록 요구하고 있는 가의 여부를 보라고. 어떤 스님이 큰스님이다 라고 하면, 아무도 모르는 자기혼자의 세계에서도 율(律)을 엄정하게 지키는가의 여부를 보라고. 계율이 있는지의 여부를 보라고.



‣그 다음 다섯 번째, 돌아가신 부모 조상님께 효를 다하라고 가르치는가의 여부를 보라고. 그래서 이 다섯 가지를 우선 정법인가의 여부를 판별하는 잣대로 여러분한테 이야기 합니다. 아시겠지요.



이제 관세음보살님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 대전현지사(대전포교당)가 3주일 정도 있으면 개원이 됩니다. 거기는 아미타부처님이 거의 상주하십니다. 관세음보살님은 아미타 부처님의 좌보처이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관세음보살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관음경》,《법화경》제7권 제25〈관세음보살보문품〉이지요.



“첫째, 만일 한량없는 백 천 만억 중생이 갖가지 괴로움을 당할 적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그 음성을 관하고 곧 해탈케 하느니라. 두 번째,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니는 이는 혹 큰 불속에 들어가더라도 불이 그를 태우지 못할 지니라. 세 번째, 큰물에 떠내려가더라도 그 이름을 부르면 얕은 곳에 이를 것이며, 네 번째, 바다에 들어갔을 때 큰 폭풍이 불어와서 그 배가 뒤집혀 떠내려가게 되더라도 그 가운데 누구든지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이가 한사람이라도 있으면 다른 모든 사람들도 다 죽음의 난(難)을 벗어나리.



또 어떤 사람이 해를 입게 되었을 때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저들이 가진 칼과 흉기가 쪼각쪼각 부서져 그 위험에서 벗어나리라. (이건 한마디도 허풍의 말이 아닙니다. 전부 진실입니다. 이것이 역사적으로 기록된 영험록(영험을 기록한 책)에서 다 나옵니다.)삼천대천세계에 가득 찬 야차와 나찰 귀신들이 사람을 괴롭게 할지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으면 저 모든 악귀들이 해치지 못하리라.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없거나 고랑을 차고 칼을 쓰고 몸이 쇠사슬에 묶여있더라도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이것들이 다 끊어지고 부서져 즉시 여기서 벗어나게 되리라. 삼천대천세계에 흉악한 도적이 가득 찼는데 어떤 장사꾼이 여러 상인을 거느리어 귀중한 보물들을 가지고 험한 길을 가더라도 두려워 말고 그 가운데 한사람만이라도 다만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이 도적들을 벗어나게 되리라.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음욕을 여의게 되리라. (전번에 어떤 과정을 말했을 거예요.) 만일 성내는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성내는 마음을 여의게 되리라. 어떤 여인이 아들을 낳기 위하여 관세음보살님께 예배 고양하면 복덕과 지혜를 갖춘 훌륭한 아들을 낳을 것이며, 만일 딸 낳기를 원하면 단정하고 용모를 갖춘 딸을 낳으리라. (관음태교, 이 책자가 곧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62(六十二)억 항하사 모래 수처럼 많은 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또 그 목숨이 마치도록 음식과 의복과 침구와 의약으로 공양하는 것은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단 한때라도 공양하였다면 이 두 사람의 복은 조금도 다름이 없으리라. (62억 항하사 모래 수처럼 많은 보살은 정토보살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우리 관세음보살은 이미 무량겁 전에 불과를 증하신, 그러면서 사바세계 중생을 위해서 교화하는 보살입니다.) 어떤 이가 해침을 받아 불구덩이에 밀어 넣어져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불구덩이가 변하여 연못이 되리라. 높은 산봉우리에서 남에게 떠밀리어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해가 허공에 머뭄 같으리라.”



그래서 관음신앙을 우리 현지사에서도 대단히 권장을 합니다.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을 입으려면《관음경》을 읽어야 되고,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를 많이 부르면서, 나중에 '관세음보살'을 칭명하면 됩니다. 저기 천태종처럼 무조건 관세음보살을 한다는 것은 50점 밖에 주지 않는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아셨죠?



이제 관세음보살 42수주(手呪)가 있습니다. 관세음보살 42수주(手呪) 아시죠. 이 42수(手, 손 수)진언이 모두 영험이 있는가의 여부는 점검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첫 번째 하고 세 번째 수진언(手眞言)은 맞습니다. 첫 번째는 관세음보살여의주수진언(觀世音菩薩如意珠手眞言)인데, 여러 가지 보배 재물을 얻으려거든 관세음보살여의주수진언(觀世音菩薩如意珠手眞言)을 외워라. “옴 바아라 바다라 훔 바탁”이에요. 이건 맞습니다. 세 번째, 관세음보살보발수진언(觀世音菩薩寶鉢手眞言)인데, 뱃속에 모든 병고를 없애려면 이 진언을 외워라. “옴 기리기리 바아라 훔 바탁”이에요. 이것도 맞습니다.



그 다음, 공부인 앞에서 수행을 하는 이 수행자가 선정에 들어 있을 때 관세음보살께서 시현하는 모습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서른세 가지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구름 속에서 용을 타고 있는 모습, 오른 손에 버들가지를 들고 왼손은 젖가슴 위에 올려 대자비의 모습을 갖추신 모습, 이것을 양유관음(楊柳觀音 = 水月觀音)이라고 하고, 백의관음(白衣觀音)은 항상 흰 옷을 입고, 선정의 인을 맺고 흰 연잎 위에 앉아 있는 모습, 시약관음은 약병을 들고 중생을 살피고 계시는 모습, 일엽관음은 물에 뜬 한 잎 연꽃위에 앉아있는 모습, 청경관음은 버들가지가 꽂혀있는 병을 옆에 놓고 바위에 기대어 앉아 있는 모습, 일려관음은 구름 속을 날아가는 관음, 이건 맞습니다. 이렇게 시현하는 모습을 위시해서 중생을 괴로움에서 건져주시려고 서른세 가지 시현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관세음보살에 대한 왜곡된 부분이 많습니다. 스님이 ‘정법은 많이많이도 왜곡 되었습니다’ 하고 가끔 말씀을 드리지요. 이 관세음보살 하나만 가지고 봐도 10가지 이상이 왜곡 되어 있습니다. 지금 불교에서는 관세음보살을 일생보처보살로 봅니다. 그 말은 무슨 말이냐? 잘못된 이야기인데, 한번 사람 몸을 받아서 오면 붓다가 될 수 있는 그런 일생보처보살이다. 이렇게 봐요. 그리해서 관세음보살이나 지장보살은 십지보살이다. 이렇게 봐요. 그건 완전히 아닙니다. 이것은 아닙니다. 관세음보살은 무량겁 전에 성불하셨습니다. 그래서 부처님 이름이 '정법명왕불'이어요. 보살명은 '관세음보살' 또는 '관자재보살'이라고 하고, 범어로 '아발로기떼스빠라(아발로키데스바라Avalokitesvara)'라고 합니다.



둘째, 준제보살은 관세음보살이 아닙니다. 지금 불교계에서는 준제보살을 관세음보살의 이칭(異稱)으로 압니다. 관세음보살로 봅니다. 아닙니다. 관세음보살하고 준제보살은 엄연히 인격체가 다릅니다. 준제보살은 그 많은 부처님 중에서 세 번째로 불과(佛果)를 이루신 분으로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 역할을 하십니다. 그러니까 우리 부처님도 그 이후로 많이 사바세계에 오셔서 또 불과를 이루시고, 또 보살행도 하시고, 보살이 되어서 올라가시고 올라가시고 하셨는데 그때마다 우리 부처님의 어머니 역할도 하셨다고요. 그래서 모든 붓다들의 어머니 역할을 합니다. 남섬부주에 와서 불과를 증하게 되면 준제보살이 어머니이기 때문에 반드시 와계십니다. 어머니이기 때문에 상주하셔요. 그래서 불과를 이룰 때 준제보살님은 부처아들 낳았다고 한없이 좋아서 궁둥이 춤을 추는 거예요. 스님의 일기에 그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 광명만덕님과 자재만현이 불과를 증했을 때 쌍불이 나왔다고 큰 파티가 벌어지면서 궁둥이 춤을 추었어요.



그 다음에 좌우보처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붓다들은 좌우보처가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의 좌우보처는 '해수관음', '육관음'입니다. 이것은 우리 현지사에서 처음 세상에 밝혀 놓은 거예요. 기존에 이야기해 오던 좌우보처인 '남순동자'와 '해상용왕'이 아니어요. 관세음보살은 큰부처님이셔요. 그렇기 때문에 좌우보처가 빵빵한 보살의 지위에 있는 분이라야 돼. 어떻게 '남순동자' 꼬마가 좌우보처입니까? '해상용왕'도 일개 하품 보살인데(중품 정도인데) 좌우보처가 될 수 있겠습니까? 이건 아닙니다. 우리 관세음보살님의 좌보처는 '해수관음'이고, 우보처는 '육관음' 이에요. 시간이 있으면 많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그 다음, 이건 맞습니다. 아미타부처님의 좌보처로서 정대를 하고 계시는데 아미타부처님을 정대하고 계신다고요. 그건 맞습니다.



그 다음, 관세음보살을 천수천안이라고 하는데, 천수천안이라고 해서 미술박람회(미술대전)에 가면 관세음보살님을 조각해 놓고 손을 1,000개 만들어 놓은 것을 여러분들도 보셨겠지요. 이건 아니어. 그런 괴물이 어디에 있나? 그건 괴물이지. 천수천안은 그것이 아니고, 백의관음을 천명으로 나투어요. 똑같은 당신의 화신을 천명으로 나투어. 가끔 우리 현지사 대작불사가 끝날 무렵이라든지, 큰 행사 때에는 천명의 당신의 몸뚱이를 나툽니다. 이게 천수천안입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손을 1,000개로 만든 따위의 그 모습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 다음, 여러분이 '보살' 그러니까 관세음보살?, 또 여러분도 '보살님'하니까 응?, 또 현지사에서 보살이 두 명 탄생했는데 어? 관세음보살 같이 위대하나? 이렇게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이것을 분간할 줄 알아야 됩니다. 다른 여러 나라에서는 분간을 못합니다. 관세음보살님은 무량겁 전에 불과를 이루셨습니다. 불과를 이루신 후 여섯 가지 서원을 세우시고 남섬부주에 주로 인연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서 보살행을 하시고, 그래서 극락정토에 나도록 가교역할을 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보살행을 하시는 분이어요. 불신(佛身)이 있는 분이어요. 그리고 정토보살이 되었다는 것은 이제 극락세계에 갈 수 있는 보살이라는 거예요. 불과를 이룬 분이 아닙니다. 그리해서 앞에서 62억 항하사 보살한테 죽도록(이 명이 다하도록)의약 침구 음식 등으로 공양(보시) 했다 하더라도 한 때(한순간) 우리 관세음보살님을 부르면서 공양을 해준 것과 이 두 공덕이 같다는 거예요.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 다음, 이 지구촌에 관세음보살의 주처가 있습니다. 그것을 남인도에서는 '보타낙가(普陀洛迦 Potalaka)'라고 해요. 중국은 중국대로 자기나라 절강성(浙江省) 주산열도(舟山列島) 보타도(補陀島) 조음동(潮音洞)을 보타낙가라고 해요. 보타낙가라고 하는 것은 우리 관세음보살님의 주처를 말해요. 주처, 계시는 곳. 우리나라에도 관세음보살님이 주처하신다(주하신다). 강원도 양양 낙산사 홍련암에서, 남해 보리암에서, 강화 보문사에 주하신다. 이렇게 모두 알고 있는데, 더 자세히 일러 드리겠습니다. 홍련암에는 '해수관음'이 주하시고, 남해 보리암은 '백의관음' 본불이 주하시고, 강화 보문사는 '육관음'이 주하십니다. 이렇게 현지사에서는 밝게 봤습니다.



그 다음, 주처는 그 분이 어디에 계시느냐? 우리 관세음보살님이나, 문수보살님이나, 또 지장보살님이나 이런 분들이 남섬부주에 와 계시면 주처가 있어야 할 것 아니오? 한국에 오시면 육관음은 강화 보문사요, 남해 보리암에는 백의관음이 가계시고, 홍련암에는 해수관음이 계시는데, 이분들이 계시는 주처가 있습니다. 굴속(동굴 속)에 하나의 세계가 이루어져 있는데, 공기로 말하면 청정하기가 그지없고, 극락세계에 있는 것처럼 안온하고(평안하고), 주로 목욕탕이 있고, 온갖 생활공간이 다 마련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관세음보살의 주처, 문수보살의 주처, 지장보살의 주처가 있습니다. 나라마다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 어디라고 할 수 없는, 찾아가기 곤란한, 그런 곳에 아주 아름다운 굴속에 그 부처님이 계셔요. 그것은 확실합니다.



그 다음, 대비주(大悲呪,천수주)는 관세음보살의 주(呪)가 아니라는 것. 절대 아니라는 것. 불․보살님께 확인하고 확인했다는 것. 그래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대비주(천수경의 천수주)를 하라고 안 해요. 그것을 빼버렸잖아요. 그것을 빼고 무엇을 넣었느냐?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를 넣었습니다. 이것은 관세음보살님의 좌보처인 '해수관음'의 다라니라고요. 우보처인 '육관음'의 다라니는 뭐죠? “옴 마하 바로니가 사바하”지요. 그리고 관세음보살의 주다라니는 “옴 마니 반메 훔”입니다. 이걸 알아두십시오.



그 다음, 대비성자라고도 하고 시무애자라고도 하는 그 위대한 관세음보살님, 우리 부처님께서는 큰아들처럼 예뻐하십니다. 지장보살은 큰 딸처럼 예뻐하신다는 것. 관음아! 지장아! 이렇게 하신다는 것.



그러니까 지금까지 관세음보살님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열 가지 정도가 왜곡되어 있더라. 관세음보살님 하나만 가지고도 열 가지 정도가 왜곡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현지사에서 다 바로잡아 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생보처 보살이 아니라는 것. 엄연히 무량겁 전에 불과를 증한 분이라는 것. 준제보살 하고는 다른 인격체라는 것. 좌우보처가  '해수관음' 과 '육관음'이지 '남순동자'와 '해상용왕'이 아니라는 것.



그 다음에 '백의관음'은 본불의 변화신이라는 것. 그 다음 32응은 맞고, 33시현도 맞고, 42수주(手呪)는 한두 가지 정도만 점검했다는 것. 그리고 정토보살과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이라고 하는 보살과의 용어 차이를 이해해 달라는 것. 그리고 주처는 맞는데 진짜 주처가 동굴 속에 있다는 것. 그 다음에 관세음보살만 읽을 것이 아니라(송할 것이 아니라)《관음경》을 읽고 반드시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를 하고 '관세음보살'을 송(誦)하라는 것. 그리고 대비주는 관세음보살님의 다라니가 아니고 외도의 기가 70~80% 된다는 것. 이러한 정도로 많이 왜곡 되어 있습니다.



‣스님은 관세음보살님, 석가모니부처님의 염불을 많이 했는데 스님의 경우를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이《관음경》을 읽으면 온갖 불가사의한 신통력(가피력)으로 거기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여러분! 정말로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여러분이 지금 당하고 있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나는 스물다섯 살(25세)쯤 되었을 때 병역 기피가 되었는데 고의는 아니었습니다.



부모님 모르게 도망쳐가지고 부산에 가서 스님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와서 스님이 되었다는 편지도 안 했어요. 아버지 어머니가 너무도 보고 싶어. 그래서 편지를 띄웠습니다. 그 당시 50년 전에는 거의 다 중앙정보부(현 안기부) 보안과에서 편지를 검열했습니다. 그런 줄 모르고 순진하게 편지를 그대로 보냈습니다. 생활하는데 있어 뭔가 좀 불안해서 우리 아버지한테 부탁을 할 일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 고을에서 면장을 하셨기 때문에 이런 정도는 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증명서 하나를 발급해 달라’고 편지를 띄웠습니다. 그냥 떠나왔기 때문에 증명서도 없었습니다. 그 편지가 부산진구 보안과에서 검색을 당했습니다. 스님은 그 때도 부산진구 경찰서 유치장을 다니면서 법문을 했어요. 그러니까 유치장에 구속된 피의자를 위해서 법문을 하곤 했었는데, 어느 날 스님이 머무르던 절에 형사가 잡으러 왔어요.



그 형사(보안과 직원)와 같이 가니까 부산진구 경찰서로 데리고 가요. 부산진구 경찰서에는 스님이 법문을 하러 다녔는데, 과장들이 나를 데리고 2층 유치장 앞으로 가서 유치인들에게 법문을 하도록 안내를 하니까 나를 아는 과장들이 많아요. 그래서 과장이나 계장이 나를 보고 어떻게 왔느냐며 물어요. 이러이러해서 왔습니다라고 대답했지요. 그때(휴전 무렵이지요)의 병역기피는 무조건 구속이었습니다. 판례가 8개월 징역이어요.



그렇게 못 박혀 있었어요. 대통령이 특명으로 ‘병역기피는 절대 용서하지마라’는 거예요. 이제 보안과를 거쳐 형사과에서 전부 조사를 받고 하는데 구속영장을 신청하더라고요. 할 수 없다는 거예요. 구속영장을 신청했어요. 그런데 과장이 와서 나를 보고 ‘스님! 조금만 기다리시오. 병역기피 이것은 구속입니다. 구속인데 내가 서장한테 가겠습니다.’그러더라고. 그래가지고 내가 조사받은 서류를 들고 과장이 자기 사인도 안하고 서장한테 갔어요. 그 결과 불구속으로 해왔더라고.



불구속이 되었어요. 그때는 엄동설한, 아마 절기상 동지(冬至)쯤 이었을 거예요. 만약에 구속되었으면 죽도록 고생했겠지요. 그런데 불구속으로 검찰까지 갔습니다. 이제 한두 달 있으니까 검찰에서 출석해 달라는 연락이 왔더라고요. 검찰에 출석하니까 담당검사가 불교신자예요. 내가 들어가니까 나를 쳐다보면서 ‘어떻게 해서 병역기피를 했오’ 라고 묻지를 않아. 불교 교리를 비롯해서 불교와 관련 된 것만 물어 보더라고요. 그래서 불교교리에 대한 대답을 쭉쭉 하니까 그 입회서기가 혼자 묻고 혼자 대답하는 거예요. 나를 살려주려고. 그래서 검사가 기소유예처분을 했습니다.



‣그 다음, 35살 무렵에 서울시내에서 좋은 사찰 주지를 했습니다. 중앙상임포교사였고 재무부장 이었습니다. 그 때 경북대학을 졸업한 '장미'라는 별명을 가진 스님이 쿠데타를 일으킨 거예요. 아마 아는 분이 있을 거요. 중앙정보부직원을 사칭하고, 외부 전화선을 절단하고, 워키토키를 들고 20여명의 깡패를 데리고 와서 저녁에 총무원 청사에 난입한 거예요. 그래가지고 국장 ․ 부장 ․ 원장 ․ 종정을 아래층 지하(5층건물이지요) 방에다가 쳐 넣은 후(감금하고) 전부 옷을 다 벗겨 놓고 각목으로 두들겨 패는 거예요. 저녁 내내 두들겨 맞았어.



그때 나는 재무부장 이었는데 나만 빠졌어요. 나는 시내 주지니까 아침 9시에 총무원에 들어갑니다. 분위기가 이상하더라고요. 나하고 무진장스님이 상임포교사이면서 재무부장을 했는데 거기에 있던 무진장스님이 너무도 많이 맞았더라고. 그래서 ‘무슨 일이오?’하니까 저녁 내내 이렇게 당했다는 거예요. 원장이던 영암스님도 무척 많이 맞았고, 종정을 죽이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그놈들이 종권을 뺏으려고 종정을 칼로 내리칠 때에 총무국장(지금은 돌아가셨을 거요)이 몸으로 막았어요. 그래서 총무국장의 손목이 칼을 관통한 사건이 있었어요. 그래서 전부 그놈들에게 내줘버리니까 그 사람이 하룻밤 종정을 했지. 그래서 그렇게 맞았다는 거예요. 그런데 나 혼자만 쏙 빠졌습니다. 참 희한 했습니다.



‣그 다음에 다른 시내의 사찰 주지로 있었을 때에 그 때도 중앙포교사 였고, 부장으로 있었습니다. 전두환씨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잖아요. 첫 번째 불교법난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천주교, 기독교를 다 잡으려고 한 거예요. 첫 번째로 불교가 걸린 거예요. 본사주지 ․ 삼직 ․ 본부 ․ 국장 ․ 원장 ․ 종정 등 하루아침에 150명이 전부 검거되어 가지고 보안사에 끌려갔습니다. 그래가지고 종단 지도자층에 속하는 각 스님들의 그 많은 비리를 들이대면서 가리지 않고 두들겨 팼습니다. 아마 한두 달 정도 맞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빠진 건 나입니다. 그때 내가 신문사 편집국장도 맡았었습니다. 재무부장, 역대재무부장이 다 구속되었던 거예요. 그런데 보안사에서 나만 빠졌다 그거예요. 그래서 나를 언제 잡아가나 하고 있는데 아주 빠졌습니다.



‣그 다음, 서울지검 특수부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나는 부장이니까 하루에 수십 건 결재를 하는데, 결재를 한건 잘못한 것이 있었어요. 내가 부하인 과장 국장 말만 믿고 도장을 콱 찍은 것이 있었어요. 이것이 문제가 되어 가지고 어느 사찰에서 나를 고발했어요. 그것이 이제 대통령(청와대)으로 해서 밑으로 내려와 가지고 서울지검 특수부에서 다루게 되었습니다. 나를 도와 달라고 한 것도 아니어요. 그 소식을 내가 먼저 알았죠. 서울지검 특수부에서 출석하라는 말도 없는데 내가  특수부에 갔어요. 그때 수사과장이 검사가 아니고 사무관이 하더군요.



그 수사관이 ‘왜 오라고 하지 않았는데 왔느냐. 당신 오라고 하는 날짜가 지금 있다. 그런데 왜 지금 왔느냐?’라고 하여 ‘나는 죄가 없어서 왔습니다.’라고 하니까 ‘그러면 한번 조사해 보자’ 해가지고 조사를 다 했는데 완전히 나를 구속시키려 했더라고. 구속을 딱 시키려고 그렇게 유도하더라고요. 그래서 조사를 끝내고 ‘이제 오라고 하면 꼭 오시오.’라고 하더라고요. 오라고 하는 날짜에 꼭 오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 자신이 좀 불안 하더라고. 완전히 구속하려고 하는 눈치예요. 그때 고등학교 친구가 나하고 참 친한 사이였는데 그 친구가 서울형사지방검찰청 부장으로 있었습니다.



그 친구한테 갔어. 찾아가서 ‘내가 이러이러한 처지에 있네. 야! 나를 구속하려고 하는데 이거 야단났다.’ 하니까 그 친구가 ‘자네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부 그 사무관은 00지청에서 내가 데리고 있던 부하야. 너 여기 가만히 있어. 내가 갔다 오겠네.’하고 이 친구가 내 건을 가지고 특수부로 갔어요. 갔다와가지고는 ‘야! 너 큰 일 날 뻔 했다. 구속하려고 했어. 그런데 안 할 것이다.’ 부장인 친구가 그러더라고. 그래서 구속을 면했습니다.



여러분도 필수적으로 아침에 '석가모니불 공부'를 하시길 바라고, 그 다음에 스스로 살펴서 나는 '관세음보살의 신앙'으로 한평생을 살 것인가, '지장신앙'으로 살 것인가를 선택하십시오. 두 부처님(보살님)을 내가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관세음보살님을 염하고 싶습니다’ 하는 분은 꼭 아침에 우리 부처님 공부를 하시고, 그리고 시간 날 때에 관세음보살님을 하십시오. 그러면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이 여러분을 아셔요. 여러분이 위급할 때에, 가령 배를 타고 가는데 파도가 4~5m가 된다? 잘못하면 전부 전복되거든. 그때 여러분이 그 배에 타고 있으면 살릴 수 있어.



여러분 때문에 그 배에 탄 사람들이 다 살아. 그러니까 이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은 아까 말씀 드렸듯이 어마어마합니다. 어마어마해. 또 극락가는 문제도 좌보처 이시기 때문에 다리 가교 역할을 해줘. 그러니까 석가모니부처님, 관세음보살님을 많이많이 찾으십시오. 여러분들은 이제 시간이 좀 있을 것이니까 석가모니부처님 공부 후 한 시간씩 할애해가지고 많이 찾으십시오. 그 대신 석가모니부처님이나 관세음보살님께서 “햐! 참 요놈, 참 착하게 사네. 법문 듣더니 이제 완전히 180° 새사람이 되었네.”라고 할 정도로 되어야 합니다. 정말로 새사람이 되어서 그렇게 염하면 반드시 가피가 옵니다. 이 법문 끝에 삼귀 오계 십선 법문을 해줘야 되는데 다음 시간으로 미루겠습니다. 우리 모두 스님 따라서 염불합시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법문은 다 끝났지만, 축원을 하기 전에 여러분에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광명만덕이나 자재만현에 대해서 포교차 나가서 꼭 말씀드릴 필요가 있을 때에 부처님이라는 표현을 하지 마시오. 전번에도 말씀을 드렸는데 부처님은 석가모니부처님이나 오여래부처님에 대해서 부처님이라고 호칭을 해줍니다. 그 외의 부처님은 붓다라고 해줍니다. 여러분은 현지사를 위해서 그렇게 말씀하는 것이 저 듣는 사람들은 외도․사이비 하는 시각으로 봅니다. 그래서 '큰스님'이라고 소개해 주십시오. 부처라고, 부처님이라고 하면 안 됩니다. 업이 됩니다. '큰스님', 더 깊이 말하고 싶으면 '불과를 증한 큰스님'이라고 하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몸뚱이로, 입으로, 생각으로 죄를 이제 더 이상 지으면 안 됩니다. 입으로 짓는 죄가 큽니다. 말이 많으면 실수를 합니다. 여러분! 현지사 단월로서, 부처님 회상의 하나의 단월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스님이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 이상 업을 짓지 맙시다. 특히 입으로 말입니다. 입을 가볍게 하면 입으로 짓는 업이 정말 무서운 업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심조심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말을 좀 줄여요. 말이 많은 사람들은 제발 좀 줄여. 꼭 그렇게 하십시오. 꼭 그러십시오.



축원을 할 테니까 합장을 하시고,



부처님! 우리 교주 불세존! 오늘 춘천 현지사 정기법회일입니다. 이렇게 많이 와주신 우리 착한 단월님들, 부처님! 부처님의 크신 가피지 묘력으로 업장을 많이많이 씻어 주옵소서.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살림이 펴지고, 경제가 펴지고...부처님! 상을 내려주소서. 우리 모든 단월님들 좀 더, 이런 표현을 하면 세속적인 것 같지만 부처님! 좀 더 잘 살 수 있도록 크신 가피주소서 부처님! 그리고 업장 많이많이 씻어주소서 부처님! 어제 일본에서 온 세 사람의 일본인들, 부처님! 정법의 이 문으로 이끌어 주소서. 그리해서 그 분들 이 몸을 마치는 때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하늘 천상에 날 수 있도록 그렇게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처님!..



찰진심념가수지 대해중수가음진 허공가량풍가계 무능진설불공덕

고아일심귀명정례 終





 2009.10.25. 일(음9.8) 큰스님 춘천 법문


오계(五戒)



오늘 처음 오신 단월님들 손들어봐 주세요. 처음 오신 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드립니다.

우리 영산불교는 창교 한 지가 2년 밖에 안 됩니다. 그 동안 영산불교에서는 대단히 괄목할 만한 그 철학의 깊이와 사상이 여러 학자들에 의해서 검증되고 평가된 세 권의 책자가 나왔고,《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Ⅱ권》,《영산불교와 본문묘법연화경》,이어서〈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존평〉,〈법문집 Ⅰ집․Ⅱ집․Ⅲ집〉,〈100회의 동영상 법문 테이프〉,〈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요해〉,〈영산불교의 법세계〉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비교종교학〉이라는 책이 나옵니다. 이제 개교를 선포한지 2년밖에 안 되는데  '우리 영산불교는 우주적 진리의 신불교'라고 선포했습니다.



'우주적 진리의 신불교'. 지금까지의 한국불교는 아주 왜소화(矮小化)된 심불교(心佛敎)에 그쳤습니다. 지금 서구의 지성인들이 그토록 바라는 생사관(生死觀), 인간 영혼의 실체 등 이 부분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 나라 불교 역시 부처님에 대한 부분이 빠져버렸습니다. 두 핵(核)이 빠져버렸기 때문에 그 위대한 불교는 나약해져버렸고, 왜소화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영산불교에서 부처님이 절대계(유․무를 초월한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심을 확실히 알았고, 항상 청법을 할 수 있고, 부처님과 대화를(답론을) 할 수 있고, 그리해서 오늘날 불교가 너무도 왜곡 되고 형해화(形骸化)된 것을 통탄해서 이 책들을 쓴 것입니다.



이번에 나올〈비교종교학〉은 세계적인 여덟 개 종교를 대상으로(이 여덟 개 종교는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종교학자들이 인정하는, 검증이 다 끝난 그런 종교의 교리이어요) 우리 영산불교의 교리에 입각해서 그 깊이를 알아보고, 대등한 관계에서가 아니고 상당한 차원 위에서 진단을 하고 검증을 했습니다. 몇몇 종교학자들이 대단한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비교종교학〉은 내가 사랑하는 우리 법제자가 썼는데, 그 동안의 동영상법문 100번 한 것 하고, 우리 영산불교에서 나온 약20권의 책자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그분은 본래 종교학을 전공한 아주 독실한 불자입니다. 육군대령으로 봉직하다가 예편을 하고, 지금은 모 대학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그 분이 이〈비교종교학〉의 저자입니다. 내가 이것을 검토하겠지만, 스님이 이 세상에 말하지 않은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⅔는 된다고 했지요. 밀장이기 때문에 말 못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비교종교학〉이 쉽게 나오는 책이 아닙니다. 원불교를 창교한 지가 아마 100년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책(비교종교학)이 없습니다. 나올 수 없습니다. 이걸 검토하고 보완을 해서 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현지사에서 '관음태교란 무엇인가', 관음태교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 신도 분들은 많이 들으셨지요. 지금까지의 태교는 자력입니다. 이것과 사뭇 다른 부처님의 가피가 오는 관음태교, 그 태교법을 소개하는 책자도 곧 나올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런 책자가 없었습니다. 유대(이스라엘), 우리나라, 중국, 인도 등에서 태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 그것이 정리되고 조직화되고 상당히 평가할 만한 그런 책자도 없습니다. 우리가 관음태교라는 것을 내는데, 정돈되고 정비된 효과 있는 진정한 태교, 이러한 책자도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동화책도 나올 것이고, 전번에 말씀드렸다시피 태교도 중요하지만, 유아 ․ 아동 ․ 청소년 교육이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그것에 착안  해서 그러한 계층을 대상으로 이렇게 어려운 불교용어를 가지고 포교하는 책자보다도 만화가 곁들여져 즐겨 읽을 수 있는 책을 앞으로 낼까 합니다.



스님이 항상 여러분한테 말씀드리는 바대로 우리는 온갖 고통에서 극복을 해야 되는데 그런 길이, 그럴 수 있는 길이 진정 있는 것인가? 모든 사람들은 이것에 대한 대답을 듣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세상을 많이 살아오셨으니까 스님과 같은 생각을 할 것입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사람들의 절대다수가 지옥을 간다고 했습니다. 지옥의 실상을 자세히 이야기하기가 거북해서 있다는 것만 강조하고 넘어가지만, 지옥은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가 업을 지으면 지옥을 거쳐서 짐승 몸도 받습니다. 이것도 정말 사실입니다. 그 짐승 몸도 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스님이 고구정녕(苦口丁寧, 입이 쓰도록 정성들여 되풀이 하여) 여러분에게 가르침을 많이 주었습니다. 우리 인간들을 봅시다. 교가에서는 인간팔고(人間八苦)라고 합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보면 귀먹고, 눈멀고, 벙어리 되어서 말 못하고 한 평생을 사는 그 인생,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뇌성마비, 꼽추, 난쟁이로 사는 인생, 우리는 그런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거기를 가고 있습니다.



지금 그런 업을 짓고 있습니다. 그것을 막아줘야 됩니다. 막아야 됩니다. 간질, 중풍, 치매, 암, 문둥병, 정신병, 이런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병을 절대로 얻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이런 병을 얻지 않을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죽음에 있어서 정말 잠자듯 가야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죽음을 맞이하지 못합니다. 사형수가 되어서 참수(斬首)되어 죽거나, 불에 타 죽거나, 물에 빠져 죽거나, 호식(虎食)을 당해 죽거나, 독사나 독충에 물려 죽거나, 굶주려 죽거나, 실족해서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거나, 기차․자동차에 깔려 죽거나, 총․칼에 맞아 죽거나, 이렇게 바람직하지 못하게 죽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러한 죽음을 횡사(橫死)라고 합니다. 횡사를 하거나, 나쁜 병으로 살다가 죽거나, 스스로 자기의 목숨을 끊어서 죽으면(자살을 하게 되면) 지위고하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무주고혼이 됩니다.



여러분 아시지요? 무주고혼이 됩니다. 이건 진리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무주고혼이라는 중음세계에 대한 법문이 없습니다. 있다고 하면 그저 들은 소문대로 약간 언급하고 지나갑니다. 이것을 자세히 알려줘야 됩니다. 경전을 봐도 분명하게(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윤회의 고통은 이러합니다.



나고 죽고 하는 우리 중생들의 이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데를 가면 안 됩니다. 여러분, 그러한 운명을 지니고 나오면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현지사 우리 단월들은 절대로 이렇게 고통스럽고 저주스러운 생을 만나지 않고 그저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사람으로 오면 제근(諸根, 모든 근)이 구족하고, 눈 코 입 귀 내장 손발 등 신체 어느 부분에 있어서 한군데도 불완전한 곳이 없고, 이런 저주스러운 병 얻지 않고, 이렇게 횡사하지 않고, 이렇게 살다가 편히 죽어서 하늘 천상에 나서 복락을 누리다가 다시 사람으로 오고, 이렇듯 인간과 천상을 왕래하다가 부처님 회상을 만나서 윤회생사(輪廻生死) ․ 윤회전생(輪廻轉生)의 고리를 끊어 가지고 윤회생사에서 벗어난 해탈세계에 나기를 바랍니다.



그 하늘세계(해탈세계)의 즐거움은 윤회 안의 54품 하늘과 비교가 안 됩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나면(윤회를 벗어난 곳에 나면) 이제 생사를 여러분 마음대로 합니다. 마음대로 하는데, 삼계를 완전히 탈출하려면 보살과(菩薩果)를 증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현지사는 목표를 보살인가(菩薩認可), 보살과(菩薩果)를 얻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성불은 대단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성불은 겁에 하나 나오기 때문에 그것은 이념 목표로 두고, 우리 보살님과 거사님들은 당장에 윤회를 벗어나는 문제와, 더 욕심을 내면 저 서방정토극락에 왕생하는 문제에 꼭 목표를 두고 스님의 가르침대로 따라오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고통은 어디에서 오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이러한 고통은 어디서 오느냐? 우리 불교에서는 아주 명쾌하게 대답을 합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정말로 명쾌하고 옳습니다. 백번이고 천 번이고 옳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부처님 말씀이 옳았습니다. 내가 승려 생활을 하면서 이런 부분을 사유(思惟)해 들어갈 때, ‘아~! 우리 부처님의 지혜, 정말로 정말로 고개 숙여진다. 옳다.’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여러분! 기독교에서는 어떻게 해명 하는 줄 아십니까? 이런 인간의 고통이 어디에서 오느냐? 이게 문제예요.



이 고통을 극복하려면 진단을 잘해야 됩니다. 진단이 틀리면 의사가 그 사람의 병을 고칠 수 없는 것입니다. 진단이 정확해야 되는 거예요. 그 사람들은(기독교 등 일신교도들은) 엉뚱하게 진단합니다. 그것은 아닙니다. 여기서는 다른 종교를 이야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불교만 이야기 합니다. 고통을 받는 이유는 업을 짓기 때문입니다. 업을 지으니까 고통을 받는 거예요. 그 대답이 정확한 것입니다. 죄를 지으니까 형사가 잡아가는 거예요. 죄가 없으면 잡아가지 않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간단한 논리입니다.



큰 죄, 악업을 지었으니까 큰 과보를 받는 거예요. 이것은 논리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큰스님은 이 가르침을 일단 놔두고 수행을 했단 말이에요. 무서운 수행을 했어요. 그래서 삼매에 들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많은 말씀을 드렸지만, 삼매는 계율이 청정하지 않으면 절대로 들 수 없습니다. 선정(禪定), 들 수 없습니다.



많은 삼매가 있습니다. 아라한 삼매, 더 가면 보살삼매도 많습니다. 보살삼매, 보살 십지를 넘어가면 해인삼매가 있습니다. 거기서 부처님이 드시는 대적정삼매는 계란과 바위 격입니다. 여러분, 내 책에도 써놓았을 것입니다. 그 대적정삼매에 들면 모든 인간과, 자연과, 우주의 신비가 보입니다. 완전히 들어납니다 여러분. 그래서 부처님의 말씀은 정말로 진리입니다. 큰 죄를 지으면 그 과보를 받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뇌성마비, 문둥병, 미치광이... 전부 원인이 있습니다.



미치광이의 대부분은 어느 전생에 부모님을 죽인 과보입니다. 부모님을 죽인 그 행위도 아주 악랄합니다. 이건 여지없이 무간지옥을 통해서 나온다 하더라도 많은 짐승 몸을 받다가 사람으로 오면 미치광이가 됩니다. 정신병환자도 일생에 그치지 않습니다. 5생, 10생도 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되고, 큰스님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을 하시고 마음에 새겨 주시길 바랍니다.



부처님 몸에서 피를 내게 한다든지, 불과(佛果)를 증한 분을 갖다가 크게 마음의 상처를 준다든지, 많은 사람을 죽인다든지, 강도․절도를 업으로 삼는다든지, 백정이 되어서 육축의 많은 생명을 칼․몽둥이로 혹은 뜨거운 물에 쳐 넣어 죽인다든지, 강간․간음을 일삼고 매춘을 업으로 삼고 산다든지, 불상(佛像, 부처님 상)의 목을 치고 ․ 전각(殿閣)을 불태우고 ․ 탱화를 짓밟고 하는 이교도들(미치광이들)처럼 그런 업을 짓는 다든지, 진리 아닌 것을 진리라 설한다든지, 신통을 하고 예언을 해서 불법(佛法)을 비방․모독․능멸한다든지, 거짓말을 일삼고 사기․횡령으로 산다든지, 상주물을 오욕락에 허비한다든지 하면 그 사람의 미래는 없습니다.



그 사람은 극무간 혹은 무간지옥에 갑니다. 여러분, 그 지옥의 실상은 대적정삼매에 든 그 큰스님도 모골이 송연해서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 줄 꼭 아십시오. 혹시라도 그 사람이 선근공덕이 있어서 지옥을 벗어난다고 하더라도 아귀나 축생의 몸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 축생 몸도 우리 현지사에서 나온 책을 보면, 지금까지 재래 불교의 법문 말씀은 모든 동물 몸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이 들어가는 동물이 있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지요? 그것도 가령, 소나 닭이나 돼지의 몸으로 들어가 한번(한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스물세 번(23생)을 들락거리기도(죽었다 살아났다 하기도)합니다. 사람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런 무서운 업을 지은 사람은 한평생을 고통으로 삽니다. 두 손 ․ 두 발이 잘려진 분의 경우를 보세요. 두 손 ․ 두 발이 없으니까 저 추운 빙판을 어떻게 다닙니까?



몸 전체가 완전히 뱀같이 움직이면서 엎드려가지고 구걸하는 그런 분들을 보지요. 이런 큰 과보를 받습니다 여러분. 그러니까 절대로 죄를 지으면 안 됩니다. 더더구나 큰 죄를 지으면 절대로 안 됩니다. 선지식이 있어서 이러한 가르침을 정말로 실감 있게 법문을 해서 죄를 짓지 않도록 해야 되는데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지중한 죄업을 지었다 하더라도 처절하게 참회를 하고, 오늘 스님이 말씀드리고자 하는 삼귀 오계 십선 정도의 계율을 지켰으면 합니다.



삼귀 오계 십선, 그 중에서 시간관계상 오계(五戒)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다음, 부모님께 효(孝)를 다해야 됩니다. 그리고 절대계에 부처님이 분명히 계시는데 어떻게 계시느냐?《법화경》․《화엄경》을 보면 부처님 몸에서 방광을 하지요. 많은 색깔의 청정한 부처님 광명을 놓습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그것은 진정 깊은 삼매에 들어서 부처님을 친견함으로서 알 수 있습니다.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진 몸뚱이, 그 몸뚱이는 32상80종호를 갖추었고, 너무너무도 아름답고 예쁘고, 너무너무도 쏙 빠질 정도로 잘 생겼고, 정신이 홀릴 정도로 아름다운 그 부처님의 모습, 일 거수 일 투족이 그대로 법답고(우리 불교에서는 심지어 삼천위의 팔만세행이라고 합니다), 능력은 지혜․자비․복덕․온갖 신통을 완전히 구족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몸 하나는(법신불은) 우주의 실상과(우주 본체와) 하나를 이루었기 때문에, 보신불은 그 법신불의 모두를 흡수해서 자랐기 때문에 이 원만보신의 능력은 우주적인 능력을 구사하더라 그거예요. 경전에 있는 정도가 문제아니라 그런 부처님이 다 계시는데 부처님이 없다고 그래요. 부처님이 없다고 그래. 지금 세계 불교가 전부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마음이 부처라고 합니다. ‘마음 밖에서 부처를 이야기하는 것은 사마외도’라고 합니다.



이 말이야 말로 여기 이 자리에서 부처님을 대신해서 말씀드리지만 정말로 진리 아닌 말입니다. 그 말은 중생을 오도(誤導)하는 말입니다. 불법(佛法)을 능멸하는 말이고 부처님을 모독하는 말인 거예요. 그건 무간지옥에 가는 거요. 영원히 희망이 없습니다. 왜 그런 무서운 말을 합니까? 부처님이 계시는지 안 계시는지를 모르면 그저 묵언(黙言)하면 돼.



아무리 지중한 죄업을 지었다 하더라도 '칭명염불'을 해야 됩니다. 부처님을 간절하게 부르는 거예요. 이게 큰 공덕이 있습니다. 부처님은 자비(慈悲)예요. 너무너무도 자비스러워요. 당신을 부르면 모든 부처님이 그렇게 좋아하셔요. 그 부르는 곳에 가십니다. 아기가(배가 고픈 꼬마 아기가) 울면서 엄마를 부르면 어쩝니까? ‘아~!’ 그러면서 달려가지요. 그와 같이 부처님께서도 그 사람의 심성이, 모든 행이 되었으면 엄청난 복을 주는 거예요.



부처님만이 중생의 업장을 소멸해 줄 수 있습니다. 정화가 아니라 소멸해 줄 수 있습니다. 소멸해 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분은 천상천하에 부처님 외에는 아무도 없어요. 그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 선근공덕을 심으라는 거예요. 우리가 항상 크건 작건 간에 열심히 선근공덕을 심어라 심어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업장소멸을 발원 하면서 부처님을 울면서 부르십시오. 간절히 부르십시오. 여러분! 오늘과 같은 이 법문은 붓다회상의 법문이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그 청정하고 아름답고 불가사의한 무량억종광명(나유타 색깔의 그 청정한 빛깔의 광명)을 놓으십니다. 그 광명은 백가지 천 가지의 기능을 하는데, 그 중에서 여러분의 업장을 씻어주는 기능도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 씀씀이에 따라서 지혜도 줄 수 있고, 그렇게 많은 업장을 씻어주신다 그거예요. 우리 현지사 법문 때 말입니다.



자력으로 수행을 한다고 하면 그것도 좋지요. 그러나 한계가 있습니다. 자력으로 토굴에서 10년 장좌불와를 하고, 단식을 하면서 수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도를 이룰 수 없는 많은 장애가 있습니다. 여러분한테 많이 이야기를 했지요. 천마, 용신, 이매망량 등 많은 무주고혼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의 장애 때문에 욕심대로 공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마장(魔障)이 치고 들어옵니다. 이것들이 빙의 되어 버리면 그것은 한평생 희망이 없습니다(이제 틀려버린 겁니다). 그래서 스승 없이 혼자서 수행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자력으로 하되 부처님 품안(부처님 교단)에서 해라 그거요. 우리 현지사에서 이야기한 대로 열심히 칭명염불 하시고, 참회하시고, 선근공덕 지으시고 하시면 조금씩 조금씩 업장이 벗겨져 나갑니다(씻겨 나갑니다).



지난 우리 현지사 법회 때의 일입니다. 여기는 여러 가지 불가사의한 이적(異蹟)이 많이 일어납니다. 전번에 어떤 단월님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것을 우리가 일일이 인터넷에 못 올립니다. 너무도 많기 때문에 이것을 못 올려요. 당신의 딸이 피부병을 앓은 지가 30년이 되었어요. 그 사람의 인격을 생각해서 이름과 주소를 밝히지 않겠습니다. 피부병도 보통 병(病)이 아니어요. 뱀의 피부 같은 것이 있지요.



그 분이 학교에 다닐 때 그 피부의 노출 때문에 한여름에도 스타킹을 신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30년을 앓아 왔어요. 지난 약사여래부처님 기도 회향인지 다보여래부처님 기도 회향 때인지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우리 대적광전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 분은 여기 대법당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 여자 분은 결혼도 못하고 지금 30살이 넘었어요. 대법당에 있는데 그 30년을 앓아오던 피부병이 전부 순간에 나아버렸어요(치유되어 버렸어요). 이런 기적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이런 사례가 많습니다.



천도재, 왜 여기(현지사)에 천도재가 꼭 들어옵니까?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겠습니까? 천만에요. 오지 않습니다. 지금 일본에서도 옵니다. 일본에서 두 사람이 하고 갔고, 또 하러 와서 날짜도 정했습니다. 그런데 내 책《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이 나오니까 우리 영산불교를 굉장히 비방을 했어요. 내 책《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에서 ‘염불을 하고 계율을 지켜라. 그리고 부처님이 계신다’고 하니까 벌떼처럼 우리를 공격했어요. 대단히 서글펐지요. 정말로 앞장서서 우리를 매도한 사람은 크게 혼났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말하지 않습니다.  경고를 몇 번 했습니다.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정말 의과대학 예과(豫科) 본과(本科)를 나와 가지고, 인턴 ․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서 전문의 시험에 합격한 분이 집도(執刀)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비교를 하자면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본과(本科)도 아니고 이제 예과(豫科)를 갓 이수한 의대생이 전부 아는 체 하고, 전문의(專門醫) 알기를 우습게 알고, 비방을 하는 꼴입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내 책《21세기 붓다의 메시지 Ⅱ》권이 나가니까 지금 아무 말이 없어요. 많은 곳에서《21세기 붓다의 메시지 Ⅱ》권에 대한 엄청난 박수가 들어옵니다.



고통의 원인은 악업(업)에서 옵니다. 죄업에서 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죄를 짓지 않아야 됩니다. 절대로 안 지어야 돼. 사람답게, 정말 착하게, 바르게,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살아야 됩니다. 이 부처님의 가르침은 틀림없습니다. 이것을 틀리다고 하면 안 됩니다. 큰일 납니다. 진정한 절대자는 부처님이십니다. 진정한 하나님은 부처님이에요. 우리가 매월 음력 초하루에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께 공양을 올립니다.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전각은 대적광전입니다. 우리 현지사에 대적광전이 있지요.



우리나라에 대적광전이 몇 개 있습니다. 많습니다. 그러나 대적광전,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신다고 해서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그 부처님과 도킹하지 않습니다. 불과(佛果)를 증한 분이 점안(點眼)을 해야 됩니다. 우리의 다보탑 점안 때의 광경, 저 대적광전을 점안할 때의 광경을 인터넷이나 법문 때 조금 이야기를 했을 겁니다. 점안을 못하면 그것은 쇳덩어리입니다.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뭔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불교학자라도 우리 같이 정확하게 모릅니다. 저 다보불,《법화경》에 나오는데 모릅니다. 역사상 다보불을 본(친견한) 분이 없고, 다보탑을 픽션(허구)으로 읽고, 그러면서《법화경》을 강의 하지요. 아니지요. 큰일 나지요.



악업을 짓지 말라. 앞에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했지만 이제 여러분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정의를 해서 말씀드립니다. 불효오역(不孝五逆)하지 말고, 부모님께 불효하고 오역죄를 짓지 말라. 파어금계(破於禁戒), 부처님께서 금계하신 많은 계율을 파하지 말라. 부처님께서 내리신 금계가 많습니다.《화엄경》에 있는 삼취정계(三聚淨戒), 또 칠불통계(七佛通戒), 그리고 삼귀오계,(三歸五戒), 십선계(十善戒), 보살십중대계(菩薩十重大戒), 48경계(四十八輕戒), 보살계(菩薩戒), 구족계(具足戒), 출가스님(비구)이 지켜야 하는 250계, 비구니가 지켜야 하는 348계 등... 계법이 많습니다.



많은데, 그 계법 마다마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우리 스님들은) 지킬 수 있으면 다 지켜야 됩니다. 파어금계(破於禁戒)하면 안 됩니다. 부처님의 계율은 우주법칙입니다. 오계부터 보면 우주의 법칙입니다. 여기의 지구촌 사람은 물론, 지구로부터 백만 광년(光年) 떨어진 거리의 저기 외계인들도 오계를 지켜야 되고, 우리도 오계를 지켜야 됩니다. 오계 내지 부처님께서 제정하신 금계는 그대로 우주법칙이어요. 불교는 우주적인 종교요, 우주적인 진리입니다. 이것을 선언 한 것이 우리 영산불교입니다.



우리 불교가 그렇게 위대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것을 모릅니다. 아주 왜소해져 버렸다 그거예요. 이것 가지고는(지금까지의 불교 가지고는) 21세기 인류를 향도 못합니다. 영산불교의 책자를 전부 검토해 보세요. 이것만이 21세기뿐만 아니라 미래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정말로 진리를 담고 있는 메타종교요, 신불교이다 라고 말씀하실 거예요. 훼욕삼보(毁辱三寶)하지마라, 불법승(佛法僧)삼보를 욕되게 하지 마라. 괴군신법(壞君臣法)하라, 국가의 법도를 지켜라. 이거 맞습니다. 묶으면 이 네 가지입니다.



이런 짓 하지마라 그거예요. 달리 말하면 살인 ․ 강도(殺人․强盜)등 십악을 저지르지 말라. 이거 진리예요. 십악을 저지르면 안 돼. 정법을 비방 ․ 모독   ․ 능멸하고, 부처님과 부모님을 상대로 한 큰 죄를 지으면 큰일 난다. 진리 아닌 것을 진리라 하고, 신통 예언하면 큰일 난다. 이거 안 해야 돼. 죄를 더 이상 짓지 말라. 업을 지으면 고통이 따르니까.



반대로 착하게 살아라. 우리 현지사 우리 단월님들은 이것을 아시고 바르고 착하게, 좋은 일 많이 하시고 살아야 됩니다. 그리고 부처님은 절대자이시니까 부처님 회상에 선근공덕을 심어야 돼. 이것이 최고입니다. 우주, 태고 적 이전부터 영원히 불멸하는, 우주에 편만(遍滿)한 본체․실상과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서 계합이 됩니다. 그때 계합이 되지, 화두타파 해가지고는 이제 시작인 거예요. 그건 이제 시작이어요.



그때는 계합이 안 돼. 절대 계합이 안 됩니다. 그것은 어불성설이고,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서 계합이 됩니다. 그래서 자기의 청정법신이 만들어집니다. 붓다가 되면, 자기의 청정법신이 이루어져 있고, 그리고 원만보신이 있고, 화신이 있는 거예요. 이 큰스님의 육신을 응신이라 하고, 하늘세계에 수 백 천 만억으로 나툴 수 있는 화신이 있습니다. 붓다는 그런 몸으로 나툴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부처님' 그러면 우주적인 어른이셔요. 그래서 부처님을 상대로 죄를 짓는 법이 아니어요. 부처님이 없다고 하면 큰일나버려. 큰일 납니다. 다음 생에 벙어리, 그건 약과예요. 큰일 나요. 용인할 수 없습니다. 용서가 안 돼. 그리고 다겁생의 죄 업장을 닦아야 되고, 앞으로 죄를 짓지 않아야 됩니다.



그런데 업은 어디서부터 원인이 되어가지고 우리 중생들이 지을 까?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업은(죄업은) 무엇이 원인이 되어서 짓게 되는 것이냐? 이걸 알아야 돼. 이 원인을 탐․진․치 삼독(탐․진․치 삼독 번뇌)이라고 해. 이걸 '혹(무명번뇌)'이라고도 해. 그런데 우리 현지사에서는 이것에다가 추가 해줍니다. 다겁생으로 악을 범하고, 그 악행이 습이 되고, 살았던 탁한 기가 영체에 꽉 배어있어요. 이걸 정화하지 않으면 이것이 원인이 됩니다. 이것이 업을 짓는 하나의 큰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다겁생으로 살아오면서 지은 악연(惡緣)이 원인이 돼. 악연(원결, 빚 갚지 못한 은혜)이 원인이 돼. 또 있습니다. 천마(天魔), 여러분이 아시는 용신, 이매망량, 여러 층의 무주고혼들이 원인이 됩니다. 이것들한테 빙의되게 되면  악업을 짓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를 보고 그 사람의 공부를 지도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부처님한테 귀의하고, 부처님한테 매달려야 돼. 그 분은 절대자이시니까. 그 우리 부처님께서 모습이 있는, 유형의 지복의 몸뚱이가 항상 우리 현지사에 상주하시고 계십니다.



원래 진리는 우리 중생들은 '나(我)'라는 것이 없습니다. '나(我)'는 없는 거예요. 여러분 '너'도 없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중생은 많은 생을 살아오면서 이러저러한 업을 짓고 하기 때문에 많은 탐․진 번뇌의 찌꺼기들이 순수 '나(我)'한테 붙어 있고, 업이 붙어 있고, 많은 못된 것들이 붙어 있습니다. 그 자신을 '나(我)'라고 하면 안 됩니다. 그러한 자신을 '비아(非我)'라고 해요. 그것은 '나(我)'가 아니어요. '비아(非我)'라고 해. 지금 '무아(無我)'를 해석 못하고 있는데 방금 말씀드린 스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면 해석할 것입니다. 그래서 진리는 '나(我)'가 없는 거예요. '나(我)'도 없고 '너'도 없어요.



우리가 지금 대전에 포교당을 대단히 크게 짓고 있는데, 한 달쯤이면 곧 개원을 합니다. 그 포교당, 극락정토의 교주로 계시는 우리 아미타부처님께서 상주하실 겁니다. 여러분한테 말씀 많이 했지요. 상주하십니다. 우리 현지사는 보살과(菩薩果)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법문을 해드리고 공부를 지도하고 하는 것은 윤회를 벗어난 저 아라한이 문제가 아니라, 아라한을 넘어서 무루대아라한을 넘어서 정토에 왕생할 수 있는 보살, 화엄종에 말하자면 보살8지라야 돼. 보살8지라야 극락을 가는데 개인적으로 수행을 해서는 8지까지 죽어도 못가는 거예요. 초지에 가면 많이 가는 거예요.



원효라든지, 용수라든지, 무착이라든지 하는 큰스님도 초지로 가요. 자기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극락에 못가는 거예요. 부처님의 가피 아니고는 못가는 거예요. 부처님의 가피로 우리 회상에서 지금 보살 3명이 나왔지요. 부처님의 가피로 보살3명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세 사람의 인간 영혼의 실체(영혼체)를 보살로 만들어 줬어요. 그 사람은 이제 당당하게 보살로서 극락에 왕생합니다. 자기의 얼(꼬마, 해탈신)이 그 정토세계에 생겼다고 이야기 했지요.



이것도 정말 천고의 비밀입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자력으로 극락을 왕생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입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입니다. 내 책을 보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요. 내가 써놓은《금강경》서문을 보세요. 그래서 자력으로는 안 됩니다. 우리 중생들은 생에 대한 욕망이 대단합니다. 소유에 대한 욕망, 색(色)에 대한 욕망, 명예․권세에 대한 욕망, 다시 말하면 부(富, 돈․재산)에 집착하고, 명예에 집착하고, 쾌락에 집착하고, 자아(自我)에 집착하고 살아요.



말하자면 오욕락에 푸~욱 빠져 산다고요. 오욕락, 색에 빠지고, 주색에 빠지고. 주색을 얻으려면 돈이 있어야 되니까 그것을 잡기위해 돈을 벌려고 하고, 돈도 있고 주색도 해결하면 명예를 탐하고(국회의원 되려고 하고), 그리고 이것저것 다 이룬 사람들은 수면욕을 채우려고 합니다. 수면욕이란, 관광을 가거나 외국의 좋은 나라(시간을 좀 보낼만한 나라)에 애인하고 가서 푸~욱 쉬어버리는 거예요. 이것을 수면욕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 오욕락을 쫓거든요. 오욕락을 쫓는다는 것은 참 인생의 목표를 모르고 그저 이 가짜몸뚱이가 자기인줄 알고(전부인줄 알고), 이 거짓 몸뚱이가 하자는 대로 하는 거예요. 업을 짓는 거예요. 그래서 업을 짓기 시작합니다. 이제 반대자가 나오고 적이 나오면 사생결단(死生決斷)하고, 그놈하고 원수를 맺어 가면서 죽이고 살리고 하지요. 무서운 업을 짓는 거예요.



우리 단월님들, 우리는 삼악도(三惡道, 지옥․아귀․축생)에 빠지면 안 됩니다. 그러나 거의 절대다수가 빠집니다. 큰일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사실이니 큰일이라 그거예요. 그렇지만 우리 현지사 우리 신도만큼은, 이 법문을 듣는 우리 신도만큼은 절대로 절대로 그런 곳에 가면 안 됩니다. 앞으로 계속 이 법회에 두 번씩 나오시고, 여러 행사에 참석하시고, 그래서 부처님 빛을(방광을) 받아 가면서 업장이 씻겨나가고 씻겨나가고 하면, 아마 절대다수가 하늘세계에 가서 몸을 받으실 것입니다. 



착하게 살면 좋은 과보가 있고, 악하게 살면 나쁜 과보를 받습니다. 금생에 받기도 하고, 미래 생에 받기도 하는데 반드시 받습니다. 이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우주법칙입니다. 인과의 법칙입니다(인과법입니다). 카르마 법칙이라고도 하지요. 이건 진리입니다. 이 진리를 우리 불교에서는(부처님께서는) 말씀 하십니다. 여러분 이게 진리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열심히 사람답고 착하게 살아야 됩니다. 사람답게, 착하게 살아야 됩니다.



어떤 아들이 부모님께 불효 한다는 말을 들으면 참 화가 납니다. 또 어떤 따님이 부모님께 잘 한다고 하면 눈물이 납니다. 우리 지장보살이나 부처님들은 부모님께 효(孝)하는 것을 정말로 칭찬하십니다. 정말 좋아하십니다. 그걸 아셔야 됩니다. 여러분, 시어머니도 부모입니다. 시어머니도 훌륭한 부모입니다. 남편을 낳아 길러준 부모입니다. 부모님께 잘 해야 됩니다. 부모님께 잘하면(효도하면) 안 될 일이 없는 것입니다. 많은 불․보살님들이 예뻐하고 업장을 씻어 주시기 때문에(하늘이 도와주기 때문에) 모든 일이 안 될 수가 없는 거예요.



오계(五戒)를 이야기 해줘야 되는데 시간이 많이 되었네요. 그러면 꼭 짚고 넘어가야할 말씀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계(五戒)는 살․도․음․망․주(殺盜淫妄酒)인데, 여러분들이 아시기 때문에 음계(婬戒)와 불음주계(不飮酒戒)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재가오계(在家五戒), 승려들이 지키는 오계가 아니고 단월들의 오계가 있습니다. 단월들이 지키는 오계는 음계에 있어서 간음계(姦淫戒)가 들어갑니다.



▶간음하지 마라. 부부이외에는 안됩니다. 무섭습니다. 스님들은(출가 수행자들은) 음계에 있어서 사음계(邪淫戒)입니다. 그저 여자라면 안 됩니다. 스님이 내 책 서두에 ‘청정수에다가 똥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먹겠느냐’라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은 맞습니다. 우리 스님들은 도를 이루기 전(前)이나 이룬 후(後)나, 아라한 성과를 얻었거나 보살 성과를 얻었다 하더라도 음계를 파하면 지옥에 갑니다. 대단히 무섭습니다. 오늘 다시 한 번 이 말씀을 남깁니다.



▶불음주(不飮酒)입니다.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절주(節酒)도 안 됩니다. 절주(節酒)가 주태배기 됩니다. 음주 그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살․도․음․망의 그 나쁜 성죄(性罪)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주(禁酒)를 명합니다.



이웃집 닭이 자기가 사는 집의 울타리를 넘어 왔어요. 울타리를 넘어 자기 집으로 오니까 술에 취한 남자가 그 닭을 잡아먹었단 말이에요. 이웃집 아낙네가 ‘우리 집 닭이 금방 여기에 왔는데 못 보셨느냐’고 물었어요. 그 술 취한 남자는 시치미를 뚝 떼면서 ‘아~! 못 봤습니다’라고 거짓말을 하지요. 잡아 먹어버렸으니까 살생도 했지요. 그 닭을 먹고 나니까 힘이 뻗칩니다. 그래서 이웃 집 여인을 꼬셔가지고 범했어요. 이런 실례가 어느 논장에 있습니다. 이 말이 맞아요.



그래서 사실 술버릇은 안 좋은 겁니다. 아예 안 먹어야 됩니다. 지금 술을 많이 배운 분들은 끊어버려야 돼요. 반드시 끊어야 됩니다. 업은 무섭다니까요. 업을 짓지 말아야 됩니다. 기왕에 지은 업, 금생에 와서 지은 업도 엄청난데, 전생 ․ 다겁생으로 보면 그 업의 크기는 우리 대적광전이 문제가 아니라, 저 앞산이 문제가 아니라, 수미산 만합니다. 정말로 그것을 느낍니다. 여러분, 정말로 그걸 느껴요. 구체적인 말을 하고 싶지만 밀장이어서 접어두기로 하고, 어쨌든 우리 개인이 지은 그 업장은 태산만 합니다. 그것을 여러분이 다 정화하고 녹여야 됩니다. 그래야 윤회를 벗어납니다. 여러분, 웃을 일이 아닙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리고 너도 나도 보살이 된다고 하는 목표를 세우는 것은 좋지만, 이에 대해서 한 말씀드립니다. 이 보살은 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요. 나도 없고 너도 없습니다. 철저합니다. 오직 중생을 위한 끝없는 자비, 이게 보살이어요. 이러지 못해 가지고 무슨 보살이 된다는 둥, 극락을 간다는 둥 하면 안 됩니다. 보통 공부를 해서는 안 됩니다. 내 책《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에 포로수용소 이야기를 했지요. 읽어 보셨지요. 그러한 불자처럼 되어야 됩니다.



탈출 범 하나를 못 잡아 가지고 그 벌책으로 열 사람을 무작위로 뽑아 죽입니다. 그 적성구(인민군 지도부)에서 10명을 죽인다 그거예요. 무작위로 10명을 뽑는데 10명을 다 뽑았어요. 그런데 뽑힌 그중의 한 사람이 손을 들고 절대로 자기는 죽어서 안 된다는 거예요. 울부짖으면서 지도부에다가 탄원을 합니다. ‘나는 죽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왜냐? 우리 너무 고령이신 불쌍한 어머니가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거예요. 나는 죽을 수 없다 그거요. 그러니까 어떤 불자가 손을 들고 ‘저 분을 살려 주시오. 내가 대신 죽겠습니다.’ 하고 나섭니다. 여러분! 이게 진짜 보살인 거예요. 그 정도 가야 됩니다.



이 보살을 목표로 하는 분들에게 경전에 기록된 한 말씀을 더 드리겠습니다. 살생계(殺生戒)를 보면, 보살계 중에서 살계(殺戒)를 보면,



‘죽이는 인(因)이나, 연(緣)이나, 방법이나, 업을 지어서 온갖 생명 있는 것을 짐짓 죽이지 말라. 직접 죽이거나, 남을 시켜 죽이거나, 방편을 써서 죽이거나, 칭찬을 해서 죽게 하거나, 죽이는 것을 보고 기뻐하거나, 주문을 외워서 죽이는 것을 금(禁)한다.’



이거 참 대단한 거예요. 우리 불교의 가르침이 얼마나 위대합니까. 살생계(殺生戒), 대단히 무서운 계(戒)인데, 여러분! 가슴에 손을 얹고 나 자신도 이 항에 얼마만큼 저촉이 되었을 까. 죽이는 이 살계(殺戒)를 얼마나 많이 범했을 까. 여러분 스스로 손을 얹고 헤아려 봐요. 죽이는 인(因, 자기가 직접)이나, 연(緣)이나(원인 제공하면 안 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되겠는데 우리 신도들 간에는 이런 말을 하면 너무나 낙담을 할까봐 말씀을 못 합니다. 방법, 업을 지어서, 온갖 생명 있는 것을 짐짓 죽이지 말라. 직접 죽이거나, 남을 시켜 죽이거나, 방편을 써서 죽이거나, 칭찬을 해서 죽게 하거나, 죽이는 것을 보고 기뻐하거나, 주문을 외워 죽이는 것을 금한다.



그래서 이 보살이 지켜야할 계율을 보면 십중대계가 있는데(10가지), 10가지 대계가 그렇게 자상하면서 무서워요. 이것 중에서 하나만 범해도 보살이 아니라는 거예요. 바라이(바라이 죄)라는 거예요. 그렇게 극락가기 어려운 거예요. 그러나 중간에 큰스님이 계시고, 오직 이 우주 안에 부처님께서 상주하시고, 또 극락세계와 대전의 우리 포교당이 도킹이 되고, 극락세계 관음보살님과 아미타부처님께서 상주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전번에 아미타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극락에 간다는 것은 별 따기보다도 더 어렵다(더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는 큰 지존이 두 분 계시고(석가모니부처님과 다보부처님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또 두 분 제자가 불과(佛果)를 이루었기 때문에 대단히 쉬울 것이다. 선근공덕만 잘 쌓도록 해라. 법문을 많이 듣도록 해라. 잘 가르쳐 줘라. 그러면 많은 보살이 쏟아질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지금으로부터 600~700년 전, 중국 명나라 때 이야기입니다. 성씨는  '방'이요 이름은 '효유', '방효유'라고 하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방효유의 아버지가 어머니 상(喪)을 당해서 묘 터를 잡았어요. 그러니까 돌아가신 분은 방효유 입장에서 보면 할머니지요. 이제 묘 터를 파서 그 분의 시신을 묻게 되겠지요. 묘 터를 잡아 놓고 장례를 준비 중인데 꿈에 붉은 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나 가지고 ‘3일만 여유를 주시오. 3일만 여유를 주시오.’라고 하며 간청을 했답니다.



깨어보니까 꿈이거든요. 그래서 ‘이건 뭐 개꿈이겠지’ 하고 그대로 자기의 어머니를 그 묘 터에다가 매장을 하려고 그 묘 터를 파보니까 뱀들이 드글드글 해. 그 뱀들을 모두 태워 죽여 버렸어요. 그런데 그 붉은 옷을 입은 노인이

 ‘3일만 기한을 달라. 내 자손이 800이나 되는데 3일만 주면 전부 옮겨 줄 것이다. 그러니까 3일만 기한을 주시오. 만약 당신이 내 말을 들으면 크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큰 액운이 닥칠 것이오.’ 이런 말을 했어요. 그런데 이 방효유의 아버지가 그걸 믿지 않고 묘 터를 파 보니까 그 많은 구렁이(뱀)들이 있는데 다 잡아다가  불에 태워 죽여 버렸어요.



나중에 어떻게 되었느냐? 그 후로 방효유가 한림학사 까지 되었습니다. 한림학사라고 하면 한직(閒職)이지만 나라에서 알아주는 석학이어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방효유가 모반(반역사건)에 연루가 되었답니다. 그 당시 왕(천자)이 성조예요. 성조가 화를 내어가지고 ‘이 놈은 10족을 멸해라’라고 명한 거예요. 10족을 멸하고 보니까 약 800명이 되더라는 겁니다.



여러분, 짐승(동물)중에서 사람의 영체가 들어가는 동물을 알지요. 뱀은 들어가지요. 그런데 우리는 지난날 그 많은 업을 지어놓고 자기는 깨끗이 사는 줄 압니다. 자기는 깨끗이 사는 줄로 알아요. 아니지요. 명부에는 모든 것이 입력됩니다. 자기의 행위는, 자기의 신․구․의 삼업의 행위는 전부 명부에 입력이 되고, 그것이 입력된 것은 기록 되어서 장부로 보관 됩니다. 똑같이 내 자신의 영체에도 반영이 됩니다.



그 업의 종자는 내 영혼체에 그대로 심어집니다. 업의 종자는 절대로 썩지를 않습니다. 업의 종자는 반드시 인연 따라서 싹을 틔워 꽃을 맺고,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를 맺을 때에는 화(禍)를 당하지요(나쁜 짓을 했으면). 그래서 영혼체를 볼 정도의 수행의 경지에 오른 불과(佛果)를 증한 사람은, 스님이 가끔 이야기 하지만 저 영혼체에 쇠사슬로 묶여 있다든지 하면 ‘이제 저 사람은 곧 식물인간이 되겠구나. 또는 중풍을 맞겠구나.’ 하는 것을 압니다. 그 영혼체에 묶여있는 쇠사슬을 잘라주고, 그것을 완전히 분해시켜 버릴 수 있는 분은 오직 우리 부처님뿐입니다. 자, 합장하시고 염불을 좀 하겠습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終






 2009.10.11.일(음8.23) 큰스님 부산 법문 


오늘 처음 오신 분 손들어 보세요. 예, 고맙습니다.

동영상 법문이 오늘부로 100회째입니다. 오늘은 저 일본국 야마구찌현(山口縣)에 거주하시는 '가또 미찌꼬'라고 하는 불자님과 역시 일본국 야마구찌현(山口縣) 이와타시에 거주하시는 교포 '정성현' 불자님이 오늘 아침 배편으로 여기에 도착했습니다. 그 동안에 스님의 영상법문을 인터넷으로 보시고 바쁘신 데도 시간을 뒤로하고 오늘 여기에 오셨습니다. 더구나 대전의 우리 포교당 불사(佛事) 말씀을 듣고 거금을 시주하셨습니다. 일본에서 오신 두 분께서는 일어서 주세요. 고맙습니다.

여러분 모두 합장하세요.



부처님! 여기에 강림(降臨)해주신 우리 교주 불세존, 그리고 많은 부처님, 오늘 일본국에서 현지사 법문을 듣고자 여기까지 와주신 야마구찌현(山口縣)에 거주하는 '가또 미찌꼬', 그리고 야마구찌현(山口縣) 이와타시에 거주하는 '정성현', 이 두 분 특별히 자재 만현이 부처님께 진언을 드립니다. 업장 많이 씻어주시고, 오늘 일본국으로 가신 후 좋은 일 많이 있도록 가피를 많이 주소서.



오늘 이렇게 처음 오신 분도 많고, 또 외국에서 사시는 우리 '정성현'씨는 아마 국적이 일본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한국입니까? 오늘부로 동영상 법문이 100회째입니다. 이분들을 위해 스님이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강조해 둘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 부처님은(불과를 증하신 부처님은, 부처님들은) 유․무를 초월해서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신다. 이것은 부처님 이후 처음 있는 선언입니다(발견입니다). 그리해서 부처님의 존재를 믿으시고, 거룩하신 우리 부처님의 상모와 능력과 불가사의하고 희유한 부처님의 지혜 자비 복덕 신통 등 모든 것을 100번 법문하는 중에 이 부분에 대해서 스님이 대단히 강조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불교 뿐 만아니라 어느 나라 불교든 부처님이 절대계에 계심을 모릅니다. 그래서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없습니다.



우리 현지사는 예외이지요. 우리가 죄업을 짓기 때문에 중생이 죽어서 어디로 가는 가를 추적해 보니 절대다수가 악도로 갑니다. 거의가 악도로 갑니다. 하늘(천상)에 가서 난분들은 대단히 적습니다. 악도에도 가지 못하고 중음세계에 무주고혼으로 떠도는 그런 불쌍한 고혼들도 많습니다.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 가피로 여러분의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조상님들을 모두 악도에서 건져 하늘이나 인간세계로 보낼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그 크신 능력을 모두 모르고 지나치기 때문에 대다수의 우리 조상님들은 악도에서, 지옥에서 혹은 짐승 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지사는 그것을 알고 여러분의 많은 조상님들을 그 동안(약5년 동안) 매일 지옥에서, 축생세계에서, 또는 중음세계에서 그분들을 건져 하늘로 올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 우리 인간 영혼의 실체를 알아야 됩니다. 인간 영혼의 실체를 믿어야 됩니다. 그런데 공(空), 무아(無我)라고 하는 잘못된 불교용어 해석으로 인해서 이 역시 모든 불교도들이 영혼의 실체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간과(看過)하고 있습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는 영혼체라고 하지요. 이 영혼체야 말로 진짜 여러분의 주인공입니다. 지금의 불교는 그 영혼체에 대한 이해가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처음오신 분도 많고 하니까 이것은 많이많이 들어 둬야 됩니다. 그래서 마음에 새겨야 됩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죄업을 덜 짓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끝난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불과(佛果)를 증하고 보니까 그것은 아닙니다. 절대로 끝이 아닙니다. 이 몸속에 영혼이라는 것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 영혼은 몸뚱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는 그것을 영혼체라고 합니다. 줄여서 영체라고 합니다.



그 영혼체를 끄집어내어서 보니까 네 겹으로(네 개로) 겹쳐있습니다. 편의상 바깥부분부터 4번 영체, 그리고 3번 영체, 2번 영체, 1번 영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네 개(4개)의 영혼체가 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4번 영체는 1․2․3번 영체와 이 육신을 접촉해 주는 구실을 합니다. 그래서 명부에 들어갈 때에는 그것은(4번 영체는) 제외가 됩니다. 저 세상에 적응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4번 영체는 이 세상에서만 적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어 명부에 들어가는 경우 영체의 겉 부분인 4번 영체는 떼어버리고(떨어져 나가고) 안 부분(1․2․3번 영체)은 데리고 갑니다.



그래서 지옥을 갈 때에는 ‘아! 저 사람은 90살 먹어 죽었구나. 지옥에 왔구나. 저 꼬마는 15살 먹어 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남은 영체의 겉 부분인 4번 영체는 묘지에서 그 사람의 살 부분이 다 썩을 때까지 살아 있습니다. 남아 있는 영체의 겉 부분인 4번 영체, 그것을 유령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꼬부랑 할머니로 죽었으면 그 4번  꼬부랑 할머니로 다니고, 15살에 죽었으면 15살 청소년의 모습으로 다닙니다.



그 유령은 생명체가 아닙니다. 다만 습(習)의 힘으로 자기가 평소에 잘 다녔던 거리나 집을 갑니다. 그래서 유족은 그것을 보고 크게 놀라기도 합니다. 이것은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에 분해시켜줘야 됩니다. 우리가 처음에는 분해를 해주었는데 지금은 그 작업이 부처님께 수고를 끼치는 같아 죄스러워서 놔둡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의 부모나 조상님을 매장(埋葬) 했거든 그걸 화장(火葬)하십시오. 이제 하늘세계로 가게 되면 그 몸뚱이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땅속에 묻혀있는 그 유골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걸 화장(火葬)하십시오.



그 다음, 우리가 죽는 것이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체가 이제 명이 다해서 죽는 경우와 명이 남아 있는데 비명(非命)에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명(非命)에 죽는 경우는 자살을 했거나, 큰 병을 앓다가 죽거나, 객지에서 사고사(事故死) 당해서 죽는 경우입니다. 그럴 경우는 명부(冥府)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명부를 못 들어가기 때문에 1․2․3․4번 영체가 뭉쳐서 다닙니다.



이것을 무주고혼(無主孤魂)이라고 하지요. 무주고혼(무고혼)은 명부에 들어가지 못한 1․2․3․4번 영혼체를 말합니다. 그 무주고혼은 명부에 들어가지 못하고 추위와 배고픔과 공포를 느끼며 어둠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자기의 육신은 이미 땅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무주고혼인 1․2․3․4번 영체는 생명체입니다. 이 몸뚱이와 똑같은 생명체입니다. 그것이 진짜 나(我)이고 생명체인데, 밥을 해서 주거나 옷을 따뜻하게 입혀 주거나 혹은 따뜻하게 재워 줄 자녀(자손)가 없습니다. 하여튼 이 무주고혼은 춥고 배가 고프기 때문에 자손들을 찾습니다.



갈 곳이 없으니까 자손들을 찾아옵니다. 그리해서 인연 있는 자손의 몸속으로 들어가서 밥을 먹고, 고기도 먹고, 술도 먹고 합니다. 그렇게 해결을 합니다.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몸속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가령, 그 조상님이 자살해 죽었다면 그 무주고혼은 자살해 죽은 그 당시를 항상 생각합니다. 그 당시의 시점에 있습니다. 이제 자손한테 빙의(憑依)하고 빙의(憑依)하고 들락날락하게 되면, 몸속에서 시간도 보내고 잠도 자고 합니다. 이제 몸속에서 생활을(살림을)합니다. 자살한 조상님이 그 자손에게 빙의 되었다고 합시다.



그러다보면 그 자손은 언젠가 반드시 꼭 그 조상님처럼 자살을 하게 됩니다. 또 나쁜 병을 얻어 살다가 죽어서 명부에 들어가지 못하고 자손한테 빙의한 그 자손은 꼭 그 병을 얻습니다. 그래서 이 무주고혼은 반드시 정리를 해주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불교(지금의 불교)는 무주고혼에 대해서 거의 모르는 상태입니다. 다만, 도가(道家)쪽에서 단편적으로 조금씩 알고 있습니다. 어느 절, 어느 나라 불교도 무주고혼에 대해서 깊이 알지 못합니다.



무주고혼들이 사는 중음세계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습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는 아주 깊이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무주고혼 조상영가 분들은 꼭 명부에 넣어줘야 되는데 무주고혼들을 명부에 넣어 준다는 일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여러분, 그 정도는 아시지요.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것은 어느 절, 어느 나라 불교에서도 할 수 없습니다. 안됩니다. 귀신을 보고 붙잡을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런 법력(法力)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현지사에서는 두 분의 불과(佛果)이루신 스승이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불과를 이룰 분이 이 세상에 오게 되면 반드시 부처님 중에서도 부처님이신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원만보신으로 오시게 됩니다. 그건 여러 번 들으셨지요. 왜 오시느냐? 도(道)를 이루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아라한, 보살의 성과(聖果)도 어려운데 붓다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대단히 어렵습니다. 왜 어려우냐? 마장(魔障) 때문에 어렵습니다. 천마(天魔, 하늘 마), 그리고 마장(魔障)중에서 아주 거북스러운 것이 용신 ․ 사신 ․ 이매망량 등인데, 이런 것들 때문에 대단히 어렵습니다.



잘못하면 그것들이 빙의합니다. 빙의하게 되면 한평생 아무 소득 없이 잘못 수행을 하게 됩니다. 부처님께서 오셔서 불과 이룰 제자를 부처 만들어 데리고 가시고자 외마를 막아주시고, 업장을 씻어주시고...이렇게 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과(聖果)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리해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거룩하신 우리 교주 불세존과 좌우보처 문수․보현, 그리고 약사부처님, 이제 또 저기 대전에 포교당이 서게 되면 약속대로 아미타부처님께서 서방극락세계와 도킹을 시켜 놓을 겁니다.



그래서 “항상 상주하다시피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는 기대가 큽니다. 아라한과를 증(證)하는 데도 대단히 어렵습니다. 아라한은 자력으로는 안 되는 겁니다. 깨달은 후에(오도한 후에) 수행이 어렵습니다. 오도(悟道)한 후 이 몸에 대한 착(着)을 떼어 버려야 되는데(그 수행은 나를 죽이는 공부인데) 그 공부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어려운 데다가 마장(魔障)이 치고 들어오기 때문에 막아줄 이(사람) 한 사람도 없으니까 아라한 도를 이루기도 대단히 어렵습니다. 아라한에서 보살이 되려면 정말로 큰 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야 되는데, 보살은 더더욱 자력으로는 안 됩니다. 내 책에서 스님이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것은 정법(부처님 회상)을 만나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도저히 안 됩니다). 보살이 되면 영원히 지옥․아귀․축생에 떨어질 수가 없고, 또 사람으로 보살행을 하려고 내려오시는데(정토보살들이 가끔 오시는데) 크게 죄를 짓지 않습니다. 업을 짓거나, 지을 가능성이 있으면 정토보살님들이 그것을 막아 주기 때문에 큰 업은 짓지 않습니다. 그리해서 정토보살들은 열반을 하게 되면 인간 세상에 가지고 왔던 자기의 몸을 버리고, 거기에(정토에) 있는 자기의 화신(자기의 몸)으로 되돌아갑니다.



여러분, 우리 회상(교단)은 부처님 교단이라고 했지요. 부처님께서 상주하시기 때문에 오늘도 수많은 불․보살님들이 오셔서 여러분의 업장을 씻어주기 위해 빛(억종무량광)을 놓고 계십니다. 여러분, 사람을 포함해서 이 우주만물을 창조한 하나님은 없습니다. 꼭 아셔야 됩니다. 하나님은 없습니다. 그 다음, 우리 중생은 업을 지으면 지은대로 갑니다(받습니다). 그리해서 중생이 윤회하는 세계가 여섯 세계가 있는데, 주로 세 개의 세계(지옥․아귀․축생)를 돕니다. 대부분의 중생은 악도(惡道)를 윤회합니다.



이 악도를 윤회하는 불쌍한 중생을 건져내야 합니다. 우리는 건져내야 됩니다. 불과를 이미 증한 분이나, 보살과를 증해서 정토에 난분들은 그 불쌍한 중생을 구하기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섬부주에 다시 오고 다시 오고 그러십니다. 이 우주를 주관하는 것은 절대자가 아니고 '우주이법(宇宙理法)'이라고 스님이 말씀드렸을 것입니다. '우주이법(宇宙理法)'이 사람을 포함해서 이 우주만물 모두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착한 일을 하면 상을 받고(잘 살고), 나쁜 짓 하면 벌을 받는 것, 이것이 '우주이법(宇宙理法)'입니다. 이 '우주이법(宇宙理法)'은 누가 일찍이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닙니다. 이 '우주이법(宇宙理法)'은 천지가 창조되기 이전에 여여히 이 우주 모두에(어디든 없는데 없이) 편재(遍在)해 있습니다. 이 우주 모든 사물에, 공간에 편재(遍在)해 있습니다.



이제 정리합니다. 우리 인간 속에(몸뚱이 속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 그 영혼은 몸뚱이가 있다. 그것을 영혼체(영체)라고 한다. 그 영체는 참으로 나의 주인공이다. 그것이 진짜 생명체이다. 이 육신은 100년을 살 수 없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유한한(허망한)것이다. 100년을 살 수 없는 유한한 것이다. 그런데 그 영혼체는(여러분의 영혼체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무시 겁 이래로 오늘까지 왔고, 미래제가 다하도록 죽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미래제가 다하도록 죽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선악(善惡)간에 행위 한 그 업들은 모두 자기의 영혼체에 입력이(반영이) 됩니다. 또한 동시에 명부에 입력이 됩니다.



그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의 모습과 행위 하는 모습, 여러분의 말소리, 여러분이 짓는 업 등 모두는 법계에(명부에) 입력이 됩니다. 말소리는 녹음이 됩니다. 여러분이 선악(善惡)간에 지은 그 업은 여러분의 영혼체에 전부 입력이 됩니다. 반영이 됩니다. 그리해서 그 업의 종자가 인연 따라서 성숙이 되면 영혼체에 드러납니다. 스님이 여러 번 이야기 했을 겁니다. 나쁜 업, 그러니까 아주 나쁜 십악, 스님 같으면 그 보다도 더 무서운 사바라이, 그리고 불효오역죄라든지 훼욕삼보(毁辱三寶)하는 죄, 이런 큰 죄를 지으면 그 종자가 여러분의 영혼체에 심어집니다. 유식학(唯識學 )용어를 빌리자면 아뢰야식에 그것이 저장이 됩니다. 그래서 그 저장 되었던 것이 싹 트고, 줄기를 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때에는 이제 과보를 당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의 영혼체를 보니까 쇠사슬로 꽁꽁 묶여져 있더라 하면, ‘아! 저 사람은 곧 식물인간이 되겠구나. 저 사람은 곧 중풍을 맞겠구나.’하고 불과(佛果)를 증한 정도의 대성자는 그것을 압니다. 그래서 그 지중한 업장을 소멸해 주면 그것을 피해가지요. 그런데 그 업장을 소멸해 줄 수 있는 분은 오직 부처님입니다. 오직 부처님이올시다. 그렇지만 그 부처님께서는 여러분의 그 지중한 업장을 그냥 소멸해 주지 않습니다. 그냥 안 해줍니다. 반드시 공덕이 있어야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공덕이 없으면 해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스님이 여러분에게 ‘부처님교단에(부처님께) 선근공덕을 쌓으시오. 선근공덕을 쌓으시오’ 하는데, 그 선근공덕을 시주(施主)로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물론 교단이 일어서려고 할 때 크게 시주한 것도 선근공덕이 되지요. 여러분, 자재 만현은 우리 광명만덕님이 붓다 되는데 있어서 절대적인 보좌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걸 평가해서 자재 만현은 삼생 후에 불과를 이루게 되어있는데 금생에 불과를 증하도록 했습니다. 우리 제자 한 분은 사리불존자를 곁에서 오랫동안 모셨는데, 한 때에 그 사리불존자가 무서운 괴한(악인)을 만나서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이르러 자기의 몸을 던져서(희생시켜서) 살렸습니다. 자기는 그 괴한의 칼에 맞아 죽었지요.



그러한 바로 전생의 선근공덕이 있어서 그 제자는 하늘세계에 가서 났습니다. 칼을 맞고 죽게 되면 무주고혼이 되지요. 그러나 여기는 사리불이라고 하는 큰스님을 위해서 희생한 경우입니다. 사리불존자는 현재 불과를 증한 분이지요. 그 때는 불과를 증하지 아니했던 때였습니다. 제자로 있을 때에 괴한이 그 큰스님을 해하려고 큰스님한테 내리치는 칼을 큰스님을 위해서 몸을 던져 받았습니다(희생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죽은 거예요. 지금 현재 하늘 종자인데 그 사리불존자의 힘(원력)과 가피로 아라한을 넘고, 무루대아라한을 넘고, 내일 모레 보살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선근공덕이라고 하면(스님이 선근공덕 선근공덕 하는데), 여러분들은 그저 시주금을 생각하는데, 선근공덕은 꼭 시주금만이 아닙니다.



우리 현지사, 세월이 흐르면(시간이 가면) 이제 많은 학자들이, 큰스님들이 평가를 합니다. 지금도 많이 평가를 해주고 있습니다. 현지사에서 내놓은 책이 약 스무 권(20권)정도 됩니다. 이제 이 대전포교당 개원 무렵(불기2553년 기축년 음력10월15일)에 두 세권이 나옵니다. 지금은 매스컴시대이거든요. 읽어보면 압니다. 읽어보면 이 사상이, 이 책이 얼마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은 정말로 이성을 지닌 불자라면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크게 평가할 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오계를 법설 할까 했습니다.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은 적어도 삼귀 오계 십선도는 지켜야 되는데, 그 중에서 ‘오계만큼은 꼭 지켜야 된다’고 하는 것이 스님의 소망입니다. 우리 현지사를 따르는 1,000여명의 우리 신도 분들, 보니까 절대다수가 앞으로 이렇듯 신심 있게 부처님 말씀을 들으려 하고, 부처님 말씀대로 살려고 하고, 온갖 여러 형태의 선근공덕을 짓고 있는 여러분들, 아마 이대로 가면 거의(절대다수)가 하늘로 갈 것입니다. 이 스님이 이 법상에서 그것을 감히 단언합니다. 지금 정법이 거의 명맥을 이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법은 묻혀버렸습니다. 스님이 가끔 말씀드렸지요. 부처님 부분이 묻혀버렸고, 영혼의 실체 부분이 묻혀버렸어요. 그 어떤 큰스님도 모릅니다. 이것은 큰 핵인데, 정법은 묻혀버렸습니다(묻혀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법의 품안으로 이렇게 달려오신 우리 신도 분들,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법회 때마다 부처님의 그 청정한 억종무량광으로 여러분의 업장이 씻겨나가고, 또 조상님 천도재를 그렇게 해주시고, 그리고 여러 부처님께 공양을 올려주시고, 여러 기도에 동참해주시고 하시는데 대 축복을 받은 분들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전번 약사여래부처님 기도 회향 때의 모습을 스님이 말씀 드렸을 겁니다. 그 정토에 계신 보살님들이, 또 약사부처님을 시봉하는 그 십이 야차들이 약사부처님 기도에 동참한 많은 사람들을 전부 찾아서, 오지 않았다면 그 집까지 가서 그 한 가지 병(病)만은 낫게 해주려고(그 지중한 업병을 고치려고) 업장을 씻어주는 그 모습, 여기 현지사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오계(五戒)만은 여러분이 꼭 지켜야 됩니다. 부처님을 믿는 진실한 정법 단월이 되려면 오계만은 지켜야 됩니다.



첫째, 살생하지 말라는 것(不殺生)

둘째, 도둑질 하지 말고(不偸盜)

셋째, 사음하지 말고(不邪淫)

넷째, 거짓말 하지 말고(不妄語)

다섯째, 술 마시지 말라(不飮酒)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계인데, 이 세상에서 이 오계를 잘 지키는 분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계율을 지키지 못하면, 스님이 계율을 지키지 못하면 선정에(삼매에) 들 수 없습니다. 삼매에 들지 못하면 지혜가 없기 때문에 인생이나, 자연이나, 우주의 수수께끼(理致)를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죽을 때 편히 갈 수가 없습니다. 선정(삼매)에 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만은 오계를 꼭 지키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지킬 수 있습니다. 살생을 하지 않아야 됩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사람의 목숨, 아주 중요합니다. 사람을 죽이면 큰일이어요. 여러분 다 아시죠. 그러니까 이건 놔두기로 하겠습니다.



그 다음 열두 띠입니다. 열두 띠 짐승 몸으로 사람이 들어가잖아요. 지옥을 거쳐서 열두 띠를 갑니다. 주로 태생(胎生), 새끼를 낳는 그런 큰 동물을 위시해서 열두 띠 동물 몸속으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곤충 따위에는 사람의 영체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것들은  자연사 ․ 자연멸(自然死 ․ 自然滅)입니다. 그러니까 열두 띠 동물을 위시해서 사람의 목숨을 내 목숨처럼 알아야 되는데, 여러분들이 정법의 가르침을 이제야 접하게 되었기 때문에 사실 그동안 열두 띠 동물들을 많이 죽였을 거예요.



그렇죠? 이 업은, 한번 지은 그 업은 죽지 않습니다. 여러분, 업의 종자는 절대 썩지 않습니다. 절대로 소멸할 수 없습니다. 오직 부처님만이 소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처님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 정법의 법회장(法會場)에 나오시고, 아까 말씀드린 그런 불공 기도에 동참을 하라고 스님이 간절히 말씀드리는 것은, 지울 수 없는(소멸시킬 수 없는) 업의 종자를 소멸시키기 위함이고, 또한 그렇게 해야 그 과보를 벗어납니다(피해갑니다). 그래서 스님이 간절히 말씀을 드리는 것이지요.



또한 오계 중에서 음계(婬戒)가 무서워요. 스님들은 완벽히 음계를 지켜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정해진 부부는 좋습니다. 이것을 정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계도 스님들은 사음(邪淫)이라고 하지요. 여러분한테는 간음(姦淫)이라고 합니다. 아시죠? 부부 이외에는 간음입니다. 스님은 생각으로 사음(邪淫)을 해도 그것은 음계를 파(破)한 것입니다. 이게 정법 교단입니다. 뜻으로(생각으로) 사음(邪淫)을 해도 안 됩니다. 생각이 있으면 몸이 갑니다.



그리해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생각으로 짓는 죄를 경계합니다. 더더구나 몇 달 동안 서로 눈이 맞았다? 이것은 용서 안 됩니다. 부처님 교단에서는 용서가 안 됩니다. 오계(五戒)를 꼭 지켜주십시오. 오계(五戒)를 꼭 지켜주십시오.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열두 띠 ․ 짐승을 살생했다면 그 상대에게 내가 꼭 그 처지에 태어나서 죽습니다. 반드시 죽습니다. 이것이 우주의 이법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겁이 나지요?



어렸을 때, 10년 전에 내가 뭘 죽이고 뭘 죽이고 했는데 겁이 나지요? 여러분, 스님이 여러분 모두를 하늘로, 또 인간세계로 태어나도록 이끌어야 되겠는데, 스님이 하는 말을(권하는 말을) 여러분이 정말로 비중 있게 들어야 됩니다. 꼭 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전번 다보탑 회향 때 여러분에게 ‘과거에 살생 업을 지은 사람들아! 나로 인해서 죽은 저 짐승이름으로 등을 켜라’ 하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착한 보살님들이 5만등을 밝혔습니다. 여러분, 잘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스님이 정말로 간절히 여러분에게 바랍니다. 지나간 세상, 많은 전생을 통해서, 금생에 와서도 우리는 그런 류의 살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랬다면 스님 말씀을 따르십시오.



첫째, 부처님께서 상주하시고, 보살님들이 상주하시고, 수많은 성중님들이 상주하시는 도량의 천도재는 다른 절하고 다릅니다.

둘째, 그 불공은 다른 것이고, 그 성지에서 하는 기도는 다른 절과 다릅니다. 그러니까 10월 보름날(10월15일)에는 여러분들이 많이 동참을 해서 저 대전 현지사에 많은 등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해서 여러분들이 지은 그 많은 죄업이 소멸되면 좋겠습니다.



영혼체 1번 2번 3번은 항상 뭉쳐서 다닙니다. 4번 영체는 육체와 영체를 접촉시키는 일만 하니까 1․2․3번 영체가 명부에 들어가 버리면 할 일이 없으므로 4번 영체는 죽어버립니다. 그러나 1번 2번 3번 영체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그 1번 2번 3번 영체가 여러분의 주인공입니다. 그것을 알아두십시오. 그래서 영혼체가 아주 청정하고 아름다워야 됩니다. 지옥에 갈사람, 짐승이 될 사람들은 그 영혼체가 거무튀튀합니다. 그리고 6하늘 정도 갈 분은 회색이고, 5하늘 이상은 하얗습니다.



전번에 스님이 태교(胎敎)에 대해서 법문을 했는데, 이 태교는 대단히 중요하고, 유아교육 또한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리해서 이제 현지사에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보지 말라고 해도 보고 싶게끔, 만화로 짜임새 있고 알차게 불서(佛書)를 만들어 배포할까 합니다. 어느 단월께서 스님이 그런 뜻을 피력한 후, 그 분이 문제도 있고 대학도 졸업하고, 또 스님의 말에 크게 공감을 해서 그 단월이 ‘자기가 한번 그 만화책의 원문을 쓸까요?’ 라고 하여 “하라!”고 했더니 이렇게 해가지고 왔습니다. 내가 보니까 참 괜찮아요. 이걸 다듬기만 하면 좋을 것 같아. 책 제목이 ‘사람은 네 개의 영체가 있어요’입니다. 4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중 1부를 소개합니다.



『영구 아저씨는 오늘도 몸이 아픈지 병원에 가요. (꼬마들이 지금 봅니다) 아줌마는 일 나가고 없어요. 사거리 슈퍼에서 일해요. 아줌마는 상냥하고 친절해요. 얼굴은 예쁜데 항상 슬퍼 보여요. 병원에 가보면 아저씨는 병명이 없어요. 그런데 아저씨는 목이 너무 아파요. 눈물이 나도록 아파요. 의사선생님은 ‘괜찮으니까 걱정하지마세요.’ 가는 곳마다 듣는 소리예요. 해가 뉘엇뉘엇 붉은 노을이 하늘가득 물들었어요. 아줌마 얼굴이 붉은 노을에 물든 체 힘이 드는지 터덜터덜 걸어와요. 아저씨는 대문 옆에 앉아 있다가 아줌마를 보고 환하게 웃으세요. ‘수고했오. 몸은 요?’ ‘그렇지 뭐.’ 늦은 저녁을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만현 큰스님 말씀 중에 ‘모든 것은 다 이 마음이 만든다’고 하셨는데 ‘한 생각 잘못해서 내 몸이 아픈 모양이오.’ (남편이 고개를 끄덕끄덕) 4개의 영체에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모두 동영상 카메라에 찍히는 것처럼 입력되어 물웅덩이에서 조건이 맞으면 모기가 생기듯 선악의 결과가 나타나는 모양이에요. 맞아요. 우리는 4개의 영체가 있어요. 영체는 의식과 기억을 가진 에너지 덩어리예요. 거룩한 성자만이 볼 수 있어요. 영체는 4개로 겹쳐져 있고, 태어나는 일도 죽는 일도 없어요. 영원히 또 다른 생을 살아가요. 1번 2번 3번 4번 영체, 이렇게 불러주기로 해요.....』



이것을 다 읽어 드리면 좋겠는데... 여러분, 괜찮지요? 어린이들에게,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에게, 나아가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좋습니다. 그런데 여섯 살 먹은 어린이에게 이글을 들려주면서 해석을 해주고 하니까 이해를 하더랍니다. 그래서 이것을 조금 더 쉽게 다듬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이런 글들이(책들이) 많이 나와야 됩니다.



그리해서 현지사에서 지금 주장하는 관음태교법을 널리 홍포(弘布)할 계획입니다. 우리의 이 관음태교법은 세계에도 없습니다. 있다고 하는 것이 저기 유대나라의 자력태교입니다. 태교에 대해서 관심 있는 나라가 중국, 인도, 한국 등 얼마 없습니다. 우리의 태교법은 관세음보살님이라는 어마어마한 부처님의 타력에 기인한 태교법이기 때문에, 우리의 태교로 젊은 우리 아가씨들이 신경을 써서 회임(懷妊)을 하고 출산을 하면 정말로 사대가 튼튼하고, 심성이 착하고, 총명하고, 그리고 부처님께서 복덕을 넣어 주기 때문에 복이 있는 애들이 나올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든지 연구하고, 이런 만화식 책자를 많이 내어서 유아교육에 크게 이바지하고, 또 청소년 교육을 위해서도 이런 책을 많이 만들어 뿌려야 된다고 하는 생각을 지금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라든지, 효도에 대해서도 쓰고, 부처님에 대해서도 쓰고 해서 많은 책자를 발간하여 청소년 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보급을 하면 우리나라는 정말로 앞날이 보입니다. 앞날이 도도할 것입니다.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한 가지 간단한 이야기를 하고 마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90여 년 전쯤이니까 기미(己未)만세운동이 있던 1919년 이야기입니다. 해인사에 '환경'이라는 스님이 있었습니다. 성은 임씨였습니다. '임 환경'이라는 스님이 있었는데, 그 절의 감원(監院: 암자나 교당을 감찰하는 역승. 院主라고도 함.)이었어요.



하루는 경상북도 지례군 지례면 옹팽리 라는 마을에 사는 김재선(金在善)이라는 사람이 개를 한 마리 데리고 와서 개를 업고 해인사 도량을 다녔어요. 이 이야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해인사 감원(監院) '환경'스님이 ‘여기는 성지이기 때문에 개를 데리고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개를 업고 다니는 것이 뭐냐’며 주의를 주니까, 김재선이가 그 사연을 이야기 했습니다.



‘스님! 사연이 있습니다. 들어봐 주십시오. 작년 5월쯤 우리 어머니가 별세했습니다.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요.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4개월쯤 되어 집에서 기르던 개가 희한하게도 새끼를 한 마리 낳았습니다. 탐스럽고 귀여워서 예쁘게 길렀는데 아주 총명해요. 그래서 사냥개를 만들려고 어느 날 귀를 쨌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꿈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타나서 ‘이 불효 놈아 내가 선업을 쌓지 못하고(착하고 바르게 살지를 못하고) 업을 짓고 살아서 좋은 곳은 가지 못하고 이 개의 몸을 받았다.



그런데 사냥개를 만들려고 귀를 째버렸으니까 내가 너무 아프다.’라고 하거든요. 깜짝 놀라 깨어보니까 꿈이거든요. (그 착한 아드님이 김재선(金在善)입니다. 김재선이가 부인과 뜻이 맞았어. 그걸 믿어. 그래서 이제 먹이도 잘 먹이고, 그날부터는 어머니 대우하듯 했답니다.) 그런데 또 꿈에 그 어머니가 나타나서 ‘아들아! 내 평생  소원이 두 가지가 있었단다. 그 소원을 이루지 못했구나. 너희들이 내 소원을 이루어 다오. 첫째, 기차를 한번 태워다오. (지금 90년 전 이야기입니다.) 그 다음, 해인사라고 하는 절에 팔만대장경을 구경하는 것이란다.’ 이 두 가지가 소원이라는 거요. 그래서 하루는 거기서 가까운 김천역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서 기차를 태워드렸답니다. 그 다음에 팔만대장경을 어머니에게 구경 시켜드리려고 해인사에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지이하 삼직 스님들이 너무도 희유한 이야기이고, 이것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죽은 사람이 짐승도 되는 구나. 사람이 짐승(열두 띠 짐승 등)도 된다”는 부처님말씀을 확인한 것이지요. 그 부처님의 말씀을 확실히 경험한 그 젊은이(직접 개를 데리고 온 그 젊은이)의 말을 듣고 감복했습니다.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대장경 판각에는 한 사람 또는 몇 사람 가지고는 안 들어갑니다. 그렇지만 딱 열어서 전부 구경을 시켜줬답니다. 어느 날 그 어머니가 또 다시 꿈에 나와서 ‘이제 내가 두 가지 소원이 이루어졌으니까 천도재를 해다오.



이 해인사 큰절에서 내가 천도재를 받고 싶다. 그러면 좋은 데로 갈 것 같다. 그러니 천도재를 좀 해다오.’라고 말씀을 했답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위해 해인사에서 49재를 했어요. 천도재를 모셨어요. 천도재가 다 끝난 해인사에서 상당히 정성들여 칠재 내지 49재를 했는가 봐요. 어느 날 아침에 깨어서 어머니를 보려고 밖에 나갔더니 그 어머니 개가 죽어있었어요(죽었어요). 또 꿈에 ‘좋은 데로 갔다.’ 그거예요. 그러니까 ‘아들아! 정말 고맙구나.’ 하는 이것은 실화입니다.



여러분! 지옥도 있고, 그리고 우리가 짐승세계로도 빠지고, 그래서 짐승이 되어 나오고 합니다. 여러분, 절대로 의심하지 마세요. 스님은 10년 전부터 그 많은 천도재를 주관했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것을 자세히 압니다. 천도재 때 선대 영가님을 적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도 너무도 자세히 압니다. 그런데 이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모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전혀 모릅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철학을 하고, 종교를 했다는 교수 석학들도 사람이 죽어서 지옥을 가고, 또 짐승도 되고 하는 이것을 웃기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거 웃기는 이야기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사람이 짐승 몸을 받습니다. 그리해서 짐승 몸도 한 번 죽었다가 받는 것이 아니고 닭 장사 하는 사람의 경우, 전생에 닭을 많이 죽인 사람은 23생을 닭으로 태어나라. 이런 것이 나옵니다. 여러분에게 언젠가 말씀해드린 적이 있을 겁니다. 닭으로 끝나나? 이제 또 구렁이로도 오고(수십 생으로 오고), 또 다른 동물로도 오고, 그런 후에 사람 몸을 받아옵니다. 우리가 지은 그 업은 태산만 합니다. 여러분의 업장은 태산만 합니다.



그 태산만한 업장을 금생에 부처님 교단을 만났을 때에 모두 소멸해야 됩니다. 소멸하지 않으면 삼악도를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한 5년 동안 동영상 법문을 한 것입니다. 100회째니까 5년이 되지요. 앞으로 많은 법문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 그때마다 모두 나오시고, 여러분만 나오실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말을 듣는 사람을 데리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눈에는 안 보이지만, 그 많은 업장이 벗겨져 나가는 것이 사실이니까 그런 축복을 받으시고, 그러다가 보면 여러분들이 돌아가시더라도 절대다수가 하늘세계로 갈 것입니다. 스님이 이것을 힘주어서 말씀드립니다.

부처님 염불을 좀 하겠습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終







2009.9.26. 일(음8.8) 큰스님 춘천 법문



진짜 자기란 무엇인가?

(영체의 이해)



오늘 법회 일에 처음 나오신 분이 손을 드시면 모두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오신 분 손들어 보십시오. 처음 오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 부처님의 정법을 설하는 스님으로서, 기라성 같은 많은 부처님들이 강림하신 이 엄숙한 법좌에 감히 거짓말을 못합니다. 우리 지존이신 불세존 부처님께서 오늘 전국에서 와주신 우리 청법 대중을 위해서 내 책에, 또 경전에 쓰여 있는 것처럼 백종 오색광명 ․ 천만가지, 억 가지, 나유타 수를 헤아릴 수 없는 그 많은 색깔의 부처님 광명, 청정무구하고 밝고 밝아서 눈이 시려서 볼 수 없는 그 광명의 빛을 여러분에게 쏠 것입니다. 이러십니다.



이때 여러분들이 다겁 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업장의 일부가 마구(몹시 세차게)떨어져 나갑니다. 이런 법회에 참석해주신 우리 단월님들은 확실히 대 행운을(큰 축복을) 받는 것이랍니다. 오늘처럼 이럴 때마다 생각나는 나하고 함께 공부했던 조계종 스님들이 지금 몇몇 있습니다. 그 도반스님이 이런 행운의 자리에 한 번이라도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나 그 스님들은 정법과 인연이 멀어서 못 옵니다. 매우 안타깝습니다. 오늘 처음 와주신 우리 단월님들을 비롯해서 기존의 여러 단월님들은 스님의 이 말씀을 이해하실 런지 못하실 런지... 어쨌든 앞으로도 계속 우리 현지사에서 법회 하는 그 법회일, 그리고 여러 가지 행사에 동참을 해주시면 참 좋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 중에서 공부를 잘해가지고 좋은 성적을 얻은 자녀들은 서울대학도 합격하고, 점수가(성적이) 좀 모자란 자녀들은 연세대․고려대의 좋은 대학을 합격할 것이고, 또 대학성적이 우수하게 졸업을 하면 그 애들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대단히 어려운 사법․행정고시에 합격할 것입니다. 그와 같이 여러분은 금생에 생을 마감할 때 여러분의 성적표가(성적이) 대단히 우수해야 됩니다. 생을 마감할 때 여러분의 성적표에 혹시 극무간지옥에 떨어질 죄업을 지었는지, 무간지옥에 떨어질 죄업을 지었는지, 중지옥 이상에 떨어질 죄업을 지었는지, 짐승 몸을 많이많이도 받을 그런 업을 지었는지... 그렇게 살면 안 됩니다.



지옥이라든지, 짐승 몸도 받기 때문에 그런 곳으로 떨어지면 절대 안 됩니다. 앞으로 시간이 있으니까 기왕에 그건 지중한 죄업을 지었다고 하더라도 부처님 회상에 오면 닦지 못할 죄가 없습니다. 다 닦여집니다. 스님으로서 수행을 하는 것은 그 업장을 씻고자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루를 잘 지내고 이제 잠자리에 들면서 생각을 해야 됩니다.



오늘은 내가 얼마만큼 좋은 점수를 받았는지, 또는 사람으로서 할 짓 아닌 죄업을 지었는지를 날마다 점검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현지사 식구들은 모두 점수를 많이 받아서 절대로 삼악도에 가서는 안 되고(절대로 삼악도에 떨어지면 안 되고), 모두가 다 최소한 삼악도를 벗어나서 하늘 천상에 나야 되고(하늘 천상에서 인연이 다하면 인간으로 오거든요), 인간세계에 올 때에 지금보다도 훨씬 더 좋은(나은) 복(운명)을 지니고 와야 됩니다. 그러다가 부처님 회상을 만나야 됩니다. 부처님 회상을 만나야 업장이 씻어지고 또 소멸이 됩니다. 자기 혼자는 아무리 수행을 해도 업장소멸이 안 됩니다(못합니다). 스님이 항상 강조하는 이 말씀은 여러분들이 꼭 새겨 두십시오.



가장 무서운 죄는 스님이 가끔 말씀을 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잘 아실 겁니다. 불효오역죄(不孝五逆罪)입니다. 불효(不孝), 부모님께 불효하는 것이지요. 불효도 정도가 있어요. 아주 패륜아(悖倫兒)는 극무간지옥에 가지요. 부모님을 제주도나 외국(미국 등)여행을 시켜드리겠다고 모시고 가서 놔둬버리고 와버려. 이건 패륜(패륜아)입니다. 이러면 안 됩니다. 이것은 하늘도 땅도 용서하지 않습니다. 모든 부처님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것은 “우리 중생들이 부모님께 얼마만큼의 효를 하느냐” 하는 것을 봅니다. 효하는 사람을 그렇게 예뻐합니다.



우리 현지사 천도재 2부에 부처님께서 업장을 씻어주는 시간이 있습니다. 우리 현지사 천도재는 특별하지요. 부처님께서 불안(佛眼)으로 그 복위자가 얼마만큼 순수하게 돌아가신 부모 조상님께 효도하는 가(효성이 어느 정도인가)를 살펴봅니다. 그래서 정말로 효심이 지극한 자손에게는 부처님께서 마음껏 방광을 하셔요(빛을 방사해요). 그래서 그 복위자의 업장을 많이도 씻어 주십니다. 여러분들은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효(孝), 저 명부(冥府)를 관장하고 계시는 지장보살님은 부모님께 효(孝)하는 사람을 아주 예뻐하십니다. 정말로 예뻐해요. 그것을 아십시오. 여러분이 부모님께 효도를 하지 않으면 여러분의 자식(자손)이 여러분에게 효도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과보이지요.



그 다음 오역죄(五逆罪)가 있습니다. 법문 제목에서 멀어져 가기 때문에 오늘 이것을 일일이 해석해 주지 않습니다. 오역죄(五逆罪)는, 부모를 죽이고, 부처님께 피를 내게 하고(진정으로 그런 불손을 하고), 그리고 아라한 ․ 보살을 죽이고, 정법 교단을 시기(猜忌) 비방(誹謗) 능멸(凌蔑)해가지고 파괴하려드는 것 등을 말합니다. 이것은 극무간지옥으로 갑니다. 이런 짓은 하지 않아야 됩니다. 우리 불자들은 이런 극악한 업을 짓지 않습니다. 저 이교도(異敎徒, 외도)들이 모르고 이런 무서운 업을 짓습니다. 저 이교도들은 우주 이법을 모릅니다. 스님들은 사바라이죄를 죽어도 지켜야 됩니다. 스님이 되었으면 청정하게 살아야 돼. 사바라이죄를 지으면 큰일이어요.



그것은 참수(斬首)당한 거예요. 참수 당하면(사람의 목이 떨어져 나가면) 죽은 목숨이지요. 절대로 살 수 없지요. 스님들에게는 사바라이죄가 있어요. 살․도․음․망(殺盜婬妄)입니다. 스님들은 음(婬)을 앞으로 놓습니다. 음계(婬戒)가 첫 번째로 지켜야할 계율입니다. 그 다음에 살․도․망입니다. 음계(婬戒), 사바라이 중에서도 음계를 범하면 청정수에 똥 한 방울을 떨어뜨리는 것과 같습니다. 청정수에 똥 한 방울이 떨어뜨려지면 그 청정수를 마실 수 없는 것처럼 불․보살이나 하늘 선신은 그 사람을 받아들이지를 않고 외면합니다.



청정하지 못한 승려들은 지옥(무간지옥)으로 갑니다. 우리 스님들이 지금 이것을 모릅니다. 대단히 안타깝지요. 대단히 대단히 안타깝지요. 승려라고 하면 음계(婬戒)를 생명처럼 알고 수행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 부처님의 가피가 옵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피가 오지 않습니다. 하늘 선신도 외면해요. 우리 스님들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 여기 법회에 우리 종단이 아닌 승려(스님)들이 별로 안 계시지만 스님의 이 말이 많은 승려 사회에 전도되기를(알려지기를) 정말로 원합니다. 오계(五戒)를 지키는 스님도 별로 없습니다.



하나, 둘, 셋도 없어요. 오계(五戒)가 무엇인지 알지요? 불살생(不殺生), 불투도(不偸盜), 불사음(不邪淫), 불망어(不妄語), 불음주(不飮酒)입니다. 이 오계를 지키는 스님도 거의 없어요. 이건 정말 한심한 일입니다. 이렇게 되면 말세인 것입니다. 승려사회가 이렇게 계율이 없으면 말세인 거예요. 불․보살님이 그 나라를 보살펴 주질 않습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정말 다행이도 오계 내지 부처님께서 제정하신 청정한 여러 계율을 생명처럼 알고, 생명처럼 지키는 교단이 우리 현지궁 현지사입니다.



여러분, 이 몸뚱이는 가짜입니다. 이 몸뚱이는 여러분이 걸쳐 입고 계시는 옷과 같습니다. 이 옷은(몸뚱이는) 여러분이 들어가서 잠자고 사는 집과 같습니다. 이 몸뚱이는 기계일 뿐입니다. 이것을 투철하게 알면 죄를 안 짓습니다. 죄를 안 지어요. 사람들은 이 몸뚱이(육근)한테 속아서 살아요. 이 몸뚱이가 진짜 자기인줄 알고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진짜 자기란 무엇이냐(진짜 자기라는 것이 뭐냐)?’ 하는 것을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사실 많은 법문을 들었습니다. 진짜 자기 그러면, 이 몸뚱이가 진짜 내가 아니면 진짜 나는 뭣꼬(무엇인고)? 스님이 여러 번 많은 말을 했습니다. 영혼의 실체, 인간 영혼의 실체, 이렇게 말하면 조금 어줍지요. 영혼체 그러면 이제 여러분은 이해가 됩니다. 현지사에서 이야기하는 영체(영혼체), 이것이 나의 주인공입니다. 이 영혼체가 나의 주인공이어요. 이놈(영체)이 이 몸속에 들어와서 한평생 사는 거예요. 그놈이(영체가) 나가버리면 이놈(몸뚱이)은 죽는 거예요. 송장은 눈 코 입이 있지만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합니다.



그놈(영체)이 들어와야 됩니다. 그놈(영체)이 들어와서 이 몸뚱이라고 하는 기계를 운전해야 눈은 보고, 귀는 듣고, 입은 말하고, 온갖 분별 망상을 하는 거예요. 참 자기가(주인공이) 무엇이냐? 영혼체(영체)입니다. 저기 조계종에서는 그걸 모르고 ‘우주만물에 편만(遍滿)해 있는 실상(본체)을 진아(眞我, 참나)라고 그래. 그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말하면 안 되어요. 그것은 우주만물의(모든 중생의) 본체이어요.



그것은(우주의 실상은) 나의 본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들의 본체이어요. 그렇게까지 보지 말고 여기 이 몸속에 들어와서 한평생 사는 그놈(영체)이 주인공이어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 말로는 이렇게 많이 들어요(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와 닿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 가지로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잊어버리지 않도록, 투철한 신심을 지니도록, 그래서 제발 죄짓지 않도록, 좋은 일 많이 할 수 있도록 영혼체(영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으로부터 150여 년 전 경기도 지역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어느 김씨 성을 가진 남자가 죽었습니다. 그 가족은 슬피 울면서 아버지를 매장했습니다. 그리고 삼우제(三虞祭)도 다 지내고 했는데, 어떤 남자가 자기 집으로 들어오더니 ‘모두 앉아라. 내가 사실은 너의 아버지니라.’ 라고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망자의 부인이며, 자식, 손주들이 의아해 하지요. 전혀 딴 사람이 와서 ‘내가 너의 아버지니라. 앉아라. 들어봐라.’ 내가 죽은 지 얼마 되었어(얼마 되었지). 그런데 명부에서 아직도 더 살아야 된다고 보내줬어.



그래서 이승을 와보니까 내 몸뚱이는 벌써 파묻어 버렸어. 그래서 갈 곳이 없어서 헤매다가 마침 여기 집하고 얼마 떨어지지 아니한(몇 킬로, 몇 십리 정도 떨어진) 거리에 이 몸뚱이가 있더라(죽어 있더라) 그거예요. 방금 죽어 있더라 그거예요. 그래서 그 몸뚱이를 내 옷으로 갈아입고 왔다 그거예요. 그러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도 소상하게 이 집안일을 잘 알아. 아버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일까지 다 알아. 분명히 아버지여. 분명히 아버지인데 몸뚱이는 아니어요. 그러니까 가족들이 긴가민가(반신반의)하지요.



그 몸뚱이, 지금 아버지가 입고 있는 이 몸뚱이(옷), 이것은 누구냐? 알아보니까 박씨 성을 가진 분이었어요. 어느 고을의 박씨 성을 가진 집안에서 자기 아버지가 행방불명(실종)이 되었어.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어. 그런데 자기 아버지 같은 분이 어느 마을의 김씨 성을 가진 집안에 나타났다고 하니까 모두 찾아 왔단 말이에요. 보니까 자기 아버지예요. 박씨 성을 가진 가족들이 자기 아버지를 찾다가 소문을 듣고 김씨 집안에 어떻게 생긴 분이 아버지라고 하며 나타났다고 하니까 박씨 집안에서 몰려왔단 말이에요. 보니까 아버지여. 아버지! 하고 붙들고 우는데 이 사람은 김씨 성을 가진 아버지거든. 껍데기만 아버지다 그거지(껍데기는 행방불명된 박씨라 그거지). 그래서 진위여부를 가려 달라고 두 집안에서 관가에 소송을 제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달마스님(달마대사) 알지요? 달마대사는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 인물입니다. 큰스님이라고 하지요. 달마스님(달마대사)이 길을 가는데 막 죽은 큰 구렁이가 길을 막고 있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구렁이를 보면 놀라고 징그럽다는 생각을 할 테니까 내가 치워 줘야 되겠다(이것도 좋은 일이니까 치워 줘야 되겠다)’ 하고 자기 몸뚱이는 놔두고 구렁이 속으로 들어갔어요. 구렁이 속으로 들어갑니다.



몸뚱이는 놔두고 몸뚱이에서 나와 구렁이 몸속으로 들어간 것이 무엇이지요? 영체입니다. 그런데 영체는 몇 개로 되어 있다고 스님한테 들었습니까? 네(4)개 이지요. 1․2․3번 영체는 항상 뭉쳐져 있습니다(뭉쳐 다닙니다). 이것도 알아야 됩니다. 엄마 뱃속으로 들어갈 때에는 1․2․3번 영체가 들어갑니다. 이제 꼬마(태아)가 한달 두 달 세 달 네 달...자라지요 네 달 이후에는 이목구비(耳目口鼻)가 생깁니다. 이러면서(육신이 생기면서) 4번 영체가 생깁니다. 4번 영체는 이 육신과 영체를 지남철(자석)처럼 접합시켜 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럴 때에는 구렁이 속으로 1․2․3․4번 영체까지 들어가야 됩니다. 그래서 구렁이를 저쪽 숲에다가 딱 갖다놓고 와보니까 자기 몸뚱이가 없어졌어. 자기 몸뚱이는 없어졌는데 우락부락하게 생긴 몸뚱이 하나가 있었어요. 그래서 달마스님이 선정에 딱 들어서 보니까, 아차! 자기를 따라서 오던, 그러니까 자기보다도 몇 십분 후에 그 길을 가던 어느 신선이 달마스님의 몸뚱이가 더 좋으니까(당초에 달마대사는 왕족이었으며 거룩하게 생겼어요) ‘이 몸뚱이로 내가 살면 더 좋겠구나’ 해서 그냥 바꿔 가버렸어요. 바꿔 가버린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소장하고 있는 지금의 달마대사 그림을 보면 눈은 크게 생겼고, 전반적으로 우락부락하게 생겼잖아요. 그러한 자기 몸도 아닌 자기 몸을 가지고 살다가 죽었다고 하거든요.



▶다음은 1916년 2월26일자 중국 신주일보(神州日報)에 실린 실화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김씨 성을 가진 이야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중국 산동성 어느 마을에 최천선(崔天選)이라고 하는 석공(石工, 돌로 비석도 만들고, 사람의 형상을 비롯하여 여러 형상을 만드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 분이 한 여름인데도 호열자(虎列刺, cholera)를 앓으니까 어머니가 땀을 푹 내라고 이불을 덮어 씌워 주었답니다. 그 어머니가 큰 실수를 했지요.



그로인해 최천선(崔天選)이가 숨이 막혀서 죽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앞의 김씨 이야기처럼 최천선(崔天選)이가 명부를 갔는데, 명부에서 아직 명(命)이 남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승으로 돌아왔는데 최천선(崔天選)의 집안에서는 이미 최천선(崔天選)이를 매장해 버렸어(묘를 써버렸어.) 이렇게 1․2․3․4번 영체가 의지 처를 얻지 못하면 무고혼(무주고혼)이 됩니다. 그러니까 자꾸 의지 처를 만나려고 해요.



역시 최천선(崔天選)이도 자기가 살던 집근처에서 시작하여 중국 일대를 샅샅이 뒤지다가 월남(안남)쪽까지 내려갔어요. 안남(安南, 베트남)쪽까지 내려갔어. 베트남 쪽에서 막 죽은 유씨 성을 가진 몸속으로 들어 가버렸다고요. 묘금도 유(劉)자가 있습니다. 유건중(劉建中)이라고 하는 막 죽은 몸속(송장 속)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거기서(유건중 집에서) 눈을 뜨고 몸을 움직이고 하니까 그 집안 역시 부인이며 자식들이 아버지가 살아났다고 아주 좋아라고 했단 말이에요. 아버지는 살아났는데 전혀 아버지가 아니어요. 이거 참 서로가 아주 고약스럽지요.



이 사람은 자기의 1․2․3․4번 영체가 들어갔기 때문에 다 알아요. 자기는 산동성에 살고 있던 석공 최천선(崔天選)이라는 것을 알아요. 그러나 여기 유건중(劉建中)의 집안 내력이라든지, 유건중(劉建中)이가 살았던 기억은 없어요. 모르니까. 몸뚱이가 다르니까. 그래서 글씨로 자기의 신분을 밝힙니다. ‘나는 산동성에서 살았던 석공 최천선이라는 사람인데 호열자(虎列刺)를 앓고 있는 나에게 어머니가 땀을 푹 내라고 두꺼운 이불을 덮어 씌워주는 바람에 질식해서 죽었답니다.’ 라고 한자로 썼어요(중국은 한자를 쓰니까). 또한 베트남도 한자입니다.



그러니까 ‘아! 그런가 보다’해서 이 불가사의한 일이 소문에 꼬리를 물고 널리 알려져 신문에 보도 되면서 세계가 놀란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하여 기자들이나 그 방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조사를 하고 확인을 해보니까 사실이었답니다.



여러분, 이 몸뚱이의 주인공은 영혼체라는 사실, 인간 영혼의 실체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여러 기성종교, 세계의 큰 종교, 불교에서도 선불교라든지, 저기 남방불교(위빠사나 불교) 등에서는 이것을 모릅니다. 모르기 때문에 여러분들은(우리 신도 분들은) 이 점에 대해서 ‘좀 투철히 알아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면 죄는 안 지을 것이다. 이걸 알면 이기심도 욕심도 적어질 것이고, 정법을 듣는데 있어서 아주 좋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 영혼체에 대한 상식을 여러분들이 투철히 알았으면 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아주 재미있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티베트 어느 라마승 이야기입니다. 티베트에서는 스님을 라마(라마승)라고 합니다. 그 사람은 전생에 성자 급에 오른 분이었어요. 그러니까 성자가 라마로 환생한 거예요. 그 라마 이름은 ‵롭상람빠′였습니다. 여러분 이걸 외우려고 하지는 마십시오. 그저 티베트 라마승 이야기입니다. 이 라마승이 일곱 살이 되어서 스님이 되었어요. 전생이 성자였기 때문에 공부를 잘 했습니다.



그래서 그 교단에서는 대단히 아끼던 인물이었어요. 열여덟 살 때 거의 공부를 마쳤어요. 제3의 눈을 떴으니까요. 제3의 눈이라고 하면 아라한이나 보살이나 붓다가 갖춘 눈이 있습니다. 그걸 제3의 눈이라 그래요. 그 제3의 눈을 떠서 중생이 윤회하는 것을 꿰뚫어 봐요. 그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교단에서 현재 ‵달라이 라마′의 최측근에 있었습니다. ‵달라이 라마′가 외국의 귀한 손님을 만날 때에는 이 ‵롭상람빠′가 장막 뒤에 있으면서 저 우리 ‵달라이 라마′ 스승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는지 진실을 말하는지, 나쁜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 사람인지를 가려요. 그런 소임을 맡았었습니다. 그것은 오라를 보면 알아요. 여러분 몸에서 방광하는 빛이 있어요.



여러분의 생명을 싸고 있는 빛, 아라한 정도 되면 보름달처럼 밝은 은백색입니다. 은백색이 나가는데 그 스님(롭상람빠)이 그걸 볼 수 있는 정도였어요. 그래서 그 교단에서 대단히 아깝게 생각을 하고, 장래가 촉망되고 해서 중국 북경으로 유학을 보냅니다. 그 곳에 가서 의술과 중국어와 영어를 배우도록 한거예요. 티베트 불교를 널리 포교하고 하나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측면에서입니다.



북경대학에서 공부를 잘하고 있었는데 세계2차대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 되었습니다. 그때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고, 중일전쟁을 일으켜 중국을 거의 점령한 거예요. 이 ‵롭상람빠′가 북경대학생으로 있을 때 일본군에게 잡혀갔다고요. 일본군에서는(일본에서 볼 때에는) ‘이 티베트 놈(롭상람빠)이 어쩌면 불순분자이다. 이놈이 스파이가 아니냐’ 하면서 몰아간 거예요.



그래서 고문을 하고 고문을 하고해서 지독한 고문을 당했답니다. 아무리 그래도 티베트의 수행승이거든요. 그러나 저러나 한번 체포당한 사람들은 일본 히로시마 근처의 포로수용소에다가 수용을 한거예요. 그래서 일본으로 끌려가 포로수용소에서 살았어요. 그러자 미국이 원자폭탄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했잖아요. 그래서 일본이 항복하는 바람에 그 포로수용소에 갇힌 포로들이 전부 석방이 되었습니다.



이에 ‵롭상람빠′는 한국을 통해서 러시아(소련)로 들어간 거예요. 소련으로 들어갔는데 그 당시 소련은 스탈린이 무섭게 독재 통치를 할 때였습니다. 이때 또 소련 정부 당국에서는 스파이 혐의의 누명을 씌워 모진 고문을 자행했습니다. 너무 가혹한 고문을 당해서 ‵롭상람빠′는 30대 후반에 이미 몸뚱이를 쓸 수 없을 정도로 폐인이 되었어요.



이럴 즈음에 ‵롭상람빠′의 행동거지를 주시하고 있었던 티베트 밀교의 조사들(이미 입적한 큰스님들), 이 사람들이 ‵롭상람빠′를 보고 이 스님의 운명을 이렇게 인도를 해야 되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 몸으로는 큰 과업을 수행할 수가 없으니까 새로운 몸뚱이, 가능하면 젊은 사람의 몸뚱이를 찾아야 되겠다. 그래가지고 이 ‵롭상람빠′의 1․2․3․4번 영혼체를 옮겨놔야 되겠다’ 하는 그런 작업을 했습니다.



(큰스님들은 지금도 그래요. 대부분 명부를 안 들어갑니다. 안 들어가고 영혼체의 입장에서 티베트밀교를 위해서 도와줘요. 여러분 그걸 알아야 됩니다. 천태종도 역시 1대 조사(祖師)를 비롯해서 많은 스님들이 명부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저 천태종을 키우려고 굉장히 애썼습니다. 그 명부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바르도(중간세계)에서 티베트밀교를 위해서, 티베트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산다고요. 이런 많은 큰스님들이 있다고요.)

그때 마침 결혼 생활을 하고 있던 영국의 어떤 청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실력도 변변치 않았고, 거의 실직상태로 약40세 된 젊은이인데 이름은 ‵시릴 호스킨′이었습니다. 이 ‵롭상람빠′의 스승들이 ‵시릴 호스킨′이라는 영국 사람을 찾았단 말입니다.



그래가지고 ‘아! 이 사람을 교화해야 되겠다.’ 하던 차에 그 작업에 말려든 것이죠. 그 젊은 남자(시릴 호스킨)는 이제 세상이 싫어집니다. 내가 지금까지 정말로 많은 노력을 했지만 뜻대로 되는 경우가 없어. 되는 일이 없어. 그래서 좌절 속에서 살고 있는, 거의 우울증 속에서 살고 있는 그 젊은 남자를 이제 지목한 거예요(이제 잡은 거예요). 그래서 설득을 해요. 어떻게 되었느냐? 하루는 그 영국인이 무슨 과일을 따기 위해 높은 나무에 올라가고 싶어집니다. 올라가가지고 발을 잘못 디뎌서 떨어져 버린 거예요(추락한 거예요). 추락을 했는데 죽지는 아니하고 영혼체가 자기의 몸뚱이에서 나왔습니다.



너무도 강하게 바닥으로 추락하여 그 충격으로 크게 다쳐가지고 순간적으로 네(4)영체가 나온 거예요. 그 영체를 붙들고 ‵롭상람빠′의 스승들이 기회는 이때다 해가지고 이제 이야기를 겁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합니다. ‵시릴 호스킨′을 삶는(꼬시는) 거예요. 그 장면은 스님이 이야기한 것보다도 더 자세하게 책으로 나와 있는데 실화입니다. 그 분은 지금 죽었습니다. 죽었는데 이 책에는 그 라마승이 협상이 되어가지고 그 영국 청년의 몸속으로 들어가요. 그래서 한평생 산거예요. 한평생 살면서 자기의 과거를 생생하게 기록 했어요. 그 책자가 세 권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것이 서 구라파나 미국사회에 큰 센세이션(sensation)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여러분한테 이것이 진실이니까, 또 여러분이 스님의 지금까지 법문을 더 생동감 있게 느끼고 잊지 않도록 스님이 그 책의 일부를 여러분에게 읽어드리겠습니다. 그 영국 청년이 나무위에 올라갔다고 했지요?



“지금 영국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아차! 하는 순간 나무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나는 곧장 아래로 떨어졌소. 하필 썩은 나뭇가지였기 때문에 더 이상 내 몸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부러졌던 것. 나는 머리를 땅바닥으로 향한 채 추락했다오. 불과 몇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높이였지만 떨어지는데 한없이 긴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았소. 그리고 정신을 잃을 정도의 아픔과 함께 색깔 있는 번갯불 같은 것이 번쩍하더니 모든 것이 깜깜해졌소.



나는 오래된 전나무 둥치 밑에서 한낱 찌그러진 물체처럼 꼼짝 않고 있었는데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알 수 없었지만 갑자기 내가 육체로부터 이탈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오. 이해하겠지요? 1․2․3번 영체가 이제 빠져나오는 거예요. 어느 때보다도 예민해진 감각으로 그 영체가 지금 사물을 보고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소. 모든 것들이 놀랍도록 선명했고 새롭기까지 했소. 지금 영체가 세상을 볼 때의 이야기예요. 나는 조심스럽게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았소. 내가 뭡니까? 영체예요.



그 사람 영체가 이제 몸속에서 빠져나와가지고 주위를 둘러본 거예요. 놀랍게도, 정말이지 소름이 오싹 끼칠 정도로 놀랍게도 나의 육체가 땅바닥에 엎드려 있는 것이 아니겠소. 이제 자기가 (영체가) 땅바닥에 있는 자기의 몸뚱이를 보는 거예요. 피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자세히 보니 오른쪽 관자놀이 바로 위에 커다란 혹이 생겼다오(땅바닥에 부딪혀 가지고 혹이 생겼다는 말입니다). 그 육체는 코를 골듯이 숨을 쉬고 있었는데 곧 죽지는 않을까 싶도록 아파 보여서 매우 당황을 했다오. 나는 이크! 내가 죽는 모양이구나.



나는 이제 내 육체로 돌아갈 수가 없구나. 하고 생각했지요. 그때 풀밭을 가로 질러 네게로 닥아 오고 있는 것은 아마도 높은 지위에 있는 모양인지 샛노란 승복을 입은 티베트 라마승이었소. 티베트 라마승이 이제 영체를 향해서 가까이 온다는 말이어요.



티베트 라마승들이 그 영국 청년한테 하는 말입니다. 당신 두려워할 것 없소. 여기 당신을 괴롭힐 아무 사람도 없으니까. 우리는 서로를 쳐다보다가 우리 사이의 땅바닥에 누워있는 내 육체 쪽으로 시선을 돌렸소. 내가 나타나 놀랐을 거요. (이제 그 티베트 라마승들이 하는 말이어요.) 늙은 라마승이었습니다. 내가 나타나 놀랐지요? 내가 지금 여기에 온 것은 서양에서 삶을 계속 해야 할 어떤 라마에게 당신의 육체가 필요해서 왔습니다. 협상을 합시다 그거요.



이제 협상을 합니다. 젊은 영국 사람한테 대단히 열심히 사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늙은 라마승이 하는 말입니다. 당신은 더 살아봤자 실직(失職, 직장을 잃는 것), 질병, 불행, 평범한 삶, 그리고 곧 닥쳐올 죽음이 있을 뿐, 우리 말 좀 들으시오 하고 이렇게 설득을 해나갔습니다. 당신이 내말을 들으면, 그러니까 당신의 육체를 어느 라마승한테 주면, 그리고 당신이 이제 죽어버리면 이 일로 인해 당신의 지난 죄업보가 다 없어질 거요. 공덕을 지은 것이 되니까.



그리고 당신은 새로운 차원의 즐거운 세계로 갈 것이오. 극락세계로 갈 것이오. 당신의 죄는 다 지워지게 될 것이오. 그러니까 내 말을 들으시오. 하고 이 젊은 영국 사람한테 설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니까 젊은 영국 사람이 그 늙은 라마승의 말에 넘어가요. 너무도 그 말에 설득력이 있어요. 진실해요. 또 늙은 스님이 하는 말이기 때문에 전부가 거짓 이야기는 아니에요. 참으로 들을 만 해요. (이제 협상이 되었어요) 그럼 나는 한달 이내에 다시 돌아오겠소. 늙은 라마승이 하는 말이어요.



당신에게 이 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세워져 있는 게 확인 된다면 나는(이 늙은 라마승은) 당신을 해방시켜서 당신의 여행길을 떠나게 해주겠소. 좋은 극락세계로 인도해 줄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벌이고 있는 저 명부의 작사(作事, 명부의 일)를 좀 도와주시오. 그 말이오. 그는(영국 청년은) 대단히 만족한 모양이었다. 숨을 크게 쉬면서 육체로 서서히 되돌아가고 있는 그 얼굴에 기쁨이 넘치는 표정이 떠올라있었다.



이제 안 죽어가지고 젊은 사람 영혼체가 자기 땅바닥에 있는 몸뚱이로 들어가요. 늙은 라마승과 나(롭상람빠)는 그 자리에서 공중으로 떠올라 티베트로 돌아왔다. 지금 늙은 라마승이나 여기의 ‵롭상람빠′도 티베트에 자기 몸뚱이가 있지. (이제 영국 청년이 생각하는 것이어)사실 나는 지난 40여 년 동안 나의 몸을 지켜왔었고, 또한 몸에 대해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런 내 몸을 다른 사람이 차지해서 걸어 다니게 된다니 정말 불가사의 하오.



더구나 그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는 체 낯선 사람과 한평생 나머지 생을 살게 될 내 아내는 어찌되는 거요. 40여년을 숫한 좌절과 불행으로 점철되다시피 했던 지난 나의 삶...(이 젊은 영국인이 생각하는 거요) 이제 이런 말이 있습니다. 라마승이 영국 사람한테 하는 말이어요. 우리가 당신에게 맨 처음 접근 했을 때처럼 나무에서 세게 떨어져야 될 것이오. (이제 협상이 되었어요) 그러면 네가 죽는데 어떻게 죽느냐? 다시 그 나무에 올라가라 그거요.



나무에 올라가서 일부러 세게 떨어져라. 당신의 은줄은 매우 튼튼하게 붙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떼어 내려면 심한 충격을 받아야만 하오. 그러니까 올라가서 아주 세게 떨어져라 그거요. 그런 말까지 다 해놓았습니다. 은줄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이 몸뚱이와 1․2․3․4번 영체를 묶어 놓은 하얀색의 줄입니다. 그 은줄이 끊어져 버리면 사람이 죽습니다. 영체가 나왔지요? 그 은줄이 끊어져 버리면 죽는 거예요.



그것이 누구나 몸에 되게(강하게) 달라붙어 있어요. 이제 수술을 하는 거예요. 은줄로부터 풀려 나오도록 은줄을 절단한 다음 다른 사람(롭상람빠)의 인체를 붙이는 수술을 하는 거예요. 여기서 한 가지, 나 자신의 육체 분자들을 다 옮길 때 까지는 티베트에 있는 나의 육신과 연결된 채로 있어야 한다는 것. 이러지를 못하면 이 사람이 영국 사람으로 들어가 있지만 자기의 그 동안의 기억, 어렸을 때의 기억, 젊었을 때 공부한 기억은 다 흡수 못합니다.



그러니까 육체의 분자들을 다 옮길 때까지는 티베트에 있는 그 롭상람빠의 육신과 연결된 채로 상당히(며칠간) 있어야 된다는 말이어요.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난 나는 집으로 돌아와 세 명의 라마승과 함께 일체 상태로 영국으로 갔다(이제 한달 정도 흘러가지고 작업을 하려고 영국으로 갔어). 그는(영국 사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 영국사람 이름이 ‵시릴 호스킨′, 티베트 그 스님이 ‵롭상람빠′인데 일곱 살 때 출가했어요. 열여덟 살 때 아까 말씀 드렸던 중국의 의술과 중국어와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중국 북경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일본군 포로가 되어 갖은 고문(拷問)을 다 받고, 원폭 투하 때 히로시마 포로수용소에서 석방이 되었고, 한국을 거쳐서 소련으로 들어갔었는데 역시 간첩으로 체포되어 모진 고문(拷問)으로 육신은 만신창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만신창이가 된 육신 가지고는 도저히 과업을 수행 할 수 없었습니다.



(몸뚱이를 받아 인간으로 내려온 이유가 있어요. 어떤 큰 과업을 완수하려고 왔는데, 그 과업이 무엇이냐? ‘영혼은 불멸하다’ 하는 것을 세상 인류에게 알려주기 위한 것이고, 영(靈), 그러니까 영혼체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것, 이런 사실을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를 세상 사람들한테 해주기 위한 것이었어요. 그리해서 그 모진 수난을 다 당하면서 참고 살아온 거예요. 그렇지만 몸뚱이는 만신창이가 되어가지고 도저히 그 이상 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몸뚱이를 찾고 있었던 거예요. 그 때 영국 젊은 청년의 몸뚱이를 잘 설득하면 협상이 될 것 같아서 자기를 지도하고 수호했던 세 명의 스승(죽어서 저기 중간계에 있었던 라마승들)의 도움으로 그 젊은 영국사람 몸뚱이 속으로 들어간 이야기가 주~욱 나옵니다. 다시 조국으로 떠도는 영혼의 상태로 그를 수호하던 라마승 세 사람은 갈갈이 찢겨졌던 육신에서 그 영혼을 떼 내어 다른 육신 속에서 살아가게 한다. 필생의 사명이 영혼의 불멸을, 그리고 신비의 빛 오라에 대해서 널리 알려주고 싶어서 인간으로 와가지고 그 모진 고생을 한 한사람의 티베트 성자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 쓰여 진 책이 있습니다.)



이제 그 라마승들이 하는 말이어요. 이제 청년은 높이 올라가서 탁 떨어졌어요. 떨어져버렸는데, 롭상! 그 몸으로 들어갈 수가 있겠소? 우리가 도와 줄 테니 해보시오. 이것은 스승들이 하는 말이어요. 순식간에 세상이 깜깜해지더니(이제 그 영혼체가 청년 몸속으로 들어가니까 이러더라 그거예요) 검붉은 색깔의 매우 끈적끈적한 느낌이 전신을 휘감았다.



뒤이어 질식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내가 잔뜩 압축되어 어떤 작은 곳에 억지로 밀어 넣어진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내가 육체 안에 들어가기는 했으나(이제 젊은 영국사람 청년 육체 속으로 들어갔어) 눈먼 비행사가 대단히 복잡한 비행기를 탔을 때처럼 이 육체를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를 생각하며 이 육체 안을 이리저리 탐색해 보았다. 몇 시간 후에 이제 움직여요. 움직여지고 걸어 다니고 합니다. 그래서 며칠 그 연습을 하고 거의 완전하게 영국인 행세를 하는 거예요.



자기 부인과 함께 아일랜드도 가고, 나중에 캐나다도 가고 해서 이 책을 쓴 거예요. 이 기이(奇異)한 책이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책이 나가니까 유럽의 언론계와 평론계는 그야말로 떠들썩했다. 영국인의 육신 속에 들어있는 영혼은 영국인 ‵시릴 호스킨′이 아닌 ‵롭상람빠′라고 하는 티베트 승려의 것이었다. ‵시릴 호스킨′은 영국인으로 살면서 단 한번도 티베트에 가거나 티베트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 책을 보면 그렇게 자세하게 ‵롭상람빠′ 티베트 라마승의 일대기가 나옵니다. 정말로 자세하게 잘 쓴 거예요. 겉으로 보면 책을 쓴 사람이 영국 청년이지요. 그렇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영혼은 누구라고요? 티베트 라마승 ‵롭상람빠′입니다.”



이와 같이 영원히 죽지 않는 진짜 주인공은 여러분 몸속에 들어있는 영혼체예요. 그 놈이 이제 다 살고 나와 버리면 이 육체는 시신(송장)이어요. 그래서 이 영혼체는 성적표에 따라서, 자기가 금생에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다시 몸을 받아 가는 거예요. 여러분 자녀들이, 또 여러분이 다음 생에 복을 많이 받아서 한국 땅에 태어났다고 합시다.



서울대학교를 합격하고,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국회의원이 되고, 장관이 되고, 국무총리가 되고, 대통령이 되는 거, 그것을 나는 박수를 안 칠거예요. 그것은 다가 아니어요. ‘진정으로, 정말로 잘 살았소’라는 말을 들으려면, 여러분들은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야 돼.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서 영원히 고통이 없는(지옥․아귀․축생은 고통의 세계잖아요), 완전히 고통을 떠난, 그 열반의 세계(환희의 시계)를 가야 돼 여러분. 영원히 가서 거기서 살아야 돼. 그러면서 여러분과 가까운 남편, 부모, 자식을 교화하기 위해서(그 분들이 지금 윤회에 있다면 교화해서), 그 극락세계로 인도하기 위해서 사람 몸을 받아오는 거예요. 그걸 원력수생이라고 그래요.



그러니까 아라한이 되고, 무루대아라한이 되고,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어야 돼. 이것이 영원한 우리 중생들의 숙제예요. 거기에다가 목표를 두고 그렇게 살아야 돼. 왜 그러느냐?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이기심이 대단하고, 자존심이 무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단한 업을 많이 짓습니다. 정말로 높은 자리는 큰 업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님은 그것을 박수 안친다 그거예요. 물론 그런 자리에 있으면서 수행을 해서 아라한이 되고, 보살이 된다면 박수를 치지. 그러나 어려워. 너무도 잘살고, 너무도 지체가 높게 되면 거기에 빠져. 그래서 착한 일, 좋은 일 못해요. 부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을 바랄 수 없습니다.



우리 현지사 각종 불공, 천도재, 기도, 회향 때 보면 기라성 같은 부처님들께서 내려 오셔서 여러분의 업장을 씻어주십니다. 한번만이라도 이런 행운과 축복을 받았으면 좋으련만, 그런 복이 없어서 저 사람들은 오지를 못합니다. 지난 약사여래부처님 100일 기도 회향 일만 해도 약사궁의 상품보살들이 상당수 내려와 369명 개개인 앞에서 업장을 굉장히 많이 벗겨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법회 일에는 업장이 벗겨져 나갈 때 상당수의 구렁이, 돼지, 그리고 자그마한 탁태아(수자령, 여러분 뱃속에 있는 수자령), 원결영가, 미친 여인, 여러분의 탁한 그 업(업장)이 먹물이 되어서 도랑을 이루고 나간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꼭 유념해 주십시오. 그리고 오계만이라도 꼭 지키려고 노력을 해주십시오.



또 한 가지 알려드리는 말씀은, 대전의 우리 빌딩(포교당)이 상당한 규모입니다. 보통 아파트 11층 규모인데 이제 거의 완성이 되어서 입주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입주할 예정일은 금년 음력 10월15일인데 약간의 변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여기서 말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또 집을 한 채 살 수밖에 없어서 구입한 집을 지금 철거하고, 아늑하게 우리 스님들의 거소를 지으려고 합니다. 그런 것들이 다 마무리 되면 이제 개원을 합니다.



개원을 하는데, 거기는 스님이 말씀드렸듯이 아미타부처님께서 그곳 극락세계와 연결을 해놓을 거예요(그런 작업을 해놓을 거예요). 그러면 대전 우리 포교당이 아미타부처님께서  상주하다시피 하는 성지가 됩니다. 그래서 아미타부처님에 대한 그 대접이라고 할까, 그 좋은 그날 몇 만등(萬燈)의 등(燈)행사를 할 생각입니다. 몇 만등입니다. 지금은 만등일지 삼 만등일지 오 만등일지 모릅니다. 그날 좀 장엄했으면 좋겠습니다. 장엄하고, 등 동참한 분들은 꼭 소망이 이루어지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의 인생성적표 점수를 잘 받으시라고 했지요. 인생성적표에 여러분이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12띠 동물을 많이 죽였을 거예요. 그래서 전번 다보탑 개원식 때 12띠 죽인 죄업을 참회하는 의미에서 등을 하나씩 밝히라고 하면서, 여유가 있으시면 하나 죽였는데 따라 한 등씩을 밝혀도 좋고, 여유가 없으시면 묶어서라도 하십시오 했는데, 오만 등정도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우리 현지사의 포교당이기 때문에(오직 중앙의 포교당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동참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수자령을 많이 뗀 사람은 물론이고(그것도 4개월이 넘어버리면 살인에 들어갑니다), 크게 빚진 이들, 막중한 은혜를 입은(부모를 위시해서 은혜 입은)사람들, 12띠 죽인 사람들, 이 업을 참회하는 의미에서(이 업을 참회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등 불사에 동참해주시면 우리는 성의껏 불보살님께 고 할 것입니다.



그리해서 여러분, 그 업이 다 씻겨나가 가지고 매월 두 번씩 법문 듣는 그 공덕, 또 조상님 천도재를 올리면서 네(4)번 이상 부처님의 그 청정무구한 그 억종무량광을 받았던 그 축복, 많이많이 좋은 일을 한 것이 성적표에 기록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나쁜 업이 다 씻겨나가고, 아까 여러분들에게 스님이 말씀드렸듯이 최소한 천상과 인간을 왕래 하다가 부처님회상을 만나서 윤회를 벗어나고, 극락정토에 날 수 있도록 그런 좋은 복을 지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스님은 대전이라는 기독교 도시에 우리 포교당이 우뚝 서는데 있어서 처음부터 장엄하게 출발했으면 하고, 그리고 우리 극락정토의 교주이신 아미타부처님께서 거기에 상주하시기 때문에 그 많은 극락정토의 보살들이 왕래하실 것이고, 여러분 중에서 보살이 많이 나올 텐데 그 사람들은 스님이 바라는 대로 그런 불사에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 인생에 있어서 좋은 성적을 받아서 극락세계를 가버리면 정말로 성공한 인생이고, 또 무루대아라한이나 아라한과만 얻어도 정말 큰 성공을 이룬 삶이 될 거예요. 여러분들은 꼭 그런 성적표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스님과 약속을 합시다. 그런 인생이 되도록 스님이 권하는 참 불사에 동참하시겠지요?





부처님 칭명을 좀 하겠습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설사 우리가 살인 ․ 강도짓을 했다 하더라도, 주색잡기(酒色雜技)에 많은 세월을 허송했다 하더라도, 배은망덕(背恩忘德)하고 불효오역죄(不孝五逆罪)를 지었다 하더라도 부처님의 그 억종무량광은 그 업을 모두 씻어냅니다. 그것을 아시고 우리 영혼의 실체인 영체(영혼체), 그 영혼체는 진정 내 주인공이니까 그 영혼체의 정화에 우리가 남은 생을 바치시기 바랍니다. 합장을 해주시고, 축원을 해드리겠습니다.



부처님! 삼계지존이신 우리 부처님!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시고 일체에 능하신 우리 부처님! 여기 당신의 아들이 법을 설할 때 항상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서 청법한 우리 착한 단월님들, 부처님! 자재 만현 간절히 발원을 드립니다.



이 분들 다겁 생래로 내려오면서 익힌 습과 탁한 기까지 업장 많이많이 씻어주시고, 그리고 이 거짓 몸뚱이에 대한 애착, 이 거짓 몸뚱이에 대한 집착을 뗄 수 있도록, 부처님! 오늘 법문 마음속에 새겨줄 수 있도록 가피주시고, 우리 현지사 우리 신도 분들 모두모두 삼악도를 가지 않고 하늘과 인간을 왕래하다가 부처님 회상을 다음 생에 만나서 모두 윤회생사를 벗어나 정토에 왕생하기를 간절히 발원을 드립니다.



우리 1,000여명의 정예부대인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 모두모두 자재 만현의 발원대로 되기를 간절히 발원을 드립니다 부처님. 자비하신 부처님! 우리 신도 분들 남은 생 잘 살고, 남편 ․ 부인 화합하고, 자녀들은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효도하고, 그리고 지혜 총명해서 업장 씻어져서 삼재팔난 만나지 않고 소망대로 그 원을 이루어서 금생도 다음 생도 잘 살 수 있도록, 부처님! 오늘 나와 주신 우리 단월님들에게 많은 복을 주소서. 가피주소서 부처님.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終






2009.9.11.금(음7.23) 큰스님 부산 법문


부처님에 대한 이해, 염불․공양의 공덕, 염불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처음 나오신 분 손을 들어봐 주세요. 처음 나오신 분. 스님은, 또 불교에서는, 부처님은 여러분에게 “부처님 법을 만난이상 부처님 말씀대로 절대로 죄를 짓지 말고 좋은 일 열심히 하라”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스님이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여러분 아셨지요?



우리가 업을 지으면 반드시 받습니다. 우리가 업을 지으면 자기가 지은 업이 자기의 영혼체에 입력이 됩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입력이 됩니다. 그래서 세월이 흘러 그 업의 종자(種子)가 인연을 만나면 눈 밝은 불․보살님들은 그것을 볼 수 있답니다. ‘아! 저 사람은 머지  않아 식물인간이 되겠구나. 또 저 사람은 중풍을 맞겠구나.’ 그러한 업의 보가 모습으로 자기 영혼체에 드러납니다. 우리는 정말 부처님의 말씀을 크게 마음속에 새겨서 가능한 한 죄악이 되는 일은(죄 될 일은) 절대로 피해야 됩니다.



죄를 지으면 안 됩니다. 항상 착하게 살아야 됩니다. 착한 사람이 되어서 살아야 됩니다. 죄를 짓지 않고 착한 사람이 되어서 살아야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 마음이(생각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이 마음(생각)이 영혼체를 항상 깨끗이 닦는 그런 지혜(공부)가 필요합니다. ‘염불하고, 경전 읽고, 다라니 하는 것’이 바로 그 작업입니다. 자기의 주인이 되는 그 마음 그 영혼을 깨끗하고 청정하게 자꾸 닦아가야 됩니다. 수행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데 그 작업은 자기 혼자의 힘으로서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자기에게 보이지도 않는 (자기가 볼 수도 없는) 마음을(뜻을) 닦는 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이 몸뚱이에 묻은 더러운 때는 목욕탕에 가서 벗길 수 있지요. 그런데 마음의 때는 자기의 자력이 기반이 되어서 부처님의 가피로(타력으로) 벗겨진답니다(소멸이 된답니다). 그래서 현지사에서는 “부처님 칭명”을 하라고 권합니다. 부처님 칭명, 염불, 염불이 사는 길입니다.



이것이 현지사의 종지(宗旨)입니다. 그리해서 여러분이 길을 가다가 도반을 만난다든지 하면 지금 사용하는 인사말이 있지요? ‘성불 하세요, 성불 하십시오’라고 하지요. 이것은 사실 적당(적절)하지 않습니다. 붓다가 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렇게 인사말을 하는 것  보다도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은 ‘염불하세요, 염불 합시다’라고 인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염불하십시오, 염불하세요.’ 사는 길이 그렇습니다. 염불을 간절히 해야 됩니다. 형식으로 하지 말고 간절히 해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 그러면 측량할 수 없는 소득이 있습니다. 측량할 수가 없습니다. 스님 말씀을 꼭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신종플루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간절히 염불하는 그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처님의 위신력은 엄청나기 때문에 우리가 부처님과 약사여래부처님께 간절히 발원을 한 것이 있습니다. 이 신종플루에 대해서도 발원을 했고, 그리고 지금 경제가 아직은 살아나고 있지 않지요? 그래서 ‘이 나라와 세계경제가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탄원을 했습니다. 부처님께서 받아 주실 겁니다(받아 주십니다).



그런데 이것이 있습니다. 이 동물세계는 먹이사슬(천적)이라는 것이 있지요? 천적이 있어서 자연의 섭리가 그 수를 조율(조절)합니다. 스님 말씀을 알아듣겠지요? 그런데 인간사(세상사)는 역시 천재지변으로 해서 사람 수를 조율합니다. 이것이 우주의 질서요 이법입니다. 이것(천재지변)이 없으면 사람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납니다(증가합니다). 그러면 안 되지요. 그래서 하늘과 땅에서 여러 재앙이 와서 그 수를 조절합니다. 부처님들께 간절히 청원은 하지만 이것이 이법이기 때문에(그 이법을 알기 때문에) 부처님은 그 우주질서를 따릅니다.



자연의 이법을 따릅니다. 자연의 이법, 이것이 진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통력을 행사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진, 괴질 병, 지금 우리 세계가 앓고 있는 경제공황, 기아(飢餓, 배고프고 굶주려 죽는 것)등은 자연스런 이법(理法)입니다. 전생에 우리가 지은, 우리 선조가 많은 겁 전에 지은 과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사실 어쩔 수 없습니다. 어쩔 수 없지만, 불과를 이룬 성자가 나온 때에는 부처님께서 그 나라, 혹은 그 지역의 천재지변을 막아줍니다.



며칠 전에 다보여래부처님 100일 기도 회향을 했습니다. 또 며칠 있으면 약사여래부처님 100일 기도 회향이 있습니다. 오늘 처음 나오신 분도 계시고, 또 스님이 그동안에 법문 하신 것을 종합 정리하는 의미에서 말씀을 드립니다. 부처님의 몸뚱이는 얼마만큼 큰가? 여러분들도 궁금하실 거예요. 부처님들께서는 일체 신통에 자재하기 때문에 어떨 때에는 좁쌀만한 모래알 속으로도 들어가실 수도 있고, 그런가 하면 이 우주에 꽉 차게도 할 수 있는 두 가지입니다.



당신의 몸뚱이를 키워서 그렇게 할 수 있고, 또는 백 천 만억 화신을 내어서 이 우주에 꽉 차게 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은 그러한 능력이 계십니다. 우리 현지궁 현지사는 부처님의 실존을 믿는 그런 절입니다. 그것을 또 강조합니다. 역사 이후로 부처님이 계시는지 안 계시는지 지금까지 그렇게 소신 없이 지내왔습니다. 부처님이 계시면 그 부처님은 얼마만큼의 힘․가피․위신력이 있는지, 이것을 몰랐지요.



부처님은 그 얼굴이, 또 자태가 얼마만큼 아름답고 희유하게 32상 80종호를 갖추었는지를 지금까지 몰랐습니다. 부처님을 뵙기란 너무너무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보통 수행을 해가지고는 부처님의 진신(진불)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그래왔습니다. 불과(佛果)를 증했다는 것은 부처님이 되어버렸다는 것이기 때문에 부처님에 대한 소식(내용, 그 세계)을 잘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부처님에 대한 그 상식이 황무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이런 시점에 와서 부처님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이제 정법을 펴는 거예요. 부처님을 친견하려면(뵈려면), 스님이 아마 그런 법문을 했었지만 또 들어보세요. 상품보살이 사람 몸을 받아서 이제 수행을 합니다. 상품보살이라는 것은 보살을 다섯 단계로 구분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위의 보살을 말합니다. 상품보살이 수행을 하는데 이제 삼매에 들어가게 됩니다.



삼매를 못 들어가면 안 됩니다. 삼매에 들어갑니다. 삼매에 들어가는 데는 과정이 이러합니다. 여러분! 벽 한 곳에 점하나를 찍어 놓고, 염불 수행을 할 때에 그 점 하나를 응시하면서 두 눈이 그 점과 하나가 되어버려야 될 정도로 집중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석가모니불을 칭명해 들어갈 때에 입으로는 석가모니불을, 뜻으로는 금강반야바라밀을 동시에 해갑니다. ‘석가모니불’을 하고 이어서 ‘금강반야바라밀’을 하면 안 됩니다. 동시에 해야 합니다. 이점 중요합니다.



아시겠지요? 이 정도로 하는 분들이 우리 현지사 신도들 중에는 지금 많습니다. 거기서 계속 한 점을 응시하고 들어가는데 바깥 소리가 들어오면 안 됩니다. 잡음이 들어오면(바깥소리가 들어오면) 생각이 하나로 모아지질 않습니다. 그러니까 집중을 해 들어가는데 삼매에 들어가려면 바로 두 귀가 닫혀야 됩니다. 귀가 열려 있으면 소음(잡음)이 다 들어오잖아요. 닫혀 집니다. 두 귀가 ‘철커덕’ 하고 닫혀 집니다.



닫혀 지게 되면 바깥 소음이 안 들어오기 때문에 이제 비로소 한 점으로 응시가(집중이)됩니다. 집중이 되는 거예요. 집중이 되면 상품보살은 주~욱 경계가 아라한이나 보살을 거쳐 갑니다. 아라한 경계가 나오고 더 들어가면 보살경계가 나오고 해서 주~욱 들어가면 그건 시간(시공)을 초월한 곳이어요. 이것이 딱 멈추면서 집중해서 들어가면 곧 시공을 초월한 경계로 들어가요. 푹 들어가요. 그런 후에 아라한, 또 보살세계의 빛이 옵니다. 빛도 종류가 많아요.



지옥의 빛이 있고, 귀신의 빛이 있고, 인간세계의 빛이 있고, 하늘세계의 빛이 있고, 성중세계의 빛이 있고, 보살정토의 빛이 있고, 그리고 더 가면 붓다세계의 빛이 옵니다. 불과를 증한 사람(불과를 증할 사람)은 붓다세계(경계)의 빛인 무량억종광이라고 하는 빛이 옵니다. 그 빛을 그 수행자가 볼 때에는 눈이 부시고 눈이 실명할 정도로 강하게 옵니다.



그 빛은 강한 빛입니다. 그래서 붓다의 모습을 보고, 이제 또 한 단계가 있는데 그 단계를 거치면 그 부처님과 대화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정도로 들어가야 붓다를 봅니다(친견합니다). 이 삼매라는 것이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수행자가 계율이 청정 청정해야 됩니다. 계율이 없으면 삼매를 들어갈 수 없습니다. 계율이 청정해야 됩니다. 내가 말하는 계율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계법의 모든 계율을 다 이야기하지만, 그 중에서도 핵심이 음계(婬戒, 여자)입니다. 그걸 파(破)하게 되면 삼매에 못 들어갑니다.



지금 이 세상에서 '삼매' 그러면 그 삼매의 내용을 모릅니다. 들어가지를 못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삼매도 단계 단계가 있어가지고 백 천 삼매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궁극의 삼매는 붓다가 들어가는 삼매인 대적정삼매입니다. 이 삼매에 들어가야 부처님을 친견하고, 부처님과 대화하고, 그러면서 자기의 불신(佛身)이 그 절대계에 생기고 그러합니다. 그러면서 지옥을 보고, 극락세계를 부처님과 함께 다녀보고 그럽니다.



그런데 부처님 이후로 그러한 큰스님이 없었기 때문에 아까 스님이 말씀한 대로 지옥과 극락의 존재에 대한 의심만 하게 되어 확신이 없고(못 봤으니까 확신이 없고), 또 경전을 아무리 보아도 뚜렷한 기록을 찾을 수 없고, 반야계통의 경전을 보면 공(空)을 무수히 설했기 때문에 ‘공(空)이 전부인가 보다.



오직 존재하는 것은 공(空)인가 보다’ 이런 시각으로 봐 왔습니다. 청정무구한 그 실상, 그것이 전부인 줄 알고 극락이라든지 지옥이라든지 육도에 윤회한다든지 하는 이것을 환화(幻化) 또는 환영(幻影)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불교가 ‘그것은 환영(幻影)이다. 마음 밖에 붓다라든지 극락을 이야기하는 것은 사이비다.’ 이렇게 까지 하면서 이 말을 정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니지요.



12년 동안 부처님을 모시고 지금까지 살아오는 중에 드러난 결론입니다. 부처님은 무아속 절대세계에 여여히 계심이 확실하고, 그 부처님은 몸뚱이가 사람같이 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무량억종광이라는 불가사의(不可思議)한 빛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법화경》이나《화엄경》이나《열반경》에서는 그것을 백가지 천 가지 억 가지 또는 무슨 나유타의 종류만큼 많은 숫자의 서로 다른 빛깔, 청정한 빛깔, 백가지 천 가지 청정한 빛깔로 어떨 때에는 단색으로도 보여주고, 어떨 때에는 백 천만가지의 색깔로 나투기도 하고, 이러한 빛, 이런 무량억종광으로 부처님의 몸뚱이가 이루어져 있더라 그거예요.



그런데 그 빛이 너무 너무도 밝아서 여러분 앞에 부처님께서 와계셔도 안 보인단 말이어요. 그것 참 이상한 빛이지요. 너무 너무도 밝기 때문에 안 보여. 그 빛이 그런 빛이어요. 그리고 안팎이 투명해. 이게 특색이어. 무량억종광의 특색은 안팎이 드러나 버렸어. 없어. 똑같아. 그만큼 투명하고, 청정하고, 아름답고, 깨끗하고, 영롱해. 그런 빛으로 몸이 이루어져 있더라. 그 부처님은 한없이 넓고 넓은 이 우주와 하나로 계합이 되어버린 청정법신불을 지니고 있는데, 붓다마다 모두 그런 법신불을 지니고 있더라.



모든 붓다는(어떤 붓다든지) 우주와 하나로 계합이 된 그런 법신불을 또 하나 지니고(가지고) 있더라. 그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우주적인 능력 지혜 복덕 파워(힘), 이것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한, 눈 달리고 ․ 코 달리고 ․ 입 달리고 ․ 몸뚱이가 있는 그런 불신(佛身)이 있더라(그런 몸뚱이를 지니고 있더라). 그것을 원만보신(보신, 불신)이라고 합니다.



그리해서 부처님은 지혜라든지, 자비라든지, 공덕이라든지, 복덕이라든지, 능력 등을《법화경》이나《화엄경》에서 그렇게도 잘 묘사해 놓았지만 그 정도가지고 부족하더라. 그래서 우리 현지사의 부처님 이야기는(말씀은) 여러분이 앞으로《법화경》과《화엄경》을 봐야 됩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는 권하잖아요. 우리 현지사에서는《법화경》《화엄경》《아함경》그리고《부모은중경》이나《지장경》그리고《금강경》을 권하고 있는데, 여러분들께서는 틈이 나면 조금씩 봐야 됩니다.



그래야 ‘아하! 이렇게 부처님이 위대한 분이시구나’ 하는 것을 압니다.《법화경》이나《화엄경》을 보면 짐작이 갑니다. 그러나 그것을 정리하고, 종합하고, 더 보완해 준 것이 우리 현지사의 부처님에 대한 법설입니다. 이 부처님들은(그 불신은) 너무 너무도 청정무구하고, 깨끗하고, 그리고 온갖 지혜 자비 복덕 능력 등 모두를 지니셨다고 합니다. 왜 그런 복덕을 지니고 지혜를 지녔느냐? 억겁을 통해서 수행을 해왔고, 수미산만한 공덕을 억겁을 통해서 지어왔기 때문에 불과를 증하면서 그런 것을 모두 갖추고 계시게 되었다 그거예요.



그래서 이 부처님은 확실히 절대계에 계시고, 그 부처님 한분 한분의 능력과 그 모습은 전번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32상 80종호를 갖추고, 일 거수 일 투족 ․ 삼천위의 팔만세행(三千威儀 八萬細行)은 법도에 맞고, 일 거수 일 투족이 지혜․자비자체이고(어느 하나를 봐도 다 지혜․자비자체이고), 그런 기운이 뿜어 나온다 그거예요. 어떨 때에는 그 몸뚱이에서 수 천 억조의 당신 몸뚱이를 깔아가지고 삼천대천세계를 다 꽉 메울 수도 있습니다.



역사이후로 그 누가, 그 어떤 교주가, 그 어떤 철학가가 이러한 인격을 ․ 이러한 권능을 ․ 이런 위치에 간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다른 종교 모두를 뚫어 봐도 이런 위치에 있는 분은 찾아 볼 수 없으며, 오로지 부처님 밖에 없습니다.



이제 대전의 우리 빌딩이 완성되면 불교대학이 개원됩니다. 불교대학 교과 과목에 비교종교학을 넣었습니다. 세계적인 종교 10개를 들어가지고 샅샅이 검토하고 평가하는 거예요.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의 시각에서 정말로 설득력 있고, 객관적이고 타당하게 그것을 설명하는 비교종교의 책자가 나옵니다.



부처님이 되면(불과를 이루면) 실로 먼 태고 이전부터 영원히 불멸하고, 그러니까 일찍이 태어남도 없고 죽음도 없는, 우주에 편만(遍滿)해 있는, 우주에 꽉 차있는 실상(우주 이것은 환영(幻影)이고 그림자인 것입니다), 스스로 있는 자존자, 우주 대생명과 하나가 된 우리 부처님, 이것이 법신불(法身佛)입니다. 그래서 내 책에는 이것을 우주주(宇宙主, 우주의 주인)라고 했습니다. 우주적인 모든 것과 하나로 계합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필요하면 쓰는 거예요. 부처님(보신, 불신)은 그러한 어른이십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이나 우리 신도 분들, 우리 부처님에 대한 이해를 폭넓게 또 더 깊게 해야 염불이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을 '석가불'이라고도 하고, '석가모니불'이라고도 하고, '석가여래불'이라고도 하고, '부처님'이라고도 하고, 또 저쪽 우리 부처님세계에서는 '우리 교주 불세존'이라고 표현(이야기)합니다. 명칭이 이렇게 여러 가지로 불리어 지는데, 경전에 나오는 것은 수십 가지가 됩니다. 그렇다는 것을 알아 두십시오. 한량없이 많은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붓다님들도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을 '세존'이라고도 합니다. 그 분들의 교주예요.



그리고 다보여래부처님은 어떤 분이냐?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천만억이 문제가 아니라 나유타 아승지만큼 많은 본화 보살의 교주이십니다. 지난 시간에 이야기했을 거예요. 이 두 분은 모든 부처님의 대표자예요. 세존, 삼계지존이에요. 삼계지존(三界至尊)이라고 하면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과 다보여래부처님을 든다(말씀하신다)는 것을 알아 두십시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그러면 우리 부처님은 얼마만큼 무서운 능력을 가지고 계시는가?



지금 전혀 모르는 분야입니다. 어떤 한 집단(외도집단)의 수가 한없이 많지요. 저 하늘 외도 천의 외도집단, 그 집단의 외도들이 전부 우리 부처님을 상대로 해서 싸움을 걸어온다고 하더라도 우리 부처님 혼자의 힘으로 능히 제압(制壓)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이야기까지를 할 필요 없지만, 그런 것을 우리는 많이 봤기 때문에, 또 우리 현지사 착한 단월님들이기 때문에, 또 ‘염불을 하십시오’ 하고 권하는 마당에서 조금씩 말을 해드리는 것입니다.



그 많은 외도집단 모두가 설사 부처님께 도전해 온다고 하더라고 능히 혼자의 힘으로 막으시더라 그거예요. 저 외도집단의 수장, 가령 기독교의 수장이면 예수이지요. 그런 분들도 어마어마한 신통이 있습니다. 어떤 신통이 있느냐? 상대하고 전쟁이 일어날 때에는 상대를 죽이려고(꺾으려고) 하잖아요. 그 사람들도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폭탄도 있고, 독침(독바늘)도 있고, 독가스도 있어. 그러나 이런 것들이 억종무량광에는 무용지물(無用之物)이더라 그거요.



그리고 한 세계만큼 의 큰 공간을 삼매화(三昧火, 삼매의 불)로 포위도 하십니다. 삼매의 불로 포위를 하는데, 그 열도(熱度)를 동시에 수천억 도로 높여버리더라. 그래가지고 조여 온다(조여 들더라). 그러면 그 많은 외도들은 완전히 부복(仆伏)합니다. 자기의 영체를 완전히 재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높은 온도이기 때문에(수천억 도를 높여버리기 때문에) 부복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힘(삼매의 불)도 지니고 계십니다.



천도재를 10여년 하다가 보니까 우리 부처님은 또 어떤 능력도 있느냐? 반대로(삼매의 불이 아닌) 하나의 세계를 빙산(氷山)으로 덮어버린다 그거예요. 그러니까 영하 수백도로 내려버린단 말입니다. 영하 수백도면 얼마나 춥습니까? 완전히 그냥 응고되어버리지요. 영하 수백도로 내려간 그런 빙산으로 만들어서 완전히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가지고 그 외도집단을 거기에다가 처넣어 버린다 그거예요. 영원히 녹지도 않고, 우리 부처님이 풀지 않으면 영원히 녹을 수도 없고, 저것들은 아무리 발버둥을 친다 해도 빠져나올 수가 없어. 이러한 무기 등등의 많은 능력이 있으시더라.



어마어마하더라. 이것을 나는 책에서 ‘우주적인 능력을 구유하신다’라고 간단히 언급했어요. 그러면 여러분이 책을 읽을 때 ‘우주적인 능력을 구유하신다’라고 이렇게 읽어나가 버리면 와 닿지를 않기 때문에 오늘 법문에 이렇게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부처님께서는 그만큼 능력이 있으셔요. 어마어마하셔요. 이건 완전히 창조주입니다.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하나님이야. 그런 하나님은 없지만 그럴 정도의 능력이 계셔. 어마어마해. 또 다시 이야기하지만 얼굴은 어떤 모습이냐? 한없이 청정하고, 한없이 깨끗하고, 한없이 맑고, 한없이 모두 모두가 지혜덩어리이고, 복덕덩어리이고, 자비덩어리이고, 32상80종호가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처님 손가락 하나만 봐도 어떻게 취해가지고 아름답던지 형언할 수 없고, 입속만 봐버리면 어떻게 아름답던지 퐁 빠져버린다 그거예요. 처신하시는 것, 걸어 다니시는 것, 가끔 우리 부처님들께서 현지궁에 내려 오셔서 뜰도 거니시는데 그 걸음걸음이 어찌도 그리 무겁고, 무거운가하면 가볍고, 거니시는(걸어가시는) 그 자태가 상상할 수가 없어요.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이걸 언설로 또는 필설로 다할 수가 없어요. 흉내를 내보기도 하지만 그것이 안 돼. 안 되는 거예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는데, 경제가(세계경제가) 바닥으로 내려가다가 바닥을 쳐서 올라간다고도 하고, 지금 신종 플루가 극성을 부려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납니다(전염이 됩니다). 이것은 스님이 말씀드렸듯이 이런 천재지변으로 해서 자연이 인간의 수효를(육도 중생의 수를) 조절합니다. 자연이 조절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 자연의 이법을 거스르며 부처님이라고 해서 이것을 하루아침에 그냥 다 없애버리고 그러지를 않습니다. 보니까 안 그러십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를 아들이라고 하시거든요. 우리가 자꾸 발원을 하니까 아들의 그 원(願)을 안 들어 줄 수는 없으시고 해서 들어 주십니다. 들어주시는데, 그 이법(理法)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시면서 이것을 조절해 갑니다. 그래서 불과(佛果)를 증한 아들이 사는 나라, 혹은 그 지역, 여기는 태평성대인 거예요.



내 책에서는 ‘사바세계 하나 정도를 집어서 던질 수도 있다.’라고 표현을 했나요?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삼천대천세계를 집어 던질 수도 있어요. 이건 상상이 안 되는 거예요. 이 우주 안에는 삼천대천세계가 한없이 많습니다. 그 모든 것을 집어서 던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 부처님은 그러한 능력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해서 저런 능력을 가지고 계실까?



아무리 연구하고 연구를 해도 이건 아리송해. 이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그러나《법화경》을 보면 무량겁 전에 그 비유로 해서 말씀을 하셨지요. 얼마나 오래 전이라고 말한 그 비유가 있잖아요. 그렇게 오래전에 불과(佛果)를 이루시고, 그리고 지금 현재 삼천대천세계의 그 많은 부처님을 내시고 보살을 낼 정도의 인품이고 능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그것을 생각하면 ‘아! 그럴 수도 있겠다. 아! 하실 수 있으신 분이시지’ 그럽니다.



그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진 몸이기 때문에, 또 대적정삼매를 마음대로 들기 때문에 마음대로 빛을 쏘아서 우리가 보고 싶다고 하면 극락세계를 비춰줄 수도 있고, 우리 아버지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나 하는 것을 빛으로 쏘아서 보여줄 수도 있고, 지난번에 약사여래부처님을 법문한 시간에 말씀드렸듯이 어떤 약이 필요하다 할 때에는 수천만억가지 약병 중에서 ‘저것을 가져오라’ 해가지고 빛을 쏘는데, 쏘면 약사부처님세계의 그 많은 보살들이 여기서 싸인 보내는 그 보살이 직접 그것을 가지고 오신단 말이에요. 이건 정말 붓다의 지혜는 여러분이 헤아릴 수가 없어요. 스님이 UFO(미확인 비행물체) 이야기도 했지요. 지금 기체인간 중에서 최고의 문명권이라고 하는 '헤로도토스'의 비행물체(UFO)보다도 약사부처님의 비행물체는 10배 100배나 빠르고 더 정교합니다.



억종광으로 되어있는 그 빛(광명)은 온갖 기능을 다해요. 이 빛으로 업장도 소멸시킬 수 있고,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 방향도 지시할 수 있고, 그리고 상대가 외도의 수장이라고 할 때 그 빛을 쏘아버리면 눈이 멀어버립니다. 두더지가 빛을 보면 살 수 없듯이 그렇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제압도합니다. 중생의 업장을 소멸해 줄 수 있고, 지옥 중생을 구제할 수 있는 분은 우리 부처님이십니다. 붓다를 내시는 그런 어른이시다 하는 것을 아십시오.



부처님의 목소리에 대해서 전에 말씀을 드렸나요? 부처님의 목소리는 흉내를 낼 수가 없어. 그래서〈문수보살 예찬문〉에 이러이러하다고 나올 겁니다. 문자로 해석해(만들어) 놓은 거예요. “묘음(妙音)”이라든지, “일일묘음중 구족최승음(一一妙音中 具足最勝音)”이라든지,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해놓았는데 그 말이 정확하게 맞습니다. 그런 우리 부처님이 오늘도 여기에 와계신답니다.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은 정말로 복이 많지요. 지금 사바세계만 하더라도 인구가 67억을 이야기합니다. 여기 기껏해야 우리 현지사 정예신도들 1,000여명입니다.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누가 업장을 씻겨줍니까? 자기 혼자 아무리 발버둥을 치고, 장좌불와를 하고, 단식을 한다고 해도 자기 수행의 힘으로는 자기가 지은 업장을 일부 정화는 할 수 있지만, 끝까지 정화한다든지 소멸한다든지 하는 것은 불능입니다. 부처님께서 해주십니다. 그 무량억종광으로 부처님께서 여러분의 업장을 씻어주신다 그거예요. 그런데 공덕 따라 해주시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그것을 꼭 유념하십시오. 공덕 따라 업장이 벗겨져 갑니다.



전번에 어느 거사가 춘천에 와서 다보부처님 공양을 올렸습니다. 우리 부처님들은 절대 공짜가 없습니다. 스님이 ‘부처님 칭명을 열심히 하고, 그리고 가끔 공양을 올려라’라고 하잖아요. 이거 아주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들어보세요. 그분이 다보부처님 공양을 올렸는데 큰 소원이 있어요. 시간관계상 간단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본화 보살님 몇 분을 데리고 그분의 집에 가서 영적으로 대청소를 했습니다. 전부 깨끗이 하고 깨끗이 하고 해서 복이 들어올 정도로 해놨는데 한 가지 문제가 있어요. 문 쪽에(문 앞에) 집채만한 크기의 바윗덩어리가 딱 박혀 있어. 여러분, 그러면 복이 들어오겠습니까? 안 들어오지요. 안 됩니다. 그러니까 다보여래부처님께서 그 집채만한 바윗덩어리를 쏙 빼어가지고 던졌단 말이에요. 던지는데 남쪽으로 던졌어. 남쪽으로 확 던지니까 그걸 추적하게 되었습니다.



추적해 가니까 남쪽에 있는 지리산 중턱에 그 바윗덩어리가 딱 꽂혀졌습니다. 그 바윗덩어리가 꽂혀진 그 기암절벽 근방에서 환담하고 놀던 세 분의 산신(山神)이 깜짝 놀라가지고 도피한단 말이에요. 부처님께서 그 산신들을 오라고 하시니까 오지요. 이 부처님하고 산왕대신하고의 법위를 알아야 됩니다. 산왕대신은 뭐라고 했지요? 보살 급이라고 했지요. 보살 급도(보살도) 다섯 단계가 있습니다. 그 산왕대신들은 보살 급도 있고, 무루대아라한 급도 있고, 아라한 급도 있고, 또 그 밑에 급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거기(지리산)는 상당히 높아. 보살 급이야. 다보부처님께서 오라고 하니까 세 명이 와가지고 부복(仆伏)을 타~악 한단 말이에요.



다보부처님께서 “자네가 왜 이런 짓을 했느냐?”라며 나무라십니다. 그 사람이 누구라고 내가 여기서 말을 못하겠네요. 그 세 사람 중에서. 그러니까 자초지종을 이야기해요. ‘어쩌고저쩌고해서 이 집주인 00가 이렇게 나를 배신해서 그랬다(배신이 들어갑니다)’고 다보부처님께 아룁니다. 다보부처님께서 그 바윗덩어리를 치웠지요? 산신들에게 “잘 봐주게(다시 복이 들어오도록 조치하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산신들은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대답 했습니다.



 그 다음 이야기는 우리 광명만덕 큰스님께서 궁금한 것을 그 사람(산왕대신)한테 물으신 거예요. 광명만덕님은 붓다이시잖아요. 우리 부처님의 법통을 이어받은 어마어마한 태자이십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승용차를 타고 어느 산을 지나갈 경우가 있습니다. 전번에 저기 남쪽을 우리가 다녀왔었는데 그 남쪽 지방에 큰 명산이 있어요. 그 산의 산왕대신 이하 자기 아랫사람, 시녀를 데리고 와서 부복(仆伏)을 합니다. 꼭 그럽니다. 정중하게 대답을 합니다. 광명만덕님께서 묻는 내용은 스님이 여기서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서울의 어느 스님이야기인데 궁금해서 물었어. 그분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를 하시더라고. 여타 이야기는 하지 맙시다.



여러분, 부처님의 힘이 어떠하지요? 대단하지요.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석가모니부처님, 다보여래부처님의 힘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현지사에 와서, 또 부산분원에 와서 석가모니부처님께 공양을 올린다든지, 다보여래부처님께 공양을 올린다든지,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께 공양을 올린다든지 하면 어떻게 하느냐?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은 어떤 어른이냐?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의 본불이십니다. 진불(眞佛)이라고 표현합니다. 진불(眞佛)이어요.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린 그런 몸뚱이 없는 우리 부처님의 우주적인 몸뚱이입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모든 삼천대천세계의 부처님께서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작업하실 때(뜨실 때) 그 몸속으로 들어 가버립니다. 하나가 되어버리는 거예요. 그럴 때 그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의 능력(위신력) 또한 상상할 수가 없어요. 그러시겠지요? 상상할 수가 없어.)



그런 분한테 여러분이 공양을 올리면 스님은 ‘참~ 기특하다. 어떤 인연이 있어서 저 사람이 저런 공양을 올리느냐’ 그거예요. 이 공덕을 말할 수 없습니다. 얼마나 크다고 말할 수가 없는 거예요. 안 그러겠습니까? 다보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경우에는 수많은 본화 보살님이 뜨신다고요. 그래서 나는 여러분이 염불공부를 잘 하시다가 가끔 한 번씩 그 어마어마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라 그거예요. 그러면 나는 축원을 해주기를 약사여래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사람에게는 ‘앞으로 다시는 이 사람은 업병을 얻지 않도록 큰 가피를 주소서.’ 이렇게 하는 스님의 핵심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예쁘니까. 그게 얼마만큼 큰 축원인줄 아십니까?



금생도 다음생도 이 사람만은 큰 복을 지으니까. 업병을 알지요? 업병은 낫지 않습니다. 현대의학으로 낫게 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우리 약사여래 부처님만이 이것을 낫게 해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몸뚱이의 본체는 영체입니다. 몸뚱이의 본체가 영체예요. 1, 2, 3번 영체. 그 영체에서 그 영체의 업의 싹이 나와 가지고 그것 때문에 이놈(몸뚱이)이 아프거든요. 이것을 낫게 해주고 그 업의 뿌리를 안 뽑아 놓으면 다음 생에 또 옵니다. 여러분, 그것을 아셔야 됩니다. 가령 어떤 업병, 현대의학으로 고쳐서 다 나았다고 좋아하거든요.



그것은 이 몸뚱이만 낫게 해 준거예요. 이 몸뚱이의 주인(본체), 본체의 그것을 뿌리 뽑아 줘야 됩니다. 뿌리 뽑아 주시는 분(업장소멸 해주시는 분)은 석가모니부처님이어요. 그런 업병 치료는 우리 약사여래부처님이 할 수도 있지만, 부처님께 ‘이 업장을 좀 소멸해 주십시오’해야 약사부처님이 손을 댄다 그거예요. 그래야 완전무결하게 낫습니다. 다음 생에도 다음 생에도, 어떤 병은 10생 5생 동안이나 그 병을 얻어서 사는 거예요. 태어나도 또 그 업병, 태어나도 또 그 병, 이것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뿌리를 뽑으려면 업장을 소멸해서 영혼체에 깃들어 있는 그 싹의 뿌리를 뽑아 버려야 돼. 그리고 이제 거짓 몸을 치료해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 숙제로 아시고 가끔 삼계지존이신 두 분의 부처님, 그리고 약사여래부처님, 그 다음에 아미타부처님, 우리 준제보살님, 문수, 보현, 관음, 지장 이런 분들, 그리고 인간의 길흉화복을 직접 주관하시고 계시는 부처님들 중 저 용왕을 총괄하고 계시는 보명여래부처님, 산신을 총괄하시는 산왕부처님, 별의 성군을 총괄하시는 치성광여래부처님께 가끔 공양을 올려드리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여러분, '김삿갓'을 알지요. 본명은 김병연(金炳淵)입니다.

김삿갓(본명은 金炳淵, 조선시대의 방랑시인(1807~1863), 자는 性深, 호는 난고, 속칭은 김삿갓, 젊어서부터 전국을 유랑하며 많은 즉흥시를 남겼는데 세상을 개탄하고 조소하는 풍자시기 많다.)

이조 조(조선시대) 사람인데 그 사람이 글을 잘했지요. 그러나 관직에는 별로 뜻이 없어서 일찍이 벼슬을 버리고 삿갓을 쓰고 유람을 했잖아요. 그래서 별명이 김삿갓이 되어 버렸지요. 그 분이 전국을 유람했기 때문에 가끔 대감 집에 들러서 점심도 하고, 하룻밤 유숙도 하곤 했답니다. 어느 날 점심때가 되자 어느 대감 집을 찾아서 그 대감과 마주 앉게 되었습니다.



대감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보니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그때 밖에 있던 하인(머슴)이 대감에게 하는 말이 ‘인량복일(人良卜一)하오리까?’라고 묻습니다. 이 말은 무슨 뜻이냐 하면, 사람 인(人) 밑에 어질 량(良)자를 하면 밥 식(食, 밥을 먹는다)자가 되어요. 복일(卜一)은 합하여 위 상(上, 올린다)자가 되니 ‘밥상을 올릴 까요(두 분이 잡수실 밥상을 만들어 올리리까)?’라는 말이어요.



그러니까 대감이 무슨 연유인지 ‘월월산산(月月山山)하거든’이라고 대답합니다. 달 월(月)을 두 개 합하면 벗 붕(朋, 친구)자가 되고, 뫼 산(山)자를 두 개 놓으면 날 출(出, 나간다)이 됩니다. ‘이 친구가 집을 나가면’ 이라는 뜻입니다. 어찌나 인색한 대감이던지 다른 사람에게 밥 한 끼도 먹인 적이 없어요.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이야기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김병연(김삿갓)은 문자에 도통한 사람이지요.



문자에 도통한 김삿갓이 두 사람의 수작을 보다가 뭐라고 하느냐? ‘정구죽천(丁口竹天)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뜻이냐 하면, 곰배 정(丁)자에다가 입 구(口)를 하면 옳을 가(可)자가 됩니다. 대 죽(竹)밑에 하늘 천(天)을 하면 웃을 소(笑, 웃는다)자가 되니, 두 사람 노는 수작이   ‘웃기는 구나(너희들 참 웃기는 구나, 가소롭구나)’라는 말입니다.



여기에다가 김삿갓이 한마디 더 던졌습니다. ‘견자화중(犬者禾重)이로구나.’ 이 말은, 개 견(犬)자는 변으로 쓰면 개 견(犭)이 되는데, 이 개견(犭)과 놈 자(者)를 합하면 돼지 저(猪)가 됩니다. 또 벼 화(禾)변에 무거울 중(重)자를 붙이면 씨 종(種)자가 되니 저종(猪種), 즉 ‘돼지종자로구나.’라는 뜻입니다. 공자 앞에 문자를 써서 축객(逐客)을 하려다가 지체 높은 대감이 한순간에 돼지의 종자로 전락하게 된 것입니다.



그 뒤에 대감이 갑자기 몸이 굳어지면서 유언도 못하고 죽게 되어요. 이 대감은 어찌나 구두쇠 던지(돈이나 재물에 욕심이 많던지) 돈, 모든 집문서, 밭문서, 금은등 귀금속 등을 항아리에다가 다 모아가지고 기둥아래에다가 파묻어 놓았답니다. 이것은 자기 혼자만 알아요. 그런데 지금 자기가 죽어 가거든요. 죽어가니까 기둥 밑에 파묻어 놓은 것을 아들에게 말을 하고 죽어야 되는데 말을 할 수가 없게 되어 버렸어요. 이제 아들을 옆에 앉혀 놓고 ‘기둥 아래를 파 보거라’라고 말을 해야 되는데 말을 할 수가 없으니까 ‘기~기~기~’하면서 죽어버렸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스님한테 법문을 많이 들었는데 이 대감의 영가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한번 말씀해 보세요. 어떻게 되지요? 무주고혼입니다. 이 재물 때문에 명부에 절대로 못갑니다. 그 다음에 사랑하는 부인과 아들딸에 대한 집착이 많은 사람도 명부를 못갑니다. 이 대감이 이제 무주고혼이 되어버렸네. 무주고혼이 되었는데 그 집안에서 돈이 아주 많으니까 49재도 하고, 천도재도 해드렸어요.



(그런데 천도재라는 것은 부처님께서 주관하시는 천도재는 일체가 가능하지만, 부처님께서 주관 하시지 않으면 집전하는 분이 최소한도로 청정한 비구라야 됩니다. 청정비구라야 됩니다. 그리고 공부가 많이 되어가지고(잘 되어가지고)《지장보살본원경》을 주~욱 읽으면서 마음이 마슬을 안가야 됩니다. 망상을 피우지 않아야 된다 그거예요. 그런 분들은 천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스님이 너무도 적기 때문에(거의 없기 때문에) 다른 사찰에서의 지금의 천도재는 참...문제가 많습니다. 지옥도 극락도 윤회도 없다면서 왜 천도를 하느냐 그 말입니다. 귀신도 없다면서 뭣 때문에 천도하느냐 그거예요. 여기까지만 스님이 항의하겠습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 당시 아마 상당한 수준인 아라한 급에 올라간 숨은 큰스님이 있었던가 봐요. 이 큰스님을 불러서 천도를 했습니다. 천도를 했지만 어떻게 되었느냐? 그 집에서 강아지를 한 마리 샀는데, 그 강아지가 바로 그 할아버지야(대감이야). 알고 산 것은 아니지. 먼저 기르던 개가 한 마리 죽었으니까 이제 개 한 마리를 시장에 가서 사온 거예요. 할아버지를 사온 것이지요. 그런데 그 강아지가 자꾸 그 기둥 밑을 파요. 그 기둥 밑에만 파더라 그거예요.

무주고혼이 되는 이치가 있습니다. 이 대감처럼 이렇게 집착이 강한 사람은 명부를 못 들어갑니다. 둘째, 비명횡사(非命橫死)한 사람, 세 번째 나쁜 병 얻어서 죽는 사람, 네 번째 자살, 이것은 절대로 명부에 못 들어갑니다. 그 이야기는 그 정도로 하겠습니다.



스님이 TV는 안 봤지만 이런 이야기를 이번에 들었습니다. 어느  1~2㎞ 떨어진 암자에 주지스님하고 부전스님이 살았던가 봐요. 어느 날 그 주지스님이 산을 오르며 포행을 하는데 무슨 짐승소리가 나기에(신음소리가 나기에) 그 쪽으로 가보니까 진돗개가 덫에 걸렸는데 뒷다리가 걸려가지고 많이도 상했어. 썩어 들어가더라 그거예요. 그래서 덫을 풀고 그 개를 구해내어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맛있는 먹을 것도 주고, 예뻐해 주고 하니까 전 주인에게 안 가고 거기서 살아요. 7년쯤 된 진돗개라고 하는데, 지금 4년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불어도 가는 곳이 있어. 저녁이면 가는 곳이 있어요. 요즘 방영된 것 같은데 여러분 TV를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어디를 가는 가’ 하고 뒤를 쫓아 가보니까 세종대왕 태실 있는 곳을 가. 왕족의 태실을 지어 놓은 곳을 찾아가는데, 그 집에 가서 세종대왕 태실 앞에 앉아 있어. 거기서 지키고 있더라 그거예요. 날이 새면 와서 밥을 먹고, 저녁이면 또 거기를 가요. 이러다가 또 한 번 배 부분이 덫에 걸렸는데 지금까지 4번이나 걸렸어.



그래서 그 덫으로 하여금 한 쪽 눈이 실명되기도 했어. 그래도 거기를 가요. 그 주지가 보니까 참 이상하다 그거예요. 이 개가 보통이 아니다 그거요. 이 까닭을 알고 싶다 그거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건 참 묘한 개다 그거요. 혹시 세종대왕 후신이 아닐까? 왜냐? 세종대왕이 말년에 한 쪽 눈을 실명했대요. 이놈이 태실에 가다가 덫에 걸려서 눈을 상해가지고 실명을 했어. 그러니까 그렇게 해석을 하는데, 우리 부처님께서는 “세종대왕의 노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노비가 그러겠습니까? 노비가 지켜 주잖아요. 왕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지요. 아주 충성스러운 노비다. 그런데 부처님을 그렇게 지켜준다면 극락도 가지요.



할 이야기가 많지만 시간이 다 된 것 같습니다. 다음에 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지옥 짐승세계로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더 나아가 윤회생사를 벗어나고 싶어서 열심히 염불하고 착하게 사시는 줄 압니다. 그래서 우리 신도 분들은 특히 너무 너무도 예쁘고 그럽니다. 스님이 여러분한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여기 오시면 한 형제처럼 서로서로 사랑하고, 미워하거나 흉을 보거나 끼리끼리 앉아서 분파를 만들지 마시오.” 하는 말이어요.



여러분 아셨죠? 여러분, 이제 이 세상 하직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를 않아요. 보니까 70세도 있고 그렇구먼. 좋은 일 해야 돼 좋은 일을 요. 착한 일 해야 됩니다. 여러분의 눈을 보면 알아. 저분은 얼마만큼 착한지, 노력을 하는지. 그저 스님 법회에 와가지고 법문만 듣고, 그 때는 ‘참 그렇구나’ 라고 생각을 하는데 집에 가서 하루 이틀 지나면 습(習)으로 돌아가. 그러합니다. 분명히 지옥으로 떨어질 수 있고, 그리고 짐승 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죄를 지으면 안 됩니다 지난날에 지은 죄를 참회하고 또 참회해야 됩니다. 전생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모르니까 놔두더라도 금생에 와서 지은 허물은 진심으로 참회할 줄 알아야 돼. 그러면서 염불을 하는 거예요. 삼귀 오계 십선을 지키면서 염불을 하는 거예요. 그래야 부처님께서 “참~ 저놈이 이제야 사람이 되었구나.” 해가지고 업장을 많이 씻어 주십니다.



부처님의 빛은 지혜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에 대해서는 업장을 많이 씻어주십니다. 아셨죠? 스님이 간절히 이 부분을 여러분한테 권하고, 그리고 여러분끼리 시내에서 만나면 어떻게 하라고 했지요? ‘염불하세요’라고 했지요. 꼭 이렇게 하십시오. 이 염불이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이 염불이 윤회생사를 벗어나게끔 해주고, 이 염불이 남편이 하고자 하는 사업이 잘되고(반드시 잘됩니다) ․  자식이 잘 되고 ․ 가정이 평안하고 ․ 삼재팔난도 면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피력(위신력)으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스님이 권하는 대로 여러분들은 꼭 그렇게 사시길 바랍니다. 염불을 조금 합시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삼계지존 우리 부처님! 우리 교주 불세존! 오늘 현지궁 현지사 부산분원 자재만현 정기법회 일에 이달 들어서 4번씩이나 모임이지만 이렇게 많은 우리 착한 단월님들이 청법하러 여기 법좌에 왔습니다. 부처님! 이 공덕으로 우리 단월님들 업장 많이많이 씻어주소서. 자재만현 간절히 간절히 발원을 드립니다. 대자대비하신 우리 부처님! 여기 와주신 우리 단월님들 업장 많이많이 씻어주소서. 그리해서 한 사람도 지옥 아귀 축생에 떨어지지 않고 하늘세계, 더 나아가서 성중이 되고 윤회를 벗어나는 그런 착하고 진실한 불자가 되도록 부처님 가피주소서 부처님. 자재만현 간절히 발원을 드립니다. 부처님 섭수해 주소서.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