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6일 수요일

깊은 선정 삼매만이 해탈을 얻는다*영산불교 현지사



 깊은 선정 . 삼매만이 해탈을 얻는다 !



자재만현큰스님께서 말씀하시는 참 삼매

 계戒 . 정定 . 혜慧의 삼학三學은 대 . 소승이 공통으로 수행하는 공부입니다.

 생사의 고해를 건너, 해탈의 세계에 태어나려면 부처님이 제정하신 계율을 내 생명같이 지키면서 마음공부를 잘 해 선정에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지혜가 생깁니다. 다시 스승님의 지도로 완벽한 청정계를 지니면서 더욱 가행정진하면 깊은 선정에 들면서 지혜가 완성됩니다. 

마침내 모든 번뇌의 근원인 무명이 끊어진 자리에서 깨달음을 완성하고 아라한과를 증득하여 윤회생사에서 해탈하는 것입니다.

 서산대사는 선가귀감에서 계율을 그릇에, 선정을 물에, 지혜를 달에 비유했습니다. 계라는 그릇이 튼튼하고 청정해야만 선정의 물이 고요해져 지혜의 밝은 달이 그대로 비칩니다. 

계율(특히 음계)없이 공부하는 것은 헛수고일 뿐이며 절대로 선정에 들 수 없습니다. 깊은 선정에 들지 못하고서는 결코 해탈을 얻을 수 없습니다.

 위대하고 거룩하신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  대 . 소승 불교경전의 역사적 편집배경과 종파불교들이 발흥하면서 많이도 묻혀지고 왜곡 되었습니다.

 부처님은 깊은 선정을 삼매라 하십니다. 2하늘, 1하늘 천인天人의 선정 그리고 아라한 . 보살 . 붓다의 삼매를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사실은 보살 . 불의 삼매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왕 삼매를 주제로 법설하게 됐으니 이 부분 역시 간략하게나마 짚고 가겠습니다.

 삼매는 범어로 `Samadhi` 라 하며, 한문으로 정定이라 번역합니다. 몸과 마음이 깊게 통일된 상태인 선정禪定,(범어의dhyana)과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어느 힌두교의 유명한 요기(요가 수행자)는 21일간 삼매에 들터이니, 결가부좌한 입정 상태로 자기를 땅 속에 파 묻어뒀다가 21일 후에 펴보라고 했습니다. 제자들과 신도들이 모여 지정한 날짜에 스승이 묻혀있는 곳을 파헤치니, 과연 그 요기가 깊은 삼매에서 깨어나 벌떡 일어났습니다. 이 사실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건이 되어 인구에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임제선종이라는 종파의 백은 선사 문하에 있던 한 고승이 풍랑을 만나 배가 뒤집혀 물 속에서 삼매에 들었답니다. 

이 스님은 이십일 후 어부의 그물에 걸려 세상으로 나와 삼매에서 깨어났습니다.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고 합니다.

 현재에도 생존해 있는 중국의 어느 대법사는 6년여 동안을 삼매에 든 가운데 천상과 서방극락세계를 유람하고 아미타부처님의 법문까지 듣고 깨어났다고 합니다.  <극락세계유람기> 라는 책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나는 이자리를 빌어서 여러 불자님들께 엄숙하게 진실을 알립니다. 진실이 밝혀지고 널리 알려져야 비로소 정법이 살아납니다.

 위에 소개한 세가지 삼매의 사례는 모두 거짓입니다. 이는 세상사람들을 속이는 신통에 불과합니다. 생사를 초월하는 불법의 참삼매가 아닙니다. 

진짜 삼매는 아라한부터 들기 때문입니다. 삼매라는 성스런 용어를 앞세워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신통술은 아무리 지탄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