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2011년1월26일 현지사 자재만현큰스님 법문 부산편]영산불교의 사상과 광명 만덕 큰스님의 실체



자재 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영산불교의 사상과 광명 만덕 큰스님의 실체

2011. 1. 26. 수(음12.23) 부산



현지사 부산분원 15층은 지금 대대적으로 수리하고 있습니다. 불상과 탱화 모두 수리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법회는 약1,000여명, 부산 경남북 지방의 새로운 신도들 약1,000여명이 올 것으로 알고, 그 외 이북지방의 신도 분들은 오지 못하도록 했답니다.

그래서 스님 법문은 새로운 신도 분들을 상대해서 말씀하고 싶어서 그렇게 준비해 왔습니다.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자재 만현 스님의 법문 스타일(형식)은 선불교(禪佛敎)의 선법문(禪法門) 형식도 아니고, 저기 위빠사나나 밀교 쪽 형식의 법문도 아니고, 또 교학을 하는 강사들의 용어를 많이 쓰는 것도 아니고, 모두를 아우르고 되도록이면 알아듣기 쉬운 말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 부처님께서 설법하신 것처럼 하는데, 선(禪)에서 하는 것처럼 주장자(拄杖子)를 든다거나(선에서는 그러지요)주장자를 내리치고, 부제를 넣고 한다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 15층은 지금 수리중입니다만, 약 1달간의 수리를 마치면 이다음 달 음력 정월25일(2011.2.27.일)날 15층을 개원하면서 대설법회가 있을 겁니다.



우리 현지사를 찾아오면 눈에 팍 들어오는 것이 불상(佛像)이지요. 그런데 그 불상은 이 나라 어느 사찰에 가도 볼 수 없는, 세계의 불교나라 곳곳을 다 다녀 봐도 볼 수 없는 그런 불상과 탱화로 되어 있습니다. 특별하지요. 머리를 깎았고, 눈을 뜨고 있지요. 이것은 지금까지의 불교, 부처님 열반하신 이후 2500년 불교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그런 부처님의 모습입니다. 여러분들이 오셔서 의아해 하실 겁니다.



지금까지는 스님이 가끔 강조했지만,

‣무상정각을 이루신 부처님이, 조금 어려운 말로 교가의 용어를 빌어 말하자면 보리열반(菩提涅槃)을 증득한 부처님이 반열반 하신 후(돌아가신 후)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것인가?



‣부처님은 열반한 이후 초월적인 인격체로 어디에 가 계시는가?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그것을 이야기하지만, 지금까지의 불교는 그것을 상상 못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우주만법이 공(空)에서 왔는데(선가에서는 공(空)을 일심(一心) 진여(眞如)라고 하지요), 다시 그 공(空)으로 회귀했다(돌아갔다, 계합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불교의 어떤 스님이나 학자들은 우리 사람 개개인의 마음속에 하나의 도덕으로 살아계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현지사를 와보면 전혀 다릅니다. 머리를 깎고, 두 눈을 확 뜨고 계신다고요. 여기서부터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와 한국의 불교, 그리고 저기 남방이나 티베트 불교와 다른 점입니다. 부처님은(불과를 이룬 붓다는) 바로 절대계에 계신다 하는 말입니다. 절대계에 계신다. 그 절대계는 무아속 절대계, 유무를 초월한(상대세계를 초월해 있는) 본체계의 저 깊숙한 상적광세계, 그 절대계에 빛의 몸으로 이루어진 32상80종호의 거룩한 모습으로 계시더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없다고 하는 세상에 ‘부처님은 분명히 계신다. 여여히 계시더라’하는 것을 웅변하는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우리 현지사에 오면 불상이 모두 머리를 깎았어요. 머리 깎은 불상을 봤습니까? 세계의 여러 불교국을 다녀본 사람도 많이 있을 겁니다. 어느 불교나라의 불상이나 탱화, 머리를 깎지 않았습니다. 머리를 깎지 않은 지금의 불상은 2500년 전 히말라야 산에서 수행하셨던 그 모습을(머리를 깎지 않은 그 모습), 그리고 공부를 많이 해서 삼매에 든 그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부처님, 불과(佛果)를 이룬 대성자가 열반한 후에는 어디로 갔는지 몰라요. 모르기 때문에, 또는 없다고 하기 때문에, 공(空)이라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모셔왔습니다. 그러나 현지사는 아닙니다. 이것은 불교사에 큰 혁명입니다. 혁명 올 시다.

부처님은 어디에 계시느냐?

‘절대계에 계신다. 그 절대계는 어디입니까? 마음도 아니고, 마음밖에도 아니고, 유무를 초월한 상적광세계라고 하는 절대계에 여여히 계신다(그 계신다라는 말의 앞에다가 여여히를 더하여 ‘여여히 계시더라’). 계시는데, 빛의 몸으로 계시더라. 빛도 무량억종광의 빛의 몸으로 계시더라. 그러면서도 32상80종호를 갖춘 너무너무도 아름답고 예쁘고 깨끗하고 지혜스럽고 자비스럽고 일체 복덕을 갖춘 그런 모습으로 계시더라’ 하는 것을 큰스님들에 의해서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절대계의 보신(報身)부처님 모습으로 우리는 모셨습니다. 그 부처님을 보신(報身)이라고 해. 이건 혁명입니다.



며칠 전에 이 청정법신비로자나 부처님에 대해서 점안(點眼)을 했습니다. 여기는 점안을 한(점안을 거친) 부처님이올시다. 점안(點眼)이라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서 스님이 법좌이기 때문에 단연코(단호히) 이야기하는데,

‘지금까지의 모든 탱화와 불상, 여러 나라의 탱화와 불상은 점안이 안 되어 있습니다. 점안이 안 되어 있습니다.’

점안(點眼)이라는 것은 붓다가 그 불상에, 그 탱화에다가 위신력을 넣어줘야 됩니다. 남섬부주에 와서 불과(佛果)를 이룬 붓다가, 혹은 저 절대계에 계신 부처님께서 불상과 탱화에다가 위신력을 넣어줘야 됩니다. 이게 점안(點眼)입니다. 우리 현지사 부산분원 여기 지하 2층에 있는 청정법신비로자나 부처님은 큰 빛(부처님의 빛)의 덩어리 올 시다.



경에서 부처님의 빛을 무량억종광이라고 합니다. 또는 백종오색광, 열반광이라고도 합니다. 이것을 본 사람은 일찍이 없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2600년 동안 부처님의 빛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불과(佛果)를 증하려면 부처님의 빛을 봐야 됩니다. 이것이 시작입니다. 그런데 그 부처님의 빛은 너무도 강렬하기 때문에, 너무도 밝기 때문에, 지금까지 견성하여 큰스님이라고 역사에 기록한 그런 스님도 일찍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것을 논장에서 기록한 사람도 없고,《화엄경》에서 잘도 표현했지만 그것은 소설이라고 합니다.



그런 부처님의 빛, 그 빛은 곧 지혜요 자비요 복덕이요 위신력 올 시다. 법계의 모든 부처님들이 그 빛을 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나 혹은 불상에 쏟아 붓습니다. 이게 점안(點眼)이올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탱화나 혹은 불상 앞에서 기도하고, 공부하고, 발원하면 일찍이 다른 절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크나큰 신비체험을 할 것입니다. 소원이 이루어지고, 공부가 더 진척이 되고, 업장(業障)이 떨어져나가고 그럽니다.



지금 스님이 부처님을 뵌 후로 5년 전부터 책을 좀 쓰고 있습니다.《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Ⅱ》권, 이 책은 정말로 종교상 하나의 큰 전기(轉機)가 되는 책입니다. 이건 혁명입니다. 경천동지(驚天動地)할 그런 사건입니다. 그런데 그 누구도, 큰스님들이 공부를 해서 견성(見性)까지는 했지만 부처님을 뵌 분은 없습니다.



견성이란 본래의 마음자리를 봤다는 말이어요. 본래 마음자리, 교학에서는 공(空)이라고 하지요. 마음자리(空), 현상세계가 나온 그 자리입니다. 그 자리가 드러난 것, 그 자리를 보는 것을 견성이라고 합니다.  견성까지 한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 확 트인 본래의 자리를 봤으니까(주객이 다 무너져버린 그 자리를 봤으니까, 모든 현상세계를 낳은 그 본성의 자리를 봤으니까), 이제 견성을 넘어서 일체제법에(바깥 경계에) 집착함이 없이(주착함이 없이) 나 자신을 거짓으로 보고(이 육신은 거짓 몸뚱이니까, 나는 거짓 몸뚱이니까 거기에 속지 않고) 부처님을 부르면서 두타행을 해나가면(나 없는 공부를 해나가면), 이제 아라한이 되고(아라한이 되면 아라한 삼매에 들어가고), 그리고 더욱더 공부를 하고 보살행을 하면(보살행 중에서도 보살행인 부처님을 모시는, 붓다회상에 선근공덕을 짓고 하면), 이제 극락정토(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는 보살이 되고, 보살이 또 사람 몸 받아와서 보살도를 다 마치고 보현행원을 다 행하고 하면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이 되고, 그리해서 붓다가 되고 그러는 거예요. 그런데 자력으로는 깨닫고(깨치고) 아라한 되는 것이 한계이기 때문에, 부처님의 타력이 없으면 절대로 보살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찍 보살이 출세를 못했어요.



우리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는 부처님이 와계신 부처님 도량(道場)입니다. 부처님께서 상주하시는 도량(道場)이랍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불과를 증하면(붓다가 되면)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립니다. 우주의 체(體)와 하나로 계합이 되어버립니다. 깨달아가지고는 안 됩니다.   견성해가지고는 안 됩니다. 견성해서 그 공(空)의 세계를 격외로 노래하지만, 견성한 사람들끼리 거량(擧量)을 하지만, 그것은 공부의 시작이고, 거기는 완전한 생사의 해탈은 아닙니다. 거기는 공부의 시작이니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나(我)없는 공부를 하는 거예요.



처음 오신 분들은 지금 스님의 말씀이 어려울 거예요. 여러분, 정말  불교의 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말 정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공부 많이 한 분들이 굉장히 당황해 할 것입니다. 당황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정법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그거예요. 불교대학을 나오고, 불교대학 대학원을 나오고, 박사학위를 받은 분들, 석학이라는 분들을 만나서 물어보면 오리무중(五里霧中)이어요. 지금 정글에서 헤매고 있어요. 그런데 불교의 그 어렵고 난해하고, 도저히 알 수 없고  풀리지 않는 의심들을《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Ⅱ》권에서 다 밝혀 놨습니다.



《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Ⅱ》는 마치《법화경》이 모든 경전을 총정리 한 것처럼 정말로 그것까지 총정리를 하고 안내서가 되는 불서(佛書)입니다. 정말로 부처님께서 인정하는 모든 경전 중의 경전이라고 하는《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Ⅱ》권을 꼭 봐주시기 바랍니다.《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Ⅱ》권에는 교가에서 쓰는 그런 어려운 용어를 쓰지 않았습니다. 소위 무명이라든지, 해탈을 하려면(생사에서 벗어나려면) 번뇌장(煩惱障)이라든지 소지장(所知障)의 이장(二障), 그것을 두 장이라고 해. 이장(二障)은, 번뇌장과 그리고 소지장입니다. 이것을 끊어야 된다고 하는 그런 어려운 말도 쓰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알 수 있듯이,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려면

‣업장을 정화하고 소멸해야 되고

‣탐진치(貪瞋痴) 삼독 등 번뇌의 뿌리를 뽑아야 되고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습과 악, 습의 탁한 기를 모두 뽑아버려야 되고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나쁜 인연, 나쁜 악연을 모두 단절해야 되고

‣원결(怨結)을 해소해야 되고

‣다겁생의 업연을 정리해야 되고

‣은혜와 모든 빚을 갚아야 됩니다.

여러분들에게 알아듣기 쉽게, 알기 쉬운 말로 썼습니다. 그래야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된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견성을 하고 보림을 하면 보살이 될 줄 알지만, 절대로 보살이 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너 댓 가지 이유가 있다. 정토에 왕생하려면 8지보살이 되어야 되는데, 자력으로는 절대로 8지보살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화엄종(화엄가)에서도 '무착'이라든지, '세친'이라든지, '용수'라든지 하는 분들을 화엄 초조(초지)로 본다. 8지는 갈 수가 없다. 그 말이 맞습니다. 다만, 부처님의 가피에 의해서(가피를 얻어야만) 정토에 왕생할 수 있다. 왜?



‣여자가 정토에 가려면 네(4)개의 영체에 고추가 달려야 되고(남자가 되어야 된다는 말이어요. 이것을 교가에서 변녀성남이라고 해. 그 말이 옳은 거예요), 그런데 자력으로 어떻게 네(4)개의 영체에다가(모든 사람들은 하나 둘 셋 넷의 영체가 있습니다) 고추를 달리게 합니까? 부처님의 가피(위신력)아니면 안 되는 것이어요.



‣그리고 적어도 보살이 되려면 다겁생으로 익힌 사중죄(四重罪)를 전부 소멸해야 돼. 그것도 불가능한 일이고요.



‣그리고 관문을 통과하고 통과해 갈수록 어려운 천마(天魔)가 들어와. 무서운 마(魔)가 들어온다고. 그것을 이길 도리가 없어요. 인간의 능력으로는 이길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부처님의 가피에 의해서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것을 방해하는 그 천마(天魔)나 용신의 세력을 제압하는 그런 큰 위신력을 지닌 부처님의 힘이(가피가) 아니고는 될 수가 없다(정토에 갈 수가 없다). 이것을 영신불교에서는 알았어요. 그것을 알고서 모든 사람들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도 다 보살이 될 수 있습니다. 붓다 회상을 만나면 될 수 있어요.



불과(佛果)를 이룬 분이 우주본체와 계합한 것을 법신불이라고 해요.

둘째, 그 법신불을 이룬 분들은 무아속 절대계에 자기불신을 두게 되요. 지금 이것은 어느 누구도 모르기 때문에 대단히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엄청난 이야기입니다. 또 묘하게도 유식에서, 저 '용수' 쪽, 중관 쪽에서도 보신(報身)을 이야기해요. 그 보신(報身)은 아무리 읽어봐도 해석할 수가 없어. 그건 참 어려워. 관념적으로 썼기 때문에, 자기들이 불과(佛果)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알아듣기 쉽게 해석할 수가 없어.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대단히 깊이 해석해 줍니다.



절대계에 자기보신이 생긴다. 자기의 진짜 몸이 생긴다는 이 말, 그 어느 나라 큰스님들도 이해를 못하지요. 그 경계에 가지를 못했기 때문에 이해를 못하지요.《화엄경》에 나오는 그 부처님이 지상과 하늘을 오가면서 설법을 하고, 수 백 천 만억 화신을 내면서 그렇게 교화를 하고 하는 것을 이해 못하지요.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아주 깊이 압니다. 부처님의 세계에 대해서,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열반의 세계에 대해서 너무도 잘 압니다.



상락아정의 열반의 세계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지금까지의 불교, 그렇기 때문에 불교가 세계화 되었지만, 아주 왜곡되고 왜소화(矮小化)되어가지고 다른 일신교(一神敎)만큼도 교세가 신장(伸張)이 안 돼. 그 들로부터 불교가 사탄의 종교라는 둥, 우상의 종교라는 둥, 이런 말을 듣도록 까지 했어. 이건 종교지도자의 책임이지요.



불상이나 탱화는 우상숭배(偶像崇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상이 아닙니다. 점안을 해놓으면 진짜 부처님같이 봐야 됩니다. 부처님의 지혜의 빛이 완전히 뭉쳐있습니다. 부처님의 빛(억종무량광)이 들어와 있으니까요. 지금까지의 점안(點眼)은 어느 절, 어느 나라 절의 모든 불상이나 탱화는 점안(點眼)을 거치지 아니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기의 붓다님들은 중생을 제도하려는 그 본원력(원력) 때문에, 점안을 안 거쳤지만 ‘아! 그 절은 신도 분들이 많고 하니까 화신이라도 꼭 나투어 가야 되겠다’해서 화신이 가 있는 거예요. ‘와 계십시오’하고 점안을 했다고 해서 가신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화신이 가 계신 곳도 절반이 안 돼. 화신까지도 계시지 않은 절은 완전히 귀신 소굴이어요. 영가들이나 하늘 신들이 내가 부처라고 불상에 앉아 있어. 그것도 모르는 신도 분들은 거기에다가 대고 절을 하는 거예요. 부처님! 부처님! 하거든요.



지금 여기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무슨 말이냐 하면, 부처님(석가모니부처님)의 법신불 이름입니다. 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이 붓다가 출세했을 때에는 가끔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떠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때 모든 붓다님들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 속으로 들어가 버려요. 합일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인격신이 되는 것입니다. 무지무지한(무시무시한) 인격신이 되는 거요. 우주적인 인격신이 되는 거예요. 이 현상세계 우주를 넘어서, 저 온 법계까지 아우르는 우주적인 능력을 지닌 부처님이 되어 버려요. 그래서 붓다가 출세했을 때에는 그분들이 가끔 떠서 작업을 해줘. 이 작업까지는 여러분들에게 구체적으로 소개할 필요가 없어요. 어쨌든 우주적인 작업을 해준다 그거예요. 우주적인 작업을 해. 그런 탱화로 만들어 놓은 거예요.

큰스님이 오셔서 법문을 한다고 하여 현지사 가봤는데, 속으로 그럴 거예요. ‘무슨 초라한 그림 한 장 붙여놓고 저게 뭐요’할 거예요. 그건 그렇고.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사람이 죽으면 아주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거의가 다 끝나버리는 것으로 압니다. ‘죽어버리면 그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살다가 죽었다, 죽어서 또 어떻게 된다, 또 어떻게 된다, 또 어떻게 된다...하는 것을 끝까지 완벽하게 보아서 아는 것을 ‘생사관(生死觀)을 뚫었다’그럽니다. 생사관을 뚫었다. 영산불교처럼 생사관(生死觀)이 확실히 정립된 종교(교단)는 일찍이 없습니다.



여러분, 많은 절을 가봤지요. 많은 큰스님들을 뵜을 겁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지요?’하고 물어보세요. 어떻게 되지요? 자기가 증득해서(눈을 떠서), 그러니까 우선 견성이라도 해가지고 보림을 잘해서, 아라한의 눈을 떠서(아라한의 눈을 떠가지고는 부족하지만), 어쨌든 눈을 뜬 큰스님은 별로 없지만 찾아가서 물어보라고.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하고 물어보라고.

‘도대체 다음 내세(來世)가 있는 것이오, 없는 것이오?’하고 물어보라고. 어느 일신교(一神敎)는 ‘죽으면 지옥 아니면 천국’그럽니다. 거기까지 봤어요. 그렇지 않습니다.

전번 법문 때에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영산불교는 에베레스트 산봉우리라고 비유했을 거예요. 산정(山頂), 정상(頂上)으로 비유했어. 모든 세계적인 종교라든지, 지금 한국에 3대 4대 민족종교가 있잖아요. 그런 종교의 수준은 중턱에도 못 이른 종교(교단)도 있고, 중턱 정도에 올라온 교단도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건 맞습니다.



오늘 조금 이야기해드릴게요. 사람이 죽으면, 이 몸에서 주인공 노릇하다가 이제 살 수 없으니까 빠져나오는 놈이 있습니다. 빠져나오는 놈이 있어. 그것을 세속에서는 영혼(혼)이라고 해. 혼(魂), 영혼(靈魂)이라고 그래. 그것까지는 봤어. 저 유교나 도교에서도 그까지는 봤어. 그건 맞아. 혼이 나와. 이것은(육신은) 이제 영 쓸모가 없으니까 나와. 나와서 어디로 가느냐? 이것을 알아야 돼. 나와서 어디로 가느냐? 업이 지중한 사람은 갈 곳을 못갑니다. 이제 중요한 이야기를 합니다. 업이 지중한 사람은 갈 곳을 못 갑니다. 죽으면 갈 곳이 있어요. 그걸 명부(冥府)라고 하지요. 또는 저승이라고도 합니다. 맞습니다. 명부로 들어가야 됩니다. 그런데 그 명부(冥府)를 못 들어가. 어떤 사람이 명부(冥府)에 들어가지 못하느냐?

▸자살한 사람(자살해 죽은 사람)

▸타살(他殺)로 죽은 사람(타살 당해서 죽은 사람)

▸나쁜 병을 얻어서 신음 신음하다가 죽은 사람(암이라든지, 더 이상의 무서운 병 따위로)

▸사고사(事故死) 당한 사람(집안에서나 집밖에서 사고사 당한 사람, 집밖에서 사고사 당해서 죽은 사람을 객사(客死)라고 하지요. 횡사(橫死)한 사람)

그런 사람들은 명(命)대로 다 살지 못했기 때문에 명부(冥府)를 못 들어가.

▸집착(執着)이 강한 사람은 명부(冥府)에 못 들어가. 무슨 집착? 돈에 대한 집착, 자기 처자(妻子)에 대한 집착, 이 세상에 대한 미련, 이것이 너무 특별하게 집착이 강한 사람은 못 들어가.



이런 이유로 해서 명부(冥府)에 못 들어간 영가들이 많습니다. 죽으면 절반 정도는 됩니다. 여러분, 이걸 알아야 됩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종교도 여기까지 몰랐습니다.《아함경》을 봐도,《아함경》에 많은 이야기가 쓰여 있지요. 경전도 그 중음(中陰)과 명부에 들어가서 49일을 대기하고 있는 중유(中有)를 혼동하고 있습니다. 편집자가 안목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부처님 가신지 100년 200년 300년 400년 500년 만에 경전이 만들어졌거든요. 그래서 이제 현지사에서 시원하게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명부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이 그 정도 된다.



그러면 그 사람들은(영가들은, 명부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갑니까? 우선 저승을 들어가면 먹을 것이 해결되지요. 마치 아무리 건달이라고 하더라도(직업이 없다고 하더라도) 감방에 들어가면 밥을 주지요. 깡밥을 주지요. 그나마 먹는 것이(식사는) 해결 돼. 그런데 명부를 못 들어갔어. 마치 그와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친한, 너 없이는 못산다고 하는 정도의 친구 혹은 자손들한테 와서 붙습니다. 의지해. 그런데 화장(火葬)을 해버렸다? 이제 자기의 몸뚱이가 없어져 버렸어. 몸뚱이를 떠난 영가는 그래도 의지할 곳을 찾습니다. 물에 빠져 죽어가지고 시신을 건져서 자손이 화장(火葬)까지 해버렸어. 자기 몸뚱이가 없어요. 몸뚱이가 땅속에 파묻혀가지고 분묘라도 있으면 그리 들어가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도 없어.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영가는 대단히 춥고 배가 고픕니다. 특별히 춥고, 배고프고, 무섭고, 이 세상이 어두컴컴해.



그러나 단종(端宗, 1441~1457, 조선 제6대 왕(재위 1452∼1455). 문종의 아들로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상왕이 되었다. 이후 단종 복위운동을 하던 성삼문 등이 죽음을 당하자 서인으로 강등되고 결국 죽음을 당하였다)과 같이 일국의 왕의 자리까지 올라간 사람들의 죽음, 사약을 먹고 죽었으니 그건 객사이지요. 그건 무주고혼이 되었어. 세조당시니까 그분이 죽은 지 600여년 되지요.



그분이 지금까지 태백산에 무주고혼으로 있었어요. 한 5년 전만 해도 우리는 태백산에 현지사 암자가 있어서 가끔 갔었어요. 그분이 있는 곳을 지나가게 되면 그분이 부복하고 살려달라고 해. 우리의 능력을 아니까 무주고혼에서 건져달라고 해. 그래서 결국 그분을 건졌어요. 지금 4하늘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자기를 위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먹고는 살 수 있었어. 그렇게 춥고 배고프고 하는 그런 처지는 아니었어.



그러나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대부분의 무주고혼들은 춥고 배고픕니다. 여러분, 영하20℃ 내려 갈 때 옷을 든든히 입지 않으면 밖에 나가서 견딜 수 있습니까? 그것도 한두 시간도 아니고. 또 하루 이틀 굶은 분들, 참기 어렵지요. 그것도 한 달, 1년 먹을 수가 없어. 그러니까 되도록 먹을 것을 찾으러 다녀요. 먹을 것을 찾으러 다녀. 절에서 시식(施食)하면 먹으려고 한없이 와. 절에서 제사지내고 시식하면 음식을 조금씩 덜어내어 아귀들한테 주는 것이 있지요. 그걸 먹으려고 많이도 와. 그런데 또 그 도량(道場)에 진을 치고 있는 그 영가들이 주인 노릇을 한다고요. 텃세를 부려가지고 못가. 그곳에도 못 와. 달려가서 먹고 싶지만 그 영가들한테 두들겨 맞아가지고 오지도 못한다고. 여러분, 이건 대단히 슬픕니다. 춥고 배고픈 슬픔 이상이 없어요. 이거 견딜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절반 정도는 죽어서 명부에 들어가기도 해. 절반정도는 죽어서 명부에 들어갑니다. 명부에 들어간 사람들의 대부분은 지옥 아니면 짐승세계로 떨어지더라 하는 것을 알았어요. 확실히 안 거예요. 여러분, 이건 진실이니까 아주 심각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스님이 이 법상에서 말하는 것은 2500년 이후 처음 진실을 말하니까 여러분들이 잘 들으시라고요.



여러분, 아들딸 낳으면 참 예쁘지요. 금이야 옥이야 기릅니다. 여러분들의 부모님이 여러분들을 그렇게 길렀어요. 그런데 여러분은 이미 부모가 아니어도 살 수 있을 만큼 나이가 20대 30대가 된 이후로는 불효(不孝)를 많이 했어. 불효를 많이 했습니다. 그 아버지 어머니가 이제 70이 되고 80이 되어서 돌아가셨는데, 여러분들은 돌아가신 부모 생각을 안 해버려요. 생각을 안 해버려. 우리 여기 오신 분, 우리 현지사 분들은 안 그래. 보니까 참 착했어. 참 착해요.



많은 저 세상 사람들은 부모에 대한 효도, 부모에 대한 생각은 하고 있겠지만, 어떻게 그 영가(돌아가신 부모)의 명복을 빌어 줄 방법을 모르니까, 또 진짜로 이것을 알고 인도해 주는 그런 성직자가 없으니까, 그저 그냥 내 눈에 안보이니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지금 어디에 계신지 뭐 생각할 필요도 없고, 생각한다고 해야 보이지도 않으니까 그렇고, 성직자한테 물어도 시원한 대답을 못하니까 그저 그렇게 살아. 그런데 지금까지의 불교가, 지금까지의 모든 종교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어요. 큰스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경전에만 그저 매달리고, 학승들은 그저 그것이 100%옳다고 하고, 공부를 해봐도 시원한 답으로 정리가 안 돼. 그러니까 이것을 주장한 사람, 저것을 주장한 사람이 있어. 내세(來世)가 없다고 주장하는 학승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압니까? 윤회도 없다, 영혼도 없다고 하는 그런 학승들이(사람들이) 이 불교 안에도 태반이어. 이런 풍토에서 우리 신도 분들이 살았단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지도자들 밑에서 법문을 듣고, 법문이라고 한답시고 하면 가서 들어봐도 하도(너무)어려운 용어를 쓰고, 어려운 용어를 쓰면서 어쩌고 하니까 이건 뭐 그렇고 해서 와 닿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보니까 ‘정말로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라’하는 현지사의 말을 한 데가 없어.

현지사는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고, 저 사람은 어디로 가고 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것을 대단히 강조합니다. 주의를 줘요.



지금까지 사람들이, 신도 분들이, 그 스님들이, 죽어서 어디로 어떻게 간 것을 알기 때문에, 이 불교는 정화해야 되겠다. 정말로 정법불교를 세워야 되겠다. 그래서 한 달에 두 번씩 이렇게 법문을 하고, 그리고 진짜 천도재(薦度齋)를 한 거예요. 스님이 항상 극한 용어를 써서 미안 하지만, 역사 이후로 처음 있는 천도재(薦度齋)를 한 거예요. 다른 절에 가서, 다른 어느 종교단체에 가서 천도재를 한답시고 열 번도 하고 스무 번 한 사람이 있어. 보면 알아. 천도가 되었는지의 여부를 알아. 하나도 안 되었다 하는 것이 거의 맞는 말이어요.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또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한테도 또다시 이것을 강조하고 싶어서 역설을 해주는 것입니다.



우리 현지사에는 큰스님들이 있어요. 한분의 큰스님 이야기를 조금 해드리겠어요. 광명 만덕이라고 하는 큰스님 이야기를 좀 해드리겠습니다. 이 만현이라고 하는 스님은 하는 말이 진실하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살을 붙일 줄도 모르고, 과장(誇張)도 못하고, 또 줄여서 말할 수도 없고, 하나면 하나 ․ 다섯이면 다섯을 이야기하니까 그렇게 알아두십시오. 우리 광명 만덕님하고 나하고의 인연관계는 참 묘하지요. 여러분, 알고 싶어 할 거예요. 조금씩 말을 했지요. 책에도 써놨고요.



▸이 광명 만덕이라는 분은 부처님 당시에 가섭존자였습니다. 확실합니다. 부처님의 사랑이 지극합니다.



▸내가 만났을 때, 나도 그때 이 종단에서 내로라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법담(法談)을 딱 해보니까 역사에 없는 정도의 인물이어요. 그 당시 어느 정도 뚫고 들어갔느냐 하면, 벌써 우주의 실상, 앞에서 말씀드린 본체, 그 자리(마음자리, 空)를 훨씬 넘어갔어.

그래서 ‘햐!~ 참 이상한 분이구나. 여자의 몸인데, 이렇게 이상할 수가 있는 가’하고 같이 도반이 되기로 서약을 하고 함께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지 약13년, 14년 됩니다.



▸이분은 내가 갔을 때에는 첫 번째 100일 용맹정진을 끝냈을 때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하신 분입니다. 경을 읽으면 가사장삼을 수한 스님들이 꼭 나타나셨습니다. 이거 어려운 일입니다. 이건 성자(聖者)가 아니면, 붓다의 후신이 아니면 그럴 수가 없습니다.



▸저분이(광명 만덕님이) 공부를 어찌나 무섭게 했느냐 하면, 내가 가니까 옆에 칼 한 자루가 있더라고요. 지금도 있습니다. 기념으로 놔뒀습니다. 칼(과도)인데, 이 칼을 갈아가지고 날을 세워서 옆에 딱 놓고 공부를 했더라고. “내가 염불삼매에 들어가서 부처님을 친견하지 못하면 나는 활복해서 죽는다”하는 각오로 했습니다.



(이 부처님을 친견한다는 것은 2500년 이후로 없습니다. 부처님을 친견할 수가 없는 거예요. 왜? 이제야 알았지만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진 그 부처님을 친견할 수가 없는 거예요. 무량억종광은 빛 중에서도 빛이어요. 견성했을 때 드러나는 자성광 하고는 천지 차이어요. 자성광 보다도 훨씬 수승한 빛이 정토의 빛(극락세계의 빛)이어요. 그것하고 무량억종광하고는 하늘과 땅차이어요. 그렇기 때문에 무량광을 본다는 것은 이미 중생의 눈이 아닌 거예요. 중생이 보면 가루가 되어버린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 누가 봅니까? 불격(佛格)을 갖춘 최상수보살의 후신이 아니고는 안 되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이 삼매에 들어가서 보는데, 어찌나 밝던지 그분들도 눈이 실명할 정도예요. 그러니까 외도가 불보살의 그 무서운 빛(억종무량광의 빛)을 보면 눈을 못 떠버리는 거예요. 어떠한 외도도 항복 해버리는 거예요. 그럴 정도의 빛입니다.)



▸졸음을 이기기 위해서 그 분이 어찌나 이 허벅지를 쥐어뜯어 버렸던지 허벅지에서 피가 나오고 살점이 떨어지고 하는 것을 내가 알았어요. 저분은 성품이 아주 강합니다.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니고, 뭘 했으면 뿌리를 뽑아 버리는 성격이라. 대단하다! 이분은. 정말 대단하다. ▸부처님께서 공청으로 내린 화두를 9일 만에 타파한 분이에요. 물로 목욕을 하다가 화두타파를 했어요.



▸그래서 내가 만났을 때에는 온갖 시험을 보고 있는 중이었어요.

부처님들한테 인욕시험이라든지, 음욕시험이라든지, 지혜의 시험이라든지, 여러 시험을 보고 있더라고요. 삼매에서 말입니다.



▸내가 만났을 때에는 공부를 석굴암 불상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 그거예요.《금강경》을 한 장 딱 넘기면 석굴암 불상이 있지요.



‣《금강경》을 공부하고 염불할 줄 알았어. 정법의 선근이 없으면 그건 안 되는 것입니다. 방황 할 텐데 이분은 잘도 들어갔더라고요. 스승 없이도 잘도 공부하고 들어갔더라고.《금강경》을 읽고, 석가모니불을 하고, 문수보살을 찾고 순서대로 하더라고. 그래서 이분은 정말 희유한 분이다. 내가 그 큰스님들, 과거 고승전(高僧傳)에 나오는 많은 분들을 알고 있지만 유(類)가 달라. 광명 만덕님은 그 유(類)가 아니어. 유(類)가 아니다. 이분은 세상에 알려지면 이거 정말이지, 이분은 정말 경천동지(驚天動地)라든지 그런 말을 들을 분이다.



석굴암 불상을 만드는 작업, 벽을 향해서 벽에다가 석굴암 불상을 옮기는 작업,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습니까? 석굴암 불상을 100일 안에 다 옮겨 놔버렸어요. 이제 당신이 서서 보행을 하면 그분도 서서 보행을 하고, 터~억 앉으면 그분도 앉고. 이 정도로 되었어. 그래서 내가 놀랐지요. 지금도 그런데요. 그건 다 버렸지만, 지금도 터~억 앉으면 그 불상이 터~억 앉는데요. 합장하면 그 불상도 합장하고, 공부 잘하면 박수치고, 그렇게 공부를 했더라고요. 그건 잘 한 거예요. 정말 잘 한 거예요. 그래서 나도 화두타파한 후 염불로 돌아왔지만, ‘하! 이분은 정말로 공부를 잘한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공부 잘했다.



▸상당히 공부를 한 후입니다. 이제 보살과(菩薩果)경계를 지나갈 후였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나타나서 “내 발밑에 연꽃을 만들어 다오”하니까, 그날은 또 연꽃을 만드는 거예요. 관세음보살님 발밑에다가 연꽃을 만들어서 완성시켜 드린 분입니다.

또 더 깊은 삼매에 들어가면 많은 관문이 있는 거예요. 지금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이 세상 불교가 전혀 모릅니다. 진짜 공부해 들어가는 이야기를 조금 해드리는 거예요.



▸바위산이 있는데 바위에 굴을 뚫어라 그거요. 바위에다가 굴을 뚫어. 그러면 염불해가지고 그날은 온통 17시간을 공부하면서 바위에다가 구멍을 퉁 뚫어 놓는다고. 그러면 부처님들이 잘했다고 손뼉을 친다고요. 그래서 깊고 깊은, 더 깊은 삼매를 많이 들어가고 있었어요. 삼매에 들어가는데 그 부처님들이 못 가게 하면 삼매에서 못 나오는 거예요. 어느 정도 그날 공부가 끝나 삼매를 풀어주면 나와요.



▸지금은 삼매에 마음대로 들어가고 마음대로 나와 버려요.



여러분, 선불교(禪佛敎)에서 생사를 자재한다는 대단히 유명한 분들을 알 것입니다. 중국의 어떤 분들은 거꾸로 서서 간 분도 있고(거꾸로 서서 ‘나 간다’하고 가버린 사람도 있고), 어떤 스님들은 그랬으니까 ‘나는 일곱 발 띄우면서 가버려야 되겠다’ 해가지고 일곱 발 딱 띄우면서 간 분도 있잖아요. 우리는 그걸 옳은 스님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건 삼매를 알면 답이 나옵니다. 여러분, 사람은 자기의 명을 살아야 됩니다. 아십시오.



사람은 자기의 명을 살아야 됩니다. 그리고 이제 화두타파, 그래서 이제 보림한 정도, 보림을 완성한 정도라면 아라한인데, 아라한이 드는 삼매가 있습니다. 정확한 삼매가 있어. 내 책에 써놨습니다. 그러지도 못한 삼매, 겨우 하늘54품을 돌아다니는 삼매는 삼매가 아닌 거예요. 이제 54품을 돌아다닐 정도의 그 공부인은 자기의 공부가 최고인줄 알고, 들어가서 자기의 은줄을 잘라버리면 자기가 죽어버리는 거예요. 그 사람은 54품 하늘에도 못 나. 우주의 이법을 어겼으니까 지옥으로 떨어지는 거예요 여러분. 오늘 생각이 나서 이 말을 하는데, 거기에 속지 말라고. 그것이 진짜 삼매는 아니어.



그러면 이 분의 신통은 어떠냐?

여러분, 그 신통을 부리는 도인들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요. 이야기 들었을 거예요. 바다 위를 걸어도 가고, 공중에서 설법도 하고, 여기서 미국 갔다 오는 것을 축지 둔갑해서 그냥 한 10분에 갔다 와버리고. 이것을 신통하는 분으로 알아서 그저 공부한 사람이나 하지 않은 사람이나 거기에 퐁 빠지는데, 그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하늘 천마(天魔), 하늘 외도신, 혹은 용신 등 그러한 하늘 아래의 외도 신들의 힘을 빌어서 하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그래요.



그저 이산도수(移山渡水) 호풍환우(呼風喚雨). 그저 비를 오게 하고 바람을 불게하고, 걸어서 바다를 건너 가버리고. 이것이나 축지 둔갑하는 것을 최고의 신통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그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보살이 되고 붓다 되는 길이 절대 아닙니다. 그건 아닌 거예요. 신통이 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신통이 오는 이유. 명상이라든지 기도라든지를 하는데 있어서 잘못 들어가면 천마(天魔) 따위의 외마(外魔)가 들어오는 거예요. 그 힘이 있는 천마(天魔), 무서운 힘을 가진 하늘 신(神)인 천마(天魔)가 들어오게 되면 신통을 부리는 거예요. 무서운 신통을 부리는 거예요.



심지어 뱀(사신)집단하고 신통이 된 어느 스님이 있습니다. 그것은 1, 2년 전에 말했을 거예요. 그 스님을 아는 신도들은 최고의 도인이라고 하지요. 그것은 아닌 거예요. 어디까지나 뱀신하고 신통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그 신통의 힘으로 어떤 좋은 일을 하느냐? 아니어. 대단히 몹쓸 짓을 하는 거예요.



첫째, 많은 여자를 범합니다. 자기 힘으로 할 수 있어. 신통을 넣으면, 뱀신 하나를 넣어 놓으면 얼마든지 음욕(淫慾)을 발동하게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많은 여자를 간음(姦淫)해. 이게 옳습니까? 이건 큰일 나는 거예요.



둘째, 어떤 사람도 자기를 비방하거나 하면 죽일 수도 있는 거예요. 능히 죽일 수 있는 거요. 가서 차버리면 죽는 거예요. 무엇으로? 자기의 영체가 빠져나가서 차버리면 죽는 거예요. 많은 사람을 죽인다 그거예요.



셋째, 천지의 기밀을(천기를) 갖다가 마구 누설한 거예요. 저사람 내일 죽겠거든. 알아요. 그러면 죽는다고 해. 그건 천기누설이어. 그건 큰일 나는 거예요. 우주이법을 많이 거스른다고.

그리해서 영산불교에서는 ‘절대로 신통해서는 안 되오. 신통은 안 좋은 것이오’하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다만 지금까지 잘못 하여(잘못 살아) 죄지은 것을 참회하고, 업을 소멸하려고 해야 돼. 자기가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나쁜 죄를 지은 것을 참회하고 소멸할 줄 알아야 돼. 이것이 정도(正道, 正法)입니다. 이 업장을 소멸 못하면 반드시 과보를 받받습니다.



관세음보살을 전번시간에 이야기 했을 거예요. 관세음보살은 어떤 신통이 있느냐?《관음경》에도 자세히 나와 있지만,《능엄경》에 자세히 나와 있어. 삼십이응신 십사무외력 사부사의덕(三十二應身 十四無畏力 四不思議德)으로 중생을 교화해. 모든 붓다들은 십력(十力) 사무소외(四無所畏) 삼염주(三念住) 대비(大悲)등의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으로 교화를 해. 여러분들이 이것을 알아야 돼.

오늘은 관세음보살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관세음보살은



▸삼십이응신(三十二應身)으로 나투십니다. 당신의 몸을 32가지의 몸으로 나투시고,



▸열네 가지 무외력(十四無畏力)이 있습니다. 중생이 도저히 할 수 없는, 중생의 능력을 초월한 큰 붓다로서의 열네 가지 능력이 있어. 십사무외력(十四無畏力)이라고 해.



▸사부사의덕(四不思議德)을 갖추시고 있습니다.

천수천안을 나투십니다. 천수천안은 지난 시간에 이야기했지요. 지금은 천개의 사가라수(머리), 천개의 눈, 천개의 손, 청정보모. 이런 줄로 아는데, 아닙니다. 천명의 당신 몸을 일시에 나툰다 그거예요. 관세음보살님은 이러시더라 그거예요.



광명 만덕님의 능력을 이야기해 주지요.

‣32응신(三十二應身)을 갖출 수 있어요. 모든 붓다는 할 수 있어요.

‣십사무외력(十四無畏力), 할 수 있어요. 다 할 수 있어요.

‣사부사의덕(四不思議德), 할 수 있어요.

그 외에 관세음보살님의 18가지의 부사의덕을(부사의한 능력을) 우리가《능엄경》에서 보지만, 이건 안 써놨어요. 이건 안 써놨어. 뭐냐?

‣천도재(薦度齋)할 때의 영가수배입니다. 그 사람이 죽어서 지금 어디에 있는가. 이것을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건 엄청난 거예요.



관세음보살의 삼십이응신 십사무외력 사부사의덕(三十二應身 十四無畏力 四不思議德)에 없어요. 이것은 지금까지의 불교가《열반경》에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반자교(半字敎)였기 때문에 그래. 반(半)자, 글자의 절반(折半). 반자(半字).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후(멸하신 후, 열반에 드신 후) 3000년에 다시 당신께서 오셨습니다. 우리 부처님이 미륵부처님과 똑같은 분으로 알고, 어떤 학승들은 3000년 후에 올 미륵부처가 석가모니부처님인 것으로 알아. 그건 아니어. 이것은 별개의 인격이어요. 3000년 후에 오신다는 것은 지금을 말해. 우리 현지사에 원만보신노사나불(진불)이 와계셔. 당신께서 오셔서 만자교(滿字敎), 만(滿)자의 가르침을 펴십니다. 이제 가득할 만(滿)자예요. 반쪼가리 글자가 아닙니다.



바로 만자(滿字)의 가르침 속에, 만자(滿字)의 불교 속에 영가의 수배라든지, 사람이 죽어서 어디에 있는 가를 밝히는 것이 있는 거예요(들어가야 되는 거예요). 우리 현지사 천도재(薦度齋)는 미리 다 밝히잖아요. 100명이면, 나나 남편집안, 또 양가의 외가 쪽 집안, 또 그 복위자가 모르는 윗대 조상들로서 지금 현재 무주고혼으로 있는 약30명 정도의 분들, 그래서 100여명을 해주는데 100여명의 현주소를 전부 밝히잖아요.



‣그 다음, 아무리 큰 도인이라고 하더라도, 그래서 이산도수하고 호풍환우하고 축지둔갑한다고 하더라도 못할 일이 있어. 무엇을 못하느냐? 업장소멸은 못해. 중생의 업장소멸은 할 수가 없어. 부처님 아니면 못해. 관세음보살님은 해. 그런데 열여덟 가지 부사의덕에 그것이 지금 빠져있어요. 편집한 분이 이 소식을 몰랐기 때문에 빠져있는 거예요.



관세음보살님을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어떻게 깊이 아느냐?

관세음보살님의 불상을 보면 왼손에 버들가지를 쥐고 있지요. 오른 손에는 감로수병을 쥐고 있지요. 이거 그 동안에 붓다가 왔어요. 그러니까 이런 관세음보살님의 모습으로 불상을 모시게 된 거예요. 부처가 아니면 그 부처의 경계를 몰라. 부처님이 도중에 오셨다는 거예요. 부처님께서는 열 분 정도의 부처님이 오셨다고 말씀하셔요. 그동안 이 사바세계에 부처님 이후로 불과(佛果)를 이룬 분이 한 열 분 오신 거예요. 여러분, 알지요?《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 다 나와 있지요.



우선 유마힐 거사, 미륵, 구마라즙, 아쇼카, 수보리․사리불, 이차돈, 일본의 성덕태자, 이분들은 다 불과를 증한 불(佛)의 후신들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이 아닙니다. 어떤 다른 불(佛)의 후신들이어요. 그 나라의 불교를 위해서 오신 거예요. 많은 정토보살도 와요. 붓다가 도중에 오셨기 때문에 그런 불상이 나온 거예요. 왼손에는 버들가지, 오른 손에는 약수병(청정수병)을 든 모습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이 어떤 수행자를 지옥 아귀 축생으로 떨어질 사람을 하늘이나 정토로 이끌려면 업장을 씻어줘야 되는데, 업장을 씻어주실 때 그 감로수병하고 버들가지가 필요합니다. 관세음보살로서는 꼭 그래. 그러면 관세음보살님이 그 사람의 정수리에 올라가서 감로수병으로 정수리에다가 물을 붓고, 버들가지로 그 사람의 몸을 감아놓고, 그 위에서 빛의 몸뚱이가 되어가지고 그 수행자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그 감로수가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을 받아가지고 그분을 빛(무량광)으로 누릅니다.



쭈~욱 눌러주면 그 사람이 다겁생으로 지은 업장이 마구마구 빠져나가는데,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면 탁한 물이 밑으로 죽죽 빠져나가지요. 그와 같이 모든 털구멍으로, 아홉 구멍으로 막 빠져나간다고요. 업장을 그렇게 씻어주시는 감로수병과 버들가지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알아. 알았어. 특별한 경우에 32응신, 천의 몸뚱이를 나투어요. 32명의 당신을 나툰다고. 천 명의 당신을 나투어서 중생의 업장을 씻어주신다고.



모든 붓다는 해인삼매, 대적정삼매에 자재합니다. 그건 최고의 삼매인데, 해인삼매 대적정삼매에 자재해요. 마음대로 들고 나와. 그 몸뚱이는 빛인데다가 그런 큰 힘이 있기 때문에 대적정삼매의 힘으로 천 만억 화신을 나툴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그 빛, 몸뚱이의 빛으로 천 만억 불국토의 저 쪽을 비출 수도 있는 거예요.《법화경》을 보세요. 그것이 맞는 거예요. 그리고 천도재(薦度齋)할 때 변식진언도 해. 이만한 밥이(한 그릇의 밥이) 천만 명을 먹일 수도 있어. 요만한 밥(한 공기의 밥)으로 그 사람들한테 다 간다고. 변식진언이 되어버려요. 어떠한 외도도 이것은 못한다고요.



그 무서운 빛의 힘으로 어떤 무서운 외도집단도 제압할 수 있어. 빛을 쏜다든지, 빛으로 포위하여 죄여 들어간다든지, 그 빛을 100℃ 1,000℃ 10,000℃로 올려놓는 다든지 합니다. 그러니까 외도들이 전부 부복하고 항복하는 거예요. 모든 붓다들은 그런 힘이 있지만, 특히 석가모니 부처님은 정말로 그런 큰 힘이 있어요. 금방 삼매화를 낼 수 있는 힘이 있어. 외도집단이 수 만 명이 달려들어도 일시에 제압할 수 있는 힘이 있어. 지금까지의 불교가 이걸 몰랐습니다.



그러니까 반쪼가리 불교였어요. 반쪼가리 불교. 반쪼가리 불교 가지고는 중생을 건지는데 문제가 있는 거예요. 힘이 부칩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3000여 년 만에 현지궁으로 오셨잖아요. 우리 부처님의 원만보신노사나불께서 오셨기 때문에, 좌우보처 문수보살님이 와계시고, 관음․지장이 와계시고, 요즘은 미륵부처님까지 오셨어요. 그래서 그분들의 주처가 현지사예요. 오늘 스님이 한 말을 담은 테이프를 구입해서 어떠한 큰스님이나, 어떠한 다른 나라 큰스님한테 갖다 줘도 좋습니다. 갖다 줘야 됩니다. 몽매에서 깨어나야 돼.



정법(正法)을 설하는데 비방하거나, 붓다 이룬 사람을 험담하거나 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업인 거예요. 그것은 구업(口業)이요, 대망어인 거예요. 그런데 너무너무도 많이 비방을 해왔어요. 내 법문을 불교TV에서 안 받아 주었어. 법문을 하다가 도중에 내리게 했어. 계속하면  한국불교는 망하거든. 지금의 불교는 망해. 그렇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잘랐어. 그 자른 사람은 큰 대업을 지은 거예요. 반대한 사람들, 이건 열시왕이 다 입력하는 거예요.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스님 법문이 136회째입니다. 오늘 처음 법문 듣고 집에 가시면서 의심을 할 거예요. 말도 안 된다고 할 거예요. 지금까지 들은 큰스님 법문하고는 틀리거든. 그러지 마시오. 여러분이 살려면 정법회상에 귀의해야 됩니다. 정법을 따라야 됩니다. 붓다회상을 만나면 구원이 되는 거예요 여러분. 그래서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은 지금까지 개근하는 신도 분들이 많습니다. 모두 거의 하늘에 간다 하는 것을 스님이 선언했지요. 복도 많아서, 어떠한 전생의 인연으로 해서 오늘 이렇게 오셨는데 앞으로 이 좋은 인연을 살리십시오.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조금만 더 말씀드립니다. 아무리 줄여도 다 말을 못했어요.



광명 만덕님의 능력을 한 가지만 소개합니다.

‣저 절대계에 계신 광명 만덕님은 세존이 가지고 계시는 지휘봉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업장을 씻는데 있어서, 유대교의 카발라라고 하는 신비주의 쪽 수행교단이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신(神)이 그 사람의 정수리에다가 빛을 쏟아 붓는다고 합니다. 이건 최고의 매력점이올시다. 매력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리해서 서구에서는 유대교를 굉장히 평가합니다. 기가 막힌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산불교의 붓다의 능력을 이야기하면, 거기와 비교하건데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붓다는, 관세음보살이나, 광명불이나, 불과(佛果)를 증한 분들은 그렇게 안 합니다.



‣저 사람의 영체를 끄집어냅니다.

영체까지 있는 몸뚱이에다가 빛을 쏘아 봤자 예요. 영체 네(4)개를 딱 끄집어 내는 거예요. 역사 이후 영체를 끄집어 낼 사람도 없어요. 영체도 못 보니까 말입니다. 영체를 어떻게 끄집어냅니까? 끄집어내가지고 어떻게 네(4)개로 다 분리시켜 놓습니까? 그래놓고 각 영체마다(영체의 정수리마다) 그 무량광의 빛을 쏟아 붓는 거예요. 그 무량광하고 하늘 외도신의 빛 하고는 빛 자체만 해도 천지 차이어요. 우리 광명 만덕님의 능력은 그러합니다.

그러니까《능엄경》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 신통,《능엄경》은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에 있어서 몇 가지 문제가 빠졌는데, 그건 편집하는 분이(경을 만든 분이) 자기생각 위주의 지혜로 해서 빠뜨린 것 같습니다. 불보살은 능력이 그러합니다.



‣영체를 보고, 지옥을 보고, 삼계를 보고, 광명불은 그럽니다. 죽은 사람의 영가가 현재 어디에 있고, 그 영가를 데려 올 수도 있습니다.

그 영가를 누가 데려오겠습니까? 어떤 분이 데리고 옵니까? 죽은 영혼이 지옥에서 벌 받고 있는데, 부처님 이후로 ․ 역사이후로 그 어떤 도인이 데리고 옵니까?



‣32응신, 천 명의 화신,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천 만억 화신을 나툴 수 있습니다. 보신(報身)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럽니다. 대적정삼매

를 자재하기 때문에 그럽니다.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진 몸을 지니고 있으니까 그러합니다.



‣백천삼매를 자재하고, 변식진언을 할 수 있고, 아귀 등 무서운 천마집단(天魔集團)을 제압 할 수 있고, 업장을 소멸합니다.



그래서 이 분이(광명 만덕님이) 어느 날 산에 터널이 있는데, 그 터널의 길이는 약500m~1,000m 정도, 크기는 지금의 고속도로에 있는 정도의 규모이고, 상하좌우가 1,000℃~3,000℃의 화염으로 콰~악 이글이글 거리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이 입구에서 저기 출구까지 빠져나오라 그거예요. 네가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다음 생을 기약하자. 다음 생이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광명 만덕님이) 통과했어요. 통과했는데, 옷이 땀으로 다 젖었어. 그때 내가 그걸 보고 울었어요. 감격했어요. 그러면서 대적정삼매를 통과했습니다. 대적정삼매를 통과해야 절대계에 자기불신이 생깁니다. 그리고 관세음보살님의 32응신, 십사무외력, 사부사의덕이 갖춰집니다.



‣그 외로 붓다가 지니고 있는 십팔불공법을 다 갖출 수 있어요.



‣경에 지금 미처 소개하지 못한 것(앞에서 말씀드린 몇 가지), 천도(薦度)할 때 죽은 사람을 수배한다든지(잡아 온단 말이에요. 귀신 잡는 다는 말을 들어봤습니까. 잡아 온단 말이어. 지옥에 있건, 축생에 있건, 그 영가를 잡아 온다고요), 그런 힘이 있습니다.



‣대적정삼매에 자재하기 때문에 중생의 업장을 소멸해 줄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정화가 아니고 소멸입니다.



이 분이 전번에 우리 어떤 스님의 업장을 소멸하는데, 그 스님이 이만큼 두께의 철판(5㎝두께의 철판)으로 둘러싸여 있었어요. 이렇게 되면 이 사람은 곧 식물인간이 되는 거요. 이러한 철판이 둘러 있는 그런 중생의 업장을 그 누가 소멸해 줍니까? 이건 붓다가 아니면 못하는 거예요. 외도의 수장이 다 와도 그것은 못하는 것입니다. 붓다가 지니고 있는 자기의 보품이 있습니다.



‣저분은 세존의 태자이기 때문에 지휘봉을 가지고 있어요. 그 지휘봉으로 쏴가지고 그 철판을 십자로 해서 잘라낸 거예요. 잘라낸 철판은 삼매화에다가 넣어버려야 되요. 그래야 타서 없어져버려요. 재가 되어요. 놔두면 또 붙습니다. 그것까지 우리는 알아요. 9년 면벽(面壁)을 하고 2005년에 우리가 책을 쓴 것입니다.



우리 영산불교의 그 완벽한 부처님의 가르침(진리)을 스님이 계속 법문을 하지만, 이것 가지고는 좀 미흡하다(그렇다). 교의 체계로 해서 가르쳐야 되겠다고 해서 불교대학 1기생을 졸업시켰고, 지금 2기생을 모집합니다. 아마 금년 3월1일에 개강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시간을 아껴서 보람 있는데 써야 됩니다. 불교대학에 많이 지원을 해서 수강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불교대학하고 100%틀립니다.



그다음, 관세음보살님은 아들과 딸을 낳되, 아주 단정하고, 지혜 총명하고, 복덕이 갖추어진 그런 아들을 원하면 아들을 주기로 했고, 딸을 원하면 그런 딸을 내가 줄 것이다 하는 서원이 있습니다. 이것은 십사무외력 속에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거예요. 모든 붓다들은 다 할 수 있지만, 특히 관세음보살님은 그것을 서원했기 때문에 관세음보살님 태교(관음태교)로 해서 하는 거예요. 여러분! 손주들, 또 젊은이는 좋은 아들딸을(인재를) 낳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관음태교를 대전분원에서 1기생을 수료시켰습니다. 지금 2기생을 모집합니다. 그것도 우리가 교수들의 강의료 등 모든 비용의 전부를 대기 때문에 적어도 100명 정도 오면 좋겠다 해서, 100명 정도 수강신청이 되면 3월 중에 2기생 강의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도 많이 수강하십시오. 할머니도 좋습니다. 그 관음태교 법을 그 원리부터, 방법부터 충분히 습득해가지고 딸한테도, 손녀한테도 가르쳐 주어야 됩니다. 가르쳐 주면 좋기 때문에 늙은이들도 오시면 좋고, 할아버지도 오시면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 신도 분들은 강의를(법문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새로운 신도 분들한테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관음태교, 관음태교원 2기수강생에 많이 접수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관세음보살님의 십사무외력 가운데는 음욕(淫慾)이 성해서 도저히 살 수가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신 이름을 부르고, 그것을 발원하면 해결해 준다는 것이 있어요. 또 성내는 마음이 없어지기도 하고, 또 일천재(一闡提)같은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영원히 여의게 되는 그런 신통력도 있습니다. 그것은 불과(佛果)를 이룬 분들은 다 합니다.



‣지난번에 우리 광명 만덕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어떤 분을 보니까 음욕(淫慾), 정욕(정액)이 가득 차 있어. 그걸 전부 쏙 뽑아 준 적이 있어요. 뽑아 줍니다.

과부(寡婦)나 총각들이 혼자 살기 어렵잖아요. 젊은 나이에 들어온 수행승들은 아무리 지도자가 있어도 생리적으로 대단히 어렵다고요. 이럴 때 눈 밝은 스승이 있고, 힘이 있는 스승을 만나면 그것을 해준다고요. 그래서 32응으로 나타나서, 또 십사무외력까지 발휘하고, 사부사의덕을 행하는 관세음보살님 같은 그런 일을 해주신다고요.



‣《천수경》을 보면 개경게(開經偈)가 있지요. 이건 광명 만덕님의 바로 전생이 측천무후(則天武后)입니다. 측천무후가《80화엄경》의 원본(해석본)을 읽어보고 너무너무도 기뻐서 읊은 게송입니다. 그걸 아십시오.



오늘 새로 오신 우리 신도 분들, 스님 말씀을 대단히 주의 깊게, 정말로 마음속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다음 생이 있습니다. 다음 생이 있는데,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지중한 업이 있잖아요. 금생에도 우리가 젊었을 때부터 뭘 모르고 죄업을 많이도 지었잖아요. 이걸 씻지 않으면 받습니다. 업의 종자는 절대 부패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받습니다. 그것을 정업불면(定業不免)이라고 합니다.

부처님 회상을 만나서 우리가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지중한 죄업장을 닦아야 됩니다. 소멸 받아야 됩니다. 소멸 받는 길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조상을 천도(薦度)해 줄 때입니다. 부처님 입장에서 보면 너무도 착하니까, 특별한 악업을 짓지 않는 이상 네(4)번 해주면 조상님들을 모두 하늘 천국까지 올려 보낼 수 있어요. 부처님께서 작업을 해주셔요. 그래서 하늘까지 올려 주시는데, 그렇게 천도해 주는 복위자에게 2부에 가서 업장을 씻어줘요. 많이 씻어 주십니다.



둘째, 진짜 부처님 공양은 부처님께서 현지사에 상주하시기 때문에 현지사 밖에 없어요. 법신불은 계시지 않은 곳이 없지만, 보신(報身)은 그렇지 않습니다. 보신불이 상주하시는 우리 현지사에 오셔서 불보살님께 공양을 올리면 그때 업장을 씻어주시는 길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 길이 있는데, 여러분들이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업장을 꼭 씻어야 되고(모두 꼭 씻고 소멸해 줘야 되고), 그래야 죽으면 다음에 하늘이나 더 좋은 성중하늘에 나고, 극락까지 왕생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업장소멸,



그 다음에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은혜의 빚, 그리고 순수 빚, 이 빚을 갚아야 돼. 여러분, 이걸 갚지 못하면 다음생에 짐승으로 나와서 빚을 갚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빚 갚는 길도 우리 현지사에는 있어요. 은혜를 갚는 길도 있어. 그러니 스님 법문을 그냥 웃어넘기지 말고 마음속에 새겨서 꼭 정법과 인연을 맺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랍니다.



관세음보살님의 32응을 한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아시지요. “만일 중생이 인간의 왕이 되려고 하면, 그 앞에서 임금의 몸을 나투어 가지고 법을 말해서 이루게 하고”, 이것을《관음경》에서는 조금 줄여서 이야기했기 때문에《능엄경》의 글귀를 일러드립니다. 임금의 몸으로 제도해야할 이가 있으면 곧 임금의 몸으로 나투어서 법을 말하고, 복을 주는 거예요. 관세음보살님 등 모든 붓다들은 그럴 수 있어요.



대통령 되고자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또 재상(宰相, 帝官身)이 되고자 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제관신득도자 즉현제관신(帝官身得度者 卽現宰官身)...”이 있어.



“재상이 되어 나라를 잘 다스리길 원하면 내가 그 사람 앞에 재상의 몸을 나투어서 법을 말하여 이루게 하고, 출가하여 계율을 잘 지키는 참 비구되기를 바라는 이가 있으면 내가 비구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이루게 하고, 용의 무리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면 내가 그 앞에 용의 몸을 나투어서 법을 말하여 이루게 하고...”



붓다들은 이런 엄청난 능력이 있는 거예요. 관세음보살님은 그래요. 이것을 십사무외력이라고 합니다. 이렇게《관음경》의 뜻을 알고《관음경》을 읽어 주시기 바라고, 이것은 진짜이니까 진짜 관음신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에《천수경》의 오류를 지적했습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 편찬한《새 천수경》이 곧 나옵니다. 오늘은 그때 이야기 못한 것을 그냥 그냥 짚고 넘어갑니다.



불과(佛果)를 이룬 분은, 무상정각을 이룬 분은, 보리열반을 증득한 부처님은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신다 하는 것과,

그 다음, 인간 영혼의 실체는 영체로서 분명히 본체계에 있다. 그것이 본체(本體, 基體)가 되어서 윤회가 가능한 것이다.

이 두 가지를 또 강조합니다.



지금 소승이건 대승이건, 그 전의 부파불교이건, 모두 무아론(無我論)을 갖다가 영혼이 없는 것으로 해석해 버려요. 이건 큰 죄를 지은 거예요. 중생을 오도(誤導)하고 있어. 반쪽불교라는《열반경》의 말씀처럼. 자기가 모르면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돼. 무서운 말이어요.



힌두교가 불교를 향하여 말하는 가장 취약한 부분, 약한 부분이 뭐냐? 아킬레스 부분이 뭐냐? 무아론(無我論)이어요. 불교의 논사들이 영혼이 없다고 외쳤던 거예요. 그래서 힌두교한테 두들겨 맞아가지고 인도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었습니다. 잘못 본 거예요.



지금 서구에서는 지성인들이 인간 영혼의 실체를 그렇게 알고 싶어 해. 지금까지의 종교가 하나도 대답을 못해. 그 위대하다고 하는 불교에서 조차 대답을 못해. 이게 무슨 말입니까? 5년 전에 처음으로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에서 대답했습니다. 붓다의 입장에서 보니까 영체(영혼체)가 있어. 그 사람의 업장을 씻어주려고 빛을 쏘면, 그 사람의 영체가 보통의 중생은 오른 쪽으로 빠져나온단 말이에요. 아라한 이상의 보살은 왼쪽으로 나오더라. 불과(佛果)를 증한 분은 앞으로 나와.



과거생에 지은 업이 다 영체에 반영이 돼. 업종자(業種子)들이 전부 영체라고 하는 밭에 심어지더라 그거예요. 그래서 중풍이 올 사람, 식물인간이 될 사람은 그냥 알아. 그 영체에 철판이 씌어져 있다든지, 수갑이 채워져 있다든지, 발 족쇄가 채워져 있다든지 하면 틀림없어. 그 정도 될 때에는 그걸 소멸해 줘야 돼. 그렇게 하지 않으면 틀림없이 오니까요. 소멸해 줄 수 있는 분은 불과(佛果)를 증한 분들 뿐이어요. 부처님뿐입니다. 그것은 다른 외도에서는 절대 안 돼.



처음 오신 분들을 상대해서 오는 여러 가지로 중요한 것을 빼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해도 다음에 또 안 와. 다음 법회 때 오라고 하면 안 와. 우리가 그냥 아쉬워요. 우리가 아쉬워. 지옥종자는 귀가 막혀서 말이 안 들어오거든요. 영체가 꽉 막혀있습니다. 선근을 많이 쌓으면 이걸 뚫어줍니다. 이걸 안 뚫어 주면 저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몰라. 여기서 그냥 알아듣고, 그냥 별의 별소리를 다한다고. 돌아가서 안 와버려. 복이 있는 사람들은 안 그러지요. 정법회상에 오기가 어렵습니다. 대단히 어렵습니다.



여러분, 꼭 나오셔서 법문 계속 들으시고, 여러분 이렇게 이렇게 살으십시오 하면 꼭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죽어서 무주고혼도 안 되고, 지옥 축생도 안 되고, 곧 하늘이나 곧 54품 하늘을 넘어서 성중 아라한이 되어 윤회를 벗어나고, 급기야는 삼계를 탈출해서 보살까지 될 수 있어. 극락정토에 갈 수 있어. 영원히 퇴전하지 않고 말입니다. 그런 길이 있다고 하는데 왜 안 오느냐 그 말이어요. 분명히 있는데, 그걸 힘주어서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요. 그런 경계를 못 보고 법문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나오라고 나오라고 하고, 권하고 권하고 하는데도 말을 안 들어. 말을 안 들어. 할 수 없지만,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끌어 주는 거예요.



여러분, 처음 나오신 분, 정말로 우리가 어리석어서 그런 삼악도로 가는 거예요. 어리석어서 그런 세계로 가가지고(복이 없는 데로 태어나가지고) ‘내가 왜 복을 못 지어가지고, 내가 무슨 죄를 지어가지고 이런 데를 왔나. 이렇게 개짐승이 되었나. 우리 부모가 이렇게 못 사나’하고 가슴을 치지요. 알고 보면 자기가 와서 들어 온 거예요. 부모가 낳아 준 건가? 자기가 들어왔지.



그런 말을 듣네요. 어느 운전기사가

‘큰스님! 저는 참말로 집에 가면 괴로워서 살 수 없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능멸합니다. 왜 낳아놓고 나를 이렇게 만들었느냐 그거예요. 이렇게 공부도 못하고, 대학도 안 보내고, 취직도 안 시켜주느냐 그거예요. 아들놈이 구박하니까 죽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자식한테 그러시오.

 ‘누가 너더러 내 자식으로 오라고 했느냐. 네가 왔지.’

사실은 책임이 반반인 거예요.



어리석음을 일깨워 주는 것, 그것을 지혜라고 합니다.

‣정말로 정직하고 깨끗하고, 보살행을 하고 살아라 하는 가르침을 펴는 데가 영산불교입니다. 이 말이 틀렸습니까?

‣부모님께 효도해라.

‣나라를 위하라(사랑하라). 법을 지켜라 그거요. 나라가 없으면 종교도 없어. 그래서 나라를 사랑해라.

‣스승을 공경하라.

‣착하고 불쌍한 이웃을 살펴라.

‣그리고 항상 부처님을 생각해라.

부처님이 계시니까. 이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염불 좀 하겠습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終

2011년 10월 23일 일요일

[2011년1월12일 현지사 자재만현큰스님 부산법문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 점안 개원 법회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 부산법문

2011. 1. 12. 수(음12.9)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 점안 개원 법회 



어제 경인년 12월8일(납월(臘月)초파일)에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 많은 착한 단월님들의 원력에 의해서 이 건물 지하2층에서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고 점안식(點眼式)을 잘 마쳤습니다. 이 지하2층은 300평이 넘습니다. 스님이 법문을 시작한지가 지금 5년째, 동영상 TV 라디오 법문까지 하면 오늘이 135회째입니다. 영산불교가 탄생한지는 4년도 못됐습니다. 본사인 춘천의 현지사는 38선 이북에 있습니다. 오지(奧地)입니다.



오지에 있지만, 한 달에 두 번씩 하는 법문에 전국에서 약 1,000명씩 옵니다. 오늘도 1,500명~2,000명 가까운 우리 전국의 신도 분들이 이렇게 운집을 했습니다. 분명히 말해서 영산불교는 21세기, 아니 미래 인류를 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代案)사상입니다. 위대한 불교입니다.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충분한 이유가 없으면 스님이 말씀드린 이 결론은 아닌 것입니다.



지금 이 세계의 종교계를 일별하면 여덟 개 내지 열 개 정도의 자타가 공인하는 종교, 구성요건을 갖추고 모든 지식인들이 인정해 주는 종교가 있습니다. 8개~10개 종교. 우리나라만 해도 3대 혹은 4대 민족종교가 있습니다. 전번 시간에 말씀드렸지요. 이런 종교를 뿌리로 해서 현재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미국에만 해도 기독교 종파로서 2만5천개를 헤아린다고 합니다. 5,000개의 사교집단(邪敎集團)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1860년)을 기점으로 해서 최수운(崔水雲=崔濟愚)의 천도교, 강일순이 창시한 증산교(甑山敎), 소태산(박중빈)이 창건한 원불교(圓佛敎), 그리고 나철(羅喆)이 창시한 대종교(大倧敎)등의 민족종교가 생겨났습니다. 그걸 뿌리로 해서 많은 신흥종교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습니다. 증산교만 해도 50개의 부파가 있습니다. 이런 수많은 종교집단을 우리가 객관에서 엄정하게 검증해야 됩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검증이 다 끝났습니다.



우선 본체계의 입장에서 이런 종교집단들이 과연 인류에게 얼마만큼 유익한 공헌을 할 수 있는가. 진정한 진리를 담고 있는 종교인가 하는 것을 보려면 본체관(本體觀)을 들여다보면 됩니다. 궁극적 실재(窮極的 實在)를 어떻게 보는가. 인격으로 보는가, 비 인격으로 보는가. 오늘 처음 나오신 분들은 스님의 법문 내용(말씀)이 좀 어려울 것입니다. 어렵지만, 135회째 법문인데 많이 나오신 분들은 다 이해를 할 것입니다. 이번에 책이 2권 나왔습니다. 그래서 30권 째가 됩니다.



그동안 내 법문을 많이 경청하고, 또 반복 경청을 하고, 우리 영산불교에서 자신 있게 내놓은 30여 권의 책도 많이 읽어서 우리 영산불교의 사상을 많이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내놓은 30여 권의 책, 이것은 역사이후로 이 세상에 나온 그 많은 책들, 철학 종교 사상을 아우르는 책들을 전부 합쳐도 우리 영산불교에서 나온 책의 가치에 비해서 비교할 수 없습니다. 왜냐? 앞으로 이유를 말씀해드립니다. 방금 말씀드렸듯이 궁극적 실재를 인격으로 보느냐, 비 인격으로 보느냐.



여기서 스님이 남의 종교를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인격으로 보는 종교들이 태반입니다. 그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있어서 만물을 창조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종교들은 배제됩니다. 외도입니다. ‘그건 외도’라고 한 마디로 끊어서 말할 수 있습니다. 비 인격으로 보는 불교만이 종교다운 종교올시다. 불교는 대단히 위대한 종교이지요.



그런데 그 불교도 남방 위빠사나불교, 티베트불교, 중국 쪽으로 와서 선불교(禪佛敎) 등 세 개를 우선 들 수 있습니다. 큰 세력집단이지요. 그것들을 볼 때에 이제 본체관 현상관 생사관으로 해서 봐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의 불교는 대단히 왜소화 되어 버렸습니다. 너무도 부처님 말씀에 어긋납니다. 왜곡 되어 버렸습니다. 2600년이 흐르다가 보니까 너무도 왜곡 되어 버렸습니다. 이것을 영산불교에서 바로잡기 위해서 지금 한 달에 두 번씩 법문을 하는 것이고, 책을 30여 권 낸 것이지요. 앞으로 금년, 10여 년 한해에 20여 권이 나올 것입니다. 이것을 영역(英譯)하고, 일역(日譯)할 것입니다. 이것을 세계에 보급할 거예요. 지식인들은 그것을 들여다보면 박수칩니다. 이성이 있고, 지성이 있기 때문에 분별합니다.



지금까지의 불교는 열반의 세계, 적멸의 세계,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적멸계에 대해서 거의 무식합니다(문외한입니다). 현상세계를 논하는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무아(無我)를 저기 적멸계까지 연장해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겨우 화두타파하면 본체는 드러나지요. 우주의 실상은 드러납니다. 궁극적 실재를 압니다. 견성하면 아는 거예요.



견성이라는 것은 성품이 드러난다는 말이어요. 성품이라는 것은 현상계의 본체, 현상계를 있게끔 하는 원인(근본, 실재, 우주에 두루 변만(遍滿)한 실재)을 말합니다. 이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상당한 수준이지요. 그러나 여기서 더 나아가야 됩니다.《금강경》의 가르침대로 여기서 보살행을 해나가야 됩니다.



그래야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 이후 자력으로 보살과(菩薩果)를 증득한 분은 거의 없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한계입니다. 인간 인식의(오성의) 한계입니다. 부처님의 위신력을(가피를) 입어서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처님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 그렇게 되었습니다.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세계를 전혀 모릅니다. 부처님 계심을 모릅니다. 그래버리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자격이 없습니다.



어제 우리가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셨습니다. 현재의 불교가 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습니다. 이래가지고는 안 됩니다. 이래가지고는 인류를 구원할 자격이 없습니다. 따라서 생사관(生死觀)도 없습니다. 분명하지 않습니다. 영산불교는 아닙니다. 4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에베레스트 산의 정상이라고 보십시오. 정상을 점령했습니다. 다른 종교, 세계 8대․10대 종교는 중턱정도 왔지요. 왜냐? 본체계도 모르는 종교가 있고, 본체계의 실상도 철견 못한 종교도 있으니까요. 나머지 신흥종교, 유사종교야 중턱도 못 올라온 수준이지요.



한국의 어느 종교, 한국의 종도도 100만을 넘는다고 하는 신흥종교의 교학을 들여다봤더니, 이건 너무너무도...이건 말할 수 없습니다. 가탄가탄(可歎可歎, 매우 탄식할 만함)입니다. 자기들이 신봉(숭배)하는 교조(교주)를 미륵으로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그건 아닙니다. 미륵부처님하고 그분은 별개의 인격입니다. 그런데 그 교주는 천지공사(天地公事)로 해서 우주 본래의 이법(理法)을 뜯어 고친다고 합니다. 이건 아닙니다. 우주의 이법을 뜯어 고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붓다도 안 됩니다. 그것은 붓다 이전의 궁극적 실재이기 때문에 고칠 수 없는 거예요. 그 어느 종단의 법당을 들어가면 자기네들이 숭배하는 교주를 불상으로 앉혀 놓습니다. 좌우보처는 어떤 분인가 하고 보니까, 여기서 이런 것까지 말씀드리면 참 안됐지만, 이거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분은 붓다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분은 사실 대단한 분이지요. 대단한 어른입니다. 그런데 교리를 만드는 아랫사람들이(그들의 학자들이) 그분을 갖다가 크게 욕보인 것이지요. 그렇게 하면 안 되지요. 더 이상 말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은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에 대한 것을 말씀드리는 거예요(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가급적 시간이 있으면, 이번에 우리 영산불교에서 내놓은 책이 두 권인데, 그 중 한 권이《천수경》입니다.《천수경》이 너무도 오류가 심해서 10년 전부터 방치할 수 없어서 놔두었는데 이제 손을 댔습니다.《새 천수경》이 나옵니다. 이《천수경》을 왜 손을 댔는가? 어디가 그렇게 오류인가? 어디가 그렇게 오류가 있고 잘못되었는가?



이《천수경》이 크게 잘못 된 거예요. 그러나 1300여 년 동안에 그것을 큰스님들이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신봉을 해왔어요. 이제 영산불교에서는 바로잡습니다. 이 책의 해설서도 나올 것입니다. 자상한 해설서가 나오는데, 오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고 싶고, 또〈21세기 대안 불교사상 위대한 영산불교〉라는 소책자가 2,000여 권 나왔는데, 이것은 위대한 영산불교 철학사상에 대해서 써놓은 거예요. 21세기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미래의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영산불교, 그 영산불교의 입장에서 대단히 엄정하게 객관에서 선불교나 위빠사나나 티베트 불교사상과 비교 논평한 거예요. 이걸 내놨는데, 아마 오늘 선물로 여러분에게 한 권씩 드릴 것입니다.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신도 분들은 많이 알아요. 알지마는, 그래도 물어보면 약50%도 이해를 못하고 있어. 30%도 이해를 못하고 있고. 지금까지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에 대한 분명하고 의심 없이 해명해 놓은 불교학자나 큰스님이 없습니다.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이 무슨 부처님이냐 하는 것이지. 뭐요(무슨 부처님이오)? 알 도리가 없지요. 이것은 붓다의 경계입니다. 붓다의 경계.



그러나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선 석가모니부처님, 최초 불이신 우리 석가모니부처님, 최초 불이라는 것도 이미 5년 전에 선언했습니다. 확실한 것을 선언했습니다.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은

▸최초 불이신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의 진불(眞佛)이다.

▸삼계의 모든 법신부처님들의(부처님들의) 소의불이다.

▸대광명지체(大光明智體)이다. 우주적인 광명지체(光明智體)이다. 지혜스러울 지(智), 광명(빛), 몸 체(體). 우주적인 대광명지체(大光明智體)이다. 이런 것도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을 더 이해하기 쉽도록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불교의 이상을 실현한 붓다, 그러니까 보리(菩提)와 열반(涅槃)을 증득한(무상정각을 한) 붓다는, 열반하시면(돌아가시면, 죽으면) 도대체 어디로 가느냐? 이것을 알아야 되는 거예요. 이것이 교학에서, 부파불교에서부터 관심 제1호였습니다. 이것만 정확히 대답해버리면 모든 종교는 다 죽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불과(佛果)를 증한 분이 없었기 때문에 대답한 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붓다는 열반해서(돌아가셔서)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것이냐, 어디로 가신 것이냐? 없어져버린 것이냐, 혹은 공(空)으로 회귀해버렸느냐, 환지본처(還至本處)해버렸느냐? 혹은 이치(理致)로 있느냐(이치(理致)로, 우주 이법과 하나로 계합했다고 하니까 이치로 있느냐), 혹은 도덕으로 우리 사람 개개인의 마음속에 살아 있느냐, 온갖 말(說)이 있지요? 그게 아닙니다. 아니어요. 여러분 아실 거예요.



불과(佛果)를 증한 붓다는 무아속 그리고도 절대계에(상적광세계에) 빛의 몸으로, 그것도 32상80종호 이상의 거룩한 모습으로 여여히 계신다. 이것을 5년 전에 선언했어요. 이건 엄청난 이야기입니다. 초월적 인격체로 계신다. 눈도 있고, 코도 있고, 입도 있고... 다 있는 초월적인 인격체로 계신다. 이것을 교학에서 보신(報身), 지복(至福)의 몸이라고 말해요. 계신다.



지금까지 계시는 줄 몰랐어. 그 용수도, 무착도, 세친도 그것을 몰랐어. 그러나 대장경을 정말로 깊이 공부한 분들이고, 수행이 깊은 분들이기 때문에 이신설(二身說) 삼신설(三身說)을 내놓기는 했어. 그러나 자기들이 그 경지에 못 갔기 때문에 와 닿지를 않아. 와 닿게 설명을 해야 되는데 도대체 이 설명이 무슨 설명인지를 몰라. 그 논문은 그럴 수밖에 없지.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은 죽으면 가는 곳이 있어요. 죄 많이 지은 사람은 죽어서 가는 곳이 있어요. 사람이 죽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어요. 있어요. 가는 곳이 있어요. 끝나는 것이 아니어요.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은 가는 곳이 있어요. 오늘 처음 오신 분들, 또 몇몇 스님들도 계시는데 내가 당당하게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모르는 분들이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지금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을 이야기 하는데, 서두가 이렇게 길어지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해를 해주었으면 하는 심정에서입니다. 지금 이렇게 가다가는《천수경》소개도 못하겠어요.



그러나 너무도 중요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스님이 이건 말씀을 하고 가는 거예요. 앞으로 또 음력25일 날 설법이 있으니까요. 업장이 두터운 사람은 자기의 명대로 못사는 거예요. 그래서 자살도 하고, 타살당하기도 하고, 나쁜 병 얻어서 죽기도 하고, 집에서나 밖에서나 사고사 당해서 죽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렇게 죽은 사람들은 명부(冥府)에도 못 들어가. 이것도 지금 몰라요. 경(經)에서도 이것을 분명히 잡아줘야 되는데 없어.《아함경》에도 없어요. 왔다리 갔다리 되어 있습니다. 지금 중음(中陰)을 중유로 보고 있어요. 아니어. 사람이 죽으면 누구나 49일이면 새로운 몸을 받아간다고 되어 있지. 그렇지 않아.



이렇게 명을 다 못살다가 죽은 사람은 무주고혼의 몸뚱이로 10년 100년 1000년도 살 수 있어. 49일 만에 새로운 몸을 받는 것이 아니어. 49일 만에 새로운 몸, 새로운 세계로 가는 것은 명부에 들어간 분의 이야기입니다. 명부에 들어간 분들은 49일 동안에 논죄를 받고, 새로운 세계로 갈 곳이 배당이 돼(정해집니다). 그건 사실이어요. 지금 이것을 몰라. 그 위대한 불교라고 하는 불교인 위빠사나불교, 저기 밀교에서도 그저 49일이면 되는 줄 알아. 선불교(禪佛敎)는 아예 그것도 없어. 분명치 않아. 이것을 영산불교에서는 지금 모든 면에서 대단히 소상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135회에 걸친 이 법문이 새롭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그만큼 할 거예요. 그래서 죄업 중생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 것인가를 확실히 알아.



그 다음에, 착한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 것인가. 착한 사람이 죽으면 가는 곳이 있어요. 그건 사람으로 오거나 하늘세계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착하게 사는 사람이 너무도 적습니다. 100명 1,000명에 한 두 사람 정도입니다. 그래서 불보살의 자비가 있어요. 그냥 놔두고 볼 수 없어. 저렇게 살면 분명히 악보(惡報, 罪報)를 받는데, 저 사람은 무엇을 몰라. 그러니까 붙들고 법문을 해주는 거예요. 그렇게 가지 말라고(나쁜 짓 하며 살지 말라고). 그러니까 확실하고 분명한 생사관을 뚫은 큰스님이 있어야 보다 많은 사람이 하늘로 갈 것이고, 지옥 아귀 축생으로 가는 사람이 그만큼 적을 거예요.



그러나 지금까지 불과(佛果)를 증한 분이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 할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지옥을 갑니다. 여러분, 이 짐승세계(축생세계)의 삶이 대단히 열악합니다. 지옥이라는 곳은 그 짐승세계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더 열악합니다. 여러분, 그런 곳으로 가면 안 됩니다. 그런데 가서 한 시간만 살다가 나오라고 해도 갈 사람이 하나도 없을 거예요. 재산을 모두 다 줄 거예요. 몇 백이 아니라 몇 천 만원이라도 다 줄 거예요. 꿈에서라도 지옥을 보면 안 가려고 할 거예요. 그래서 우선 착한 사람이 되어야 돼. 착한 사람이 되어야 돼. 착하게 살아야 돼. 좋은 일 많이 해야 돼.

지금 이렇게 부처님께 헌화(獻花)를 했는데, 부처님께서 상주하시는 진짜 붓다회상에, 부처님께서 와계실 때 이렇게 헌화(獻花)를 하게 되면, 이분들은 다음생에 분명히 얼굴이 예쁘고 덕스럽고 단정해요. 그렇게 태어나요. 분명히 그래요. 여러분, 그걸 아셔야 돼. 오늘 지금 250명 정도 헌화(獻花)를 했는데, 이분들은 복을 받을 거예요.



그 다음,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에 귀의해서 공부도 잘하고, 착하게 산 사람들은 성중하늘에 태어나는 거예요. 교학에서는 색계 무색계 하늘이라고 해요. 그 하늘에는 가기 어려워요. 거기에 가서 태어나는 거예요.

그 다음, 우주의 실상(본체), 앞에서 말씀드린 본체, 일심(一心) 진여(眞如)라고도 해요. 이것을 철견해서 착(着)이 뚝 떨어져버리면 아라한이 되어요. 윤회를 벗어나요. 이제 하늘도 안 가요. 성중하늘도 안 가요. 그 사람은 아라한이 되어서 윤회를 벗어나버려요.



거기다가 보살행(이타행)을 한 사람, 붓다회상에 선근공덕을 심어서 부처님께 열심히 공덕을 지은 분들은 보살이 되어요. 정토에 왕생해요. 극락세계에 가요. 거기는 삼계를 완전히 탈출해버려요. 영원히 극락에서 살 수 있어요. 그 극락세계 사람들의 모습은 한없이 예쁘고 아름답고 거룩해요. 32상을 지니고 있고, 몸에서 발광(發光)을 해요. 빛이 납니다.



여기서 보살행을 성만(盛滿)한 사람이 있어요. 보살도를 완전히 이수한 분이 있어요. 보현행원을 완전히 이수한 분이 있어요. 그래서 부처님의 눈에 든 분이 있어요. 그분은 불과(佛果)를 증하게 되어요. 불과를 증하게 되면 유·무를 초월한 저 절대계(상적광세계)에 자기의 보신(報身)인 지복의 몸을 둘 수 있어요. 이게 부처님이어요. 그 정도의 수준에 가면 또 하나의 몸을 청정법신 안에 둘 수 있어요. 이것을 법신(法身)이라고 해요. 법신불(法身佛). 이제 청정법신 안에 자기의 법신불을 두는 거예요. 그러니까 원만보신(圓滿報身)을 둘 수 있고, 청정법신을 둘 수 있어요. 이런 경계를 가려면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보살도를 성만(盛滿)해야 돼. 무수겁을 사람 몸 받아와서 보살도를 성만(盛滿)해야 돼.

‣보현행원을 다 실천해야 돼.

‣지혜와 자비가 구족해야 돼.

‣억겁 다생에 지었던 업의 찌꺼기가(업장이) 다 녹아버려야 돼.

‣탐진치 뿌리가 다 제거되고, 악과 습의 탁한 기운도 전부 제거 되어야 돼.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악연(惡緣, 나쁜인연)도 하나도 없이 정리가 되어야 돼.

‣원결(怨結)도 하나도 없이 해소 되어야 돼.

‣빚도 없고, 은혜도 다 갚아야 돼.

이 정도의 경지에 올라간 사람에게 우리 부처님께서 특별히 오시어 지도하셔서 붓다로 만들어 가십니다. 올라가시는 거예요. 이제 그렇게 되면 그분은 영혼체가 무량광(부처님광)으로 됩니다.



이 몸을 보면 몸속에(쉽게 말하면 이 몸뚱이에) 뿌리가 있어요. 몸뚱이의 뿌리, 이 몸이(뿌리가) 윤회를 합니다. 자꾸 다른 몸을 받아오고, 짐승 몸도 받아 오기도 하잖아요. 이 뿌리, 이것을 기체(基體)라고 해요. 기체(基體), 또는 본체(本體)라고도 합니다. 기체(基體)가 있어요. 지금 기체(基體)를 몰라요. 모든 종교와 불교에서 기체(基體)를 몰라요. 본체(本體)를 모르고 있어요. 이것이 영체(영혼체)예요. 여러분, 기체(基體)가 없이 윤회를 못하는 거예요. 사진원판이 있어야 현상을 하잖아요. 본체(本體)가 있어야 두 번째 세 번째 전화기를 놓을 수 있어요. 이 본체(本體)가 없으면 중생은 존립할 수 없습니다. 그 본체를 보니까 네(4)개의 몸뚱이로 겹쳐있어요.



힌두교에서도 네(4)개의 몸뚱이 까지는 알았어요. 그러나 이 네(4)개의 몸뚱이를 아주 더 정밀하게 아는 곳이 영산불교예요. 그 영체를 보고 ‘아! 저 사람은 지옥을 가겠구나. 저 사람은 사람으로 태어나겠구나. 하늘세계로 태어나겠구나. 극락세계에 가겠구나’를 아는 거예요. 우리 중생이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살았잖아요. 착한 일도 하고, 나쁜 일도 하고 살았어요. 그것이 그대로 영체에 반영이 된 거예요. 그대로 업을 지으면 업의 종자가 영체에 심어져요. 밭과 같이 말입니다.



밭에다가 종자를 심지요. 영체로 전부 흘러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영체를 보면 알아요. 저 사람이 억겁 다생을 살아 왔는데,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보면 ‘아! 정말로 착한 분이구나’ 하는 거예요. 영혼체가 맑으면 하늘에 갈 것이니까요. 업장을 태산만하게 짊어지고 다니는 사람은 지옥을 가요. 나쁜 짓만 했기 때문에 영체가 거무튀튀해요. 좋은 일을 못했기 때문에 그 습과 기로 영혼체가 거무튀튀하다고요. 이 사람은 전부 지옥을 갑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아무리 고관대작(高官大爵)을 살고, 양반이고 돈이 많아도 거기는 지옥을 가요. 그 영혼체의 빛을 보면 알아요. 하늘사람들은 아주 맑아. 성중은 더 맑아. 깨끗해.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보살세계에 왕생할 보살(정토보살)될 사람은 빛이 발광(發光)해요. 그리고 네(4)영혼체가 거의 분리가 돼. 붓다 될 사람은 그 영혼체가 무량광(부처님광)으로 되어 있어. 그러니까 아는 거예요.

이런 것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생사관(生死觀)이 없기 때문에), 죽으면 어디로 가는 가. 또 그 사람의 영체가 그 지옥에 가서 끝나 버리는 것인가. 세계적인 종교를 봐도 죽으면 천당 지옥, 이렇게 말하는 종교도 있지요. 거기서 끝나버리는 줄 알고 있지요. 아닙니다. 거기의 세계에서 명이 다하면 또 와요. 지은 업에 따라서 또 다른 세계로 가서 몸을 받습니다. 이렇게 자꾸 윤회를 해요. 윤회하는 것이어요. 그래서 1,2,3번 영체는 항상 뭉쳐 다닙니다. 이것은 영원히 죽지를 않아요.



영원히 죽지를 않아. 본체는 1번 영체이어요. 1번 영체가 본체예요. 4번 영체는 짐승 몸뚱이나 사람 몸뚱이, 그리고 1,2,3번 영체를 접합시켜주는 구실만 해줘요. 그 4번 영체가 말입니다. 그래서 무주고혼들은 명부를 못 들어가니까 4번 영체로 돌아다니는 것이어요. 그 4번 영체 속에는 1,2,3번 영체가 있어. 이제 현지사 같은데서 천도재를 하여 저 명부에 넣어줬다? 그러면 4번 영체는 딱 끊어지는 거예요. 여건이 맞지 않으니까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못 들어가는 것이어. 4번 영체로만 2,3년 돌아다니다가 소멸해버려요. 그것을 유령이라고 하지요. 이렇습니다.



지금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많은 참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에 대한 확실한 게송을 읊어 드릴 테니까 잘 들어봐 주십시오.



게송①



삼계의 지존이신

우리 교주 석가모니불의 진불(眞佛)이시어!



(석가모니부처님의 진불입니다)



위대하고 위대하시어라

비로자나부처님!

장엄하고 장엄하여라

하나의 빛덩이로 허공계에 나투시어

억종광명으로 대작업하시네.



(이건 붓다가 나올 때만이 대작업을 하셔. 이 대작업은 우주적인 대작업이 있어요. 이것은 밀장이지만 지난 시간에 조금 말씀을 드렸어. 붓다가 나오면 그 세상은 왜 태평성대냐?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의 작업 때문에 그래. 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이 뜨실 때에는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이 다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 안으로 합일(계합)되어 버려요. 그렇기 때문에 청정법신비로자나불 자체는 절대요, 평등이요, 무분별이요, 생각이 없지만,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이 들어가시기 때문에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은 하나로(빛으로) 상속되어 있습니다. 심의식이 들어가기 때문에 하나의 큰 우주적인 인격체로 작업하시는 거예요. 우주적인 작업을 하시는 거예요. 우주적인 작업.)



나는 이 엄청난 역사(役事)앞에 할 말을 잊는다.



(역사라는 것은 작업을 말씀해요. 어안이 벙벙해지고 할 말을 잊어버린다. 너무너무도 위대한 어른이 작업을 하시니까)



시방세계의 정법은 간데없고,

모두가 외도뿐인데



(지금 그래요. 이건 확실해요. 시방세계의 정법은 간데없어. 정법 없어. 모두가 외도여)



청정법신께서 대작업하신다.

그 많은 외도 수장들 한자리에 앉아 있지만

(이건 스님이 설명을 않겠습니다)



꼼짝없이 저항 못하고 부복하는 저들이어!

저들 모두가 붓다님 손바닥 안에 있음을 본다.

팔정도 염불정법이 최고 제일임을 감득하노라.

지극 정성으로 염불 정진하면 보살도 되고 붓다도 된다.

나는 감히 우리 불세존 법이 최상의 무상 정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선언 하노라.



외도의 빛은 탁하지만

붓다의 빛은 영롱하며 깨끗하다.

보기만 해도 눈이 실명된다.

외도 수장들도 눈을 뜨지 못하고

화광삼매화 높은 도수에 감복 엎드린다.



(이러한 경계를 험증(체험)하는 큰스님은 깊은 삼매에 들 수 있어서 가능합니다. 그래서 깊은 삼매를 또 노래합니다)



삼매의 경계는 허공 같아서

둘이 없고 다함도 없다.



청정하고 깨끗함이어!

아름다운 빛 속에 법열(法悅) 환희(歡喜)를 만끽한다.

마음은 허공처럼 비어 오고감 없어 좋다.



깊고 넓은 마음 삼계를 끌어안아

모자람 하나 없다.

한 티끌 한 생각 환희심 가득하여

춤이라도 한바탕 추고 싶구나.



(그래서 이제 보현보살님께서 깊은 삼매에서 나오셔 가지고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좋다 좋다 얼씨구 좋다 지화자 좋구나

우리 교주 불세존 만만세!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어)



게송②

허공처럼 비어있어 온갖 장애가 끊어진 자리

영롱한 빛만이 성성하구나



(전번에 우리 회상에 와계신분 미륵부처)



미륵불과 우리 광명불

빛과 빛으로 화하여 깊은 삼매 속에 있었다.

사부님과 제자가 지혜의 빛으로 화하여

한 티끌 한 생각이 녹아들고 있었다.



(이런 경계에서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보는 것이고, 붓다의 세계를 보는 것이고, 상적광세계의 원만보신불님들을 보는 것이고, 대화하는 것이고, 항상 함께 하는 것이고, 한 몸으로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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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종교의 깊이가 얼마만큼 깊은가 하는 것은 앞에서 말씀드린 생사관이나 구원관을 보면 압니다. 그리고 창시자(창교자, 교주)가 얼마만큼 신비의 체험을 했느냐(종교적인 체험을 했느냐) 하는 것을 보면 알아. 들어보면 알아요.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니르바나(열반)의 적멸세계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모든 종교는 말할 것도 없고, 불교가 모르고 있다. 우리 영산불교는 확연히 알고 있다. 그리해서 영산불교는 21세기 인류의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오직 유일하고 위대한 대안사상(代案思想)이다. 위대한 불교다.



어제 점안을 했는데,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이 이 탱화 속으로 전부 들어오셨습니다. 불상이나 탱화는 부처님의 집입니다. 옷입니다. 우리는 불상보다도 탱화가 더 부처님의 옷, 부처님의 몸뚱이, 부처님의 집에 가깝구나 하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우리는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시기로 했고,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빛이기 때문에 어떻게 여러분 앞에 ‘이게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이오’하고 내 놓을 수가 없어서 우리 대적광전에도 원만보신노사나불을 모셨습니다. 여기에도 원만보신노사나불입니다. 원만보신노사나불은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의 원만보신 이름입니다. 원만보신불의 이름입니다. 원만보신노사나불을 모신 거예요. 지금까지의 불교는 원만보신노사나불이 어떤 분인 줄도 몰라. 잘 몰라. 그러한 영산불교를 함부로 모독하고 훼방하면 큰일 납니다. 앞으로 보십시오. 앞으로 보십시오. 이제 우리도 일어섭니다.



아무리 큰스님이라도 그 경계가 본체(本體)를 보고, 게송을 읊고, 오도송을 하고, 격외를 하고, 거량을 하고 하는 수준이죠. 그건 공(空)에 대한 소식을 아는 것이어. 여기서 더 나아가야 돼. 더 나아가려면 무아(無我)공부를 해야 돼. 나(我)없는 공부를 해야 돼. 두타행으로 가야 되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이 몸뚱이에 대한 착(着)이 끊어져버려야 돼. ‘이 몸뚱이가 나(我)가 아니구나. 이 생각도 나(我)가 아니구나’하는 것을 철견해야 돼. 이 자리가 이제 아라한인 거예요. 이 자리가 아라한이어요. 이제 게송을 읊고, 격외를 하고 하니까 혹하게 되고, 여러분은 모르는 소리를 저렇게 잘하니까 ‘햐! 최고의 도인인가 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니어. 공(空)이라고 하는 집착이 없는 그 세계를 갖다가 며칠씩 연구를 해서 게송을 만들어 내는 거예요. 그 경계가 드러날 때에는 게송이 막 쏟아져 나옵니다. 나오는 거예요.



그러나 그 격외의 게송, 집착 없는 노래, 이것이 최고가 아니어. 이제 모든 공부의 시작이란 말입니다.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그 머나먼 도정(道程)의 출발이어요. 이제 출발이어. 그렇게 아시라고요.



지금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이 세 분입니다. 대전에 두 분 있지요. 또 여기에 한 분입니다. 여러분, 여기 조그마한 판에다가 저렇게 그림만 하나 터~억 해놓고, 그저 그냥 1,500명이 오도록 선전을 했는데, 여러분들이 오셔서 그럴 거예요. ‘아! 저게 뭐야. 그림 한 조각 같은데 저게 뭐야’라고 하실 거예요. 그러나 우리 교주 불세존께서, 오여래께서, 삼천대천세계 모든 붓다께서 위신력을 쏟아 부어 놓은 거예요. 이건 우주적인 보물이어요. 이것은 상적광세계와 링크된 거예요.



오늘 점안해서 법문하는 날, 이렇게 부처님께 헌화한 분들은 대단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많은 생을 두고 업을 지어서 다음생에 그 업대로 얼굴이 나올 텐데, 부처님의 그 크신 위신력으로 아주 예쁘고(예쁘기만 하면 안 되지), 덕스럽고 단정한 얼굴을 지니고 오실 거예요. 확실한 거예요. 청정법신비로자나불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지금 50분이 되었는데《천수경》을 조금 이야기해야 되겠어요. 우리 영산불교에서 모든 경전을 보니까, 이거 다 정리해야 되겠어. 다 손질을 해야 되겠어. 그러나 감히 손질을 하기는 그렇고, 그럴 시간도 없고, 또 부처님께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허락을 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만《천수경》에 대해서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읽고 있는《천수경》, 그 연원을 따지면 1300년 전입니다. 7세기 인도의 '지통'이라는 분이 처음으로 번역을 했습니다. 이 산스크리트어 본을 가지고 한역(漢譯)하였습니다. 그 후로 이제 널리 유통된 한역본(漢譯本)이 두 가지가 있는데, '가범달마'라는 분하고 '불공(不空)'이라는 분이 그 후에 번역한 것이 지금 널리 유통되고 있는《천수경》의 저본이 되겠습니다.



그래서《천수경》이라는 것은 '가범달마'씨가〈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이라고 했기 때문에 앞의 두 글자하고, 끝 글자를 따서《천수경》이라고 한 거예요. 그런데 그 두《천수경》은 계청(啓請)부분과 대비주(大悲呪)만 문자화 되어 있습니다. 계청 부분 알지요? 계청(啓請)부분과 대비주(大悲呪, 신묘장구대다라니)부분, 그 부분만 문자화 된 것인데, 나머지는 이 다라니를 독송하기 위해서 여러 독송 규범들을 적어 놓은 거예요. ‘다라니를 독송하기 전에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많이 염송해라. 참회하고 발원해라’ 하는 지시가 있어요. 그런 규범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신라 때 '의상(義湘)'이라든지, 고려 때 '균여'라든지 하는 화엄학승에 의해서 이《천수경》을 많이 원용했습니다. '의상'이라는 분은 대단한 관음 신행자입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서너 가지의 책이 있습니다.〈염불보권문〉(1704년),〈삼문직지〉(1769년),〈불가일용작법〉(1869년)이라는 책이 나오는데,《천수경》이 편입됩니다. 그래서 살이 붙습니다.

지금부터 200년도 못되지요. 150년 전에〈고왕관세음천수다라니경〉(1881년)이라는 것이 선을 보이게 되었는데, 이것이 현행《천수경》과 가장 유사합니다.

그러다가 지금부터 80여 년 전에 권상노의〈조석지송(朝夕持誦,1932)〉, 안진호의〈석문의범(釋門儀範,1935)〉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지금부터 40년 전에 통도사 전문 강원에서 발행한〈행자수지(行者受持,1969)〉가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현재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천수경》의 역사는 이러합니다.



그런데《천수경》이 문제가 있는데, 이건 아니어요. 아니어. 이걸 읽으면 안 돼. 왜냐? 중대한 이유가 있습니다.《천수경》은 신묘장구대다라니를 핵심으로 합니다. 대비주(大悲呪)라고도 하고, 천수주(千手呪)라고도 하지요. 이것이 아닙니다. 핵심이(핵이) 외도입니다. 이것을 10년 전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거예요. 그래서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10년 전에《천수경》의 핵심인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삭제해 버린 거예요.



이 정도의 위신력을 불러 올 수 있는 관세음보살 다라니가 많습니다.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를 대입했습니다. 우리가 그랬지요.

그러면 왜 그 핵심인 대비주(신묘장구대다라니)가 외도냐? 외도적인 것이냐? 요즘 다라니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많이 나와서 연구를 했어요.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보면 '니라간타'하고 '바라하 모카 싱하 모카야 사바하'가 중심입니다. '니라간타'라고 하는 것은‘푸른 목을 가진 시바신’을 상징합니다. '바라하 모카 싱하 모카야 사바하'는 ‘멧돼지의 용모를 지니고 사자의 용모를 지니는 자’를 찬탄하는 구절입니다.



이것은 베다가 많이 연구가 되고 해서, 그 후 인도 힌두교에 큰 성전이 나오는데,〈마하바라타〉라고 하는 고전에 등장하는 '비쉬누'신의 화신을 말합니다. '비쉬누'신의 화신. '시바'하고 '비쉬누'는 힌두교의 신입니다. 브라만, 비쉬누, 시바 그러지요. 이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시바'하고 '비쉬누'를 찬탄하는 게송이올시다. 이것이 지금 여러 불교학자들에 의해서 연구된 결론입니다. 10년 전에 우리가 ‘이것은 외도다’하고 ×표 놓아버린 것을 지금의 학자들이 옳다고 하는 거예요.



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하루에도 몇 만 독(萬讀)씩 한 분이 나한테 몇 사람 찾아 온 적이 있어요. 머리가 돌아 있어. 머리가 돌았어. 정법의 다라니라면 머리가 왜 돌겠습니까? 외도의 다라니이기 때문에 머리가 돌 수 있는 거예요. 외도의 다라니이기 때문에 머리가 돌 수 있지마는, 외도의 다라니이기 때문에 신통도 할 수 있는 거예요. 대원군, 또 그 후 어떤 분들, 신통을 한 분들이 있지요. 바다를 건너간 사람, 어느 스님도 있어요. 그러나 이것은 외도의 기(氣)에 의한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70%는 외도의 기(氣)가 온다고 말씀하셨어요. 벌써 하루에 몇 만 독씩 하면 완전히 그 외도의 권속(眷屬)이 되어버립니다. 이건 슬픈 일입니다. 외도는 미래제가 다하도록 희망이 없습니다.



여러분, 정법(正法), 정법(正法), 오직 한군데 정법(正法)이라고 했어요. 영산불교 염불정법입니다. 우리는 정법에서 죽어야 돼. 정법에서 죽어야 되는 거예요. 이건 희망이 있어. 다음생도 희망이 있어. 스님이 하라는 대로 신행을 하게 되면 여러분은 지옥 아귀 축생에 안 갑니다.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은 아마 70~80%, 80~90%는 지금 죽어도 하늘에 간다고 스님이 그랬어. 그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가 있다고 했지요. 다른 큰스님,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라고 하는 지금 세계적인 어떤 분, 그분의 법문? 불보살님이 오셔서 업장 안 씻어 줘.《열반경》을 보면 “불보살님의 빛을 받으면 그 공덕으로 다음 생 언젠가 불도를 이룬다”고 했어요. 여러분, 얼마나 많이 받습니까?



암행어사가 암행어사의 징표를 가지고 다니는 거예요. 그 징표(마패)가 없으면 암행어사가 아니어. 붓다의 징표는 무량광인 거예요. 무량광. 무량광을 쏘아서 죄보(죄업)중생의 업장을 씻어 줘야 돼. 그런 힘이 있어야 돼. 그리고 세상을 태평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돼. 그러니까 붓다의 몸뚱이는 네(4)개의 영혼체가 완전히 무량광 빛으로 되어 있잖아요. 당신의 보신(報身)은 절대계에 정말 아름다운 32상80종호의 거룩한 모습으로, 빛의 몸으로(무량광 몸뚱이로) 되어 있어요. 지복의 몸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그 보신의 뿌리가 되는 법신불이 청정법신 안에 있는데, 이건 우주의 이법(理法)과 완전히 하나로 계합 되어 버린 거예요. 우주의 이법과, 진리와, 인과법(因果法)과, 연기법(緣起法)과 완전히 하나로 되어버린 거예요. 이 지체(智體)는 생각도 없고, 판단도 없고, 행을 못하지만, 당신의 보신이 언제라도 이 법신불하고 하나로 계합이 되고(당신의 보신은 법신불을 젖줄로 한 당신의 몸뚱이기 때문에), 이 몸뚱이가 죽어서 영체가 들어가게 되면 이 붓다는 우주적인 힘을(파워를, 위신력을) 행사할 수 있는 거예요.



이《천수경》은 좀 더 들여다봐야 되요. 이 대비주가 과연 관세음보살님의 대비주냐?



무량겁 전에(아득한 옛날에) 천광왕정주여래가 계셨는데, 이 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를 말씀하시고, 금빛 손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마를 어루만지시며 ‘네가 이 대비심 주문을 지니고 이다음 세상에 업장이 두터운 말세중생들을 크게 구제하라’하셨다고 합니다. 이게 연원이어요. 그때 관세음보살은 초지보살로 있었는데, 대비주를 한 번 듣고 곧 8지보살의 위(位)에 뛰어 오르게 되었다. 관세음보살은 발원하기를 ‘일체 중생을 널리 구제하기 위하여 일천의 눈과 일천의 손을 갖추어지이다’ 하고 발원을 했더니, 즉시에 시방세계가 육종으로 진동하고, 일천의 눈과 일천의 손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것을 산스크리트어로 해서 조작해 넣어버렸어. 어떤 사람이 만들어 버렸어. 이건 조작이어요. 붓다의 경계에서 보면(붓다의 안목으로 보면), 이건 확실히 조작이어. 왜? 어디가 조작이야?

▸관세음보살이 초지보살로 있었는데, 이 대비주를 듣고 8지보살로 뛰었다? 이건 말도 안 돼. 안 그렇습니까?

▸둘째, 8지보살로 되었는데 일천의 눈과 일천의 손을 갖추어지이다 했더니, 육종진동이 되면서 다 갖추어져버렸다? 말도 안 돼. 천수천안이라는 것은 일천의 눈과 일천의 손이 있는 것이 아니어. 천수천안이라는 것은 관세음보살, 붓다의 위신력과 자비력, 자비와 지혜와 위신력을 상징하는 것이어. 눈이 천개이고, 손이 천개이면 그건 기형아여. 기형아. 절대계의 보신부처님은 자기의 몸뚱이를 1,000명이 문제가 아니라, 만 명 억 명을 삼천대천세계에 뿌릴 수 있는 거예요.



이건 어디까지나 불과(佛果)를 증한 분의 이야기예요. 불과(佛果)를 증해야 되는 거예요. 초지보살이 어떻게 대비주를 듣고 8지로 뛰어버립니까. 그러더니만 또 발원을 하니까 천개의 눈과 손이 갖추어져? 이건 아니어. 이것은 너무도 과대해서 만들어 놓은 거예요. 볼 줄 알아야 돼.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새 천수경》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그리고 이《천수경》은 관세음보살에 대한 신앙을 의례화한 것이거든요. 우리가 수행하는 소위 실천적 성격이 짙은 경전인데, 지금까지 관세음보살이 어떤 분인가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오해와 왜곡이 있었는데, 이번에 영산불교에서는 이를 바로잡았습니다.



이《천수경》을 보면 준제보살님과 관세음보살님을 동일인으로 봤습니다. 그건 아닙니다. 여러분 아시죠? 이건 말도 아닙니다. 이것은 준제보살님을 모독한 말이어요. 당초 이것을 편집한 그 어떤 스님이 산스크리트어로 만들 때 '시바'신과 '비쉬누'신을 넣어 가지고 다라니를 만든 거예요. 그리고 이 다라니가 대단한 위신력이 있는 것처럼 해가지고 써놨는데 결국은 그것이 아닙니다. 천광왕정주여래가 관세음보살님의 이마를 만진다고 하는데, 초지보살 8지보살은 또 붓다를 못 봅니다. 이건 완전히 조작입니다. 조작이어요. 이것을 우리가 1300년 토록 모르고 조작된《천수경》만 한 거예요. 신묘장구대다라니만 하면 좋다고 해가지고 다 외도의 권속으로 만들어 버린 거예요. 이거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이것을 바로 잡아줘야지. 이걸 바로 잡아야 돼.



그 다음, 계청(啓請)에 나오는 10대 이명(異名)이 있습니다. 계청(啓請)에 열 분의 보살이 나오지요? 군다리보살, 십일면보살...다 관세음보살로 해놨는데 그것은 아니어. 아니고, 그분들은 정토의 상품보살인데 관세음보살님의 교화활동을 도와주는 보살님들이어요.



그 다음(셋째), 관세음보살은 문수 보현 지장과 마찬가지로 일생보처보살이 아니어. 무량겁 전에 불과(佛果)를 이루신 정법명왕불입니다. 그러면서 사바세계의 중생들을 너무도 불쌍히 보셔서 대자비심으로 건져주시고자 하는 그런 어머니와 같은 너무너무도 자비하신 분이어요. 그런다고 해서 여자도 아니어. 백의관음은 여자의 모습으로 나오는데, 그건 변화신입니다. 본불은 남자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그 다음, 좌우보처가 해상용왕, 남순동자라고 하는데 그것은 아니어. 이 관세음보살같이 큰 어른이 좌우보처에 남순동자나 해상용왕이겠습니까? 여기는 아라한도 아닌데. 아라한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관세음보살님의 좌우보처는 해수관음과 육관음인데,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들입니다. 어마어마한 분들입니다.



그 다음, 천수천안은 다시 말씀드리는데, 천 명의 화신을 나투시는 것을 상징한 거예요. 관세음보살님의 자비와 위신력을 상징한 것이어. 그런 것이지 눈이 천개이고, 손이 천개가 아닙니다. 그걸 모르고, 미술전람회에 가면 천의 눈과 천개의 손을 만들어 놨어. 또 그것이 잘되었다고 특별상도 줘. 지금 이런 세상이 되어버렸어요.



그 다음, 육관음은 지금까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육도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여섯 변화신을 나툰다고 하는 것이 아니어. 육관음은 우보처입니다. 인도의 남자상을 하고 있어요. 머리에 수건을 두른 인도의 남자상입니다. 그분이 꼭 큰일이 있으면 여섯 변화신을 나투어요.

관세음보살님은 인연 있는 중생을 교화해서 서방극락세계로 인도하고자 하는 분이어요. 간절한 염원이 뚜렷한 분입니다. 생사윤회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이 불보살님들의 우선 목표예요. 관세음보살님도 그래요. 지장보살님은 지옥중생을 건져서 하늘세계로, 그리고 저 극락세계로 인도하고자 하는 원이 강한 분이십니다. 지금 관세음보살님에 대한 그릇된 신행을 바로잡고, 무한한 관세음보살님의 가피에 의해서 윤회를 벗어나고, 나아가 정토에 왕생, 정토보살이 되는(되려고 하는) 보다 성숙하고 원대한 신행활동을 해야 됩니다 하고 우리《새 천수경》에서는 주장하면서 바로잡고 있습니다.



그러면 또 많은 말이 있는데, 선(禪)에서 이야기하는 사홍서원(자성무변, 자성중생서원도..)의 네 가지는 삭제했습니다. 이것은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본래의 사홍서원으로 돌려주는 것입니다. 기타 많습니다. 많은데, 오늘 시간이 너무도 없기 때문에 대충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을 기약하고, 신묘년 새해 한 해 우리 현지사 식구들(단월님들), 꼭 삼재팔난 관재구설 만나지 말고, 부처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 가피를 얻어서 소원성취 하시기 바라고, 부처님 공부도 많이 하십시오. 부처님 공부가 뭐라고 했지요? 뭐가 부처님 공부라고 했지요? 팔정도 칭명염불, 혹은 팔정도 염불정법입니다. 그게 부처님 공부입니다. 칭명만 할 것이 아니라 팔정도를 해라 그거예요. 거기에다가 이제 육바라밀도 하고, 보현행원도 해라. 이게 거기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팔정도 염불정법(팔정도 칭명염불)을 부지런히 하십시오.



그 다음에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있어요. 뭐지요? 부처님께, 혹은 붓다회상에 선근공덕을 심는 것입니다. 이게 보살행 중에서 최고의 보살행입니다. 꼭 그렇게 스님이 권함을 따라서 사십시오. 그러면 신묘년 한 해부터 크게 복 받을 것이고, 금생도 잘 살 것이고, 다음생도 잘 살 것입니다.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고 법문을 끝내겠습니다. 스님에게 편지 한통 온 것이 있습니다. 그걸 읽어드리면서 말씀을 끝내겠습니다.



『저는 춘천교도소에 수감 중인 무자생 63세 00입니다.

스님이 지으신 법문집 Ⅰ집을 읽고 펜을 들었습니다. 무례함이 될까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편지를 올립니다. 저는 이곳에 2009년 10월20일 날(그러니까 1년 전에) 들어와서 이달 19일 날 출소합니다.(이제 19일이 지나버렸지요. 출소했습니다)

저는 힘없는 서민의 아픔을 체념하면서 우리나라 국민이 되었는 것을 원망하였고, 수사관에게 실적에 눈이 어두워 여자 혼자 평생을 이루어 놓은 한 가정을 깨끗하게 파멸 당하고, 너무나 원망과 분노로 치를 떨면서 수감생활을 하던 중, 법정스님의 무소유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화를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매주 마다 들어오셔서 법문하시는 스님을 접하게 되었고(어떤 스님이 매주 마다 들어와서 법문 하는 가 봐요), 이제는 불경 책과 기도로 하루를 채우고 있습니다.

스님! 저는 포항에서 주유소를 하기 위해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춘천에 단신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2006년 6월에 난생 처음 춘천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편이 25년 전 여자관계로 집을 나간 뒤, 한 번도 집에 온 적이 없었어요. 2008년 11월에 전남 광양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것을(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진 것을) 모시고 와서 뇌수술을 해드렸지만 시간이 너무 경과 되어서 아직까지 병원에서 사람을 몰라보고 있습니다(착한 여인이지요). 저는 사글세방에서 남매를 데리고 자식들한테는 가난의 대물림을 주지 않겠노라며 죽음보다 더한 고생을 하면서 보따리 장사로 시작하여 화장품 판매원 및 떡 방앗간을 하면서 자식들 남매를 유학까지 시키고, 딸은 약사로 아들은 프로골퍼로 키웠습니다.



우리 자식과 저는 검소하게 알뜰하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산 모습을 주위에서 많은 칭찬을 받고 살았습니다(이 글이 좀 매끄럽지 못합니다). 아들은 결혼하여 손주 손녀를 낳았습니다. 며느리는 은행원으로 아주 착한 며느리를 두었습니다. 우리 작은 가정은 돈은 없지만 빚은 지지 않고 행복하였고, 자식들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함과 존경하는 엄마로 인정하고 살았습니다.



춘천에 오게 된 것은 친척 분 되는 분이 주유소를 소개하면서 해보지 않겠느냐고 권하기에 겁도 없이 자신감 하나로 달려들었습니다(지금 나쁜 인연을 만났어). GS칼텍스 직영주유소를 보증금 5천만원에 월200만원을 주기로 하고, 기름 값은 부동산 담보와 자식들 보증으로 6억의 여신을 인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1년 만에 배우령 터널 공사장의 효명건설 회사의 부도로 2억7천만 원의 부도를 맞고, 3개월 있다가 중앙건설이란 회사에 2차 부도를 맞고 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포항의 부동산 임대를 주었던 것을 사글세를 전세로 전환시켜 돈을 만들었고, 자식들 통장을 다 써버렸어요. 배달기사는 기름을 싣고 나가면 팔아먹어도 몰랐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습니다.



그러던 중, 배달기사가 기름 팔아먹은 것을 목격하고 야단을 쳐서 내쫓았더니 앙심을 품고, 외상 값 있는 중장비 기사와 짜고 검찰청 수사과에 탈세로 진정 고발을 하였습니다.

수사관은 이 어려운 저에게 세무감사를 시키고 압수수색을 시키는 것까지 당하게 되었습니다. 거래처 세금계산서 더 끊어 준 것과 주유소끼리 기름을 빌려주고 받고 한 것을 계산서 안 끊었다고 해서 3년간 합산하여 탈세범으로 몰았습니다. 기름을 빌려주고 받고 하는 것이 계산서 끊어야 한다는 것을 어찌 알 수 있을까요. 세금이 1억9백만 원이 부과 되었고, 거래처에서는 제가 갑자기 들어오니 유류대금을 주지 않는 상태에 자식들은 주유소 문을 닫았고, 세금과 본사 유류대금을 신용대출 및 부동산 담보대출로 다 정리를 하니 5억이란 빚만 만들어 졌습니다.



자식들은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했던 엄마를 원망하고, 불손해졌고, 엄마가 있던 춘천의 집을 전세금을 빼기위해 살림까지도 이사의 용기가 나지 않아서 이제 고물처리를 다 해버리고, 정말 무소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빚 때문에 자식들이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제 갈 길을 안내해 주셔요. 목숨보다 더 아낀 내 가정과 자식들한테 이런 아픔이 있을 줄이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모두 제 업장입니다.

나름대로 불쌍한 사람이면 같이 울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졌고, 어렵게 살아왔었기에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스님! 모두 비워야 하겠지만 자식들이 죽어가니 어찌하오리까. 매일매일 불안해요. 애들이 나쁜 마음을 먹지 않을까 하고. 교도관이 나를 부르면 자식들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 하는 마음이 꽉 차있습니다. 제가 자식과 함께 예전과 같이 함께 웃을 수 있을까요 스님. 어리석은 중생의 갈 길을 안내해 주옵소서. 저는 11일 있으면 출소합니다. 모두들 잠들었는데 쓰느라고 두서가 없어요. 스님 용서해 주세요.』



이러한 내용을 접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합니까? 우리는 요, 그 인연을 잘 지어야 됩니다. 인연. 아마 이런 경우를 여러분들도 당해 본 적도 있을 것이고, 앞으로 안 당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정말로 얇게 언 살얼음 위를 걸어가듯이, 돌다리도 두들겨보면서 가야 되지요. 우리는 지혜가 있어야지요. 염불하고 경을 읽고 하는 것은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이런 삶은 지금 한국이나 세계 사람들이 아마 살아가고 있는 하나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한테 꼭 한번 읽어드렸으면 좋겠다 해서 읽어 드린 거예요.



저기 명부에 들어가지 못한 중음세계의 실상은 이런 삶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열악합니다.

둘째, 우리는 지옥은 말할 것도 없고, 축생이나 아귀세계 같은 곳으로 떨어지면 안 됩니다. 그러면서도 남은 생은 부처님의 가피로 잘 살아야 되고, 이 몸을 버리고 갈 때에는 잠자듯 편히 가야 되고, 늙어서 나쁜 병 안 얻어야 되고, 하늘이나 최소한 인간으로 와야 되고, 가능하다면 성중하늘을 가야 되고, 가능하다면 윤회를 벗어나야 됩니다.



반드시 윤회를 벗어나야 되요. 나아가서 삼계를 탈출해야 됩니다. 보살이 되어야 됩니다. 보살이 되려면 우리 영산불교 밖에 없어요 여러분. 자력으로 보살이 되는 것은 불가능해요. 부처님께서 말씀하셔요. “보살이 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고 그래요. 붓다회상을 만나지 못하면 보살 될 수 없어요. 그런데 지금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10명 정도의 보살이 탄생했습니다.

《새 천수경》은 앞으로 좋은 책으로 제본을 하고, 편집이 되어서 아마 이 다음이나 그 다음 법회 때까지는 나올 것입니다.





부처님 칭명합시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終



 출처/현지궁 현지사 자재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부산편

2011년 10월 7일 금요일

[불교---3]본체계 아의 세계 없으면 불교의 위대성 주장할 수 없어





본체계 아의 세계 없으면 
불교의 위대성 주장할 수 없어

본체계의 아를 부정하면 불교의 위대성을 주장 할 수 없습니다.   불교가 다른 종교와 같은 차원이기를 진정 원하는 것은 아니겠죠?



무아라 해서 본체계의 아까지 부정해버리면 불교는 왜소화 되고 다른 종교보다 위대하다고 주장할 수가 없습니다.  불교는 육도윤회세계 뿐만 아니라 아의 세계인 해탈계에 대해서도 완벽한 실체적 지식체계와 증득 살 수 있는 수행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단순히 우주 본성인 공을 깨친 차원인 견성의 단계는 다른 종교도 다 말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차원입니다.  그러나 거기서도 백천만리 더 들어간 정토계, 정토세계에서도 백천만리 더 들어간 절대계는 불교의 위대성을 주장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차원의 본체계입니다.



다시 말하면 불교는 이런 차원의 보살을 내고 붓다를 내는 종교이기에 위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는 이러한 불보살님을 중심으로 우주 정법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우주법계의 절반 이상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과 100% 계합한 붓다의 차원에서만 창조주적 능력이 나옵니다.  부처님만이 중생의 업장을 소멸시키고 중생을 구제할 수 있는 우주적 구원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런 불보살님을 낼 수 있는 불교만이 실질적인 구원의 종교, 위대한 종교입니다.





대성자를 영혼체를 정확히 볼 수 있어 영혼체는 해탈을 이룬 대성자가 볼 수 있습니다. 영능력자나 무속인도 볼 수 있는 영혼체를 없다고 하면 되겠습니까?



인간의 영혼체는 보통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해탈을 이룬 대성자들은 영혼체를 직접 볼 수가 있습니다.  붓다의 경지에이르면 완벽하게 칼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영혼체와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다고 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이런 성자들의 말씀을 믿고 영혼체의 존재를 믿어야 합니다.  영능력자나 무속인도 저차원에서지만 볼 수 있는 이런 영혼체를 없다고 하면 되겠습니까?



출처/2천년간 무아윤회 논쟁에 종지부
           영혼체 윤회론
펴낸곳/현지사-영산불교사상연구소




세계 불교의 문제점


현존하는 세계의 불교에는 수천에서 수만을 헤아리는 종파

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종파에서 부처님의

실존을 믿지 않고 있는 것이 불교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약 2600년 전 대열반에 드신 석가모니부처님응화신만을 역사

적 인물로 존재했음을 믿고 있을 뿐이며, 그들은 붓다의 법

신의 개념 밖에 알지 못하고 있으나, 실제로 모든 붓다는

무아 속 절대계에 빛의 존재로 여여히 계십니다.



그리고 현존하는 세계 불교는 인간의 영혼체가 빠져버림으

로써 생사관의 실체가 없는 불교로 전락되어 버렸습니다.



무아를 잘못 해석해서 영혼체의 존재 자체까지 부정하고 있

고 지옥 및 극락과 같은 사후세계의 존재와 실상에 대한 확

신을 갖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처님에 대한 실존이 실종되어 버리고, 생사관조

차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다 보니 그 수행체계 또한 한계

를 드러내고 있으며 완전한 생사해탈을 이룰 수 있는 수행법

이 존재하지 않고 있고 오직 수행자의 자력수행에 의지하는

불교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진정 삼계를 탈출하고 영원한 해탈을 이루기위해서는 보살

과를 얻고 불과를 증해야 가능한 일이지만, 이러한 큰성과를

얻을 수 있는 수행법이 없습니다.



또한 견성이나 아라한, 보살, 붓다 법위등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세계 불교 자체는 매우 왜소화되어 있고 무아속 절

대계에 여여히 계시는 부처님의 실존에 대하여 무지한

나머지 부처님 법맥을 계승하지 못해 지역별, 국가별로 너무

많은 종파로 분열되어 있습니다.



현존하는 세계 불교는 우주적 진리의 진면목이 상실되어

있기 때문에 부처님 법맥을 이어받은 정법 불교로의 복원이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출처/비교종교학
펴낸곳/현지사-영산불교 사상연구소





왜 불교냐?

  지금부터 1400년~1600년 전, 1400년 전으로 올라갑니다. 중국의 최고 지성인들이 불법을 구하려고 인도를 갑니다. 지금부터 약1500년 전이라고 합시다.



1500년 전, 법을 구하기 위해서 중국에서 인도를 갑니다. 그 당시 인도 이름은 천축이었습니다. 이분들이 지적인 수준은 대단한 분들이었습니다. 그 당시 유교, 도교가 중국을 먹었지만 그 가르침에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도교는 장생불사하는 종교입니다.



오래사는 것을 보람으로 알고 그 공부를 하는 교가 도교입니다. 우리 불교는 오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래 사는 것이 아니고, 불교는 죽지 않는 법입니다. 죽지 않는 법을 구하기 위해서 대단히 고생도 많이 한 삼장법사를 소개 합니다.



'법현' 입니다. 법현이라고 하는 삼장법사가 동료를 이끌고 그 속에 '혜외' 스님도 들어가 있지요. 대단히 계율이 엄정한 큰스님입니다. 내 책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에도 나오지요. 그 일행이 도보로 갑니다. 이제 중국에서 인도로 들어가는 거요. 그런데 중국에서 인도로 갈 때는, 인도로 가는 길은 1500년 전이고 히말라야산맥과 사막이 가로막혀 있지요.



우리나라보다도 더 넓은 사막이요. 그러니까 빙 돌아가야 돼요. 돌아가야 되니까 인도의 우리부처님 나라까지 가려면 3만리 정도입니다. 3만리. 여러분! 이 이야기는 아마 처음일 것이고 꼭 들어야 됩니다. 3만리라고 하는 그 먼 길이 평탄하지 않습니다. 1500년 전이니까 길이 없었어.



  여러분! 500년 전만 해도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이요. 500년 전만 해도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천리 길, 한 달 걸려야 돼. 다행히도 이 나라는 그 당시에도 인구가 상당해 가지고 이 마을에서 저 마을, 이렇게 길이 있고 해서 길 없는 곳만 어떻게 들어가면 돼. 서울 갈 수가 있어. 그러나 중국 낙양이나 장안에서 저 우리 부처님 고향 쪽으로 가려면 3만리도 더 되는 머나먼 길인데 3년이 걸려. 지금 1500년 전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3년이 걸리기 때문에 법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딱 바치고 가는 거요. 부처님이 가신지 약1000년 만에 입소문으로 우리 부처님의 위대한 것이 많이 소문이 나갔어요. 부처님이 가신지 약1000년 되었으니까. 그래서 너무너무도 그 부처님의 위대하고 거룩하신 그 지성과, 인품과, 도의 깊이가 중국에까지 소문이 퍼져가지고 이제 그러한 구법승들이 나온 거요.



나는죽어도 좋다. 죽지 않는 법을 나는 얻어야 되겠다. 알아야 되겠다 그거요. 그때 죽지 않는 법이 있었어요. 힌두교도 삼매에 들기 위해서 범행(梵行)을 하고, 범행이라는 것은 청정한 행을 말해요. 범행을 하고 삼매에 들어서 범천에 나는, 그러면 영원히 산다고 하는 그 가르침도 있어요. 그 대단한 힌두교에서도 그 가르침이 있어.



그러나 힌두교를 구하려고 간 사람은 없어. 우리 불법을 구하기 위해서 이제 너도 나도 갔다고요. 그리고 더더구나 기독교라든지 이슬람교의 교리를, 그 진리를 얻기 위해서 간 사람은 없어. 이런 측면에서 불교가 위대하다는 거요. 얼마나 고생을 했느냐? 이건 눈물 없으면 들을 수 없습니다.



법현! 이분이 지금부터 1600년 전 사람인데 천축(인도)을 다녀와서 쓴 기행문이어요. 우선 중앙아시아의 길도 없는 황무지를 가로 질렀는데 그 사하(沙河)에는

  (사하, 사막. 사막이 어떻게 넓던지 '하(河)' 라고 했어. 우리나라보다도 더 넓으니까. 그 사막의 길을 어떻게 갔던가봐요. 길이 없으니까 왔다갔다 하다가...) 악귀와 열풍이 심해서,



  (이 악귀가 있습니다. 여러분! 서유기(西遊記)알지요. 서유기 보신 바 있지요. 그게 상당히 맞습니다. 이 악귀들, 지금이나 그때나 이 악령들(악귀들)이 있습니다. 귀신도 종류가 많습니다. 그런데 악한 놈들이 있거든요. 그것들이 끼리끼리 모여 삽니다. 그래서 이 영역이 있어요. 악귀의 영역을 만약에 통과하다가 잠을 자게 되면 이거 죽는 거요. 자기 구역에 들어왔다고. 아마 서유기를 보면 그런 장면이 나올 거요. 사막이니까 악귀가 출현하고 열풍이 아주 심한 장면이.)



  이를 만나면 모두 죽고 한사람도 살아남지 못한다. 하늘에는 나는 새도 없고 땅에는 달리는 짐승도 없다. 아무리 사방을 둘러봐도 망망해서 가야 할 길을 찾으려 해도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다.



오직 언젠가 이 길을 가다가 죽었는지 모르는 죽은 사람의 고골(뼈)만이 길을 가리켜 주는 이정표가 되어준다. 길은 험하고 울퉁불퉁한 산길이었으며(이제 산길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낭떠러지는 험준하기 짝이 없었고, 오직 돌로서 이 산은 천척 만척 벽과 같이 서있어 가까이 하면 어지러워서 앞으로 나아가려 해도 발 놓을 곳조차 찾을 수 없다. 이거 몇 천 미터 정도 되니까. 그런 히말라야 산을 그래서 못가요. 못 가는데 야산이라고 가도 이런 험준한 절벽을 만나더라 그거요. 아래로는 인더스 강이 흐르고 있었다.



옛날에 어떤 사람들이 돌을 깎고 쪼아 통로를 만들었는지 의지할 사다리가 만들어져 있는데 그 사다리는 700계단이나 되었다. 여러분, 생각해 봐요. 이제 앞으로 나갈 수 가 없어. 천길만길 낭떠러지인데 아래는 강이야. 그런데 묘하게 어떤 여행객이 만들어 놓았는지 계단을 만들어 쪼아 놓았어.



조금 머리가(정신력이) 약한 사람은 몇 발 못가서 떨어져 죽습니다. 그런데 700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거요. 법현은 세일론(실론, 현재의 스리랑카)에서 2년 정도 머모른 뒤에 중국으로 가는 항해 길에 올랐다. 이제 돌아 올 때입니다. 그러나 바다에서의 어려움은 그가 인도로 가면서 부딪혀야 했던 사막과 산에서 겪은 고난과 위험 못지않았다.



바다로는 좋게 올 줄 알았는데 이 바닷길은 더 어렵더라 그거요. 사나운 폭풍을 만나서 법현은 200일 이상을 바다에서 표류하기도 했다. 이거 어떻게 됩니까? 이렇게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 가져온 경 · 율 불경들을 많이 한문으로 번역한 분이 법현입니다. 그렇게 고생고생 해가지고 중국에 불교를 전했어요. 그 후 100~230여년 후에 '현장' 이라고 하는 삼장법사가 중국을 갑니다.



그분의 기행기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맨몸으로 구법여행을 떠났는데 무더위, 갈증, 살을 에는 혹한의 추위를 견뎌내야 했다. 도적들로부터는 목숨을 잃을 뻔한 적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렇게 장장 2만5천km(62,500리죠)의 대장정을 통해 1,335권의 겨전을 가져와 가지고 번역을 했다. 이분은 17년 동안 인도에서 쭈욱 공부하면서 구법을 했습니다.



그 후 약40~50년 후에 '의정' 이라는 삼장법사가, 이분은 해로(海路)로 인도를 가서 많은 경 · 율 · 론 삼장을 가지고 와서 번역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불교가 이제 동양권에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왜 불교가 위대하느냐 하면, 그 내용면에서 가져온 모든 경전마다 인간의 고통(윤회생사하면서 겪어야 할 고통), '어떻게 하면 이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이 모든 경전에 쓰여진 내용입니다. 각 경전마다 그 방법이 좀 다르죠.



<<금강경>> 같은 것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철저히 부정하라고 가르쳤고...다 달라요. 그런데 이제 그러한 정도는 여러분이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볼 때 왜 불교가 이토록 위대하느냐? 불교는 과연 죽지 않는 법이 있지요.



우리 부처님이 교주로 있기 때문에 위대한 것인데, 우리 부처님은요 완전히 뚫어가지고 불과를 증한 분이기 때문에, 또 불과를 아주 헤아릴 수 없이 오래전에 이루었습니다. 최초로 불과를 이룬 분입니다.



그래서 그 동안에도 많이 사람 몸을 받아 와가지고 붓다로서, 혹은 보살로서 많은 보살행을 하고 가시고 하고 가시고한 분인데, 여러분! 이분의 이러한 측면만 봐도 대단히 위대한 분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아드님, 부인, 새어머니(이모), 사촌형제, 인근의 국왕 장자들, 그 국왕 장자들의 형제 · 자매 등 만나는 사람마다 외도의 총수도 우리 부처님하고 만나서 생사문제를 가지고 답론을 하게 되면 백전백패해. 우리 부처님은 확실한 신념이 있고, 끝까지 통해 버렸기 때문에 막힘이 없어.



그래서 부처님을 만나서 답론을 한 사람들은 모두 승려가 되었거나 재가 신도가 됩니다. 얼마만큼 생사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으면 그렇게 되겠습니까? 그것은 생사관이 정립되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령,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된다. 또 거기서 어떻게 된다. 전부 통찰하게 된 거요. 삼생(과거, 현재, 미래)을 그대로 똑바로 보는것이어. 이걸 생사관이라고 그래.



그런데 그 이후로는 우리 부처님처럼 생사관에 밝고, 자기의 사상에(불교사상에) 투철하고, 신념이 확고한 분들이 그렇게 많이 안 나왔어요. 그런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오늘날 불교가 이렇지는 않았을 거요. 이렇지는 않습니다.



신념이 확고한 사람, 그 분의 가르침을 따라야 됩니다. 그분의 법문을 들어야 시원합니다. 변재라 해서 아닙니다. 변재도 아니고, 더더구나 부처님 법을 설할 때에는 반드시 청중들로 하여금 자기가 살아 온 중에 잘못을(과오를)범했거나, 죄를 지었거나 했다면 그것을 뉘우치게끔 일침을 가해 주어야 됩니다.



뉘우치게끔 해 주어야 되고, 햐! 나는 정말로 보람 있게 살아야 되겠구나, 잘 살아야 되겠구나, 나는 함부로 살면 안 되겠구나, 지옥도 있고, 명부에 못 들어가는 중음세계도 있고, 지옥에 가서도 또 나오고, 거기서도 짐승이 되고, 사람 되고... 이걸 계속, 생사를 이렇게 윤회 하는구나. 이건 사실입니다. 윤회 한다는 그것이 아주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건 정말이구나. 이런 확신이 있어야 됩니다.



지금 학자들을 위시해서(불교학자들을 위시해서) 스님들, 아마 신념이 확고하게 정립 된 분들이 참 드물걸요? 드물지요. 모르지요. 법상에서는 이야기하지요. 이야기는 하는데 그 말에 힘이 없습니다. 힘이 없죠. 여러분! 이 세상 사람들이 죽으면 대부분 악도를 가는 거요. 악도를 간단 말이에요. 명부에도 못 들어간단 말이에요. 아! 이거 큰일 났단 말이에요.



이래서는 안 되거든요. 바로잡아 줘야 되고, 일깨워 줘야 된ㄴ데 일깨워 주려면 상당한 호소력이 있어야 됩니다. 저승을 보고, 윤회를 보고, 윤회 밖을 보지 않으면 확신이 안섭니다. 절대 확신이 안섭니다. 우리 부처님은 정말로 신념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법을 따르게 되면 이세상도 잘삽니다. 이세상도 잘살고요, 다음 세상도 잘삽니다. 삼재팔난 만나지 않습니다. 아까 진짜 관세음보살 기도를 하는 우리 단월님들, 삼재팔난 비켜 갈 수도 있고 적게 오지요.



진짜 부처님 교단(회상)을 만나게 되면 관세음보살님이 직접 와서 여러(모든)기도 입재 회향하는 사람들을 그 지혜로서 모두 아셔서 한 가지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정말 착하게 살고, 정말 저놈은 되겠구나, 사람이 쓰겠다 싶으면 절대 감응이 갈 것입니다. 절대 가피가 내려갑니다.



또 죽을 때 똥오줌을 안 눕니다. 정법을 만나고, 그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경전을 읽고, 염불을 하게 되면, 절대 죽을 때 똥오줌을 안 눌 것이고, 잠자듯 갈 것이고, 그리고 과거에 자기가 잘 몰라가지고 죄를 많이 짓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 나한테 물어 와요. 스님! 참회하는 법이 있습니까? 있지요.



정법에서는 업장도 소멸 할 수 있습니다(정법 교단에서는 업장도 소멸됩니다). 이 정법, 현장 · 법현 · 의정 이런 사람들이 진짜 정법을 찾기 위해서 목숨을 바치고 간 거예요. 그런데 그분들은 많은 경전을 가지고와 번역을 해서 불교를 소개 했지만 진짜 정법의 핵은 그분들도 몰랐어요. 진짜 정법의 핵이 있습니다. 이건 <<법화경>> 에 있습니다.



진짜 정법의 핵이 <<법화경>>에 있는데 그것까지는 모르고, <<법화경>> 은 '구마라즙' 이 번역해 나왔어요. 그 이후로 <<법화경>>이 좋다고 막 읽어도 저 사람들은 어디가 핵인 줄 몰라요. 오늘 그것까지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그 말씀은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그리고 정법을 함부로 비방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 정법을 비방 못하게 하세요. 여러분 친구, 친척 등이 우리 현지사 정법을 비방하면 안 됩니다.



왜 부처님 회상인줄 그렇게 말씀을 드린 줄 아세요. 이건 겁에 하나 나오는 붓다, 그 붓다로 하여금 불과를 증하게 하기위해서 부처님이 오시는 거요. 이건 지금 세상이 몰라요. 이건 최고의 비밀이어요. 이렇기 때문에 여기는 부처님이 계셔요. 여기는 상주하셔요. 그래서 부처님 회상이라는 거요. 이 붓다 회상을 만나게 되면 구원 받을 수 있는 거요.



여기를 못 만나면 안돼요. 여러분들은 정말로 복이 많아요. 현장, 아까 말씀드린 법현, 이분들이 정법을찾으려고 얼마나 고생한 줄 압니까? 여러분은 그렇게 고생 안하고 지금 만나 버렸거든요. 아무고생 없이 만났어요. 만났는데도 여기 말씀 들으면 옳은 것 같고, 또 어느 절에 가서 들으면 옳은 것 같다는 말을 내가 듣거든요. 여러분! 우리가 적어도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을 받지 않았습니까? 여러분들의 마음 안에는 본래 이성(양심)이라는 것이 있어요. 이성의 기준에 의해서 판단 할 줄 알아야 돼요. 누구 말듣고 이리 흔들 저리 흔들 하면 안 돼요. 절대 안 돼요.



  앞에 많은 사교집단이라든지, 민속종교라든지 이런 이야기를 했지만, 그들에게는 계율이 없어요. 이것을 하나의 기준으로 삼으세요. 계율이 없어요. 우리 불교도 정법이냐 아니냐가 있어요. 지금 불교가 다 수박 겉과 같아요. 그러나 모두가 그런다는 것 아니어요. 좋은 스님도 있어요. 그런데 이것을 찾을 줄 알아야 돼요.



그 사람 법문의 핵을 딱 짚을 줄 알아야 되요. 저분 법문은 정말로 참 좋다라고 평가 할 줄 알아야 돼요. 그분 말씀 흐름 속에 청정이 들어있어야 돼요. 가르침 속에는 계율이 들어가 있어야 돼요. 모든 종교가 사(邪)냐, 정(正)이냐(옳지 않은 것이냐, 옳은 것이냐)의 기준은 게율이어요. 빙의된 사람들은 전부 음욕(淫慾)이 많아요. 뒷구멍으로 음행을 해요. 간음(姦淫)을 해요. 입으로는 깨끗해요.



그러나 여러분이 아무리 지혜가 없어도 딱 보면 저 스님은 참 바른 스님 같다는 것을 아는 거예요. 여러분 불성이 있어서 알아요. 계율이 없으면 지저분해요. 그리고 우리 현지사에서 부처님 이야기를 많이 하지요.



부처님 이야기를 많이 해서 오늘은 안하는데 저들은 천마라고 하거든요. 천마에 섭했다 그러거든요. 이 천마(天魔)에 대해서 우리 현지사에서 너무 잘 알아요. 하늘 마(魔), 하늘 마(魔)는 우리 부처님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하늘을 넘으면 어디가 있지요?



성중하늘이 있지요, 위에 아라한이 있지요, 더 위에는 무루 대아라한이 있는 도솔정토(내원궁), 그 위에 천녀정토, 그 위에는 정토보살이 가는 극락이 있지요(27품). 그 위에는 약사정토가 있지요(27품). 그 위에가 유·무를 초월한 '무아 속 절대세계' 가 있습니다. 무량광 억종광으로 이루어진 붓다가 거기 계신다고요.



그러니까 그 부처님과 천마를 비교한다는 것은 왕과 거렁뱅이를 비교하는 것으로도 표현이 안 돼요. 이건 우리가 잘 알아요. 여기 천마라든지, 모든 종교의 본질에 대해서는 현지사에서 너무도 많이 알아요. 이렇게 아는 데가 하나도 없어요. 역사적으로 그 어떤 스님도 이런 법문 못해요. 지금 용신, 이매망량이 무엇인지도 몰라요.



우리는 많이 파헤친 거요.그렇게 아시고, 이야기 할 내용이 너무도 많지만 여러분은 행복하다고 생각하시고, 진짜 불법을 만났으니까 이때에 여러분들은 정말로 악도에 가면 안 됩니다. 왜 악도를 갑니까? 길이 있는데요. 지옥 한번 떨어지고, 축생 한번 떨어지면 못나옵니다. 그쪽만 돌지요. 우리가 그래서는 되겠습니까? 절대 안가는 길이 있어요.



그러려면 진짜 회상을 만나야 된다니까요. 그래서 가르침대로 살아야 되는 거요. 가르침대로. 하늘가기가 어렵습니다. 하늘가기가 어려워요. 그러나 하늘 갈 수 있어 여러분. 하늘이 문제가 아니어. 성중하늘까지 갈 수 있어. 여러분! 성중하늘도 문제가 아니어.



아라한도 될 수 있어. 윤회를 완전히 벗어난 아라한도 될 수 있고, 또 그리고 현지사의 정법을위해서 정말로 신명을 다해서 포교를 하고, 이 정법이 이렇게 서서 이제 나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하면 정토보살도 될 수 있어요. 삼계탈출 합니다.



  어제 대전에 사는 어떤 착한 선남자가 5층 빌딩을 대전 포교원으로 써 달라고 기증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곧 부처님께 고(告)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섯 식구 모두에게 엄청난 복을 주었습니다. 여러분! 달걀을 삶아서 껍질을 딱 까보면 하얀창이 굳어있찌요.



그 속에 또 쏙 들어가면 노른자위가 굳어있지요. 노른자위를 쏙 빼내버리면 어떻게 됩니까? 노른자위를 맑은 영혼체라고 하면 하얀자위는 억겁을 살아오면서 지은 업이라고 생각하세요. 다섯 사람 모두에게 그 순수한 영체를 쏙쏙 빼주어 버렸습니다.



우리가(내가) 이 시주(施主)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꼭 돈을 밝히는 사람 같아서 굉장히 조심을 합니다. 그러나 보시로서도 정토에 갑니다. 보시로서 정토에 갑니다. 서울에서 누가 가령, 100억짜리 빌딩을 하나 준다면 충분히 그 식구들은 정토탈출(삼계탈출)하지요. 이 정법, 우리 정법회사에 주면 말입니다.



출처/2008녀 1월 2일 수요일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 부산 법문 중 발췌





우리는 정법을 만나야 됩니다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는 부처님 교단이 올 시다. 2600년 전 저 인도에서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출세하신 그 법회 회상을 첫 번째 부처님 회상으로 봅니다. 그리고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가 두 번째 부처님 회상입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은 생소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마음속도 아니고 마음 밖도 아니고 무아 속 절대세계에 억종무량광이라는 빛의 32상80종호로 여여히 계시는 우리 보신부처님, 그 보신부처님이 당신의 제자를 불과(佛果)이루어 데려가고자, 사바세계의 이 현지궁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불보살님들이 함께 상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지궁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모릅니다. 우리 현지궁 현지사에 부처님께서 상주하시는 그 궁의 모습도 지금까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리해서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는 부처님 회상이요 교단입니다.



정법 교단입니다. 우리는 정법을 만나지 못하면 미래가 없습니다. 많은 종교와 교파가 있고, 불교만 보더라도 많은 나라의 불교와 종파가 많습니다. 모두 다 자기의 종파 (교파, 교단)가 진정한 진리의 종교요 종파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지금은 오탁악세(汚濁惡世)입니다. 그리해서 지금은 정법과 거리가 너무 멉니다. 불교는 정법이지요. 위대한 불교이지요. 위대한 종교지요. 그러나 부처님께서 열반하신지 2000여년이 흐르다가 보니까 정법은 너무도 묻혀 버렸고 왜곡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하나하나 바로잡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 말씀드리는데 정말로 잘 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 어떻게 살아야 될지, 진리가 무엇인지, 사는 길로 들어와야 되는데 자기네들이 다 옳다고 하니까 방황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래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40%정도는 무주고혼이 되어서 중음세계에 떨어집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죽으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몸에서 자기의 주인공이 나옵니다. 여기 영산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주인공은 선(禪)에서 이야기하는 주인공과 개념이 다릅니다. 형이상적 실체인 그 주인공, 그것은 내가 영혼체윤회론을 이 세상에 문자로 발표할 때 윤회의 주체라고 했습니다. 영혼체가 윤회의 주체입니다.



그 영혼체를 보려면, 우주의 본체를 깨닫고 보림을 잘해서 착(着)이 떨어져버린 아라한 가지고도 안 됩니다. 더 바라밀 공덕을 쌓고, 이타 행을 해서 세상만사를 공(空)으로 봐서 집착하지 않고 한없이 들어가야 보살의 경계가 나옵니다. 보살에서도 붓다가 되려면 백천만겁 어려운 수행을 하고, 모든 삼매를 다 공부하고 지혜를 닦고, 마지막 관문을 지나가서 불과(佛果)를 증하게 되어있습니다. 그 불과(佛果)를 증한 입장에서 소위 윤회의 주체인 영혼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전에는 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교 교학이 왜곡된 원인입니다. 무아(無我)라고 하면서 아무것도 없다고 하지요. 무아(無我)는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그 부분의 법문에 대해서는 많이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모릅니다. 뭐가 바르게 사는 길이고, 뭐가 죄이고 하는 것을 모릅니다. 그리해서 많은 업을 짓습니다. 업을 많이 지으니까 죽어서 그 무서운 지옥으로 거의 다 갑니다. 그런 불쌍한 중생을 악도로 떨어지지 않도록 이끌어 줘야 됩니다. 이끌어 주려면 충분한 실력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지 못해서 오늘날 우리 성직자는 물론, 신도 분들도 정말로 무섭게 자기반성을 해야 되고, 우리 스님들은 정말로 청정하게 살아야 되는데 그러지를 못합니다. 이거 바로잡아야 됩니다. 이렇게 살면 안 되니까 경책을(경고를) 하고, 오히려 성직자들이 가르침을 받아야 됩니다. 여기서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아무리 견성을 하고, 아라한과를 증하고 보살과를 증했다고 하더라도, 단 한 번의 이성과의 관계로서 천길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내가 5년 전에 부산 대한불교신문에 6개월간 기고를 하면서 두면을 썼는데, 첫 번째 일성으로 내놨습니다. ‘한 바가지의 청정수에다가 똥물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마실 수 있겠느냐’그거예요. 마실 수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그렇게 비유하십니다. 용서가 없습니다. 우리 스님들은 정말로 맹성(猛省)해야 됩니다. 자기가 지은 업은(업의 종자는) 자기의 영적 실체인(윤회의 주체인) 영혼체로 흘러 들어갑니다. 그래서 시절 인연이 되어서 과보를 받게 되면 그 영혼체에 반영이 됩니다.



그 대망어를 하는 사람들은 영혼체가 철판으로 뒤덮여 있다든지, 쇠사슬로 묶여 있다든지 그러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극무간지옥으로 갑니다. 그 영혼체에 뒤덮힌 철판이나 쇠사슬은 자력수행으로 소멸해 질 수가 없습니다. 그 쇠사슬을 끊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오직 부처님만이 그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대적정삼매에 드신 우주적 능력을 지니신 부처님만이 그 업의 사슬을 끊어 줄 수 있지, 자기의 수행 가지고는 안 됩니다. 도저히 불가능 하다는 말씀을 오늘 또 드립니다.



우리는 정법을 만나야 됩니다. 이 사바세계에 두 번째의 부처님 회상(교단)이 저기 강원도 춘천에 자리한 영산불교 현지사입니다. 부처님 교단을 만나야 됩니다. 현지사는 두 번째 부처님 회상입니다. 그 가르침대로 살아야 됩니다. 거기는 우리 교주 불세존의 가르침을 항상 받고 있습니다. 직접 대화할 수 있습니다. 항상 대화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법을 펴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여러분들의 공덕에 따라서 여러 불쌍한 우리 단월들의 업장을 씻어주시고, 소멸까지 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법을 만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렵습니다.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입니다. 사람 몸 받고 정법을 만난다는 것은 맹구우목(盲龜遇木)올시다. 맹구우목의 비유 말씀을 했었습니다. 정말로 그 비유가 옳습니다. 정법을 만나면, 부처님 교단을 만나면 모두가 다 윤회생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보살이 될 수 있고요. 열심히 부처님 공부하고, 그 교단에 선근공덕 심으면 부처님께서 업장을 씻어주시고, 다겁생래 그 무서운 업의 쇠사슬을 끊어 주시고 소멸해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선근공덕으로 해서 극락왕생까지 할 수 있습니다. 보살까지 될 수 있습니다. 정법 교단을 만나지 못하면 불가능합니다. 이걸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옥이 있음을 알아야 되고, 아귀 축생세계가 있음을 알아야 되고, 삼악도를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삼악도에 떨어지면 안 됩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스님 법문말씀 이해를 잘 하셔야 될 것입니다.



지옥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불교에서는 어떻게 망가졌길래, 지옥! 객관적으로 외부세계에 지옥이 있다는 것을 오히려 외도가 하는 소리라고 합니다. 이건 큰 망어입니다. 대망어 올 시다. 거기서 공부를 더 해가야 됩니다. 한없이 해가야 됩니다. 그래서 현상세계를 뚫고, 본체세계를 뚫고, 불보살의 적멸세계까지 들어가 가지고 법문을 해야지 함부로 법을 설하면 극무간지옥에 갑니다. 스님이 영혼체윤회론을 쓸 때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이 나올 것입니다.



지금의 불교는 ‘번민하고 근심 걱정하는 그 자리가 지옥’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무서운 불교입니다. 사람 죽이는 불교입니다. 또 ‘번뇌가 다하고, 너무너무도 행복하고 즐거운 그 자리가 극락’이라고 합니다. 이거 큰일 날 소리입니다. 극락세계를 가보지 못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모르면 아예 입 다물고 있어야지요. 왜 그런 말을 함부로 해서 극무간지옥에 갈 업을 짓습니까? 자기는 모르지요. 함부로 떠들어도 괜찮다 싶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영혼체에는 무서운 쇠사슬이 감겨집니다. 우주이법(우주질서)에 역행하는 대망어를 하면 우주가(우주의 질서가, 우주의 이법이) 용서하지 않습니다. 부처님은 우주이법 자체입니다. 우주자체입니다. 그런 성자의 말씀을 들어야 됩니다.《아함경》은 물론, 많은 방등 대승경전에서 얼마나 많이 지옥 극락을 이야기 하신 줄 아십니까? 그런데 그것을 방편(方便)이라고 합니다. 이 방편이라고 하는 말은 용서가 안 됩니다. 부처님을 대신해서 다시 말씀드립니다.



극무간지옥을 간다고요. 왜 그런 말을 해가지고 선량한 우리 단월들로 하여금 업을 짓도록 하느냐 그 말이어요. ‘지옥이 있습니다. 저 세상도 있으니까 깨끗하게 사시오. 부처님께서 제정하신 계율을 잘 지키시오’하고 교화를 해야지요. 자기의 눈에 안 보인다고 ‘없다’합니다. 경전에는 분명히 쓰여 있는데 왜 ‘없다’고 하느냐 말입니다. 물론《반야경》쪽으로 들어오면 공(空),공(空)...이라고 많이 나타냈기 때문에 거기에 빠져가지고 모든 것이 공(空)인줄 알지요. 삼매에 들어가면 공(空)이지요. 현상세계에 나와서 봐라 그거예요.



사람도 있고, 짐승도 있지 않느냐 그거예요. 그와 같이 지옥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 형벌, 그 무서운 형벌은 내가 낱낱이 말을 못하겠습니다. 내 책에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말하면 부작용이 일어날 것 같아서 말을 하지 않는 거예요. 분명히 있는 그 지옥 이름만 몇 가지 짚고 가겠습니다. 화탕지옥 있고요. 한빙지옥, 독사지옥, 지네지옥, 구렁이지옥, 칼산지옥, 흑암지옥, 대꼬챙이지옥, 철판이 불에 몇 천도 달구어진 그런 지옥도 있습니다. 그 지옥에는 벌(罰)을 자동으로 집행합니다. 대부분의 지옥은 'ㄷ'자 형(形)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직 이 세상에 자기 혼자만 거기에 들어가서 형(刑)을 받습니다.



우리는 이 무서운 지옥에 가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스님이 이러한 소식을 만 세상 우리 단월님에게 우선 전하기 위해서 법상에 올라온 거예요. 책을 쓰고요. 그런데 그 책을 읽지도 않고 웃어버립니다. 염불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읽지도 않고 웃어버려. 염불 없으면, 염불을 이야기하지 않는 불교는 불교가 아닙니다. 부처님을 부정하는 불교, 이건 불교가 아닙니다. 지옥 아귀 축생계가 없다고?



그러면 인과(因果)가 없다고? 인과(因果)를 부정하는 것은 불교가 아닙니다. 그것은 마(魔)입니다. 죽으면 법의 마(魔)가 됩니다. 이 사람들이 천마(天魔)가 된단 말입니다. 화두타파한 사람들이 천마(天魔)가 되어가지고 자기가 부처라고 해요. 그래가지고 불상 탱화를 점안(點眼)하지 않은 저 많은 절의 불상에 자기가 부처라고 하면서 그것들이 앉아 있어요. 전번에도 이야기 한번 했었지요.



한평생 돼지 잡고, 개잡고, 닭 잡은 사람이 있어요. 닭도 그냥 산채로 펄펄 끓는 물에다가 수 십 마리를 쳐 넣어. 그렇게 해서 생계유지를 하는 사람을 봤어. 그건 무서운 업입니다. 무서운 살생입니다. 그러면 지옥으로 가지요. 그 지옥에서 나와 짐승이 되더라도 자기가 백번 천번 만번 꼭 그렇게 튀기어 죽지요. 꼭 그렇게 튀기어 죽지요. 이게 인과(因果)입니다.



사람으로 오면 단명하거나 병이 많지요. 큰 업, 오역죄라든지, 사바라이죄라든지, 십악중죄는 네다섯 정도의 과보를 받습니다. 사람으로 오더라도 과보를 다 받았으니 괜찮겠지 하지만 아닙니다. 습기과(習氣果)가 있습니다. 그 쇠사슬들이 다 망가져가지고 몇 겁을 지옥에서 벌을 받았으니까 과보가 다했다 하더라도 악의 습과 기가 있습니다. 그 힘에 의해서 다병(多病)하고 단명(短命)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죽어도 업을 짓지 말아야 됩니다.



우리 스님들은 음행(淫行)이 제일 큰 죄가 되고, 여러분 들은 살생 업이 큰 죄가 돼. 그 다음에 도둑질, 그 다음에 무서운 거짓말, 등등입니다. 우리는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지지 않아야 되고, 무주고혼으로 살아가는 중음계에도 빠지지 않아야 됩니다. 무주고혼이나 중음계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경전을 봐도 속 시원하게 설명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아함경》에도 왔다리 갔다리 되어 있습니다.



무주고혼 아시죠? 자살했거나, 타살당해 죽었거나, 나쁜 병으로 살다가 죽었거나, 집을 나가서 사고사(事故死) 당해서 죽었거나, 집착이 대단히 강한 이런 사람들은 죽어서(죽으면) 명부를 못 들어갑니다. 그 영혼체는 명부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무주고혼이 되어서 갈 곳이 없으니까 자손들한테 와서 빌붙습니다. 빙의까지 됩니다. 자손은 꼭 그렇게 죽습니다.



자살해서 죽고, 꼭 그 병을 얻어 죽습니다. 그래서 천도가 필요한 거예요. 지금 천도를 하는 절이 많습니다. 이절 저절 다 잘한다고 합니다. 천도를 다 잘한다고 하지만 그 천도는 안 돼! 왜 안 되느냐? 지옥에 있는 조상영가를 불러올 도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 이 세상에 누가 있습니까? 또 무주고혼? 100년 200년 된 무주고혼들은 신통이 아주 장해. 바람보다도 더 빨리 다니는데 어떻게 잡습니까? 숨어버리면 못 잡아. 아무리 큰 도인이라도 이 몸에서 마음대로 나와 가지고 바람같이 다닐 도인이 없어.



지금 그런 도인이 없어. 축생 몸을 받았는데, 그 조상을 축생 몸에서 어떻게 빼내옵니까? 그래서 능력 없이 행하는 천도재는 불가능한 거예요. 안 되는 거예요. 다만, 부처님 회상에서만 가능합니다. 부처님께서 해주시니까요. 그 외에는 불가능해. 그걸 우리 신도 분들은 다 알지만,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은 전혀 모릅니다. 지금까지 전혀 모르고 살아왔어.



죄를 지으면 안 되거든요. 지금같이 살면 지옥으로 갑니다. 삼악도에 갑니다. 사(私)가 없습니다. 죽어서 미묘한 즐거움이 있는 천국(천당)으로 가야 되는데 그런 사람이 없어. 100에, 1,000에 하나입니다. 그것도 아래 하늘을 가더라고요. 보다 더, 하늘 천국보다도 큰 안락이 있는 곳은 성중하늘이라고 했지요? 성중하늘 27품. 그 보다도 더, 극락을 수용하고 있는, 영원히 퇴전이 없는, 삼계를 완전히 탈출한 저 극락세계로 가서 우리는 왕생해야 돼. 이럴 수 있어. 여러분, 우리 부처님 교단에서 부처님 공부 잘해야 됩니다. 뭐가 부처님 공부냐? 이것도 나중에 말씀드립니다.



부처님 교단에 선근공덕을 심고, 열심히 그렇게 살면서 나(我)라고 하는 상(나라고 하는 생각)이 없어야 돼. 이게 무아(無我)입니다. 나(我)라고 하는 생각, 이 육신에 대한 착(着), 이것이 끊어져버려야 돼. 여러분들한테 이런 요구를 한다는 것은 무리죠. 그러나 그런 자세로 공부를 해가야 돼. 그래야 부처님의 가피를 얻습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없으면 안 돼.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없는 다섯 가지 이유가 있다고 했지요.



그래서 우리는 정법 회상을 꼭 만나야 됩니다. 복이 있어야 만납니다. 복이 없는 이들은 절대 만날 수 없습니다. 선근공덕 없으면 만날 수 없습니다. 얼마 있지 않으면(몇 백 년 후) 또다시 미륵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가 있어. 그 부처님 회상을 만나야 돼. 그래야 우리가 윤회에서 벗어날 수가 있어. 그 정법 회상을 만나야 돼. 그렇지 않으면 안 돼. 자력으로는 안 돼. 깨달음까지가 한계예요. 그 이유가 있다고 했지요. 이유가 있어. 깨달았다고 하는 사람도 대부분(절대다수가) 천마(天魔)에 의해서 깨달았다고 해 지금.



나는 오늘 처음 오신 여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이걸 강조합니다. 여러분, 바르게 살아야 되고, 정직하게 살아야 되고, 깨끗하게 살아야 됩니다. 우리가 지금 그렇게 살아오지 못해 왔거든요. 그러면 정법회상을 만났을 때부터 그렇게 살아야 됩니다. 저 세상이 있어. 죽어서 우리가 가는 세상이 있어요. 죽으면 이것이 완전히 죽어버리는 것이 아니어. 진짜 생명체가 있어. 진짜 내가 있어. 이것을 영혼체라고 해. 영산불교에서는 영혼체라고 그래. 이 영혼체는 영원히 죽지 않아. 인격적인 하나님은 없지만, 이것은 실제로 무시(無始)전에, 무시겁(無始劫)전에 하나님과 같이 출발했어.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생사를 거듭해 왔습니다.



오늘(지금)까지 왔어요. 미래제가 다하도록 우리는 죽을 수가 없어. 영혼체는 죽을 수가 없어요. 나(我)는 죽을 수가 없어. 그래서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 그 받기 어렵고도 어려운 인신(人身), 사람 몸 받았을 때 정법을 만나가지고 윤회를 벗어난 사람도 있고, 복이 없는 사람들은 정법을 만날 수가 없어. 그러니까 다시 윤회에 들어가는 거예요. 윤회도 악도 윤회로 갑니다. 대부분 지옥 아귀 축생을 윤회하게 돼. 그래서 영산불교에서는 그걸 지옥종자라고 해.



윤회가 분명히 있고, 육도윤회가 사실인 데에도 공부를 많이 한 스님들이 이렇게 말해. ‘근심 걱정 번민하다가 곧 기쁜 일이 있어가지고 하하하하 웃으면서 이렇게 금방 돌아가는 이것을 윤회’라고 한다네 지금. 이렇게 말하고 있어. 다시 또 말씀을 드리지만, 그렇게 말하는 스님들,‘그러지마! 그런 말 하면 안 돼.’ 이건 극무간지옥에 갈 대망어입니다. 우리 불교에서는 깨닫지도 못한 사람이 깨달은 체하고 말하는 것을 대망어라고 합니다. 이것은 그것보다도 더 무서운 말이어. 그런 망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거예요.



일신이두조(一身二頭鳥) 이야기

히말라야 설산에 사는 '일신이두조(一身二頭鳥)'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일신(一身)-몸뚱이는 하나인데, 이두(二頭)-머리가 둘, 일신이두의 새가 있어. 그걸 기바조(耆婆烏)라고해. 기바조라고도 하고, 상생조라고도 하고, 공명조(共鳴鳥)라고도 해.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몸통은 하나인데 머리가 둘 달렸는 새라는 말이어. 하나는 뒤쪽에 달렸고, 다른 하나는 앞에 있지. 어느 날 공명조(기바조)의 뒷머리가 낮잠 자는 동안에 앞머리가 돌아다니다가 꿀보다도 더 맛있는 것을 찾아가지고 뒷머리의 몫을 남기지 않고 혼자 다먹어버렸다고. 앞머리가 다 먹어버렸단 말이어요. 뒷머리가 잠에서 깨어나 그 사실을 알았다고. 그 뒤에 놈이 ‘봐라! 너 아주 못된 놈, 나도 꼭 그 이상으로 갚을 것이다’하고 말했어요. 중생이지요.



 그런데 앞머리가 잠잘 때 뒷 놈이 뭐 하나를 구했어요. 뭘 구했느냐? 농도가 아주 짙은 독극물을 구했어요. 먹으면 죽어버릴 독극물을 구했어. 그래서 이 독극물을 가지고 복수를 할 것이다 했다고. 앞머리가 이제 잠에서 깨어났단 말이에요. 뒤에 놈이(뒷머리가) 앞머리 보고 ‘야! 이거 먹으면 정말 네가 전번에 먹었던 것보다 더 맛있단다. 이것을 먹으면 정말로 나한테 고맙다고 생각할 거다. 나는 먹어봤는데 정말로 맛있더라. 네 몫이니까 먹어 볼래?’ 하고 건네주니까 얼른 받으며 ‘아! 먹는다’하고 먹어버렸다고. 먹어버렸는데 몸통이 하나면 어떻게 됩니까? 둘 다 죽어버린 거예요. 앞 뒷머리 둘 다 죽어버린 거예요. 이건 공명조(共鳴鳥)에 대한 부처님의 말씀(이야기)입니다. 이건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설산에 사는 '일신이두의 공명조(一身二頭의 共鳴鳥)'에 대한 이야기는《열반경》을 설하실 때 말씀한 비유의 이야기인데요, 이건 우주의 진리를 많이 함축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이 우주 삼라만상(森羅萬象)은 나와 더불어 하나입니다. 한 몸뚱이입니다. 한 몸뚱이다 그거예요. 뒷머리하고 앞머리가 한 몸통에서 지금 살고 있잖아요. 나도 너도 사실은 우리가 한 몸뚱이입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공(空)에서 나왔거든요. 우주의 본체에서 나왔거든요. 본체에서 어떻게 나왔느냐? 그것까지는 오늘 설명할 시간이 없습니다. 다만, 업의, 선악의, 인과법칙(因果法則)이라고만 생각하십시오. 자연의 법칙, 거기에다가 인연의 도리까지 넣어서 생각하면 나옵니다. 창조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창조했다는 그것은 정말 말도 아닙니다. 그건 상당한 경계에 올라가면 압니다. 우리 모두는 한 몸뚱이다 그거예요. 한 몸뚱이다. 저기 유가(儒家)에서나 도가(道家)에서도 공부가 깊은 분들은 그 경계에 간 분들이 있습니다. ‘만물천지(萬物天地)가 여아동근(與我同根)’이라고 했습니다. ‘만물은 한 몸뚱이다. 일체(一體)다’라는 말입니다. 그건 맞는 말입니다.



(천지여아동근 만물여아일체(天地與我同根 萬物與我一體)

모든 우주만물이 이치가 하나이듯 하늘과 땅이 한 뿌리에서 뻗어 나온 것이요, 삼라만상이 제 몸 아님이 없다)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우리가 한 몸뚱이인데 저 사람이 밉단 말이어요. 미워서 사람들 앞에 흉을 봤어. 또 어쩌다가 뺨을 한 대 후려갈긴 적이 있어. 내가 나쁜 것을 주면 그 사람이 어떻게 나옵니까? 반드시 나쁜 것으로 줍니다. 뺨을 때렸는데 ‘하! 고맙네’하고 손잡을 사람 없어요. 당장 주먹뺨이 들어오지. 안 그럽니까? 주먹으로 치면 몽둥이가 날아오는 거예요. 이것을 인과(因果)라고 해. 팥을 심으면 팥이 나오는 거예요. 콩을 심으면 콩이 나와요. 이걸 인과의 법칙이라고 해.



여러분, 저 사람에게 감정이 있단 말이에요. 저 사람하고 감정이 있어. 내가 풀어야 돼. 원결(怨結)이라는 것은 풀어야 됩니다. 원결을 놔두면 큰일 나는 거예요. 큰 원결은 정말 큰일 나. 큰 원결은 세세생생 갑니다. 푸는 방법은 정반대인 사랑으로 풀어줘야 되는 거예요. 저 사람이 어쨌든 내가 밉고, 어디 가기만 하면 나를 흉보고, 없는 사실을 있는 사실처럼 퍼뜨리고 해서 나의 명예를 훼손하고 다닌다 그거야. 그런 사실을 알았거든, 이것은 전생의 원결이라는 것을 아십시오. 이것은 원인이 없으면 이럴 수가 없는 거예요. 원인이 없으면 이럴 수가 없어. 이것을 그대로, 저 사람이 그랬으니까 내가 또 그렇게 맞대응하게 되면 이 악의 고리는 계속 순환하여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악의 고리를 끊어주려면(원결을 끊어 주려면) 사랑으로 대응해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험담하고 다니는 저 사람이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서 나하고 맞닥뜨렸다(만났다)? ‘아! 이분은 이러이러한 장점이 있고, 대단히 훌륭한 분이 여기에 오셨네’하고 정반대로 이야기해 주라 그거예요. 그 사람이 있든 없든 그 사람 말이 나오면 ‘아! 그분, 대단한 인격이 있고, 믿음이 깊고, 정말 그런 분 같은 분이 없다고. 그런 분 같은 사람이 없다고. 오해라고’ 말하면 그 소문이 그 사람의 귀에 들어갈 것 아닙니까? 그러면 생각을 바꿉니다.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바꾸어. 저 사람은 나한테 나쁘게 말을 하고 했는데, 나는 정반대로 나간다고요.



이때 원결이 끊어집니다. 우리는 그렇게 나가야 됩니다. 좋은 것이 가면 반드시 좋은 것이 오게 되어 있잖아요. 선물이 가면 또 선물이 오잖아요. 이게 인과(因果)라는 거예요. 이 인과의 법칙이 유정 인생 중생들이 나고 죽고 하는 법칙입니다. 나고, 그리고 살다가 죽고, 나고 살다가 죽고 하는데, 내가 어떻게 처신을 했느냐, 얼마만큼 선한 일을(착한 일을)했느냐, 얼마만큼 악한 일을 했느냐에 따라서 자꾸 다음 생이 바뀌어 집니다. 이것이 인과의 법칙인 거예요. 인과의 법칙.

전날에 맛있는 음식을 혼자 먹었다고 꽁~해가지고 독극물인줄 알면서도 자기는 먹었다고 먹였으니 몸은 한 몸뚱이기 때문에 같이 죽어버린 거예요.



여러분! 우리는 서로 다른 하나의 뿌리, 공(空), 큰마음이라고 할까? 그것을 불교에서는 진여(眞如)라고도 하고, 일심진여(一心眞如)라고도 하고, 반야공(般若空)이라고도 합니다. 거기에 뿌리를 내린 서로 다른 개체(個體), 이렇게 생각하면 돼. 하나의 몸뚱이를 뿌리로 하여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 그렇게 생각을 하십시오. 시어머니가 혹독하게 시집살이를 시키거든 ‘내가 전생에 그렇게 했느니라’하면 그건 맞아. 달게 받으라고. 달게 받으면서 친어머니 이상으로 잘 봉양하라고. 그러면 그 업이 풀어지니까.



그렇게 풀어야지, 맞대응하면 풀어질 날이 없어. 그것이 다음생으로 다음생으로 계속 이어진다고. 이 기바조(공명조)법문이 그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 사랑, 만 중생은 보다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보다 행복해지기를 원한다고. 그러니까 그런 방향으로 가야 돼. 사랑을 베풀어 줘야 돼. 사랑을 베풀어 줘야지 주먹으로 가면 안 돼. 사랑을 베풀어 줘야 돼. 그러면 사랑이 와. 저기 기독교 대학(백석대학교) 광고가 참 잘되었더라고요.



이 세상을 지식이 바꾸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이라고. 허! 그건 참 잘된 거예요. 사랑! 우리는 자비지. 자비는 사랑보다도 훨씬 깊어. 우리는 자비여. 이런 우주의 진리가 기바조(공명조)라고 하는 법문 속에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하나 더 붙인다고 하면 균형(형평), 조화의 법칙, 이것까지 하면 우주를 지배하는 이법의 성격을 알 것입니다.



조금만 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는요 다겁생으로 갚지 못한 은혜와 빚이 있다고. 그 은혜와 빚을 갚아야 되어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안 됩니다. 다겁생을 살아오는 도중에 지은 죄업이(죄가) 많아요. 이 두 가지를 금생에 사람 몸 받았을 때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는 악도로 윤회할 수밖에 없어요. 빚을 갚는데 있어서 은혜도 갚고, 원결도 풀어버려야 되고, 악연(惡緣, 나쁜인연)이 있으면 그것도 다 정리해버려야 되요.



그렇지 않으면 다음 생이 밝지 않습니다. 그래서 빚을 갚고 죄를 닦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오직 우리 부처님, 삼계의 법왕이시고 지존이신 부처님의 가피를 얻어야 돼. 그렇지 않으면 다겁생의 빚을 갚을 도리도 없고, 빚을 정리할 길이 없습니다. 그 영혼체는 쇠사슬로 족쇄로 수갑으로 칭칭 감겨있고, 붕대로 감겨있고, 고름으로 가득차 있고...이 영혼체 이야기를 하려면 한정 없지만, 이렇게 되어있다고요.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저 말은 그럴 듯한데 뭐...’ 이렇게 운운 하면서 생각한다고요.



그리해서 우리 단월님들이나, 출가해서 수행하는 우리 스님들은요 나를 낳아서 길러주신 우리 부모님, 그리고 조상님들을 천도할 줄 알아야 되요. 은혜를 그렇게 갚아야 되요. 돌아가실 때에만 그저 눈물 짜고, 한두 달 지나가면 잊어버린다고요. 악도로 떨어져 있는데 천도해드려야지요. 천도해드려야지요.



우리 스님들은 조상님 천도를 해주지 않으면 아라한 이상의 성과(聖果)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걸 말씀드립니다. 자기 부모, 조상님은 지옥에 있는데 자기가 잘 살려고 한다? 아니지. 앞에서 말한 만물일체(萬物一體), 그 진리에 위배 되지요. 그래서 죽을 때까지 자력으로는 천도가 안 되지만, 지극정성을 다하면(지극 정성으로 가면) 조금씩 조금씩 할 수 있어.



지장보살님 말씀, “《지장본원경》을 처음부터 읽을 때까지 마슬 안 갈 정도 되면 천도 된다” 그거예요. 그런데 그럴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지는 못할망정 지계(持戒)청정해서 계율을 잘 지키고, 청정하게 산 비구들이 당신 부모님을 위해서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정성을 다해《지장본원경》을 읽으면서 천도재하면 됩니다. 돼. 그러니까 이게 첫 번째 숙제야. 우리 모두의 숙제야. 이렇게 함으로서 전생의 그 많은 은혜와 빚을 갚을 수 있어. 여러분들의 조상님, 우리 현지사에서 한100명까지 해주는데, 이분들은 전생에 여러분들의 부모요, 부인이요, 자식들이어요. 인연이 강하니까 이렇게 묶어 온다고. 이 사람들한테 많은 빚과 은혜를 졌다고. 그래서 꼭 천도해줘야 됩니다.



그 다음에 죄를 닦아야 됩니다. 죄를 어떻게 닦느냐? 부처님의 가피를 얻어야 됩니다. 그래야 죄가 닦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 교단에 와서 부처님께 공양드리고, 천도재하면 그렇게 예뻐할 수가 없어. 착한 일을 하니까. 그래서 많이 씻어 주는 거예요. 이 씻어주는 개념은 지금 영산불교에서만 있는 말입니다. 부처님 당시에는 이렇게 업장 씻어주거나 하는 것은 거의 없었어.



다만, 경전을 보면 부처님께서 삼매에 드시면 꽃비가 내리고, 그 다음에 육종진동이 되고, 그 다음 삼매에서 나오셔서 방광을 하면 천인들 수백만 명이 법문을 들으려고 내려오잖아요. 그래서 어떤 경전을 설하고 설하고 해. 부디 다겁생래 지은 빚, 원결, 악연, 죄를 닦으십시오. 그리고 부처님 말씀 따라서 여러분이 지킬 수 있는 삼귀 오계 십선을 지키면서 염불해 가시고, 발원하시면 우리는 살 수 있습니다. 그게 사는 길입니다.

출처/2010. 9. 30. 목(음8.23)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 대전 법문중 발췌





왜 불교인가 

 여러 종교의 신비를(실체를) 벗길 것입니다. 여러분! 2년 반 정도 법문을 들으셨는데 이 수준에서는 그 정도의 상식과 실력을 갖춰야 됩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종교가 아주 많습니다. 그 사람들의 그 달콤한 말, 다 자기네 종교가, 자기네 교파 종파의 가르침이 최고라고 합니다. 여러분! 뿌리가 깊지 못하면 흔들립니다. 여기 가서 이말 들으면 옳은 것 같고, 현지사와서 말 들으면 또 옳은 것 같고, 밖에 가서 현지사를 비방하는 말을 들으면 또 그런 것 같고... 이러면 안 됩니다.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됩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지상에는(세상에는) 대단히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대충 훑어 볼 것입니다. 신흥종교만 해도 아시아권에만 1만 여개가 된다고 합니다. 또 민속종교(민족종교)가 아프리카, 아시아만 해서 역시 1만개 정도가 된답니다. 무속종교가 아시아만 해서 약 1천개 정도 됩니다. 미국 사회는 사교집단(邪敎集團)만 해서 5000개 정도 된답니다.



또 기독교의 종파수가 2만5천을 넘고 있습니다. 기독교라고 하면 천주교를 포함, 천주교에서 분리된 동방정교회, 성공회, 그리고 개신교(프로테스탄트), 예수교, 이것을 통틀어서 기독교라고 합니다. 이 2만5천여 개의 종파를 거느리고 있는게 예수교입니다. 천주교는 동방정교회와 성공회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마르틴 루터를 기점으로 소위 개신교(프로테스탄트, 예수교)가 이렇게 종파를 늘리고 있습니다. 2만5천개정도가 된답니다. 이런 수많은 사교집단, 혹은 신흥종교, 민속종교, 민족종교, 종파종교, 그리고 이미 세계적인 종교로 성장한 대종교의 본질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 그들 교주는 어떻게 해서 탄생되었는지를 알아야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는 유대교입니다. 이것은 지금부터 약 3500년 전으로 소급되어 갑니다. 인도의 힌두교는 약3000년으로 봅니다. 불교 · 유교 · 도교는 약2500년으로 봅니다. 기독교는 2000년, 이슬람교는 1300년 정도로 보고 있지요.



  종교인 수(數)로는 기독교, 그러니까 천주교하고 개신교하고 통틀어서 17억 정도 봅니다. 우리나라 문공부 집계입니다. 중동의 이슬람교도(마호메트교(회교))는 약 10억으로 봅니다. 힌두교를 8억, 불교를 5억, 유교를 2억, 유대교를 1300만(1300만이지만 그 유대교는 카발라라고 하는 대단히 심오한 사상체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세계 7대종교 속으로 나는 넣습니다), 이중에서 세계화된, 신도수가 세계 여러 나라에 편재해 있는 종교가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그렇습니다.



  이제 이렇게 한번 봅시다. 오늘은 많은 이야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대충 훑어봅니다. 또 여러분은 그렇게 깊이 알 필요가 없습니다. 이정도로 보시고, 그 많은 민속종교라든지 무속종교라든지 사교집단의 교주는 도대체 어떤 분들인가? 또 종교의 본질무엇인가? 이걸 알아야 됩니다. 지금 스님이 말씀하는, 앞으로 말할 내용은 여러분이 일찍이 이런 법문 못 들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자재 만현이 이 내부의 본질을 규명하는 것입니다.



  이 무속종교, 사교집단 등 이러한 종교집단의 교주들 대부분은 용신이나 망량신이나 정령이나 정매가 그 교주에게 빙의되고, 학문을 한답시고 하는 교주들이 영성(기도나 혹은 묵상)공부를 해 갈 때, 이러한 신들이 빙의 될 경우에는 크나큰 힘이 오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 어떤 가르침(종교)을 구상하게 됩니다.



  이 사람들은 상대 사람을 보면 이러한 신들이 빙의한 그 힘으로 그 상대의 길흉화복을 봅니다. 저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되겠구나 하는 것을 압니다. 또 웬만한 병을 치유 할 수 있습니다. 빙의 된 용신, 망량신, 정령, 정매의 힘에 의해서 그럽니다.



또 학문을 했기 때문에 많은 실력도 있고, 변재도 있고, 지혜도 있기 때문에 자기를 따르는 한 사람, 두 사람, 열 사람, 백 사람들 앞에서 혹세무민(惑世誣民)도 합니다. '나의 말을 듣지 않으면 좋지 않을 것이다' 하는 협박성, '이 세상 끝이 곧 온다' 하는 류의 혹세무민을 합니다. 그런데 그 교주의 내면으로 들어가 보면 대부분 교주들이 사악(邪惡)하고 음욕(淫慾)이 많습니다. 정직하고 진실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특징입니다. 여러분들 알아두시라 그거요. 공통된 특징입니다.



  민족종교의 교주들은 과거 그 나라의 영웅 열사, 명부에 들어가지 못하고 무주고혼으로 떠돌아 다니는 영웅들, 그 국가에서 받드는 열사(烈士) · 의사(義士), 이러한 영가(靈駕)들이 빙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민족종교라든지 신흥종교는 외도 하늘 마(魔)가 붙어있거나 하늘 신(神)이 붙어 있습니다. 조금 급이 높지요. 아까 무속종교라든지 사교집단이라든지 한느 이런 종교의 교주들은 대부분 용신, 망량신, 정령, 정매 그랬지요. 이것은 축생들입니다.



용신이라고 하면 스님이 언젠가 말씀드렸을 것입니다. 큰 구렁이가 오백년 천년을 삽니다. 신통을 부립니다. 그래서 자기 몸을 숨기고 나옵니다. 나오는데, 여러분 꿈을 꾸듯이 그런 정도가 아니고 '의생신(意生身)' 을 얻습니다. 의생신(意生身)이라는 말을 했을 것입니다. 의생신이라는 것은 생각대로 자기 몸뚱이를 시연한다 그 말이오. 생각이 몸을 낳는다. 의생신, 뜻 의(意) 날 생(生) 몸 신(身). 그래서 자기몸뚱이를 어디엔가 숨겨두고 나와서 온갖 변화 신통을 부립니다.



이것한테 빙의되면 안 되는데...참 슬픈 일이지요. 용신한테 빙의되어 죽으면 거의 그러한 지옥에 가게 되고, 축생으로 가면 반드시 구렁이가 되고, 사람으로 오더라도 또 용신이 빙의 됩니다. 한(恨)이 많은 용신이, 혹은 또 힘이 좀 특별하게 있는 용신이 공부하는 사람한테 빙의되면 한판 놀음을 벌리려고 합니다. 그러한 용신에게 빙의되면 자기가 도인이 다 된 것처럼, 자기는 범상한 사람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런 체 합니다. 그래서 자기는 큰 도인인 것처럼 행세 하면서 자기의 가르침을 폅니다. 아주 공부를 잘해가지고 논리를 세웁니다. 그래서 많은 종교가 이렇게 벌어져 나옵니다. 그 교주들은 하늘사람도 아닙니다.



  축생류 혹은 정령, 정매라고 하는 것은 사람이 비명에 죽을 때, 명이 다해서 죽은 것이 아니고 비명으로 사람이 죽습니다. 이렇게 죽으면 명부를 못 들어갑니다. 못 들어간 경우 이 영가들이(귀신들이) 가령 100년도 살 수 있고, 1000년도 살기도 하고, 명부에서 정리할 때 거기에서 빠지면 10000년도 살아요. 더 오래도 살 수 있어요. 그럴 때에는 바위나 나무를 의지해서 자기 집으로 삼고 삽니다. 이걸 정령이라고 합니다.



  정매는 구렁이, 여우같은 축생류가 아주 오래 살다가 비명에 죽을 때, 그 축생류가 사람들을 자꾸 홀립니다. 홀려요. 그것을 정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것들이 그 사람한테 빙의되면 그 사람은 이중인격이 되지요. 이런 애들이(힘이 있는 애들이) 들어오게 되면, 또 이런 애들이 한이 되어 가지고 한판 놀려고 하면 신통을 부립니다.



신통을 부리는데 큰 신통은, 가령 여기 앉아서 법문하다가 몸을 숨겨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은신, 또는 둔갑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서 미국을 금방 갔다가 미국의 어느 친지의 무엇을 가지고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가져왔다 전화해 봐라' 라고 하여 보면 정확히 맞거든요. 이것을 세상 사람들은 '최고이다. 일급 도인이다.' 라고 한다고요. 보살이 아니고 상급 상품보살이라고 한다고요. 사실은 내용이 이런데도 말입니다. 오늘 여러분한테 말씀을 드리는 거요.



  민족종교라든지 신흥종교의 교주들은 조금 다릅니다. 하늘 신(주로 제3하는 하늘 신), 그 하늘 신의 경우는 빙의가 아니어. 붙는다 그래요. 붙어. 그 하늘신은 깨끗하기 때문에 사람 몸속에 안 들어갑니다. 축생류들이 들어가지. 깨끗하기 때문에 안 들어갑니다. 붙기만 하지요. 그래서 대부분 신흥종교의 교주는 하늘 신(神)이나 하늘 마(魔)가 붙어가지고 그렇습니다. 역사가 깊고 신도수가 많은 그 교주들은 외도의 가장 높은 하늘에서 옵니다.



우리 불교에서 말하자면 극락세계 같은, 극락세계 상품 상수보살이 있는 하늘같은 데에서 온다고요. 높은 외도하늘에서 온다고요. 윤회를 벗어난 곳입니다. 그렇지만 신도수가 많고 역사가 깊다고 해서 최고의 종교, 정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그렇지요? 그 교리내용을 봐야 됩니다. 이것이 진짜 종교인가 아닌가 이것을 우리가 가릴 줄 알아야 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다행스럽게도 불법을 만났고, 또 정법을 만났으니 여러분한테는 그런 염려가 없지만 여러분 자녀들, 친구들, 친척들, 이런 분들은 지금 법난시대이기 때문에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많은 종교가 들어옵니다. 한때는 우리나라에서도 계룡산을 위시해서 전국 각지에 많은 사교집단(邪敎集團)이 생겨났습니다. 지금도 그 사교집단의 종교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여러분의 자녀들이 가령 전국을 순회하다가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되어 들어보면 말이 대체로 달콤합니다. 자기의 미래도 예언하고, 가령 너는 몇 년 후에 어떻게 되겠다고 딱 떨어지게 말을 하니 퐁 빠진단 말이에요.



그렇게 해서 한발 짝 두발 짝 빠져 가면 그런 사교집단에 빠질 수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는 사교(邪敎)라든지 격이 낮은 무속종교라든지, 또 격이 낮은 민속종교라든지 빠지게 되면 미래는 없습니다. 아주 좋지 않습니다. 그 교주들은 대부분 혹세무민하고 중생의 안목을 오도(誤導)했기 때문에 지옥을 갑니다. 지옥을 가는 거요. 또 그러한 교주의 가르침을 받아가지고 그 제자들이(교도들이) 무슨 플러스가(이익이) 있겠소? 그 가르침대로 살텐데. 그 가르침대로 사는 제자들, 바르게 살겠습니까? 그래서 악도로 가기 십상입니다. 우리는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세계화된 종교가 있습니다. 세계화된 종교가 있어요. 여러분! 기독교, 불교, 조금 전에 이슬람교도 이야기했는데 그건 놔두고, 기독교, 불교 등 단 두 세개의 교가 세계적인(세계화한) 대종교입니다. 세계적인 종교라고 하면 나는 일곱개 정도를 꼽고 싶습니다만 그중에서 2,3개가 세계화된 종교입니다. 자, 우리 불교는 곧 다음에 설명하기로 하고, 지금 이 나라에까지도 선교가 100년 200년 밖에 안 되었지만 대단히 교도가 많은, 1,000만 명을 넘은 종교가 있어요. 그런 종교가 정말로 우리가 귀의할만한 종교일까?



우리 자식들이 거기 가서 신도가 되고, 그렇게 광적(狂的)으로 믿고 하는데 그게 잘못된 길이 아닌가? 잘한 일인가? 이런 것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그 종교를 내가 헐뜯고 싶어서 한 것 이 아니고, 여러분을 위해서 최소한만 이야기 해 주고 싶습니다. 평론하는 것이지 흉보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예수를 대단히 훌륭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분은 정말로 훌륭한 보살입니다. 그러나 정법의 보살은 아닙니다. 현재 기독교는 교리가(성경이) 많이 왜곡 되어 있습니다.



거기도 그렇습니다. 성경을 보면 많은 곳에서 모순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많은 모순 덩어리가 있습니다. 두 세 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단히 중요한 모순점이 10개~20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법이라고 하면 절대 모순이 없어야 됩니다. 불합리한 구절이 없어야 됩니다. 불합리한 그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사랑이고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인격적인 하나님께서 나흘째 되던 날 저 우주 공간에 별들을 만드십니다. 여러분! 잘 생각해 보시고 들어보세요. 나흘째 되던 날입니다. 나흘째 되는 날에 저 우주 공간에다가 "별들아 있어라" 해버리니까 다 있어버렸어. 이건요 우리가 불교인으로서 냉정하게 봐야 됩니다. 우리 생은 대단히 소중합니다. 헛되게 살면 안됩니다.



지금 저 교도들이 천만 명이 넘습니다. 한번 따져 보자고요. 별의 수효가 얼마나 많은 지 아십니까? 우리 고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10억 그랬습니다. 또 지금 1년 가니가 40억, 천문과학이 첨단을 가는 이 시점에서는 천억X천억, 이 렇게 말합니다. 별의 수효가 그렇게 많단 말이에요. 그런데 저 별 하나하나가 이 지구 땅덩어리 만 하다고요. 천억X천억이면 상상 못합니다. 그걸 다르게 표현도 하지요. 이 우주공간 안에는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은하군(銀河群)이 있다. 낱낱 은하세계 안에는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수백 천 만의 성운군(星雲群)이 있다. 하나의 성운에는 수백 천 만의 별들이 있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 우주공간에 천억X천억 그럽니다.



이렇게 많은 별들이 있고, 그 하나하나의 별들의 크기가 이 지구 땅덩어리 만하단 말이에요. 혹은 더 큰 것도 있고 적은 것도 있고 그럽니다. 이렇게 수많은 이 땅덩어리들을 "별들아 있어라" 해가지고 다 있어버렸단 말이에요. 그것도 공(空)에서, 아무것도 없는데서 말입니다. 기독교의 특질이 그렇습니다. 무(無)에서(아무것도 없는데서) 유(有)가 나오는 거요. 이건 아닌 거예요. 반드시 불은 불꽃에서 나옵니다.



거미줄은 거미에서 나오는 거요. 거미 없이 거미줄이 나올 수 없고 불꽃이 없는데서 불이 나올 수가 없는 거요. 반드시 유(有)에서 유(有)가 나옵니다. 그래서 나는 '힌두교의 교설은 기독교의 철학보다도 훨씬 심오하고 실학적이다' 그럽니다. 이건 학자들의(종교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이렇게 따져 가면 모순이 한없이 많습니다. 시간이 없으니까 하나씩만 짚어갑시다.



  그 기독교도들은 성경을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 졌기 때문에 성경 한 글자 한 획도 고칠 수 없는 진리다' 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걸 도저히 긍정할 수 없다 그거요.

  그 다음에, 이 세상 맨 끝 날에, 이 세상 끝 날이 있다 그거요. '이 세상 맨 끝 날에 예수는 재림해서 그 동안에 죽은자를 심판한단다.' 죽은 사람들이 다 살아 난데요. 그래가지고 심판해서 착하게 산 사람은 하늘로(천당으로), 악하게 살았던 사람들은 지옥으로 보낸답니다. 그것을 예수 재림이라고 해서 최후의 심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심판이라고 하는 종말론, 종말론은 예수교, 유대교, 이슬람교 모두 다 똑같습니다. 이슬람교에서는 신이 심판을 한다고 그래요. 유대교에서는 메시아가 와서 심판 한다고 해요. 그렇게 좀 다르게 이야기 하지만 종말론은 같습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이 주장, 이 가르침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아닙니다. 왜 아니냐? 많은 말을 할 수 있지요. 이건 아닙니다. 여러분 상식에 맡깁니다.



 이건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모순입니다. 이건 아닙니다. 50점 이상, 천당 지옥을 보내려면 나누어야 되는데 점수가 51점 정도로 착하게 살았으면 하늘 보낸다고 합시다. 49점짜리는 1,2점 부족해 가지고 지옥을 가. 그런데 거기는 영원하다는 거요. 이제는 영원하다는 거요. 하늘(천당)은 영원한 것이오. 지옥도 영원한 것이오. 이게 수긍이 됩니까?그리고 그렇게 수행해 가지고 영원히 사는 그런 천당 갈 수 없습니다. 기독교적으로 저렇게 살아가지고는요.



우리 불교에서 삼계를 탈출 할 수 있는 저 극락세계에 가려면 정말 어렵습니다. 이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정토업을 정말로 몇 생을 닦고 또 닦고, 붓다 회상을 만나야 정토를 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옥도 기독교에서는 구더기도 타지 않고 영원히 불이 꺼지지 않는 지옥, 이런 말을 하지요. 지옥의 종류가 한없이 많습니다. 우리 부처님처럼 그렇게 지옥의 내용을 속속들이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 어떤 성자도요. 그리고 구약을 보면 하나님은 증오도 하고, 저주도 하고, 노아의 홍수장을 보면 많은 사람들을 몰살시켜요. 이렇다면 이건 중생이지요. 이건 중생이지. 어떻게 유무를 초월한, 적어도 하나님이라고 하면, 적어도 부처님이라고 하면, 상대세계(경험세계)의 유·무를 초월해야 됩니다. 항상 자비해야 되는 거요.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가 있습니까?



우리 불교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죽일 수 없습니다. 안 죽입니다. 우리 부처님은 짐승하나는 물론이고, 사람은 도저히 안 되고, 짐승하나 죽이는 것도 절대로 용서 안합니다. 절대로 죽일 수 없습니다. 이게 불교입니다. 생명 존중입니다. 불교는 철저합니다. 그래서 계율을 보더라도 우리 불교의 계율은 첫 번째가 '죽이지 말라' 그럽니다.



산목숨을 함부로, 함부로도 아니어. '산 목숨을 죽이지 말라' 이렇게 나갑니다. 저쪽에서는 첫 번째가 '나 이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고 합니다. 그런데 그 신(하나님)은 확실히 말씀드리지만 우리 인간의 머리로 만들어 놓은 우상입니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우상이지요. 진짜 우상이지요. 세 가지만 말씀드립니다.



  저 기독교도들은 우리를 비방하기를 우상인 불상, 탱화에다가 절을 한다고 해요. 이게 유일하게 비방하는 점입니다.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이 대답을 해야 되요. 이 불상, 탱화도 우상이라고 합니다. 우상 아닙니다. 이 불상, 탱화는 상징입니다. 우리 부처님 · 보살님 모습입니다. 그래서 큰스님이 점안 할 때(아직까지 그러한 점안이 없었습니다), 우리 현지사가 나온 후부터 큰스님이 점안을 할 때 어떻게 하느냐?



이 불상, 이 탱화, 가령 석가모니부처님 다보부처님의 모습을 이렇게 그려 놓았잖아요. 아주 정성을 다해서 우리는 그렸습니다. 다른 절에 험상궂게 생긴 그 불상,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정말 탱화도 그리는 사람과 시키는 사람 모두 다 계율을 잘 지키고, 그리는 동안에는 청정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도록 합니다. 다 그린 후 점안을 할 때에는 우리 부처님, 다보부처님, 아미타부처님께서 화신을 넣어 줍니다. 화신을 넣어 줘요. 화신이 들어가 있어야 돼요. 화신은 하나의 인격체 입니다. 화신이 들어가 있지 않은 불상이나 탱화는 아닙니다.



그래서 화신이 들어가 있는 불상의 목을 치고 그 전각을 불사르고 함부로 도괴(倒壞)했다면 그 사람의 죄는 큽니다. 그 이교도들이 우리 불상을 내동댕이치고 목을 치고 그러지요. 저기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집단들이 우리 부처님 불상에 대포를 쏘아서 그 세계적인 유산을 그냥 망가뜨려 놓고 그러잖아요. 그건 큰 죄업입니다. 그건 오역죄에 들어갑니다. 누가 그랬든 성스러운 우리 부처님의 상을 함부로 욕되게 하고 목을 치거나 했다면, 그 사람은 극무간지옥에 가게 되어 있습니다.



행여 사람이 되어서 나오더라도 삼중고를 받던지, 문둥병을 받아 나오던지, 뇌성마비가 되어 나온다던지 무서운 과보를 받습니다. 그렇게 해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또 죽으면 극무간지옥으로 갑니다. 이렇게 됩니다. 붓다를 만나지 않고는 구원을 못 받습니다. 그러므로 저 사람들은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정말 안 그래야 됩니다. 절대 그러면 안 됩니다. 여러분, 이 상식을 알아두십시오. 설사 화신이 들어가지 아니한 불상이나 탱화도 그러는 법이 아닙니다. 그것도 큰 업이 됩니다. 오역죄에 버금가게 됩니다. 그걸 알아야 되요.



  두 번째, 일신교도들이 우리 불교를 이렇게 이야기 하지요. '기독교를 믿는 나라를 봐라. 다 잘산다. 미국이나 저 서구라파 가보라. 다 잘산다. 불교 믿는 나라 가봐라. 다 못산다.' 이렇게 말하거든요. 또 하는 말이 '나보다 10배나 공부하고, 대학자요, 대과학자요, 최고의 지성인들이 모두 기독교를 믿는다. 나 같은 놈은 따라가면 된다.' 이런 논리를 폅니다.



여러분! 물질적으로 잘사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또 지성인들이라고 해서, 박사 · 학자 · 최고의 엘리트 석학이라고 해서 영적으로 (영적인) 영계의 면까지도 최고가 아닙니다. 아는바 없습니다. 영적인면에 대해서는 공부를 깊이, 마음공부를 잘 한사람이 많이 압니다. 마음에 탐심 · 진심 · 치심을 비롯해서 온갖 번뇌 망상을 잠재울 줄 알고 뿌리를 뽑아버려야 합니다.



진짜 불자, 진짜 스님은 마음 안 영게에 대해서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야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그 사람 말을 들어야 되지, 과학이나 의술이나 기타 그런 면에서 최고를(최첨단을) 가는 학자들이 다 아는 것 아닙니다. 안팎으로 다 아는 것이 아니어요. 그 정도로만 알아 두십시오.



  자, 이제 불교로 들어갑니다. 왜 불교냐?

  지금부터 1400년~1600년 전, 1400년 전으로 올라갑니다. 중국의 최고 지성인들이 불법을 구하려고 인도를 갑니다. 지금부터 약1500년 전이라고 합시다. 1500년 전, 법을 구하기 위해서 중국에서 인도를 갑니다. 그 당시 인도 이름은 천축이었습니다. 이분들이 지적인 수준은 대단한 분들이었습니다. 그 당시 유교, 도교가 중국을 먹었지만 그 가르침에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도교는 장생불사하는 종교입니다. 오래사는 것을 보람으로 알고 그 공부를 하는 교가 도교입니다.



우리 불교는 오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래 사는 것이 아니고, 불교는 죽지 않는 법입니다. 죽지 않는 법을 구하기 위해서 대단히 고생도 많이 한 삼장법사를 소개 합니다. '법현' 입니다. 법현이라고 하는 삼장법사가 동료를 이끌고 그 속에 '혜외' 스님도 들어가 있지요. 대단히 계율이 엄정한 큰스님입니다. 내 책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에도 나오지요.



그 일행이 도보로 갑니다. 이제 중국에서 인도로 들어가는 거요. 그런데 중국에서 인도로 갈 때는, 인도로 가는 길은 1500년 전이고 히말라야산맥과 사막이 가로막혀 있지요. 우리나라보다도 더 넓은 사막이요. 그러니까 빙 돌아가야 돼요. 돌아가야 되니까 인도의 우리부처님 나라까지 가려면 3만리 정도입니다. 3만리. 여러분! 이 이야기는 아마 처음일 것이고 꼭 들어야 됩니다. 3만리라고 하는 그 먼 길이 평탄하지 않습니다. 1500년 전이니까 길이 없었어.



  여러분! 500년 전만 해도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이요. 500년 전만 해도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천리 길, 한 달 걸려야 돼. 다행히도 이 나라는 그 당시에도 인구가 상당해 가지고 이 마을에서 저 마을, 이렇게 길이 있고 해서 길 없는 곳만 어떻게 들어가면 돼. 서울 갈 수가 있어. 그러나 중국 낙양이나 장안에서 저 우리 부처님 고향 쪽으로 가려면 3만리도 더 되는 머나먼 길인데 3년이 걸려. 지금 1500년 전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3년이 걸리기 때문에 법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딱 바치고 가는 거요. 부처님이 가신지 약1000년 만에 입소문으로 우리 부처님의 위대한 것이 많이 소문이 나갔어요. 부처님이 가신지 약1000년 되었으니까. 그래서 너무너무도 그 부처님의 위대하고 거룩하신 그 지성과, 인품과, 도의 깊이가 중국에까지 소문이 퍼져가지고 이제 그러한 구법승들이 나온 거요. 나는죽어도 좋다.



죽지 않는 법을 나는 얻어야 되겠다. 알아야 되겠다 그거요. 그때 죽지 않는 법이 있었어요. 힌두교도 삼매에 들기 위해서 범행(梵行)을 하고, 범행이라는 것은 청정한 행을 말해요. 범행을 하고 삼매에 들어서 범천에 나는, 그러면 영원히 산다고 하는 그 가르침도 있어요. 그 대단한 힌두교에서도 그 가르침이 있어. 그러나 힌두교를 구하려고 간 사람은 없어. 우리 불법을 구하기 위해서 이제 너도 나도 갔다고요.



그리고 더더구나 기독교라든지 이슬람교의 교리를, 그 진리를 얻기 위해서 간 사람은 없어. 이런 측면에서 불교가 위대하다는 거요. 얼마나 고생을 했느냐? 이건 눈물 없으면 들을 수 없습니다. 법현! 이분이 지금부터 1600년 전 사람인데 천축(인도)을 다녀와서 쓴 기행문이어요. 우선 중앙아시아의 길도 없는 황무지를 가로 질렀는데 그 사하(沙河)에는   (사하, 사막. 사막이 어떻게 넓던지 '하(河)' 라고 했어. 우리나라보다도 더 넓으니까. 그 사막의 길을 어떻게 갔던가봐요. 길이 없으니까 왔다갔다 하다가...) 악귀와 열풍이 심해서,



  (이 악귀가 있습니다. 여러분! 서유기(西遊記)알지요. 서유기 보신 바 있지요. 그게 상당히 맞습니다. 이 악귀들, 지금이나 그때나 이 악령들(악귀들)이 있습니다. 귀신도 종류가 많습니다. 그런데 악한 놈들이 있거든요. 그것들이 끼리끼리 모여 삽니다. 그래서 이 영역이 있어요. 악귀의 영역을 만약에 통과하다가 잠을 자게 되면 이거 죽는 거요. 자기 구역에 들어왔다고. 아마 서유기를 보면 그런 장면이 나올 거요. 사막이니까 악귀가 출현하고 열풍이 아주 심한 장면이.)



  이를 만나면 모두 죽고 한사람도 살아남지 못한다. 하늘에는 나는 새도 없고 땅에는 달리는 짐승도 없다. 아무리 사방을 둘러봐도 망망해서 가야 할 길을 찾으려 해도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다. 오직 언젠가 이 길을 가다가 죽었는지 모르는 죽은 사람의 고골(뼈)만이 길을 가리켜 주는 이정표가 되어준다. 길은 험하고 울퉁불퉁한 산길이었으며(이제 산길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낭떠러지는 험준하기 짝이 없었고, 오직 돌로서 이 산은 천척 만척 벽과 같이 서있어 가까이 하면 어지러워서 앞으로 나아가려 해도 발 놓을 곳조차 찾을 수 없다. 이거 몇 천 미터 정도 되니까. 그런 히말라야 산을 그래서 못가요.



못 가는데 야산이라고 가도 이런 험준한 절벽을 만나더라 그거요. 아래로는 인더스 강이 흐르고 있었다. 옛날에 어떤 사람들이 돌을 깎고 쪼아 통로를 만들었는지 의지할 사다리가 만들어져 있는데 그 사다리는 700계단이나 되었다. 여러분, 생각해 봐요. 이제 앞으로 나갈 수 가 없어. 천길만길 낭떠러지인데 아래는 강이야. 그런데 묘하게 어떤 여행객이 만들어 놓았는지 계단을 만들어 쪼아 놓았어. 조금 머리가(정신력이) 약한 사람은 몇 발 못가서 떨어져 죽습니다. 그런데 700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거요. 법현은 세일론(실론, 현재의 스리랑카)에서 2년 정도 머모른 뒤에 중국으로 가는 항해 길에 올랐다. 이제 돌아 올 때입니다.



그러나 바다에서의 어려움은 그가 인도로 가면서 부딪혀야 했던 사막과 산에서 겪은 고난과 위험 못지않았다. 바다로는 좋게 올 줄 알았는데 이 바닷길은 더 어렵더라 그거요. 사나운 폭풍을 만나서 법현은 200일 이상을 바다에서 표류하기도 했다. 이거 어떻게 됩니까? 이렇게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 가져온 경 · 율 불경들을 많이 한문으로 번역한 분이 법현입니다. 그렇게 고생고생 해가지고 중국에 불교를 전했어요. 그 후 100~230여년 후에 '현장' 이라고 하는 삼장법사가 중국을 갑니다.



그분의 기행기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맨몸으로 구법여행을 떠났는데 무더위, 갈증, 살을 에는 혹한의 추위를 견뎌내야 했다. 도적들로부터는 목숨을 잃을 뻔한 적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렇게 장장 2만5천km(62,500리죠)의 대장정을 통해 1,335권의 겨전을 가져와 가지고 번역을 했다. 이분은 17년 동안 인도에서 쭈욱 공부하면서 구법을 했습니다. 그 후 약40~50년 후에 '의정' 이라는 삼장법사가, 이분은 해로(海路)로 인도를 가서 많은 경 · 율 · 론 삼장을 가지고 와서 번역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불교가 이제 동양권에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왜 불교가 위대하느냐 하면, 그 내용면에서 가져온 모든 경전마다 인간의 고통(윤회생사하면서 겪어야 할 고통), '어떻게 하면 이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이 모든 경전에 쓰여진 내용입니다. 각 경전마다 그 방법이 좀 다르죠. <<금강경>> 같은 것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철저히 부정하라고 가르쳤고...다 달라요. 그런데 이제 그러한 정도는 여러분이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볼 때 왜 불교가 이토록 위대하느냐?



불교는 과연 죽지 않는 법이 있지요. 우리 부처님이 교주로 있기 때문에 위대한 것인데, 우리 부처님은요 완전히 뚫어가지고 불과를 증한 분이기 때문에, 또 불과를 아주 헤아릴 수 없이 오래전에 이루었습니다. 최초로 불과를 이룬 분입니다. 그래서 그 동안에도 많이 사람 몸을 받아 와가지고 붓다로서, 혹은 보살로서 많은 보살행을 하고 가시고 하고 가시고한 분인데, 여러분! 이분의 이러한 측면만 봐도 대단히 위대한 분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아드님, 부인, 새어머니(이모), 사촌형제, 인근의 국왕 장자들, 그 국왕 장자들의 형제 · 자매 등 만나는 사람마다 외도의 총수도 우리 부처님하고 만나서 생사문제를 가지고 답론을 하게 되면 백전백패해. 우리 부처님은 확실한 신념이 있고, 끝까지 통해 버렸기 때문에 막힘이 없어. 그래서 부처님을 만나서 답론을 한 사람들은 모두 승려가 되었거나 재가 신도가 됩니다. 얼마만큼 생사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으면 그렇게 되겠습니까? 그것은 생사관이 정립되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령,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된다. 또 거기서 어떻게 된다. 전부 통찰하게 된 거요. 삼생(과거, 현재, 미래)을 그대로 똑바로 보는것이어. 이걸 생사관이라고 그래. 그런데 그 이후로는 우리 부처님처럼 생사관에 밝고, 자기의 사상에(불교사상에) 투철하고, 신념이 확고한 분들이 그렇게 많이 안 나왔어요. 그런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오늘날 불교가 이렇지는 않았을 거요. 이렇지는 않습니다. 신념이 확고한 사람, 그 분의 가르침을 따라야 됩니다.



그분의 법문을 들어야 시원합니다. 변재라 해서 아닙니다. 변재도 아니고, 더더구나 부처님 법을 설할 때에는 반드시 청중들로 하여금 자기가 살아 온 중에 잘못을(과오를)범했거나, 죄를 지었거나 했다면 그것을 뉘우치게끔 일침을 가해 주어야 됩니다. 뉘우치게끔 해 주어야 되고, 햐! 나는 정말로 보람 있게 살아야 되겠구나, 잘 살아야 되겠구나, 나는 함부로 살면 안 되겠구나, 지옥도 있고, 명부에 못 들어가는 중음세계도 있고, 지옥에 가서도 또 나오고, 거기서도 짐승이 되고, 사람 되고... 이걸 계속, 생사를 이렇게 윤회 하는구나. 이건 사실입니다.



윤회 한다는 그것이 아주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건 정말이구나. 이런 확신이 있어야 됩니다. 지금 학자들을 위시해서(불교학자들을 위시해서) 스님들, 아마 신념이 확고하게 정립 된 분들이 참 드물걸요? 드물지요. 모르지요. 법상에서는 이야기하지요. 이야기는 하는데 그 말에 힘이 없습니다. 힘이 없죠. 여러분! 이 세상 사람들이 죽으면 대부분 악도를 가는 거요.



악도를 간단 말이에요. 명부에도 못 들어간단 말이에요. 아! 이거 큰일 났단 말이에요. 이래서는 안 되거든요. 바로잡아 줘야 되고, 일깨워 줘야 된ㄴ데 일깨워 주려면 상당한 호소력이 있어야 됩니다. 저승을 보고, 윤회를 보고, 윤회 밖을 보지 않으면 확신이 안섭니다. 절대 확신이 안섭니다. 우리 부처님은 정말로 신념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법을 따르게 되면 이세상도 잘삽니다. 이세상도 잘살고요, 다음 세상도 잘삽니다. 삼재팔난 만나지 않습니다. 아까 진짜 관세음보살 기도를 하는 우리 단월님들, 삼재팔난 비켜 갈 수도 있고 적게 오지요. 진짜 부처님 교단(회상)을 만나게 되면 관세음보살님이 직접 와서 여러(모든)기도 입재 회향하는 사람들을 그 지혜로서 모두 아셔서 한 가지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정말 착하게 살고, 정말 저놈은 되겠구나, 사람이 쓰겠다 싶으면 절대 감응이 갈 것입니다.



절대 가피가 내려갑니다. 또 죽을 때 똥오줌을 안 눕니다. 정법을 만나고, 그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경전을 읽고, 염불을 하게 되면, 절대 죽을 때 똥오줌을 안 눌 것이고, 잠자듯 갈 것이고, 그리고 과거에 자기가 잘 몰라가지고 죄를 많이 짓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 나한테 물어 와요. 스님! 참회하는 법이 있습니까? 있지요. 정법에서는 업장도 소멸 할 수 있습니다(정법 교단에서는 업장도 소멸됩니다). 이 정법, 현장 · 법현 · 의정 이런 사람들이 진짜 정법을 찾기 위해서 목숨을 바치고 간 거예요. 그런데 그분들은 많은 경전을 가지고와 번역을 해서 불교를 소개 했지만 진짜 정법의 핵은 그분들도 몰랐어요. 진짜 정법의 핵이 있습니다.



이건 <<법화경>> 에 있습니다. 진짜 정법의 핵이 <<법화경>>에 있는데 그것까지는 모르고, <<법화경>> 은 '구마라즙' 이 번역해 나왔어요. 그 이후로 <<법화경>>이 좋다고 막 읽어도 저 사람들은 어디가 핵인 줄 몰라요. 오늘 그것까지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그 말씀은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그리고 정법을 함부로 비방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 정법을 비방 못하게 하세요.



여러분 친구, 친척 등이 우리 현지사 정법을 비방하면 안 됩니다. 왜 부처님 회상인줄 그렇게 말씀을 드린 줄 아세요. 이건 겁에 하나 나오는 붓다, 그 붓다로 하여금 불과를 증하게 하기위해서 부처님이 오시는 거요. 이건 지금 세상이 몰라요. 이건 최고의 비밀이어요. 이렇기 때문에 여기는 부처님이 계셔요. 여기는 상주하셔요. 그래서 부처님 회상이라는 거요. 이 붓다 회상을 만나게 되면 구원 받을 수 있는 거요. 여기를 못 만나면 안돼요. 여러분들은 정말로 복이 많아요. 현장, 아까 말씀드린 법현, 이분들이 정법을찾으려고 얼마나 고생한 줄 압니까?



여러분은 그렇게 고생 안하고 지금 만나 버렸거든요. 아무고생 없이 만났어요. 만났는데도 여기 말씀 들으면 옳은 것 같고, 또 어느 절에 가서 들으면 옳은 것 같다는 말을 내가 듣거든요. 여러분! 우리가 적어도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을 받지 않았습니까? 여러분들의 마음 안에는 본래 이성(양심)이라는 것이 있어요. 이성의 기준에 의해서 판단 할 줄 알아야 돼요. 누구 말듣고 이리 흔들 저리 흔들 하면 안 돼요. 절대 안 돼요.



  앞에 많은 사교집단이라든지, 민속종교라든지 이런 이야기를 했지만, 그들에게는 계율이 없어요. 이것을 하나의 기준으로 삼으세요. 계율이 없어요. 우리 불교도 정법이냐 아니냐가 있어요. 지금 불교가 다 수박 겉과 같아요. 그러나 모두가 그런다는 것 아니어요. 좋은 스님도 있어요. 그런데 이것을 찾을 줄 알아야 돼요. 그 사람 법문의 핵을 딱 짚을 줄 알아야 되요. 저분 법문은 정말로 참 좋다라고 평가 할 줄 알아야 돼요. 그분 말씀 흐름 속에 청정이 들어있어야 돼요.



가르침 속에는 계율이 들어가 있어야 돼요. 모든 종교가 사(邪)냐, 정(正)이냐(옳지 않은 것이냐, 옳은 것이냐)의 기준은 게율이어요. 빙의된 사람들은 전부 음욕(淫慾)이 많아요. 뒷구멍으로 음행을 해요. 간음(姦淫)을 해요. 입으로는 깨끗해요. 그러나 여러분이 아무리 지혜가 없어도 딱 보면 저 스님은 참 바른 스님 같다는 것을 아는 거예요. 여러분 불성이 있어서 알아요.



계율이 없으면 지저분해요. 그리고 우리 현지사에서 부처님 이야기를 많이 하지요. 부처님 이야기를 많이 해서 오늘은 안하는데 저들은 천마라고 하거든요. 천마에 섭했다 그러거든요. 이 천마(天魔)에 대해서 우리 현지사에서 너무 잘 알아요. 하늘 마(魔), 하늘 마(魔)는 우리 부처님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하늘을 넘으면 어디가 있지요? 성중하늘이 있지요, 위에 아라한이 있지요, 더 위에는 무루 대아라한이 있는 도솔정토(내원궁), 그 위에 천녀정토, 그 위에는 정토보살이 가는 극락이 있지요(27품). 그 위에는 약사정토가 있지요(27품). 그 위에가 유·무를 초월한 '무아 속 절대세계' 가 있습니다. 무량광 억종광으로 이루어진 붓다가 거기 계신다고요.



그러니까 그 부처님과 천마를 비교한다는 것은 왕과 거렁뱅이를 비교하는 것으로도 표현이 안 돼요. 이건 우리가 잘 알아요. 여기 천마라든지, 모든 종교의 본질에 대해서는 현지사에서 너무도 많이 알아요. 이렇게 아는 데가 하나도 없어요.



역사적으로 그 어떤 스님도 이런 법문 못해요. 지금 용신, 이매망량이 무엇인지도 몰라요. 우리는 많이 파헤친 거요.그렇게 아시고, 이야기 할 내용이 너무도 많지만 여러분은 행복하다고 생각하시고, 진짜 불법을 만났으니까 이때에 여러분들은 정말로 악도에 가면 안 됩니다. 왜 악도를 갑니까?



길이 있는데요. 지옥 한번 떨어지고, 축생 한번 떨어지면 못나옵니다. 그쪽만 돌지요. 우리가 그래서는 되겠습니까? 절대 안가는 길이 있어요. 그러려면 진짜 회상을 만나야 된다니까요. 그래서 가르침대로 살아야 되는 거요. 가르침대로. 하늘가기가 어렵습니다. 하늘가기가 어려워요. 그러나 하늘 갈 수 있어 여러분. 하늘이 문제가 아니어. 성중하늘까지 갈 수 있어.



여러분! 성중하늘도 문제가 아니어. 아라한도 될 수 있어. 윤회를 완전히 벗어난 아라한도 될 수 있고, 또 그리고 현지사의 정법을위해서 정말로 신명을 다해서 포교를 하고, 이 정법이 이렇게 서서 이제 나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하면 정토보살도 될 수 있어요. 삼계탈출 합니다.
출처/현지사 발행 "법문집 제 3권"  자재 만현 큰스님 관세음 보살 90일 기도 회향법회중 발췌






왜 불교인가 ∥

 3년 동안 TV·라디오·동영상법문을 통해서 무엇이 불교이고, 어느 것이 정법인지, 특별한 소명 의식으로 이 자리에 항상 올라옵니다.  이 지구상에는 대단히 많은 사교집단(邪敎集團)이 있고, 무속종교가 있고, 신흥종교가 있고, 그리고 개신교(프로테스탄트)가 있습니다. 개신교의 종파만 해도 그들의 역사가 400~500년 밖에 안 되지만, 그 종파수가 25,000개를 넘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종교 교리를 알아야 되고, 그 종파를 창시한 분들, 그들의 실체를 우리가 알아 두어야 됩니다. 그러면서 나는 저기 인도·티베트·중국에 걸쳐있는 히말라야산, 그 5000미터 이상 고도의 히말라야 산에 자연동굴을 삼고 한평생 수행하는 소위 초인(超人)들, 초인들의 사상과 능력을 여러분한테 소개하고 불교와 대비 해가면서 소개하겠습니다.



  항상 내가 말하지만 여러 나라 불교가 부처님 가신지 2500여년 되다가 보니까 대단히 왜소화(矮小化) 되었습니다. 축소 ·왜곡이 되었다고요. 그래서 진짜 2500년 전의 영산당시 부처님, 영산불교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교리도 많이 왜곡이 되어버렸고, 또 성직자들도 많이 오염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불교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래서 내가 이 자리에서 그 분들을 흉보고자 하는 생각은 추호(秋毫)도 없습니다. 다만 법을 설하는 스님으로서, 정법을 이 세상에 소개하는 스님으로서, 객관에서 엄정하게 소개를 하고, 여러분들을 영원히 참되게 살 수 있는 길로 선도하는 것이 내 책임입니다.



  대부분의 이들 교주들은 (사교집단을 포함) 내적으로는 사실 특별한 능력을 얻은 분들입니다. 크고 작은 차이는 있지만 약간의 신통을 얻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에언도 할 수 있고, 병을 낫게 할 수도 있고, 크고 작은 신통을 부립니다. 그 외에 용모도 걸출하고, 변재도 있고, 여러 종교를 깊이 살펴보았고, 철학도 있고, 안팎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따르지요. 그러나 스님이 여러분한테 가끔 힘주어서 이야기를 했듯이 신통이라는 것을 기본적으로 잘 알아야 됩니다. 신통을 하면 대부분 공부를 했건 안했건 간에 많은 사람들이 혹(惑)합니다. 그 신통의 실체를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아무도 그 신통에 대한 본질을 이야기한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내 책에 좀 나오지요) 한 장(장르)을 다루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신통이라는 것은 천마(天魔)가 붙거나(천마가 붙습니다), 축생류의 영가들이 정해진 명을 다 살지 못하고 (천년, 혹은  그 이상 안팎으로 살다가 비명에 죽어서) 비명에 죽으면 이매망량이 됩니다. 그 이매망량이 빙의하게 되면 약간의 신통을 부립니다. 그러면 이매망량이 되는 것 들은 어떤 축생이냐? 구렁이·거북·학·기린·여우...이런 것들입니다. 이것들이 100년 500년 1000년 살게 되는데 비명(非命)에 죽을 경우가 있어요. 이럴 경우 명부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들이 인간에게 빙의 할 기회를 엿봅니다. 빙의되면 상당한 신통을 부립니다. 참 이상하지요. 영적(靈的)인 세계는 불가사의 합니다.



  또 용신, 여러분들도 가끔 듣지요.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한 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용신이라고 하면 길이 5m~7m정도, 몸통크기는 어른 한 둘 정도의 구렁이, 이것들이 남방 열대성 밀림 정글지대에 삽니다. 그놈들이 500년~1000년을 살다가 신통이 생깁니다. 그런데 이 구렁이의 전생은 대부분 성직자들입니다. 파계(破戒)해 가지고 축생(구렁이)의 몸을 받지요. 그래서 500년~1000년 정도 살다가 신통이 생겨요. 어떤 신통이냐? 자기 몸에서 자기가 빠져 나옵니다.



자기 몸에서 빠져 나오는 건 참 어렵습니다. 그 신통이라는 능력, 상당히 평가합니다. 자기 몸에서 쏙 빠져 나온 그 놈이 의생신(意生身)이 되어가지고 신통을 부리거나 신통을 부릴 정도가 됩니다.

  가령 남자가 되려면 남자가 되고, 아주 무서운 괴력을 지닌 청년이 될 수도 있고, 아리따운 여자의 몸으로도 변신 할 수도 있고, 둔갑을 마구 한다고요. 그리고 가고 싶은 곳을 순식간에 갈 수도 있고, 상당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요. 이걸 용신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조금 좋게 표현해서 그것을 구렁이 신이 아니고 용신이라고 합니다. 용신이 대단히 많습니다. 용신 중에서도 특별한 능력이 있는 놈들이 많습니다. 요놈들이 빙의 하게 되면 빙의된 그 사람은 능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예언도 하고, 병을 낫는 치병(治病)도 하고 신통을 부린다고요.

  그 다음에 산중의 요괴들, 정령들, 정매들...이런 걸 다 여러분에게 설명하기가 곤란한데 어쨌든 그러한 영가들(귀신들), 그리고 사람으로서 비명에 죽어가지고 명부를 들어가야 되는데 여러분같이 조상천도를 할 경우는 넣어주지마는 그러한 자손이 없을 경우 명부를 못 들어간다고요. 못 들어가지만 저 명부 쪽에서 가끔 정리를 합니다. 정리를 하지만 가끔 빠지는 영가가 있다고요. 그래서 천년도 되고 만년이 되도록 명부에 못 들어간 그러한 영가들을 정령이라고 합니다.



그놈들은 바위에 붙고, 나무에 붙어 그것을 집으로 해서 삽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부류(部類)의 영가들이 빙의하면 신통력이 생깁니다. 여러분 보세요. 이러한 부류들이 얼마나 착하고, 얼마나 진실하게 살았고, 또 얼마나 양식이 있었겠습니까? 축생 내지 사람인데. 사람이 무주고혼(무고혼)이 된다는 것은 어쨌든 전날의 지중한 업 때문에 명부를 못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빙의되었으니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런 류가 붙게 되면 특별한 능력이 생긴다고요.



여러분을 딱 보면 빙의된 그것들의 힘으로 여러분의 내일·모래 일을 안다고요. 그래서 예언을 합니다. 사람의 길흉을 보고, 더 나아가서 이 나라 혹은 이 세계의 운명도 점친다고요. 그 뿐만 아니라 힘이 있는 하늘신이 붙게 되면 큰 신통을 부립니다. 상당히 큰 신통을 부립니다. 여기서 갑자기 몸을 안보이게 해가지고 미국이나 서울을 상당히 빠른 시간에 왔다 갔다 합니다.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이 빠른 시간에 왔다 갔다 할 수도 있다고요. 이런 신통을 부리게 되면 사람들은 '그 사람이 도를 잘 닦아가지고 아주 훌륭한 도인이 되었구나. 저 사람은 정말 희유한 인물이라서 저사람 말을 따른다.'고 하면서 저 사람을 아주 좋게 본다고요.



그 당사자들은 자기가 도인이 다 된 것 처럼 행세를 합니다. 나를 따르라고도 하고, 나를 배신하면 너는 죽는다고도 하는 등의 말을 하지요. 그래서 지난시간에 말씀을 드렸듯이 그러한 크고 작은 종교집단의 교주들은 내적으로 특별한 능력이 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그 사람이 범인(凡人:보통사람)이 갖지 못한 능력을 가졌다고 해서 그 사람을 추종한다는 것은 위험합니다. 스님이 지난시간에 말씀을 드렸을 거요. 우리는 성직자라고 추앙 받는 교주(도인)를 정확히 판별하는 잣대가 있어야 됩니다. 볼 줄 알아야 된다고요. 뭐냐? 정사(正邪)를 구분 할 줄 알아야 된다고요. 정사(正邪)를 구분하는 잣대는 사실 음계(淫戒)입니다. 계율입니다. 음계라고 하는 잣대를 가지고 그 사람이 옳은 도인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서 따르거나 해야 됩니다. 이 말 알아 들으시겠지요? 음계입니다.



대부분 몰래 음행을 합니다. 간음(姦淫)을 합니다. 확실합니다. 이것은 부처님 말씀입니다. 음계입니다. 이 음계, 중계. 또 그들은 몰래 자기를 배신해서 가는 사람의 입을 막아야 내가 살지, 저 사람이 내 모든 비리를 알고 있는데 하면 죽입니다. 그런 신통이 있습니다. 죽입니다. 이매망량 ·용신의 신통은 다다릅니다(닿습니다). 죽여라 하면 가서 죽입니다. 그렇기 대문에 살(殺,죽이는 것) ·도(盜,그 사람 재물을 의사에 반하여 내 것으로 취하는 것. 감언이설을 해가지고. 도둑질) ·음(淫,간음(姦淫)) ·망(妄,거짓말), 이것은 상대 교주, 종파 창시자의 정사(正邪)를 가리는 중요한 잣대입니다.



그 중에서도 음계, 몰래 음행을 하고 몰래 많은 여자들과 간음을 하기 때문에 이것을 잘 보십시오. 법문시간은 법을 설하는 것이거든요. 여러분들이 모르는 것을 진실로 좋은, 진짜 말을(진리의 말을), 복음(福音)을 전해 주는 것이 법문이랍니다. 그리고 방언을 하는 겨우가 있죠? 기독교에서의 방언. 이것은 하느님의 성령을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외국인 중음영가가 빙의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됩니다. 그러니까 실체는 이러하니까 여러분들 속지마시길 바랍니다.



  세계적인 대종교가 8개(7개 8개 9개)됩니다. 중국의 유교·도교, 인도의 바라문교(힌두교)·불교·자이나교, 저쪽 유대 족으로 가서 유대교·이슬람교·기독교 이럽니다. 이건 세계적인 종교입니다. 왜 세계적인 종교라고 하느냐? 그 종교의 발상 연대가 깊고(적어도 몇 백 년, 몇 천 년이 되고), 신도수가 몇 억·몇 십억도 되고, 또 그 종교의 교리가 그래도 철학적으로 주목할 만한 깊은 교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객관적으로 학자들 간에 평가를 받은 종교가 일곱, 아홉 정도 됩니다. 이 중에서 세게화된 종교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만한 생명력이 있다는 것은 그 속에 그래도 우리가 따를 만한 뭐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세계화된 종교는 이슬람교·기독교·불교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우선 모든 종교의 그 내용·본질·실체를 알아야 되고, 그리고 불교를 알아야 됩니다.



  이슬람교는 마호메트교라고도 하고, 회교라고도 합니다. 중동지방에 많이 전도되어 있습니다. 이 종교의 교리는 하나의 일신교(一神敎,유대교·이슬람교·기독교)이기 때문에 그 교리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고, 다만 그 마호메트라고 하는 교주가 어떤 분이냐? 조금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흉보는 것 아닙니다. 여러분! 비교종교학(比較宗敎學)하신 분들 있다면 잘 아실 거예요. 이분(마호메트)은 25살 때에 열아홉 살 연상인 44살 된 과부(寡婦)하고 결혼 했습니다. 25세에 결혼해서 62살에 죽었습니다. 이분은 죽을 때까지 무려 15번 결혼을 했습니다. 열다섯 번의 결혼 중에서 53세 때에는 9살짜리 어린애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이건 사실만 내가 말해 드립니다. 그분 흉보는 것 아닙니다. 심지어는 자기가 한평생 아들을 못 낳습니다. 딸 하나 있습니다. 아들을 못 낳았기 때문에 양자(養子)를 하나 두었습니다. 양자(養子)가 결혼을 해서 이혼을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양자가 결혼을 해서 이혼한 여자하고도 결혼을 했습니다. 이 마호메트는 아주 높은 하늘에서 왔습니다. 우리 정법은 아닙니다. 기독교의 에수와 같이 높은 하늘에서 왔습니다. 예수와 마호메트는 온 곳이 다릅니다. 이분(마호메트)은 탁월한 군지도자요, 병법가요, 정치가였습니다. 그는 최초로 아랍 전체를 통일했습니다. 지금부터 1300년 전입니다(7세기). 딸 하나를 두었습니다. '파티마' 라고 합니다. 62살 때 사랑하는 애처의 무릎을 베고, 그분이 운명할 대 마지막으로 한 말은 '주여! 나를 용서 하소서'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간 이후 지금 1300여년이 흘렀는데 이슬람교도가 대단히 많습니다. 저 중동은 완전히 이슬람교권입니다. 이쯤만 해둡니다. 나는 흉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그 다음 이제 기독교에 대해서 조금 말씀을 해야 됩니다. 역시 정말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논평을 합니다. 전번 시간에도 기독교의 모순점, 교리의 모순점을 조금 이야기 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우주만물을 하나의 전지전능(全知全能)한, 무소불위(無所不爲)한, 유일한 창조주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우주와 더불어서 피조물(被造物)입니다. 저분은 창조주(창조하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모순이 나옵니다. 경전(성경)을 보면 이건 너무도 모순이 많습니다. 이것을 일일이 다 지적 할 수 없고, 전번에 세 가지를 지적햇는데 오늘 몇 가지 지적하고 끝내겠습니다. 창조론 입장에서 보면 살인자라든지, 도둑이라든지 하는 범죄자를 처벌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그 말만 해도 알아 들으셔야 됩니다.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을 죽였다면, 지금 모든 나라에서는 역사 이후로 다 A 라는 사람이 확실히 B라는 사람을 죽였다는 증거가 있으면 죽입니다. 재판에서 사형에 처하거나 무기징역에 처하거나 죽인 그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요. 그렇죠? 그런데 창조론 입장에서 볼 때는 정말로 무서운 형벌을 가해야되고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하느님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이 전부 만들었으니까 그렇습니다. 자기들은 이러한 모순을 설명 못합니다. 그래서 불교가 최고라는 것이어요. 불교는 창조론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 주변에 착한 사람이 많지요. 그 중에서 착한데도 못사는 경우가 있어요. 저 사람은 참 착한데 왜 저렇게 못사나 하지요. 어떤 겨우는 아주 악한사람이(나쁜 사람인데) 잘된다고. 나쁜 사람이 하는 일마다 잘돼. 이러한 경우를 설명해야 됩니다. 정말 진리의 종교라면 그것을 타당하게 설명해야 되는 것이어요. 모든 사람들이 머리를 끄덕이며 긍정 할 수 잇는 설명이 뒷받침 되어야 됩니다. 이것을 기독교에서는 못합니다. 왜냐?



  여러분! 지난시간에도 이야기했지만 창조주가 엿새 만에 이 우주만물, 산하대지, 일월성신, 인간, 동물을 다 만들어 버렸거든요. 우주 저 허공에(저 무변 허공에)는 지구 땅덩어리만한 별들이 항하사 수보다 더 많습니다. 여러분, 알지요? 그런데 나흘째 되는 날, 그 땅덩어리만한 별들을 하루만에 '있어라' 하니 다 있어버렸다고요. 이걸 믿습니까? 여러분! 우리 21세기 지성인은 이거 알고 믿어야 됩니다. 그 종교가 어떤 종교인지, 어떤 가르침을 담고 있는지, 지성인이라면 한번 검토해 보고·연구해 보고·비교해 보고, 그래가지고 신도가 되어야 되는 거요. 무조건 저 잘사는 미국사람, 저 공부 많이 한 저 사람들도(학자들도) 다 믿는데 나 같은 조무래기야 따라가지.  이런 식으로 간다고 하면 장래가 없습니다. 참 모순이 많습니다.



  자, 하느님은 사랑이고 전지전능하다고 하거든요. 진리의 하나님이라고 하거든요. 그렇다면 형평이 있어야 되는 거요. 형평(발란스, 조화). 이걸 모르면, 이거 없으면, 이거 아닌 거요. 같은 이목구비(耳目口鼻)를 햇는데, 대통령이나 여러분이나, 이건희씨나 여러분이나 눈 달리고 똑같이 달렸잖아요. 그런데 하느님이 탁 만들어 냇는데 왜 저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고대광실(高臺廣室)에서, 주지육림(酒池肉林)속에서 살도록...돈벼락을 맞고 잇잖아요. 저 노숙자(거렁뱅이)한번 봐요. 이목구비 똑같아요. 다 달렸어. 왜 불쌍하고 지질이도 가난하고, 너무너무도 불행해서 말을 할 수도 없고, 태어날 적부터 뇌성마비, 태어날 적부터 꼽추... 하나님이 전지전능하고 사랑이라면 이렇게 안 만드는 거요. 이건 틀린 거요. 창조론 말이 맞지 않는 거요.



  우리 불교에서는 이걸 정말로 합리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도 눈뜨면 다 압니다. 그런데 창조론에서는 과거가 없습니다. 전생이 없죠? 지금 딱 만들어 놔버렸으니까. 여러분, 창조론에서는 전생도 다음생도 없어요. 나쁜 짓 했으면 지옥 가버려요. 좋게 살았으면(착하게 살았으면), 기독교 믿고 했으면 하늘가요. 그러면 끝나버려요. 지옥 한번 가버리면 나올 수도 없어요. 다만 에수가 부활해서 재림하는 날 전부 다시 심판한다고 그래요. 몇 천 년 전에 죽었어도 이렇게 똑같이 다 살아난대요. 그래서 재판 받는데요. 재판 받아가지고 지옥 갈사람 지옥가고, 하늘 갈사람 하늘가고 이렇게 심판 한다는 거요. 여러분! 이걸 믿습니까?



  예수는 대단히 착하고 참으로 훌륭한 사람입니다. 아주 착하고 훌륭하고 정말로 위대한 어른입니다. 이건 사실입니다. 이제 나중에 말씀을 드립니다. 예수는 정말로 어느 하늘(아주 높은 하늘)에서 오신 분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 교리는 그렇게 왜곡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왕에 말이 나왔으니까 또 말씀을 드리지요.



  소·개·고양이...한번 보세요. 고놈들도 배고프면 먹을것을 달라고 그래요. 자기를 잡으려고 하면 죽을 줄 알고 그냥 죽어라고 도망가요. 여러분, 잘 아시죠? 다 자기목숨 소중한 줄 알아요. 그런데 창조론에서 보면 그것들은 우리 인간의 부속물로(노리개 감으로) 만들어 놓은 거요. 그래서 잡아먹어도 좋은 것으로 되어 있어요. 그렇게 함부로 목숨(생명체)을 잡아먹어도 됩니까? 여러분! 이건 아닌 거예요. 영체가 들어가 있는 그 동물을 보면 사람이 들어가 있어요. 여러분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죽어서 축생보를 받았다면 들어가있어요. 그것이 안보이니까 그 교리를 정립한 교구들, 예수도 사실은 그것을 못 봤어요. 그 정도를 못 봤어요. 그 정도 보려면 깊은 삼매에 들어가야 됩니다.깊은 삼매에 들어가야 되는데 깊은 삼매에 들어가지를 못했어요. 그건 사실입니다. 나중에 히말라야 성자들을 이야기 할 때 말하겠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보면 '사탄' 이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그 의미는 귀신(아귀)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아귀세게에서 아귀, 중음게에서 귀신인데, 아주 못된 귀신(악질 귀신)이 있어요. 그걸 사탄이라고 합니다. 나는 이렇게 해명을 하지만 그것들은 모릅니다. 그저 사탄이면 저주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아귀세게의 중생이나 영가들도 저주할 대상이 아닙니다. 저주 할 대상이 아니어. 물론 우리 불교에서 볼때는 전생에 지중한 죄업을 지어서 그렇게 몸을 받았어. 그렇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어. 그것들도 그 명이 다하면, 또 윤회를 해서 사람 몸 받아 올 때가 되면 사람 몸을 받아올 사람들이어(존재들이어). 그래서 우리 불교는 사탄이라고 해서 기독교처럼 완전히 저주하고, 완전히 구원의 바운다리(영역)에서 그냥 제외시켜 버리는 그러한 종교가 아니어요. 여러분! 조상 중에서 무고혼들 많았죠. 무고혼들도 다 명부로 넣어줘. 그 명부에서 중지옥을 갔든, 하지옥을 갔든, 또 자손들 중에서 효심이 있는 자손들은 천도를 해서 하늘로 이렇게 보내 주잖아요. 그분들이 하늘을 갔다면 다음 생에 사람 몸을 받아 올 때 대단히 착합니다. 하늘에서 습이 되어가지고 아주 착합니다. 왜 구원의 대상에서(제도 할 대상에서) 제외시켜 버리느냐 그 말이오. 왜? 그게 사랑의 종교 입니까? 전혀 모르니까 그래요. 이 사탄에 대한 것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그러한 무자비한 것이 나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제일 먼저 진흙으로 아담(남자)를 만들었지요? 아담이 잠들고 있는 사이에 (아담의)갈비뼈 하나를 빼가지고 여자를 만든 거요. 그랫다고 했죠? 그래서 최초에(이 지구역사상, 지구에 맨 처음) 아담하고 애와(이브)가 탄생한 거요. 그 사람이 한 900살 살았을 거요.  그러면서 낳은 애가 아들만 셋 낳았어요. 그런데 아들 셋을 낳기 전에 둘을 낳았습니다. 둘을 낳았는데 '카인' 이 위에 형이고 '아벨' 이 동생인데 '카인' 이 어느 날 '아벨' 을 죽여 버렸어요. 그러니까 아이고 큰일났다 해서 낳은 것이 셋이라고 하는 셋째 아들입니다. 이제 '아담과 이브' 는 세 사람만 낳았어. 그리고 이제 구백 몇 살에 죽었는데, 그러면 이 셋 중에서 '아벨' 은 형한테 맞아서 죽어 버렸지요. 이들이 낳고 낳고 해서 지금 이렇게 되었다는 것인데...둘이서, 그것도 남자들이 어떻게 삼세(三世) 애를 낳겠어요.



  그리고 기왕에 말이 나왔으니까 '아담' 과 '애와(이브,야훼)' 부터 예수까지가 한 80대(代)가 될 거예요. 80대 후손이 에수입니다. 예수 이후로 2000년이 흘렀지요. 그때부터 '아담'과 '애와(이브)' , 조금 가서 이제 사람이 80살 90살 먹고 죽어요. 그러니까 2000년 이후 지금, 2000년 사이에 60대정도 나왔잖아요. 1대가 30년으로 치니까. 그러면 80대하고 60대하고 합하면 140대 정도, '아담'과 '애와(이브)' 이후 우리가 140~150대 정도 자손이다. 그러면 1세대(1대)를 30년으로 치니까 계산하면 4000년 정도 돼요. 안 그렇습니까? 이것을 곱으로 쳐준다고 해도 아담'과 '애와(이브)' 부터 지금까지가 7000년~8000년 정도 밖에 안 돼.



  그런데 이제 과학이 발달하다가 보니까 지구 나이도 알게 되었어. 여러분! 지구의 나이가 어느 정도 인줄 아세요? 45억년이라고 합니다. 이건 천문학에서 통설입니다. 그리고 이 우주의 나이는 얼마인줄 아세요? 150억년 그럽니다. 이제 과학에서 볼 때 기독교의 교리는 힘을 쓸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는 '갈릴레요' , 재판정에서 나오면서 '그래도 지구는 돌지' 라고 한 사람입니다. 처음으로 '코페르니쿠스' 가 지동설을 외친 거요. 한 오백년 전쯤 됩니다. 기독교의 교리는 천동설이거든요. 지구를 중심으로 돌거든요. (지구의 모양도)평평하고. 그런데 이것을 연구해 보니까 아니거든. 그래서 '갈릴레오' 가 주자을 했으면 화형에 처했을 거요. 그 당시 종교재판은 무소불위였습니다. 그 서구 왕들도 전부 로마 교황청에서 쥐고 있었으니까요. 어쨌든 기독교의 교리는 많이도 왜곡이 되어 있고, 창조설(창조론)이라는 것은 당치도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 불교에서는 뭐라고 하느냐? 창조설이 아니고 뭐라고 하느냐? 여러분! 이것을 아셔야 되요. 아시는 분? 스님 법문을 2년 3년을 들었잖습니까. 아시는 분? 인과법, 연기설. 그렇지요. 그러니까 '갈릴레오' 는 항복을 했거든.

    (신도) '갈릴레오는 사면을 햇다고요.'

    (스님) 아! 그렇겠지요. 사면을 하겠지요.

    <<능엄경>> 을 보면 아난이 부처님한테 묻습니다.



    (아난) 중생이 어떻게 해서 생기는 겁니까? 이 만물이, 이 우주가 어떻게 해서 생기는 겁니까? 하고 물어요.

  이제 잘 알아들으세요. 아주 쉽게 대답하셨어요. 그런데 내가 그것을 다시 확인하고 싶어서 현재 우리 부처님(보신 부처님)이시지요. 엣날에는 화신부처님이시고. 보신부처님게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능엄경>> 에 대한 답이 상당히 맞아요. <<능엄경>> 말이 맞더라고요. <<능엄경>> 말이 맞아. 그래서 여러분한테 확신을 가지고 말씀을 해 드립니다.

    (부처님) - 청천 하늘에(맑은 하늘에) 갑자기 구름 한점이 생기죠?



  어려분! 그와 같습니다. 청천하늘에 갑자기 구름 한 점이 생겼다고요. 구름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누가 만든 것 아닙니다. 구름 한 점이 생겼어요. 우리 선가(禪家)에서는 그것을 이렇게 말합니다. '홀연히 무명일념(분별하는 생각)이 일어났다고' 그래요.

  그렇게 말하는데 청천하늘에 갑자기 구름 한 점이 생겼어. 누가 만든 것이 아니어. 이것이 인과법을 따라서, 연기법을 따라서(인과에 의해서) 20겁, 실로 하루 동안에 만들어 버린 것이 아니고(엿새 만에 만든 것이 아니고) 20겁, 공겁에서 (공에서) 성겁으로 갈려면 20겁이 걸려요. 1겁이란 헤아릴 수 없는 오랜 시간을 1겁이라고 그래요. 이 모든 삼라만상이 연기법에 따라서 20겁 사이에 이루어진 거예요. 우선 여러분은 그 정도로만 생각해야 돼. 연기(緣起)에 따라서, 인과(因果)에 따라서 업을 짓고, 그래서 만물이 이렇게 벌어진 거예요.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지만 이게 정확합니다. 이게 정확한 대답입니다. 그러니까 불교를 알고 배우고 법문을 들었고, ㅈ거어도 몇 십 년 절에 다녔다면 이걸 알아야 돼. 불교는 창조가 아니어요. 아까 누가 말씀하신 것처럼 연기법(인과법) 그럽닏. 이것을 순수 우리말로 말하면 '모든 것은 인연으로 된다' 그럽니다. '모든 것은 인연으로 된다' 고 하지, 하느님이 있어가지고 만든 것이 아니다 그것이어요. '모든 것은 인연으로 된다.' 그 정도만 알아 두십시오.

  그래서 조금 부연해서 이제 이야기를 합니다.

  저 광대무변한 우주는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에너지 창고예요. 영원에서부터 지금까지 에너지 창고였어요. 어떤 물질 어떤 별이 없어지면 그만한 에너지가 되어 버려요. 물질이 에너지가 되어버려요. 다시 시간이 흐르면 에너지가 물질이 되어요. 이것을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고 해요. 이것을 20세기의 최대 물리학자인 '아인쉬타인' 은 그것을 공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유명한 공식입니다. 여러분 알지요? 'E=mc제곱' . 그 '아ㅣㄴ쉬타인' 은 대단한 분이어요. 그래서 '아인쉬타인' 은 노년에 힌두교 교리와 불교 교리를 보고 무릎을 치면서 '진리다' 그랬어요. 그 당시 '니체' '쇼펜하우어' 라든지, 그 후 '하이데거' 라든지 모두 다 힌두교 교리와 불교 교리에 심취한 분들입니다. 이 에너지는 무시무종(無始無終)의 시간과 공간속에서 존재하면서 불성(법성)이라고 하는 그 공(空)을 근본으로 해서, 이 에너지는 연기의 법칙을 따라서 생성소멸을 반복하고 있다. 이 거대한 에너지 창고는, 에너지 창고인 우주에서 생겨난 만물들은 크기나 모양이나 시간이나 공간을 따라서 모두가 하나의 제각기 소우주이다.



그래서 사람도 소우주라고 하는 거요. 이 우주에서 생겨난 모든 것은 하나의 소우주라고 해요. <<화엄경>> 에서는 먼지 하나도 그런다는 거요. 다만 인연 따라 태양 지구 등 천체가 생겼고, 사람이나 초목 모든 것들이 다 생겼다. 마침내 그것들이 부서져 가루가 되죠. 가루가 되고 가스가 된 이것들은 이것들을 토대로 해서 새로운 생명의 싹이 돋아나 '성주괴공 생주이멸' 의 순환이 계속된다. 이것은 이 우주 만물을 가지고 지금 설명하는 거요. 불교 설명입니다. 이것이 맞습니다.



  이제 여러분한테 소개 해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소개 해 드리기 전에, 청천하늘에서 갑자기 구름 한 점이 생겼다고 하지요? 그 청천(맑은) 하늘은 뭐냐? 바로 생각 이전, 주관과 객관이 벌어지게 된 차원 이전, 시공 이전, 이것을 뭐라고 하는 줄 압니까? 마음이라고 그래요.



조금 어려운 표현을 했는데 마음이라고 그래요.  이 마음, 청천 하늘(맑은 하늘)을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맞다 그 말이오. 이 마음에서 (청천 하늘에서) 구름 한 점이 갑자기 생기듯, 그런데 그놈이 이제 인연을 따라서 업을 짓고 해서 해서...중중무진으로 20겁을 연기를 하다 보니까 이렇게... 만물이(만산이, 우주가)생겻다. 우리 불교에서는 이 마음, 이 마음을 이렇게 보는 겁니다.



  아까 스님이 이야기했던 약100년 전에 미국인 과학 조사단이(과학자들 11명이) 저기 히말라야산 고지를 3년6개월 동안 쭈욱 답사를 했습니다. 답사를 하다가 500살 700살 1000살 2000살 먹고사는 그러한 도인(초인)들이 있더래요. 그런데 얼굴은 근간이 20대 30대 40대더라 그거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많은 의문점을 묻고, 그분들이 대답한 말을 채그로 낸 것이 있어요. 100년 전입니다. 그 중에는 예수도 만났고(예수가 가끔 현신 한다고 하는 곳에 가서 예수도 만나서 이야기를 했고), 예수보다 좀 전인 '세례 요한' 있죠? '세례 요한' 도 만났고 그래서 그분들과 대화를 한 그 기록을 내가 보니까 '참 기독교는 많이도 왜곡이 되었구나. 왜곡이 되었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을 위시해서 많은 지성인들이 그 초인(超人)들한테 반했어요. 그래서 나는 오늘 이 사간에 그 초인들의 모두를 벗기보자 합니다. 방금 말씀드린 청천 하늘(맑은 하늘)은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스스로 존재하는 자존자' 그럽니다.  '스스로 존재하는 자존자' . ' I am' 그래요. 'I am' 이라는 말을 해요. 그건 성경의 출애굽기에 나와요. 'I am' 이라고 그러면 잘 아시죠? am(자동사,있다). 스스로 존재하는 자존자. 'I am' . 이것을 하느님이라고 합니다. 이 하느님, 이것을 마음이라고 합니다. 마음을 그렇게 자기들은 풀어서 말합니다. 그 하느님과 하나인 '그리스도' 그럽니다. '그리스도'는 '에수' 를 말하는 것이 아니오. '그리스도' 라고 하는 이 말은 어떤 특정인의 이름이 아닙니다. 진짜 듯이 특정인의 이름이 아니고 보편적으로 인류 누구누구나 내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명의 불성을 그리스도라고 그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래서 그 그리스도의 의식을 완전하게 깨달은 분을 저 2000년 전에 이 세상에 나와서 기독교를 전파하다가 죽은 예수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하느님은 인격적인 하느님이 아니고(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인격적인 하느님이 아니고), 만물의 배후에 있는 비인격적인 원리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비인격적인 원리이다.



  그래서 우리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마음과 똑같이 보고 있어요. 마음과 똑~같이 보고 있더라고. 그래서 이 대승불교에서 주장하는 불성, 또 그들도 우리 내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그리스도를 깨달아야 된다 그거요. 그러면 너도 그리스도가 된다 그거요. 그리스도=하느님이라 그거요. 그래서 우리 불교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더라 하는 겁니다. 그래서 '햐! 참 존경받을 사람들이다' 했는데, 그 사람들의 사상을 면밀하게 보고 능력을 점검해 보니까 비록 장수하고(500년 1000년을 살고 그래요0, 물위를 걷고, 허공을 걷고, 불속을 통과하고, 음식과 의복·돈 일체(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를 직접 보편세계에서 갖다가 쓰고...대단하죠?

  현재 초인들이 행사하는 소통은 성경에 쓰여 있는 예수의 이적과 조금도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이 정도의 그 초인들, 병도 치료하고. 그런데 이런 것이 있습니다. 11명대원이 예수에게 물었어요.



  현신을 하는(가끔 1년에 한 두 번씩 현신을 하는)예수에게 물어써요. 지옥이란 있습니까? 귀신이란 있습니까? 하느님이란 있습니까?

  이 세 가지를 물었습니다. 아주 중요한 거요. 그런데 그 초인들과 함께 대답이 단호했습니다. '지옥과 귀신은 깨닫지 못한 인간의 생각 속에서 존재한다' 이것을 여러분 아시겠죠? '지옥도 귀신도 깨닫지 못한 인간의생각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지 실지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하는 분명한 대답이 있습니다. 그 책 절반쯤 가면 나옵니다. 내가 페이지 수까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내가 거짓말 안하니까 여러분. 그래서 보니까 그 사람(超人)들은 생사관이 없어요. 분명히 생사관(生死觀)이 없습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생사관이라는 것은 지금 서구에서 가장 갈망하는 것이 생사관입니다. 여러분, 알아야 됩니다. 현지궁 현지사의 사상이 미국으로 전파되면 요원의 불길처럼 이제 완전한 복음이요, 정말 역사 이후 진리의 복음이라는 것을 손뼉치고 나올거요. 생사관이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 책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에는 아주 자세히 나옵니다. 앞으로 나올 2탄은 더 깊이 쓸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초인들은) 지옥·귀신을 부정합니다. 부정해요. 그래서 나는 햐!~... 이분들은 굉장히 깊이 관해 봤어요.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어요. 소위 마음자리, 이미 그분들은 마음자리를 깨쳤고, 마음의 본성(공성)을 증득한 정도는 되었어요. 대아라한 정도는 되었어요. 그러나 곁길로 빠졌습니다. 오래 사는 법을 익혔어요. 신통을 일구는 법을 익혔어요. 그런데 알아야 할 것은 몰랐습니다. 생사관이 없습니다.



  생사관(生死觀)이란 무슨 말이냐? 사람이 죽으면 끝나는 것인지, 아니면 불교에서 이야기 한데로 그 사람들이 지은 업에 따라서 지옥가고, 짐승도 되고, 인간으로도 오고, 하늘도 가고..이것을 윤회라고 합니다. 이 세게를 크게 나누어서 여섯 세계로 나눕니다. 그래서 육도 윤회라고 하거든요. 육도 윤회를 우리가 생각 할 수 없는 먼 과거 영겁 이전부터 우리는 해 오고 있습니다. 미래제가 다하도록, 적어도 정토 보살이 되지 않는 한 윤회에 들어갑니다. 이 사람(초인)들은 이걸 모릅니다. 전혀 모르고 있더라고요. 그들은 생사관도 없고, 천도하는 법도 모릅니다. 지옥에 있는, 또 사탄, 이러한 것들을 건질 수 있는 능력도 없습니다.



  그 물속이나 허공 땅위를 걸어 다니는 것처럼은 하되, 병자도 낫고, 예언도 하고, 또 여기서 미국 같은 먼 거리를 과학적으로 검증도 했답니다. 여기다가 대원 한사람을 놔두고, 몇 사람은 몇 백 킬로 저기 저쪽에다가 놔두고 실험을 했더니 정확하게 왔다 갔다 하더래요. 몇 시간도 안 걸리더래요. 그런 능력이 있지만, 삼매를 들어 갈 수 없었습니다. 삼매, 내가 말하는 삼매는 아라한 삼매가 아닙니다. 더 깊은 삼매입니다. 보살삼매, 적어도 해인삼매, 붓다가 드는 삼매를 전혀 들 수가 없습니다. 그러게 되면(초인들의 수준으로는) 못 듭니다. 그런 깊은 삼매를 들려면 부처님의 가피가 있어야 됩니다. 부처님이 끌어야 됩니다.



  그러면 부처님은 어떤 분이냐 하는 것을 또 이야기해야 되는데,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현지사에만 있는 천도, 그 사람들은 이 천도를 전혀 모르고 있어요. 그래서 그 사람들은 이 'I am' 이라고 하는 자존자, 만물의 배후에 잇는 대원리, 이건 알았어요. 이건 마음이라는 것을알았어. 여기서 이제 벌어져 나온걸 알아. 알지만 설명을 하고, 중생을 교화하려다 보니까 인격화 시켜 버렸더라고.



  또 그 부분을 갖다가 저기 힌두교도 마찬가지죠. 원리가 그냥 범(梵)이라고 하는 인격화가 되어가지고 지금 설명하고 있거든요. 그러다가 보니까 업설이 없어요. 업설을 몰라요. 그 사람들은 삼세윤회설을 몰라요. 만들어 가지고 이제부터 과거는 없으니까. 창조에서는 이제 과거는 없어요. 하느님이 창조했다고 봐버리면 과거가 없어요. 그래서 그 사람들은 삼세윤회설도 모르고, 업보 설을 분명히 모르고 있습니다. 하물며 부처님의 불신은 알 수도 없고, 부처님이 갖추고 있는 삼신은 더더욱 모릅니다. 불신을 모르다 보니까 천백억 화신이라는 용어, 그런 것은 꿈에도 모르고 있습니다. 물론 화신을 내지도 못하고, 무량광은 더더구나 모릅니다. 이건 부처님의 경계인데 모르고 있고, 삼매를 모르고 해인삼매나 대적정삼매를 모릅니다. 그래서 아! 이분들은 한계에 부딪혔구나. 이분들에 대한 상세한 실체를 이 세상에 밝혀야 되겠구나. 2집에서는 한 장을 이루어서 쓸 것입니다. 그러면 정말로 이 불교가 위대하다는 것을 이제 이야기를 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세계 여러 나라의 불교가 너무도 왜소화 되어버렸습니다. 한국불교는 더더구나 축소(왜소)화 되어버렸습니다. 한국불교나 다른 나라의 불교에 의해서 수행을 한다고 해야 정토보살 될 수 없습니다. 한국불교는 더더구나 이 선불교대로 수행을 하면 공(空)의 증득은 어렵습니다. 공(空)을 깨치기는 합니다. 그러나 증득은 어렵습니다. 증득을 해야 윤회에서 벗어납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초인들은) 증득은 했더라고요. 그 세계에 대해서는 너무도 잘 알아요. 그 세계의 비밀은 보림을 해 가야 압니다. 그런데 그 자존자에 대한 설명은 잘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공성은 증득 했으나 그 이상 삼게를 탈출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또 실제로 예수가 그런 하늘에 최고의 어른이지만 붓다는 아니더란 말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신통이라는 것은 큰 책벌이 옵니다. 과보가 옵니다. 이 신통이라는 것은 우주의 이법을 거스르는 것이거든요. 우주의 이법을 거스르는 것이고, 파괴하는 것입니다. 문란케 하는 것입니다. 그래가지고 죽을 때 똥오줌 누고 죽거나, 세레 요한이나 예수가 어떻게 죽었습니까? 그렇게 죽거나, 다음 생은 사람 몸을 받아 올 때는 정말로 저주스러운 그러한 존재, 뇌성마비 삼중고 등 이렇게 옵니다. 그것이 한 생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신통을 좋아 할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 부처님께서는 철저하게 우리가 신통을 못 쓰도록 봉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옥·아귀·축생에 떨어진 신도 분들의 조상을 건져 주는 일(이건 진짜 보살행이니까, 다른데서는 할 수 없으니까. 불가능한 일이지), 그리고 세계평화라든지, 이 나라에 남북전쟁이 없도록 하는 문제라든지, 너희들이 복전이 되어 주라든지(복이 없는 저 중생들의 복전이 되어주라는 그러한 말씀), 그래서 여기서는 진짜 부처님께 공양을 올려주는 복을 짓도록 해 주고, 또 여러 가지 좋은 일을 기도를 하도록 해 주고, 그런 일을 우리는 스스로 맡고 있습니다.



  <<법화경>> <여래신력품> 에 보면 부처님이 이렇게 큰 위신력을 지닌 어른이다 하는 것이 나옵니다. 그런데 <<법화경>> <여래신력품> 을 지금 제대로 해석한 분이 부처님 이후로 없습니다. 그래서 <<법화경>> <여래신력품> 을 오늘 근거로 해서 여러분한테 말씀을 하려고 햇는데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다만 <<법화경>> <여래신력품> 을 보면 "부처님께서 넓고 긴 혀를 내어서 위로 범천에 이르게 하고"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이걸 해석을 못합니다. 넓고 긴 혀(광장설), 이걸 상징으로 봐 가지고 '진실한 말씀을' 이렇게 해석을 해 버립니다. 그런데 우리가(광명이나 만현이나) 증명하는 바로는 이건 사실입니다. 이건 왜 가능하냐?



부처가 되면(붓다가 되면) 무량광으로 이루어진 자기 부신이 절대계에 생기거든요. 그 절대계에 생긴 빛덩어리는 어마어마한 신통력을 구사 합니다. 어마어마한 신통력을요. 자기 몸을 백 천 만억이 아니라 그 곱하기 백 천 만억으로 나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법화경>> 을 보면 분신불이 동서남북 간방상하로해서 한쪽에 오백 나유타, 무슨 아승지 몸을 나툰다 그래요. 그러면 '동서사방간방상하' 하면 이거 항하사 수 이상의 몸을 나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처님은 그럽니다.



그런데 히말라야 산중의 그 초인들은 이것을 꿈에도 모릅니다. 안됩니다. 이건 해인삼매를 넘어서 대적정삼매를 들어가야 불신이 생기는데요. 불신은 또 무아속 절대계에생기는데 이 티베트 밀교에서는 삼신이 이 무상한 몸속에 현증한다고 해. 그래가지고 이 보신을 설명하는 것 보면 진짜 보신 아닙니다. 티베트 밀교에서 말하는 보신은 보신 아닙니다.



그건 의생신처럼 중음계(바르도)에다가 놔 둔거요. 그래가지고 정광명을 받아가지고 하면 의생신 보다도, 용신보다도 더 신통이 무섭죠. 거룩한 몸에다가. 그러나 저기 절대계에 두는 진짜 불신은 그것보다 천 백 만 배 능력이 있고, 아름답고, 완전한 빛의 본원인 무량광으로(억종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밀교의 보신하고 비교가 안 됩니다. 또 도가 쪽에서도 체외신 이야기를 해요. 도가가 대단합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진짜 우리 불교의 보신과는 도저히 따라 올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법화경>>  <여래신력품> 을 보면 "일체 털구멍으로부터 한량없고 수많은(수없는 빛깔의) 광명을 놓으사 시방세계를 다 비춘다" 그래요. 이건 맞습니다. 몸뚱아리가 억종광으로(무량광으로) 되어 있거든요. 한없이 방사를 해도 나옵니다. 삼천대천세게를 다 비추어도 나옵니다. 그래서 무량광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은 해인삼매나 대적광삼매를 통해야 불신을 얻고, 불신을 얻으면 이런 것들이 가능 합니다. 그런데 저 히말라야 초인들은 전혀 모릅니다. 이 불교에서도 이러한 소식을 아는 불교가 지금까지 없습니다. 이 불교에서도 이러한 소식을 아는 불교가 지금까지 없습니다. 우리 현지궁에서 처음 밝힙니다.



  그러니까 불로장생 하는 법으로 500살 1000살 2000살 살아서 뭣합니까? 부처님을 모르고, 따라서 부처님에 대한 믿음과 그 위신력을 모르면 소용없습니다. 우리는 부처님게 귀의하고 귀명해야 됩니다.



  팔정도, 보현행원, 염불로서 자기 영혼이 아름답고 청정해야 됩니다. 업장을 소멸해야 되고, 탐·진·치 삼독의 뿌리를 뽑아야 되고, 그래서 자·타력으로 정진해서 깊은 삼매에 들고 해서 영혼을 맑게 하고(청정히 하고), 또 영혼을 빛으로 방광하는 그런 영혼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경(究竟)에 가서 빛덩어리로 이루어진 저 붓다가 되어야 됩니다. 빛덩어리로 된 붓다는 미래제가 다하도록 영원히 멸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윤회를 벗어나고, 삼계를 탈출해야 됩니다. 꼭 그래야 ㅚ니다. 예언하고, 치병하고, 하늘을 날고, 불속을 통과하고, 둔갑 축지한들 아무 소용없습니다. 삼계탈출에는 해당이 안 됩니다. 이익이 없습니다. 조금도 영격이 올라가는 것(상승한느 것)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여러분! 위대하신 우리 석가모니불을 봉청하고, 염불행자가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수행인 상입니다. 우리는 종래의 염불종하고 틀립니다. 그 틀리는 점을 여러분 알아가지고,



  - 금강경 읽고


  - 부처님다라니(비로자나총귀진언)하고


  - 낭낭하게 30분~1시간씩 석가모니불을 봉청하고


  - 발원을 하고

  그러십시오. 이것이 사는 길입니다.



출처/법문집 3권중 발췌
펴낸곳/현지궁 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