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9일 화요일

언론보도[부처님, 춘천으로 오시는가…영산불교 현지사]2012년 5월28일 봉축행사


부처님, 춘천으로 오시는가…영산불교 현지사
    기사등록 일시 [-- ::]    최종수정 일시 [2012-05-28 15:29:33]
【춘천=뉴시스】전형준 기자 = 28일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현지사에서 80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및 대법회가 열린 후,스님들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jhj2529@newsis.com 2012-05-28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산불교 현지사의 큰스님 대법회가 주목 받고 있다.

매월 첫째·셋째 일요일 오전 9시 춘천본사·대전분원·부산분원·강원 고성분원 중 1곳에서 열리는 대법회에는 매번 전국에서 1000여 불자들이 몰려들어 자재만현(75) 큰스님의 법문을 경청하고 있다.

2005년 BTN 불교TV가 8개월간 10회 연속 법문을 방송했다. 지난해에는 BBS 불교방송을 통해 1년간 법문이 방송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00여 신도가 모여 스님들과 함께 '팔정도 칭명염불'하고 부처에게 공양을 올리는 의식인 '현지사 재일' 역시 호응을 얻고 있다. 매월 음력 1·5·15·25일 본사와 각 분원에서 진행된다.

【춘천=뉴시스】전형준 기자 = 28일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현지사에서 많은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및 대법회가 열리고 있다. 현지사 자해만현 큰스님이 설법을 하고 있다. jhj2529@newsis.com 2012-05-28

전국 1만여 불자들이 몰려드는 이 절의 '부처님 오신날' 봉축 행사는 유명하다. 3년 연속 12만 봉축등을 올리는 등 단일 사찰로는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영산'은 인도에 있는 영취산을 줄인말이다. 부처가 중요한 법문을 자주 설파한 장소로 2600여년 전 부처의 가르침을 계승한다는 의미다. '현지사'는 부처의 지혜가 그대로 드러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영산불교의 특징은 머리 깎은 불상이다. 세계 불교 불상의 역사를 통틀어 처음이자 유일하다.

【춘천=뉴시스】전형준 기자 = 28일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현지사에서 많은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및 대법회가 열리고 있다. jhj2529@newsis.com 2012-05-28

자재만현 큰스님은 2001년 5월 강원 춘천 사북면에 현지사 춘천본사를 창건했다. 2006년 부산분원을 개원하고 2007년 재단법인 영산불교 유지재단를 설립, 단일 교단으로 독립했다. 2009년 대전분원을 개원했으며 2010년 1기 불교대학과 관음태교원을 개원했다. 올해는 고성분원·서울포교원·대구포교원을 열었다.

부산 선암사 석암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자재만현 큰스님은 통도사 극락암 경봉스님 문하에서 10년간 간화선 수행으로 화두를 타파했다. 조계종 상임포교사·문수사·연화사 주지를 지냈다. 화두수행에서 칭명염불로 전환, 30년간 염불을 수행했고 2000년 염불삼매에서 부처를 친견했다.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법문집' 1·2·3권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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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현지사 공덕의 탑돌이
2012.05.28 19:58 입력


▲현지사 스님들의 공덕 탑돌이


28일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영산불교의 본산 현지사에서 자재 만현 큰스님과 전국에서 모인 8천여명 신도・불자들은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축하와 함께 각자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공덕의 탑돌이를 실시했다.[KP통신 - KP News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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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춘천] 김성수 기자 gimgija@kpa21.com

부처님오신날, 탑돌이 하는 현지사 스님들
2012년 05월 28일 (월) 22:20:18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춘천=참뉴스】석가탄신일인 28일 오전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영산불교 현지사 춘천본사에서 열린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및 대법회’에서 스님들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춘천 현지사, 탑돌이… 불심 가득
2012.05.28 20:01 입력


▲전국에서 모인 신도・불자들의 불심 가득한 탑돌이


 28일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영산불교의 본산 현지사에서 자재 만현 큰스님과 전국에서 모인 8천여명 신도・불자들은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축하와 함께 각자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탑돌이를 실시했다. [KP통신 - KP News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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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춘천] 김성수 기자 gimgija@kpa21.com

현지사 봉축 법요식, 가득 메운 불자들
2012년 05월 28일 (월) 22:02:08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춘천=참뉴스】석가탄신일인 28일 오전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영산불교 현지사 춘천본사에서 각계 인사층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및 대법회’가 열리고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석가탄신일, 탑돌이 하는 불자들
2012년 05월 28일 (월) 22:32:17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춘천=참뉴스】석가탄신일인 28일 오전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영산불교 현지사 춘천본사에서 열린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및 대법회’에서 불자들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춘천 현지사, ‘봉축 법요식 및 대법회’ 봉행
8000여명의 불자들 참석, 부처님의 탄생 봉축
2012년 05월 28일 (월) 23:02:06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부처님 오신 날, ‘온누리에 자비를’ ▲석가탄신일인 28일 오전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영산불교 현지사 춘천본사에서 각계 인사층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및 대법회’가 열리고 있다. ⓒ2012 참뉴스/정광섭
【춘천=참뉴스】영산불교 현지사는 28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및 대법회’를 열고 온누리에 자비가 가득하길 축원했다.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날 오전 9시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영산불교 현지사 춘천본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 및 대법회에는 해외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80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하고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이날 봉축행사는 개식사,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헌공, 발원문 낭독 등의 1부 행사에 이어 자재만현 큰 스님의 설법 및 내외빈 봉축사 등의 2부와 마지막으로 3부 축하공연의 순으로 거행됐다.

▲ 28일 영산불교 현지사 춘천본사 자재만현 큰 스님이 설법을 하고 있다. ⓒ2012 참뉴스/정광섭
자재만현 큰 스님은 설법을 통해 “대반열반하신 부처님께서는 단지 공으로 계합하여 무형의 비인격체로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절대계의 보신불로, 32상80종호의 장엄한 모습을 갖추신 당신의 유형의 빛의 몸으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큰 스님은 “부처님은 마음안에 계신 것이 아니라 지금도 절대계에 당신의 보신을 두시며 필요한 때 보신의 몸으로, 변화신의 모습으로, 혹은 화신의 몸으로 법계의 수 많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당신의 몸을 나투고 계신다”며 “이것은 영산불교에서 처음으로 밝히는 역사상 초유의 희유한 소식”이라고 설법했다.
화창한 날씨를 보인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불자들은 법당안에서 부처님께 꽃을 봉양하는 등 자비의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했다.
특히 경내에는 사찰 건물을 휘감아 아름답게 수놓은 12만5000개의 봉축등이 내걸려 장관을 연출하는 등 봉축등 행사가 3년째 이어오고 있다.

▲ 28일 봉축 법요식 및 대법회에 참석한 수천명의 불자들이 경내를 가득 메우고 있다. ⓒ2012 참뉴스/정광섭
▲ 28일 오전 영산불교 현지사 춘천본사를 찾은 불자들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2012 참뉴스/정광섭
현지사 관계자는 “이번 초파일 12만 봉축등은 무명을 밝히신 부처님의 원력과 자비에 감사하는 불자들의 마음을 담아 부처님의 탄신을 축하하는 의미도 있지만 불자들에게는 한량없는 가피가 내려지는 만고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부처님께서 중생들을 위해 대자비를 베푸시는 인연을 만들어주고 복전이 되어주는 깊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현지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및 대법회
    기사등록 일시 [2012-05-28 14:15:02]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봉축 불기 2556년 석가탄신일인 28일 영산불교 현지사 춘천본사에서 세계 최대의 12만5000만 여 등의 연등 축제와 함께 봉축법요식 및 대법회가 열렸다.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에 위치한 현지사 본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 및 대법회는 단일 사찰 국내 최대 규모인 12만5000여 초롱등이 6만6115여m² 경내를 가득 매우며 장엄한 연등 향연이 펼쳐졌다.

이날 일본을 비롯해 서울과 제주, 대구, 부산 등 전국에서 찾은 8000여 명의 불자들은 붉은 색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 초롱등과 함께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며 그 공덕의 힘으로 각자의 소원을 성취하고 인연있는 영가를 위로했다.


먼저 1부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헌공, 발원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2부에서는 자재만현 큰스님의 설법에 이어 3부로 현지사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경내에는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 12만 5000여 초롱등 물결로 장관을 이뤄 참석자들이 부처님 오신 날 봉축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자재 만현 큰스님은 "2000년 전에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응화신으로 몸받아 오신 거룩한 날 전 세계불자 여러분과 함께 오체투지 큰 절로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드린다"고 말했다.


ysh@newsis.com




  부처님 오신날 현지사 봉축등 물결
    기사등록 일시 [2012-05-28 14:14:05]
【춘천=뉴시스】전형준 기자 = 28일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현지사에서 많은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및 대법회가 열린 있는 가운데 붉은 초롱등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jhj2529@newsis.com 



  부처님 오신날 소원 가득담은 붉은 봉축등
    기사등록 일시 [2012-05-28 14:14:29]
【춘천=뉴시스】전형준 기자 = 28일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현지사에서 많은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및 대법회가 열린 있는 가운데 붉은 봉축등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jhj2529@newsis.com 

2012년 5월 23일 수요일

마음은 어떻게 닦는가



마음은 어떻게 닦는가 


불교란 어떤 종교인가, 부처님의 가르침이 무엇인가를 간단하게 대답하실 분 손들어 보세요. 스님이 아주 많이 이야기 했는데... , 대답하실 분? 불교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과거 여러 부처님들께서 불교가 무엇이가에 대해 정리한 게송이 있습니다.
나쁜 짓은 하지 말고, 착한 일 많이 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닦으라. 이것이 모든 부처님들의 가르침이다.”(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이것이 불교의 정의올시다. 아셨지요?
 
여러분! 이 몸뚱이는 가짜 몸인데, 거짓 몸인데, 이 거짓 몸 가짜 몸에 낀 더러운 때는 어떻게 벗깁니까? 몸의 때는 따뜻한 물속에 들어가서 푹 담그고 때가 불으면 비누칠을 해서 타월로 문질러 벗기지요? 이 몸뚱이의 때는 그렇게 벗깁니다. 그런데 마음의 때는 어떻게 닦습니까?

자정기의(自淨其意), 마음을 닦으라는 부분입니다. 마음은 어떻게 닦습니까? 무엇으로, 어떻게 닦습니까?

아시는 분, 손들어 보세요. 이게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신도: 염불해서 닦습니다).
염불해서? 그게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 마음의 실상은 볼 수도 없고 붙잡을 수도 없고 냄새도 없고 이름도 없고 모습도 없고...마음은 그러합니다. 허공과 같이 텅~비어 있어요. 이건 견성(見性)하면 알아요. 마음의 실상은 그래요. 허공과 같이 텅~비어 있어요. 그런데 뭘 닦는 답니까? ? 무엇으로 닦으란 말입니까? 이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이 마음 닦는 문제를 시작으로 해서 문수보살님에 대한, 그 부처님의 위대한 실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마음의 실상이 허공과 같이 텅~비어 있다면 뭘로 닦지요? 적어도 스님한테 5년 동안 법문을 들었으면 대답할 줄 알아야 됩니다. 염불로 닦으라고 저 우리 보살님이 말씀하셨는데 한 40점을 줘요.

청정무구한 이 본래 마음을 가린 것이 있습니다. 청천하늘을 구름이 가리지요? 마음을 가리는 것이 있어요. 무엇이 가리지요? 이걸 알아야 돼. 그래야 너희들 마음을 닦으라하는 부처님의 말씀을 우리가 알아듣고 실행에 옮길 수 있어요.

무엇이 그 청정무구하고 저 허공과 같고 지순(至純)한 마음의 본체를 가리고 있는가? 무엇이 가리고 있는가? 가리고 있는 것만 제거하면 우리는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가리고 있는 것만 치우면 본래 하늘이 드러나니까 말입니다. 그렇지요? 그 청정무구한 마음을 가리고 있는 것은

첫째,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업의 힘, 업장(業障)이고

둘째, 백팔번뇌, 팔만사천번뇌라는 온갖 번뇌망상이 가리고 있어요. 이 번뇌망상은 탐진치 요놈이 원인이어요. 그래서 우리는 탐진치를 뿌리 뽑아야 되고,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업장을 닦고 닦고 소멸시키면 되는 거예요. 말로는 참 간단해요. 그러나 이 작업이 어려워요.

이 작업이 어려워. 선불교(禪佛敎)에서는 참선(參禪)을 주장해요. 화두를 들고 참선해라 그래요. 그러나 그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나는 알았어요. 남방불교의 위빠사나는 관법(觀法)을 해요. 사념처(四念處). 여러분, 이건 좀 어려운 것 같은데 이제 한 50번 청취한 분들은 알겠지만, 오늘 처음 오신 분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말들이라 참 죄송합니다. 그러나 경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불교의 핵심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때까지의 불교 수행에서는 위빠사나, 화두 참선, 부정관, 사성제관 호흡법...이러한 것 등을 이야기해요. 그런데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것들은 한계가 있어요. 무엇이 한계가 있느냐? 이 수행법을 가지고는 탐진치 뿌리를 못 뽑아요. 그래서 한계가 있다는 거예요. 탐진치 삼독의 뿌리를 못 뽑아요.

그 다음에,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사중죄(四重罪), 불효오역죄를 지어서 여러분의 영혼체에 두꺼운 사슬로 칭칭 감겨져 있는 이 업장, 한 뼘 정도의 두꺼운 철판으로 영혼체를 씌워버린 그 철판을 여러분 능력으로는 제거가 안 되어요. 참선가지고 안 되어요. 위빠사나 가지고도 안 되어요.

이것은 부처님의 가피, 위신력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이것이 영산불교의 주장입니다. 그래서 영산불교는 우리 본래의 마음을 가리고 있는 업장과 탐진치 삼독 번뇌를 어떻게 씻어내야 할 것인가? 어떻게 해서 소멸시킬 것인가? 그것은 부처님의 가피다. 오직 부처님의 가피력이다. 부처님의 위신력 가피력을 입는 것이다.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러면서 마음을 닦는 덕목을 스님이 말씀을 드립니다.

첫 번째, 부처님께 귀의하는 것.
부처님과 그 법과, 그 가르침대로 열심히 수행해서 성과(聖果)를 얻은 스님들께 우리가 귀의해야 되는 거예요. 이것을 삼보(三寶)에 귀의한다고 해요. 귀의해야 돼. 귀의에 있어서 전제가 되는 것은 부처님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요. 부처님이 계신다는 것을 확신해야 되요. 그래야 귀의심이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스님이 어제나 강조한 것처럼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이후로 지금까지 부처님의 진짜 모습을 몰랐어요. 부처님의 본모습이 있어요. 본래의 모습이 있어요. 불과(佛果)를 이루면 성취하는 불신(佛身)이 있어요. 불신(佛身), 부처의 몸, 부처의 진짜 몸. 이 불신(佛身)이 있는 줄 몰랐어요. 정말 몰랐어요.

부처님 열반하신 이후로 1000년 만에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무착 · 세친 등의 큰스님들이 나와서 이제 부처님의 불신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신비에 쌓여 있는 부처님의 그 몸뚱이, 부처님께서 80생애를 중생을 위해서 교화하시다가 열반에 드셨는데, 쉽게 말하면 돌아가셨는데 어디로 가셨나 그거예요.

모습을 감춰버렸는데 어디로 가셨나 그 말입니다. 완전히 없어져 버렸나? 아니면 어디로 가셨나? 이 부분에 대해서 몇 천 년을 연구했습니다. 1000, 2000년을 연구했어. 무착·세친이 삼신설을 정리하고 갔지만 지금까지도 확신을 가지고 있는 불자들이 거의 없어. 이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영산불교에서 이것을 확실히 알았다는 것이지요. 확실히 알았다 그거지.
 
우리 부처님께서는 불과(佛果)를 증()하시었는데, 아주 옛날 옛적이 아니라, ()이전이 아니고, 무수겁 이전도 더 되고, 무수나유타 아승지겁 이전에 불과를 이루셨단 말이에요. 이것을 알았어요. 누구나 불과를 증하면 저~기 저기 깊은 곳, 이 상대세계 현상세계를 넘어서 훨씬 넘어가서 있다 없다를 넘어가서 절대세계 거기에서도 무아속 절대계에 불신(佛身)을 둔다고요.

경전에는 상적광세계, 연화장세계 그럽니다. 여기에다가 불신(佛身)을 둔다고요. 그 불신(佛身)은 지수화풍(地水火風)의 물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 절대계는 이미 물질을 넘어서버렸기 때문입니다. 있다 없다를 넘어선 곳은 사대(四大)라고 하는, 물질이라고 하는 것이 없어. 절대계는 이런 것을 넘어선 세계야. 거기서도 무아속 절대계에 계신다. 보니까 부처님의 몸뚱이가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졌더라 그거예요.

빛 중에서도 빛, 부처님의 몸이 그 빛으로 이루어졌더라 그거예요. 빛 중에서도 빛. 태양광보다도 더 밝은 빛을 마음의 성광(性光)이라고 합니다. 마음 광명이라고 합니다. 마음의 자성광이라고 해. 자성광이 태양 빛보다 더 밝다고 해. 자성광보다 더 밝은 빛이 정토 빛이어. 정토의 빛보다 더 밝은 빛이 상적광세계의 무량억종광의 빛이라 그 말이어. 이 부사의한 빛으로 이루어져 있더라 그거예요.

부사의한 빛으로 이루어졌는데 32상을 갖추고 계시더라 그거예요. 32상이라는 것은 여러분, 가끔 왕이나 대통령 정도의 명예와 권력과 부귀영화의 정상에 있는 그런 팔자를 가지고 태어난 분들은 얼굴이 보통사람 얼굴하고 달라요. 복이 더덕더덕 붙어 있어요. 말하자면 관상으로 볼 때 상이 좋다 그거예요. 대단하다 그거예요. 그렇지만 이런 상이라도 부처님하고 비교하면 천지차이도 더 돼. 부처님의 32가지 상으로 봐서 32가지 너무도 거룩한 모습으로 불신(佛身)이 갖춰져 있더라 그거예요.

그러니까 한없이 청정하고 아름답고 멋있고 예쁘고 깨끗하고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그 모습이 거룩하고 아름답더라 그거예요. 그런데 빛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마치 여름 한낮 다이아몬드가 있으면 발산하는 그 빛을 여러분이 상상해 보세요. 대단하지요. 그런데 한 색깔의 다이아몬드가 아니고 천만억 가지 색깔의 다이아몬드가 뭉쳤다고 합시다. 그 무량억종광이 바로 그러합니다. 한 가지 색이 아니어요. 수 억 가지 색깔이어요. 그것이 뭉친 다이아몬드가 햇빛 아래 제각기 빛을 발산하는데 어떻게 되겠습니까? 대단한 거예요. 이거 장관인 거요.

이 빛의 광도(光度)도 그렇지만 강도(强度)가 대단해요. 그런데다가 유무를 초월한 절대계에서도 무아속 절대계에 계신 그 어른은 지혜 자체이어요. 지혜 자체라고. 여러분과 같은 번뇌 망상으로 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지혜 자체예요. 그러면서 온갖 백천삼매를 들 수 있기 때문에 그 능력이 대단해요. 그래서 이 빛을 내는데 자유자재로 내요. 여러분 상상해보세요. 자유자재로 내요.

그렇기 때문에 대승경전을 보면 빛이 발산되는데 그 빛 속에 또 수백천만억의 화신이 나오잖아요. 이거 기가 막힌 거예요. 꽃송이도 되고 전각도 되고 구름도 되고...그러잖아요. 그런 장면이 나오지요. 이 학자들은, 불과를 증하지 못한 분들은 어느 누구라도 이것을 이해 못합니다. 이해할 수가 없어요. 본래의 모습이 그래요. 대적광삼매에 들어계셔요. 32상을 갖춘 그 어른이 말입니다. 그렇게 계신다고요. 지금 때를 벗기는 말을 하다가 부연 설명이 길어졌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우리 절에 오면 부처님이 머리 깎고 계셔요. 그러시죠? 머리를 터~억 깎고 계시니까 ! 참 이상하다!’고 할 거예요. 머리 깎고 있는 이 불상은 세계에서 우리 절밖에 없어요. 바로 상적광세계, 절대계에 계시는 그 부처님은 머리를 깎고 스님이 입은 모습의 가사 장삼을 수하고 계셔요. 모든 붓다들은 32조 가사를 수하고 계셔요. 우리 부처님은 그 절대계에 머리를 깎고 108쪽 가사를 수하고 계셔요.

우리 현지사는 그 비밀을 알았어요. 절대계의 부처님을 보고 친견했어요. 그래서 절대계의 부처님 모습대로 머리를 깎고 눈을 뜨고 계시는 거예요. 다른 절에는 거의 반쯤 눈을 감고 있지요. 삼매에 든 상입니다. 머리가 또 검정색으로 고동같이 길어 있지. 그건 설산에서 수행하실 때에 머리를 깎지 못하고 삼매에 든 상징이어요. 그건 화신(化身) 부처님의 모습이어요. 우리 여기 현지사의 불상은 보신(報身)의 모습이어요. 절대계에 계신 부처님의 모습이어요. 그렇게 아십시오.

내 뒤에는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계셔요.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부처님의 진불이어요. 부처님의 진짜 몸이어요. 보신의 뿌리가 되는 근원이 되는 몸이어요. 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사실 형상이 없어요. 우주 자체와 하나가 되어버린 빛이니까요. 형상이 없어요. 앞에서 백천만억 개의 서로 다른 색깔의 다이아몬드를 뭉쳐가지고 햇빛 아래 놔두면 빛을발산한다고 했지요?

그 주체가 부처님이어요. 지혜를 갖추신, 대적정삼매의 큰 힘을 갖추고 계시는 주체이십니다. 부처님께서 그 빛을 어떻게 발산하시겠습니까? 무정물인 다이아몬드는 그저 자연법칙에 의해서 발산되지만 주체가 부처님이셔요. 그 생각 그 지혜가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는 지혜, 상상할 수 없는 힘을 지니신 부처님께서 그 빛을 발산하고 계시는 거예요. 이것을 마음속에 그리십시오.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빛 자체예요. 그래서 우주와 한 몸뚱이가 되어 계셔요. 나가는 빛이 우주를 전부 통과해가지고 우주를 싸서 하나가 되어 있어요. 그런데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그 빛, 우주와 하나가 된 빛을 말해요.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린 빛. 그리해서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은 생각이 없어요. 행위 할 수 없어요. 그런데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은 그 반대로 생각도 있고 행위도 할 수 있어요. 이해하기가 어렵죠?

그런 부처님이셔요. 그래서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께서 뜨실 때가 있어요. 작업하실 때가 있어요. 거동하실 때가 있다고요. 그럴 때에는 삼계의 붓다님들이 전부 이 속으로 들어가요. 이 속에 삼계 붓다님들의 청정법신이 다 겹쳐 있어요.

그래서 전부 그 속으로 들어가요. 이때의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의 능력은 스님이 항상 이야기하지만 무한해요. 무한해. 우리 현지사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은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을 형상화 해가지고 그 원래의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과 링크(link)시켜 놓은 거예요. 이 정도 해줍니다.
 
이제 마음의 때를 벗겨야 됩니다. 마음의 때를. 이런 엄청난 능력을 갖추고 계시는 부처님의 힘 가피를 받아와야 되요. 그래야 탐진치 삼독의 뿌리를 뽑을 수 있고, 다겁생으로 우리가 지은 그 지중한 죄업장을 소멸 시킬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소멸시킬 수 없습니다. 참선 가지고 안 되어요. 위빠사나 그 관법가지고도 안 되어요. 이것을 확실히 알았어요. 여러분도 스님 말씀이 합리적인가를 생각해 보세요. 긍정이 되지요? (신도: ~)

그래서 첫 번째로 귀의, 부처님께 귀의를 해야 돼. 귀의하는 것이 중요해. 몸과 마음을 다 바칠 정도로 귀의해야 돼. 몸과 마음을 다 던질 수 있는 그런 귀의, 이것을 요구해. 그러려면 부처님이 계심을 알아야 돼. 부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돼. 부처님이 어디에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돼. 어떤 능력을 지니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돼. 부처님의 자비를 알아야 돼. 부처님의 능력이 무한하다는 것을 알아야 돼.

다른 종교의 교주들 전부 합쳐도 부처님의 능력을 따라갈 수가 없어. 그것을 확실히 알고 있는 내가 2600년 후 지금 이렇게 사자후 하는 것입니다. 지금이 500예요.금강경에서 말하는 500입니다. ‘500에 비로소 영산불교가 등장합니다. 1성으로 부처님의 계심을 천하에 선포한 거예요. 이제 여기서부터 들어갑니다. 그래서 귀의하는 마음이 생기는 거예요. 귀의. 이제 이렇게 되었을 때 참회할 수가 있는 거예요.

다겁생으로 내가 내려오면서 진리를 모르고 불법(佛法)을 모르고 내 감정대로 욕심대로 그저 번뇌망상이라는 요놈이 경계를 만나서 지금까지 온갖 죄를 지은 거예요. 그래서 지금까지 윤회를 해온 거예요.

이 사실이 마음속에서 깨달아졌을 때 뜨거운 피눈물이 나오는 참회가 가능한 거예요.
그 다음 부처님에 대한 공경심이 나오는 거예요. 예경이 나오고, 부처님을 항상 공경 찬탄하고 공양을 드리고 싶은 생각이 나고, 부처님 말씀을 듣고자 하는 그런 생각이 나고, 그저 부처님 부처님...나는 부처님을 위해서 살고 부처님을 위해서 죽는다고 하는 그런 결의가 생기는 거예요. 이렇게 되어야 참 신심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금강경을 읽어야 되고요.
금강경은 모든 팔만대장경의 정수입니다. 우리가 봉독하는금강경, 지금까지금강경을 번역 해설 주석한 분들이 '구마라즙' 이후로 수 천 여명이 될 거예요.금강경을 번역 해석한 분들이 수 천 명이 돼. 주석서가 그렇게 많아요.

그러나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그것이 전부 마음에 안 들어요. ()에 그쳐버렸어요. 마음에 그쳐버렸어. 앞의 그 마음, 허공과 같이 텅~비어 있는 마음, 그것이 끝인 줄 알아버렸어. 그런데 그것이 끝이 아니어. 이제 그것이 시작이어. 그런 줄 알고 이제 수행해 들어가야 되는 거예요.

어떻게 수행해 들어가야 되느냐? 그 허공과 같이 텅~빈 청정무구한 우리의 마음, 마음을 가리고 있는 다겁생으로 지은 업장과 탐진치 번뇌망상이 가리고 있는데, 이 가리고 있는 이놈을 씻어내고 걸러내고 닦아내고 없애는 작업을 해야 돼. 이제는 그래야 돼. 화두참선을 해서 본체인 공(), 마음이 드러난 그것이 이제 전부 다 된 것이 아니어. 그것은 이제 시작이어. 이제 시작이어.

그래서 부처님의 힘을 빌어서 그 두터운 장막을 제거하는 그 수행을 우리가 해나가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반드시금강경을 읽어야 됩니다. 우리가금강경을 잘 해석해 놓을 것입니다. 이건 역사상 처음 나올 거예요.

그 다음, 부처님다라니를 하고 비로자나총귀진언있잖아요.

부처님을 칭명하는 거예요.
수행 중에서도 염불이 정법이어. 절대적으로 염불이 정법이어.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이 염불을 간곡히 당부하셔. 염불이 아니면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될 수 없어. 염불이 아니면 절대 보살이 될 수 없고 붓다가 될 수 없어. 따라서 염불이 아닌 공부를 제아무리 몇 생을 수행했다 하더라도 보살이 될 수 없어. 아라한은 될 수 있어. 아라한까지가 거기는 한계여. 아라한까지가 한계예요. 왜냐?

스님이 많은 시간을 할애해가지고 보살이 될 수 없는 이유를 한 5가지~10가지를 이야기 했을 것입니다. 오늘 중복할 수가 없어. 보살은 절대 될 수가 없어. 다른 수행으로는 될 수가 없어. 팔정도칭명염불 수행만이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거예요. ?

부처님의 가피 위신력을 받으니까요. 그래서 그러는 거예요. 아셨지요?
 
마음을 닦는 방법은 또 있습니다.

기도도 있고, 이 붓다회상에 와서 기도도 해야 되고,

그리고 대단히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불사(佛事)에 동참해야 돼.

왜냐? 많고 많은 절이 있습니다. 수백천만이 있어요. 세계적으로 보면 남방권만 하더라도 수십만 개의 사찰이 있어. 거기를 다 버리고 아침에 우리 현지사에 오셔서 부처님들이 식사를 하셔. 공양을 하셔. 48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집에 다 계셔. 이건 또 그 이유가 있지요. 여러분 아시죠?

두 제자인 아들을 불과를 이루어서 데려가기 위해서 와 계셔요. 삼매로 이끌고, 마장(魔障)이 범하지 못하도록 막아주고, 지도해주고 가르쳐 주고, 그러시기 위해서 항상 아들들한테 와 계셔. 알았습니까? 이 비밀은 천고의 비밀이어. 그래서 와 계신 우리 부처님, 그 거룩하신 우리 부처님께서 앉아 계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제자의 도리인 거예요.

그런 전각을 짓고 불상을 모시고 탱화를 봉안하고 탑을 세우고 그것이 불사인 거요. 그러면 부처님들이 그냥 계시나? 그 선근공덕에 따라 우리들의 업장을 소멸해주고 소원들을 성취시켜주고 보살펴주십니다. 그래서 불사가 최고인 거예요 여러분.

우리가 불사를 많이 했어요. 우리 본사의 경우 불사 많이 했습니다. 청정법신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신 대적광전을 위시해서 다보탑, 석가불탑등 많이 했습니다. 이 석가불탑은 정말 역사상 처음이어. 다보불탑은 불국사에 있어. 그러나 석가불탑은 없어. 거기(경주 불국사)의 석가불탑은 아니어. 그건 아니어. 석가불탑, 영축산 영산궁에 영적으로 있는 빛으로 이루어진 저 석가불탑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거예요. 그래서 링크를 시켜놓은 거예요. 이번에 바닥 돌을 전부 다 새로 교체했습니다. 천년만년 내려가야지. 그래서 다시 점안을 했어.

여러분 오셔서 탑돌이를 하셔야 돼. 탑돌이를 하면 업장이 많이 벗겨지니까요. 탑돌이를 하시라고. 아셨지요?

부처님에 대한 공양,

그리고 조상님들을 천도해 드리는 효(),

돌아가신 부모 조상님들, 여러분 아시죠? 지금까지 15년 동안 보니까 많은 분들이 거의 지옥에 계시잖아요. 지옥도 못 들어가고 절반이 무주고혼으로 계시잖아요. 이거 심각한 일이에요. 그런데 여러분은 안 보이니까 몰라. 안 보이니까 여러분은 그저 남편하고 자식들만 챙기고 사는 거예요. 돌아가신 후 몇 달은 그저 부모님 생각하지.

그런데 세월이 몇 년 흘러버리면 까마득히 잊어버려. 부모님은 지옥에 계시는데. 이거 생각해 봐야 돼.

그래서 돌아가신 부모 조상님에 대한 효, 천도(薦度), 우리 부처님께서 주관하시는 천도재, 45번 하면 하늘까지 올려줄 수가 있어. 이거 기가 막힌 거예요. 기가 막힌 거예요. 현지사 천도재, 돌아가신 분들 80명이면 80, 지금 죽어서 어디에 있는가를 전부 밝혀 놓잖아요. 이 세상에 이런 천도재가 어디에 있습니까?

천도재 한다면 그저 한두 사람, 아버지 제사 때 어머니 제사 때 한두 사람, 그런데 그 절에서 천도재 지내는 한두 사람 그 조상 부모 마누라가 죽어서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아나? 전혀 모르지. 이것을 알려면 계율이 청정해야 되고 선정에 들어가야 돼. 삼매에 들어가야 돼. 그렇지 않으면 안 보여. 절대 안 보여.

그렇기 때문에 모르지. 100번을 천도한다고 해도 그것은 소용없어. 밥 한 끼는 줘. 무주고혼으로 있을 때 한해서 밥 한 끼는 줘. 먹여 주는 것은 돼. 우리는 80100명을 전부 수배해 오잖아요. 지옥에 가서 전부 잡아 오잖아요. 짐승이 되었어도 영체를 전부 끄집어 오잖아요. 무주고혼으로 있으면 우리는 전부 잡아 오잖아요. 현장에 잡아 와야 돼. 의사가 병자를 치료하려면 의사 앞에 병자가 와야 돼. 이런 천도재는 없어.
 
어쨌든 이런 일 등등 이것이 우리의 마음을 가리고 있는 업장과 탐진 번뇌를 씻어내는 덕목이올시다.

그러나 우리 현지사가 말하는 팔정도칭명염불을 빼놓고 마음 닦는 것을 말할 수는 없지요. 오늘 이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도 참 좋은데, 여러 번 법문에서 이미 말했습니다.

출처/2012. 3. 18. 일 현지사 부산 분원 자재 만현 큰스님 정기법회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