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9일 수요일

불교의 위계 품계

위계 - 아라한, 보살, 붓다


20세기 서양철학의 태산북두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

헤드는 실재는 과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실

재의 특성은 하나의 흐름이라는 것입니다.  불가의 가르침

을 응용하면 인연법에 의거한 연기적 구도에 의해서 공

간적 시간 프에임을 통해 펼쳐지는 의

식의 진화 과정을 의미합니다.  요가에서도 의식의 확장, 의식의

진화, 의식의 변형, 의식의 각성 등에서부터 다양한 의식적 상

태(바이수바나라, 타이자샤, 프라주나, 튜리야

를 상정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양의 선구적인 초인격 심리학을 개척하고 동서양을 관통하

는 종교 철학에 대한 견고한 반석을 미련한 켄 위러라는 현자

도 의식의 스펙트럼을 주창하였습니다.  의식의 스펙트럼은 인간

의 의식은 다양한 계층과 차원으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큰스님께서 견성에서 성불에 이르는 도정

을 여러 계위로 장정하고 계신 것은 부처님의 정법

종지임을 아셔야 합니다.  미혹한 구도자들이 알고 있는 초

견성, 견성, 재견성이라는 것은 견성적 차원에 불과합니다.  미

혹한 구도자들은 단편적 지식으로 큰스님의 영혼의 위계와 영

성계의 하이러라키를 허황된 이야기로, 치부하고 마음

대로 재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신지학에서도 영혼의 세계가 '위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위계는 바로 의식의 점진적 진화와 과정

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중생,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보살, 붓다, 석가모니부처님이라는 위계는 불경에 역력

하게 아로새겨진 위대한 계시적 가르침으로 엄존하

며, 세상이 존재하는 한 우주적 진화를 위한 세계 변전의

연기 구조는 끊임없이 진행되고 비로자나불의 현현은 우주

적으로 미래제가 다하도록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이 붓다가 될

때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한편, 유가에서도 장유유

서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것은 웃어른을 존경하라는 이야기

인데 이 이야기는 영혼의 세계에서의 위계에 대해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미혹한 구도자들은 우주적 존재의 하이어라키(위계)와 의식

진화의 도정에 대해서는 일말의 언급

도 없이 견성, 재견성만을 논의하면서 큰스님을 비방하시는 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더 공부하시고 더 수행하신 후 큰스님의

글을 비방이 아닌 비평 차원에서 논의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

리고 솔직히 큰스님의 글이 옳다고 생각하시면 배우는 자세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구도자라면 대장부답게 떳떳

하게 옳은 것은 옳다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 옳고 그름에 대해 식별하고 판

단할 수 있는 명료한 통각을 구족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힌두의 고대 철학에 의하면 우주라는 것은 우주 물질

프라크리티)과 우주 정신(푸루샤)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

합니다.  저는 이 둘의 사상적 프레임워크는 큰 차이

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질들이 상호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

는 것처럼, 영혼들의 세계도 상호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태양이 중심이 되고 행성들이 그 주위를 돌고

있듯이 물질적인 우주 구조에도 어떤 법칙이 있고 상위-하위

계층구조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고목에서 꽃피운다."처럼, 늙

은 나무에서 새싹이 자라서 작은 묘목이 생겨나듯이, 우주의

물질 세계는 전승이라는 흐름을 통해서 물질적 생명들을

잉태시켜 나가며 하이어라키를 형성합니다.  만물에도 조상이 있

기 때문에 후손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라한에서 붓다에 이르기까지 불제자들이 걸어가는

도정 상의 불보살 위계에 대한 큰스님의 세계관은 실재적이라

는 사실을 우리 불제자는 대견명안으로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불보살의 위계를 불교계에 널리 공포한 큰스

님의 대자대비하심에 우리는 크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존평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영산불교사상연구소




윤회를 벗어난 아라한·보살·붓다의 세계 

아라한은 성중하늘종래의 색계·무색계 하늘을 지나, 색구경천 4무색계 하늘을 지납니다. 아라한의 경지에 오르면 이제 마음은 주인이 되어 생각을 부립니다. 탐진의 경계에 끌려가질 않습니다. 업을 짓지 않습니다. 이 몸뚱이에 대한 애착이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수처작주隨處作主가 됩니다. 언제 어디에 있든 끄달림, 집착이 없이 마음이 주인이 돼 있다는 말입니다.

그럼 더 이상 생사를 받지 않습니다. 삼계 윤회를 벗어납니다.

아나함, 아라한은 인간 몸을 받아오고 싶지 아니하면 안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라한이 되고, 아라한은 보살이 되고자 인간세계에 몸을 받아옵니다. 그런데 사바세계에는 마장이 그물처럼 퍼져있어 어쩌다 실수하면 수렁에 빠져 퇴전하기도 합니다. 지옥도 가고 축생도 됩니다. 하늘도 갑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윤회의 늪에 빠져 있다가 큰 스승을 만나거나 부처님 회상을 만나서 자기가 온 데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아라한은 타력문에 들어 공부 잘하고, 선근 많이 심으면 보살이 되어 삼계를 탈출하게 됩니다.

보살은 공을 체험하여 만유의 모든 현상을 공空, 무상無常, 무생無生, 무멸無滅로 보아 집착을 끊고, 아상我相 등 사상四相이 없이 무피염無疲厭으로 중생을 교화합니다. 부처님의 청정한 계율을 지키면서 이행利行, 동사同事로 고통세계의 중생을 불도로 이끌어 들입니다. 보살은 서방극락정토에 왕생합니다.

욕계 여섯 하늘, 천상天上은 높은 하늘로 올라갈수록 묘한 즐거움이 더합니다. 수명도 더 길어집니다. 의식衣食은 생각대로 이루어집니다. 사랑하는 부부사이는 끌어안는 등 뜻으로 만족을 느낍니다. 애는 낳지 못합니다. 온갖 아름다운 꽃들과 주택들이 있습니다. 병도 없고 고통도 없습니다.

이에 반해 성중하늘부터는 여자가 없습니다. 하늘 사람보다 탐심, 진심이 훨씬 적고 보다 묘한 즐거움이 있으며 불법을 공부하고자 하는 세계입니다.

그리고 윤회를 벗어난 극락정토는 우선 깊은 고요, 적정감寂靜感이나 부드럽고 청정함을 느낍니다. 하늘세계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무량한 즐거움, 진락眞樂을 흠뻑 느낍니다. 하늘세계에선 느낄 수 없는 미묘한 향기, 싱그러운 공기, 온화한 기후, 감로와 같은 물 맛,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먼지 하나 티끌 하나 안 붙어 있는 흙, 모래가 있습니다.

천상의 수백천 배 밝은 광명의 세계를 만납니다. 나무나 누각이나 연못이 정토의 광명으로 인해 금, 은, 칠보로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정토의 인민은 모두가 보살입니다. 아라한도 없습니다.

보살들의 몸에선 신광身光이 빛납니다. 옷은 모두가 엷은 아이보리색 하늘하늘한 예쁜 천으로 된 통바지 차림에 윗몸 쪽은 천으로 감겨져 있습니다. 꽃에서도 아름다운 빛이 아른거려 장관을 이룹니다.

극락세계나 지옥·천상을 보려면 또는 직접 가려면 절대계의 불신을 둔 붓다가 아니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서방극락정토도 9품이 아니라 27품의 품계가 있습니다. 서방극락 위의 정토가 약사정토입니다. 여기도 27품입니다. 그 위가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입니다.  

보살이 인신을 받아 올 때는 거의 죄업을 짓지 아니합니다. 그러나 업을 짓는다 하더라도 정토로 갑니다. 거기에 자기의 분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업을 지었다면 정토淨土대기待期에서 참회해야 합니다.

붓다가 되기 위하여 보살은 인간 몸을 받아옵니다. 보살행을 하고, 한편으로는 열심히 마음 공부합니다. 거의 염불문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무량겁 동안 보살행을 닦아왔기에 급기야 붓다가 됩니다. 법·보·화 삼신을 갖춘 부처님이 됩니다.

붓다는 청정무구해서 적멸, 공과 완전 계합합니다. 우주와 하나가 됩니다. 우주의 주主가 되는 것입니다. 붓다는 미래제가 다하도록 죽음이 없습니다. 빛의 빛으로 이루어진 몸이어서 멸도할 수 없습니다. 항상 대적정삼매에 있습니다. 환희의 세계입니다. 극락 중 극락인 것입니다.

붓다는 거의 사바세계에 안 오지만, 다만 중생 구제의 자비심 때문에 올 수도 있습니다. 말세에 대임大任_一大事因緣을 띠고 오기도 합니다. 불과를 이루었으면 공부는 다 마쳤으므로 보살행을 할 뿐입니다. 미래제가 다하도록 중생 교화에 진력합니다.

우리는 무량겁 전에 생을 받아 살아왔습니다. 중생의 업이 육도를 만든 것입니다. 수없이 육도를 윤회하면서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우리의 영체는 억겁을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중생은 윤회생사를 벗어나고 삼계를 탈출한 정토보살이 되지 못하는 이상 업이 다할 때까지 이 거짓 몸뚱이 속을 드나들 것입니다. 

우리는 크게 각성하여 경각심을 갖고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삿된 가르침이나 사악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어 어리석게도 우주의 이법을 거스르는 행위와 악업을 저지른다면, 다시 말해서 부모님께 불효하고 시해하고, 아라한 이상 보살·붓다인 성자를 죽이거나 가슴에 대못을 치는 악행을 하거나, 붓다 회상을 비방, 파멸하는 등 중한 죄를 범한다면 극무간지옥에 가서 미래제가 다하도록 나올 기약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둡니다.

부처님을 상대로 모독·능멸하거나 불상·탱화를 손괴·방화·훼멸하거나 부처님의 거룩한 교법을 능멸한다면 무간지옥행입니다. 과거 생의 복력이 있어서 어쩌다 사람 몸을 받아 난다 해도 삼중고, 사중고로 태어납니다.

불과를 증한 대성자를 만나서 구원받지 못하면 다시 그 지중한 업보가 계속됩니다. 나의 이 진실한 증언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불교는 우주적 종교입니다. 우주의 이법입니다.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 듯 무지無知한 중생은 윤회생사의 쇠사슬을 끊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삼계의 불난 집三界火宅에서 동서로 뛰고 달리며 놀이하는데 빠져있어 비록 괴로움을 만날지라도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해탈을 구하려 하지 않습니다. 마치 《법화경》화택유火宅喩에 나오는 장자의 아들들처럼 말입니다.

우리 모두는 불법 - 정법을 만나 악도에 떨어지지 말고 하늘천당·성중·아라한으로 뛰어야 합니다. 완전히 삼계를 탈출하는 보살이 돼야 합니다. 정법을 만나고 큰 스승을 만나면 가능성의 열쇠Key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붓다도 될 수 있습니다. 중생은 여래장如來藏이기 때문입니다.  

윤회생사를 벗어나 우주 본성과 하나 되는 완전한 해탈의 몸을 얻는 것, 아라한도 보살도 뛰어넘어 붓다 되는 것이 우리 생의 궁극적 목표가 되어야 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처님의 실존과 위신력을 믿고 부처님께 절대적으로 귀의·귀명해야 합니다.

청정 계율을 목숨같이 지키고 효행과 보살행을 앞장서서 하면서 칭명염불로 부처님의 가피를 입는 타력불교의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불교 수행의 지름길이요 사는 길입니다.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Ⅱ≫ 13장 사람이 죽으면 어찌되나-불교의 생사관
 광명 만덕 자재 만현 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서방정토 극락세계가 실제로 있는 것입니까?


 
선에서는 유심을 정토라고 합니다만, 서방정토 극락세

계가 실제로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오역죄인이라도 임종

때 아미타불 십념만으로 왕생할 수 있습니까?




중요한 질문입니다.

천 년도 넘게 선종이 한국불교를 지배해오고 있기 때문에

나의 법문은 먼 훗날에야 제대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

다하면 부작용이 따를 것 같아 1/3정도만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

다.  그러나 구도자로서의 양심에 따라 법을 위해 해야 할 말은

하겠습니다.

나는 여말선초의 함허당 기화 스님이나, 서산 휴정 스님의

'자성미타, 유심정토'의 결해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들은 대선사이면서도 미타정토의 신행자들이셨습니다.이 부분

에 대하여는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두 분은 서방극락에

왕생한 분들입니다.


그러나 자성이 곧 미타가 아닙니다.  자성과 미타는 엄연히

차원이 다릅니다.  또한 유심이 곧 정토인 것도 아닙니다.


자성을 깨쳐 보림을 잘해 마쳐야 겨우 아라한인데, 자성이 곧 (미

타)불이라고 말하는 것은 결코 맞지 않습니다.


아미타불은 '붓다 중에서도 붓다'이십니다.  아미타불이 계신 정토

가 극락인데 이 극락세계에 왕생하려면 보살이 되어야 합니다.  따

라서 자성 자리인 유심이 저 극락세계의 정토일 수 없음을 거듭

밝힙니다.


<<관무량수경>>에는 무간지옥으로 떨어질 오역 중죄인도 극락 하

품으로 왕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누구나 지극한 마음으로

십념을 구족하여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면 극락에 왕생할

수 있습니다.  <<미타경>>에서 "한결같이 1~7일을 염불할 수만 있

다면 누구나 왕생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은 분명히 맞습니다.  그

러나 실제로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이런 질문을 전화로 많이 받기

에 여기서 명확히 해두고자 합니다.


나는 하늘 천상을 54품으로 나눈다고 했습니다. 하늘 천상 위에

윤회를 벗어날 수 있는 성중하늘이 있습니다. 이 성자의 하늘도 27

품입니다.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이 나는 하늘입니다.


성중하늘 위가 도솔정토도솔천 내원궁, 도솔정토 위가 꽃비를 내리게

하는 천녀정토, 천녀정토 위가 극락세계입니다.  부처님은 이 극

락세계도 27품으로 나누십니다.  그리고 왕생하면 차례로 차츰차

츰 1품씩 올라갑니다.


왕생은 소위 코드식이 아니란 것을 아셔야 합니다.  가령 지구

에서 다른 혹성을 간다할 때 먼저 지구의 인력권을 벗어나는 게

어렵듯 우리가 사는 남섬부주에서 하늘 천상에 태어나는 일

도 어렵고, 극락정토에 나는 일은 부처님의 위신력이 아니고는 더

더욱 어렵습니다.  마음에서 삼독, 십악을 모두 여의고, 전생의

지중한 업장이 녹아 집착이 끊어진 수행인이 붓다의 위신력을

입어서 왕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부처님을 일심칭명하면서 왕생에 원을 세우고 불

자답게 산다면 극락도 가능하고, 극락은 아니라 해도 하늘 천상에

는 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건대, 아미타부처님은 부처님 중에서도 특별한 서원이

있으십니다.  바로 48원으로 중생을 극락세계에 인도하고자 하는 것

입니다.  모든 불 보살님들이 당신들의 칭명을 반기시지만, 아미타

부처님은 더더욱 기뻐하십니다.  항상 무량광명을 투사해서 삼천

대천세계 염불 행자를 섭취하고자 하시기 대문입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아라한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최고의 극과  


음계를 철저히 지키면서 나 없는 수행, 곧 두타행으로 나가

보림을 잘해서 깨달음을 완성하여야 합니다.


인간으로서 궁극의 깨달음, 완전한 깨달음을 얻어야 아라한

의 성과를 증득합니다.  인간은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아라한이

야말로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최고의 극과입니다.  부처님께서 그

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라한에서 보살부처님께서는 보살8지의 부동지 이상을 보살이라 하심로

올라가려면 타력이 필요합니다.  부처님의 절대한신 위신력, 곧 가

피력이 요구됩니다.  돌아가신 부모님, 형제, 가까운 직계 방계 영

가가 한 분이라도 지옥이나 축생계에 남아 있어도 보살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성중 --> 보살 --> 붓다


공부를 잘 하고 수행을 잘 해서 깨달음을 얻었거나, 이미 깨달았

다면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여자관계를 주의해야 합

니다.  사음계를 파하는 것은 부처님과 법을 능멸하고 모독하는 대

망어의 과보만큼이나 무섭습니다.


또한 나 없는 수행, 곧 두타행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아

라한과를 증득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잘 수행해도 붓다 되는 데까지는 아직 천만리 거리가

남아 있습니다.  보살도를 완성해야 불과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

니다.

보살지에 이르면 성불은 보장되어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여기

까지 도달하면 불퇴전입니다.  마침내 붓다가 되면 우주와의 완전

무결한 계합을 이루니 대열반이요, 대해탈인 것입니다.  이것은 우

주아의 실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원히 죽지 않는 무량수

가 되는 것입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보살이 돼야 극락에 왕생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서방극락세계에는 보살지에 오른 성

자만이 왕생합니다.  이 법문 말씀은 관음보살님께서 일러주신 메시

지입니다.  모든 부처님들의 한결같은 말씀이기도 합니다.  또 실제

로 그렇습니다.


극락세계는 윤회를 벗어난 해탈오계이기 때문에 중생도 없고 여

자도 없습니다.  시공을 초월한 정토이기에 아라한도 없습니다.  보

살만의 세계입니다.


분명히 밝히는 것은 극락세계는 성중 곧 아라한이 염불 수행한

후 타력에 의하여 보살이 돼야 갈 수 있는 그런 높은 정토의 세계,

청정 국토라는 것입니다.  아라한 하늘의 위가 미륵부처님이 교주로

있는 도솔정토도솔천 내원궁이며, 도솔정토 위에 꽃비를 내리게 하는

천녀정토가 있고, 천녀정토 위가 바로 서방극락세계입니다.


다른 사람의 죽음을 대신할 사람, 자기가 대신 죽어 그를 살

릴 수만 있다면 흔쾌히 죽음까지도 불사하는 그런 사람을 불교에서

는 보살이라 합니다.  불교는 그런 보살 성자를 내고, 붓다를 내는

종교이기에 위대합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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