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0일 수요일

관세음보살님께 공양드린 이야기 *영산불교 현지사

 

관세음보살님께 공양드린 이야기 


며칠 전에 공양올린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 분의 이름과 내용 등은 상세히 밝히지 않겠습니다. 어느 불자가 ‘땅을 좀 팔아 달라’고 여기 대전분원에 와서 공양을 올렸습니다. 아마 산이 2500평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관세음보살님께 공양을 올렸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현신하셔서 그 땅을 관하시니까, 부처님들은 그 땅의 소재지라든지 땅속을 다 알게 됩니다. 천수천안이라는 것을 지금 우리 불교계에서 모릅니다. 눈이 열이고, 손이 열인줄 압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과 똑 같은 관세음보살님 1,000명을 나툽니다. 그러면 눈이 2,000이고, 손도 2,000이 되겠죠. 열명을 나투셔요. 딱 관하시고 “아! 팔리지 못할 이유가 있다”하시면서 1,000명의 관세음보살님들이 무량억종광으로 땅속을 후벼 팝니다. 쭈~욱 파니까 수 천 만 마리의 뱀들이 나와요. 그 땅이 뱀 산이어요.

관세음보살님이 어떻게 현신하셔서 그 주소를 딱 대어가지고, 어느 임야 ․ 누구 명의 등을 아셔서 1,000명으로 나투시더니 거기의 땅속을 전부 뒤집니다. 무량광은 땅속 깊이 다 뒤집니다. 그래서 이물질을 밖으로 뽑거든요.

그 많은 사신들에게 “너희들은 이제 여기서 인연이 다 되었으니까 미안하지만 다른 곳으로 가거라.” 그러니까 그 수많은 사신대장이 있어요. 

조직체는 사람이고 뭐고 간에 꼭 대장이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님께서 사신대장한테 “너는 다 데리고 다른 데로 가거라. 내 말을 거부하면 큰일 난다”고 하니까 그 사신대장이 오체투지 하면서 ‘예, 가겠습니다’하고 떠났습니다.

이러한 능력, 이런 이야기는 붓다의 회상에서만 듣습니다. 경전을 아무리 읽어도,《화엄경》《법화경》을 아무리 읽어도 부처님의 그 실체를 알 수 없습니다. 대석학이라고 하더라도 깜깜소식이지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수천 명, 수만 명의 청법 대중이 이렇게 운집하여 법문을 들을 때, 법문을 하면서 관세음보살님한테 업장을 좀 씻어 달라고 청원을 하면 천의 몸으로 나투어 가지고 각각의 단월들에게 지극히 무량광을 쏴댑니다. 무량광을 쏘아주는데, 또 이렇게도 하십니다.

여기는관세음보살님의 불상이 없습니다만, 춘천 본사에는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은 왼손에는 버들가지를 들고 있고, 오른손에는 감로수 병을 들고 계시지요. 이게 이유가 있습니다. 이 이유도 지금 아무도 모릅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사람의 다겁생의 업장을 씻을 때 이 버들가지로 감싸줍니다. 몸을 말아줘요.

그리고 정수리에다가는 감로수병에 담긴 감로수를 쏟아 붓는 거예요. 그리고 위에서 부처님께서 억종광을 몰아넣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이 다겁생으로 지은 그 습과 기와 업장이 팔만사천털구멍으로 다 나옵니다. 그러면 그 버들가지에 다 달라붙어 가지고 싱싱하던 버들가지가 마른 잎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한 분을 이제 거두고, 또 하고, 또 하고...이렇게 합니다. 그러니 62억 정토보살이 관세음보살님 한 분을 어떻게 당해냅니까. 할 수가 없지요.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린 공양 올린 그 불자, 관세음보살님이 금방 관하시더니 “아! 저 애가 스님이 된다고? 그런데 부인과 애들이 몸에 꽉찼다.” 애들 생각, 부인 생각이 들어찼어. 환영(幻影)을, 정(情)을 쭉쭉 뺍니다. 또 부인을 보니까 마찬가지여. 

그 남편 생각뿐이어. 남편이 툭툭 튀어나온다고. 한 없이 튀어나와. 완전히(전부) 뺐습니다. 그래야 이제 출가할 수 있는 거예요. 환영(幻影)을 빼어버리니까. 

정(情)을, 기(氣)를 빼어버리니까. 그리고 보시면서 “업둥이다. 업이 너무 많구나”해가지고 많이 작업을 했는데, 벌레들이 한 없이 기어 나왔습니다.

사람마다 지은 업이 있어서 구간 구간에 그렇게 붓다님들이 보살이나 붓다 될 사람한테는 몇 년 동안을 굉장히 작업합니다. 그래서 이 몸뚱이, 이 영혼체를 갖다가 아주 청정하고, 조금도 이물질이 없는, 그리고 빛덩어리로 만들어 주는 거예요. 

그래야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거예요. 자력으로는 도저히 아라한에서 보살이 못되는 거예요. 될 수가 없는 거예요. 아셨죠? 또 그 사람의 몸속에 외도신이 있어. 그래서 그걸 보냈습니다. “안 가면 너는 큰일 난다. 

죽는다. 저 지옥으로 보낸다”고 하니까 빌고 갔습니다. 그 천마를 뗄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어떠한 큰스님도 못 뗍니다. 천마를 볼 수도 없는데 어떻게 떼어? 아셨죠?


2010.8.16.월큰스님 대전 법문 칠월칠석절 법문  ․ 관음태교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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