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6일 일요일

용신, 인비인신人非人身/104위 화엄성중

  용신, 인비인신人非人身


사람인 듯 귀신인 듯 어찌 보면
말馬의 형상을 한 듯 묘하게 생긴
사람 키보다 더 크고 건장하며
절하는 모습은 납작콩 달라붙어 하는 하늘 신 -
바다를 옮기고 태산을 던질 수 있는
그런 큰 신통력을 지닌 5만의 동아리들이
109번째로 현지궁에 귀의하다.

수백 년을 산 구렁이가 신통을 얻어
의생신으로 활동하다,
둔갑하여 신통 조화를 부리는 용신의 집단들이 현지궁에 108번째로 귀의하다.
우리 교주 불 세존의 진실한 정법을 외호하는 104위 화엄성중·신중이 있어, 이 호위 군단으로만 보아도 불교는 대단히 힘 있는 종교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을 이해하고 믿는 수효가 극소수임을 감안해 볼 때 오늘 날의 불교는 건강하다 볼 수 없습니다. 기껏 수박의 겉만을 핥아 본 자가 오히려 그 맛을 다 아는 것처럼 행세합니다. 불교의 문턱에도 들지 못한 이들이, 불교를 아는 것 같이 행동합니다.

인간 영혼의 실체를 잘 모르고, 윤회의 주체를 모르고, 그리고 공空·무아無我에 대한 잘못된 해석으로, 인과를 부정하고 육도 윤회를 믿지 않고 따라서 윤회 밖 정토를 부인하고, 절대계에 계시는 붓다들을 부정합니다.
여기에서 비롯된 일부 불교인들의 행동이 건전한 상식을 가진 일반인보다 못함을 볼 때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104위 화엄성중

경에 나오는 여러 종류의 신들은 모두 대상으로서 존재합니다. 팔부신장도 있고 제석천왕과 사천왕도 있고, 용왕들과 염마왕도 있습니다. 이들은 보살과 성중들입니다. 가루라, 긴나라 등 팔부중도 있고 주방신, 주해신, 주풍신, 토지신, 주조신조왕신, 오행신금목수화토…… 이들은 하늘 신들입니다.

이들은 부처님 법에 귀의하여 104위 화엄성중·신중으로서 불법을 외호하고 있습니다. 유유상종이라는 말같이 이들 각 위位)는 수많은 같은 류類 혹은 수하 신들로 뭉쳐진 세력 집단입니다. 년 전年前에 우리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에 귀의한 용신만 해도 집단의 동지들이 360만을 넘는다 합니다. 그러고도 꾸준히 자기들 세력을 확장하고 있답니다.

이렇듯 법계에는 주인이란 없습니다. 굳이 공空의 주인을 들자면 부처님이 주主이시오 법왕이십니다.

천지 이전의 소위 한 물건一物, 공 I AM은 비인격적 이법입니다. 그 비인격의 이법·공과 하나로 완전 계합한 인격체가 바로 부처님이십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우주적 능력이 있으십니다.



출처/영산불교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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