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8일 수요일

삼종세간(三種世間)과 금강경 사구게

 삼종세간(三種世間)과 금강경 사구게



오늘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삼종세간(三種世間)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삼종세간이란 중생이나 불보살이 계시는 우주 온 법계를 세 차원으로 봐서 나누어서 하는 이야기 올 시다.

화엄경을 소의로 하는 화엄종에서는 기세간(器世間), 중생세간(衆生世間), 지정각세간(智正覺世間)으로 나눕니다천태가에서는 중생세간국토세간오음세간으로 나눕니다이 설명은 여러분이 의심스러워서 물어오면 대답을 하겠습니다오늘은 이렇게만 해나갑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이 모든 나눔이 많은 오류가 있다고 봅니다그래서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유위법의 세계(현상세계)를 하나로 보고,
 
그 다음에 본체를 보고(현상세계를 낳은 본체를 보고),
 
그 다음에 상락아정의 니르바나세계를 두고,
 
그리고 상적광 연화장세계인 무아속 절대계,
 
이렇게 넷으로 나누기로 합니다영산불교의 사종세간에 대해서 간단히 짚어드리고오늘 다시 이 자리를 빌어 또 한 번 강조합니다. ‘마음속도 아니고 마음 밖도 아닌 무아속 절대계에 불과를 증한 붓다님들이 여여히 계신다’ 하는 영산불교의 미증유한 선언을 다시 한 번 선포합니다.
 
마음이 부처다고 하는 선불교에서는 이걸 전혀 이해 못할 겁니다그들은 우리들에게 가끔 이렇게 반격해옵니다.금강경오늘 시간이 없으니까금강경26분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금강경26분 법신비상분(法身非相分)’에 사구게가 있습니다.
 
 
약이색견아(若以色見我이음성구아(以音聲求我)
 
시인행사도(是人行邪道불능견여래(不能見如來)
 
 
라는 사구게가 있습니다이 말은 무슨 말이냐?
 
겉모양에서 부처를 찾거나목소리로 부처를 구한다면 이 사람은 삿된 도를 행하는 지라끝내 여래를 보지 못하리
 
이런 뜻입니다이것을 가지고 영산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상락아정의 절대계무아속 절대세계빛으로 이루어진 32상을 갖춘 거룩한 몸매붓다의 그 보신 지복의 몸을 우리는 주장하는데그들은 이 구절(사구게)을 가지고 우리를 아니다고 합니다.
 
여러분우리 신도 분들은 이 공격에 대해서 충분히 항변할 수 있을 겁니다이게 아닙니다이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삼종세간사종세간을 스님이 말씀 드린 겁니다그들은 생사를 떠난유무를 떠난상대를 떠난사유를 초월한 저 본체밖에 모릅니다저 본체밖에 모르는저 본체에 머물러 있는그러면서 우리를 공격합니다자격 없습니다.

기존의 불교선불교는 아닙니다거기에서 벗어나서그 공()에서 벗어나서 두타행을 하고무아 무주 무상의 행을 해가고 해서부처님의 가피를 입어서 보살이 되는 거예요

상락아정비로소 상락아정의 보살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거기에서도 한없이 보살행을 하고보현행원을 다해야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서 불과를 증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 절대계에 내 법신을내 보신을 둘 수 있습니다이 소식을 모릅니다이 소식은 2600년 만에 처음정말로 처음 이 세상에 선포한 메가톤급 핵폭탄입니다이 금강경의 4구게는 겉모양으로서 참 부처를 찾을 수 없다는 말씀이어요

이건 유위법에서현상계에서 하는 말이어요경중의 왕경중의 경이라고 하는법화경,법화경》〈비유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아주 중요합니다우리 영산불교의 사상을 완전히 뒷받침해 주는 성구(聖句)가 있습니다사리불존자가 스스로 하신 말씀입니다.
 
 
저는 삿된 소견을 모두 없애버리고 공의 법을 깨달았을 때마음속으로 열반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였는데지금에야 이것이 진실한 열반이 아니었음을 깨달았습니다만약 성불하여 32상을 모두 갖추어하늘사람과 야차와 용신들이 공경하면 그때서야 비로소 영원히 번뇌를 없애고 세상의 괴로움까지 없애어서 더 나아갈 곳이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말하겠습니다.”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이건 무슨 말이냐 하면
 
불과를 이룬 분은 무아속 절대계에 32상으로빛의 몸으로자기의 지복의 몸원만보신의 자기 불신을 두어야 붓다라는 말입니다.
 
이 사리불 존자는 부처님께서 불과를 이루신 지 몇 년 지나지 않아 귀의하신 분입니다그런데 이법화경을 설하실 때 부처님의 연세가 73,74, 75세 되실 때였습니다

사리불존자는 들어와서 얼마 안 되어 대오철저 견성했습니다대오하신 분이어요대오 철저하게 견성을 해버렸어지금의 선종에서 말한다면 붓다 이루어 버렸어이미 공()을 철견해 버렸어그런지 30~40년이 흐른 뒤입니다.
 
그 사리불 존자가 그때까지 나도 완전한 멸도를 성취했다공을 깨쳤다완전히 공성을 증득했다나는 불()을 이루었다고 생각했다” 이거요그런데 부처님의 법문 말씀을 들어보니까 자기가 크게 오산했단 말이에요잘못 생각했다 그거예요. ‘아니다’ 그거요

불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어요. ‘불을 이룬 분은 무아속 절대계에 32상으로빛의 몸으로자기의 지복의 몸원만보신의 자기 불신을 두어야 붓다입니다그걸 알았습니다.

그 붓다는 32상을 갖추고 있어요. 32상이라는 것은 우리 중생들은 참 거룩하게 잘 생겼다해도 몇 가지 상호가 만점이지 그 외에는 아닙니다부처님처럼 32가지 큰 상호를 갖추고또 80가지의 상호를 갖추고 그러지 못합니다붓다는 그럽니다대단히 장엄하고신상(身相)이 단엄하신 모습이어요.

그러한 몸매눈도 있고 코도 있고 입도 있고 손발이 다 있고 몸뚱이가 있어야 되요그래야 그 자리를 한 번도 떠남이 없이 당신이 찰찰현신(刹刹現身할 수 있어요

당신이 백천만 화신을 내어가지고 이 삼천대천세계를 다니시면서 중생을 교화하시는 거예요이 붓다는 이렇게 엄청나고 무서운 거예요그런데 지금 기존 불교와 선불교에서 이 붓다의 진면목을 모르고 있습니다.

장엄하고 신상 단엄하고대단히 거룩한 상모가 있어야 하늘 사람들이 공경을 하고야차와 용신들이 공경할 것 아닙니까모습이 없으면 뭘 보고 공경합니까여러분상식으로 생각해 보세요볼 수 있어야 되요또 역시 붓다도 상대를 볼 수 있어야 되요반야의 지혜로 보시는 거예요이렇게 되어야 붓다인 거예요.
  
그런데 영산불교에서는 이 보신 외에 우주법계와 하나가 되어버린대적정삼매에 들어가서 하나가 되어버린 그러한 무형의 몸을 이야기합니다이건 우주적인 몸이올시다

이것을 법신불이라고 합니다붓다는 법신불을 얻고무아속 절대계에 자기의 보신불을 얻고거기에 자기를 놔두고 우리 부처님께서 많이도 많이도 사바세계에 오셨습니다.
 
2600년 전에 정반왕과 마야부인을 부모 인연으로 해서 오셨잖습니까거기다가 당신의 몸을 놔두고진짜 보신불은 놔두고 화신이 오시는 거예요이 화신이요화신을 응화신화신불이라고 해요응화신이라고 그래화신불응화신불

그래서 다시 정각을 이루고 불과를 증하여 이 사바세계의 많은 중생들에게 진짜 불법을 전하고또 많은 전생에 선근이 있는 보살급 제자들을 이끌어서 붓다를 만들고그러시기 위해서 오시는 거예요많이도 많이도 오셨어그래서 이제 80세를 일기로 해서 가셨잖습니까어디로 가셨나?

무아속 절대계의 당신 보신 속으로 계합이 되어버린 거예요합일 되어 버린 거예요붓다는 그렇게 바람처럼 되어요그렇게 당신한테 들어가 버린 거예요

그러면 원만보신노사나불우리 부처님불세존의 보신 이름이 노사나불이올시다원만보신 노사나불그 당신과 하나가 되어버린다고요또 언젠가 오셔요

언젠가 오신다고 그래요당신이 있잖아요진불이 있고당신의 본 몸뚱이가 있잖아요여기서 언제라도 또 오셔오실 수 있는 거예요이제 또 불법의 종자를 심어야 될 때뿌려야 될 때 말입니다.

이 우주가 생성되고 파괴되기를 무수히 하잖습니까성주괴공을 한없이 반복하잖습니까그렇기 때문에 또 언젠가 오시는 거예요붓다가부처님이 오셔요그때 자재통왕불은 부처님의 시자로 오기로 되어 있습니다이 소식을 기존 불교와 선불교에서 전혀 모르고 있더라 그거예요

그래가지고 하는 말이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인데 무슨 거룩한 몸매가 있고거룩한 상모 운운하느냐이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한단 말이에요참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이거 정말로 큰일입니다지금의 불교가 이정도라고요세계 불교가 이정도예요그래서 영산불교가 지금 탄생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진짜 불교를 포교해야 됩니다이 나라와 이 세계에 널리 전해야 됩니다. 1600년 동안 한국의 불교는 선불교선불교의 역사는 도의국사로 해서 1300년 되는데반쪼가리 불교라고 할까반쪼가리의 가르침이라고 할까

이것이 지배해왔습니다한국의 불교 역사가 대단히 대단히 불행한 일이지요. ‘우리 한국의 불자들이제 진짜 불교가 이 세상에 나왔다!’ 그 말을 힘주어서 여러분한테 말씀드립니다.
  


출처/ 신불기14년, 불기2555년 신묘년 음력4.13(2011.5.15.일)춘천 법문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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