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2일 화요일

불신의 위신력

 불신의 위신력


지금까지 불신의 존재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하지만 이제는 이
러한 불신이 얼마나 큰 위신력을 지니고 있으며 부처님의 가피가 얼마
나 소중한지 고찰해 보고자 한다.

큰스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사자후하신다. "부처님들은 모두 무량광으
로 이뤄진 몸을 지니셔서 무량수가 되므로, 삼세의 여래가 똑 같습니
다. 무량광으로 이루어진 불신에서 백천만 억의 화신이 현현하는 것입
니다." 사실, 이러한 말씀에 평술을 하는 것은 사족에 불과할 것
이다. 큰스님의 문장 그대로 완벽하기 때문이다.

큰스님께서는 말이 백천만 억 화신이지 그 이상의 화신을 낸다고 하
신다. 어찌 이를 수치로 계산할 수 있으랴! 그만큼 부처님은 위대하시
고 고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일부 수행자들은 백천만억 화신을 천백억 화신으로 격하시키거
나 아예 이를 믿으려 하지 않는다.

오늘날의 과학 문명에서는 카오스와 프렉탈 이론을 제
창하여 우주가 동형 구조로 자신을 복제하고 자신의 정보를 자기 유사
성을 지닌 복제로 무한 상속시킨다고 한다. 이는 서양 과학기술에서도
이미 불교 수행세계를 관통하는 학설을 주창하고 있으며 이는 천백억
화신에 대한 타당성을 입증하여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참고로, 부처님의 화신으로는 싯다르타 태자 외에도 구마라즙 대사,
아쇼카왕, 이차돈, 일본의 성덕태자 등으로 사바세계에 오셔서 불교의
증흥을 위해 희생 및 헌신하시고 가겼다고 큰심께서는 말씀하신다.

또한 부처님의 불신의 위신력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밝히셨다.
"무량광으로 이루어진 불신에서 법보화 삼신, 부처님의 8만
4천 신통, 백천 삼매, 지혜와 자비, 복덕이 우러나옵니다. 바로 무량광
이 지혜 자비 복덕 삼매 신통능력 자체인 불가사의한 빛덩이기 때문입
니다."

우리는 이로서 왜 부처님을 믿고 귀의 귀명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으리라. 우리 인간 존재는 우주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서양 철학자
파스칼이 말한 대로 생각하는 갈대에 자니지 않는다. 중생들에게 무슨
무량광이 있으며 법보화 삼신이 있으며 지혜, 자비, 복덕, 삼매, 신통
능력이 있는가 말이다.

우리는 자비로움으로 우리를 보살펴 주시는 보다 상위 존재로서의
부처님께 몸을 맡기고 부처님을 위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것이
이른바 우주적인 섭리에 대한 지견을 확립해 나가는 과
정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큰스님께서는 불과를 증해야 생사관이 확립된다고 다음
과 같이 밝히셨다. 즉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거기서 명이 다
하면 다시 어디로 가고, 또 그곳에서 업연이 다하면 어디로 가는지
중생이 각자 지은 업에 따라 지옥, 아귀, 축생, 인간, 수라, 천상을 어
떻게 전생하게 되며, 윤회 안의 세계와 삼계를 뛰어넘어 해탈을 이룬
성중(/아라한 혹은 조사), 보살, 붓다들은 또 어디로 가는지를 확실히 관하
고서 세운 견해, 즉 생사관은 붓다의 경계에 들지 않고서는 알 수도
없고, 정립할 수도 없다고 말이다.

실제로 오늘날의 선불교의 구습과 병폐에 찌들은 수행자들이
나 선사들은 제대로 생사관을 확립하고 있지 못하다. 왜냐하면 지
옥을 관하지도 못하고 그냥 안 보인다고 없다로 치부하는 실정이며 마
음이 붓다이며 붓다가 마음이라고 부처님의 위상을 실추 및 격하시켰
기 대문이다.

타종교 신자들도 자신의 교가 최고라고 자부하는 마당에 어찌 실제
로 최고의 종교인 불교에 귀의한 불제자들이 이토록 불교의 가르침을
일종의 심교로서 희석시켜서야 되겠는가 말이다.

부처님 세계에 대해서 큰스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밝히셨다. 즉 "붓
다는 빛으로 계십니다. 빛이시기에 삼세의 여래는 한 티끌, 한 생각이
모두 같습니다. 모든 붓다들이 무량광으로 이루어졌기에, 빛 그 자체이
시기에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붓다끼리는 서로 항상 상속되어 있고 그
래서 한 티끌 한 생각이 똑같습니다. 말 그대로 삼세여래 일체동입니
다."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이는 일체의 삼천대천세계를 아우르는 우주 속에 거하시는
모든 부처님들은 하나같이 생각이 같으시고 뜻이 같기 때문에 그 분들
의 총체적 힘이란 가히 어마어마하며 상상을 초월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또 큰스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불과를 이룬 성자에게
는 좌우보처가 배정되고, 대아라한 급의 금강역사 50명이 항상 호신합
니다. 그리고 보살과를 이룬 이에겐 두 명의 금강역사가 따릅니다."라
고 말이다.

고대 힌두교나 이집트문명 그리고 유대교나 기독교에 이러한 가르침
과 위신력이 어디 있는가 말이다. 우리는 새삼 부처님의 세계를 다른
종교와 비교할 바가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다.
불교의 세계는 월등히 수승하고 탁월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다
만, 그동안 가리웠던 부처님 세계의 웅대한 법력을 오늘날 큰스님
께서 사자후하심으로써 복원했다고 할 수 있다. 큰스님 말씀대로 우리
불교는 힘이 있는 종교라는 것을 새삼 인식할 필요가 있다.


출처/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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