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이나 화엄경 등에 나오는 부처님의 불가사
의한 능력은 모두 사실로 보야 하는지요?그리고 부처님의위신력은 우주적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그런 능력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 부처님의 희유하신 위신력은 대적정삼매, 무량억
종광, 삼신불에서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부처님
은 억겁 동안의 수행으로 지혜와 복덕을 완성하여 우주
본체(마음, 공)와 완전히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우주본
체인 공이 가지고 있는 무한의 힘 . 사랑 . 지혜 . 질
료 . 정보를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처님
의 능력은 무한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불가능이 없을 정
도입니다. 보신불이 내는 억종의 무량광명 하나하나마
다 희유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부처님은 중생의 업장을 소멸시켜 해탈의 길로 인도
하시고 죽어 지옥, 아귀, 축생의 악도에 빠진 영혼체를
하늘세계로 천도시켜주는 등 인류를 구원하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오로지 부처님만이 붓다를 만들어 내
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부처님 한 분의 능력으로도 외도의 전부를 조복받을
수 있는 몇 억도의 화광삼매에 자재하십니다. 부처님은
우주의 전부를 던져버릴 수도 있으며, 몸을 지구만하게
도 나툴 수도 있고 깨알 속으로도 들어갈 만큼 작게도
할 수 있습니다. 보신불은 여러 불국토에 수천만의 화신
불을 내어 개별적 인격체로 활동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법화경의 견보탑품에서 다보불이 다보탑과
함께 땅을 찢고 올라오는 장면, 허공에 있는 다보탑 속
에서 불세존과 다보불께서 자리를 나누어 앉으시면서 4
부대중을 허공으로 이끌어 올려 설법하는 장면, 여래수
량품에서 부처님의 구원실성과 무한대의 수명을 이야
기 한 내용, 그리고 여래신력품에서 넓고 긴 혀를 내밀
어 위로 범천에 이르게 한다는 내용 등은 모두 사실입니
다. 또한 화엄경에서도 지상과 천상을 오가시면서 각 처
에 몸을 그대로 두시고 다시 다른 장소로 가시는 등 보
신과 화신을 자유자재로 나투시면서 낱낱 털구멍에서
백천억 나유타 아승기 광명을 방광하시어 부사의한 끝
없는 세계를 보게 하시는 것도 사실입니다.
나 자재 만현은 법화경과 화엄경의 이 모든 불가사의
한 부처님의 위신력은 모두 사실임을 확실히 말씀드립
니다. 결코 방편이나 비유가 아닙니다. 오히려 경에서는
부처님의 능력을 극히 일부만 표현하고 있을 뿐입니다.
부처님의 위신력은 결코 필설로 다 현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오직 붓다의 경계가 아니고서는 절대로 알 수
없는 부처님의 희유하신 능력입니다.
출처/2010년 9월 1일 수요일 현대불교신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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