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4일 월요일

도인은 무엇이든지 압니까? 과연 신통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도인은 무엇이든지 압니까?

과연 신통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문5
도인은 무엇이든지 압니까? 과연 신통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답5
"크게 좋은 일 있어도 좋다 말 못하고, 크게 나쁜 일 있어
도 나쁘다 말 못하는 것, 이것이 붓다의 가르침이니라"
삼매 속에서 직접 말씀해주신 부처님의 법어입니다.

붓다들은 절대로 구체적인 예언을 하시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
전 속에 나오는 숫자는 상징적인 의미일 뿐입니다. 따라서 불
과를 증해 가는, 삼매 공부하는 제자가 만일 어떤 신도의 앞일을
예언해 주면 호된 질책을 받습니다.


생사를 자재하는 생사 문제를 다루는 공부가 불교입니다. 아라
한 되고, 보살 되고, 붓다 되는 것이 불교 공부의 목표입니다.

아는 소리를 하는 것은 귀신이 빙의돼서 그러는 것입니다. 아라
한의 삼명 육통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신통에 대한 법문은 뒤편에
서 자세히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정법을 공부하는 수행인은 마음을 청정히 하고, 업장을 정화해
가는 공부가 우선이요, 핵심입니다. 마음이 청정해지면 빛이 납니
다. 결국에는 빛 자체가 됩니다. 수행이 극점에 이르면 억겁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업이 녹습니다. 업장은 흔적 없이 제멸됩니다.

이 경지가 수행인의 목표요, 성불입니다. 그러면 자기 불신을 얻
습니다. 아라한을 견성도인이라 칭해도 무방하지만, 보살, 붓다를
도인이라 하지 않습니다.

부처님은 당대에 붓다 이를 수행 제자의 눈을 가려 아는 소리
못하도록 하십니다. 다만 생사의 해탈, 삼매 공부만을 하도록 하
십니다. 삼매의 힘 아니면 해탈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
는 소리하거나 신통을 행하는 일은, 큰 업을 짓기에 공부인은 이
를 기피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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